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오브 더 시 에프 그래픽 컬렉션
딜런 메코니스 지음,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퀸 오브 더 시 / 딜런 메코니스 / 전하림 역 / f(에프) / 2021.06.10 / 에프 그래픽 컬렉션 / 원제 : Queen of the Sea (2019년)


책을 읽기 전



표지 바탕의 검붉은색이 강렬한 인상을 남겨요.

여왕, 바다, 수녀님...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그럼 표지를 넘겨 바다로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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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은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날부터 지금까지 섬에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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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잦고 해류가 험한 바다 한가운데 있는 이 섬은 너무 작아서 그 이름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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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외딴섬에 어느 날,

권좌에서 쫓겨난 여왕 엘리노어가 유폐되면서 마거릿은 숨겨진 진실과 함께 거대한 폭풍에 휘말리게 된다.






책을 읽고 



“너, 모르는구나. 이 섬이 바로 감옥이야. 여자들과 아이들을 위한 감옥.

가서 아그네스 수녀님께 여쭤봐. 이 섬을 마음대로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


<퀸 오브 더 시>는 딜런 메코니스 작가님이 16세기 영국 제도를 배경 삼아 역사의 일부분을 녹아 냈고,

그 외 모든 것은 실제 역사를 각색한 내용이거나 작가의 상상의 산물이라고 해요.

엘리노어는 이 책에서 실제 역사적 인물과 가장 닮은 캐릭터이지요.

여동생 메리 여왕이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망명을(런던 탑에 가두는) 기반으로 했지요.

하지만 책에서는 런던 탑이 아닌 이름조차 존재하지 않는 섬이지요.



주인공 마거릿은 수녀님들과 섬에서 지루하고도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새로운 손님들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새로운 손님 윌리엄이 도착하면서 마거릿은 자신이 죄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요.

그리고 자신이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윌리엄이 떠나면서 중요한 캐릭터가 드디어 등장하지요. 바로 엘리노어!

엘리노어의 등장으로 숨겨진 진실과 함께 거대한 폭풍에 휘말리게 되지요.

마거릿과 엘리노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에 빠져버리네요.

그들이 보여주는 갈등, 우정, 유대감, 배신 등 스토리에서 섬세함이 느껴지고,

16세기 영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일상의 단면들로 일러스트의 완성도를 높였던 것 같아요.



역사적인 부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이지만 책을 읽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어요.

그래도 이 부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있다면 허구적인 부분을 비교하며 읽어갔다면

좀 더 깊이 읽어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네요.

아이들과는 실제 역사를 비교해보며 읽어보면 당연히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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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싸개를 벗기면... 마치 마거릿의 머리 색 같은 느낌의 고급스러운 느낌의 표지를 만날 수 있어요.

400페이지로 두께감이 있어서 묵직한 느낌이네요.

꽉 짜인 스토리, 매력적인 일러스트들 덕에 많은 페이지를 푹 빠져 읽어왔네요.

빨간 머리 소녀 마거릿의 흥미진진한 성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지요.

그런데 마지막 문장을 보며 다음 편이 출간될 수도 있는 희망이 보였지요.

마지막 문장을 읽었지만 이제 막 시작한 이 느낌은 뭐랍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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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 오브 더 시>의 두 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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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로 갈수록 너무너무 아쉬워서 책장을 넘기기가 어려웠지요.

성장해 가는 마거릿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거든요.

제가 마지막 문장에서 느꼈던 희망과 이야기의 목마름을 채워 줄 소식이 있었어요.

두 번째 책에서도 수녀원과 수녀들과의 관계의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2022년 가을에 두 번째 책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니 벌써 기다려지네요.



https://blogs.slj.com/afuse8production/2020/02/04/coming-fall-2022-the-highly-anticipated/

 






- 딜런 메코니스 작가님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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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니스트이자 작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코믹스 스튜디오 <헬리오스코프>에서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일하고 있다.

그래픽노블 『아웃폭스드』가 ‘아이스너 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작품성을 널리 알렸다.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살고 있다.

- 출판사 보물창고 작가 소개 내용 중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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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미역국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 2021 문학나눔 선정,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2021 KBBY 추천, 2021 월간 책씨앗 선정 바람그림책 109
권민조 지음 / 천개의바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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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미역국 / 권민조 / 천개의바람 / 2021.05.03 / 바람 그림책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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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미역국이라면 몇 끼니도 먹을 수 있는 저이지요.

그런 미역국이 몽돌을 재료로 끓였다고요?

돌로 끓인 미역국의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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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 키우던 딸이 새끼를 배었지요.

