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본다 - 2018년 볼로냐 라가치 상 위너, 2018년 BIB 황금패 상 수상작
로마나 로맨션.안드리 레시브 지음, 김지혜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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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본다 / 로마나 로마니신, 안드리 레시브 / 김지혜 옮김 / 길벗어린이
2018.12.17 / 원제 I See That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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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2018년 볼로냐 라가치 상 위너, 2018년 BIB 황금패 상 수상작' 수상 목록만으로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던 책인데 이렇게 빨리 만나 볼 수 있게 된다는 것만으로 설레네요.
몇 장의 장면만으로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효과가 컸던 책이었어요.
색의 향연과 일러스트가 보여주는 의미를 확인하러 들어가실까요?

 




 

줄거리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소녀와 올빼미의 여행을 따라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의 과학적 원리와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매일 눈으로 보는 것(시각)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낮과 밤, 자연과 도시, 예술과 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시공간을 광범위하고 자유롭게 넘나들고 아우르면서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보는 행위’에 대해 상세하면서도 다양한 사실들을 알려 준다.
또한 각각의 정보를 단순하게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의미들을 되새기고 질문함으로써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이란 무엇인지’,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생각할 수 있게 한다.
- 출판사 책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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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있는 색, 빛깔, 색채의 수는 셀 수 없이 많아요!
 - 삼원색, 인간의 눈, 색의 감정에 주는 영향, 색명에 대한 설명들이 함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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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눈이 나를 속이기도 해요.
집중하고 작은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면 모든 것이 분명해질 거예요.
 - 착시, 옵아트, 마술사. 오리와 토끼 그림이 설명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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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에요.
- 파리, 올빼미, 말과 얼룩말, 고양이. 개의 눈으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바라보는 색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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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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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저 그림에서 무엇이 보이시나요?
사람은 경험하고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생각하는 저이지요.
그림은 쇼윈도에 마네킹 네 개가 서 있는 걸로 생각했어요.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등지고 똑바로 서 있고 들판 뒤에는 좁은 물줄기가 보여, 아마 바다인 것 같아."
라는 멘트에 그저 놀랍고 신기했어요. 그리고 너무 볼 줄 몰라서 창피했어요.

보다(see)의 말속에 알다, 발견하다, 깨닫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소녀가 올빼미와 여행을 하면서 보다의 의미를 더 깊이 알게 되면서 성장하네요.
특히 아이가 착시 그림을 보면서 보고 있지만 착각하고
장밋빛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 것처럼 보고 있지만 진실이 아니지요.
마지막 멘트인 '나는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마치 처음인 것처럼 세상을 바라봐요.'
다른 각도와 다른 시선,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새롭게, 처음처럼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어요.
 
화련한 이미지, 단순한 선, 인포그래픽들이 글의 전달을 높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모든 페이지를 네 가지 형광 별색으로 특수 인쇄하고 4원색을 추가 인쇄함으로써,
총 8가지 색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었다고 해요.
소장 욕심 드러나게 만드는 책이에요.


 




- <I See That> 원서와 비교해 보기 -

한글 번역본을 보면서 자음과 모음이 나온 부분이
원서 <I See That>에서는
어떤 언어인지, 어떤 장면인지가 궁금했어요.
우크라이나어 알파벳으로 표현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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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하나 더 다른 부분을 찾았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바뀌어있네요.
궁금하기는 하네요. 왜 그랬을까요?
 



- 함께 읽어야 하는 <크게 작게 소곤소곤> -

표지의 그림만 보아도 아시겠지요 크게 작게 소곤소곤
세상에 존재하는 '소리'의 형태를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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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나는 본다>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시각의 다양성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크게 작게 소곤소곤>도 너무 궁금하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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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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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할 수 있어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9
고미 타로 지음, 이지혜 옮김 / 북극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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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할 수 있어 / 고미 타로 / 이지혜 / 북극곰 / 2018.12.01 / 원제 なんでもできる!?(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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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밝고 선명한 색감과 캐릭터를 보니 작가 고미 타로의 작품이네요.
아이 어릴 적에 읽었던 책 중에 반복적인 대화 형식의 책들이 기억나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한 꼬마가 말에게 "오늘은 머리 위에 타고 싶은데 어때?"라고 말하지요.
말은 좀 당황하지만, 선뜻 해 보자고 하지요.

꼬마는 말의 머리 위에서 높아서 좋다고 이야기하며
옆에 있던 기린을 보고 말에게 좀 더 높이 태워 달라고 하지요.
기린만큼 높아지더니 이번에는 타조나 치타만큼 달리자고 하지요.

