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손 그림책봄 8
푸아드 아지즈 지음, 권재숙 옮김 / 봄개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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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 / 푸아드 아지즈 / 권재숙 역 / 봄개울 / 2020.30.10 / 그림책봄 8 / 원제 : La Mia M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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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손과 관련된 그림책을 좋아하지요.

손이 주는 다양한 의미는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손에서 인생을 보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는....

<나의 손>은 어떤 이야기로 손의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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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다정하게 쓰다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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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갖가지 색으로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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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전쟁을 반대해요.

 

 


 

 

 

책을 읽고

 

 

장면마다의 이야기가 있는 손에 관한 한 문장 에세이, 시 같은 느낌이네요.

손에 관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를 전달해 주는 이야기네요.

사랑으로 쓰다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작은 힘이지만 자연을 지키고

때론 전쟁을 막아서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중요한 수단의 손이지요.

기본적인 인간의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깊은 의미를 표현하기도 하며 때론 행동으로 보여주기도 하지요.

 

 

저에게 손은 지나온 삶을 보여주는 의미이지요.

고운 손이 아니라 못생긴 손이 오히려 더 예뻐 보이는 것은 제 느낌이겠지요.

겨울이면 하얗게 일어난 피부가 일상인 손, 여름에도 핸드크림을 발라야만 진정되는 손.

제 주변 지인들의 손은 청결로 인해 수없이 씻다 보니 그렇게 변하더라고요.

이렇게 손은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라크계 이탈리아 작가인 푸아드 아지즈의 한글 번역 첫 그림책 <나의 손>!

이라크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마친 뒤 이탈리아로 이주해 예술 활동과 그림책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요.

<나의 손>을 보면서 장면마다 마치 한 편의 그림 작품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그의 작품을 검색해 보니 두꺼운 먹선에 흩뿌린 물감, 화려한 색채의 그림들이네요.

그의 그림들은 따스한 기운을 느끼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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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의미 생각하는 작가와 저는 조금 비슷했지만 이렇게 다른 결과물로 창출되네요.

역시 작가에게 결과물을 창조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사회를 기초가 되는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필요한 손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정말 깨끗이 씻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할 손이지요.

 

 

 


 

 

- 손과 관련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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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권의 그림책 이외에도 많은 그림책들이 생각나요.

공생, 배려, 상상, 편견, 수화, 물건, 인생, 감정, 정성....

손으로 연결된 이야기는 끝없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

손과 관련된 다양한 그림책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491164489

 


 

 

- 출판사 봄개울의 '그림책봄'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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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햇살 아래 책 읽는 소리가 졸졸졸 흐르는 세상을 꿈꿉니다.'

처음 만난 출판사 봄개울이 궁금해서 블로그를 방문했어요.

'그림책봄', '청소년문학의 봄', '지식의 봄'으로 다양한 책들의 출간 준비 중이시네요.

독서노트라는 코너에서 '그림책봄'의 책들의 독후 활동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네요.

'그림책봄' 시리즈는 <나의 손>까지 모두 여덟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몇 권의 그림책은 보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그림책이네요.

조만간 이 그림책들을 모두 읽어봐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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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Studioplus
스티븐 프라이어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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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 스티븐 프라이어 / 시공주니어 / 2020.02.25 / STUDIO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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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시공주니어의 'STUDIOPLUS+'의 시리즈 그림책은 무조건 기대되는 그림책이지요.

와~ 이번 그림책은 <굿모닝 미스터 푸>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네요.

예쁜 색감의 네모들이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설레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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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눈을 가진 티케이는 오늘도 무언가를 바쁘게 찾아다녀요.

그러던 중 디케이의 눈에 딱 들어오는 곳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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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는 다양하고 어마어마한 장비들로 비좁은 공간을 바꾸기로 해요.

짜 - 잔! 순식간에 첫 번째 방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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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

낮에도 밤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디케이를 방해하는 비명 소리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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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침실, 거실, 부엌, 서재, 화장실, 욕실을 갖춘 '즐거운 나의 집'이 완성되었어요.

디케이가 아침을 먹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는 듯하지요.

 

 

디케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책을 읽고

 

 

오~ 이런 스릴러! 이런 반전! 사랑합니다. ㅋㅋㅋ

너무너무 귀여운 디케이! 아니 아니~

디케이가 귀여워서는 안 되겠지요. 하지만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

주인공 디케이의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어요.

집을 짓기 위한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공간의 탐색을 거듭하니 전문가다운 모습이었지요.

그런데 너무 좁은 공간을 적당한 장소로 선택하기에 실망했지요.

그건 저의 판단 오류였어요.