용은 딸에게 몸에 좋은 걸 먹이고 싶은데, 딸이 입맛이 도통 없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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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미역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구해왔지만 딸은 먹질 못했어.

근심이 깊어진 용에게 호랑이가 말하길 사람들은 끓이고 볶고 지져서 음식을 만드는데 그 냄새가 기가 막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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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사람 모습으로 변신을 해서 마을로 내려갔지.

가뭄이 들어서 사람들 인심이 여간 팍팍한 게 아니야.

“큰 솥 하나만 있으면 맛있는 국 한 솥 뚝딱 만들어 배불리 먹여 줄 텐데.....”

용과 사람들이 끓인 몽돌 미역국 한번 먹어볼까요?







책을 읽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 중 한 가지, 바로 미역국이지요.

고기를 넣어도 좋지만 홍합, 바지락살, 등 해물을 넣어도 맛나지요.

이렇게 맛난 미역국을 먹기만 잘 먹었지 그 유래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했네요.



고문헌에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먹어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인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라고 중국 당나라의 초학기(일종의 백과사전)에 기록되어 있지요.

또, 조선시대의 조선여속고(조선 여성들의 세속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에 산모가 첫 국밥을 먹기 전에 삼신할머니에게 쌀밥과 미역국 세 그릇을 올리고 산모가 모두 먹었다는 기록도 있지요.

이렇게 출산을 한 산모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를 맑게 하기 위해 삼칠일,

즉 21일 동안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있지요. 이와 다르게 표현의 의미가 있지요.

'미역국을 먹다'라는 표현으로 시험에서 떨어졌다를 의미하지요.

미끌미끌한 미역을 생각하면 왠지... 그래서 시험 보는 날에는 피하는 음식 중 하나이지요.



이런 재미있는 유래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고, 서양 옛이야기 '돌멩이 수프'의 구성으로

미역국에 얽힌 옛이야기 그림책 <몽돌 미역국>이 만들어졌어요.

'돌멩이 수프'에서도 먹을 것을 내어주지 않던 마을 사람들을 함께하면서 만든 수프는 최고였지요.

용도 사람들에게 참기름, 마늘, 간장, 들깨가루, 소고기까지 얻어 맛있는 국을 끓이지요.

사람들이 가져온 재료가 녹아들고 섞이면서 만들어진 미역국은 더욱 풍부한 맛을 내지요.

함께 포기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면서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미역국을 만들었지요.

또, 자기가 가진 작은 것을 내어주면서 함께 더 큰 것을 만들었어요.

모두의 관심이 함께했기에 더욱 맛있는 미역국이 되지 않았을까요?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강렬하고, 전체적으로 밝고 활발한 그림으로 꽉 찬 느낌이네요.

일곱 번 낙방한 최 도령 이야기는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의미까지 깨알 재미로 넣어네요.








- 재료가 모아져 만들어진 음식이 담긴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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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수프 / 마샤 브라운 / 고정아 역 / 시공주니어

돌멩이 수프 / 아나이스 보즐라드 / 최윤정 역 / 파랑새어린이

텅 빈 냉장고 / 가에탕 도레뮈스 / 박상은 역 / 한솔수북

돌멩이국 / 존 무스 / 이현주 역 / 달리

단추 수프 / 오브리 데이비스 글 / 듀산 페트릭 그림 / 문정실 역 / 국민서관








- <몽돌 미역국> 출시 기념 신간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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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미역국> 출시 기념으로 함께 증정되는 <할머니의 용궁 여행>은 권민조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지요.

<할머니의 용궁 여행>은 옛이야기 '별주부전'의 캐릭터와

할머니의 맛깔나는 사투리가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환경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이지요.

작가는 많은 문헌과 옛이야기, 민화 등을 연구하여 자신만의 유쾌한 그림책으로 풀어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그림책을 선보일지 기대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 출판사 천개의바람 작가 소개 내용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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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엔 꽃떡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37
김바다 지음, 이은선 그림 / 책고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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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엔 꽃떡 / 김바다 글 / 이은선 그림 / 책고래 / 책고래마을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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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좋아하는 책고래 출판사에서 그림책 신간이 출간되었네요.

떡을 좋아하는 '떡순이' 지인이 생각나네요.

케이크만큼이나 요즘 떡들도 예쁘더라고요.

어떤 떡들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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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별 씨는 좋은 날에 떡을 만들어요.

