온기를 배달합니다
최하나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반짝반짝 샛별야학》과 다수의 청소년 앤솔러지를 통해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온 '최하나'작가.

이번에 따뜻하고 발랄한 성장이야기로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사실...

저는 '온기'라는 단어에 끌렸습니다.

우리에겐 '정'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 의미가 사라져가는 요즘.

그래서 더 이 책이 읽고 싶었습니다.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20대 청년 '여울'

그녀의 시선으로부터 그려질 따뜻한 이야기.

그 온기를 저도 받고자 합니다.


달콤한 요구르트와 약간의 오지랖이 필요할 때,

'요구르트 언니'가 온기를 배달합니다


각자도생 시대라 더 빛나는 여울의 취업 생존기


온기를 배달합니다



스물여섯 '여울'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부자가 되고 싶다'

라는 막연한 꿈 하나로,

열심히 일한 만큼 벌 수 있다는 말만 믿고 시작하게 된 '요구르트 배달원'

대부분 중장년의 베테랑들이 일하는 이 업계에서 여울은 특유의 넉살과 싹싹함, 성실함으로 금세 동료와 손님들에게 점차 신뢰를 얻게 됩니다.


"오늘도 조심히!"


그러던 어느 날

거센 비와 강풍 속에 하얀 털 뭉치의 강아지가 자신에게 폭 안기는 것입니다.

모른 체할 순 없는 노릇이기에 강아지를 안고 배달차 '콩콩이'를 힘겹게 몰고 있을 때


"아이고! 요구르트 언니! 좀 도와줘요."

"네? 제가 번호를 확인 못 해서요. 혹시 어디신가요?"

"지난번에 요구르트 좀 시켜 먹을까 하고 혹시 몰라 번호 저장해뒀어요. 급한 일이 생겼는데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 말이지. 요구르트 언니만큼 발 넓은 사람이 없잖아. 다른 게 아니라 우리 콩순이가 집을 나간 거 같아. 잠깐 문이 열린 틈을 타서 빠져나갔나 본데, 혹시 우리 콩순이 보면 연락 좀 줘요." - page 21 ~ 22


이 강아지가 콩순이였던 것이었습니다.

콩순이를 데려다주다고는 뜻밖에 제안을 받게 되는데...


"저, 아가씨. 이참에 부탁 하나만 하자. 내가 진짜 약속할게. 부녀회원들이랑 싹 다 해서 일단 스무 집 배달 넣는 거로. 대신 우리 딸 좀 방에서 끌어내주라. 아니, 말벗이라도 해주라. 응?"

"제가요?" - page 32 ~ 33


영화감독을 꿈꾸었지만 취업 실패 후 은둔형 외톨이가 된 취준생 '청임'

청임을 다시 세상 밖으로 이끌어달라는 아파트 부녀회장의 부탁을 받고는

(단, 조건은 신규 계약 20건!)

매일 찾아가 빵을 좋아하는 청임을 이끌어내기 위해 와플을 굽고 대답 없지만 말을 건네게 되는데...

그 정성이 통하였을까!

결국 청임은 방문을 나오게 되고 조금씩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순조롭게 일을 하던 여울은 배달 구역이 모두의 기피 지역인, 서울에 남은 마지막 달동네 '천사마을'로 바뀌게 되고

이곳에서는 괴팍한 성격의 '꽃분 할머니'와 사사건건 부딪치게 됩니다.

그러다 자신이 배달하던 곳 할아버지의 고독사를 목격한 여울은 그뒤로 홀로 살아가는 꽃분 할머니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우연히 할머니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여울은 자신의 오지랖을 발휘하게 되는데...


오늘도 우리는 물통을 들고 몸싸움을 벌였다. 이제 할머니는 혼자가 아니다. 그거면 됐다. 나는 그 생각을 하며 더욱더 열심히 할머니를 놀리며 약을 올렸다. - page 212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구역을 맡게 된 여울.