전문적인 어마 무시한 장비들로 집을 짓는 디케이는 집을 하루 만에 뚝딱!

어떤 어려움이나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집 짓기 달인이네요.

디케이의 집짓기 기술에 빠져 있을 즘에 나타난 정체 모를 이상한 소리.

 

 

“아아아아아아”

이 소리의 주인공을 만나면서 독자는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아아아아아아”는 “하하하하하하”로 바뀌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토비이지요.

토비는 치과에서 처방전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깨끗한 양치질을 하지요.

비와 함께 디케이도 위, 아래, 구석구석 깨끗이 양치 중이랍니다.

럼 디케이가 누구인지 아시겠지요?

힌트 하나 더, 제목부터 힌트가 있어요. '이 상한 집'

 

 

디케이의 장비, 디케이가 작업을 하는 동안의 디테일한 모습들,

가장 먼저 만든 침실에 보이는 <굿모닝 미스터 푸>와 디케이의 실내화 3짝,

디케이의 물건에 붙여진 네임텍 'K', 디케이가 먹는 음식들까지 작은 재미들이 곳곳에 있어요.

거실, 부엌, 서재, 화장실, 욕실을 갖춘 '즐거운 나의 집'을 사용하는 디케이에 푹 빠지게 되네요.

 

 

 


 

 

 

- 충치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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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를 잘할 거야 / 김형규 글 / 조승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사탕괴물 / 미우 / 노란돼지

치카치카 군단과 충치 왕국 / 이진경 / 상상박스

나와라, 충치괴물 / 오자와 다다시 글 / 가타야마 겐 그림 / 이민영 역 / 미세기

내 충치에 왕관을 씌워 주세요 / 슐라 모단 글 / 엘리세바 가시 그림 / 박찬순 역 / 랜덤하우스중앙

충치 도깨비 달달이와 콤콤이 / 안나 러셀만 / 박희준 역 / 현암사

 

 

'충치'와 관련되어 가장 먼저 떠오른 그림책은 <충치 도깨비 달달이와 콤콤이>였어요.

아이 어릴 적 많이 읽어주었던 그림책 중 한 권이었거든요.

'충치'에 관한 그림책만 모았어요.

더 많은 '치아', '이빨', '첫니', '치과'에 관한 그림책은 아래 포스팅에 있어요.

https://blog.naver.com/shj0033/221517590799

 

 

 


 

 

 

- 작가 스티븐 프라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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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미스터 푸 / 시공주니어>로 작가님을 알게 되었어요.

아트 디렉터이자 디자이너로 호주에서 태어나 디자인을 공부하고 여러 광고 회사에서 일을 했어요.

현재는 네덜란드와 서울을 오가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이지요.

15년이 넘게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그리는 작업도 쉬지 않고 해 왔다고 해요.

<에그컵 에디 시리즈 / 지엔씨미디어>, <알파벳 동물원 / 애플비> 등의 13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사진 및 내용 출처 : 작가의 홈페이지 http://sprior.com/

 

 


 

 

 

 

- 출판사 시공주니어 'STUDIOPLUS+'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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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PLUS+는 시공주니어의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작가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재미, 위트, 감성을 더한 자유로운 그림책의 확장 공간으로 삼으려 합니다.

- 출판사 시공주니어 책 소개 내용-

 

 

<세모 / 맥 바넷 글 / 존 클라센 그림>을 시작으로 <이상한 집 / 스티븐 프라이어>까지

모두 일곱 권의 독특한 제본의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지요.

꼬옥 한 번 읽어보시길 슬며시 권해 드려보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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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지 않았어!
수잔 랭 지음, 맥스 랭 그림, 한성희 옮김 / 키즈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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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지 않았어! / 수잔 랭 글 / 맥스 랭 그림 / 한성희 역 / 키즈엠 / 20202.02.21 / 원제 : Grumpy Monkey(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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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빨간 표지의 바탕과 원숭이의 표정이 잘 어울리는데요.

“짜증 나지 않았어!”라고 외치지만 표정은....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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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날, 잠에서 깬 짐은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햇살은 너무 눈부셨고, 하늘은 너무 푸르렀으며, 바나나는 너무 달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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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짜증 나는 일 있니?” 노먼의 물음에 짐은 아니라고 대답했어요.

노먼은 친구들에게 짐이 짜증이 나 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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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짜증 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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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짐의 기분이 이상해졌어요.

“나 정말 짜증 난 거 같아.”

 

 

짐의 기분은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주인공 짐의 하루의 시작이 의도하지 않게 엉망일 수 있어요.

