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디어 피플 2
이사벨 토머스 지음, 안케 웨크만 그림, 서남희 옮김, 이공주복 감수 / 웅진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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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 이사벨 토머스 글 / 안케 웨크만 그림 / 서남희 역 / 이공주복 감수 / 웅진주니어 / 2018.11.27 / 디어 피플 2

원제 Marie Curie: Little Guides to Great Lives (2018년)

 

 

 

책을 읽기 전

여성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퀴리 부인의 이야기이지요.

저 어릴 적 책장 가득 꽂혀 있던 위인전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라 궁금해졌어요.

봄의 기운이 가득한 분홍을 따라가 볼까요?

 


 

줄거리

"나는 과학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하나다.

실험실 속 과학자는 기술자이기도 하지만,

동화처럼 즐거움을 주는 자연 현상 앞에 선 어린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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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태생으로 교사이자 박사인 아버지와 교장인 어머니 사이의 다섯 형제자매 중 막내였던 마리.

다섯 형제자매는 모두 공부를 좋아했고, 그중에서 마리가 가장 뛰어났다고 해요.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폴란드에 살았고 9살에 언니가, 11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지요.

가난한 마리는 가정교사로 돈을 모으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지요.

소르본 대학에 입학한 마리는 공부에 푹 빠져 식사하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였어요.

(사실 음식을 살 여유도 없었다고 해요)

마리가 과학자로서 첫 번째 연구에 도전하지요. 과학자들은 답을 찾기 전 꼭 해야 할 일을 있어요.

바로............ 질문이에요!

'다른 물질들도 이런 광선을 내뿜을 수 있을까?'

(그 질문은 완전히 새로웠고, 그 무엇보다 뛰어났다. 아무도 던진 적이 없는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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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처음부터 연구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요.

마리는 연구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많았지만(가난, 시간, 아기...)

연구를 해야 하는 이유는 한 가지였지요.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안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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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원소는 발견했지만 그들의 연구는 계속 가난했지요.

쓰러져 가는 헛간에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견디며 실험을 해서 라듐을 추출해 냈어요.

1903년 6월 유럽에서 최초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여성되었지요.

같은 해 마리와 피에르와 앙리 베크렐은 방사능에 대한 연구로 노벨상 함께 받았어요.

라듐의 특성을 이용하고 싶은 기업과 과학자에게 팔면 부자가 되지만 마리와 피에르는 무료로 공유하지요.

그들에게는 유명세보다는 과학자로서 시간과 공간이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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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마리는 화학 분야로 두 번째 노벨상받았어요.

두 번의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여성기록에 남았지요.

그 후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연구가 중단되고 부상병들을 도우려

이동식 엑스선 장비 트럭 '꼬마 퀴리'를 만들지요.

의사들이 사람 몸에 박힌 총알과 파편들을 찾아내는데 엑스선이 도움이 되었지요.

과학자, 교사, 라듐 실험실 책임자로서 방사성 물질 연구를 계속하며,

딸 이렌을 비롯한 많은 여성 과학자들을 연구소에 고용하지요.

연구 기금을 모으기도 하지요.

라듐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병든 세포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었지만,

건강한 세포들에게도 해를 입힐 수 있었어요.

라듐을 가까이하며 일했던 사람들이 아프기 시작하고 죽는 일이 일어났지요.

방사는 물질이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지를 깨닫게 되지요.

마리는 수년간 이어진 방사능 물질 연구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방사는 때문에 병이 들었어요.

폴란드 바르샤바에 암 연구과 치료를 위한 라듐 연구소가 생기고,

딸 이렌이 인공 방사능을 만드는 발견으로 이렌의 남편과 함께 노벨상을 받았어요.

 
 
 

책을 읽은 후

마리 퀴리 박사님이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여성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두 번의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여성 과학자라는 것은 몰랐네요.(기억을 못 했다고 말하고 싶은... ㅠ.ㅠ)

마리 퀴리 박사님의 발명품들이 오늘날의 저의 삶에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병원에 가면 엑스선 촬영, 암을 치료하는 방사선 치료, 방사성 추적자를 이용한 진단까지 왔네요.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한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 분이세요.

끊임없는 관찰과 질문의 호기심,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연결을 이루어 낸 두뇌의 창의성,

상황이 어려워도 계속 나아가는 능력의 투지!

