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내 모자 - 와글와글 다섯 오리 오리그림책
심보영 지음 / 동심(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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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나의 색 찾아가기'

책과 함께

- <앗! 내 모자 - 와글와글 다섯 오리>의 그림 이야기

- 심보영 작가님 인터뷰

 

 

 

앗! 내 모자 - 와글와글 다섯 오리 / 심보영 / 동심 / 2019.03.14

 

 

 

책을 읽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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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볼 때 가장 먼저 표지의 앞과 뒤를 보게 되지요..

뒤표지에 목욕 중에 오늘 있었던 일을 다섯 오리들이 쫑알쫑알 재잘재잘 거리고 있지요.

어찌나 즐거워하고 신이 나 보이는지 아이들의 하루가 궁금해 묻지요.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니?”

다섯 오리의 이야기를 들으러 책장을 넘겨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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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오리들이 하얀 모자를 쓰고 집을 나서요.

꽥꽥 꽉꽉 룰루 랄라 야호!

오늘은 무슨 놀이를 할까?

“모자를 꾸미자!”

꽥꽥 꽉꽉 룰루 랄라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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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꽥이는 예쁜 꽃과 맛있는 열매의 색깔인 빨강.

꽉꽉이는 녹색의 나뭇잎, 개구리, 애벌레 색깔인 초록.

룰루는 바닷속에 들어간 상상을 하며 바다 색인 파란.

랄라는 노을로 물들 때까지 책을 읽고 싶다며 분홍.

야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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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내 모자?” 야호의 모자가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다섯 오리들은 야호의 모자를 찾기 위해 숲을 탐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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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이 빨려 들어가고 있어”

털실의 끝자락을 잡아당기자 털실에 매달려 나온 고슴도치를 보고 다섯 오리는 놀라지요.

“앗, 고슴도치!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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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는 야호의 털실을 조금 남겨주면 미안해하지요.

고슴도치는 털실을 어디에 사용한 걸까요?

야호는 저 짧은 실을 가지고 어떤 색으로 어떻게 자신의 표현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형제, 자매들도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르잖아요.

비슷한 사람들 속에서 나에게 맞는 색을 찾아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의 색을 알고 있다면 삶의 방향을 결정할 때 길잡이가 되는 것 같아요.

다섯 오리의 행동은 가족 안에서 개인의 성격과 취향을 존중하며 긍정의 언어로 북돋아주고 있잖아요.

자기 색을 찾지 못하는 야호를 재촉하거나 충고나 조언을 하지 않고 함께 기다려 주는 모습이 감동이에요.

가족 관계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야호가 늦더라도 자신의 진짜 모습과 가치를 알아가는 것을 보니 저도 힘이 나네요.

그림책이라는 인연에 대한 자리를 찾지 못한 요즘이라서 답답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조금 늦더라도 천천히 다시 둘러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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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제가 가진 생각의 편견을 찾았어요.

뜨개질을 하고 있는 첫 장면의 어른 오리를 엄마라고만 생각했어요.

마지막 장면을 보니 엄마 오리는 다른 캐릭터였어요.

'아! 아빠도 뜨개질 할 수 있지. 그럼. 내 신랑이 인형 만들던 그런 사람인데...'

제 생각의 편견이었던 거예요.

 

 


- <오리 앗! 내 모자 - 와글와글 다섯>의 그림 이야기 -

- 다섯 오리들 -

왜 오리일까? 궁금했는데 생각해보니 출판사 동심의 '오리그림책!'을 모티브로 만든 책이 아닐까 싶어요.

'꽥꽥 꽉꽉 룰루 랄라 야호!'를 처음 읽었을 때는 즐거운 함성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리들의 이름이네요.

<앗! 내 모자>의 비슷하게 생긴 다섯 오리를 천천히 살펴보면 모두 생김새와 행동이 다르네요.

