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의 그림 학교 완두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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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의 그림 학교 / 다비드 칼리 글 /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 박정연 역 / 진선아이 / 2021.07.20 / 원제 L'école de dessin de Petit Pois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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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귀여운 완두를 알고 계시는 분이시라면 완두의 새로운 이야기가 궁금하실 거예요.

<완두>, <완두의 여행 이야기>로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완두의 그림 학교>이네요.

완두가 가장 잘하는 그리기에서 그림 학교로 연결된 이야기이네요.

어떤 모습의 완두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보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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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예술가들이 종종 완두를 찾아와 조언을 구해요.

“그림 학교를 여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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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벌써 학교 이름을 내걸었어요!

입학을 원하는 친구들이 어느새 줄지어 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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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아주 잘 그리는 학생도, 아직은 서툰 학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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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이 지나 학생들은 연말 전시회를 준비했어요.

초상화 전시였어요. 어떤 작품들을 볼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완두 - 리커버 썸머 에디션>을 만난 지 꼬옥 일 년 만에 다시 완두를 만나게 되었네요.

이번 <완두의 그림 학교>에서는 완두가 지도자, 조력자, 멘토, 선생님의 모습이네요.

완두가 출간될 때마다 완두가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니

개인적으로 대견한 마음이 들며 엄마 미소가 자연스레 지어지고 응원을 하게 되네요.



<완두>와 <완두의 여행 이야기>의 두 권에서 경험을 통해 직업 선택과 마음 성장 이야기를 들었지요.

완두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지금의 자리에 선 것을 우리는 알지요.

최고의 자리에 선 완두는 무엇을 했을까요? 바로 나눔이지요.

자신의 무언가를 누군가와 나누는 것은 배움의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완두는 '완두의 그림 학교'를 열고, 입학한 학생들과 일 년을 보내지요.

저마다 다른 실력, 다른 모습, 다른 성격이지만 그림을 사랑하는 열한 곤충들이지요.

완두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방식은 다그치거나 핀잔이 아니지요.

그중에서도 점만 찍어내는 독특한 그림을 그리는 타란툴라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지요.

서투른 그들에게 완두는 어떤 응원을 해 주었을까요?

삶에서 조력자를 만나다는 의미는 정말 큰 행운이지요.

지금은 조력자의 도움을 받는 시기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처럼 노력하면 조력자가 되는 날도 올 거예요.



등장하는 캐릭터들, 소품을 보는 재미에 빠지네요.

이번에는 완두의 곁에서 항상 함께 하는 날개를 가진 푸른색의 작은 곤충이 있어요.

아~ 이 캐릭터 <완두의 여행 이야기>에서도 등장했던 친구인 것 같네요.

어떤 이름을 가진 곤충 일지 궁금해지네요.

또, 매번 지각해서인지 뛰어다니는 갈색의 곤충부터

각자의 독특함을 지닌 열한 마리의 곤충들 보는 것도 재미있었지요.

완두 작업실에 걸린 무당벌레, 고양이, 조력자 곤충의 모습도 발견했고,

완두의 첫 번째 책부터 보았던 병뚜껑 테이블,

그림 그리기 위한 화판, 등 완두의 세간살이 구경하고 있어요.

저만 느끼는 건지 모르지만 완두의 모습이 성장한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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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고 귀여운 완두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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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의 원작인 <Petit Pois>는 2016년 처음 출간되었지요.

한글판은 <완두>는 2018년 12월 출판사 진선아이에서 출간되었어요.

그 후 <완두의 여행 이야기>가 후속작으로 2019년 4월에 출간되었지요.

그리고 <완두 - 리커버 썸머 에디션>으로 2020년 7월에 출간되었답니다.

1년 만에 <완두의 그림 학교>가 출간되었네요.

완두를 만나면 그 매력에 빠져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것이 함정이 있네요.

이번 <완두의 그림 학교>는 판형이 조금 더 커지고, 책들을 캔버스로 감싸 고급스러움이 더 하네요.








