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악당 챔피언 우리 아빠는 악당 2
이타바시 마사히로 지음,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아빠는 악당 챔피언 / 이타바시 마사히로 글 /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 고향옥 옮김 

청어람아이 / 2018.11.19 / 원제 パパはわるものチャンピオン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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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우리 아빠 직업은 악당입니다>를 알고 있어서 시리즈인 <우리 아빠는 악당 챔피언>이 더 반갑네요.
악당 아빠가 창피할까요? 악당 아빠는 무조건 나쁜 아빠일까요?
우리 아빠는 악당 시리즈를 읽으면 어떤 아빠가 좋은 아빠인지 알게 되실 거예요.
 



줄거리

아들에게 악당 역할을 하는 프로레슬러라는 정체가 밝혀진 뒤,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프로레슬링 경기장으로 함께 가지요.
오늘은 악당 바퀴벌레 마스크맨과 정의의 사도 드래곤 조지가 챔피언 벨트를 두고 벌이는 경기가 있죠.

아이는 아빠가 들레곤 조지를 이기기 바라며 큰 목소리로 응원하고 싶지만
친구 미나가 옆에 있어 마음속으로 열심히 응원하지요.
바퀴벌레 마스크맨도 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지요.

바퀴벌레 마스크맨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서 사람들은 경기 후에도 화가 나 있습니다.
아이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는 악당이 챔피언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려 마음껏 기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밝은 얼굴로 말합니다.

“정의의 사도를 이기니까 사람들이 쓰레기를 던지는 거야. 아빤 쓰레기를 맞아도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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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바퀴벌레 마스크맨 아빠가 치열한 경기를 한 이유가 뭘까요?
아이가 보내는 간절한 응원이겠지요.
세상 모든 아빠들이 치열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가족이라는 큰 힘 때문이겠지요.

프로레슬링 경기는 진행 과정과 승부의 결과가 짜여 있는 연극 같은 스포츠이래요.
경기를 이끌어가는 선수들의 레슬링 기술의 합이 잘 맞추어져야 완벽한 액션을 보여 줄 수 있데요.
서로 경쟁하는 듯 보이지만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의의 사도를 이기니까 사람들이 쓰레기를 던지는 거야. 아빤 쓰레기를 맞아도 좋단다.”
팀워크로 경기를 마무리 한 아빠의 이 멘트가 자신의 일에 자랑스러움과 행복감이 있네요.
승패 결과보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몰입하고 즐기는 관중들의 모습에
뿌듯함이 더 크다고 아이에게 이야기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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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속의 악당 가면들이 왠지 모르게 친숙해지네요.
이제 좀 친숙해졌는데 3권의 이야기는 없을까 기대해보게 되네요.
 



 
- 우리 아빠는 멋진 악당 시리즈 -

<우리 아빠 직업은 악당입니다>가 1권이지요.
아빠 직업에 대해 조사하는 숙제를 하러 아빠 몰래 출근길을 따라가지요.
체육관에 들어가 아빠는 경기장에서 바퀴벌레 마스크를 쓴 악당의 모습으로 나타나지요.
나는 정의의 사도에게 당하기만 하는 아빠가 창피하지만 사람들은 악당이 당할 때마다 환호하지요.
"악당이 없으면 정의의 사도가 활약할 수 없겠지? 아빠는 모두를 위해 열심히 악당 역할을 하는 거야."

그 멋진 멘트를 이해할 수 없었던 아이가 조금 자라서 2권에서 만날 수 있네요.

▼ 일본에서는 세 번째 이야기도 출간되었나 봐요.
와~ 그렇지 않아도 시리즈가 더 있을 것 같았는데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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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로 개봉된 우리 아빠는 악당 -

일본에서는 『パパのしごとはわるものです』그림책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네요.
프로 레슬러 棚橋弘至(다나 하시 히로시)가 주연을 맡고
『パパはわるものチャンピオン』으로 2018년 9월 21일 개봉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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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읽는 <우리 아빠는 악당 챔피언>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우리 아빠는 멋진 악당>이 그림책 읽어주기에 선정된 책 중 한 권이라 다들 알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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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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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미니 그레이 지음,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 미니 그레이 / 신수진 옮김 / 모래알 / 2018.11.30

/ 원제 The Last Wolf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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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가 '빨간 모자'의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서 빨간 모자 버전을 모으고 있거든요.
지인에게서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의 원서인 <The Last Wolf>을 소개받고
원서 구매를 망설이다 계속 망설이다 번역본의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이렇게 빨리 번역되다니 정말로, 너무나 반가웠거든요.(원서는 어려워요)