빨강을 선택한 꽥꽥이는 타원형의 큰 눈과 큰 부리로 다른 오리들을 이끄는 대장이라 생각했어요.

초록의 꽉꽉이는 동그란 큰 눈으로 애벌레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걸 보면 정이 많은 아이구요.

파란색의 룰루는 작은 눈, 생각하는 듯 두 손을 모으고 부리도 앙다물고 있어서 몽상가일 것 같아요.

분홍의 랄라는 집중하는 듯한 눈동자와 삼각형의 작은 입, 항상 곁에 있는 책. 학자의 모습이지요.

노랑의 야호는 재잘재잘 말을 잘 할 수 있는 부리를 가진 무한 긍정의 소유자 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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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지, 표지 -

뒤표지의 질문으로 책속으로 들어왔지요.

앞면지에는 날이 밝아 놀기 위해 책속으로 들어가는 다섯 오리들이 있다면

뒤면지에는 별이 가득한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다섯 오리들이 있지요.

많은 부분을 신경 쓴 심보영작가님이세요.


 

- 심보영 작가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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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북이 쌓여서 사과박스에 들어 있다는 심보영 작가님.

(더미북은 작가의 재산이라 생각하는 저인데... 수많은 실패와 노력을 하였는지 알 수 있네요.)

작가님은 한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보통은 10개의 더미북이 만들어진다고 해요.

작가님이 사과 박스에 더미북을 보관하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와글와글 다섯 오리 앗! 내 모자>의 더미북! 모두 일곱 가지의 버전이라고 해요.

두 버전은 잃어버려서 만날 수 없데요.(아~ 그 더미북 제가 갖고 싶네요. ㅋㅋ)

하지만 일곱 버전이라니 그저 놀랍기만 해요. 아~ 저 자리에 함께 앉아서 이야기 듣고 싶네요.

캐릭터가 오리인 이유, 다섯 마리인 이유, 다섯 오리의 캐릭터의 성격(애니어그램을 이용한),

작가님의 사진....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작가 인터뷰이네요.

헐~ 제가 놀란 것은 제가 생각한 오리 캐릭터의 이유와 성격이 거의 맞았다는 거죠.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출판사 동심 오리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ongsimbook/221486401664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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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만들자! 비룡소의 그림동화 87
제르다 뮐러 지음, 이원경 옮김 / 비룡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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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흙을 만지는 행복'

 책과 함께

   - 제르다 뮐러의 책

   - 정원 그림책 모음

 

정원을 만들자! / 제르다 뮐러 / 이원경 역 / 비룡소 / 2019.01.24 / 비룡소의 그림동화 87

원제 A Year in Our New Garden (2016년)

 

 

 

책을 읽기 전

매화꽃이 피기 시작해서 꽃 소식을 알려오는 요즘 이렇게 푸릇푸릇한 책을 만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출판사 비룡소의 홍보용 표지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소장 욕심을 부려 본 책이지요.

아마도 봄이 다가오니 연한 초록빛 새싹들이 빨리 보고 싶어서 그러나 봐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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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와 벤저민이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는 날이에요.

"나만의 작은 뜰을 갖고 싶어요."

"나도 내 뜰에 채소를 기를래요!"

"엄마는 풀이랑 꽃을 많이 키우고 싶구나, 테라스도 만들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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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정원사 아저씨의 도움으로 오래된 사과나무줄기 안의 무당벌레를 보내고 병이 낫도록 연고를 발라주었어요.

봄 햇살을 받으며 사과나무는 꽃을 피웠어요.

꽃집 아저씨의 도움으로 씨앗을 고르고 옆집 루이스에게 식물 기르는 법에 대한 이야기도 듣지요.

루이스에게 <어린 도시농부 소피>라는 책을 선물 받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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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빠는 사과나무 밑에서 발견한 백 년도 더 된 동전을 보여주지요.

"저 사과나무는 지금껏 얼마나 많은 것들을 봤을까?"

