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 디즈니의 악당들 4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주정자 옮김 / 라곰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디즈니의 악당들 4 : 말레피센트 / 세레나 발렌티노 / 주정자 옮김 / 라곰 / 2018.12.28

원제 Mistress of All Evil: A Tale of the Dark Fairy (2018년) / 디즈니의 악당들 4

 

 

책을 읽기 전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까지

디즈니의 만화 영화들은 나의 뇌리 속에 살아있는 캐릭터들이다.

주인공들의 모습에 나를 이입시키고 공주를 흉내 내던 나.

이런 나에게 디즈니 악당을 대변하는 책을 만났다.

 


 



 

 

줄거리

기괴한 모습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까마귀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말레피센트.

늙은 나무의 움푹 파인 곳에 쭈그려 앉은 어린 요정 말리피센트가 우연히 전설의 마녀 눈에 띄게 된다.

전설의 마녀는 버려진 말레피센트를 데려다 딸처럼 키우게 되고, 말레피센트는 아름다운 소녀로 성장한다.

하지만 말레피센트가 열여섯 살이 되던 해, 요정 나라의 가장 큰 시험인 소원 성취 시험이 열리게 되고,

그 시험에 참가한 말레피센트는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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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세 마녀'와 '키르케'라는 인물이 책과 책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 인물들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모든 이야기가 촘촘하게 이어가면서 맛이 조금씩 더 깊어진다.

<디즈니의 악당들 4 : 말레피센트>를 읽고 나면 악당 말레피센트의 모든 것들에 공감이 간다.

말레피센트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그녀의 행동들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갈까마귀, 뿔, 잠, 열여섯 살을 말레피센트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라고 한다.

흉측한 외모에 사악한 느낌만으로 아기 때 버려지고, 주위 요정들이 몰아세우고,

나의 실수로 내 주위의 것들이 사라진 줄 알고 스스로를 원망하며 살고 있는데

그들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외톨이가 된 나를 찾아보지 않았다는 생각,

열여섯이 되는 딸이 자신처럼 괴물로 변하는 것만 막으려는 모습들이

말레피센트가 모든 악의 여왕이 될 수밖에 없었음을 이야기한다.

p 37. 가족은 그 누구보다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존재다.

가족은 다른 누구보다 우리 가슴을 갈가리 찢어놓는다.

가족은 우리의 영혼을 파괴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깊은 절망 속에 홀로 남겨질 것이다. 가족은 우리를 망칠 수 있다.

연인, 아닌 가장 친한 친구보다 훨씬 큰 위력을 지닌 존재가 바로 가족이다.

가족에게는 우리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이 있다.

p 177. 위험에 처한 공주들은 모두 애인의 첫 키스를 받아야만 살아난다고요.

제발, 마녀들과 요정들 모두 좀 독창적으로 생각할 순 없나요?

왜 어린 여자들은 목숨을 구하려면 남자가 필요하죠?

왜 공주는 자기 목숨을 구하기 위해 직접 싸울 수 없냐고요.

왜 저주는 직접 풀지 못하냐고요?

왜 그런 일에는 왕자가 필요하죠?

p 228. 원래 자식들은 부모들도 그들만의 삶이 있다는 생각을 못 하는 법이야.

자식들은 부모를 보는 눈이 너무 좁아.

맘에 들어오는 문장들을 옮겨 보니 <디즈니의 악당들 4 : 말레피센트>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족 이야기도 들어 있고, 페미니즘도 엿볼 수 있고, 악당의 비하인드스토리까지...

다양해서 좋은 건지 다양해서 나쁜 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흥미롭게 재미있는 책이다. 이번에도 앉은 자리에서 뚝~딱!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 -

첫 번째 이야기 <사악한 여왕>의 주인공은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속 여왕이다.

두 번째 이야기 <저주받은 야수>에서는 '미녀와 야수' 속 야수의 내면에 주목한다.

세 번째 이야기 <버림받은 마녀>는 '인어공주' 속 바다 마녀 우르술라의 사연을 그린다.

네 번째 이야기 <말레피센트>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말레피센트가 모든 악의 여왕이 된 연유를 말한다.

네 권의 이야기로 끝이 아니다. 이야기는 현재 진행 중이며 계속된다.