 



 

줄거리

“엄마, 나 늑대 잡으러 간다!”
빨간 모자는 사냥 모자를 쓰고 장화를 신고 장난감 총을 둘러메고 나가지요.
숲속을 샅샅이 뒤지며 앞으로 나아가는 빨간 모자 앞에 늑대가 나타났어요.
이런, 쓰레기봉투네요. 저기 다시 늑대가 보여요.
흠, 쓰러진 나무 그루터기네요.
숲속으로 점점 더 깊이 들어간 빨간 모자는 엄청나게 커다란 나무에 난 문을 발견하지요.
이 땅에 남은 마지막 늑대가 문을 열어주고 마지막 스라소니, 마지막 곰과 함께 차를 마시게 되지요.
어딜 가도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던 그 옛날이야기를 하다가...
동물들이 갑자기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빨간 모자를 바라보지요.
과연 빨간 모자를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왜 늑대, 스라소니, 곰이 이 땅에 하나 남은 동물들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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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원서의 제목인 <The Last Wolf>보다는 번역판의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가 재미있네요.
'저 장난감 총을 가지고 뭘 하려나?'
장난감 총을 들고나가는 빨간 모자를 보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빨간 모자가 숲속으로 들어가 자마 놀랐지요.
바로 숲속의 나뭇잎들이 다양한 눈들이 붙어있어서요. 오~싹~한 느낌이 왔어요.
숲속으로 점점 들어가면서 긴장감과 섬뜩함을 느끼는데 두 페이지 펼쳐진 붉은 나무숲!
그리고...
빨간 모자가 늑대를 만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책 속에서 아슬아슬함과 놀라운 반전이 이리 크게 다가오니 깜짝 놀라게 되네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환경'에 관한 빨간 모자라니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림을 넘겨보니 숲이 나오는 장면들에 쓰레기나 훼손된 나무들이 있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빨간 모자의 도시락 가방 안의 도토리들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이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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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속의 나무가 빨간 모자의 바램처럼 더 울창해지면 좋겠네요.
 



- 작가 블로그의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이야기 -

나무 그림이 많은 책이라 궁금했어요. 이 많은 나무를 다 어찌 그렸을까?
그녀의 블로그에 갔더니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네요.

작가가 살고 있는 옥스퍼드 근처에 멋진 'Wytham Woods'가 있다고 해요.
60년 넘게 연구되어 온 그곳에서 책에 관한 이야기를 생각했다고 해요.
그곳에 늑대가 있다고 상상하고 크고 오래된 나무를 그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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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Mini Grey)의 블로그 : http://minigrey-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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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Grey는 영국의 어린이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지요.
영국 웨일스 뉴포트 시의 얼음장 같은 주차장의 ‘미니 쿠퍼’ 자동차 안에서 태어났는데,
자신이 태어난 자동차의 이름에서 따 ‘미니’라는 필명을 지었다고 하네요.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독후 활동지와 미니 수첩-

제가 손가락 뭔가를 끼우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독후활동지에 손가락 인형이 있다니 기대 가득이었지요.
자르고 그리고, 붙이고, 색칠하는 일곱 가지 구성이 들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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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

1학년 아이들 교실에 들어가 이 책을 읽어 주었지요.
아이들이 제목에 무척이나 큰 호기심을 보이더라고요.
늑대를 잡은 줄 알았던 장면에서 쓰레기 봉지, 나무 그루터기에 무척 놀라기도 하고요.
자신들이 생각했던 결말과 너무 달라서 의외의 결말에서 다들 놀라네요.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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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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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를 타고 떠난 키다리 아저씨가 짱구를 만나서 해준 말이 나에게는 기쁨이었다
조헌주 지음 / 북오션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은하철도를 타고 떠난 키다리 아저씨가 짱구를 만나서 해준 말이 나에게는 기쁨이었다

 / 조헌주 / 북오션 / 2018.12.19

 

 

 

책을 읽기 전

어릴 적 추억들을 소환하는 제목에 눈길이 가네요.
우주소년 아톰에서 밀림의 왕자 레오, 은하철도 999를 타고 간 철이와 아름다운 메텔, 영심이,
요술공주 밍키, 들장미 소녀 캔디와 테리우스, 피구왕 통키, 개구쟁이 스머프, 스펀지 밥,
독수리 오형제…
이들을 만날 수 있다면 책장을 넘겨 볼 생각이 있지요.


