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아침을 - Breakfast On The Moon
이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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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아침을 - Breakfast On The Moon / 이수연 / 위즈덤하우스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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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검은 드레스, 진주 목걸이, 티아라와 고양이까지 표지 속 토끼의 모습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인공 오드리 헵번을 떠오르게 해요.

그런데 무슨 이야기를 위해 이런 내면까지 아름다운 헵번이 등장할까요?

더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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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친구들은 토끼가 말이 없이 건방지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아는 토끼는 정말 수다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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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비둘기들은 내가 토끼를 싫어한다고 생각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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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를 싫어하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그 말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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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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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가 비둘기들하고 다른 것 같아?

너도 다를 것 하나 없어.”

 

 

 

 

 

 


 

 

 

 

 

 

책을 읽고

 

 

 

근래에 만난 그림책 중에서 저를 불편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직장에서의 겪고 있는 상황과 오버랩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직장 내에 열다섯 명이 넘는 직원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지요.

좋은 친구, 좋은 선배, 멋진 후배도 있고, 삐걱거리는 불편한 관계도 있어요.

삐걱거리면서 양보도 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중이지요.

부족한 인원 충원으로 새로운 동료가 출근하기 시작했지요.

인원 충원이 절실했던 시기에 입사했던 그분은 정말 반가웠지요.

현장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이 많은 업무의 특성상 집중도는 중요하지요.

2주간 업무에서 보여주는 그분의 행동들에 동료들이 점점 달라지고 있어요.

 

 

 

'내가 그분에게 눈치껏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것일까?'

'그분이 틀린 것이 아니라 정말 나와 다른 것일까?'

가끔 혼자 있는 그분을 보면서 제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지요.

꼬여버린 실타래를 찾지 못하고 있어요.

<달에서 아침을> 읽으면서 마음이 요동을 치더니 실타래의 가닥이 보이네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용기를 내어봐야겠어요.

저 역시 모든 게 어려웠던 신규 시절을 보냈으니까요.

 

 

 

<달에서 아침을>은 십대를 위한 왕따의 이야기이지만 저에게는 다르네요.

왕따라면 가해자, 피해자가 먼저이겠지만 '방관자'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방관자가 따돌림에 대해 무관심일 때 무서움을 <우아한 거짓말 / 창비>에서 느꼈어요.

<달에서 아침을>을 읽으면서는 방관자가 폭력을 중단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방관자들은 내가 다음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 책임을 미루는 행동,

도와주지 못한 죄책감과 불안까지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지요.

방관자 곰이 토끼의 무서움과 외로움을 알게 되면서 토끼에게 힘이 되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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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면지 속에 혼자였던 토끼가 뒤의 면지에서는 곰과 고양이까지 함께이지요.

또, 표지의 앞 부분은 토끼가 오드리 헵번의 모습이지만 뒤표지는 곰이지요.

자신을 찾아가는 변화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춘 곰이 된 것 같네요.

 

 

 

개인적인 복잡한 마음을 써 내려가면서 책에 이야기가 많지 않네요.

친구에 대한 갈망, 왕따와 영화, 두 곡의 노래, 그림의 의미들, 의인화된 동물들까지

124페이지에 짧지 않은 그림책 안 모든 장면들에는 이야기가 있지요.

직접 책장을 넘기며 토끼였고, 곰이었던 나를 만나보세요.

 

 

 

 

 

 


 

 

 

 

- <달에서 아침을> 북토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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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latform 갤러리에서 지난 2020.08.27일 북토크가 열렸어요.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서 저는 책을 읽고 들어보았어요.

캐릭터 설정, 초반 아이디어와 출간된 책이 달라진 이유, 수채화 작업의 이야기, 등

아~ 그림책 속의 두 곡의 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를 준비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작가님의 사인본... 와~우!!!! 정성스럽게 나를 찾은 곰을 직접 그려 넣으셨네요.

 

 

 

여기 B-platform 인스타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북토크를 들어 볼 수 있어요.

