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빵 대백과 - 정통 독일 빵의 모든 것
모리모토 토모코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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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빵 대백과 - 정통 독일 빵의 모든 것
모리모토 토모코 /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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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빵을 일본 작가가 이야기한다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작가 모리모토 토모코도 덕후네 덕후. 독일 빵 덕후. ㅋㅋㅋ
 덕후가 쓴 글을 읽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이 도착하고 가장 먼저 찾아 본 부분은 작가 이력!
독일식품보급협회 대표. 주식회사 엘펜 대표이사.
독일에서 11년 동안 살다 귀국 후 200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독일 식품ㆍ식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일본인 최초로 독일 맥주 소믈리에 자격인 ‘되멘스 아카데미 비어 소믈리에’를 취득했다.
역시~ 독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 열정이 있나 보다.

▼ 무려 4페이지에 걸친 목차.
100개의 빵을 소개하지만 그와 동시에 독일에 대한 이야기들이 함께 실려 있다.
음식이라는 게 그 나라의 문화에 떨어질 수 없으니.. 너무 당연한 부분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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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목차 앞에 한 페이지를 이런 색감으로 구성하여 다른 페이지들과는 차별되어 있어서
목차의 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보이는 구성이라 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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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를 넘기면 '빵의 나라 독이'이라는 독일 지도가 등장한다.
동시에 각 지역의 빵이 실사 사진으로 함께 올라왔다.
빵의 지도를 만들다니.... 오호~ 신통방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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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대한 설명하는 하는 곳에는
빵에 들어가는 재료와 만드는 법, 지역, 발효방법, 용도까지 다양하게 설명되어 있다.
빵을 만들 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레시피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독일 빵 문화를 전달하는 목적을 두었다는 책이니 레시피는 하나의 설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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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빵들은 우리가 빵집에서 보는 화려함 빵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요즘 대세 중 하나인 '건강 빵'인 것 같다.
흰 빵을 싫어하는 독일 사람들.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호밀. 귀리, 잡곡을 섞어 반죽하고 효모를 넣어 발효하여 빵을 굽는다.
대형 빵의 묵직한 크기와 모양보다는 아래의 소형 빵은 조금 귀엽기는 하다.
 하지만 모양은 단순하고 맛도 효모의 발효 시간에 따라 시큼하기까지 하다고 하니..
분명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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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빵의 종류




▼ 책을 처음 볼 때는 너무 많은 목차와 페이지의 순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중간중간 필요한 이야기를 하면서 첨부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또한 목차에 따로 정리가 되어서 책에서 페이지를 찾기는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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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빵 이해하기의 소목차들이다.
독일에 대한 많은 이해와 평소 먹는 빵에 대한 자투리 상식들도 깨알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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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빵사의 편력(遍歷) 수업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는 기술 및 기능 인력 제도를 위한 만든 제도이다.
초등 4학년까지는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지만 그 후에는 진학 코스와 직업훈련 코스, 두 가지로 나뉜다.
제빵사처럼 기술을 익히고 싶은 사람은 5~6년 상급학교에서 배운 후
다시 3년간 직업훈련 코스(학문적인 교육과 직업훈련(견습생 수업)을 동시에)를 밟아야 한다.
그 후에 다시 시험에 합격하면 게젤레(전문기술 자격) 자격을 취득 후
마이스터 시험에 도전하든지 편력 수업을 하든지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그중 제빵사 마이스터 시험은 6일간에 걸쳐 실시되면 제빵 실기와 이론 외에도 많은 시험을 치른다.
마이스터 자격은 현재 대학의 학사와 동등하게 인정받고 EU 자격제도에도 해당한다.