이런 특성들이 조화를 이루어 마리 퀴리는 위대한 과학자가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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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할 수 없는 마리 퀴리 박사님의 이야기에 그저 놀랍기만 하고 감탄사가 나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작은 질문 하나에서 시작된 과학으로 가는 길.

비단 과학의 길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를 돌아보며 나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나의 삶을 어떤 방향으로 걷게 할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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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퀴리의 발견으로 발전된 일들을 모은 '마리의 놀라운 발견이 끼친 영향'

인물의 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대표'

책 속의 단어들을 설명한 '용어 해설'

페이지를 용이하게 찾아볼 수 있게 만든 '찾아보기'


 

 

- 디어 피플 시리즈 -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사람들의 삶을 색다르고 친근하게 살펴볼 수 있는 '디어 피플'이라고 해요.

'디어 피플'은 시리즈로 계속 출간될 것 같아요.

'디어 피플' 시리즈는 크기가 한 손에 들어오고 가벼운 무게이며,

색감, 디자인이 세련되어서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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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에서 2018년 2월까지 출간된 책은 디어 피플 5!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리 퀴리>, <넬슨 만델라>, <어밀리아 에어하트>, <찰스 다윈>이지요.

구글 검색을 해 보니 원작 시리즈는 <프리다 칼로>, <안네 프랑크>, <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출간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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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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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 -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 운동 이야기 한울림 생태환경동화
이자벨 콜롱바 지음, 알랭 필롱 그림, 권지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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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 -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 운동 이야기 / 이자벨 콜롱바 글 / 알랭 필롱 그림

권지현 역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02.21 / 원제 Des Heros Pour La Terre (2016년) / 한울림생태환경동화

 

 

책을 읽기 전

출판사 한울림의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을 작년 이때쯤 만난 것 같아요.

다시 일 년 만에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강하게 던져주는 환경 관련 책을 만났네요.

같은 듯 다른 제목의 <내일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에는 어떤 영웅들이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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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34개의 이야기는 '나라 - 인물 - 주요 활동'의 형식으로 짜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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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알레타 바운 - 광산 개발에 반대하다'

가장 관심이 갖던 이야기는 표지의 그림의 주인공이지요.

1980년대부터 인도네시아 정부는 개발 허가를 내 주기 시작했고 광산 회사는 티모르섬의 땅을 마구 파헤쳤어요.

몰로족 출신이 알레타는 돌이 인간을 조상과 이어 준다는 조상의 가르침을 믿었어요.

1999년부터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땅을 지켜야 한다고 사람들을 설득했어요.

10년이 지나자 150명의 여성들이 모인 단체가 만들어졌어요.

대리석 채석장을 점거하고 전통 의복을 입고 불도저와 굴착기 앞에서 천을 짜며 평화 시위를 했어요.

이 싸움은 무척 힘들었어요.

시위 여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집의 기물을 부수는 일도 있었지요.

알레타는 30명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폭행 당하고 칼에 찔려 죽을 뻔했어요.

하지만 알레타는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고 광산 다섯 곳은 폐쇄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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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 사하라 사막의 인사라 주민들 - 지하수 오염을 막다'

1962년부터 천연가스와 석유를 채굴해 왔지만 소수의 다국적 기업에게만 이익이 돌아갈 뿐이었어요.

다국적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환경을 오염시켰지만 한 번도 처벌받은 적이 없었지요.

사막에는 거대한 석유 웅덩이가 생겨나고 낙타들은 오아시스로 착각해서 석유에 빠져 죽었지요.

사막 한가운데 사는 인살라 주민들은 2015년 한해 동안 셰일 가스 채굴을 반대하는 평화 시위를 벌였어요.

3월이 되자 경찰이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진압하기 시작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고, 총에 맞은 사람과 최루탄 가스에 질식해서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었죠.

셰일 가스는 지하 1~3킬로미터 깊이에 있어 채굴하려면 많은 물이 필요하고 오염 물질이 많이 생기지요.

인살라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지하수의 오염이에요.

사막에 위치한 도시에서 물은 아주 중요하지요.

