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이를 찾아 줘 국민서관 그림동화 52
마이클 그레니엣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국민서관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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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틀이의 포스터를 턱 하나 붙여 놓았다.

우리집에만 붙여 놓으면 안된다고 더 그리자고 한다.

작은 아이는 아이클레이와 가베로 꿈틀이를 만들고 큰아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작은 아이가 만든 것을 디카에 담아두고 큰아이가 만든 포스터를 도와주면서 꿈틀이에 대해 이야기 했다.

꿈틀이는 어디에 갔을까? 꿈틀이는 누구일까?

작은 아이는 애벌레를 연상했는지, 꿈틀이가 나비로 변해서 여행을 하고 있을 거란다.

큰아이는 꿈틀이가 친구들 마음에 있을거라고 한다. 친구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서 친구들은 편하게 잘잤다고 그래서 꿈틀이를 기억하고 꿈틀이의 포스터를 그려서 만들어 붙였다고...

그래 얼굴을 잘 기억을 못하면 꿈틀이가 없으니까 잘 못그렸을텐데, 친구들에게 잘해주는 꿈틀이가 고마워 전부다 얼굴을 기억하고 잘그려서 포스터를 붙여 놓았구나.

아이들이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기억속에 있는 사람일까 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조그마한 것에서 나오는 것임을 꿈틀이는 알려주고 있는 듯하다.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어주면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되겠지.

버스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고 무거운 것을 들어주고 아픈 이웃을 도와주고 눈온뒤 내집을 치워서 넘어지는 사람이 없게 하는 것 부터 꿈틀이가 전해 주는 이웃사랑인 것 같다.

좋은 동화책으로 아이들에게 또 배웠다.

나도 꿈틀이가 되어보도록 노력하며 살련다.

얘들아 엄마도 이제 이쁜 꿈틀이가 되어보도록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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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꿴 호랑이 옛이야기 그림책 2
권문희 글.그림 / 사계절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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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에 게으른 아이가 살았어. 어찌나 게으른지 아랫목에서 밥 먹고 윗목에서 똥싸고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하루는 어머니가 화가나서 일을하라고 했어. 아이는 마당에 나가서 구덩이를 한길도 넘게 팠어.그리고 온동네 똥을 다 구덩이에 붓고, 흙을 덮고 참깨 한섬을 몽땅 뿌렸어.콩나물 나듯 수북하게 싹이났지.

쑥쑥 자라더니, 깨가 주렁주렁, 참깨를 몽땅털어 기름을 짜서 강아지를 기름에 폭절여서 긴밧줄에 강아지 다리를 묶고 고소한 냄새에 호랑이가 강아지를 덥석 물었어 그랬더니,미끈미끈 강아지 호랑이목구멍에 들어가 똥구멍으로 쏙 나오지 뭐야..밤새도록 온 산 호랑이를 줄줄이 꿰어 잡아서 가죽을 팔아서 부자가 돠었대.

옛날 사람들의 꿈과 해학이 담겨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강아지를 묶어서 호랑이에게 주었다고 마음아파하더니 강아지는 살고 호랑이를 잡았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한다.

강아지는 사람들 곁에서 함께 살고 호랑이는 무서운 존재로 알아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한국 호랑이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많이 재미있게 보지는 않아도 엣날이야기로 잘 보고 잘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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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달려온다
신동준 글 그림 / 초방책방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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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음 서있고 버스는 달린다. 차들은 빵빵대고 사람들은 바쁘다.

그리고 승차권으로 사람들을 나들어 놓은 점도 독특하다. 버스를 타고 바깥풍경을 꾸며 놓음이 인상적이고 북악산은 서 있고 나뭇잎은 흔들린다.의 말처럼 짧고 간결하게 쓰인 글은 일상생활에 바쁜 사람들을 잘 묘사해 놓은 듯하다.

고속터미널 역 바깥에서 시작하여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 역에 도착하기까지,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안국동을 지나는 길의 여정이 펼쳐진다.

각종 이정표, 오르고 내리는 에스컬레이터, 지하의 모습과 지하철이 지나는 한강 위의 다리 등이 감각적으로 그려져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지하철이 없다 그래도 명절이면 할머니집에 가면 지하철을 타고 구경해서 지하철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생소한지 지하철 타러 가자고 졸라되어서 어휴~~ 조금 애를 먹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고 지하철이 달려옴을 느꼈다는 점에서는 참 좋은 책이다.

2004년 볼로냐 라가찌 상 수상작이다. 상받을 만 한 작품이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1964년 처음 시작되어 해마다 4월이면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에서 세계적인 아동 출판물 전시회를 연다.