 

 

 

 

 

 

 

 


 

 

 

 

- 이수연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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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바쁜 도시를 상상하고 있습니다.

작은 노래 새를 어깨에 올려두고, 어떤 동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만들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작가 소개 내용 중

 

 

 

작가님의 쓰고 그린 첫 번째 책 <이사 가는 날 / 리잼 >을 시작으로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 리잼>, <달에서 아침을 / 위즈덤하우스>까지 모두 세 권이네요.

나머지 어린이 책과 그림책들은 그림작업을 참여하셨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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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집
티보 라싸 지음, 이경혜 옮김 / 원더박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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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두를 위한 집 / 티보 라싸 / 이경혜 역 / 원더박스 / 2020.08.03 / 원제 : Mauvaise Herbe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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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길쭉한 판형부터 독특하네요.

건물의 옥상에 핀 꽃들과 나비에 눈에 먼저 가네요.

어떤 집이 모두를 위한 집인지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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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는 정말 너무 엉망진창이야!”

건축가 위젠느는 직각과 네모만 사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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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젠느는 네모난 집에 살고, 모든 것이 착착 제자리에 정돈되어 있지요.

설계 중인 건물은 벽들은 쭉쭉 직선이고, 창문들도 딱딱 네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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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공사 현장에서 정원의 나무가 쓰러진 것을 보게 됐지요.

커다란 나무가 뿌리도 뽑히지 않은 채 전시장이 들어설 3층에 걸쳐져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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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이 자연을 파괴해도 되는 건가?”

그 나무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고 오랫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어요.

 

 

 

위젠느는 나무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야 했어요.

위젠느가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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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한 물음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16 훈데르트 바서展이었지요.

건축은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했지요.

그런데 공간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보며

좋은 건축물의 모습들과 그 건축물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이 들려왔지요.

오랜만에 건축에 관한 그림책을 만났네요.

 

 

 

<모두를 위한 집>의 건축가 위젠느는 직각과 네모만 사랑했지요.

이런 위젠느가 쓰러진 나무에서 각도를 발견하더니 나뭇가지에서 원을 발견하고,

나뭇가지 사이의 공간에서도 다양한 원을 그릴 수 있는 완벽한 비율을 발견하지요.

그리고 나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지요.

나무뿐 아니라, 풀, 꽃, 강아지, 개미, 동네 사람들까지도 고민을 하게 되었지요.

나무를 살리고 모두를 생각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내지만 처음에는 환영받지 못해요.

하지만 모두들 그 집을 이용하면서 조금씩 달라지지요.

바로! 사람은 건물을 만들지만 그 후엔 건물이 사람을 만든 거예요.

 

 

 

저 역시 네모, 직선, 정해진 틀과 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있지요.

네모가 아닌 부분도 겨우 받아들이고 있는 저에게 건축의 틀을 깨어버렸어요.

건축은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짓는 일이 아닌가요 그런데....

건축물을 반으로 나누고, 이해하기 힘든 모양으로 뚫어버렸어요.

그런데 이렇게 뚫려버린 공간의 역할이 달려졌어요.

개인만을 위한 닫힌 공간에서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바뀌었지요.

'모두를 위한 집'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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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장에는 작가 티보 라싸의 작품에 영감을 준 예술 작품 이야기가 있지요.

바로, 건축가 고든 마타-클락의 <원뿔 교차(Conical Intersect)>이지요.

 

 

 

1977년 건축된 파리 퐁피두 센터를 짓기 전 철거하는 타운 하우스 두 동에

커다란 원뿔 모양의 구멍을 뚫고 <Conical Intersect>라는 제목의 작품을 만들었지요.

사진을 보고 나니 머릿속에서 그려만 보았는데 ㅋㅋ 전혀 다르군요.

 

 

 

 


 

 

 

 

- 다양한 언어의 <모두를 위한 집>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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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판의 원작과 한글판의 표지는 같은 듯하지만....

