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액션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기-생동감 넘치는 액션 라인 테크닉

액션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기 - 생동감 넘치는 액션 라인 테크닉
나카츠카 마코토 지음, 김재훈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5월

캐릭터의 활동적인 모습을 그리려고 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마니아층은 알겠지만 AK커뮤니케이션즈 출판사는 만화 일러스트 분야 전문 출판사다. 이번에 나온 신간은 어떠한지 궁금했다. 21년 6월 13일 현재 인터넷 서점에서 책미리보기 기능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은 좀 아쉽다. 나 같은 경우 AK커뮤니케이션즈 책을 봐왔던 터라 그냥 봤다. 책이름이 [액션캐릭터 일러스트 그리기]인데 나 같은 경우 책 앞표지만 보고 [액션 일러스트 캐릭터 그리기] 이렇게 읽었다. 책 옆면에 쓰인 책이름을 보면 액션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기 이렇게 읽게 되어 있다.

겉표지 앞면을 보면 [생동감 넘치는 액션라인 테크닉]이라고 쓰여 있다. 나는 이 문구를 그냥 지나쳤지만, 책을 펼쳐보면 이 문구가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활동적인 몸동작이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표현된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곡선으로 몸동작 기본틀이 잡힌다는 것이 신기했다.

책에서는 밋밋한 포즈와 활동적인 포즈를 비교해서 그렸다. 그냥 활동적인 포즈만 그려져 있었다면 그런가보다 할 것이고, 밋밋한 포즈만 나왔다면 이것 역시 초보자 입장에서는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변형을 취한 그림을 비교하다보니 어떤 것이 더 활동적인 자세로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각도에 맞는 그림 그리기도 나와 있고, 배경과 조합한 활동적인 포즈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목차를 보면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부분부터 살펴봐도 무방해보인다.

겉표지는 칼라판이지만, 속지는 흑백판이다. 채색을 위한 용도로 그린 게 아니라 액션포즈를 위해 만든 책이 흑백판으로 봐도 무방하고 그림그리는데 큰 지장 없다. 책이 흑백판인 경우, 상황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이 책의 경우에는 칼라판보다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긴 하다.

책 속에는 [Check]와 [Point]라는 부분이 있다. 액션 포즈그림 그릴 때 주의할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라는 부분이다.

책에서는 음영을 넣어서 액션포즈를 더 잘 표현하게 하는 방법도 나와 있다. 음영을 넣어서 포즈를 더 부각시키는 방법은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인데 그림 그릴 때 이런 노하우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차근차근 책에 나온대로 따라해보며 그리면 그림실력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분철해서 본다면 쫙 펴서 볼 수 있고 좋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서평] 약 짓는 오빠들이 들려주는 알.쓸.신.약

약 짓는 오빠들이 들려주는 알쓸신약 -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통방통 약이야기
이정철 외 지음 / 시대인 / 2021년 6월

아파서 병원가는 것도 일이다.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인 경우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오남용하면 건강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제대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건강챙기는 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에 나온 책소개글을 봤을 때 올칼라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해져서 봤다. 내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올칼라판이다.

 목차를 펼친 후에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하다. 어떤 약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나오기도 하는데, 좀 더 구체적인 부작용이 없는지 더 많이 꼼꼼히 살피고 싶다면 이 책 뿐만 아니라 다른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좀 더 살펴보려고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 책과는 별개로 나 같은 경우, 파킨슨에 관한 책을 살펴본 적이 있다. 어느 책에서는 어느 약을 추천해주기도 했었는데, 다른 책에서는 그 약에 대한 부작용이 어떠하다는 걸 살필 수 있었다. 그 어느 분야 책이라고 하더라도 완벽한 책은 없는 법이고, 너무 꼼꼼하게 말해주다보면 독자가 질려버려서 그 책을 안 펼쳐보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논란거리로 인해서 책을 발행한 취지가 역효과가 나게 돼버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느 건강도서를 보든지 간에 이런 경우들을 고려하고 책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은 약국에서 어떤 정보들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들을 수 없었던 부분들을 채워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친절하게 알려주는 약국도 있지만, 환자들이 워낙 많아서 처방전에 나온 내용대로 약지어주기 바쁜 약국에서 제대로 처방전에 나온 복용법과 주의사항에 하나하나 알려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다. 설령 하나하나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의료보건분야에 어느 정도 기초지식이 없는 경우라면 현장에서 바로바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차근차근 보고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정가가 2021년 6월 현재 20,000원이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리는 일반 에세이 서적보다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유행이라는 것도 크게 타지 않는 편이고, 건강을 챙기고자 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서평] 미라클 브레인 푸드

미라클 브레인 푸드 - 망가진 정신 건강을 회복시키는 음식의 놀라운 힘
우마 나이두 지음, 김지혜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5월