세게[적으로 이름 높은 아동도서 출판사 및 작가, 화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전세계 어린이 책의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시회

이 행사에서는 분야별로 그 해 최고의 아동도서를 선정해 시상

볼로냐 라가찌 상은 픽션과 논픽션 분야로 나누어 시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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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아저씨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8
조은수 지음, 김선배 그림 / 한솔수북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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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집에 실린 전래 동요 '길로길로 가다가'를 토대로 그려진 그림책이라 한다.
동요의 신명과 해학을 살리고 아이들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해 놓은 것 같다.
 진짜 사람의 손가락을 찍어 표현한 욕심쟁이 손가락 아저씨의 이야기를 통해 나누며 사는 삶의 소중함을 교훈으로 담고 있다.
글에 담긴 유쾌한 익살이 재미를 더하고, 리듬감을 갖춘 반복적 가락으로 말맛을 살리고 있다.
 활기차게 그림 위를 움직여 다니는 지문 모양의 캐릭터 역시 이야기의 해학에 일조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물감을 이용해서 손가락 찍이도 하고 손가락을 찍어서 여러가지 모양의 인형(?)도 그려보았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고 특히 우리작가 특히 내가 좋아하는 조은수 님의 작품이라서 더더욱 좋았다.
조은수님의 작품을 조금 소개하자면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아제랑 공재랑 동네 한 바퀴>, <어디만큼 왔나?>,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꼬마곰 코듀로이>, <부루퉁한 스핑기>, <소니의 보물찾기>,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슈렉> 등이 있다.
내용을 보자면 손가락 아저씨가 길로 길로 가다가 호박떡을 보았네. 하, 맛있겠다. 말랑달콤 호박떠.
손가락 아저씨가 호박떡을 머리에 이고 어디가서 혼자 먹을까 요리조리 생각하다가,
시냇가로 갔더니 붕어가 냠냠, 같이 먹자 냠냠.
손가락 아저씨가 도로 싸서 머리에 이고
외양간에 갔더니 송아지가 냠냠, 같이 먹자 냠냠.
손가락 아저씨가 도로 싸서 머리에 이고........운율이 이렇게 반복된다.
읽어주다 보면 저절로 신명이 난다.
꼭 옛가락을 읊으면서 어깨 춤을 둥실둥실 치는 듯하다.
고양이..., 까치..., 빗방울..., ...... 달님 한테 갔더니 방아찧던 토끼들이 붉으락푸르락. 우리가 만든 말랑달콤 호박떡 어디 갔나 했더니, 고얀 놈 네놈이 우리떡을 훔쳤구나. 이부분에서는 아이들에게 실감나게 큰소리로 호통치면서 이야기하면 숨을 죽이고 잘듣고 있어요..
아저씨가 놀라서 구름에 뛰어내렸더니 빗방울이 혼자 먹고 욕심쟁이 하며 때리고, 나무에 뛰어내렸더니, 까치가 날아와 혼자 먹고 욕심쟁이 하며 콕콕 쪼기에 , 고양이..송아지..., 시냇물에 풍덩 붕어가 맛있게 생겨보인다고 한입에 덥석 손가락 아저씨를 삼켜 버렸대요...
아이들 끝까지 듣더니 손가락 아저씨가 불쌍하다고 하면서 나누어 먹었으면 죽지는 않았다고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잘 지낼거란다.
늘 시도때도 없이 싸우는 두아이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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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큰 개구리 하하! 호호! 입체북
조나단 램버트 그림, 키스 포크너 글, 정채민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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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이 어린 아이들이 읽어면 좋아하는 책이예요

입 큰개구리가 나오고 파란새가 나오고, 들쥐가 나오고, 악어가 나오고 개구리가 연못에 들어가는 입체북이여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비슷한 책이 여기 또 있어요. 책 내용이 비슷해요 나오는 동물은 개미핥기, 기린, 코뿔소, 큰부리새, 호랑이여서 다른데 전체적인 줄거리가 비슷해요

마지막에 나오는 늪으로 돌아온 개구리는 악어와 마주친다. "우와, 너 이상하게 생겼다!  야ㅡ 넌 누구냐? 난 악어다. 아하! 그럼 넌 뭘 먹고 사니?" 개구리의  인사에, 악어는 이 입을 쩌억 벌리고 소리친다. "입 큰 개구리만 잡아먹고 산다!"  입 큰 개구리는 입을 조그마하게 하고 아니, 요기 그런 개구리도 있나보죠?하고 폴짝 팔짝 모두 안녕! 이 내용가 이미지가 같아요...

폴짝팔짝 입 큰 개구리가... - 베틀북 그림책 56 | 원제 La Grenouille a Grande Bouche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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