- 완두의 굿즈를 다 가진 그대가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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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 뱃지는 그림책이 출간될 때마다 책과 함께 만들어졌지요.

<완두>와 <완두 여행 이야기>의 두 개의 뱃지와 함께 완성은 <완두의 그림 학교>의 우표 뱃지이지요.

완두와 관련된 뱃지 굿즈는 총 세 가지인데 저는 두 개까지 모았어요.

<완두의 그림 학교>의 굿즈는 뱃지, 스티커, 키링으로 세 가지이네요.

오늘만은 완두 굿즈를 모두 소장하신 분이 진~짜 부럽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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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자 신데렐라
리베카 솔닛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홍한별 옮김 / 반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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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자 신데렐라 / 리베카 솔닛 글 / 아서 래컴 그림 / 홍한별 역 / 반비 / 2021-05-31 / 원제 : Cinderella Liberator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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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의 '해방자'라는 단어와 신데렐라가 어울리지 않나요?

그림책의 몇 장면을 우연히 접한 후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지요.

연블루 바탕 위의 그림자 실루엣으로 그려진 그림들과 연블루의

책을 열면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왠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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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

신데렐라라는 이름에는 장작이 거의 다 타서 꺼져 가는 깜부기불을 '신다'라고 하거든.

저택의 부엌 벽난롯가에서 잠을 자다 보면 신더에서 불똥이 튀어 옷에 구멍이 나곤 했어.

옷이 낡고 너덜너덜해졌고 그래서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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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0 실크로 만든 드레스 옷자락에서 움직일 때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났어. 빛깔은 하루가 저물 무렵의 하늘처럼 파란색에, 더 깊은 파란색에, 거의 검을 정도로 짙은 파란색에 옅은 구름이 떠 있는 빛이었어.

신데렐라는 저녁을 닮은 소녀처럼 보였고 또 소녀가 된 저녁처럼 보이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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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5 대모 요정은 모두가 자유롭고 가장 자기다운 모습이 될 수 있게 돕는 것이 진짜 마법이라고 했어.

P. 39 신데렐라는 대모 요정은 아니지만 마법 능력이 없어도 해방자가 될 수 있었어. 해방자란 다른 사람들이 자유로워지는 길을 찾도록 돕는 사람이야.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신데렐라'라면 초라한 모습에서 요정, 호박 마차, 유리 구두, 등으로

왕자를 만나며 행복하게 살았어요라는 해피엔딩의 결말을 생각하시지요.

하지만 리베카 솔닛이 들려주는 신데렐라는 원작의 결말과는 거리가 멀어요.

아름다운 변신과 힘든 상활은 같지만 신데렐라가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가지요.



왕자와 결혼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찾기 위한 신데렐라는 어느 날 갑자기 그 일들을 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 아니겠지요.

그녀는 평소에 자신이 인내하고 꾸준히 했던 일들에서 시작했던 것 같네요.

신데렐라는 몸이 편할 수 있는 일과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일을 구별할 줄 알았던 것 같아요.

과거로부터 벗어나기는 쉬울 수 있겠지만 안정된 미래를 포기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신데렐라가 새엄마로부터 받은 구박으로 견디어 온 시간을 생각하면

신데렐라는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알았을 것 같아요.

가족이라는 미명 아래 묶어 두었던 자신의 현재의 삶에서 벗어난 해방자이기도 하고,

자신에게 펼쳐질 편안한 미래의 삶에서 벗어난 해방자이기도 했지요.



P. 37 누구든 힘든 사람을 도우면 대모 요정이 될 수 있고, 또 누구든 못된 새어머니처럼 될 수도 있어. 우리는 다들 마음속에 그런 굶주림이 조금은 있지만, 그래도 “나한테 넉넉히 있어.”라든가 “자, 이거 가져.” 또는 “잘 지내니?”라고 묻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수도 있단다.