편력(遍歷) 수업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를 경험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편력 수업의 목적은 모르는 곳에 가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기 위함이다.
하지만 19세가 이전에는 정보가 현재처럼 발달하지 않았으니 꼬옥 필요했을 것이다.
편력 수업은 3년하고도 하루. 그 고장에서 50km 떨어진 곳으로 나가야 한다.
최소의 짐만 가지고 가며 스마트 기기의 휴대를 인정하지 않는다.(그 외에 제약들이 있다)
그들의 복장은 특별해서 편력 중인 게젤레를 알아볼 수 있다.
클루프트(자켓, 조끼, 셔츠, 바지, 모자가 세트)라는 복장과 슈텐츠라는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사진 속에는 제빵 직인의 표시인 브레첼이 붙은 지팡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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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빵 문화를 무형문화유산에 등록했다니 놀랍다.
사라져가는 문화를 지키려는 독일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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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뒤쪽 날개 있는 이 책들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식재료 사전, 카레 도감, 세계의 샌드위치 도감인데 읽으면 먹고 싶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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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열된 목차의 책을 나름 정리하였으나 여전히 널려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 책을 한 번 보고 나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나는 빵을 자주 찾는 사람이 아닌데도...)
독일 빵에 대해 많은 자료가 담긴 이 책은 독일 빵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백과사전, 자료집으로 한 권쯤은 가지고 있을 법한 책 같다.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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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 사계절 그림책
이지은 지음 / 사계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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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 / 이지은 / 사계절 /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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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 속 곰의 전체 모습이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책을 받고 가장 먼저 한 것은 뒷표지 보는 거였지요.
두 발로 나무를 꼬옥 잡고 있는 곰의 모습은 너무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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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빨간 열매는 희망의 열매인데 이지은 작가님은 어떤 의미로 쓰셨는지 궁금해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지요? 빨리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혼자 일찍 일어난 아기 곰은 머리로 떨어진 빨간 열매를 맛보지요.
또 먹고 싶은 맘으로 나무를 올라가지요.
'아!' 아기 곰이 빨간 열매를 발견했어요.
아니네요. 애벌레에요. '안녕하세요?'
'아!' 이번에는 빨간 열매가 맞을 것 같아요.
아니네요. 다람쥐예요. '안녕하세요?'
다시 또 발견하지만 아니네요.
올라가요. 올라가요. 다 올라왔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응?'
엄청 큰 빨간 열매를 발견하고 허공으로 발을 내딛지요.
'아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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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떨어지는 아기 곰은 엄마 곰의 가슴에 무사히 안기지요.
책 속의 글자 폰트는 작고 때론 방향이 바뀌고 있지요.
글자의 방향에 따라 한 글자씩 읽다 보면 그 울림은 마음속에서 공명되어 파장의 크기가 커지네요.
특히 '떨 어 져 요.', '떨 어 져 요.', '떨 어 져 요.'의 3번의 반복은 겁이 날 정도네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보이는 떨어지는 아기 곰의 위치 때문인지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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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이 우리 아이들이라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혼자서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이 이입되네요.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꿈을 향해 나가지요. 
그걸 지켜보는 어른들의 무덤덤한 얼굴들.
그리고 아기 곰은 꿈을 향해 자신을 내던질 수 있었던 것은
떨어져도 든든하게 받아줄 누군가가 있기에 무모한 도전을 해 본 것은 아니었을까?

얼마 전 자신의 환경이(때리는 아빠, 가출한 엄마, 반항하는 동생들..)
더 이상 변화되지 않고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그 스트레스로 자신의 피부를 물어뜯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후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왜 이리 한 장면 한 장면이 맘이 아리는 걸까?
아직 줄거리도 읽지 않았는데...'
책을 처음 보던 날 들었던 의문이었어요.
그리고 줄거리를 읽고 그림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답답함에 놓였어요.
하지만 이제 알게 되었어요. 스트레스로 자신을 학대하는 아이가 생각났다는걸요.
든든하게 받아줄 누군가가 없다는 그 아이..

건너 건너 들을 이야기라서 그 아이에게 어떤 도움도 줄 수 없지만
아무 도움을 줄 수 없는 무력한 저를 보게 돼요.
큰 아이 또래의 아이라서 더 많은 생각을 했나 봐요.
큰 아이에게 오늘 하루에 위로를 건네고 내 아이에게 따스한 맘을 심어주고
아이도 누군가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넬 수 있게 해 보려 해요.
이 글을 마무리하려는 시간쯤 아이가 돌아왔네요. 꼬옥 안아 주었어요.
저보다 훌~쩍 커버린 아들을 안기보다는 안기는 거겠지요.
엉덩이도 토닥거려주고 추워진 밤공기에 차가워진 귀에도 따스한 손을 올려주었어요.

▼ 마지막 페이지에 보여주는 '노란 열매도...'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듯해요.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네요. 어떤 이야기를 안겨주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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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이야기와 글자 폰트, 흰 바탕에 먹과 빨간색의 제한된 색의 사용은
오로지 작품의 세세한 부분까지 들여다보게 하네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희망의 빨간 열매였는데
이제는 참~ 많은 감정과 생각을 주는 <빨간 열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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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은 작가님 인터뷰 -