잘 먹어야 잘 산다는 말이 있다. 장과 뇌는 연결되어 있다는 걸 대략적으로 알고 있긴 하다. 잘 먹어야 두뇌회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 성분이 두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적당히 균형잡힌 식단이 심신에 좋다는 것만 알고 있다. 몸건강 챙기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참으로 유용한 정보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484쪽에 정가가 19,800원이다. 참고문헌 등을 제외하면 435쪽 정도가 된다. 정가가 2만원 가까이 돼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의 분량에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결코 돈쓰는 것이 아깝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동네 가게 성인 2인 정도 먹을 분량인 탕수육 (중) 사이즈가 24,000원 내외 한다는 점에서 탕수육 시켜먹을 걸 한 번만 꾹 참고 책 훑어본다면 그만큼 심신 건강 챙기는데 도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 같은 곳에서는 해외 유명배우가 식단을 한식으로 바꾸자 정신질환이 개선됐다는 영상도 있긴 있었다. 귀차니즘에 클릭해서 보지는 않았지만, 나 역시 영양부실한 상태에서 시험을 앞두고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가, 요오드 성분이 있는 미역국을 한 동안 꾸준히 먹으면서 정신건강을 되찾고 시험을 치러서 합격했던 적이 있다.

책에 나온 다양한 사례는 한국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말처럼 <음식이 보약이다>라는 말을 증명해보이는 게 될 것이다. 물론 모든 음식이 약으로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잘 먹어야 잘 산다>는 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주위에서 한정된 돈으로 겉만 번지르르하게 치장하느라, 영양 있는 음식을 제대로 못 먹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욱 불안정해보이는 건 이 책에 나온 내용을 통해 알 수도 있겠다.

한 때 고지방 식단이 최고라는 식으로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고지방 식단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기도 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부록으로 나온 내용도 살펴보면 더욱 좋다.

독자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방대한 분량에 부담스러워보여도 읽다보면 재미있는 소설책 보는 것처럼 주의집중해서 보게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시간이 무료하다고 느껴질 때도 이 책을 읽어보면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의 건강까지 챙기는데 더욱 좋을 것이다.

 날마다 무언가 잘 안 풀려서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인생 흥하게 하는데 도움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서평] 조현병의 모든 것

조현병의 모든 것 - 35년의 연구 결과를 축적한 조현병 바이블
E. 풀러 토리 지음, 정지인 옮김, 권준수 감수 / 심심 / 2021년 5월

뉴스를 보다보면 사건사고중에 조현병으로 인한 경우로 발생하게 된 경우를 적지 않게 본다. 이 정도라면 조현병에 대한 편견이 생길 수도 있을 법하다. 조현병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는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가 주워들은 바로는 어느 손을 자주 쓰느냐에 따라서 조현병 발병률이 다르다고 한 뉴스도 본 적이 있었다.

서문을 보면 누구나 조현병에 찾아올 수도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마치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조현병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책을 읽다보니까 조현병의 증상에 대해서 나오는데 내가 아는 사람이 조현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분명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왜 자기를 불렀냐고 하지 않았는가 하며, 자기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지 않았냐고 말하기도 한다. 나는 아무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말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왠지 모르게 살짝 섬뜩해지기도 하고 괜히 그 사람이 조현병이 약간 있는 건지 의심스러워지기도 하는 것이, 별도의 약도 복용하지 않는 것 같던데,  일단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10대 주요문제>라고 나오는 내용이 있다. 이 부분을 읽어보니 내 개인적으로 조현병 환자에 대해 몰랐던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다.

책두께를 보면 알다시피 책 내용은 방대하다. 책을 읽다보면 어쩌다가 중요해보이는 내용에 있어서는 검은색 굵은 글씨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조현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서평] 운테리어

운테리어 - 운이 좋아지는 집 인생이 달라지는 인테리어 ㅣ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1년 5월

요즘에 개인적으로 너튜브로 즐겨보게 되는 것이 있는데 관상법이랑 풍수지리를 다룬 책이다. 살면서 별의 별 사람들을 만나고 별의 별 일들을 겪게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부귀를 누리고 싶은 것은 어느 나라에 속하더라도 일반인이라면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운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

311쪽부터 보면 <30일만 따라하면~> 이라고 하면서 풍수 인테리어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다른 내용도 그렇지만 뒷부분인 이 부분을 잘 챙겨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의 책을 봐왔지만 이번 책에서는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공사 및 철거비용이 어떻게 들고, 어떤 공사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나마 살펴볼 수 있다. 공사비용이 저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이렇게 대략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바가지 씌우는 경우를 줄일 수도 있어서 나름대로 볼만했다.

풍수인테리어의 예를 든 실사진이 나온다. 그래서 이 책은 올칼라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온 예가 풍수인테리어를 적용한 예로 보이긴 하다만 독자마다 취향과 살아온 삶의 방식이 모두 다르다보니 어쩌면 호불호가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집안에 책들과 다른 것들로 가득찼지만 될 수 있으면 단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터라 이 책에 나온 쇼파나 이런 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크게 상관 없어보이며, 책에 나온 내용을 통해서 나의 집안 인테리어는 풍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내가 원하는 운과 인테리어는 어떠해 보이는지 살펴볼 수 있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