노먼도 분명 짐의 기분을 맞추어 주기 위해 노력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노먼이 오히려 불을 붙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저마다 감정 표현 방법이 다르듯이 감정 해소 방법도 다르잖아요.

 

 

누구나 짜증이 날 수 있지요.

자기만의 감정 표현과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쉽지 않은 일 중 하나지요.

어릴 적 뭐든 참으면 좋다는 이야기만 듣고 자라온 저라서

감정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처럼 자주 듣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았지요.

 

 

사회적인 인간관계가 더 넓어짐에 따라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면서

아이들에게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자기를 알아가고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다면

지금의 저처럼 감정 기복이 심하지는 않을 거라 믿어보아요.

 

 

 

 


 

 

 

- 화를 내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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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분이 휘몰아칠 때 / 루이즈 그레이그 글 / 훌리아 사르다 그림 / 한성희 역 / 키즈엠

난 화가 나면 / 나나 네스회버 글 / 라이문트 프라이 그림 / 서지희 역 / 아름다운사람들

화를 참지 못하는 페르갈 / 로버트 스탈링 / 권미자 역 / 키즈엠

화를 낼까? 화를 풀까? / 마더 컴퍼니 / 마술연필 역 / 보물창고

화난 마음 안아주기 / 쇼나 이시스 글 / 이리스 어고치 그림 / 엄혜숙 역 / 을파소

베티는 너무너무 화가 나! / 스티브 앤터니 / 김주연 역 / 살림어린이

 

 


 

 

 

- Grumpy Monkey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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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짐의 모습을 시리즈로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Grumpy Monkey>의 시리즈로 두 권의 책이 더 있네요.

<Grumpy Monkey Up All Night / 2019년>, <Grumpy Monkey Party Time! / 2020년> 출간이네요.

수잔 랭과 맥스 랭은 부부 작가이네요. 두 작가의 협업 작품도 몇 권이 더 있네요.

맥스 랭은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애니메이션 감독이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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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빨간콩 그림책 2
에릭 바튀 지음, 김영신 옮김 / 빨간콩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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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 에릭 바튀 / 김영신 역 / 빨간콩 / 빨간콩 그림책 / 원제 : Un appétit d'éléphant(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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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에릭 바튀 작가님이 즐겨 사용하는 색감에 끌려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가 가득하네요.

표지의 그림은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거미가 코끼리를 잡아가다니... 궁금해지는데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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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맛있는 먹잇감이 걸렸어!”

배고픈 거미가 사바나 사막에 거미집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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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재료를 깨끗하게 씻어야지.”

거미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으려고 코끼리를 거미줄로 꽁꽁 묶어 집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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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이야! 나는 코끼리도 먹어 치울 만큼 대식가라네!”

거미는 프라이팬에 구워 사과까지 곁들여서 접시에 담은 코끼리를 먹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와~ 두 캐릭터가 각자의 이야기만을 하고 있어요.

줄거리를 소개하면서 저는 거미의 입장에서만 줄거리를 이야기했지만

코끼리의 입장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되지요.

코끼리에게는 거미줄이 자신에서 딱 맞는 그네가 되고,

거미는 먹잇감을 옮겼지만 코끼리는 뜨거운 사막을 걷지 않고 편안하게 여행하고,

재료를 씻는 거미와 달리 코끼리는 목욕을 하는 이런 이야기가 되는 거죠.

 

 

이렇게 각자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만 하는데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죠?

서로의 모습을 어떤 기준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고,

좋은 건 좋다, 싫은 건 싫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순수함이요.

그리고 각자의 감정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마음이지요.

이런 자연스러운 관계의 감정에 어른들의 조언과 충고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아이들도 편견과 경계를 먼저 내세우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자신의 이익을 찾는 거미의 모습은 자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코끼리의 따뜻함과 다정함을 먼저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에릭 바튀 작가님의 그림의 표현들은 파랑, 노랑, 빨강의 강렬한 색상들과 함께

가깝게 그려진 주인공들 모습과 붓질의 방향이 느껴지는 배경들이 보이네요.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은 주변 그림을 생략하며 사막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강렬한 빨간 태양과 열로 익어버린 듯한 땅,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을 보는 듯해요.

특히, 붓질의 방향에 따라 두 캐릭터의 역동성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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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바튀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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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표지 그림만 보아도 '에릭 바튀'라는 생각이 들지요?

위의 책 목록은 빨강과 파랑이 들어간 표지를 모아 본 거예요.

(자료를 검색하니 에릭 바튀 작가님의 미번역 책들이 많네요)

에릭 바튀가 궁금해서 작가님이 출연한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강렬한 그림의 표현과는 달리 섬세하고 차분한 육성이었어요.

