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어봐 조지야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1
줄스 파이퍼 글 그림, 조숙은 옮김 / 보림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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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아이들과 웃었다.

진자로 대단한 조지이다.

어떻게 자신의 몇배가 되는 덩치의 소가 배에서 나올 수 있을까?

진짜 대단하다고 게속 이야기를 한다.

너무 큰 아이들이 보면 흥미를 일으키기 보다 어떻게를 자꾸 물어온다. 그래서 3~5살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3~5살 아이들이 보면 야옹, 멍멍, 같은 동물의 소리도 익히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흥미를 유발 시킬수 있을 것 같다.

조지의 몸에서 고양이가 나오고, 오리가 나오고, 돼지가 나오고, 소가 나온다.

소가 나오는 장면에서 그림을 보면 매우 재미있고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깊이 깊이~~~~~~~~~~~~~~~~~~~~~~~~~~~~~ 손을 넣어서 소를 꺼냈다고 읽어줄때는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그렇게 깊이 있느냐고 물어온다.

멍멍, 조지의 목소리를 찾고 집으로 가던중.. 재미있는 일이 또 발생했다.

조지가 안녕 하고 말을 했다.  어떻게 된 것일까? 다들 안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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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자 꿀꿀꿀 웅진 세계그림책 9
야규 마치코 지음 / 웅진주니어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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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돼지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가 무척 힘들어보여요.

저는 형제를 키워도 힘드는데...

아기돼지 삼형제는 얼마나 말썽을 피우고 말도 듣지 않고 시끄럽고 싸우는지 엄마 돼지가 마침내 화가 났어요. "엄마 말 안 듣는 아이는 우리 집 아이가 아니야! 나가!"

아기 돼지 삼형제는 집을 나갈 준비를 해서 노래를 부르면서 집을 나갔어요.

토끼네 집에 가니 당근만 먹고 사는 것이였어, 그래서 다른 집으로 갔어. 이번에는 악어네 집 과자만 잔뜩 주고 낮잠을 자라고 하는 것이였어,  그래서 이번에는 까마귀집 아기새들이 너무 시끄럽게 울는 것이였어.

그래서 다른 집 아이가 되는 것은 너무 어려워서 이불로 집을 만들었어. 처음에는 신나게 놀았지만, 노는 것도 싫증이 나고, 배도 고프고, 엄마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어. 그때 엄마가 삼형제를 찾았어.

그래서 너무 너무 좋은 엄마에게 안겼어. 우리집이 역시 최고다...

집 나가면 고생스럽다. 집에 돌아가고 싶어지고 그래서 집에 돌아오면 집이 좋다.

아기 돼지 삼형제도 집을 나가보고나서 집이 그립고 엄마가 그립고 집이 좋음을 알았다.

뭐니뭐니 해도 집이 좋아!!!! 

아이들의 반응 우리들도 집을 나가볼까나 하는 무언의 표정들...ㅠ.ㅠ

그래 집을 나가봐라 고생일거다....

이 책에서  집에서 나가라고 한 엄마돼지의 화가나서 한 말은 알겠는데, 하지말아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집을 나가면 집집마다 사는 방식과 환경과 생활 풍속이 틀리기 때문에 잘맞지 않음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집을 나가도 집보다 좋은 곳은 없고 부모보다 더 좋은 부모는 없음을 우리 아이들이 이 한권의 책으로 배웠어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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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 / 케이유니버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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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수상작이랍니다.

그림에 쏘피와 언니가 싸우는 것은 우리들의 아이들과 같아요.. 어느 집이나 할 것 없이 아이들은 가끔 싸우며 자라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쏘피와 언니가 고릴라 인형을 가지고 싸우네요.

쏘피가 화가났어요..무지무지 화가나서 부숴 버리고 싶었습니다.. 쏘피는 달립니다. 달리고 또 달려서,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립니다. 울어버립니다.

그러다가 바위도 보고, 나무도 보고, 고사리도 보고, 지저귀는 새소리도 듣고, 커다란 밤나무에 올라가서,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는 산들바람을 느낍니다. 출렁이는 바다와 파도를 바라봅니다.