다른 점이 있어요. 찾으셨나요?

그럼 이번에는 독일어 판은 뭔가 확연히 다르지요.

재미있는 작은 부분들을 놓치고 가면 아쉬워서 모아보았어요.

 

 

 

 

 

 

 


 

 

 

 

 

- 건축가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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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제목 <모두를 위한 집>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책은 <행복을 찾은 건물 / 길벗어린이>이었지요.

<행복을 찾은 건물>은 공사를 멈춘 채 버려진 낡은 건물에 사람들이 찾아와

자기만의 집을 짓어가면서 갈등이 생기지만 프로젝트를 제시했던 건축가가

공동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모두의 공간으로 행복한 건물이 되지요.

 

 

 

다른 그림책의 내용에서 <모두를 위한 집> 제목의 느낌을 찾을 수가 있던 그림책도 생각나고,

건축가의 이야기를 한 내용에서는 건축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들도 생각나네요.

또, 세밀하거나 특징들을 잘 표현한 건축물을 그린 그림책들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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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
존 색스비 지음,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유영미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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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 / 존 색스비 글 /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 유영미 역 / 뜨인돌어린이 / 2020.08.17

 

 

 

 

책을 읽기 전

 

 

 

<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이라는 제목부터 끌렸던 책이지요.

제가 알고 있는 멋진 돼지는 붉은 돼지인 포르코인데... 그보다 더 멋질까요?

표지만 보아도 그림작가를 알 수 있지요. 바로 볼프 에를브루흐 작가님이시지요.

이 매력적이 책으로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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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트는 잠을 좀 자야 할 것 같아. 내 평생 이렇게 못생긴 동물은 처음 봐.”

“그따위 배려는 필요 없어. 난 충분히 멋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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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암퇘지 손님, 베고니아는 슈펙의 연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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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비단 가운을 선물 받은 에두아르트 슈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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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르는 갑자기 눈에서 콩깍지가 떨어 버린 듯,

자신들이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책을 읽고

 

 

 

'돼지 중에 돼지, 모든 돼지의 이상형'인 에두아르트.

 

 

에두아르트 슈펙을 부르는 말이지만 사실 스스로가 지어낸 말이지요.

에두아르트 자신은 그 말이 진실이라 철석같이 믿고 있는 돼지였지요.

이 멋진 돼지는 도대체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지요.

자신은 스스로가 영리하고, 멋지고, 중요한 돼지라고 생각하지만

친구들은 그를 허영심 많고, 게으르고, 먹을 것을 밝히는 돼지로 생각하지요.

하지만 슈펙은 주변 친구들의 생각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거예요.

 

 

 

세 챕터를 넘어가면서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 중요한 슈펙이 미워지더라고요.

그런데요. 슈펙을 마냥 미워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슈펙이 개구리들의 음악회에 밤새 한숨도 못 자면서 개구리들을 혼내주려고 하지요.

오히려 이유도 모른 체 슈펙은 번번이 호되게 당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슈펙을 미워할 수가 없게 되고, 가끔은 안쓰럽기도 했지요.

개구리 음악회 뿐만 아니라, 농장에 온 암퇘지 손님, 탐험 대장으로서의 탐험....

스물아홉 개의 이야기들이 자기 꾀에 스스로가 넘어네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캐릭터 속에서 제 자신이 보이기도 해서 마냥 웃을 수만도 없었어요.

농장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잽싸게 찾아 소문을 퍼뜨리는 다람쥐 티티,

신나는 일을 찾지만 중요한 순간에 뒤로 빠지며 자신의 이익만 찾는 개인 헥토르,

투덜이 말인 하드리안, 밉살스럽게 입바를 소리를 하는 고양이인 바른말 하는 그레고르,

언제나 가족들을 몰고 다니는 거위 군터, 슈펙을 괴롭히는 대장 개구리와 새끼 개구리까지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지요.