꼬마의 요구는 끝이 없지요.
악어를 흉내 내 달라더니 물속까지 들어가길 원하지요.
한층 더 해진 꼬마의 요구는 새처럼 날아가길 원합니다.

과연 꼬마의 요구는 여기서 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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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뭐든지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까?
근데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_고미 타로

이 책을 읽어 드리거나 권해서 그 자리에서 읽으시는 분마다 다들 재미있다며
웃음을 참지 못하시며 크게 한 웃음을 보이시지요.
그런데 저는 책을 읽던 중간에 속상했어요.
왜냐면 자꾸만 요구하는 아이와 그 요구에 최선을 다해 맞추려는 말을 보면서
요구하는 이와 그 요구를 들어주는 이가 보여거든요.
요구를 들어주는 이의 지쳐가는 모습에 어찌나 안쓰럽던지요.
아마도 제 안의 어떤 모습들이 저 지쳐가는 모습에 맘이 불편했나 보아요.
물론 뒤쪽의 반전 때문에 불편한 맘이 깊게 들어가지 않았지만
다시 보아도 다시 읽어도 자꾸 그 부분이 불편해요.
작가님의 책을 만든 의도를 읽고 나니 제가 느끼는 불편감이 조금 풀렸어요.

책의 뒷부분은 반전에 반전이지요.
생각해보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가끔 되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사소한 일에서요. 생각보다 잘 풀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이 일어나면 더 큰 행복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 고미 타로의 작업실 -

그림책 세계의 장난꾸러기, 고미 타로는 구와자와 디자인 연구소에서 공업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는 공업디자인을 통한 사물들은 단지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에 회의를 느끼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그림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가능성들은 그의 책에서 하나하나 독특한 방법으로 되살아납니다.

구멍을 뚫거나 장치를 만들어 흥미를 이끌어내고, 단순히 일차원적인 시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만지고 느끼게 함으로써 읽는 이에게 많은 상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런 시도들은 고미 타로의 책을 일방적인 매체에서 쌍방향적인 매체,
즉 제시된 글이나 그림을 수동적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책의 일부를 만드는 경험을 제공해 준다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고미 타로의 책은 뻔한 결말, 추측 가능한 끝맺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단순히 작가가 제공한 이야기를 읽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책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자신만의 그림책 세계를 만들게 합니다.
라이프치히 도서전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상’과 ‘산케이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미 타로 (해외저자사전, 2014. 5., 교보문고) 출처

고미 타로를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본문을 요약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왔어요.
이런 고미 타로의 작업실이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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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400여권 가까이 출간한 그는 어떤 존재일까?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그의 작품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책을 통해서 내가 보지 못했던 고미 타로의 모습들이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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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지 할 수 있어> 같은 제목 다른 책 -

뭐든지 할 수 있어로 검색을 하니 이렇게 다양한 책들이 나오네요.
재미있어서 함께 올려보아요.
책들을 출간일 순서로 나열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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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세 권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글과 일론 비클란트의 그림으로
창비와 논장 출판사에서 나온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책이에요.
가장 왼쪽의 책은 중앙의 책을 재출간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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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읽는 <뭐든지 할 수 있어> -

제가 속해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 봉사자분들에게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재미있어 하시면서 반전에 반전에 놀라시기도 하고 매력적인 책이라고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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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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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의 여행 우리 그림책 27
양상용 지음 / 국민서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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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의 여행 / 양상용 / 국민서관 / 2018.11.16 / 우리 그림책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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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양상용 작가님의 책이라서 궁금했어요.
얼마 전에 읽었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호랑>를 그리셨던 작가님이시거든요.
양상용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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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인공 참게가 물웅덩이 친구들을 소개하네요.
새우, 말똥게, 우렁이, 물방개, 물장군, 송사리, 메기와 잉어, 붕어, 그리고 대장 격인 가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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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낳기 위해 바닷가로 이동해야 한대요.
적당한 소금기가 있는 곳에 알을 낳아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가야 한대요.
바닷가로 가는 길 중 가장 위험한 길은 농업용수로를 넘는 거래요.
콘크리트 벽이 막고 있어 오르기가 너무 힘들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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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줄기를 따라 수문까지 도착했어요. 바다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지요.
수문이 열리면 센 물살에 휩쓸려 갈 수 있데요. 그래서 수문이 닫혔을 때 기어올라야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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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갯벌에 도착했어요.
짝짓기를 하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해요.
배 속에 가득한 알을 깊은 밤, 달빛을 가득 머금은 바다 물결에 알을 뿌려요.