이곳에선 항상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면 300원짜리 제일 저렴한 요구르트 하나를 현금으로 사 가는 이른바 '함군'이라 부르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항상 단정한 모습에 언젠가부터 그를 기다리게 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그러다 청년 복지 사업으로 방문하게 된 아파트에서 그를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보이스 피싱을 당해 절망 끝에 자살을 시도하려던 '경인'

그를 다시 삶으로 이끌기 위해 여울은 또다시 그녀만의 오지랖을 부리는데...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머릿속에 훤히 그려졌다. 참을 수 없는 미소가 귀까지 걸렸다. - page 290


1억을 모으고 그 돈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야지,

그래서 부자가 되어야지

란 생각뿐이었던 여울은

'요구르트 배달 일'

로 사람들을 만나며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즐겁고 보람을 느끼는지

내가 계속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를 생각해 보게 되었고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은 '온기'가 필요한 사람들 곁에서 그를 나누어주는 일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우리에게도 온기가 되어 돌아와 감동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오지랖이 금기가 되어가는 요즘.

그래서 더 우리는 외로운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진심 어린 관심과 연대의 마음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함을 느낍니다.

나의 작은 관심이

이웃을,

나아가 세상을 밝힌다는 것을 새겨보며...!


오늘은 아이와 함께 

요구르트를 마시며 

달콤함을, 사랑을 느끼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 개정증보판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만...

뭐...

시작할 때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기에 큰 욕심이 없지만......

그래도 다른 이웃님들의 블로그를 보면 부러운 건 사실입니다.


도대체 블로그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처음부터 제대로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A to Z에 대해 'Erin쌤'께 한 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브랜딩 시대에 각별한 소통의 문이 된 블로그, 어떻게 할 것인가?

2만여 구독자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알려주는 블로그 상위노출의 비밀


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사실 블로그는

나만의 기록이나 일기로

일상 속 사진첩으로

활용해도 되지만...!

그래도 블로그로

'브랜딩'과 '수익'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면 좋지 않나요?!

그럼

'제대로'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은 'Erin쌤'이 오랜 시간 블로그 및 다른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며 얻은 진짜 팁을 전수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우선


"블로그 왜 하고 싶으세요?"


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상 기록용인지

사업을 홍보하기 위함인지

체험단을 하고 싶은지

수익창출을 이루고 싶은지

그렇다면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

등등 미리 계획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수 있고 나아가 '수익창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정체성' 설정하고

제목과 닉네임을 정하고


① 블로그의 주제와 목적이 드러나도록

② 나만의 차별성을 담아

③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④ 검색했을 때 중복이름이 없을 만한

⑤ 유의미한 한글 이름


그리고 본격적인 포스팅 6가지 비밀을 알려주었습니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었습니다.


블로그는 검색 기반 시스템이라는 것!


그렇기에 '상위노출을 위한 키워드 잡기'가 point였습니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포스팅하기'.

꼭 하나의 주제만 다루기보다는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면서도



여기에 효자 포스팅이 있다면 금상첨화~


양질의 포스팅을 어느 정도 쌓고 난 뒤 본격 블로거가 되기 위해선 '이웃 늘리기'

억지로 만들어 간 서로이웃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진정성 있는 댓글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이웃들을 맺어야 함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역시...!

쉽게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블로그 플래너'를 채우며



뼛속부터 블로거 정신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엔 시큰둥했었습니다.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큰코다쳤습니다.

Erin쌤의 자신의 블로그 포스팅 예시들을 통해(QR코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 어린 충고와 tip들이 봇물 터지듯 있었는데...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알려주셔도 되는 걸까...?

감사함을 넘어 조금 죄송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그럼 이제는 실천을 해야 할 차례겠지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겠지만...

차근히 블로거인이 되어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amoo 2025-05-28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 통상 평균은 30-40명 선이었는데 2주 전부터 점점 늘기 시작하더니 지난 주 평균 60명을 넘었고 저번주 토욜 200명을 돌파하고 또 이번 주 계속 100명 이상 유입되고 있는데, 왜 그런지 몰겠어요..^^;;
 
명랑 주교 유흥식
김민희.한동일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

이자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오른 첫 사례를 만드신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이미 2013년 《가톨릭 다이제스트》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100인에 유흥식 추기경(당시 주교)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징성 있는 무게감에 비해 그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조금씩 그의 면모가 드러나게 되었고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잠시 그의 이야기에 온전히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친교의 사람' '미소 천사'

유흥식 추기경의 삶과 사유


명랑 주교 유흥식



교황청에서 '친교의 사람'으로 불리고

격식을 따지지 않는 편이며

누구와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미소천사'

유흥식 추기경이 2023년 9월호 《톱클래스》에 실린 김민희 편집장의 인터뷰 기사를 기반으로 한 이번 책.

읽으면서 그의 미소가 전염된 듯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해 주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추기경보다는 '신부'라 불러달라는 그.