삶에 여유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해요.

물질적 풍요가 있지 않아도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다른 이의 안부를 물을 수 있지요.

제 주변에는 그런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마음의 소양이 넓고 깊은 사람이 아니라 그러지 못하지요.

물질적 풍요와 마음의 여유는 비례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더 큰 꿈을 향해 나가는 졸업반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휴가를 간 후배에게, 시작하는 지인에게...

작은 선물을 보내며 무언가를 바라고 하는 아니라서 요 며칠은 내가 대모 요정이 된 듯하네요.

사실,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게 직업을 갖고 경제적 자립을 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네요.



신데렐라처럼 누구나 대모 요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신데렐라의 평소 행동에서 자신을 것을 나눌 주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그런 인물이지요.

요즘 후배들에게 자주 하는 말은 일의 숙련도도 중요성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이야기하지요.

누군가를 위한 배려의 마음이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라고요.

저 역시 재취업 후에 지난 2년의 진실된 마음으로 시간을 지내오니

직장에서 함께 있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이 전달되었는지 저를 불편해하던 분들도 달라지네요.

역시! 진심을 통한다는 생각을 해요.

가식보다는 진심, 공감하는 마음으로 다른 이에게 다가가면

늦더라도 그들은 내 편이 되어 준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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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멋진 결말은 신데렐라의 진짜 이름을 찾았다는 거예요.

자신의 이름을 찾는 의미까지 빠지지 않고 용감하게 해방자 신데렐라로 태어나게 해 주었어요.

페미니스트 작가인 레베카 솔닛의 의도는 여성이 차별에 맞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이겠지요.

저는 그 이야기도 좋았지만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신데렐라에 집중했네요.

물론 이 이야기는 자주 만나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해방자 신데렐라라서 더 멋지게 느껴지는걸요.








- 레베카 솔닛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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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평론과 문화비평을 비롯한 다양한 저술로 주목받는 작가이자 역사가이며,

1980년대부터 환경·반핵·인권 운동에 열렬히 동참한 현장운동가다.

『멀고도 가까운』, 『걷기의 인문학』, 『길 읽기 안내서』, 『마음의 발걸음』, 『이 폐허를 응시하라』,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등을 포함해

스무 권 이상의 책을 썼습니다. - 출판사 반비의 작가 소개 내용 중







- 삶의 구속의 굴레를 벗어나는 해방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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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타는 길을 찾고 있어요 / 마르 파본 글 / 마리아 히론 글미 / 엄혜숙 / 풀과바람2016.06

말라깽이 챔피언 / 레미 쿠르종 / 권지현 옮김 / 씨드북2016.09

종이봉지공주 / 로버트 먼치 글 / 마이클 마르첸코 그림 / 김태희 옮김 / 비룡소

돼지책 / 앤서니 브라운 /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내 멋대로 공주 / 배빗 콜 / 노은정 옮김 / 비룡소

여성 인물과 관련된 그림책들 대부분이 이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일 것 같아요.



최근에 읽었던 <서프라제트 / 대교북스>도 생각나요.

오래전에 모아 보았던 그림책이라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여성 인권 관련 그림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00293257

 








- 아서 래컴의 그림이 담긴 신데렐라의 다양한 표지 & 북토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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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아서 래컴의 초기 작품을 확인하고 나니 와~ 그 장면들이 그대로 실려 있네요.

하나의 작품에서도 이렇게 다른 느낌의 표지들이 보이네요. 놀라워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니 <해방자 신데렐라> 북토크가 있네요.

1910년 초창기 작품의 이야기, 로테 라이니거 감독의 이야기,

그리고 <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 /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이야기까지 듣는 것만으로 풍부하네요.

https://youtu.be/8yZV-bp8oDQ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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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의미 - Bible+Drawings 에프 그래픽 컬렉션
크빈트 부흐홀츠 지음, 염정용 옮김 / F(에프)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시간의 의미 / 크빈트 부흐홀츠 / 염정용 역 / f(에프) / 2021.08.20 / 원제 Alles hat seine zeit(2020년)



책을 읽기 전



크빈트 부흐홀츠 작가님의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읽어야 할 책.

