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달릴 수 있어! - 보스턴마라톤을 달린 최초의 여성, 바비 깁의 위대한 경주 세상을 바꾼 소녀 4
아네트 베이 피멘텔 지음, 미카 아처 그림, 정수진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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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달릴 수 있어! - 보스턴마라톤을 달린 최초의 여성
아네트 베이 피멘텔 글 / 미카 아처 그림 / 정수진 옮김 / 청어람아이 / 2018.08.08
세상을 바꾼 소녀 4 / 원제 Girl Running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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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마라톤을 하는 가까운 지인이 있어요.
매일 달리기를 하면서 하루를 정리한다고 해요.
얼마 전부터는 20Km를 달리기 시작했다는 그녀는 오늘도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있어요.
그녀의 달리기를 20여 년 가까이 지켜본 저라서 km의 변화는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10월에 도전하는 마라톤도 완주하겠지만 변함없는 그녀를 생각하며 책장을 넘겨요.


 

 



줄거리


차가운 바람이 씽씽! 나무들이 스쳐 지나가고 있어요.
바비는 오늘도 학교가 끝나자 바지로 갈아입고 숲속을 달려요.
학교에서는 꼭 치마를 입어야 했고, 여자는 학교 육상팀에서 뛸 수도 없지요.

바비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열리는 보스턴마라톤 대회를 보고
자신도 참가하려고 하지요. 많은 시간을 노력하고 노력했어요.
대회 운영위원회에 참가 신청서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지요.
'여성은 42.195km를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회 규칙상 여성은 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건 세상에 잘못된 규칙도 있다는 걸 보여 줄 기회야!'
바비는 대회 당일 출발선 뒤쪽에 몰래 숨어 있다가 출발 신호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어요.
1966년 보스턴마라톤에서 바비가 세운 기록은 3시간 20분으로 전체 참가자 중 124위였지요.
바비 뒤로는 남자 참가자가 291명이 더 있었어요. 즉 전체 남성 참가자의 2/3보다 빨랐어요.
하지만 보스턴마라톤 조직 위원회에서는 바비에게 매달을 주지 않았어요.
규칙은 규칙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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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세상을 바꾼 소녀 시리즈'의 책을 덮고 나면 항상 자랑스러움과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껴요.
<여자도 달릴 수 있어!>는 제가 바비와 함께 뛰는 것처럼 결승선에 도착했을 때 승리를 맛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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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세상에 잘못된 규칙도 있다는 걸 보여 줄 기회야!"

 

▼ 1960년대 여자가 마라톤에 출전할 수 없었던 이유라고 해요.
- 여성이 뛰면 자궁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 다리가 너무 굵어진다
- 가슴에 털이 자라날지도 모른다
- 여성은 올림픽에서마저 800m 이상 달릴 수가 없었다.

저 이유들이 믿기지 않으시지요. 바비 깁은 세상의 편견을 깨기 위해 달렸어요.
그리고 그 뒤로 많은 여성들이 바비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여성들이 할 수 있고 없는지에 대한 변화가 있었지요.
이러한 변화의 시작은 바비 깁처럼 정해놓은 한계를 깨고자 노력하고
용감하게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세상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하는 거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바비처럼 보스턴마라톤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멋진 모습이 맘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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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도 달릴 수 있어!>의 덧싸개와 하나로 연결해 보았어요.
아래쪽의 고도가 그려진 부분은 보스턴마라톤의 코스의 고도가 나와 있네요.
본문의 장면에서도 페이지 아래쪽에 마라톤 코스의 거리와 높이를 알려주고 있어요.
특히 32km 지점의 하트브레이크힐(심장을 터뜨릴 정도로 힘든 오르막길)의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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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마라톤의 실제 코스와 고도가 나온 지도에요.


 

 



- 바비 깁의 계속되는 마라톤 -


바비 깁(Bobbi Gibb)은 1967년과 1968년에도 달렸지만 정식 허가를 받지 않았어요.
(로버타 빈게이라는 이름으로 마라톤 출전(남편의 성을 따르는 미국)
/ 직접 쓴 글에서는 '바비 깁'이라 사용했기에 이 책에서도 바비가 선호하는 이름인 바비 깁을 사용함)
비공식적으로 참여한 다른 여성들과 경쟁하며 함께 달렸어요.
보스턴마라톤 조직 위원회는 1972년이 되어서야 여성 마라톤 참여를 정식으로 허용했어요.

마라톤의 역사를 보면
1896년 제1 회 아테네올림픽에서 마라톤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897년 제1회 보스턴마라톤 대회가 열렸어요.
모두가 남자 마라토너들의 경기였고
1972년 보스턴마라톤 대회,
1984년 LA 올림픽부터 여자 마라토너들의 경기가 있었지요.
불과 40~50여 년 전의 일이에요.