넓은 세상은 쏘피를 위로해줍니다.기분이 좋아져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모든 것은 다시 예전처럼 평화롭습니다.

화를 어떻게 푸는지 보여주는 넓은 세상 출렁이는 넓은 파도와 바다를 그려 놓은 그림에서는 평온함과 탁 트인 넓은 마음이 보입니다.

쏘피가 화를 자연에서 풀고 새들의 지저귐과 파도의 일렁임과 산들바람을 느끼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장면에서는 자연을 따스함을 나타내어주네요.

참 따뜻하고 평온한 책이예요.

쏘피처럼 우리아이들도 화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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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탈출
이호백 지음 / 재미마주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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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에 이은 두 번째 토끼이야기입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이들의 모습을 표현한 귀엽고 이쁜  토끼가 주인공이예요.  예삐의 깜찍한 탈출소동을 그렸답니다.

예쁘고 착하고 날쌔고 똑똑하고 힘이 세지만 장난꾸러기인 예삐. 아무리 튼튼한 우리에 가두어도 감쪽같이 탈출해서 온갖 말썽을 저질러 놓네요. 목욕탕에 들어가 비누도 갉아 놓고 거실에 들어가 그림을 그린다고 마구 어질러 놓고, 축구를 한다고 신발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전화선도 다 갉아 놓고, 튼튼한 자물쇠로 잠가놓아도 예삐는  잘도 탈출하네요.

컴퓨터도 하고 학교에도 가는 예삐의 모습은 비록 토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 한것 같습니다.

길들여지고 순하고 우리안에 성실하게 갇힌 토끼에게서 우리가 기대할 것은 말 잘듣는 애완동물 밖에 없지 만, 이호백의 그림책에 나오는 토끼들은 우리가 가졌던 토끼라는 애완동물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자유로운 아이들의 마음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자유롭기를, 늘 새로운 세상으로 비상하기를, 늘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를 모험할 수 있기를 바래어 봅니다. 

후편이 전편보다 나은 경우는 적지만 그래도 대를 이어 사랑을 받을 우리 그림책의 주인공을 감히 꿈꾸어봅니다. 이호백의 토끼그림책이 주는 느낌은 표정만으로 봐서는 얌전하고 착하기 그지없어보이는 토끼지만 천연덕스럽게 온갖 개구쟁이 말썽꾸러기 행동을 하는 토끼, 애완동물이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보여요..

" 우리 예쁘고 착하고 날쌔고 똑똑하고 힘세고 멋진 토끼가 또 탈출을 했대...요!!!!!!!"

이번에는 우리 예삐가 또 무슨 일을 일으킬까요?  아이들도 오늘은 또 어떤 말썽을 부릴까요, 어떤 일을 벌일까요?

아.....어떤 일이 벌여질까?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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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뿌뿌 비룡소의 그림동화 36
케빈 헹크스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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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에게는 뿌뿌라는 노랗고 폭신폭신한 담요 친구가 있었어요.

어디를 가든지 오웬은 뿌뿌를 데리고 다녔어요. 무엇을 하던지 어떤 놀이를 하던지 오웬은 뿌뿌와 늘 함께 였어요.

옆집에 사는 족집게  아줌마는 그런 모습을 보고 엄마에게 다 큰 아이가 담요나 질질 끌고 다닌다고 오웬의 부모님께 요술담요 비법 식초비법 등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 주었어요.

이런 방법을 다 사용해도 오웬에게는 통하지 않았어요 여전히 오웬은 노란 담요 친구 뿌뿌랑 함께 였어요.

며칠 있으면 학교에 가야 되는데...

엄마는 대단히 근사한 생각을 했어요.

자르고 재봉틀로 박고. .뿌뿌를 손수건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이젠 오웬은 어디를 가든지 뿌뿌 손수건을 들고 다녔어요.

오웬이 어디를 가든지 언제나 뿌뿌를 함께 있게 됐어요.

이제 족집게 아줌마도 아무 말씀을 안 하시게 되었답니다.

어릴때 누구나 한번쯤 이러지 않나요?

우리 아이도 어릴적에 사용하던 큰 수건을 계속 가지고 다니더니 이제는 주어도 안하던데요...

늘 어릴때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 하나쯤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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