 



 

줄거리

목차
prologue
1장 나답게 살기
2장 기다린다는 것
3장 감정근육 기르기
4장 생활의 달인
5장 달콤 쌉싸름한 인생

각 장에는 10개의 이야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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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만 보고 판단해서 안 돼.
아름다운 장미에 가시가 있는 것처럼
유난히 선한 척하는 사람일수록
속으로는 무슨 생각 하는지 알 수 없는 법이니까. (P. 216)



책을 읽고

제목이 너무 길어서 시선을 끌었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봤던 어릴 적 그 만화와 아이들을 키우며 보여주었던 애니메이션이 있네요.
30편 가까운 유명한 애니메이션 속에 이런 명대사들이 있었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돼요.
그 시절에는 뜻도 모른 채 그저 열광하며
시간 맞춰서 텔레비전 앞에 앉았던 그 기억들이 떠올랐어요.

크기가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이고 표지가 두껍지 않는 반양장본으로 총 페이지가 256쪽이네요.
가방 속에 넣어 다니면서 읽어도 그렇게 많은 무게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가방 속의 표지를 보게 되면 지인들이 무슨 책인지 궁금해하더라고요.
그렇게 책을 꺼내어 옛 추억을 소환하고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꽃을 피웠네요.
책 속의 몇 구절을 읽어주면 다들 놀라요.
그 멋진 멘트가 그 만화 속 주인공들이 했던 멘트 맞느냐고 다시 묻네요.

"친구 문제에 관해서 옳고 그른 게 어디 있겠니?
스폰지 밥, 옆에 늘 있어주면 그게 친구지 뭐.(P. 234)"

"한번 입 밖으로 내뱉은 말은 결코 주워 담을 수 없어.
말은 칼날과 같아 잘 못쓰면 무서운 흉기가 돼.(P.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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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은하철도를 타고 떠난 키다리 아저씨가 짱구를 만나서 해준 말이 나에게는 기쁨이었다>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구절을 읽을 때마다 각자가 가진 옛 기억들을 소환하느라 시끌시끌..
구절을 읽을 때마다 봉사자분들의 환호성과 쓰러지는 몸짓 때문에 즐거웠네요


알버트 : 캔디, 평생 그 애를 생각하면서 울고 있을 생각인가?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건 너뿐만이 아니야. 강해져야 돼. 캔디.
자신이 살아갈 방법은 자신이 찾는 거야. (P. 119)

 

 

오늘도 행복한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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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공주
허은미 지음, 서현 그림 / 만만한책방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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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공주 / 허은미 글 / 서현 그림 / 만만한책방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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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허은미 작가님과 서현 작가님의 조합이라는 것만으로도 홀릭 중!
표지의 폰트 모양이 길어서 왠지 '너~무~ 너~무~ 공~ 주~'로 길게 길게 읽어야 할 것 같아요.
뭐가 너무너무 했을까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니 어서 들어가요.

 


 

줄거리

늘그막에 딸을 하나 낳았는데 그 딸을 너무너무 사랑했지요.
공주는 자라서 예쁘지는 않지만 못생기지도 않고,
착하지는 않지만 못되지도 않고,
똑똑하지는 않지만 멍청하지도 않은 공주이지요.

놀고 싶을 때 놀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웃고 싶을 때 웃고, 울고 싶을 때 울고,
좋은 건 좋다 하고, 싫은 건 싫다 하는 아이이지요.

‘공주라면 모름지기 좀 달라야 되는 거 아냐?’
‘대체 공주가 누굴 닮아 저런 거지?’
이런 한숨들의 소리가 어찌나 큰지 연못에서 자고 있던 잉어를 깨우지요.
잉어는 임금님의 고민을 듣고 소원을 들어주는 수염 세 가닥을 주지요.
“하지만 잊지 마세요. 소원을 빌 때마다 임금님은 늙고 쭈글쭈글해질 거예요.”

무시무시한 경고보다는 공주가 먼저였던 임금님은 당장 첫 번째 소원을 빌지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가 되게 하라!’ 그리고 두 번째 소원도 빌어보아요.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공주가 되게 하라!’
임금님의 소원대로 공주는 드디어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공주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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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공주는 이뻐졌지만 웃음을 잃고 성격이 까칠해지고 못되지네요.
공주는 착해졌지만 생기를 잃고 마른 꽃처럼 버석버석 말라만 가요.
그런 공주를 위해 임금님은 마지막 소원으로 무엇을 빌었을까요?