책을 만나서 읽고 나면 작가님이 다르게 보일 때가 있어요.
작가님의 책을 찾아서 다시 보게 되고 소장 욕심을 내면 저에 맘에 들어온 작가님이 되시는 거죠.
(뭐~ 작가님 입장에서야 제 맘에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 뭐가 중요하겠어요.)
이지은 작가님의 책을 알고는 있었지만 작가님이 맘에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빨간 열매>를 읽고 <종이 아빠>, <할머니 엄마>를 다시 들여다보게 되네요.
그리고 이지은 작가님이 그림 작업을 하신 책들도 쭉~
매 책마다 그 느낌이 너무 다르네요.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가님이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개가 '쿵'이래요.
'쿵'하고 작가님께 떨어졌고 <빨간 열매>를 작업하는 동안 많은 영감을 '쿵'이에게서 받으셨다고 해요.
이런 이야기들이 여기에 있어요 ▶ http://ch.yes24.com/Article/View/37054

 




- 사계절 출판사의 출간 이벤트 -

작가님의 사인이 들어간 책이라네요.
사인과 함께 곰을 그려 넣으셨네요. 그림 속 아기 곰의 포즈가 다 다르네요.
엽서에 노트까지...  우왕! 푸짐하네요.
한정 수량이라니 이왕이면 선물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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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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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최선웅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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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 / 최선웅 / 이혁 / 진선아이 /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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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얼마 전 그림책 수업에서 지도에 관한 수업을 들었지요.
지도를 잘 알지 못해서 관심 있게 보지 않았지만
수업 후 지도를 만드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생겼지요.
선생님께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지도예찬' 기획 전시를 소개해 주셔서
대동여지도 볼 수 있다는 설렘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지요.
마침 <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를 만나게 되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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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전도

대동여지도는 가로 2~8폭,  높이 22층, 총 120판으로 이루어진 목판본 지도.
실제로 측량해서 만든 지도는 아니지만 현대 지도 비교해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지도.
목판 120장을 다 붙이면 3층 건물(목 3.8m, 높이 6.7m) 크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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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는 어떤 사람인가 / 김정호가 이룬 업적

김정호의 생애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어요. 추청하고 있을 뿐이네요.
여러 사람의 기록으로 김정호의 능력과 됨됨이를 엿볼 수 있어요.
생애에 대해 알려진 자료가 없는데도 김정호에 대한 알려진 이야기가 있네요.
전국을 세 번 돌고 백두산을 여덟 번 올랐다는 들어보았던 이야기인데...
그래서 잘못 알려진 김정호에 대한 기록이라고 해요. 
또한, 김정호가 제작 · 편찬한 지도와 지리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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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는 어떤 지도인가 대동여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대동여지도 읽기 /  대동여지도의 산줄기와 물줄기 / 대동여지도에 나타난 행정 구역

대동여지도에 대한 구석구석 설명부터 제작 과정, 지도에 쓰인 기호, 백두대간까지
대동여지도만의 뛰어난 특징들의 다양한 정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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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 - 500년간 조선의 수도였던 한성부 경조오부 - 도성과 주변 지역을 포함한 한성부 전역
경기도 - 한성부를 둘러싼 조선의 중심 지역 강원도 - 릉과 주에서 유래된 관동 지방
충청도 - 주와 주에서 유래된 호서 지방 전라도 - 주와 주에서 유래된 호남 지방
제주도 - 조선 시대 전라도에 속했던 섬 경상도 - 주와 주에서 유래된 영남 지방
황해도 - 주와 주에서 유래된 해서 지방 평안도 - 양과 주에서 유래된 관서 지방
함경도 - 흥과 성에서 유래된 관북 지방

소목차에서 보여주는 이름의 유래의 시작부터 각 지역의 지리와 역사, 문화 정보가 실려 있어요.
▼ 경기의 '경'은 수도인 왕도를 나타내고, '기'는 왕성 주변의 땅을 가리키는 말로
예부터 경기도는 수도를 둘러싸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었어요.
이렇게 지역의 이름의 유래를 소목차에서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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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여지도와 <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에서 현재의 서울 부근을 비교했어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동여지도를 컬러로 채색했네요.

 




- 함께 보면 좋은 책 -

최선웅 작가님은 1969년 국내 최초의 산악전문지를 창간했으며
1974년 지도 제작에 입문해 현재는 지도와 관련된 많은 단체에서 활동 중이시네요.
작가님이 만드신 지도책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다양한 지도책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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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는 지도책들도 있어요.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 / 김향금 글 / 최숙희 그림 / 배우성 감수 / 보림 / 2004.01.10
내가 만난 꿈의 지도 / 유리 슐레비츠 / 김영선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06.10
지도는 언제나 말을 해 / 김희경 글 / 크리스티나 립카-슈타르바워 그림 / 논장 / 2009.01.20
 