'시간','의미'라는 단어가 주는 삶의 자세의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책.

초현실주의 미술의 이야기를 해석할 수는 없지만 읽어보고 싶은 책.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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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하늘 아래 일어나는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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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심을 때가 있다면

마무리하고 거둬들여야 할 때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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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모으고 간직할 때가 있는가 하면

다 던져 버리고 놓아 벌릴 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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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하듯 싸울 때가 있고

평화가 깃들 때도 있습니다.






책을 읽고



'시간', '의미'라는 제목의 단어에 대한 자주 접하지만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순간 수집가'로 알려진 크빈트 부흐홀츠라면 이 두 가지를 익숙한 듯 새롭게 보여줄 것 같았지요.

<시간의 의미> 속의 문장들이 삶의 메시지를 전해주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어요.

그런데 제가 본문이 들어가기 전 '일러두기'를 놓쳤더라고요.

'성경의 구절(전도서 3:1-8)을 두루 읽히도록 새롭게 풀어 번역했다.'

아~ 성경의 구절이 아니라 해도 공감 가는 메시지들이네요.



그의 작품을 얼핏 보아서는 점으로 그려졌다는 것을 알 수 없어요.

수많은 점들이 이어지고 이어지면서 색이 혼합되어 부드럽게 보이지요.

하나의 색으로 나타내는 것보다 색의 조화를 가져오면서 더 밝고 선명해 보이지요.

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언젠가 꿈에서 본 세계', '고독과 몽환으로 형상화하는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나 봐요.

저는 즐겁게 느껴지는 부분도 위태롭게 느껴지는 부분에서도 빼어 놓을 수 없는 감정은 고독인 것 같아요.

누군가 만든 외로움이 아닌 자신이 세상에서 홀로 떨어져 외롭게 쓸쓸함을 만들어 내지요.



'열심히 모으고 간직할 때가 있는가 하면

다 던져 버리고 놓아 벌릴 때가 있지요.'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수집과 비움에 중간에 서 있던 저인지라 마음에 꼭 들어왔지요.

모으고, 모아도 끝없이 갖고 싶은 물건에 대한 욕망에 마음이 지쳐 가고 있었지요.

그러면서 모든 것을 놓아버리게 되더라고요. 진짜 다 던져 버렸지요.

(식구들은 다 던지게 아니라고 하지만 전... 진짜 던져 버린 거예요)

크빈트 부흐홀츠가 그려 놓은 책장 안에도 한 곳은 비어 있네요.

꽉 꽉 채운 저의 책장과는 너무 대조적이라서..

지금 버리고 있는 이 시간에 집중하고 싶어지네요.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하늘 아래 일어나는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시간'의 의미가 다가왔지요.

그는 행동으로 나설 때와 마음으로 나설 때의 구별하며, 그 순간을 기다리라 이야기해요.

희망의 그 순간을 기다릴 때까지의 그 초조함을 설명하지 않아도 알지요.

그때가 오기는 오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에도 마주하게 되더라고요.

그 순간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준비를 하는 중이지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다 다른 것 같아요.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다고 다른 이들이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투자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인생을 조금 살아 본 입장에서 사실 그 일이 훗날 나에게 어떻게 되돌아올지 알 수는 없지요.

정말 쓸데없는 일을 했을 수도 있지만 여유를 찾고, 나를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 하고,

지금의 나의 직업을 구하는 큰 역할을 하기도 하니 시간 낭비에 대한 생각에 저는 반기를 들어요.

'의미'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그건 낭비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시간 낭비에 대한 이야기보다 시간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게 저는 더 중요한 것 같네요.



일하는 시간과 노는 시간을 뚜렷이 구분하라.

시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매 순간을 즐겁게 보내고 유용하게 활용하라.