그날 밤 벤저민은 사과나무에 관한 꿈도 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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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걱정 안 해도 돼. 계절이 바뀔 때 여름 식물이 죽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난 가을이 정말 좋아요. 냄새가 아주 향긋하거든요!" 벤자민은 숨을 깊이들이 마시지요.

애나는 꽃들 사이에 작은 방울새가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걸 발견하고 묻어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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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 왔어요.

 


책을 읽고

도심 속에 큰 마당과 정원이 있고, 오래된 과실나무가 있는 집을 보니 제가 이사를 가고 싶네요.

어릴 적 엄마 가꾸던 꽃밭에 큰 관심도 없었고, 벌레가 생겨서 정말 싫었어요.

나이가 하나 더해가면서 작은 생명들이 움트고 줄기를 뻗고 꽃을 피우는 게 이뻐 보이더라고요.

봄이 오니 씨앗 심어서 생명이 움트는 것을 보고 싶어지네요.

때마침 올해는 텃밭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주말농장을 신청했어요.

몇 년 만에 하는 농사라 걱정도 앞서지만 <정원을 만들자!>를 읽고 나니 오히려 기다려지네요.

흙을 만지는 행복을 올 한해 아이들과 함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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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애나가 죽은 방울새를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에요.

노랑과 보라의 대비지만 물줄기처럼 줄줄 흘러내리는 빗물에 그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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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소개할 때 장면의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전체 컷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정원을 만들자!>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장면에 정말 많은 부분 컷을 찍었어요.

하지만 많은 사진을 올리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꼬옥 한 번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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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의 그림만 좋았던 것은 아니었어요. 유용한 정보들도 많았어요.

계절마다 키우기 좋은 식물의 종류, 정원을 가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도구와 순서뿐만 아니라

요리법, 자연물을 가지 만드는 왕관과 목걸이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 제르다 뮐러(Gerda Muller) -

1926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과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일찍이 유럽, 특히 프랑스의 다양한 출판사와 아동 출판계에서 작업을 해 왔으며,

현재까지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제르다 뮐러는 “작업실에서 홀로 일하고 있을 때면,

나는 종종 나를 지켜보며 이끌어 주는 아이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나는 부모나 출판사가 아니라 바로 그 아이를 위해 책을 만든다”

고 말할 정도로 어린이와 교감하며 작업하는 작가입니다.

- 출판사 작가 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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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령의 작가들을 볼 때면 가슴이 조마조마하네요.

그리고 한 번 작가님의 모습을 눈에 담아 보네요.(건강하세요!)

2013.12.03의 영상 : https://youtu.be/tIlrxUUCtYU

 


 

 

- 정원 그림책 모음 -

하늘정원 / 김영미 글 / 박정완 그림 / 뜨인돌어린이

정원사 바우어새 / 김경아 / 봄의정원

메이의 정원 / 안나 워커 / 김경연 역 / 재능교육

넌 왜 꽃 안 펴? / 카타리나 마쿠로바 / 천미나 역 / 어썸키즈

더 많은 정원 그림책을 모은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180029109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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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공룡 볼리바르
숀 루빈 지음, 황세림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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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공룡 볼리바르 / 숀 루빈 / 황세림 역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9.02.22 / 원제 BOLIVAR(2017년)

 

 

 

책을 읽기 전

문이 열린 틈으로 슬쩍 보이는 아이와 공룡의 모습에 내용이 궁금해졌어요.

이웃집에 공룡이 산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웃집 공룡은 친절한 공룡일까요?

아~ 기대와 걱정, 설렘으로 책장을 넘겨보아요.

 


 

줄거리

주인공 볼리바르는 지구에 남은 마지막 공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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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 이웃에 무관심한 도시는 키가 작고 작은 손을 가진 볼리바르가 살기에는 좋은 곳이었지요.

이웃집 소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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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소녀 시빌은 학교에서 이웃 사람에 대한 글쓰기 숙제를 발표해요.