딸바보 아빠, 아들바보 엄마인 게 우리잖아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모의 뜻대로 아이를 바꾸려 하는 임금님은 우리의 모습이겠지요.
내 인생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아이의 인생에 뭘 그리 채워주겠다고 한 건지...
나의 모든 것을 아이에게 내어주어도 아깝지는 않지만 기대감이라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 세 가지 소원을 빌어야 한다면 어떤 소원을 빌어 봐야 할까 생각했어요.
실패에도 쓰러지지 않고 일어날 수 있는 용기.
나를 사랑하고 다른 이를 돌아볼 수 있는 사랑.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겸손함.
너무 막연한가요? 외모가 아니더라도 이런 아이라면 빛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이런 완벽한 아이는 아니지만 저는 저희 집 아들들의 모습 그대로가 좋습니다.
사춘기라 자기의 하나하나에 고민을 하는 모습도, 좀 어설픈 눈속임도 모두 이해가 가요.
부모 입장에서 보는 아이는 너무 서투르지만 아이는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이가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저라고 그런 시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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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만만한책방 -

출판사 만만한책방의 책을 4권을 가지고 있네요.
<진정한 일곱 살>, <가드를 올리고>, <반달>, <너무너무공주>까지 소장하고 있어요.
제가 가진 책 4권을 여기저기서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몰라요.
특히 <진정한 일곱 살>은 일곱 살 아이가 있는 집에는 무조건 선물!
다들 좋아하고 다시 주변의 일곱 살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더라고요.
그럼 한동안 집에서 '난 진정한 7살 신드롬'에 빠지더라고요.
그런 출판사의 책이라 눈여겨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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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너무너무공주>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저처럼 서현 작가님 팬들이 몇 분 계셔서 너무너무 좋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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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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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잘 자라고 뽀뽀해 토이북 보물창고 9
앤 휫퍼드 폴 지음, 데이비드 워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모두모두 잘 자라고 뽀뽀해 / 앤 휫퍼드 폴 글 / 데이비드 워커 그림 /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12.30 / 원제 If Animals Kissed Good Night (2008년) / 토이북 보물창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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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의 부드러운 그림에 벌써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밤, 뽀뽀, 동물.... 아기를 위한 잠자리 뽀뽀책이네요.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굿나이 뽀뽀도 받았는데 아이의 눈은 초롱초롱하고 오히려 엄마에게 질문을 하지요.
"동물들도 우리처럼 밤마다 "잘 자"라고 뽀뽀해요?"
"그럼! 엄마 나무늘보랑 아기 나무늘보는 해 질 무렵이면 나무에 매달려 뽀뽀하기 시작한단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쪼오오오오옥...."
이렇게 아이와 엄마의 대화 속에서 많은 동물들은 뽀뽀를 하고
어느새 해 질 무렵이었던 하늘은 깜깜해지고 달님이 나왔어요.
엄마 아빠와 뽀뽀하던 동물들도 어느새 모두 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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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엄마와 아이와의 대화 형식이라서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 읽어주다가 책장을 넘기기 전 엄마가 아이에게
"다음은 코끼리야. 코끼리는 어떤 뽀뽀를 할까?"
이렇게 엄마가 아이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동물 신체의 특징을 이용한 뽀뽀와 의성어와 의태어가 동물들의 특징을 알려주네요.
동물의 특징을 알려 주지 않아도 밝고 부드러운 그림 속에서 아이는 알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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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에서 빵! 터졌어요. 아직도 뽀뽀를 하는 중...
뽀뽀는 언제 끝날 건 가요? 하지만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그 사랑스러움은 보기만 해도 좋아요.
책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 아이는 나무늘보에 대해서 몇 번 이야기하지요.
그래서 나무늘보의 뽀뽀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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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네 명의 자녀들에게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다 영감을 받아쓰게 된 거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아담한 사이즈, 둥근 모서리 처리 그리고 구겨지지 않게 보드북으로 되어서
잠자는 이불 속에서도 접히지 않을 것 같아요. 
또, 토이북답게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좋은 것 같아요.


 

 

- 토이북 보물창고 시리즈 -

보물창고의 아기 책 중에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떠올렸는데 그 책은 아기 그림책 시리즈네요.
토이북은 보드북으로 제작되어서 책이 장난감이 될 수 있게 했다고 해요.
보물창고는 아기 그림책을 꾸준히 선별하여 펴내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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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모두 잘 자라고 뽀뽀해>를 읽고 난 아이의 반응 -

집에 있는 인형들에게 뽀뽀해요. 하나씩 하나씩 이름을 불러가면 뽀뽀하네요.
책을 읽을 때마다 다시 뽀뽀는 시작되지요.
사랑스러워요. 아이도.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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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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