그의 집에 있는 빨간 책장, 네이비의 소파, 그리고 짙은 노란색의 벽의 보며

그가 좋아하는 색들을 항상 함께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 출판사 빨간콩의 빨간콩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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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통통거리는 콩, 싹을 트게 하는 콩의 이미지에 빨간색을 입힌 어린이책 출판 브랜드.

(열정, 에너지, 맹렬과 투쟁, 위험, 용기를 연상시키고 예술, 혁신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빨강)

- 출판사 빨간콩의 출판사 뉴스레터 NO. 1 중 -

 

 

빨간콩 아기책으로 <달달해요>, 빨간콩 그림책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과 <볼 빨간 아이>,

빨간콩 논리책 앨리스와 셜록의 추리 논리 시리즈 두 권까지 모두 다섯 권의 책을 출간했어요.

출판사 이름에 어울리는 빨간콩 그림책의 첫 번째 그림책 <볼 빨간 아이>를 찾아서 읽어보고 싶네요.

 

 

사진 및 내용 출처 : 빨간콩 블로그 / https://blog.naver.com/reddot2019/221833902643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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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는 곰
뱅상 부르고 지음, 박정연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내 남자는 곰 / 뱅상 부르고 / 박정연 역 / 진선북스 / 2020.02.25 / 원제 : Mon homme est un ours (2018년)

 

 

 

책을 읽기 전

 

 

뱅상 부르고의 작품으로 그래픽노블을 만나게 되었어요.

와~ 진짜? <화난 책>, <잠자는 책>, <사랑에 빠진 책>의 그림 작가님이란 것이 놀랍네요.

궁금해지네요. 그럼 책장을 넘겨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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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를 어느 파티에서 만났다. 우리는 함께 춤을 추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아름다운 인생이 내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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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날 아침, 곰은 아무 말 없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그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했다. 찾을 수 없는 그를 잊으려 노력했다.

그리고 어느 파티에서... 그와 다시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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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어버린 듯한 곰. 그가 또다시 내게서 도망칠까 그를 몰래 관찰했다.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내 곁에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똑같은 악몽이 펼쳐졌다. 내 남자가 나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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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을 찾으러 나섰다 길을 잃었다.

그곳에서 마주친 또 다른 남자.

그리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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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흐른 후, 곰과의 재회…!

그녀가 찾는 사랑과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책을 읽고

 

 

커다란 곰에 안겨있는 분홍 드레스의 여자의 표지를 보며 귀여운 느낌이었지요.

300쪽에 가까운 페이지 속에서 곰과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내용과

뱅상 부르고가 보여주는 일러스트에 빠져들어 속도를 멈출 수가 없었어요.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나니 한 편의 무성영화 같은 느낌이네요.

표지의 첫 느낌과는 달리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네요.

 

 

<내 남자는 곰>을 읽으면서 뜨거웠던 사랑, 눈앞에 펼쳐지는지도 몰랐던 사랑,

낭만적이었던 사랑, 상대의 사랑이 넘쳐 충만함을 느꼈던 사랑, 황홀한 사랑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런 사랑들이 떠나가 버린 후 사랑이 비어버린 여자, 연인이 떠날까 봐 불안한 여자,

사라진 연인을 찾는 여자, 연인의 뒤를 밟는 여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지만 고독한 여자를 보게 되네요.

 

 

이별을 되풀이하면서 그녀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이별의 상처는 톱날처럼 세워져 있다가 시간이 흘러가면서 무뎌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별에 위로가 될 좋은 방법들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요.

상처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날 그 고통에 너무 아플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상처를 주는 사랑의 다른 얼굴은 행복이지요.

사랑이 가까이 있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가

사랑이 조그만 멀어져도 스스로가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 생각하기도 하지요.

다른 이의 인생에서 사랑을 볼 때는 그나마 객관적일 수도 있지만

내가 하는 사랑에서는 이성적일 수가 없어요.

그녀가 곰을 다시 만나 춤을 추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많은 생각을 해 보지만 경험하지 못한 일을 미루어 짐작조차 할 수 없네요.

사랑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는 이유이지요.

 

 

 


 

 

 

- 뱅상 부르고(Vincent Bourgeau) 작가님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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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뱅상 부르고 작가님을 그림책으로 먼저 알게 되었지요.

길벗어린이에서 출간한 신나는 책놀이 시리즈의 책과 늑대 시리즈의 그림책들이었지요.

한글 번역판의 여섯 권의 책 모두 세드릭 라마디에 작가님의 협업이었지요.

두 작가님의 협업 작품들을 정말 많아요. 한글 번역 출간이 안 된 작품이 더 많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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