시빌의 이웃 사람은 공룡이라고 말하자 친구들, 선생님도 믿지 않지요.

그러자 시빌은 증거 사진을 찍기 위해 종일 볼리바르를 따라다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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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5번가에 있는 큰 미술관을 즐겨 찾았지요.

오후가 되면 볼리바르는 센트럴파크를 걸었어요.

저녁에 볼리바르가 장을 보러 가도,

밤에 볼리바르가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음악을 들으러 가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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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의 사진 찍기는 계속 실패를 하고 엄마에게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지요.

잠복에 나서지만... 역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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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시빌을 볼리바르의 사진을 찍게 되고

볼리바르는 주차 위반 딱지 때문에 난데없는 모험에 휘말리지요.

그렇게 밖으로 나온 볼리바르는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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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시빌의 이웃이 공룡이라는 의견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던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엄마를 보면서...

어떤 일이 사실이라 믿거나 마음을 두고 있을 때 다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주 어려운 걸 보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만큼이나

나도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을 노력해보아야겠어요.

그림이 가득 찬 장면은 볼리바르가 살아가기 딱 좋은 곳이네요.

볼리바르는 주목받고 싶지 않은 공룡이니 장면마다 다른 곳을 보느라 볼리바르에게 집중할 시간이 없지요.

장면에 사용된 색감 또한 시빌의 노란 옷과 엄마의 보라색이 눈에 들어오는데

볼리바르의 회색과 초록빛이 뉴욕의 풍경 속에 그를 숨겨 주네요.

책을 읽으며 음악이 연상되었어요.

시빌이 볼리바르의 하루를 따라다닐 때는 조용하고 느리면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음악이고

볼리바르가 시청에 가면서부터는 빠른 템포의 곡이 연주되며 그 템포를 따라 쫓아가는 걸 느끼게 되네요.

이런 느낌은 그림책이 아닌 그래픽노블의 느낌이 강해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책을 보기 전에는 하드커버의 그림책일 거라 생각했어요.

책을 받으니 반양장본의 200 페이지가 넘어서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두껍다는 느낌도 없이 즐거움으로 매 페이지를 넘겼어요.

<이웃집 공룡 볼리바르>는 모두 다섯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옆집에는 공룡이 산다 / 공룡 사진을 찍고 말 거야 / 뉴욕 시장이 된 공룡 볼리바르

박물관에 진짜 공룡이 나타나다 / 내 친구 공룡 볼리바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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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속 뉴욕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센트럴파크, 자연사 박물관, 뉴욕 지하철은 물론이고

시청, 레스토랑, 중고 서점, 차이나타운까지 뉴욕의 풍경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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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다"

이 장면은 다양성이 존중받는 뉴욕의 상징이라고도 하지만 사람들이 주위에 관심이 없네요.


 

 

- 작가 SEAN RU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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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완성했다고 해요. 사진을 보니 와~ 5년보다 더 걸렸을 것 같아요.

더 놀라운 사실은 20세기 폭스에서 영화 화가 진행 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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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업실

볼리바르를 작업하는 동안에는 뉴욕에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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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후속작

좌측은 <이웃집 공룡 볼리바르>의 원서 표지이고 우측은 후속작인가 보네요.

<Bolivar Eats New York: A Discovery Adventure Hardcover – November 12, 2019>

작가 숀 루비의 홈페이지 : http://seanrub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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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보고 싶어요 제주도 갈래요 - 지금쯤 외할머니댁은
김여랑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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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제주도 갈래요 - 지금쯤 외할머니 댁은 / 김여랑 / 힘찬북 / 2019.02.27

 
 

책을 읽기 전

표지의 따스함에 이끌려 펼쳐 본 <외할머니 보고 싶어요 제주도 갈래요> 이지요.

제주 이야기라면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 그럴까요? 먼저 손이 가는 것 같아요.

표지만큼이나 아름다운 그림이 들어 있어서 기대가 되네요.