총 9권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5권은 <라푼젤> 속 가짜 엄마 고델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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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여왕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82820177


 



 

- 영화 <말레피센트 / Maleficent, 2014> -

책을 읽기 전부터 영화를 생각했다. 영화 <말레피센트>를 빼놓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1950년대 디즈니 클래식 영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만든 작품으로 2014년 개봉했었다.

당시 안젤리나 졸리가 말레피센트 역, 엘르 패닝이 오로라 공주 역으로 이름에 맞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것 같다.

환상적인 배경과 등장인물들이 빛이 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던 시각적인 부분들이 기억에 남아 있다.

<말레피센트 2>가 2020년 5월 29일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6년 만에 2편이 개봉되며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이 출연하며 현재 촬영하고 있다는 기사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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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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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가을
유은실 지음, 김재홍 그림, 권정생 원작 / 창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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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가을 / 유은실 글 / 권정생 원작 / 김재홍 그림 / 창비 /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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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의 장면이 사진인 듯 그림인듯하고

예쁜 단풍의 색과 비의 우울함이 함께 있는 표지에 끌렸지요.

권정생 작가님, 유은실 작가님, 김재홍 작가님의 조합이라는 것만으로도 궁금했던 책이에요.

 

 


 



 

 

줄거리

나는 예배당 문간방에 산다.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다. 겨울엔 귀에 동상이 걸렸다가 봄이 되면 낫곤 한다.

그래도 이 조그만 방은 가난하고 아픈 내가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다.

지체 장애와 지적 장애가 있는 열여섯 살 창섭이는 나를 찾아온다.

창섭이는 울 줄을 모른다.

아픈 것도 모르는 듯했다.

창섭이와 내가 비슷한 사람이라는걸.

그래서 서로 통할 수 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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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어느 가을날,

부슬 부슬 비가 내려도 창섭이는 내가 들어오라가 말할 때까지

문 앞에 선 채 숨을 죽였다. 그리고는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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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새니도 냉가 시치?"

("선생님도 내가 싫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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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머구지따"

("뭘 먹고 싶다.")

나도 배가 고팠다. 찐 감자 몇 개가 없어서 누워 자기로 했다.

배고픔을 참으려 찬송가를 1절, 2절, 3절, 4절, 되풀이해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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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지쳐 버렸는지

우리는 어느새 깊이 잠이 들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뒤, 주일 예배를 마치고 만난 창섭이는 내게 배가 아프다고 말한다.

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창섭이 옷을 대충 여미고 떼밀어 쫓아 보내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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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한 마리가 책 모서리를 기어가고 있다.

잡으려고 손을 대다가 주춤.

한 마리의 벌레라 할지라도 살아 있는 건 더없이 고귀하다.

 

 


 



 

책을 읽고

작가와 관련자분들의 노고로 만들어진 한 권의 책은 그것만으로도 귀하지요.

여기에 책과 관련된 배경을 알면 더 가치 있고 귀하게 여겨지는 것 같아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중 작가의 노력이 담긴 부분, 에피소드, 생각들을

책의 서평과 함께 올리면서 제가 책을 더 귀하게, 더 가치있게 읽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제 바탕 지식이 얇아서 놓치는 부분도 많지요.

권정생 선생님의 책이 그런 책 중 한 권이었어요.

<강아지 똥>이 좋긴 좋은데... 그 후에 다른 책들은 찾아보지 않았거든요.

그림책 강의에서 권정생 선생님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집에 있는 책들을 들쳐 보기 시작했어요.

권정생 선생님의 책들은 대부분 가슴 저미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아픔이 가슴까지 파고들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은 느낌이 아니지만

문장들에서는 힘이 느껴지고 글의 끝에는 희망을 안고 있다고 생각해요.

불현듯 세상을 떠난 창섭이는 부모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이 싫어하고 귀찮은 사람이었지요.

그런 이가 떠났으니 쉽게 잊고 살아갔을 텐데 창섭이를 잊지 않고

이렇게 다시 이야기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이가 바로 권정생 선생님이시지요.

마지막 문장이 더 가슴 깊이 파고드는 이유인 것 같아요.