이렇게 여자 마라토너들이 부딪치는 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바비 깁이 운동화를 사기 위한 이야기이지요.
여자와 남자의 고정된 성 역할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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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마라토너 -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이 열리기 1달 전 스타마티스 로비디는 마라톤을 처음으로 완주했으나
진행 요원들의 저지로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었으며 비공식적인 참가였다.
30년 후, 1926년 영국에서 바이올렛 스피어스라는 여성이 세계 최초로 여성 마라톤 완주자가 되었다.
다시 37년 후, 1963년 미국에서 메리 레퍼가 다시 기록을 앞당겼다.
1966년 70회 보스턴마라톤에 로베르타 깁이 완주했으나 주최 측은 인정을 하지 않았다.
1967년 2명의 여성이 참가했다.
한 명은 깁이었는데 조직 위원회 단속에 걸려 완주에 실패하고, 다른 한 명은 캐서린 스위처였다.
캐서린 스위처는 여성임을 들키지 않으려 필명을 사용해 참가하였다.
하지만 레이스 중 적발되어 제지당했으나 당시 동행한 코치와 애인의 도움으로 완주에 성공한다.
이 사건의 파장으로 여성들의 마라톤 참여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1971년 2회 뉴욕시마라톤에서 세계 최초로 여성 참가 허용되었고,
1972년 보스턴마라톤도 여성 참가를 허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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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및 내용 출처 :  http://slownews.kr/56573


 

 



- 청어람아이의 세상을 바꾼 소녀 시리즈 -


상상력과 용기로 세상을 바꾼 여성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 시리즈!
시대적 한계와 편견에 맞서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이끌어낸 용감하고 똑똑한 여성들의 이야기!

나무 위에서 2년을 버티며 숲을 지켜낸 환경운동가 버터플라이 힐의 이야기를 다룬 <루나와 나>
샌디에이고의 사막 도시에 울창한 공원을 조성한 식물학자 케이트 세션스의 이야기가 담긴
<세상의 모든 나무를 사막에 심는다면>
 20세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던 수의학작이자 파충류 학자 조앤 프록터 이야기
<놀라지 마세요, 도마뱀이에요>
1996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뛴 최초의 여성인 바비 깁의 이야기 <여자도 달릴 수 있어!>
에 이어서 <샤크 레이디>가 출간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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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마세요. 도마뱀이에요>의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13646509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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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아주 좋은 그림책 5
김현희 지음, 김세진 그림 / 아주좋은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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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 김현희 글 / 김세진 그림 / 아주좋은날 / 2018.08.13 / 아주 좋은 그림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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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물건의 있고 없고에 대한 이야기일까요?
표지의 제목과 그림에서는 어떤 내용인지 짐작하기 어려웠어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요.


 

 



줄거리


민이의 방은 아주 작지만 민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모두 모여 있어요.
햄스터, 거북이, 달팽이, 아기 뿔소똥구리, 만화책, 강아지 푸푸까지.
하지만 민이의 엄마는 민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싫어하는 눈치예요.
어느 날, 민이가 엄마 몰래 앞치마 주머니에 햄스터를 넣어 두는 장난을 치자 소리를 꽥 질렀거든요.
그날 이후부터 민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지요.
민이는 엄마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없앴느냐고 물었지만 엄마는 시치미를 떼며 묵묵부답이지요.
화가 난 민이는 방안에 틀어박혀 만화책을 보거나 다른 동물 친구들과 놀면서 마음을 풀지요.
그러나 다음날이 되자 그마저도 모두 사라지지요.
결국 민이는 ‘민이도 없다!’라는 편지를 써 놓고 엄마 몰래 집을 나와 버려요.
집 밖에서 민이는 좋아하는 것들을 구경하지요.
하지만 정말 자신 곁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없다’라는 말을 읊조려요.
이때 어디선가 민이를 부르는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엄마의 목소리!
민이와 엄마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의 목소리를 찾아 달려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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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물건이 사라진 것에 대한 이야기였네요.
하지만 그 이면에 작가님이 전하고 싶은 깊은 내용이 있네요.
좋아하는 모든 것이 사라졌을 때, 진짜 소중한 걸 깨닫게 된 아이의 이야기다.
소유라는 개념을 통해 부모가 아이와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을 때가
언제인가를 깨달아 가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야기의 진행 과정에서 조금 다른 생각들이 떠오르네요.