 


줄거리

 

 

매 페이지마다 제주가 눈앞에 펼쳐진 것 같습니다.

줄거리가 있기보다는 그림에 맞는 글을 올려놓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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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제주를 보셨나요?

저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네요.

강원도 쪽에서 만났던 풍경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유채꽃이 가득한 제주도 못 만났어요.

항상 여름과 가을에만 가게 되는 제주이네요.

그림을 보며 노란 유채꽃밭 한가운데 서 있는 저를 상상해 보네요.

 
 

제주의 전통 가옥의 대문 역할을 하는 정낭이 보이네요.(제주 방언으로 나무를 낭이라고 하네요)

나무가 한 개도 걸쳐 있지 않을 경우 집안에 사람이 있고,

한 개 걸쳐져 있는 것은 가까운 곳에 잠시 나가 있고

두 개가 걸쳐져 있는 것은 이웃 마을 등에 갔다

세 개 모두 걸쳐져 있는 것은 머리 출타 중이라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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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마지막 비행기를 탔어요.

떠나기 싫은데 할머니와 작별해야 해요.

내 몸에는 꽃향기와 귤 향기가 가득해요.

싱그러운 제주의 바람 냄새가 그리울 거예요.

 

마지막으로 갔던 제주에서 딱! 이 풍경을 보고 왔어요.

깜짝 놀랐어요. 내가 본 그 풍경을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정말 아름다운 제주의 마지막 밤!

 


 

책을 읽고

책을 덮고 나면 그림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부드러움이 맘에 남네요.

외할머니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목 때문인지 외할머니 품 속에서 안겨있다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손자와 손녀들을 위해 외할머니가 만든 책이라고 해요.

외할머니의 그 푸근함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었을 것 같아요.

책장을 넘기면 내가 생각한 제주, 내가 보았던 제주, 내가 느꼈던 제주를 만났던 것 같아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그림책의 특성을 살렸다기보다는 화면에 보이는 제주와 그에 맞는 글.

아마도 온라인 서점에서 분류한 화집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 표지의 우측 상단에 '풍경 그림책'이라고 되어 있네요.

요즘 저희 집도 파김치 때문에 외할머니에게 홀릭 중이지요.

아이들이 먹지 않더니 파김치를 한 번 맛보더니 푹 빠져 있네요.

항상 많은 것을 내어주는 외할머니에게 빠져 있는 아이들을 보며

<외할머니 보고 싶어요 제주도 갈래요>는 저에게는 엄마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음 주에는 엄마를 보러 가려고요.


 

- 외할머니 그림책 -

외할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그림책들은 정말 많아요.

외할머니, 할머니를 통칭하여 만든 그림책들이 대부분이네요.

아래의 책들은 '외할머니'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들이에요.

꽃마을을 만든 외할머니 / 바오동니 글 / 샤오조우 그림 / 양희린 역 / 정인출판사

친할머니 외할머니 / 김인자 글 / 문보경 그림 / 단비어린이

할머니 엄마 / 이지은 / 웅진주니어

뺀드비치 할머니와 슈퍼 뽀뽀 / 브리트 페루찌, 안 크리스틴 연베리 글 / 모아 호프 그림 / 신필균 역 / 사계절

동갑내기 울 엄마 / 임사라 글 / 박현주 그림 / 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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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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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사자 아저씨 어깨동무문고
이소라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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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나의 외모는...'

책과 함께

- 사자 그림책 찾아보기

- 어깨동무문고 시리즈

 

 

 

빨간사자 아저씨 / 이소라 / 넷마블문화재단 / 2019.02.11 / 어깨동무문고

 

 

 

책을 읽기 전

수풀 뒤에 숨어서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는 사자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빨갛게 변해 버린 얼굴색과 표정이 근심이 있는 것 같네요.

사자의 고민을 들어 보러 가 봐야겠어요.

 


 

줄거리

꼬마 토끼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고 있어요.