다시 봄이 오면, 물웅덩이엔 새 생명이 가득하겠지요?
 



 
책을 읽고

참게가 직접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참게 가이드가 알려주는 참게의 산란 여행기~ 이런 느낌이에요.

참게의 모양, 크기, 서식지, 먹이 등 다양한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사전 몇 곳의 내용을 확인해 보았는데 참게의 허물 이야기는 처음이네요.
작가님이 오랜 관찰과 탐구로 이러한 참게의 한살이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민물에서 서너 해를 자라서 성체가 되고 산란을 위해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
먼 여행을 하는 것을 보니 연어의 산란 여행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산란 장소는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참게의 힘든 여정이 안타까워요.
환경의 변화로 콘크리트에서 부딪히는 참게의 모습에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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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의 앞면지에는 이런 설명이 있어요.
잡식성인 참게는 바다에게 가까운 민물에 주로 살아요.
가을이 되면 바다로 내려가 11~12월에 알을 낳고,
1~4월이 되면 몸이 투명한 조에아 유생이 부화돼요.
알에서 나온 유생은 다시 민물로 올라와 자란다고 해요.
 



 
- 양상용 선생님의 이야기 -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간 책 중 제가 좋아하는 책이 보여서 작가님이 점점 궁금해졌어요.
인터뷰 내용을 보니 작가님은 정말 많은 사전 조사를 하시네요.
그림책과 개인 회화 작업을 따로 나누어 하시지 않는다고 도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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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들은 아래의 사이트에 있어요.
2016년 기사

https://www.readin.or.kr/home/bbs/20006/bbsPostDetail.do?currentPageNo=2&tabNo=0&childPageNo=1&postIdx=9671

 

 

2003년 기사

https://www.openkid.co.kr/webzine/view.aspx?atseq=289


 



 

- 함께 읽는 <참게의 여행> -

제가 속해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 봉사자분들에게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생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면 그 책에 감정이입이 되어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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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二月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지음, 칼 라르손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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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二月
윤동주, 백석, 김영랑, 노자영, 노천명, 박용철, 변영로, 장정심, 허민, 황석우, 이상, 이상화,

이용악, 심훈, 오장환, 이광수,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마쓰오 바쇼, 요사 부손, 이케니시 곤스이 
칼 라르손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18.12.15

 




책을 읽기 전

 

"그림은 말 없는 시이고, 시는 말하는 그림이다."

 

 

책 뒷표지의 문구에요. 멋진 멘트지요.
어디선가 본 듯한 저 그림 때문에 이 책이 궁금했어요.
시만 있으면 큰 관심을 두지 않았을 텐데... 그림에 끌린 책이었어요.
크게 기대하지 않고 넘겼던 시화집이었어요.
하지만 그 만족감은 200% 이상입니다.

 




줄거리

이름만 들어도 멋진 시인들의 시들이 가득하네요.
모두 30편의 시가 들어 있고, 시 한 편마다 함께 그림이 있어요.
따스한 그림과 잘 어울리는 시는 많은 여운을 남기네요.
특히 짧은 시는 시구절을 다 읽고도 몇 번을 되뇌며 읽어보고 있어요.
머릿속에서 매도는 구절을 되뇌며 그림을 바라보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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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책을 받고서는 시를 먼저 읽기보다는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확인했지요.
그린이 칼 라르손은 스웨덴의 사실주의 화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었어요.
그의 작품에 대해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구하고 싶지만 구할 수 없는...
(어쩐지.. 어디선가.... 눈에 익은 듯... 그래도 알아보지 못한 기억력...)
그는 전원생활을 주제로 한 아름답고 장식적인 강한 그림들을 그리지요.
가정생활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모습을 그린 그림들로 종종 자신의 가족을 그리기도 했어요.
그의 개성은 스웨덴의 대표적인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정신적 모토가 되었지요.
현재 미술시장에서 그의 작품은 5억 원을 호가하는 가치로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어요.
이런 칼 라르손의 작품이 가장 뒤 부분에 45점이 넘는 작품을 만날 수 있어요.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二月>은
하드커버가 아닌 반양장이라 가볍고 얇지요.
전체 페이지가 112쪽이고 손바닥 크기의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이지요.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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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라 열두 개의 시화집이 모두 출간되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직 1월과 2월은 출간 전이네요.
3월부터 <열두 개의 달 시화집 三月> 출간되기 시작해서 12월까지 왔네요.
1월에는 클로드 모네와 2월에는 에곤 실레의 작품으로 마무리되려나 봐요.
전부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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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들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계절의 영향인지 12월의 제목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이 가장 좋아요.
계절마다 꺼내보는 시화집을 상상하고 있어요.
빨리 완간이 되어서 전체 구매를 하고 싶네요.
 