어른 입장에서 아이의 행동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가끔 있어요.
정말 사소한 것들을 모은다든지. 작은 구슬 하나를 잠을 잘 때조차 손에서 놓지 않는다든지.
멋진 장난감도 많은데 과자 안에 들어있는 조잡한 장난감을 모은다든지.
그저 한 색깔의 물건들을 모은다든지. 때론 이유 없이 나무나 돌을 가지고 온다든지.
작가님 말씀처럼 부모의 입장에서는 학습과 관련된 무엇이기를 바라는 걸까요?
저는 부모의 취향과는 다른 것이라 아이의 행동을 이해 못 하는 것 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보았어요.

책 속 주인공 민이 엄마는 아이의 입장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엄마로 나오지요.
아이의 물건들을 이유도 설명해 주지 않고 정리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고 엄마 마음대로 아이의 방을 바꿔 버리지요.
물론 서프라이즈 한 선물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일방적인 행동을 하는 부모가 많이 있을까요?
아니면 엄마가 설명을 했더라도 아이의 입장에서는 충분한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엄마의 일방적인 행동으로 보였을지 모르겠네요.
부모 역할에 대해 극적으로 표현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이런 민이의 입장은 자기와 비슷하게 느낄 어린이 독자에게는
깊은 공감을 느끼게 할 것 같기도 해요.(책 소개 내용을 보니 아이의 시점으로 전개된 이야기였네요.)

작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네요.
민이는 왜 혼자서 잘 노는 아이가 되었는지 의문이 들었데요.
부모를 포함하여 타인과 소통하기 힘든 아이의 심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요.
(민이의 방, 집안까지 어두운 계열의 파란색의 차가움과 공허함으로 표현되었다고 해요)
민이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져다 놓고 혼자 놀도록 방치한 부모이며,
민이의 집 밖으로 나간 것은 부모와의 따스한 온기의 부재였다고 하시네요.

아이들의 심리적인 문제는 정말 다양해요.
아이를 키우며 초등학교, 중학교 도서관 봉사를 하다 보니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한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혼자 노는 아이에 대한 작가님의 말씀에 저는 다른 생각이네요.
모든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는 않지요.
그걸 잘못되었다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에서의 판단일 수도 있어요.
지인의 아이 중 친구들과의 관계가 그리 편하지 않는 아이가 있었어요.
부모는 노력을 했지요.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고 오는 날에는 아이가 더 스트레스를 받는 거예요.
아이가 원하지 않는 이상은 친구들과 함께 하길 더 이상 강요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중학교에서도 고등학교에서도 어울림을 힘들어하던 그 아이는 달라졌어요.
대학생이 되면서 동아리 활동도 하고 좋아하는 책모임 활동도 열심히 하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저는 아이가 둘이지요.
첫째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마음이 약했던 아이라서
친구들 사이에서 가끔 보이지 않는 따돌림에 혼자였고,
둘째는 마음이 강한 아이라 남들의 시선과 생각은 중요하지 않는 아이라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이젠 두 아이들이 모두 사춘기를 보내고 친구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들을 갖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친구들 사이에서 둘 다 신임을 받는 아이들이지요.)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집에서 그맘을 잘 풀 수 있도록 저희 부부도 많은 노력을 했지요.
아이가 세상에 혼자라고 생각되지 않도록... 부모의 노력이 정말 필요해요.
아이들에게 쉴 자리는 부모인 내가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사회성 없는 친구들에게 책을 보게 하지 말고
그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도록 밖으로 보내라고 단정하듯 말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언제 달라질지는 아무도 몰라요.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아이를 키우는 것도 정답이 없어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맘을 너무 토해낸 것 같기도 하네요.
작가님의 부모와의 진정한 소통에 대한 생각은 같지만
아이의 성향이라는 것도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제가 적절한 이야기를 한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해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하게 되었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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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여가 2
명효계 지음, 손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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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여가 2 / 명효계 / 손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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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여가 2권을 책을 받고 바로 읽지 못하고 책을 읽을 요일을 택했다.
분명 2권을 넘기는 순간! 끝까지 읽어야 놓을 테니...
토요일 저녁 9시. 모든 준비를 끝내고 읽기 시작!
역시 놓을 수가 없었다. 결국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일어섰다.