딸기가루, 치자 가루, 시금치 가루로 예쁘게 색깔을 내고,

매화, 장미, 국화, 모란, 목화 모양으로 빚은 꽃떡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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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별씨가 꽃떡을 만들어 이웃들을 초대했어요.

저마다 좋아하는 꽃떡을 고르고 한참 동안 바라보았어요.

꽃떡이 너무 예뻐서 한입에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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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떡을 먹고 행복해졌다는 아저씨가 푯말을 만들어 왔어요.

“좋은 날엔 꽃떡.... 좋은 날엔 꽃떡을 먹어서 더 좋아지고,

안 좋은 날은 꽃떡을 먹고 좋은 날이 되면 좋겠어요.”


 

 

 

 


 

 

 


책을 읽고

 

 

음식은 몸의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급하는 것을 기본적인 역할이지만

음식이 가진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힘이 있지요.

이 힘들은 약이 되었다가 감정의 처방전이 되고, 문화가 되기도 하지요.

잘 먹은 음식은 보약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도 해서 약이 되는 음식이고,

마음과 정성이 들여 준비한 음식 위로와 충만함을 가득 받기도 하지요.

때로는 이야기가 들어가고,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예술이 되지요.

색이나 재료가 더해지면 그 시너지 효과는 어마어마해져 생명의 힘을 갖는 것 같아요.

 

 

<좋은 날엔 꽃떡>은 음식을 나눔으로 마음을 채워 주는 꽃떡이 소재이고,

주인공 꽃별 씨는 주변 이들에게 계산적인 잇속보다 마음을 먼저 보여주는 주인공이지요.

우리네 삶처럼 이웃들이 꽃별 씨의 꽃떡을 감사히 받기보다는 거절이 먼저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꽃별씨의 정성 가득한 마음이 담긴 꽃떡은 위로와 기쁨을 주었기에

이웃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꽃별씨의 꽃떡을 찾기 시작하지요.

 

 

저에게도 꽃별씨와 같은 예쁜 마음을 가진 동생이 있지요.

떡은 아니고 그녀는 마카롱과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내어놓지요.

그녀가 내어주는 다양한 디저트는 깊고 풍부한 맛으로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던 맛이 아니지요.

때로는 처음 경험하는 디저트 종류라면 거부감 없게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지요.

저는 디저트를 잘 먹는 타입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기다려진다고 해야 하나요.

입에서 퍼지는 행복감 커요. 아마도 동생의 마음과 정성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그 행복을 느끼고 싶어서 카페를 자주 들락거리게 되네요.

 

 

음식을 먹는 기쁨이나 즐거움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라서 배를 채우기에 급급하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정성을 들여 내어주는 음식이라면 조금 다른 의미가 있지요.

때론 맛있는 음식을 있을 때 함께 먹고 싶은 이들이 생각나지요.

그래서인지 음식을 나누는 것은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 음식을 맛에 대한 기억보다는 경험과 감정이 더해져 기억이 남겨지지요.

<좋은 날엔 꽃떡>에는 이런 우리의 따스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 떡 이야기가 들어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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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이야기하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말하는 호랑이와 할머니가 먼저 생각나요.

이 소재에 관한 그림책들은 많으니 그 외의 그림책들을 모아보았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천미진 글 / 강은옥 그림 / 키즈엠

할머니네 방앗간 / 리틀림 / 고래뱃속

가래떡 / 사이다 / 반달

떡이 최고야 / 김난지 글 / 최나미 그림 / 천개의바람

인절미 시집가는 날 / 김아인 / 국민서관


 

 

 


 

 

 

- 김바다 글 작가님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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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곡식을 키우는 도시농부로 살고 싶어 산이 있고 물이 흐르는 동네에서 살고 계시네요.

어린이 도서관에서 꼬마 농부 키우기 프로그램도 진행하셨네요.

작가님의 책은 동시집, 지식정보책, 창작동화, 그림책, 인물 이야기까지 다양한 책들이 많아요.

작가님의 글이 있는 <목화 할머니>를 보니 괜스레 반가운데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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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집 정리 - 부모님과 마주하는 마지막 시간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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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집 정리 /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 박승희 역 / 즐거운상상 / 2021.04.30



책을 읽기 전



몇 년 전 친정 엄마 집 정리를 한 적이 있어요.

일주일 정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쉼 없이 혼자서 정리를 했지요.

친정 식구들은 변화가 있다고 하지만 저는 달랐지요.

정리가 끝났는데 공간의 여유가 없었거든요.

부모님의 집 정리가 처음이라 버리기보다는 정리를 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의 집 정리>의 제목과 목차를 보고 꼬옥 필요한 책이라 생각했지요.

