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미의 꿈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51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51
레오 리오니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마루벌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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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야기처럼 그리미의 부모님들은 그리미가 의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벌고 부자가 되기를 바라지만 어느날 그리미는 미술관을 갔다와서는 자신의 꿈이 화가가 되는 것임을 알게된다.

나는 아이들에게 아주 가끔 너희들은 뭘하고 싶니? 꿈이 뭐니? 하고 물어볼때가 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대답이 쉽게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난 그리미의 부모처럼 의사가 되는 것도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어린 시절 부모가 정해준대로 산것 같다.

내가 하고 싶고 배우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은 뒤로 한체 여자니까 간호사, 선생님, 약사 이렇게 정해 준 부모님의 진로대로 된 삶이 가끔 바꾸고 싶어진다.

그래서 아직은 여건이 안되지만 앞으로 나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을 할까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진짜로 자기 자신이 바라고 꿈꾸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하고 싶다.

다만 조건이 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꿈을 이룬뒤 후회하지 말 것과 이루지 못해도 포기 하지 말것을 정하고 싶다.

자신이 선택한 길 웃으면서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주길 바랄 뿐이다.

 행복은 진정 부도 명예도 돈도 아니라 자기 자신이 진정 행복함에 이루어지는 것 같다.

마음이 부자면 진정한 부자 즉 진정한 행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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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 봐 꼬마 그림책방 13
게오르그 할렌슬레벤 그림, 케이트 뱅크스 글, 이경혜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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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호랑이 한마리가 우거진 풀숲에 누워 있어 "자 우리 아가, 눈을 꼭 감아 보렴. 그래야 잠이든단다."엄마 호랑이가 말했어.

하지만 아기 호랑이는 자고 싶지 않았어."눈을 감으면 하늘도 안보이고, 나무도 안보이고, 파란 깃털 새도 안보이고, "

엄마 호랑이는 "눈을 감으면 구름사이를 둥둥 떠다닐수있고 밤이 되면 달님 무릎 위에 앉을 소도 있고, 나무는 훨씬 많이 볼수 있고 숨바꼭질도 할수 있고, 빨강, 파랑, 노랑 온갖 빗깔 새들도 보고 같이 훨훨 날수도 있고.."

"그러다가 뚝 떨어지면?길을 잃고 헤매면""엄마가 받아주고, 엄마가 찾아주고,"

"깜깜해요""깜깜한건 네 몸에 나 있는 줄무늬 같은 것,  깜깜한건 환한 빛의 또 다른 모습일뿐이야. 깜깜해져야 꿈을 꿀 수 있단다."

"산도 사막도 바다도 꿀쑤 있단다." "그러다가 내가 눈을 뜨면 그꿈들은 그냥가 버리나요?""그래, 하지만 엄마는 여기 이쓸 거란다. 그러니 눈을 꼭 감아보렴,, 우리 아가야."

잠을 잘자지 않는 아이에게 읽어 주면 좋을 듯 한 책이다.

엄마호랑이의 아기호랑이에 대한 사랑이 흠뻑 넘쳐 나오는 듯하다.

사랑을 이렇게 많이 받고 자란 호랑이라서 그런지 그림을 보면 눈이 동그라니 참 순수하고 앙증맞고, 사랑스러워보인다. 참 아름 다운 책이다.

깜깜한건 환한 빛의 또 다른 모습일뿐이야. 깜깜해져야 꿈을 꿀 수 있단다." 이 말이 참 아름답다.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이 책과 "잠자는 책"을 읽어 주니 마음을 편안하게 이쁘게 잘자는 것 같다.

오늘도 좋은 꿈꾸고 여행 잘다녀오렴, 잘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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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 - 베텔스만 그림동화 005 베텔스만 그림동화 5
폴 제라티 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대교출판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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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먼 옛날, 아름다운 연못에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살았어. 그런데 이 동물은 자기가 누군지 이름을 잘몰랐대... "너는 누구지?" 카멜레온이 물었어." 나도 몰라" 개구리가 대답했어. "너도 나처럼 길고 끈적끈적한 혀로 먹이를 잡으니까 카멜레온이야"

메뚜기를 만나서는 이름이 카멜뚜기가 되었고, 거북이를 만나서는 이름이 카멜뚜기거북이가 되었고, 앵무새를 만나서는  카멜뚜기거북앵무가 되었고, 도마뱀을 만나서는 이름이 카멜뚜기거북앵무도마뱀이 되었어, 갈라고를 만나서 이름이 카멜뚜기거북앵무도마뱀갈라고가 되었대.

그런대 똑같이 생긴 친구를 만났대 그 친구 이름도  카멜뚜기거북앵무도마뱀갈라고라고 하네..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이 되었어. 나중에 아주 짧은 이름을 갖게 되었대..

하지만 그 이름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혹시 여러분은 아세요?????

오늘도 역시나 물어온다.

이름은 개구리이고 개굴개굴해서 개구리가 되었다고 하는데 맞나요?  여러분 맞나요????

누가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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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베틀북 그림책 34
토니 로스 그림, 린제이 캠프 글, 창작집단 바리 옮김 / 베틀북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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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우리아들이 늘 왜요?를 말한다.

그래서 새로운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딱이야!!!!

