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뱃 - 성공 확률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실행력의 본질
제니퍼 코언 지음, 이초희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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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매번 그랬지만...

무언가 하고 싶은 열망은 강하지만 막상 주저하고 마는...

그래서 제자리를 맴도는 제 모습을 보면 한심한데도 그걸로 끝!

아이에게만 뭐라 하기 전에 저부터 바꿔야 했습니다.

이 책은 무엇이든 시도하고 싶은 열망은 강하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머뭇거리는 사람, 똑똑하고 영리하지만 계산기만 두드리다 더 큰 기회를 놓치는 사람 모두에게 숨은 잠재력을 일깨우며 당신의 인생을 더 대담한 인생으로 이끌어 준다고 하였습니다.

저에게 필요했던 책을 만났다고 해야 할까...

「포브스」 BEST 리더십 칼럼니스트 '제니퍼 코언'이 전해주는 성공 확률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실행력의 본질.

한 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의 변화는 경험에서 나온다

고민할 시간에 지금 바로 실행하라!

Bigger, Better, Bolder

Live the Life You Want, Not the Life You Get

빅 뱃



다이슨 청소기를 출시하기까지 5,126개의 디자인을 시도한 '제임스 다이슨 경'

첫 자동차를 내놓기 전 투자금을 날리고 파산했던 '헨리 포드'

상상력과 좋은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며 신문 편집자에게 해고당한 '월트 디즈니'

...

그리고 여기 학창 시절 A 학점도 받지 못했지만 미국 최고의 두뇌들 앞에서 연사로 나서게 된 글로벌 셀러브리티의 트레이너이자 라이프 코치로 유명한 '제니퍼 코언'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모두 인생의 어느 시점에는 거절과 실패를 경험했지만 대담한 행동을 반복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요구하고 시도하고 바꾸고 비틀어 원하는 것을 얻거나 다른 기회를 찾아냈다. 때로는 전에는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더 나은 기회를 찾아내기도 했다. 나 역시 그렇게 살아왔고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다. - page 17

바로

'대담함'

이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대담해질 수 있을까?'

책은 더 크고 더 멋지고 더 대담한 삶을 향한 여정에 맞춰 열여섯 가지 원칙을 전해주었습니다.

원칙#1: 한번 오른 나무는 더 빨리 오를 수 있다

원칙#2: 가만히 나아지는 인생은 없다

원칙#3: 믿음

원칙#4: 변화

원칙#5: 습관

원칙#6: 대담함

원칙#7: 목적지가 아닌 방향을 정해라

원칙#8: 의식적으로 호기심을 키워라

원칙#9: 순진함은 강점이 될 수 있다

원칙#10: 평범함은 초능력을 만든다

원칙#11: 과감함을 하나로 묶어라

원칙#12: 고치고, 맡기고, 잊어버려라

원칙#13: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요구해라

원칙#14: 성공의 자질은 재능이 아닌 대담함이다

원칙#15: 1할의 법칙

원칙#16: 거절당하는 것이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이 원칙을 토대로 한다면 우리는 풍요롭고 꽉 찬 삶을 살 수 있음을.

그렇기에 저자는 끊임없이 외쳤습니다.

대담하게 행동해라!

더 크고 더 멋지고 더 대담한 행동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작은 것부터 정복해야 했습니다.

아주 작은 두려움부터.

조금씩 두려움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며 매번 더 큰 두려움과 맞서보면 점점 자신이 대담해질 수 있음을.

그렇게 대담함 근육을 늘리고 습관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함을.

어쩌면 우리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건 성공한 사람과 연결하지 않는 성품, 바로 '평범함'을 높이 산 점이었습니다.