"'라자로 신부'로 불러주세요. 추기경을 이탈리아어로 '에미넨자(Eminenza)'라고 하는데, 우리말로 '전하'라는 뜻이지요.

고위 성직자에 대한 호칭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신부(Father)'로 불리는 걸 좋아합니다. 직위에 관계없이 모든 가톨릭 성직자의 정체성은 사제이자 신부입니다. 신부, 곧 아버지에겐 아흔아홉 마리의 양도 소중하지만, 길 잃은 한 마리의 양도 똑같이 소중하기 때문이에요. 그게 아버지의 사랑이자 역할이니 'Father'는 가장 영예로운 호칭입니다."


그의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진심인 그의 모습에서 존경심이 일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의 힘을 무한히 믿는 휴머니스트.

왜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을 중요시할까...?!


"누구든 사랑받고 존중받을 때 본모습이 드러납니다. 사랑받지 못하면 본모습이 보이지 않아요. 본모습이 드러난다는 건 타인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었다는 증거이지요. 지금 이 기대는 불신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그렇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존중이 없기 때문이에요.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신뢰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상대방이 나를 마음속 깊이 믿어주면 마음이 차츰 무장해제가 되고, 그제야 진정한 대화와 만남이 가능해요."


그렇기에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종종 우리는 사랑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이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하지요. 한 사람을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인류를 사랑할 수 있어요.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맞지 않아요. 누군가를 만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이 사람에게 집중하는 게예요."


작은 환대와 친절로도 사랑을 베풀 수 있음에.

또 사랑은 사랑을 부르기에.

지금부터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저 역시도 오늘부터 진정한 사랑을 실천해 보겠습니다.


"'슬픈 모습의 성인이 없고, 기쁜 모습의 마귀도 없다'. 가톨릭교회에 전해 내려오는 격언이에요. 기쁜 사람이 기쁨을 전해주고, 화난 사람은 화를, 짜증 난 사람은 짜증을 전해줍니다. 사랑은 굉장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어딜 가나 분위기를 기쁘고 명랑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의 말처럼 모든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사랑을 실천하다 보면 미소가 번지고

미소가 번지면 삶이 재미있어지고

그 명랑함이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남겨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 쉽고 간편한 수프 레시피 60가지
아리가 카오루 지음, 이은정 옮김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부 10년 차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요리 똥손이라...

남편과 아이들에겐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요리책을 찾아보곤 합니다.

요리는 못하지만 대리만족이라고 할까요...?!

아니, 가끔 저도 할 수 있는 레시피도 있기에 눈에 불을 켜고 보는데요...


어?!

'10분 완성'이라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그리고 '수프 도시락'?

수프를 좋아하는데...

이런 요리책은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직장인과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일본에서 10만 부 돌파!!


한 책이라고 합니다.

관심이 가는데요!

간단하지만 영양 듬뿍한 수프 레시피.

저도 한 번 배워볼까요?!


코로나 시대, 새로운 식습관이 필요하다!

먹으면서 힐링되는 따뜻하고 든든한

수프 도시락 레시피 60가지

10분 만에 휘리릭! '수고는 적게 맛은 풍부하게'를 모토로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2,800일 동안 매일같이 수프를 만들어온 수프 작가 '아리가 카오루'

바쁜 아침에 재빠르게 만들 수 있고,

요리에 젬병인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영양 풍부하고 간단하고 맛있는 수프 레시피

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왜 '수프 도시락'일까?


썰어서 끓이기만 하면 끝!

뿐만 아니라

고기도 채소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건강함이 가득한데 맛도 있고

심지어 경제적이기까지 하기에

몸과 마음을 만족시키는 '수프 도시락'을 추천했나 봅니다.


수프 도시락의 특징을 살펴보면


저 같은 요리 똥손도 가능해 보이지 않나요!

벌써부터 자신감이 뿜뿜!!

그럼 본격적인 요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너무나도 친숙한 '심플 어니언 수프'가 첫 장을 장식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료도 간단하고

요리법도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이면 끝!

그동안 밖에서 사 먹었을 때 고급스러웠던 이 맛이 이리도 간단했었나요!

이 수프는 꼭 해 봐야겠습니다.



책 속엔 계절에 따라, 재료에 따라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이 계절에,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는 그 어떤 보약보다 좋기에 그때그때 맞춰 수프 도시락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봄·여름이라 어떤 수프를 먹어야 할까...?