" 한 마리의 벌레라 할지라도 살아 있는 건 더없이 고귀하다. "

 


 



 

- 그림책으로 새롭게 읽는 권정생의 산문 -

故 권정생의 산문 「그해 가을」은 1975년 『새가정』 11월 호에 발표되었고,

작가의 작고 5주기를 맞아 출간된 산문집 『빌뱅이 언덕』(창비 2012)에 수록된 작품이다.

2013년 가을, 동화작가 유은실은 이 산문집 속에 실린 7쪽 분량의 짧은 글 「그해 가을」에 압도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받은 감동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작가의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자

이 이야기의 감동을 아이들과 나눠야겠다고 결심한 뒤 그림책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유은실 작가는 권정생의 원작에 실린 문장들을 발췌하여 그대로 가져오되

전기, 수필 등 여러 자료에서 얻은 권정생의 자전적 내용을 알기 쉬운 문장으로 보태어

그림책 원고를 공들여 완성했다.

- 내용 출처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

권정생 선생님의 사진, 연보, 저서, 유언장, 살던 집 등 많은 자료들이 있네요.

유언장을 보면서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전쟁 속의 아이들을 걱정하는 그의 마음에 보게 되네요.

▼ 아래는 <그해 가을>의 배경이 된 예배당 문간방의 실제 공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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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일직 교회 문간방으로 들어간 것은 그에 나이 32살(1968년) 이었다.

외풍이 심해 겨울엔 귀에 동상이 걸렸다가 봄이 되면 나았다.

그 사이 <강아지똥>이 출간되었으며 요양원에도 들어갔다.

그의 나이 47살(1983년) 가을에 빌배산 아래 빌뱅이 언덕 작은 오두막집으로 이사한다.

해 질 무렵 빌뱅이 언덕에 올라 노을 보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내용 출처 :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연보 / http://www.kcf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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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그림책은 내 친구 50
강혜진 지음 / 논장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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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 강혜진 / 논장 / 2018.11.26 / 그림책은 내 친구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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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인스타에서 <하루>를 보았습니다.

표지 장면이 누군가의 하루, 나의 하루를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책을 열고 들어가면 나와 다르게 살아가는 누군가의 하루를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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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전철역입니다. 바쁜 이들 가운데 찰칵!

풍경 사진을 찍는 이가 있습니다.

그녀는 하나둘 문을 여는 상점을 지나 작업실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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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엇을 그려 볼까?'

고민하는 그녀는 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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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리기도 하고

빨리 그리기도 하고

신이 나서 그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막막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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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간이 쌓여

‘나’를 위한 ‘하루’를 만듭니다.

 

 


 



 

 

책을 읽고

면지의 분홍 맨투맨 티에 빨간 백팩 차림의 누군가가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속표지에는 계단 끝까지 올라온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의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준비하는 과정이네요.

그 외롭고 막막하고 긴 시간을 하루하루 보낸 작가의 작업들이 보이네요.

작가님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기다렸던 <하루>였습니다. 고대했던 <하루>였습니다.

매일 무언가를 약속하면서 지켜보자 했던 하루들이었습니다.

나름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움직이고 바쁘게 살았습니다.

지난 한 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여력의 많은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지막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시작하려 준비해 봅니다.

이번에는 조금 느리지만 저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쌓는 하루들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가득 채우지 않는 흰 바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나와 비슷한 모습을 찾아보느라 그림 속에 굉장히 오랜 시간 머물렀습니다.

그림 속에 있는 게 아니라 그림 안 공상의 어디쯤에 제 시선이 고정되어 그 속에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원하는 나, 나다운 나를 꿈꿔보며 책장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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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진 작가님의 인스타 -

작가님의 인스타에 더미북을 보게 되었습니다.

더미북을 너무 빨리 넘겨서 조금 아쉽지만 노력의 결과물에 박수를 보냅니다.

https://www.instagram.com/p/BdKxjECndFR/?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1gqjl0e83nvx0

 

 

▼ 제가 찍은 사진이 맘에 들지 않지만 책의 장면과 비교해 보는 재미!

딱 그 자리에 가져다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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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에 가면...

하나둘 문을 여는 상점을 지나는 장면을 보면서 '상점들이 정말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다음 지도도 찾아보고, 구글 검색도 해 보고...