그러면 젊은 날은 유쾌함으로 가득 찰 것이고

늙어서도 후회할 일이 적어질 것이며

비록 가난할 때라도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

- 루이사 메이 올콧







- 크빈트 부흐홀츠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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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빈트 부흐홀츠의 책들은 1999년부터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어요.

지금은 대부분의 책들이 절판이 되었고 3~4 권의 책만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그의 그림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익숙함이 거부된 난해함이 이유에서 절판된 것일까?

저 또한 그의 그림이 의도하는 깊이 있는 해석은 전혀 할 수가 없지만

마음으로 흘러 들어오는 무언가가 있어서 그의 책을 들여다보지요.

그 무언가는 장면마다 다르지만 어느 날은 아득함, 신선함, 아픔, 기다림, 위태로움, 빛...

그림책 대부분 같은 장면을 어느 상황에서 보느냐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는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소개되지 않아서 기다려지네요.

앞으로도 그의 그림책은 쭈욱~ 소개되면 좋겠네요.



<그림 속으로 떠난 여행>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509345263

 








- f 그래픽 컬렉션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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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시각예술과 매혹적인 텍스트의 만남.

충돌, 삼투 그리고 조화!

- 출판사 f(에프) -



지금까지 열여덟 권의 그래픽 컬렉션이 완성되었네요.

저도 f의 그래픽노블 덕분에 좀 더 쉽게 자주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읽을 당시에는 큰 의미를 몰랐다가 후에 그 깊이를 알게 된 책도 있고

장면의 파격적이고, 잔잔하고... 이런 아름다움으로도 놀라웠는데 영화가 된다는 책도 있었지요.

앞으로도 출판사 f(에프)의 그래픽노블을 항상 기억하고 관심 있게 볼 거예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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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주르 레지던스 - 2021 가온빛 추천그림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44
질 바슐레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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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주르 레지던스 / 질 바슐레 / 나선희 역 / 책빛 / 20201.07.09 / 모두를 위한 그림책 44 / 원제 : Résidence Beau Séjour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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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질 바슐레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네요.

매력적인 그림과 이야기로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작가님이라 기대되네요.

표지 속의 세련된 유니콘은 반짝반짝 다듬고 왜 짐을 가지고 나온 걸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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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니콘의 시대는 갔습니다!

어린이들 사이에 새로운 동물, 통토리우스가 유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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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버스에 올라 보세주르 레지던스에 도착했어.

한때 엄청나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다른 동물들도 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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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클럽, 다양한 취미 활동 수업, 수영장을 맘껏 즐길 수 있어.

이런 환상적인 보세주르 레지던스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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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창문에 그림자가 스쳤지만 틀림없이 경비원이었을 거야.

그런데 이상하게도, 갑자기 누군가 사라지기도 했어.







책을 읽고



최고 인기 스타였던 유니콘 푸퓌는 새로운 스타 통토리우스 등장으로 하루아침에 밀려나지요.

쫓겨나다시피 도착한 보세주르 레지던스에서 자신보다 먼저 사랑을 받았던 다른 친구들을 만나지요.

그렇게 환상적인 휴식을 취하며 다시 사랑받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지요.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사라지고, 소식을 들을 수 없었지요.

판다들이 다시 사랑을 받고 떠나고, 통토리우스들이 보세주르 레지던스로 들어오지요.

유니콘 푸퓌는 동토리우스 도뒤와 친구가 되었어요.

그들은 보세주르 레지던스에서 엄격히 금지된 그곳을 탐험하게 되지요.

바로~ 보세주르 레지던스의 지하실!

보세주르 레지던지를 문을 닫게 하는 어마어마한 비밀, 진실을 알게 되지요.



흥미진진하고, 반전 가득하고, 그림으로 그 분위기를 업 시키면서 웃게 하는 이야기이지만

책을 덮고 나면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며 오히려 씁쓸하고 슬픈 이야기가 되지요.