이 캐릭터들 중에 유동 마음이 가는 캐릭터도 있고,

그런데 이들 캐릭터들의 모습은 제 자신이기도 하고 때론 제 주변 인물들이기도 했어요.

우화의 특징인 의인화하여진 동물들의 말과 행동 속의 풍자와 교훈이 담겨 있네요.

 

 

 

스토리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면 캐릭터들의 성격을 알아가는 것도 좋지만

짧은 스토리라서 순서에 상관없이 읽는 것도 방법 일 것 같아요.

책은 초등 중학년의 추천도서이지만 성인이 읽기에도 충분하게 느껴지네요.

주인공이 즐겁지 않으면 독자들이 더 즐거울 수 있음을 보여준 책이지요.

 

 

 

 

 

 

 

 


 

 

 

 

- 슈펙 이야기의 변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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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독일에서 최초의 <Adventure by Eduard Speck>가 출간되었지요.

1996년 <New Adventure by Eduard Speck>가 출판되었지요.

첫 번째에는 열다섯 가지의 이야기, 두 번째에는 열넷 가지의 이야기가 있지요.

그리고 2018년 두 권의 책이 한 권으로 재탄생되어 <Alle Abenteuer von Eduard Speck>가 출간되었지요.

 

 

슈펙의 이야기는 책이 먼저 출간된 것이 아니라지요.

손주들에게 들려주려고 에두아르트 슈펙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여러 이야기를 썼고,

이 이야기가 영국 BBC 라디오에서 방송된 뒤 책으로도 나오게 되었다고 해요.

 

 

 

 

 

 

 


 

 

 

 

 

- 한글판의 슈펙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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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뜨인돌 출판사에서 <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을 검색해 보니

2003년 자음과모음(이룸) 출판사에서 이수영 작가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네요.

출판사 자음과모음의 책인 <교양 있는 돼지 슈페의 모험>는

슈펙 시리즈 첫 번째인 <Adventure by Eduard Speck>의 열다섯 개의 이야기만 있지요.

뜨인돌 출판사의 책에는 시리즈 두 권의 이야기가 모두 실려서 스물아홉 가지의 이야기가 들어 있지요.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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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날개를 달고 에밀리 디킨슨, 세상을 만나다 산하작은아이들 66
제니퍼 번 지음, 베카 스태트랜더 그림, 박혜란 옮김 / 산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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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날개를 달고 에밀리 디킨슨, 세상을 만나다 / 제니퍼 번 글 / 베카 스태트랜더 그림 / 박혜란 역 / 산하 / 2020.08.10 / 산하작은아이들 66 / 원제 : On Wings of Words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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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에밀리 디킨슨의 인물 그림책인가 보네요.

<에밀리>를 통해 디킨슨의 이야기를 접했는데

그 후에는 깊게 읽어보지 못했는데 <시의 날개를 달고>를 통해 잘 읽어봐야겠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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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가 세상을 만났어요. 세상을 살피기 시작했어요.

눈으로, 귀로 생각으로 살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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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에밀리는 책을 사랑했어요. 에밀리에게 책은 늘 모험이었어요.

영혼의 가장 강한 친구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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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감정이 언어가 되어 다가왔어요.

새로운 언어가. 자신만의 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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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감정이 언어가 되어 다가왔어요.

새로운 언어가. 자신만의 언어가.

 

 

 

 

 

 


 

 

 

 

 

책을 읽고

  

 

'called back(돌아오라는 부름을 받다) - 에밀리 디킨슨의 묘비명'

에밀리 디킨슨을 아시나요?

 

 

꽃과 새와 벌을 좋아하는 어린 에밀리,

영혼의 가장 강한 친구는 책이라며 책으로의 모험과 여행 즐겼지요.

하지만 슬픔과 외로움은 늘 에밀리의 가까이 너무 가까이 있었지요.

이 두려움들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을 수 없었지요.

시를 쓰면서 자신만의 언어로 자신만의 진실을 찾아 스스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지요.