늘 우리에게 있었지만 미처 보지 못한 선물 같은 장점을 발전시켜 한 영역의 약점을 보충하게 다그치는 힘이라는 '평범함'

우리는 평범함 덕에 기대를 뛰어넘고 원하는 것을 얻는다고 하는데...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데 평범함을 받아들이는 것과 그럭저럭 좋은 대로 안주하는 것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영업 전화 돌리기, 은퇴 연금 들어두기, 수상스키 타기,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 말하기 등을 그저 괜찮게 하는 정도거나 평범하게 평균적으로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럭저럭 괜찮은 삶에 안주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면 그냥 포기하게 된다. 어떤 걸 괜찮게 하는 정도거나 심지어 형편없더라도 어쨌든 하고 있다면 대담함 근육을 키우고 있다는 뜻이다. 포커 실력이 별로라면 매번 이기지는 않지만 계속 치고는 있다는 뜻이고 그렇게 계속하다보면 더 좋아질 날이 올 수도 있다. - page 191

우리가 제자리에 갇혀 대담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건 부족함과 불안감으로 무력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F법

고쳐라(Fix)

맡겨라(Farm out)

잊어버려라(Forger)

을 쓰면 우리가 잘하는 것과 우리를 방해하는 문제에 집중할 정신적 공간이 생기게 되고

실패가 과정의 일부라는 점을 받아들이며

대담하게 시도를 한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홈런을 치려는 4번 타자는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제 원하는 것을 당당히 요구하고,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대담하게 실행해야 할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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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바닐라, 라떼
욱시무스 지음 / 하늘세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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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어느새 귀여웠던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면서 조금씩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는데...

그 시절엔 너무나 힘겨웠었던...

하지만 지나고 난 지금에선 너무나 그리워지곤 하는데...

여기 육아 에세이가 있었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아이의 모습.

왠지 눈앞에 육아가 보이기는 하는데...

과연 이들의 이야기는 어떨지 펼쳐 보았습니다.

오늘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쌍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내 인생..

퇴근 후 바닐라, 라떼



쌍둥이 아이 '바닐라'와 '라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들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해프닝은 누구에게나 공감과 감동,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이제서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었던...!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고 싶냐고 물으신다면......

아니요... 괜찮습니다...!!

특히 '남편'의 모습을 보며

어?

우리 남편이잖아?!

격하게 공감하곤 하였는데...

아내의 수많은 감정과 단어를 한 단어로 정리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 우린 그들을 '남편'이라고 부릅니다. - page 49

아이들이 하기엔 어렵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자신이 더 열심히 레고를 맞추고 있었던 우리 첫째 아들

아이들은 엄마바라기라며 기저귀 갈고 목욕 시키기 등을 시키는 아빠...

이 이야기를 읽을 때 괜히 옆에 있던 남편을 바라보게, 아니 째려보게 되었습니다.

하하핫;;;

무엇보다 이 책에서 뭉클했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부부가 되고 가족이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 대목을 보며 훈훈한 마음을 가졌었지만 그것도 잠시!

또다시 욱하고 말았다는 저는...

뭐...


걱정하지 말아요

방법은 있으니까요!

더 많은

긍정으로 가득 채워내면 되니까요 - page 277 ~ 278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

이들의 앞날을 위해 제가 할 일은 그저 묵묵히 지켜보는 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아이의 미래에 저 역시도 응원을 하며...

너무 빠르게만 자라지 않길...

하지만 오늘도 티격태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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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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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회생물학자로서 책과 강연, 칼럼 등을 통해 환경·생태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 현안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화두를 끊임없이 제시해 온 '최재천' 교수.

개인적으로도 그의 책을 찾아 읽곤 합니다.

최근에 『최재천의 서재』를 읽으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에 관심이 생겨 장바구니에 담아두곤 하였는데...

그러다 이 책을 보자마자 여느 책보다 그의 이야기가 더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고!

마침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해 주실 최재천 교수님!

저도 지금부터 그 희망을 찾아보려 합니다.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의 희망 수업



책은 총 11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통섭, 공부, 독서, 글쓰기, 소통, 진로, 생태적 삶 등 다양한 삶의 주제 대한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You never know until you try.)