"왜요? 이건 릴리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릴리는 온종일 "왜요?"하고 질문한다. 아빠는 꼬박꼬박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가끔씩 아빠도 피곤하거나 바쁠 때가 있지. 그럴때면 짜증을 내기도 해.

그러던 어느 금요일 정말 이상한 일이 일어났지. 릴리는 공원에서 모래 장난을 치고 있었지...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어마어마한 우주선이 내려왔어 난생처음보는 거였거든...문이 열리더니 외계인들이 철벅철벅 걸어나왔지. 외계인들은 몹시 험상궂어 보였지.. 지구를 파괴하러왔다고 말해.

그래서 릴리가 "왜요?" 라고 말해...외계인이 이야기 할때마다 릴리는 "왜요?"라고 말해... 릴리의 대답으로 외계인은 좀더 신중히 생각해본다고 떠났어. 그날 밤 아빠는 릴리를 꼭 안아주었어.

아빠는 마음속으로 다짐했어. 이제부터는 릴리가 아무리 자주 "왜요?"라고 물어도 절대로 짜증내지 않기로...

아빠는 릴리를 자랑스러워 하게 되었지...

 

질문 많은 아이가 창의력이 높다고 한다.

“선생님. 하늘은 왜 파란가요?”

“물 끓으면 왜 주전가가 들썩거리지요?”

이런 질문들을 한다고 학교에서 쫓겨 난 아이가 에디슨이다. 창의성이 높은 제자를 알아보지 못한 그 선생님은 두고두고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책을 볼 때에도 마찬가지다. 질문이 많은 아이들이 있는 반면에 통 질문을 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다.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는 그 책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는 의미고 질문이 없는 경우에는 책에 대한 흥미가 없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아이의 질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준에 맞는 책, 흥미 있는 책, 재미있는 책을 골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엄마의 태도에 따라 아이들의 질문빈도는 달라질 수 있다. 아이들이 책을 보다가 질문을 하면 엄마는 성실하게 대답을 하고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질문에 따라서는 아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다시 질문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또 질문을 해온다. 외계인이 떠난다고 할때 릴리가 왜요?할려고 할때 아빠가 입을 막았는데, 만약에 릴리가 왜요? 했으면 어떻게 되었냐고?

그래서 아이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했더니, 떠나지 않을수도 있다고 한다. 자꾸 말하면 아빠처럼 외계인도 짜증내서 안갈수도 있을 거다고 한다.

책 한권으로 또 반성문을 써게 되었다...

나도 아이가 질문을 해올때 왜요? 대답에 질문을 꼬리에 꼬리를 물어 올때면 짜증을 내었을 것 같다.

이제부터 정성껏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대답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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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웅진 세계그림책 18
나카야 미와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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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다. 까만크레파스 시리즈도 굉장히 좋아한다.

한동안 까만크레파스를 사랑해서 사용하지도 안더니 콩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도 오늘 콩밥을 했더니 누에콩 시리즈 두권을 가지고 오더니 읽어달라고 하면서 콩밥을 쳐다보더니 콩이 불쌍해를 계속 이야기 한다.

쬐끔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이제부터 콩을 못먹게 되지는 않을까?

비가 내려서 놀지도 못했다. 다음날 아침 비가 그치고 하늘이 파랗고 맑게 개어 있었다.그래서 제각기 침대 배를 만들어서 배를 타며 놀았다.

그런데 누에콩만 침대가 젖을까봐 타지를 못하고 있다.

땅콩 침대의 배에 함께 타서 <아이들은 이야기한다 땅콩이 작고 침대도 작은데 어떻게 함께 타냐고 너무 복잡해서 못탄다고 하는데...>  노를 젓다가 배가 뒤집어졌다.  

누에콩과 땅콩이 물속에서 예쁜풍경들을 보고 친구들과 헤엄쳐서 함께 구경을 갔는데 아기송사리가 길을 잃고 있었다.

콩알친구들은 아기송사리를 도와주기 위해 침데에 물을 채워 아기송사리를 운반할려고 하는데..

초록풋콩의 침대는 너무 작고, 껍질콩은 너무 얇고, 완두콩은 휘고, 땅콩은 너무 좁고...

누에콩이 아끼던 침대에 물을 담고 아기송사리를 옮겼다. 아기송사리를 놓아주고 건강하게 잘지내라고 인사한다. 모두들 행복한 표정이다.

침대가 젖어서 나뭇잎이불을 덮고 잔다. 아이들이 물어온다. 첫장에보면 비를 피할려고 콩잎인지 나뭇잎인지로 만들어놓은 움막같은 집에서 비를 피했는데 왜 그곳에서 잠을 안자고 밖에서 땅에서 잠을 자는가 하고 물어온다.  나름대로 설명한다. 콩은 밭에서 자라서 거기가 집이라서 그곳에서 잔다고....

책읽어주는 엄마도 에궁 하기가 힘이든다......

아끼던 침대를 아기송사리를 위해 아낌없이 사용한 누에콩을 보면서 사랑을 배워본다.

나에게는 아까워도 남에게는 절박할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임을 오늘도 동화책으로 배우게 된다.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과 함께 사이좋게 오손도손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이 참 좋다.

아이들은 오늘도 누에콩을 읽으면서 친구를 도와주어야지 이야기 한다.

에궁~~~~~~~~너희둘이 싸우지나 않았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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