계획을 세워서 편안한 친정집이 될지 고민해 봐야겠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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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집과 물건은 부모님 삶의 기록이자 증거이다

아름다운 이별은 위한 마지막 시간


제1장 ‘부모님의 집을 정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제2장 더 이상 홀로 생활하기 힘들어진 부모님을 시설에 모시다

제3장 부모님과 합가하면서 친정집을 정리하다

제4장 돌아가신 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다

제5장 부모님의 물건과도 이별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제6장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자매가 함께 집을 정리하다

제7장 자식에게 부담되기 싫다 / 나의 흔적은 '내가' 정리하고 마무리하고 싶다

제8장 지치지 않고 좌절하지 않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유료 서비스 활용법

제9장 '부모님의 집 정리' 기본 규칙 11가지







책을 읽고


목차의 제목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제목도 있더라고요.

내 부모는 항상 내 곁에 있을 거라는 착각이겠지요.

떠나버린 부모에 대한 생각을 하려니 자꾸 눈물만 나네요.

그런 시간이 가까워지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작년 한 해 코로나로 인해 부모님 댁을 방문 두 해가 지나도록 두 번 다녀왔어요.

제 직업군의 특성상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기에 집 밖으로도 잘나가지 않았지요.

기력이 현저히 떨어진 친정 엄마의 모습에 마음이 무너졌지요.

제 부모님의 세대는 물건이 귀하던 시대를 살아와서 물건을 '아낀다'는 것이 몸에 배어 있지요.

쓸모가 없어진 물건도 '아까워서',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라며 버리지 못하지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정리는 상황에 맞추어서 하고 있지요.

그래서 몇 년 전 친정집 정리에 도전했었지만 정리는 한계가 있었지요.

왜였을까? 생각해 보면 친정 엄마의 방해가 만만치 않았어요.

바로 물건에 소유욕이었지요.

친정 엄마를 동생 집에 모셔놓고 치우기는 했지만 엄마는 매일 확인을 하셨지요.

결국 물건을 비워서 공간의 여유를 찾기보다는 물건을 정리하고 다시 어디론가 넣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 또한 물건에서 엄마의 흔적을 느끼기에 버리기가 쉽지는 않았아요.

책을 통해 새롭게 생각하고 알게 된 것은 '정리의 목적이 다르다'라는 것이지요.

자식은 물건이 많아지면서 위생과 안전의 문제, 공간의 부족을 생각하지만

부모는 복잡한 공간에 대한 익숙함으로 안전 의식이 낮고, 환경의 변화에 대한 거부였지요.

책을 통해 배운 정리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지요.

바로, 엄마의 물건들을 쓸어버리듯 정리하면 안 되는 거죠.

물건을 통해 엄마의 삶의 흔적을 돌아보며 엄마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거죠.

이렇게 하면 남아 있는 자식으로 엄마의 삶을 더 이해하고 마음으로 놓아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책을 읽는 동안 저는 지극히 저의 상황에 맞추어 책을 읽었지요.

시댁과 친정의 상황만 보아도 너무 다르지요.

집이 넓은 시댁은 물건이 많지도 않지만 물건이 들어가 있어도 잘 안 보이지만

친정은 30평대의 아파트에 두 분이지만 항상 가득 찬 느낌이지요.

그 어떤 비교를 해도 친정집에는 물건이 많다는 거죠.

비워지기보다는 짐이 더해지면서 채워지는 거였어요.

친정집을 생각하면 많은 짐 때문에 속상함이 먼저였지요.

<부모님의 집 정리>에서는 15가지 사례를 소개하지만 저는 저의 정리 법을 찾았지요.

15인의 사례를 읽다 보면 어딘가 나와 비슷한 점이 보이지요.

그렇지 않더라도 그들이 겪었던 일들은 조만간 나에게 다가올 일이라서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부모님과 합가, 돌아가신 후, 요양시설로 모신 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집 정리를 해야 하는 방법이 있어서 생각 정리에 큰 도움을 주네요.



정리하기 전 기억해야 할 7가지. '부모님의 집 정리' 기본 규칙, 부모님의 집 정리 노트 5가지 장점, 등

책의 곳곳에 이렇게 요약된 규칙, 정리법, 등 다양한 팁들이 들어 있어요.

조목조목 아주 구체적으로 실행 방법을 기록해 두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머릿속에서만 생각했던 정리법들이 구체화된 것 같아요.

혼자서만 마음앓이, 육체적 노동을 하는 '나만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동생들과 이제는 다 큰 아이의 힘을 빌려 가며 정리를 해 보려고요.