지레짐작하여 포기하지 말라고

절실하게 꿈을 찾아 방황하고 부딪쳐 보라고

우리에게 한 발짝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면 '희망'을 찾을 수 있음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모든 주제마다 지금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해 주었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바쁘게만 돌아가는 현실 속에 책을 읽으면서 잠시 숨을 돌렸고 지금의 내 위치를 확인하게 되었고 문제를 인식하며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개인적으로도 '공부'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그러다 마주하게 된 3장.



그가 『최재천의 공부』에서

공부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단순한 과정이 아닌,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들여다보며 바닥난 자존감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라는 것을.

인간 사회 자연을 알아가려는 기꺼운 노력이며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기 위한 분투이기에

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러주었었는데 이번엔 우리에게

백세 시대가 되었잖아요. 30대도 대학 가야 하고, 40대도 대학 가야 하고, 70대도 대학 또 가야 합니다. 죽으려면 몇십 년 남았는데, 일찌감치 뒷방 늙은이가 될 수는 없잖아요. 또 배워서 새로운 직장을 얻어야 합니다. 그런 세상이 왔으니까 교육도 그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이런 상상도 해 봅니다. 북한식 용어로 '전 국민의 강군화'라는 말이 있는데, '전 국민의 박사화'는 어떨까요? 전 국민이 다 박사가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는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에 여러 번 들어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지막 남은 여러분의 옵션은 책을 읽는 겁니다. - page 99 ~ 100

그리하여 자연스레 다음 장에서는 '책 읽기'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럼 책 읽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독서는 일이어야만 합니다. 책 읽는 게 취미라면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고 씨름하는 게 훨씬 가치 있는 독서라고 생각해요. 물론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었는데 술술 읽힐 리 없겠지요. 우여곡절 끝에 책 한 권을 뗐는데 도대체 뭘 읽었는지 하나도 기억에 안 남는 경우도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기왕에 읽기 시작한 그 분야의 책을 두 권 읽고 세 권째 읽을 무렵이면 신기하게도 책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새로운 분야의 두툼한 책을 끼고 몇 번 씨름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잘 모르는 또 다른 분야의 책을 붙들어도 읽힙니다. - page 117



아...

올해엔 모르는 분야의 책과 씨름한 번 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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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도둑 -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마이클 핀클 지음, 염지선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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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기웃거리다...

이 책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예술'이란 단어 때문일 수도 있고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선정되었다는 말에 믿고 읽을 수 있어서였는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품을 훔친, 기묘한 한 남자의 실화

실화라 더 기대되는 이 작품.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나는 단 한 가지 이유로 예술 작품을 훔쳤다.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예술과 미스터리, 그리고 복잡한 인간 심리를

사랑하는 이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강렬한 읽기의 체험

예술 도둑



1997년 2월, 벨기에 앤트워프.

어느 분주한 일요일 점심, 도둑질하기 좋은 시간.

두 사람이 관광객 무리에 섞여 조각품과 유화를 손으로 가리키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합니다.

스물두 살의 귀여운 연인, 브라이트비저와 앤 캐서린.

이들이 상아 조각상 <아담과 이브>를 훔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여느 도둑이라도 박물관 절도는 평생에 한 번이면 족할 테지만 도무지 만족하지 않았던 이 남자 '스테판 브라이트비저'

그는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유럽 전역에 200여 회에 걸쳐 300점 이상 훔쳤고, 금전적 가치로는 2조 원에 달할 것이라 하니 그야말로 '희대의 도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의 범죄 행각은 대담했었는데...

따로 변장을 하지 않았고 몰래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대낮에 들어가 도구는 단 하나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찰나의 순간에 유유히 작품을 들고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파트너인 앤 캐서린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일까...?