코코 할아버지의 잡화점, 두두 아주머니와 홍홍 삼촌이 있는 곳을 지나면

바로 빨간사자 아저씨의 아이스크림 가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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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사자 아저씨는 빨간 사과를 닮았어요.

그런데 빨간사자 아저씨가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어요.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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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 머리에서 열이 나나?

달콤하고 맛있는 사탕을 숨겨 뒀을지도 몰라!

궁금했던 꼬마 토끼는 아저씨에 물었어요.

" 아저씨는 왜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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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에게 대답을 하면서 꼬마 토기를 피해 자꾸 숨고 있어요.

이런저런 대답을 하던 아저씨는 갑자기 큰소리로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울퉁불퉁 못생긴 머리 모양이 창피해! 모두들 나를 놀릴까 봐 무서워!"

"허허허! 빨간사자 아저씨는 아주 특별하네요!"

"제가 특별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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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찾아와 쉬어 갈 수 있으니 특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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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머리를 갖고 있지만 괜찮아.

조금 다른 것뿐인걸."

"그래도 괜찮아!"

"그대로 좋아!"


 

책을 읽고

빨간사자는 멋진 상상을 할 수 있게 대답을 잘 해 주면서 왜 자꾸 숨는 걸까요?

울퉁불퉁 못생긴 머리 모양의 외모에 대한 자신이 없었나 봅니다.

다른 사람들과 내가 틀리다고 생각하면 스스로를 아끼는 마음보다는 숨고 싶고 피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나의 외모가 다르고 특별하다고 생각하기까지 얼마나 마음앓이를 했을까요 안쓰러워지네요.

빨간사자 아저씨는 남들과 다른 외모를 이용하여 특별한 일을 했지요.

그리고 아저씨의 재미있게 말하는 남다른 능력도 발견했지요.

빨간사자 아저씨의 "그래도 괜찮아! 그대로 좋아!"라는 이야기가 저에게도 힘이 되네요.

이 그림책이 조금 특별한 이유는 '장애인권 교육용 그림책'이네요.

장애는 조금 다를 뿐 숨기거나 무서워할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빨간사자 아저씨>이지요.

이런 내용을 출간하는 출판사가 어디인가 하고 보니 넷마블? 그 게임을 만드는...

네~ 맞네요. 넷마블문화재단으로 2018년 1월에 출번하여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네요.

사회 공헌 활동 중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으로 어릴 적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여

주변의 장애 아동들과 건전한 또래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게임과 책이라는 묘한 관계이지만 조금 관심 있게 지켜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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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지의 기다란 이 선은 무엇일까? 궁금했지요.

책을 따라 쭈~욱 뒤면지까지 가시면 그 정답을 알 수 있어요.


 

 

- 사자 그림책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송봉주 글 / 안병현 그림 / 한솔수북 / 2018.11.17

사자 혼자 / 나쓰메 요시카즈 / 강방화 역 / 한림출판사 / 2018.09.14

태양은 가득히 / 앙투안 기요페 / 이세진 역 / 보림 / 2018.06.14

사자가 좋아요! / 아네마리 판 데르 에임 글 / 마크 얀센 그림 / 홍연미 역 / 웅진주니어 / 2018.04.15

지하철 사자선 / 사토 마사노리 / 강방화 역 / 한림출판사 / 2017.11.15

사자가 작아졌어! / 정성훈 / 비룡소 / 2015.06.05

야쿠바와 사자 1 용기 / 티에리 드되 / 염미희 역 / 길벗어린이 / 2011.02.01

https://blog.naver.com/shj0033/221486489912


 

 

- 어깨동무문고 시리즈 -

어깨동무문고는 장애인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에서 발간하고 있는 그림책 시리즈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해요.

<빨간사자 아저씨>와 함께 같은 날 <조금 특별한 내 친구>도 출간되었네요.

'장애인권 교육용 그림책'으로 올해 총 6권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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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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