보세주르 레지던스의 진실은 쉽게 버려지는 것들과 생명을 쉽게 생각하는 모습이었지요.

어른들이 만들어낸 상업성 가득한 인형들로 유행에 따라 버려지는 인형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명분으로 가끔 생명을 쉽게 생각하는 모습은

올바르지 못한 소비 패턴을 가진 현대 사회의 모습들을 풍자한 것이지요.

가장 멋진 결말은 자신이 또다시 최고의 인기 스타라는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음에도

그 자리를 내어 놓을 줄 아는 푸퓌와 도뒤의 모습에 진정한 행복에 대한 생각도 하게 돼요.



어릴 적 아이들의 생활 속에 항상 함께였던 티라노사우르스, 키티, 포켓몬...

이 인형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보세주르 레지던스에 도착해서 환상적인 휴식의 시간을 갖고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손이 닿지 않는 깊숙한 곳에 있거나,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지요.

지겨우면 버려지는 것, 새로운 것을 만나면 버려지는 것...

아이들의 변하는 마음보다 어른들의 상업적인 이기심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쏟아지는 이미지들 속에 즐거움 가득, 재미가 가득하지요.

몇 번을 펴서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지네요.

커다란 티브이, 핸드폰, 좋아요 모양의 카펫이 있는 세련된 푸퓌의 방과는 달리

보세주르 레지던스에서 만난 실내 장식은 정말 예스럽네요.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 기기, 감자칩에 열광하지만 몸무게를 신경 쓰는 모습에

SNS 세대들의 이야기들이 곳곳에 있어서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보세루즈 레지던스 곳곳에 있는 CCTV, 가끔 보이는 검은 그림자는

이곳의 비밀을 알려주는 힌트였지요.

수영장에서 튜브에 바람이 빠져서 골이 난 고슴도치의 모습도 빠질 수 없지요.

특히, 모두가 모여있는 연회장의 모습에 벽에 걸린 다양한 액자들을 연구해야 할 것 같아요.








- <보세주르 레지던스> 신간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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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카드 2장만 보여드렸는데 이게 전부가 아니지요.

일러스트 카드 2장(봉투 포함) + 책갈피 2장 + 원형 스티커 2장까지 함께 왔어요.

이거~ 이거~ 보세주르 굿즈 부자가 된 듯해서 기분 좋아요.

보세주르와 다른 유니콘들이 담긴 일러스트 카드를 펼쳐 액자 넣으면 작품이 될 것 같아요.







- 질 바슐레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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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프랑스 생 캉탱에서 태어났다. 피레네 산맥 인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파리 조형예술대학에서 공부했다. 언론과 출판, 광고 분야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캉브레 국립고등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편집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올랐다.



한글로 번역된 그림책은 모두 네 권인데 한 권은 절판이 되었네요.

나머지 세 권의 그림책은 책빛에서 출간되었지요.

질 바슐레의 그림책을 만나면 만날수록 그 매력에 빠지게 되네요.









- 질 바슐레 작가님이 한국 독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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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주르 레지던지>의 판권 페이지에 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질 바슐레 작가님께서 한국 어린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인사와 친필 사인 인쇄본이지요.

유니콘 푸퓌를 맡긴다는 이야기와 감자칩을 너무 많이 주지 말라는 당부도 있지요.

그림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작가님이 유티콘 뿔을 쓰고 찍은 사진을 발견했어요.

에필로그에는 작가님과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나의 고양이가 있어요.

정말 엉뚱한 그림만큼 작가님도 똑~같은 느낌이시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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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리코 3번가 야옹 관장님 코후지 이야기 - 작은 서양관 속 열두 개의 이야기 주머니 바둑이 폭풍읽기 시리즈 2
야마모토 카즈코 지음, 이시카와 에리코 그림, 전정옥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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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리코 3번가 야옹 관장님 코후지 이야기 - 작은 서양관 속 열두 개의 이야기 주머니 / 야마모토 카즈코 글 / 이시키와 에리코 그림 / 전정옥 역 / 바둑이하우스 / 2021.06.30 / 바둑이 폭풍읽기 시리즈 2 / 원제 : とねりこ通り三丁目 ねこのこじさん(2019년)



책을 읽기 전



'바둑이 폭풍읽기 시리즈'에 반했던 저인지라 이번 이야기에 궁금증이 생기네요.