<열화여가> 두 번째 이야기
열화산장을 지켜온 열명경(여가의 아버지)이 갑작스레 죽임을 당하고,
여가는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챈다.
열명경의 뒤를 이어 장주의 자리에 오른 여가는
열화산장 내부의 반발과 강호의 혼란을 가라앉히고 진실을 찾아야 한다.
각자의 비밀과 음모, 열망과 욕심으로 인해 사건의 수수께끼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무림에는 피비린내가 진동하는데...
누가 적인지 누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혼란의 소용돌이를 버텨내던 어느 날,
기적처럼 흰옷을 입은 그가 돌아왔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나도 모르게 스포일러를 해 버릴 것 같아서
책 소개 내용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정말 참고 참았다. 아직도 입이 근질근질)

<열화여가>에 등장하는 이들의 다양한 성격 중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장 크게 그려진 것 같다.
남녀 간의 'LOVE'라는 게 어찌 하나만 생각할 수 있겠는가.
여가를 둘러싼 사랑이라면 첫사랑 전풍, 늘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는 옥자한,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여가를 위해 자기 목숨마저 내어놓는 은설까지...
하지만 2권에서는 상대에 대한 소유와 집착만 남은 광기 어린 사랑도 보인다.
이렇게 1권과 다르게 2권은 엄청난 속도의 사건들이 전개된다.
그리고 반전의 반전과 진실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진실 폭로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세 남자에게 흔들리는 여주인공의 마음도 이해되고.
한 남자를 바라보지 않고 흔들리는 여주인공의 마음이 밉다.
이리 가는가 싶으면 저리 가고. 저쪽인가 싶으면 이쪽이고...
마음속으로 '여가! 누구 하나를 정해'라고 외치고 있다. ㅋㅋ
전풍이 너무 안쓰럽고, 은설은 어디로 가버리는 건가, 옥자한은 누구였단 말인가
오히려 의문이 생긴다.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이야기 좀 해봐야겠다.

 


 



 

- 중국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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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공개 이후 18시간 만에 1억 뷰 돌파, 5주 연속 온라인 조회 수 1위,
현재까지 70억 뷰 돌파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삼생삼세 십리도화> 제작진이 이어서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호를 무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판타지 무협 로맨스로, 중국에서
7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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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및 사진 출처 : http://naver.me/5l0YQoJe

 


 

 



 

- 열화여가 1권, 2권이 합체된 배경 -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표지의 그림이었다.
그 관심이 애정으로, 그 애정은 다시 사랑으로 변했다.
1권과 2권의 합체된 배경 때문이다.(소장욕 뿜뿜!)
여가는 1권에 은설은 2권에 그렇게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다.
1권과 2권이 더해지듯이 그들은 한 곳에 있었던 것이다.
(너무 과장된 해석이라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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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화여가의 1권을 보지 않고 이해를 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열화여가 1 - 붉은 옷을 입은 소녀> 포스팅
https://blog.naver.com/shj0033/221340420194

 

오늘도 행복한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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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페미니즘이 뭐야? - 소녀답게 말고 나답게 걸라이징 1
마리아 무르나우 지음, 엘렌 소티요 그림, 성초림 옮김 / 탐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언니, 페미니즘이 뭐야?-소녀답게 말고 나답게 / 카리아 무르나우 글 / 엘렌 소티요 그림
성초림 옮김 / / 2018.07.30 / 걸라이징 1 / 원제 Feminismo Ilustrado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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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키 드 생팔 展' 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책을 읽기 전

 - 스페인의 두 젊은 여성 작가가 2015년 진행했던 프로젝트
'그림으로 보는 페미니스트'의 결과물을 엮었다고 해요.
일상 속에 얼핏 보아서는 감지할 수 없을 만큼 우리 안에 깊숙이 내면화된
남성우월주의적 상황을 좀 더 잘 드러나 보이도록 하는 게 프로젝트의 목적이었다고 해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서도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언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 본문의 보충 글이나 풀이 글, 경우에 따라 한국 사례를 옮김이 성초림 작가가 작성한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사회적 배경을 적절하게 응용한 것 같아요.

 


 



 

목차

가부장제 / 남성우월주의 / 페미니즘 / 정체성 / 성 역할 / 사물화 / 두 배의 일과
마이크로 남성우월주의 / 임파워먼트 / 연대 / 미래를 위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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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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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문장들이에요.
어려운 개념들은 그림과 예를 들어 설명해서 이해하기 쉽네요.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가부장적인 우리 문화에 접목이 많았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사례로 개념을 차례차례 설명하며
마지막으로 제안까지 제시하고 있어요.
페미니즘에 대한 가장 손쉬운 개념서 중 한 권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제시도 있어요.
각자 자기 방식으로 힘을 기르는 것과 동시에 모두 힘을 합쳐야  연대를 이루어야 한다고 해요.
임파워먼트(삶의 모든 상황에 맞서기 위해 자신이 가진 힘을 의식하는 것)를 위한 방법
- 1단계 : NO라고 말하는 범을 배우기
- 2단계 : 혼자를 두려워하지 않기
- 3단계 : 네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지난  한 달여간 엄지발가락이 골절되어서 움직임이 쉽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어이가 없고 창피해서 지인들에게 이야기할 수가 없었지요.