셰일 가스 채굴 반대 운동은 생존의 문제예요. 어떤 협박도 통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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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반다나 시바 - 생물 다양성과 농부의 자유를 보호하다'

농부들은 자신들이 키운 농작물에서 씨를 얻고, 다시 이 씨를 심어서 농작물을 키웠지요.

현대식 농업 체계에서는 다국적 기업에 '로열티'를 내고 매년 종자를 사서 씨를 뿌리지요.

다국적 기업의 종자는 병충해에 강하고 맛이 좋은 농작물의 씨앗이지요.

함정이 있어요. 이 하이브리드 종자는 씨앗을 만들지만 이 씨앗에서는 열매가 생기지 않아요.

또 하이브리드 종자와 함께 식물병충해 방제와 함께 사용해야 해요.

종자와 화학 비료를 사용한 땅은 금방 척박해져서 다시 하이브리드 종자와 비료를 사용해야 해요.

농부들은 종자와 비료 비용으로 많은 부분을 지출하고 이런 악순환은 계속되어 농사를 포기하도 하지요.

반다나는 1980년대 초부터 생물 다양성과 전통 농업 보호를 위해 싸우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고

농작물의 씨앗은 자연의 순리로 돌고 돌아서 자연에서 다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현실은 금반지 하나 팔아서 파프리카 종자 한 움큼도 사기 어렵다고 해요.

청양고추, 무, 배추, 양파, 오이, 당근과 같은 종자를 외국 기업에게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고 해요.

씨앗을 뿌리기 위해 로열티를 지불한다는 내용을 알았는데 인도의 사정도 심하군요.

지구에 존재하는 농작물 종류의 절반은 다국적 기업에게 특혜가 있다니 무서운 일이네요.

언젠가 우리가 농작물로 노예가 될 수 있다는 말도 와닿네요.

누구나 환경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천, 행동이 쉽지 않지요. 우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쓰레기 줄이기, 나무를 심고, 재생 에너지를 쓰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사라지는 동물과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먹거리의 이야기들에 하나하나 작은 관심을 보여야겠어요.

<내일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를 읽고 나니 전 세계의 환경운동가들이

어떻게, 왜 환경보호에 관한 일들을 시작했는지 알 수 있어요.

책 속의 영웅들이 처음부터 거창하고 큰 뜻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요.

우리도 작은 행동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서 하나뿐인 지구에 대한 내일을 약속해 보면 좋겠어요.

 


 

 

- 씨드볼트! 제2의 국제 종자 저장소 -

종자에 대한 이야기를 찾다가 우리나라의 종자 저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보아서 함께 공유해 보아요.

유전자 변형이 아닌 토종 씨앗 보관은 다양한 식물의 보호로 이어지지요.

식물과 동물의 다양성을 무시한 채 우리가 원하는 것들로 만들어진 유전자 변형이 계속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인간의 생명을 가지고 이런 일을 한다면... 내가 약한 유전자라면 나는 버려질 것인가?

생명은 귀한 거라고 배웠지만 말뿐인 실천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경북 봉화의 씨드볼트. 제2의 국제 종자 저장소 : https://blog.naver.com/keiti_sns/220923475545

 
 


 

 

- 한울림 환경 관련 그림책 & 동화 -

한울림출판사는 환경 그림책을 꽤 많이 출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더 많이 있을 것 같지만 제가 알고 있는 책들이지요.(물론 다 읽었다는 것은 아니고요)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 '동물에게 배워요' 있답니다.

다시 초록 섬 / 다니엘 몬테로 갤런 / 유영초 해설 / 한울림어린이

다 찾았나?/ 바루 / 라미파 역

숲에서 온 바람 윙윙 / 황종금 글 / 김효은 그림

숲 속 네트워크 / 김신회 글 / 강영지 그림

빙하가 사라진 내일 / 로지 이브 글 / 라미파 역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 / 시릴 디옹, 피에르 라비 글 / 코스튐 트루아 피에스 그림 / 권지현 역

큰발이 몰려온다! / 황종금 글 / 문종훈 그림

내일, 새로운 세상이 온다 / 시릴 디옹 / 권지현 역

환경아, 놀자 / 기획(사)환경교육센터 / 김미선 그림

나를 세어봐! / 케이티 코튼 글 / 스티브 월턴 그림 / 조은수 역

북극곰 윈스턴, 지구온난화에 맞서다! / 진 데이비스 오키모토 글 / 예레미야 트램멜 그림 / 장미정 역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 / 기획(사)환경교육센터 / 김희경, 신지혜, 장미정 글 / 김순효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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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일기 -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 박사의 풀빛 동화의 아이들 30
김영숙 지음, 장경혜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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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 박사의 3.1 운동 일기 / 김영숙 글 / 장경혜 그림 / 풀빛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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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어릴 적 알고 있던 3.1 운동의 이야기를 외국인의 이야기로 듣는다고 생각하니

좀 더 객관화된 이야기일 것 같아서 더 궁금해졌어요.