- 지도예찬 - 조선지도 500년, 공간 · 시간 · 인간의 이야기 -

기간 : 2018.08.14 ~ 2018.10.28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실
전시 소식을 듣고 가야겠다는 생각과 마음을 먹었으나 쉽지 않네요.
전시기간 종료일 전까지 꼬옥 다녀와야겠어요.
외부에 처음 공개되는 '조선방역지도' 등 희귀 지도가 있고,
대동여지도 원본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해요.
언제 다시 보게 될지 모르는 다양한 조선지도를 보고 싶어요.
http://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specialGallery?exhiSpThemId=292486&listType=gallery
 



책을 읽고

지식 정보책이지만 지도에 관한 수업을 듣고
<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를 만나면서
지도에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공간과 시간, 인간의 이야기라는 지도예찬의 기획전시 제목처럼
지도에는 그 시대의 삶, 당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과 관점.
그리고 나와 세상이 떨어진 관계가 아니라 긴밀한 관계임을 확인하게 되네요.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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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둘째 별글아이 그림책 4
서숙원 지음, 김민지 그림 / 별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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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둘째 / 서숙원 글 / 김민지 그림 / 별걸 / 2018.08.31 / 별글아이 그림책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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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누가 둘째의 서러움을 알고 있을까요?
표지의 그림에서 심통이 난 건지 大 자로 뻗은 모습과 낙서가 된 종이들에 웃음이 나네요.
첫째에 치이고 막내에게 밀려 서러움을 당하는 장면을 어떻게 그렸을지 궁금해요.
둘째님들 함께 들어가 보실래요?

 




줄거리

동생은 몇 명이든 상관없지만 꼬옥 있고 위로 언니, 오빠, 형, 누나가 딱 한 명 있다는
위에서 두 번째인 둘째! 연두에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첫째처럼 커지지 않고 아무리 적게 먹어도 막내처럼 작아지지 않는 둘째!
연두도 귀여운 막내였던 적이 있었지요.
걷기만 해도 손뼉을 쳐주고 지도를 그려도 "녀석 지도도 잘 그렸네"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던...
하지만 막내가 태어나고 달라졌지요. 같은 행동을 해도 꾸중을 듣게 되는 거죠.
걷다가 휘청거려서 혼나고, 이불에 지도를 그렸다고 혼나지요.
용돈도 그렇잖아요. 언니는 언니라 많고 동생은 귀엽다고 나랑 같고,
언니는 헌 옷을 주면서 "특별히 너 주는 거야" 그 옆에 엄마는 "역시 언니가 최고네. 연두 좋겠네."
이렇게 연두는 항상 뒤로 밀리는데 어느 날 입장을 바꿔 놓을 사건이 일어나지요.
연두의 하루와 마음이 달라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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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저는 세 자매 중에서 첫째지요.
저희 집 둘째는 어릴 적에 많이 아파서 항상  보살핌을 받았지요.
학교를 들어가자 어~ 저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거예요. 또다시 밀렸지요.
오히려 서러운 건 저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님께서 차별을 하지 않으셔서 큰 싸움 없이 컸지요.
자매들 간의 싸움 이야기를 들으면 저희 셋은 오히려 의아했던 것 같아요.
결혼하기 전까지는 셋이서 놀러 다니고 쇼핑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 둘째가 결혼을 하더니 아이들 셋을 출산하더라고요.
조카들이 셋이 방문하면 정신이 없어요.
첫째는 알아서 척척! 집안일, 공부, 바른 행동까지 어디 흠잡을 곳 없고
막내는 애교 덩어리이지요. 살살 녹이는 미소와 귀요미 자세까지...
그러나 둘째 조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라서 항상 조마조마했지요.
이런 둘째 조카를 바라보는 외할머니는 항상 이런 말씀을 하시지요.
"첫째에 치이고 막내에게 밀려 서러움을 당하는데 잘 해 줘라."
그래서 그런지 둘째 조카는 세상에서 외할머니를 가장 사랑한대요.
외할머니 식사는 하셨는지. 가족 모임에는 꼬옥 외할머니 곁에 앉고.
혼자 계신다면 쓸쓸할까 걱정하며 주말에 외할머니 집에 가자고 하고...
(외할아버지가 가끔 질투를 하시기도 하시지요)

주절주절 사설이 길었네요.
<내 이름은 둘째>를 보면 그 에피들이 전부 이해가 돼요.
제가 둘째 입장이 아니라 당연하게 넘어갔던 일들이 둘째에게는 서러웠던 거네요.
책 속의 연두는 우연히 용감하게 식구들을 구하게 되지요. ㅋㅋ
그리고 이제는 식구들이 연두만 찾아요.
그럼요. 연두는 가족에서 가장 중요한 둘째인걸요.
가족의 구성원은 누구나 소중한 일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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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름은 둘째> 작가 인터뷰 -