일단 저도 노트에 어떻게 실행에 옮길지 가장 먼저 시간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네요.








-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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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리책

부모님의 집 정리 - 부모님과 마주하는 마지막 시간



두 권이 더해져서 모두 일곱 권의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가 있네요.

추천해 주고 싶은 책도 있고, 읽어보고 싶은 책도 있네요.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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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중 신나는 새싹 158
최영순 지음, 김희진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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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중 / 최영순 글 / 김희진 그림 / 씨드북 / 2021.05.18 / 신나는 새싹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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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반짝이는 창문 틈으로 얼굴을 내민 형제들의 모습이 재미있네요.

표지를 열면 재미있는 목욕탕으로 저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욕조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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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목욕하자!”

아빠가 천이를 안고 욕실로 들어가면서 불렀어요.

“싫어!”

산이는 콧방귀를 뀌며 대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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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한 번 더 부르기 전에 산이는 재빨리 팬티를 벗어던지고 욕실로 달려갔어요.

동생 천이는 욕조 안에서 한가롭게 우유를 마시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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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물고기가 물속을 훨훨 날듯이 헤엄치고 있었어요.

산이와 천이는 물고기처럼 뻐끔뻐끔 아가미로 숨을 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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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타고 바닷속을 날아다니기도 했지요.

욕조 속 아니, 바닷속 물고기가 된 형제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책을 읽고



목욕을 하기까지는 어렵지만 욕조 안에만 들어가면 나오려 하지 않는 주인공.

저희 집에 딱~ 그런 아이가 있어요. 바로 둘째 아이이지요.

씻기 위해 들어간 아이를 밖으로 나오게 하지 않으면 멈추지가 않았지요.

아이가 어릴 적에는 빨리 커서 잔소리 없이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사춘기가 된 아이는 언제 그런 적이 있느냐처럼 씻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네요.



아이들은 목욕을 대부분 좋아하고, 즐거운 놀이 중에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지요.

물놀이 중에서도 누구의 방해도 없고, 타인의 시선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곳이 있지요.

바로, 우리 집 욕실의 욕조 안이지요.

노래를 불러도, 물감놀이를 해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도 누구도 잔소리를 하지 않아요.

따뜻한 물이 가득한 욕조의 유혹은 누구라도 뿌리치기 힘든 일이지요.

이런 편안함이 가득한 욕조가 특별해진다면 그 상상만으로 즐거워지네요.

주인공 산이가 만들어 낸 상상에서의 욕조가 바닷속으로 변했어요.

바닷속에서 산이와 천이 형제는 아가미가 생기고 물고기처럼 변했지요.

이런 욕조라면 아이들이 풍덩 뛰어들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어떤 욕조를 상상하셨나요?

달콤함의 디저트로 가득함으로 채워진 초콜릿 목욕탕,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동굴이나 정글 목욕탕,

피곤함이 밀려오는 저녁에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저녁이 해결되는 그런 목욕탕은 어떨까요?

그래도 이 모든 것들을 전부 상상으로 끝낼 수 있는 곳을 저는 알지요.

어느 곳보다 행동의 제약이 없고, 가장 마음이 편안한 곳으로 '집'이지요.

오늘 우리 집 욕조에서는 어떤 모험이 펼쳐졌을지 기대되네요.



<목욕 중>을 받고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표지였지요.

창문 틈에 얼굴을 내밀고 얼마나 즐거운지 보여주는데 너무 궁금해지지요.

작가님의 아이들의 표정에 감정을 담아놓으셔서 그 생생함이 전달되네요.








- 욕조가 보이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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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 오드리 우드 글 / 돈 우드 그림 / 조은수 역 / 보림

신나는 목욕 파티 / 데이비드 엘리엇 / 미디어창비

같이 목욕해도 될까? / 주자네 슈트라서 / 정윤 역 / 키즈엠

하늘을 나는 욕조 / 줄리아 도널드슨 글 /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 키즈엠

어떤 목욕탕이 좋아? / 스즈키 노리타케 / 정희수 역 / 노란우산



<목욕은 즐거워 / 한림출판사>도 생각나네요.








- 김희진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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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를 떠올려 보면 저는 물고기였고, 공룡이었고, 슈퍼맨이었습니다.

상상하며 웃었던 순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보면서 소곤거리고 까를 웃으며 마음이 밝아지면 좋겠습니다.

추억은 그 순간에 완성될 것이니까요.

- 출판사 씨드북 작가 소개 내용 중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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