3.1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깊어지면 주목받지 못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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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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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제목은 이렇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1919년 1월 21일, 고종의 갑작스러운 승하

1919년 2월 5일, 3.1 운동에 힘이 될 수 있다면!

1919년 2월. 3.1 운동 준비는 급물살을 타고

1919년 2월 28일, 거사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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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필드 박사가 찍은 이 사진들이 전 세계에 3.1운동에 대해 알렸다.

 

 

p. 12

1916년 개신교 선교사 겸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 교수로 조선에 도착.

p. 34

1917년 스코필드의 아내는 낯선 한국에서의 적응이 힘들었고

임신과 쇠약해진 몸으로 홀로 캐나다로 돌아가고

스코필드는 혼자 남아 교수이자, 선교사로 많은 일을 하게 된다.

p. 48

1919년 2월 5일, 밤늦은 시간 이갑성의(민족 대표 33인) 방문으로 스코필드는 3.1 운동을 적극적으로 돕게 된다.

p. 71

눈앞에 펼쳐진 만세 행렬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고 놀라웠다.

아무리 사진을 잘 찍는다고 해도 현장감을 담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만세 시위에 참여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대단한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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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90

"4월 15일 무장한 일본 경찰과 군인들이 셰퍼드를 앞세우고 마을로 왔어요.

지난번 발안 장터 만세 시위 때 너무 심하게 매질한 게 미안해서 사과하려고 한대요.

가면 죽는다라는 생각에 안 가고 버티니까 다시 와서는 반강제로 끌고 갔어요.

스무 명이 넘는 사람들을 교회에 가두고 총을 쏘더니 교회에 불을 붙였어요.

세 명이 빠져나왔는데 한 명은 곧바로 붙잡혀 죽고, 한 명은 집으로 도망쳤는데 집까지 쫓아와 죽였고,

다른 한 명은 산 쪽으로 도망가 목숨을 건졌다고 하더라고요."

여인은 거의 탈진 상태가 되었다.

스코필드 박사는 직접 제암리와 수촌리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들은 후 서울로 오는 열차를 탔다.

그리고 이완용을 만났다.

p. 98

"캐나다 선교사 양반, 내가 예수를 믿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소?"

"이 선생님은 이천만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한 후에야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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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38

서대문 형무소 여자 감방 8호실 사람들도 유관순을 제외하고는 석방되었다.

특히 어윤희는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교회 전도사가 되어 복음은 전파며 젊은이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었다.

나는 어윤희 누님과 같은 끈질긴 열정을 가진 많은 한국인을 만났다.

그 열정은 절대 꺼지지 않고, 누구의 힘으로 끌 수도 없다.

'어떤 힘으로도 꺼지지 않는 불꽃!'

한국인의 의지와 열정은 결코 '꺼지지 않는 불꽃'이다.

p.143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원고와 사진을 가지고 가는 방법

장애가 있는 쪽 다리에 두툼한 보고서 뭉치를 붕대로 감고

3.1 운동 관련 사진은 구두 밑창에 넣었다.

책은 바로 출간을 할 수가 없었다. 여러 걸림돌이 있었다.

하지만 강연에 나가 일본의 만행과 한국의 실상. 한국인의 의지와 소원을 알렸다.

 


 

책을 읽고

34번째 민족대표, 석호필 石虎必

돌처럼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 호랑이처럼 용맹한 사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

그는 국립 서울 현충원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이지요.

그가 남긴 기록과 인터뷰, 그의 행적과 역사적인 사건을

스코필드 일기의 형태로 재구성한 <3.1 운동 일기>를 읽다 보면

외국인의 눈으로 3.1 운동을 기록하고 보았다고 하기보다는

우리 민족의 한 사람인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는 어떻게, 왜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1889년 영국 출생으로 소아마비에 시달려 한쪽 다리와 한쪽 팔이 불편했지요.