가족들보다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어요.

아내가, 엄마가 아프니 번거로운 일들이 많아지는 가족들은 모르는 척하는 것 같더라고요.
여자의 가사 노동이라는 것은 티도 안 나고 당연한 거라 여기는 이 사회에서
'뭘 기대했냐', '아님 기대가 너무 큰 거 아니냐고'
당시 지인의 말에 기대를 했던 제 자신이 바보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언니, 페미니즘이 뭐야?> 여성의 가사 노동 시간에 그래프를 보는 순간!
울컥했어요. 참~ 속상해요.

저도 불만만 갖기보다는 책 속에서 읽었던 방법들을 나만의 방법으로 바꾸어서
집안 식구들과 소통을 해 보려고 해요.

책을 읽고 저의 선택은 아들에게 건네주었어요.
아이가 읽고 난 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생각을 나누어 봐야겠어요.
아빠가 딸에게 주는 선물로 어떨까 싶었어요.

 


 



 

- 출판사 '탐'에서 출간되는 걸라이징  시리즈 -

자신을 믿고 내가 누군인지 아는 것, 나아가 서로 돕는 소녀들을 지지하기 위한 시리즈라고 해요.
<소녀 가이드 - 사춘기! 달라지는 내 몸을 사랑하기 위한 50가지 도움말>이라는
가제로 출간 준비를 하고 있네요. 두 번째 책의 출간이 기대가 되네요.

 

 

오늘도 행복한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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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사라진 내일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로지 이브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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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사라진 내일 / 로지 이브 /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 / 2018.09.22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7 / 원제 Demain, il fera beau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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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저는 북극곰을 좋아해요.
빙하가 사라져 발 디딜 곳 없어하는 북극곰을 보며 맘이 불편했는데...
<빙하가 사라진 내일>이라는 책이 딱! 그 이야기일  것 같아요.
귀여운 모습의 북극곰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줄지 궁금해요.


 

 



 

줄거리

하늘과 얼음과 바다의 땅 북극에 태양이 떠오르지요.
날씨가 변하고 폭풍이 몰려오지요.
북극곰 모자는 머물 곳을 찾지만, 물이 너무 많고 발 디딜 얼음은 부족하지요.
단단한 빙하를 찾아 머무를 곳을 찾았지만 어느새 녹고 갈라져 아기 곰과 어미 곰은 헤어지게 되지요.
아기 북극곰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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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2018 여름! 연일 계속되는 최고 기온의 기록과 폭염 주의보, 열대야까지...
지난 한 달여간은 어마어마한 날씨였지요.
역대급 폭염으로  '최장', '최고'의 기록을 세웠고, 밤도 뜨거웠던 우리나라였어요.
이렇게 날씨는 우리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어요.
우리는 좀 더 편안한 생활을 위해 날씨의 변화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데
북극곰들에게 날씨의 변화는 삶의 끝자락으로 내몰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표지의 귀요미 그림으로 생각했는데 본문의 장면에서는 웅장함도 느껴지네요.
장면, 장면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눈보라가 두 지면을 모두 차지하기도 하지요.
바다의 위에서 아기 북극곰이 보내는 시간의 흐름과 태양빛의 변화도 보여주고요.
청명한 파랑, 검푸른 색, 에메랄드 색의 깊이 있고 무게감이 더해진 바다의 색이 있지요.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듯 글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가요.
북극곰의 얼굴이 가득한 페이지의 장면의 물음은 왠지 저에게 던지는 질문 같아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읽다 보면 부끄러운 제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돼요.
나이가 들어가며 육체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
하지만 생각은 항상 불편해요. 행동으로 옮기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오늘 진심 무언가 하나를 줄여보려 합니다.

 


 



 

- 로지 이브(Rosie Eve) -

런던 동부에 살고 있습니다. 7살 때 처음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빙하가 사라진 내일>은 2017년 프랑스 스트랫퍼드 도서관 협회와 독립출판사 샐러리야가 주관하는
어린이 그림책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작가님의 홈페이지에 가면 지금의 제목이 아니라 'The Bear and The Change'로 되어 있네요.
https://www.rosieeve.com/

 


 



 

-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놀랍고 오묘한 동물과 식물의 생활, 동식물과 인간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환경 오염 문제
그리고 지구 곳곳에 외치는 평화에 대한 목소리들....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주제들을 그림책으로 만나면서 아름다운 지구별에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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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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