한나절을 <하루>에 파묻혀 보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작가님은 그림에 간판, 나무, 옆문까지 작은 디테일조차 놓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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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들의 작업실 -

▼ 현대 그림책 장인으로 평가받는 어린이책 작가이자 화가인 키티 크라우더 작가님이세요.

엄마들에게 엄마의 모습에 대한 생각을 하게 했던 <메두사 엄마>의 작가님이시지요.

선천성 난청으로 다섯 살이 넘어서야 말을 했지요. 진정한 의미의 관찰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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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이 원서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더욱 커진 판형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은 우리나라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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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 사냥을 떠나자>의 그림 작가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작업실입니다.

그녀의 모습처럼 부드러운 선, 따스한 색감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헬린 옥슨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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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살에 무슨 일이 있어도 그림책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

요즘 그녀의 책에 빠져들고 있어서 그녀의 작업실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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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싶어!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프란 프레스톤 개논 지음,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싶어! / 프란 프레스톤 개논 /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18.12.03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 원제 Dave's Rock(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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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더 좋은 동굴에서 살고 싶어!>를 도서관에서 만나고 주인공 데이브가 맘에 들었어요.

데이브는 무뚝뚝한 표정인 것 같은데 입꼬리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더라고요.

그런 데이브를 다른 책에서 만나게 된다니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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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는 돌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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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도 데이브만큼 돌을 좋아하지요. (데이브 표정 보세요. 정말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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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는 존보다 더 큰 돌을 갖고 있고, 존은 데이브보다 더 빠른 돌을 갖고 있지요.

데이브가 멋진 새 돌을 발견했어요. 존도 훨씬 더 크고, 더 높은 돌을 찾았어요.

데이브 기분이 상했어요.(돌이 아닌 것을 내 것이라 우기면 부러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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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화해를 했나 봐요. 어떻게 화해를 했을까요?

존과 데이브가 함께 한 좋은 생각을 무엇일까요?

 


 



 

 

책을 읽고

데이브와 존을 보니 아이가 어릴 적에 자신이 가진 카드나 팽이와

친구가 가진 카드와 팽이들을 비교하며 부러워하던 모습들이 떠오르네요.

데이브와 존처럼 서로 자기의 것이 좋다고 우기기도 하고 나쁜 행동을 하기도 했지요.

아이가 원하는 카드나 팽이를 갖고 싶은 맘을 공감해주고 친구도 같은 마음임을 알려주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카드나 팽이가 없어지면 어떤 마음일지 이야기도 해보고

잘못된 행동, 갖고 싶은 게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어른이 된 지금도 남과 비교하는 마음에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는데

<더 좋은 동굴에서 살고 싶어!>를 보면서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어요.

<더 크고 멋진 돌을 간고 싶어!>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비교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며

내가 가진 것을 친구와 공유하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이라는 것을 느끼네요.

(가끔 장황한 글보다 그림과 짧은 글로 큰 느낌을 가져오는 그림책의 매력!)

감정에 솔직한 원시인 데이브를 만나보니 매력에 더 빠지지 않으셨나요? ㅋㅋ

덥수룩한 머리털과 수염 사이로 보이는 눈과 입으로 기분을 설명할 수 있다니 놀라워요.

보면 볼수록 자꾸 웃음이 나와요. 저만 빠져도 좋아요. 매력덩어리 데이브!


 



 

 

- 프란 프레스톤 개논의 책 -

2010년 킹스턴 대학을 졸업했으며 런던을 중심으로 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영국의 첫 번째 모리스 샌닥 장학금 수상자로,

모리스 샌닥과 함께 한 달 동안 샌닥의 작업실에서 그림책 작업을 했습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워터스톤스 어린이책 상>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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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블로그에서 그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네요.

http://frannillustration.blogspot.com/

 


 



 

 

 

 

- 프란 프레스톤 개논 트윗 속의 데이브 이야기 -

매력남 '데이브'를 사랑하는 것은 저만이 아닌가 봐요.

작가의 트윗 속에서 데이브를 만나니 더 반갑네요.