그런 역경을 딛고 캐나도 토론토 대학의 수의학 교수가 된 프랭크 W. 스코필드!

<3.1 운동 일기>를 읽다 보면 그가 한국의 독립운동과 자유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았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의 이야기는 3.1운동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는 본국 캐나다로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면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해요.

그의 뜨거운 한국 사랑에 한국인인 제가 고개가 숙여지고 감사한 마음이 생기네요.

석호필의 이야기만 듣게 된 것은 아니네요.

교과서에서 쉽게 넘겼던 민족대표 33인의 이름들이 종종 나와서 그들의 행적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어요.

3.1 운동을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던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알지도 못하고 크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있어서 큰 목소리로 만들어졌고

그 고초 속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던졌던 이야기들에 다시 한 번 숙연해지네요.

 

 

역사채널 e The history channel e_34번째 민족대표, 석호필 :

https://youtu.be/wMgTZcoKKPA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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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사는 나라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
윤여림 지음, 최미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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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사는 나라는 책이 가득 있는 도서관이나 책방이 아닐까요?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말'

책과 함께

- <말들이 사는 나라> 그림 들여다보기

- '말'(言 / 표현하기)와 관련된 그림책 함께 보기

 

 

말들이 사는 나라 / 윤여림 글 / 최미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9.02.25 /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

 

책을 읽기 전

윤여림 글 작가님은 많은 책들을 출간하셨지요.

따스하기도 유쾌하기도 강렬하기도 추억을 불러오기도 하는 작가님이시지요.

제가 기억하는 몇 안 되는 글 작가님 중 한 분이세요.

 


 

줄거리

주위 친구를 배려하는 '배려말', 항상 도움을 건네는 '도움말', 사랑해를 외치는 '사랑말'...

여러 말들이 함께 살고 있는 이곳은 말들이 사는 나라이지요.

그렇지만 말들이 사는 나라에 착한 말들만 사는 건 아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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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투덜대는 '투덜말', 종일 심술을 부리는 '심술말', 입만 열면 화를 내는 '화난말'

바로 나쁜말 삼총사가 함께 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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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말 삼총사가 투덜거리고 심술부리고 화를 낼 때면

착한 말들은 나쁜 말도 못 하고 그저 나쁜말 삼총사를 피해 숨어 놀았지요.

기분이 나빠진 나쁜말 삼총사는 말들이 사는 나라를 떠나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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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평온하던 어느 날, 하얀 구름 하나가 내려왔어요.

구름 요정은 말들이 원하는 것을 손가락 한 번 튕겨서 내어 놓았지요.

구름 요정에게 받기만 하던 착한 말들은 구름 요정의 부탁으로 말똥 가루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구름 요정은 말똥 가루를 금가루로 만들어 한입에 꿀꺽 먹어 치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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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많은 말똥 가루를 요구하는 구름 요정은 본색을 드러내고 구름 대왕이 되지요.

쉬지도 못하고 말똥 가루를 만들어내는 착한 말들은 나쁜말을 하지 못하고 구름 대왕의 노예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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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착한 말들이 힘들어할 때 멀리 떠나갔던 나쁜말 삼총사가 돌아왔어요.

나쁜말들과 구름 대왕. 그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책을 읽고

말이라는 게 참 쉽기도 어렵기도 하지요.

말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은 어른인 저도 정말 어려운 일 중 하나지요.

좋은 말만 하면 다 좋은 거라는 착각을 하고 살았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거절이나 화, 원망을 나타내는 말이 필요한 상황이 있더라고요.

나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말 때문에 관계가 엉망이 되어 버린 경험도 있고, 주위의 경험도 듣고 보게 되네요.

나의 의도와 다른 말들, 와전되어 커져버린 말들, 비방하는 말들...

돌이켜 보면 내가 말을 잘 전달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거절을 하기도 하고, 내 입장을 정확히 표현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제는 조금 더 나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싶어요.

왜 주인공이 말(馬)일까요?

말(言)을 표현하기 위한 동음이의어를 선택했네요.

'말'은 음은 같지만 뜻이 정말 다양한 단어 중 하나이지요.