이게 에밀리 디킨슨이 세상을 만나는 방식이었지요.

 

 

'설렘은 안에 있어요'

제목이 없는 그녀의 시들은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목소리를 들려주지요.

<시의 날개를 달고>에도 몇 편의 시가 소개되었는데 시인의 감정을 노래하는 것 같아요.

그녀는 사랑, 이별, 죽음, 영원, 자연의 아름다움, 등의 소재로 시를 썼지요.

그녀가 남긴 엄청난 양의 시를 보면 일상이 시였고 시가 인생이었다고 해요.

 

 

자기 주관이 강하고 감수성이 풍부했던 그녀는 무엇에도 휩쓸리지 않고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았지요.

그녀는 시 1800편, 편지 1100통을 쓰며 조용한 열정을 꺼내 놓았지요.

자신을 격리했던 것이 아니라 시를 통해 자신을 알리려 했던 것은 아닐까요?

순종적인 딸이 되는 것을 거부하지만 아버지의 빵을 만들고, 넓은 정원을 가꾸며

매일 새벽 3시경 자신만의 시간이 되어야 1일 1시를 쓸 정도로 많은 시를 남겼어요.

 

 

<시의 날개를 달고>에서 부록 부분에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읽는 방법에 이야기해 주네요.

에밀리의 시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는 한 번만 읽고 시를 완전히 이해하거나 알아듣기는 어려워요.

내가 성장해 가는 만큼, 시에서 느끼는 의미와 생각들이 변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림 작가 베카 스태트랜더는 에밀리가 자연과 맺은 관계와,

그것이 작품에 스며든 아름다움을 상징하면서 책 전체에 흐르는 주제로 나비를 다루었다고 해요.

즐거움과 행복을 떠올리게 하는 나비를 보며 에밀리 디킨슨이 시 속에서 행복했을 거라 생각하게 되네요.

<시의 날개를 달고>를 읽고 에밀리 디킨슨의 시가 가진 힘들을 알게 되었어요.

 

 

 

 

 

 

 


 

 

 

 

 

- 그림 작가 베카 스태트랜더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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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식탁 / 마이클J. 로젠 글 / 김서정 역 / 살림

잘자요, 농장 / 유지니 도일 글 / 신소희 역 / 북스토리아이

 

 

작가의 그림을 보고 화가 모지스 할머니를 떠올렸어요.

그런데 그녀만의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위대한 식탁 / 살림>을 만나고 그녀의 작품에 빠졌는데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갑네요.

출판사에서 작가의 한글 표기명을 다르게 해서 검색되지 않네요.

Becca Stadtlander, 베타 스태트랜더, 베타 스태틀랜더이지요.

 

 

<위대한 식탁>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755699791

 

 

 

 

 


 

 

 

 

 

 - 에밀리 디킨슨의 그림책 &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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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 마이클 베다드 글 / 바버러 쿠니 그리 / 김명수 역 / 비룡소

나의 삼촌 에밀리 / 제인 욜런 글 / 낸시 카펜터 그림 / 최인자 역 / 열린어린이

 

 

'에밀리 디킨슨'의 이름을 듣는 순간! 생각나는 두 권의 책.

두 권의 책 모두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을 이유가 충분한 그림책이지요.

에밀리 디킨슨의 시집은 물론이고, 1971년 미국에서 발행된 에밀리 디킨슨의 우표,

그녀의 생을 이야기하는 영화와 TV 시리즈도 있지요.

생가를 박물관으로 꾸며 2003년 개관한 에밀리 디킨슨의 박물관까지

미국 문학에서 시인으로 삶과 업적은 후대에게 회자되고 있다.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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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연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9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김지혜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마음을 담은 연주 / 피터 H. 레이놀즈 / 김지혜 역 / 길벗어린이 / 2020.09.04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9 / 원제 : Playing From The Heart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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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그림만 보아도 피터 레이놀즈 작가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작가님의 따스한 이야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음악이 담겨 있어서인지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들보다 더 끌리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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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가 처음으로 건반을 누르고 두드렸지요.