눈웃음, 입꼬리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데이브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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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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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스테판 오드기 지음, 로랑 모로 그림, 이소영 옮김, 정홍 감수 / 로그프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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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 스테판 오드기 글 / 로랑 모로 그림 / 이소영 옮김 / 정홍 감수 / 로그프레스

2018.12.20 / 원제 ALMA(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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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그림 작가 '로랑 모로'의 그림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들추어 보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 들었고 언제 아기 관련 그림책들을 깊게 읽어 보았는지 까마득한 것 같아요.

제목에서도 '곧 만날 너에게'라는 멘트가 있어서 탄생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로랑 모로 작가님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었을지가 더 기대되는 책이에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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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맨 처음 너는 아주 작은 점에 지나지 않았어.

보일 듯 말 듯 ,

햇살 사이로 나풀거리는 티끌처럼,

너무 작아서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 수 없는

작은 점 하나.

그래, 아직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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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0일이 지났어.

그러니까 960시간이 훌쩍 흐른 셈이지.

두 달쯤 지난 어느 날, 엄마가 아빠와 포옹하려고 몸을 확 일으킬 때였어.

그때 넌 처음으로 뭔가를 느꼈지.

엄마 배 속의 부드러운 벽에 살짝 부딪힐 때의 그 느낌.

평생 간직하게 될 즐거운 느낌?.

그래, 알마 너에게 드디어 촉감이란 게 생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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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장 잘 들리는 소리는 따로 있어.

바로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야.

엄마의 심장 소리, 배고플 때 나는

꼬르륵 소리까지도 생생하게 들리지?

아홉 달째로 접어들면 아주 큰 결정을 해야 해.

'언제쯤 나갈까?'


 



 

 

책을 읽고

아이들의 태명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작은 수정란에서 시작된 생명이 엄마의 배 속에서 자라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이제 막 수정된 작은 점 같은 세포를 '알라'라고 부르며 이야기를 시작해요.

‘알마(alma)’는 스페인어로 ‘영혼, 정신, 인간의 생명’을 뜻하는 단어라고 해요.

알마가 태어나기까지 모든 성장과정을 알마에게 다정히 되짚어 주고 있지요.

점처럼 작던 세포가 아기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그저 신비롭고 경이로운 일이지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혼자가 아니며 항상 응원하고 있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요.

수정란의 성장 과정을 생각하면 과학 그림책의 실사 사진처럼 보이는 그림들이었지요.

바닷속이기도 하고, 수많은 별들이 보이는 야경의 공간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곳은 작은 생명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보듬고 있는 엄마의 배 속이지요.

엄마의 배 속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꾸어 놓은 역시 로랑 모로 작가님이시네요.

책을 읽는 동안 '알마'라는 이름을 자꾸 부르면서 아이의 태명을 생각해 보았어요.

신랑과 저의 이름 한 자씩 담아서 '희원'이라 불렀지요.

그런 아이가 어느덧 사춘기도 지나고 본인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네요.

책을 읽어주며 아이를 안아주고, 엄마 아빠가가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는지 알려주어야겠어요.

성인이 되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나도 이렇게 많은 기다림과 사랑을 받고 태어난 나이며,

나 자신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다시 한 번 책을 통해 느끼면서 행복해지네요.

 


 



 

 

- 출판사 로그프레스 이야기와 책들 -

소규모 스튜디오 [로그(LOG, Little Objects and Graphics)]는 우리만의 색을 녹여낼 수 있고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구한다.

길게 보면 [로그]를 브랜드화하여 자체 상품이나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독립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로그프레스]라는 출판브랜드를 론칭하여

국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함께 책을 만들거나,

해외의 좋은 그림책을 국내에 소개하고 관련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

(내용 출처 : http://unlimited-edi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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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로랑 모로의 그림책을 만나고 매력적이어서 맘에 두고 있었지요.

<꿈꾸는 밤>을 만나고 그 후 그의 책이 보일 때마다 한 권씩 소장하게 되었지요.

<알마>까지 더하면 어느새 다섯 권이 되었네요.

https://blog.naver.com/shj0033/221333167243

 


 



 

- 아기 탄생과 관련한 그림책 -

생각나는 책이 몇 권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네요.

저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이야기라 관심 많이 가지 않았나 봐요.

책을 찾고 보니 읽었던 책도 있고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책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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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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