언어를 나타내는 말(言), 동물인 말(馬), 기간의 끝을 나타내는 말(末),

윷놀이 등 말판에서 사용되는 말, 식물을 나타내는 말...

이렇게 다양한 말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다시 한 번 보게 되네요.

 
 
 

- <말들이 사는 나라> 그림 들여다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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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쪽, 3개의 소제목으로 나누어진 책은 보통의 그림책보다 페이지가 많아요.

하지만 글은 쉽게 읽히고 그림이 글을 많이 보완해주고 있어요.

그림으로 글자를 만들어 유쾌하고 시원스럽게 읽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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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의 성격이 들어간 캐릭터 말들!

자장말은 언제나 말 인형을 데리고 다니며 잠을 재우지요.

사랑말은 몸에 하트가 가득하고 어디에서든 하트를 보내요.

말들이 사는 나라는 사람의 입 안이에요.

소제목의 그림이 입술에서 시작되어 말들이 뛰어노는 곳의 배경은 치아가 보이고

나쁜말 삼총사가 떠나는 장면에는 목젖을 지나네요.

입술에서 시작되어 점점 더 안으로 들어가 목구멍 쪽으로 들어가네요.

 
 
 

- '말'(言 / 표현하기)와 관련된 그림책 함께 보기 -

자꾸 나쁜 말이 나와요 / 파키타 글 / 마리그리부이유 그림 / 풀빛

무슨 상관이람! / 모르스 샌닥 / 홍연미 역 / 시공주니어

단어 수집가 / 피터 H.레이놀즈 / 김경연 역 / 문학동네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조승혜 / 북극곰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 조승혜 / 북극곰

이럴 땐 어떻게 말할까? / 김은의 글 / 신민재 그림 / 스콜라

친구가 욕을 해요 / 나탈리 다르장 글 / 야니크 토메 그림 / 이세진 역 / 라임

마음에 상처 주는 말 :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언어 / 엘리자베스 베르딕 글 / 마리카 하인렌 그림 / 마술연필 역 / 보물창고

더 많은 말과 관련된 그림책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481614727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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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시화 - 천 일 동안의 시와 이야기
현우철 지음 / 우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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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시화 - 천 일 동안의 시와 이야기 / 현우철 / 우철 / 2019.02.19

 

시작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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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개 페이지가 일곱 장 하고도 반 페이지다.

하나부터 시작하여 천 편의 시가 목록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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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지나 숨 고르기를 하는 것처럼 시가 시작되기 전 마음을 내려놓는 페이지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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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편의 시는 매 페이지마다 제목과 시, 그리고 날짜를 담아서 세로 2줄로 소개되고 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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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철 시인의 시는 2005년 1월 29일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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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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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야기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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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시선에 대한 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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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시인의 마음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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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5일

시인은 그렇게 천 편의 시를 완성했다.

2005년 1월에 시작한 시는 10여 년의 시간 속에서 <천일시화>는 탄생되었다.

시가 주는 생각, 느낌들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긴 시간을 한 가지 일을 이어온 작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특히 마지막 '천 편의 시'에서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느낄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

자신의 시간과 노력과 삶에 최선을 다한 이들만이 알 수 있는 기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짧은 시가 많았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더 길어진다.

또 시를 읽으며 마음도 눈도 쉴 수 있도록 문장의 간격도 넓어진다.

작가 자신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도 그림책 소개를 4년간 지속하면서 변화된 부분이 많다.

블로그 역시 마찬가지다. 어리숙한 처음과는 많이 달라졌다.

10여 년의 시간을 그림책과 보내면 어떤 일이 생길까?

<천일시화>를 읽으며 나의 삶을 돌아 볼 기회가 생겼다.


 

- 현우철 작가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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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http://facebook.com/uchyeon

소개 : 1998.11.25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출간

2015.11.30 <천일시화 에고> 제1권 출간

2016.06.15 <천일시화 에고> 제2권 출간

2016.11.02 <천일시화 에고> 제3권 출간

2019.02.19 <천일시화> 출간

인스타그램: instagram.com/ucheol_hyeon

페이스북: facebook.com/uchyeon

유튜브(YouTube): 천일시화(CheonIlSiHwa)

현우철 작가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uchyeon

 

오늘도 행복한 시집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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