- 함께 읽는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저만큼이나 흥분하셨네요. 너무 좋아하세요.
세트를 구입하고 싶은데 왜 12월인데 전체 세트가 없냐며...
일단 출간된 시화집을 가져와야겠다고 하시네요.
고흐를 사랑하시는 분은 책의 표지 색감과 너무 잘 어울린다며 행복해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시화집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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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하나 너른세상 그림책
전현정 지음, 이유정 그림 / 파란자전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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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하나 / 전현정 글 / 이유정 그림 / 파란자전거 / 2018.11.25 / 너른세상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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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그림이 예뻐서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생태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니 더 궁금해지네요.
열매 하나가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줄거리

싱은 울창한 숲속에서 길을 잃었어요. 배도 고프고 몸도 힘들었죠.
다람쥐가 빨간 열매를 맛있게 먹어요. 싱도 맛보니 달고 맛있어요.
집으로 돌아온 싱은 숲에서 맛본 빨간 열매 맛을 잊지 못하고 가져오지요.
“빨간 열매 나무를 텃밭에 심고 가꿔야겠어.”
다람쥐도 가끔씩 놀러 왔지요.
열매 맛을 보고, 소문 들은 마을 사람들은 앞다퉈 빨간 열매 나무를 심었고,
마을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어요.

카말 할아버지 텃밭만 빼고요.
“시금털털한 것은 시금털털한 대로 까끌따끔한 것은 까끌따끔한 대로 다 쓰임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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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빨간 열매 나무에 병이 들더니 마을 전체에 번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그러자 다람쥐도 사라졌어요. 
토끼가 먹고 있는 파란 열매를 보고 빨간 열매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싱은 열매를 통째로 뽑아와 텃밭에 가꾸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마을은 물론 이제 이웃 마을까지 파란색으로 물들었지요.
물론 카말 할아버지 텃밭만 빼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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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파란 열매 나무에 곰팡이로 뒤덮였어요.
이웃 마을의 파란 열매 나무까지 사라지고 말았지요.
그러자 파란 열매를 좋아하던 토끼도 자취를 감추었어요.
싱은 또다시 숲으로 올라가서 갈색 열매 나무를 가져와 심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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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열매 나무 역시 작은 벌레들의 공격으로 사라졌어요.
이번에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조차 남겨두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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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은 다시 한 번 산을 찾아가지요. 노란 열매 나무를 들고 내려오던 중...
싱은 텅 빈 마을에 카말 할아버지의 볼품없는 나무들만 서 있는 것을 보게 되지요.
싱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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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전현정 작가님은 바나나 멸종에 관한 뉴스를 접하고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사라진 열매와 함께 사라진 동물들도 있지요.
이렇게 우리의 생태계는 하나가 빠지면 다른 하나도 흐트러지는 거죠.
이대로 계속 자연을 함부로 훼손한다면
우리 사람들도 언제까지나 안전한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카말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아직도 맴돌고 있어요.
'모양 그대로 다 이유가 있고 쓸모가 있다'라는...

제가 예쁘다 보았던 표지가 예쁨이 아니었네요.
첫 장면에서 녹색에 압도당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자연에서 우리는 작은 일부분이네요.
마지막 장면은 올리지는 못했지만 현실에 매여있는 우리는 오늘도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고 있네요.

이렇게 그림에서 참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그림 작가는 이유정 작가님이세요.
면지까지도 놓치지 않는 작가님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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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정 작가님 -

이유정 작가님의 그림이 담겨있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이유정 작가님의 책 중에는 제가 좋아하는 책들이 몇 권 있어요.
작가님이 쓰고 그린 <덩쿵따 소리 씨앗>은 정말 좋아요.
이 책은 사물놀이를 아는 지인이 읽어주면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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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의 인스타에 갔더니 <열매 하나>가 오래전부터 준비한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작품 하나가 나오는 과정은 정말 힘겨운 일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의 손이 들어간 모든 그림책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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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열매 하나>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 '이야기꽃다리'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환경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하시네요.
환경을 생각하는 저희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무거워도 텀블러를 챙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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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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