사실 첫째도, 막내도 서러운 점은 있잖아요.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바라보며 이해하면 좋겠어요.
<내 이름은 첫째>, <내 이름은 막내>도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인터뷰 기사를 보니 벌써 쓰고 계신다네요.
<내 이름은 엄마>, <내 이름은 이모>, <내 이름은 할머니>, <내 이름은 삼촌>, 등등등...
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이 세상에 있는 둘째들에게 바치는 책 서숙원 작가 인터뷰 기사 :
http://ch.yes24.com/Article/View/37082
 



- 둘째 그림책 -
: 형이나 누가의 입장이 아닌 둘째 입장에서의 그림책이에요.

언니는 비밀이 너무 많아 / 시모나 치라올로 / 엄혜숙 옮김 / 미디어창비 / 2017.07.10
쳇! 둘째 안 해! / 스테파니 블레이크 /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 / 2017.07.07
내가 데려다줄게 / 송수혜 / 시공주니어 / 2017.08.30
누나에겐 혼자만의 세상이 있어 / 마르코 베레토니 카라라 글 / 치아라 카레르 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7.02.14
병에서 나온 형 / 에밀리 샤즈랑 글 / 오렐리 귀으리 그림 /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05.20
북극곰 형제의 첫 모험 / 신지 카토 / 고향옥 옮김 / 살림어린이 / 2015.12.23
형이 짱이지? / 정다이 / 파란자전거 / 2015.07.20
우리 형이니까 / 후쿠다 이와오 / 김난주 옮김 / 아이세움 / 2010.09.10
형보다 커지고 싶어 / 스티븐 켈로그 /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8.04.30
나는 둘째입니다 / 정윤정 / 시공주니어 / 2008.04
우리형 / 앤서니 브라운 / 허은미 번역 / 웅진주니어 / 2007.04.15
내가 형이랑 닮았다고? / 정진이 글 / 손윤경 그림 / 사계절 / 2005.10.12
목록 정리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68615947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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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 상상력 Up! 그리기 하루에 한 장 그리기
커스틴 롭슨 외 지음, 마리아 피어슨 외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하루에 한 장 상상력 Up! 그리기
커스틴 롭슨, 필 클라크 글 / 마리아 피어슨, 캔디스 왓모어, 리지 바버 그림
어스본코리아 / 2018-08-29 / 원제 Big Doodling Pad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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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 그림을 그리면 상상력이 up!
Day 1부터 Day 366까지,  그릴 수 있게 구성된 그리기 노트.
일 년 동안 사용할 노트이라서 그런지 두께가 만만치 않네요.
하지만 걱정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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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넘기면 알 수 있지요.
접착식으로 되어 힘을 들이지 않고 한 장, 한 장 떼어낼 수 있어요.
낱장으로 뜯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종이 한 장에 그림 그리는 것처럼 아이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외출 시에는 원하는 만큼 낱장으로 뜯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언제든지 가볍게 가지고 외출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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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펜, 색연필 등의 여러 느낌의 선과 간결한 그림들이 보기만 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다양한 색감과 주제가 있어서 아이의 마음과 시선을 사로잡을 것 같고요.
도형에 그림 그리기, 무늬 채우기, 밑그림 이어 그리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창의력이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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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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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페이지가 부족하셨나요?
걱정 마세요. 보너스 그림이 있어서 그림을 더 그려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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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책인데 뜯지 않을래요." -

주위 사는 지인분께 소개해드렸더니 딸내미가 너무 좋아한다며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아이의 집중하는 모습도 이쁘고 곧잘 따라 한다고 해요.
뜯어서 편하게 사용하라고 했더니 "이모, 예쁜 책인데 뜯지 않을래요."
아~ 아이의 깊은 마음을 몰랐네요.
아이도 좋아하지만 아이의 엄마인 지인도 좋아하네요.
아이가 그리는 동안에는 편하게 다른 일도 할 수 있고,
머리 아프게 매일 무언가를 찾지 않아서 편해서 좋다고 하시네요.
얼른 시리즈를 소개 드렸어요. 좋아하시네요.
커피 한, 두 잔 안 마시고 아이 책 사준다고 하시네요.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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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 한 장 그리기' 시리즈 -

366일 동안 하루 한 장씩 그리기 시리즈가 있었네요.
이번에 세 번째 출간이네요. 와~
사물을 그리는 첫 번째 책 <하루에 한 장 똑똑한 그리기>
밑그림을 채우는 두 번째 책 <하루에 한 장 창의력 Up!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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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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