아니, 그녀가 없을 때도 그는 마음이 동했을 때면 물건을 가지고 갔었으니 가히 강심장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브라이트비저는 머뭇거리지 않는다. 보통 도둑은 훔치다 잡히지 않는다. 망설이다 잡힌다. - page 26

그리고 그는 자신의 행위를 범죄라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스스로 선견지명이 있다고 믿으며 사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아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택받은 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불법이든 아니든 원하는 것을 가질 자격이 있다는 논리다. 슈미트에 따르면 그는 예의나 배려, 법을 무시하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양심의 가책도 없다. 브라이트비저는 개인 소장품은 훔친 적이 없는 데다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는 이유를 들며 자신의 행동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 page 98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 때문에,

자신만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아볼 수 있기에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마음껏 즐기고 싶어

자신의 방에 가져다 놓은 것이라는 그의 말이...

참......

피식 웃음이 났었습니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결국 그는 잡혔지만... 응?!

도통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주변 사람들...

그렇게 그의 도둑 행보는 끝이 나는 듯?!

아무튼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마음껏 즐기고 싶었던 그.

미학을 논했던 예술품 도둑.

"예술은 영혼의 식량"

이라지만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과해 탐욕이 되었던 그.

그를 보며 인간이 보편적으로 갖는 '예술에 대한 소유 욕망'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집착과 강박...

그 경계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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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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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년에 작성되었지만

마키아벨리 생전에 출간되지 않았고

사후 5년 후 친구인 안토니오 블라도에 의해 로마에서 초판이 발간되었던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정치학과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여겨지는 이 책.

익히 명성으로 언젠가 읽어봐야지...

(내가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었기에 그리 끌리지는 않았던...)

미루다 이번엔 무슨 결심이 들었던 걸까?!

아니, '인생공부'라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마냥 어렵게만 여겨졌었는데 왠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듯한...!

이제라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마키아벨리의 통찰의 지혜를 저도 한 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책!

하버드, 옥스퍼드, MIT 대학 필독서!

미국 외교 정책의 근간이 된 책!

상대의 머리 꼭대기에 서는 42가지 방법!

군주론 인생공부



교황청이 금서로 지정한 '악마의 책'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애독한 '독재자의 교본'

그야말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 책을, 그럼에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날 우리의 사회에서도 뛰어난 리더가 출현해 난세를 극복하기를,

개개인이 시대에 휩쓸리거나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기를,

마키아벨리의 지혜를 빌려 나아가고자 함이었습니다.

책은 원문에서 42개의 명제를 엄선하여

각 장마다는 해당 장이 쓰여진 시대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대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몇 가지 명제를 들어보자면...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국가와 권력의 흥망성쇠를 덕과 안일함의 순환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강력한 지도자나 국민의 덕이 강한 국가를 만들면, 그로 인해 평온과 번영이 생깁니다.

지도자와 국민이 고난 속에서 단련한 강한 의지와 지혜를 뜻하며, 국가가 성장하고 안정되는 기반이 됩니다.

초기의 덕이 초래한 번영이 새로운 세대에게 단순한 '당연함'으로 인식되고, 이로 인해 안일함과 부주의가 증가하고, 부유함에 기댄 방종과 사치가 생겨나면서 부패와 무질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패가 국가의 쇠퇴와 파멸을 초래하고 파멸의 과정에서 강력한 새로운 지도자 또는 지도 세력이 등장하며 이들이 예전의 덕을 회복하며 새로운 사회적 질서를 세워나가, 국가를 다시 번영으로 이끕니다.

이 새로운 질서와 덕의 회복이 이루어지면, 국가는 다시 영광과 번영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고

이러한 순환 과정을 통해 국가와 권력의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이번 명제에서 마키아벨리가 전하고자 한 말은

평온한 시기가 오더라도, 군주는 안일함에 빠지지 말고 항상 위기에 대비해야 하며, 질서가 무너질 때도 덕을 발휘하여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이러한 순환의 법칙을 통해 지금의 우리 사회도 다시금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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