하다가 이 수프에 꽂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양배추'를 많이 해 먹고 있기에

쪄 먹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 먹어보고 싶어

'양배추와 소시지를 넣은 포토푀'

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역시나 썰고 끓이면 끝!


요리책을 보면 볼수록 조금 허무함마저 드는데요...!

아무래도 저에게 '요리'란 높은 장벽이었는데 이렇게 간단할 수 있나요!

너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서 거만해질까 겁이 납니다만...

(그렇다고 맛도 고급진 맛일지는 아직 의문입니다만...!)

아무튼!

저처럼 요리가 무섭다고 여기는 분들께 이 요리책 추천합니다.


어?!

마지막엔 '미트소스 캔'으로 만든 퀵 수프들도 소개되었습니다.

이건 맛이 보장되는!



전업주부라...

점심은 정말 간단히 때웠었는데...

이 요리책을 보고 나니 이제부터는 저에게 수프 도시락을 싸 주고 싶었습니다.

'도시락'이라는 점에서부터 뭔가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따뜻한 요리로 왠지 소중하게 대접받는 느낌도 받을 수 있고

먹으면서 힐링 되는!

그럼 우선 수프 도시락통부터 구입해야겠네요.


아무튼

모두 따뜻하고 맛있는 점심 먹으며 잠시 마음을 쉬어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의 뇌 - 저절로 돈을 쌓는 상위 1퍼센트 부자들의 뇌 사용법
모기 겐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양은우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자'를 바라보면 확실히 나와는 다른 사람 같았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제자리인데 그들에겐 저절로 돈이 쌓이는...!

(내가 노력을 안 한 것도 있지만...)

무엇이 다를까...?

(많은 부분이 다르겠지만...)


여기 도쿄대 출신의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소와 소니 컴퓨터사이언스연구소 수석 연구원으로 일한 저자 '모기 겐이치로'는 그 해답을 '뇌과학'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그가 직접 만나고 경험한 수많은 부자와 성공한 CEO들, 뇌과학 분양에서 조사된 연구, 실험 및 사례에서 관찰된 자수성가 억만장자들 사이의 공통분모.

바로

'돈이 돈을 낳는다'는 사고방식',

'돈 버는 뇌'

과연 '부자의 뇌'란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돈을 못 모으는 건 내가 아니라 뇌 탓!"


가난한 뇌는 기분에 돈을 쓰고,

부자의 뇌는 기회에 돈을 쓴다!


부자의 뇌



우선 '나의 뇌는 어느 쪽일까?


우리 '뇌'는 '돈'과 매우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에는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는데...


부자 뇌는 '돈이 돈을 낳는다'라는 사고방식으로 사물을 생각한다. 세상의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부자 뇌를 가졌다.

반면 가난한 뇌는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먹고 마시는 데 돈을 쓰거나 충동구매를 하려고 마음먹는다. 그렇게 잠시 부자가 된 기분을 맛보며 쾌감을 느낀다. 이런 소비 행동은 일시적으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겠지만 그 만족감은 얼마 가지 않아 사라진다. - page 5 ~ 6


부자 뇌는 미래를 위한 투자와 인간관계의 확장, 올바른 직관의 데이터가 되는 경험 축적에 집중하는 반면,

가난한 뇌는 눈앞의 쾌락과 욕구를 해소하는 소비에 쉽게 휘둘린다는...!

나는... 가난한 뇌였던...

발전할 희망이 없는 것일까?

라고 좌절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꼭 기억하라. 부자의 뇌와 가난한 뇌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상에서 아주 작은 습관들을 개선해 나가기만 해도 누구나 부자의 뇌로 바뀔 수 있다! - page 22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실제 뇌와 돈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관련 사례를 소개하고, 뇌의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와 훈련을 통해 뇌를 재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저축과 소비의 심리학부터 돈을 부르는 뇌 습관까지.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는 사고 습관이 어떻게 부의 그릇을 만드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왜 돈에 스트레스를 받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행동과 선택을 못 하는지를 뇌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돈에 대한 감정이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변화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책의 주제는 ''이었지만 결국 우리에게 전한 건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인생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인생 계획의 토대를 세워야 돈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음에.

그리고 인간의 본질적인 행복이란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간과 돈의 관계에서 본래 내재된 성질을 극복하고,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행복의 본질일 것이다.

진정 부자의 뇌를 갖고 싶다면 한번쯤 행복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 page 90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무엇을 배우면 내가 가장 크게 변화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부터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