라지는 피아노 소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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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는 물감을 섞듯 음을 섞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집 안에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선율은 라지 아버지의 귀에도 닿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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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가 피아노 레슨을 받은 후 실력은 더욱더 좋아졌지만.

라지는 점점 더 싫증이 났어요. 결국 피아노 뚜껑을 닫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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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피아노를 쳐 주겠니?”

라지와 아버지는 다시 자유롭고 즐거운 피아노 소리를 갖게 될까요?

 

 

 

 


 

 

 

 

책을 읽고

 

 

출판사 길벗어린이의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9'번째 그림책, <마음을 담은 연주>

숫자에서 100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세 자리 숫자를 채우기 전의 그 단계를 설레지요.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99번째의 그림책이 무척이나 기대되었어요.

그 기대감에서 만난 책은 피터 H. 레이놀즈의 그림책이었지요.

사실 모든 그림책 한 권, 한 권이 소중하고 어여쁘지만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점>, <느끼는 대로>, <그리는 대로>는 창작을 하는 예술가는 어떤 마음으로 표현하는지를 알려주는

‘창작 삼부작’(Creatrilogy)이라고 피터 H. 레이놀즈 스스로 이름을 붙였다고 했지요.

이번 책 <마음을 담은 연주>는 피터 레이놀즈의 음악 이야기이지요.

처음 느꼈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해요.

 

 

피터 H. 레이놀즈의 개인적인 경험이 이야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음악 발표회에서 음악 선생님은 첼로를 연주하는 피터에게

활을 현에서 떨어뜨려 첼로를 켜는 모습만 보이라고 했지요.

몇 년 후 출장 중 호텔 라운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박수를 받았지요.

그 후 피아노를 산 피터는 영감이 떠오르면 건반을 두드리며 소리를 내어본다고 하네요.

(인터뷰 출처 : https://www.readbrightly.com/peter-h-reynolds-interview/)

 

 

큰 아이가 바이올린 연주를 배우던 유치원에서 발표회에서 연주가 서툴 자

발표회에서 연주하는 모습만 보이자고 했지요.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경험일 수도 있겠네요.

아이를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던 육아 방식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창의력을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용기,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그의 작품은 대부분은 부드러운 펜 선과 수채화로 섬세한 감정을 보여주지요.

<마음을 담은 연주>에서는 다양한 색이 장면 속에 담길 때는 피아노가 즐거운 시간이지만

색이 빠져나가버린 장면은 주인공이 피아노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식어가는 것이지요.

특히, 오선지 위에 그려진 음표가 동물원 쇠창살 뒤에 갇힌 동물들을 그린 장면을 보며

아이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지요.

 

 

'물감을 섞듯 음을 섞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저는 라지의 발이 울림 페달에 닿는 클로즈업 장면이 가장 좋았어요.

울림 페달에 발이 닿는 순간 더 큰 성장을 경험했어요.

무슨 일이든 열정을 쏟기 시작하면 일이 즐거워지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즐거움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마법 같은 힘이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어요.

'무슨 일이던 가장 즐거웠던 그 순간을 생각하고 즐겨봐'

 

 

 

 


 

 

 

 

 

- <마음을 담은 연주> 일러스트 엽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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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음 연주> 출간 기념 이벤트로 본문의 장면이 담긴 엽서를 만날 수 있네요.

한 장면, 한 장면에서 피아노 선율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출판사 길벗어린이의 홍보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올려보았어요.

 

 

 


 

 

 

 

- <마음을 담은 연주>의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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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은 작가 피터 H. 레이놀즈의 8살 자신의 모습이라고 해요.

작가의 SNS에 <마음을 담은 연주>가 출간된 날인 2016년 4월에 올렸네요.

두 번째 표지 사진은 같은 그림이지만 조금 다른 원작의 표지이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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