표지에 보이는 마음은 작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네요.

열두 개의 이야기 속에서 코후지라는 주인공 고양이는 어떤 모습일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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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안녕하세요 ~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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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꽃놀이 - 코후지 이야기

“좋아. 여기서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살아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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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비구름, 고양이 구름 - 마끼오 이야기

마끼오는 매실을 코후지 누나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힘을 북돋아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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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칠석 - 네즈모리 이야기

할머니, 7월 행사는 제대로였어요!








책을 읽고



이야기를 읽어가기 전부터 마음에 쏘옥 드는 부분이 생겼지요.

바로 덧싸개의 앞날개를 펼치면 마을의 모습이 더 보이는 것과

흰 바탕에 핑크색 연필 선의 스케치의 표지 그림이 덧싸개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지요.



직장에서 인정과 함께 따돌림을 당하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던 코후지는

집을 봐달라는 후지 할머니의 연락을 받고 토네리코 마을의 서양관으로 오게 되지요.

서양관에 머무는 동안 월세 대신 한 달에 행사 한 개를 치르고, 편지로 보고하는 미션을 받지요.

토네리코 마을에 머물면서 만물박사 쥐 네즈모리, 속깊은 개구쟁이 마끼오,

의젓한 언니여우 후사노오, 개성만점 루루아, 날쌔고 부지런한 다람쥐 한나,

귀여운 예비 어부 아오바, 그리고 든든한 사촌 오빠 우즈루...를 만나게 되지요.

이들의 도움을 받아 서양관에서 매달 한 번씩 모두 열두 번을 미션을 완료하지요.



할머니는 다~ 아 알고 계셨던 거지요.

혼자서 하는 행사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행사가 더 의미 있고 즐거운 것을요.

사회생활에서 사람들로부터 상처받은 코후지의 마음을 풀리는 것도 결국 사람인 것을요.

대신 이해관계가 얽힌 '아무나'와의 관계가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친구'이겠지요.

이런 친구들은 연령, 성별, 다른 모습을 가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지요.

무언가 노력하지 않고 내 모습을 보여주어도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주는 친구들이지요.



“나도 사이좋은 친구니까 똑같이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지.

그렇지만 다른 것을 재미있다고 생각해 주는 것이 진정한 사이좋은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루루아가 만들고 싶은 크리스마스 리스를 마음껏 만들어 보면 어떨까?”

저는 '12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의 주인공 루루아의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특히 '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코후지의 모습을 보면서..

아~ 진짜 코후지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열두 개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코후지만이 주인공은 아니지요.

그 달에 주인공은 목차에서 먼저 알려주는 센스도 놓치지 마세요.

집세로 그 달의 행사를 보내는 편지 옆에는 코후지 행사 이야기와

일본에서 진행되는 그 달의 행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함께 실려 있지요.

더 재미난 것은 한국의 열두 달 세시 풍속 이야기가 함께 들려주지요.

사실 이 부분에서 번역가님과 편집자님의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세세한 부분까지도 마음을 넣어주셔서...



코후지는 지친 몸과 맘을 이끌고 토네리코 언덕의 서영관에 머물게 되지요.

요즘처럼 쉬고 싶지만 쉴 곳이 집뿐인 우리들은 몸도 마음도 지쳐가지요.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코후지에게 이야기에 빠져들어요.

코로나 사태 이전의 시간들의 작은 이벤트들이 그립고 다시 생각나서 웃음을 지어지네요.

또, 조용히 어디선가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을 것 같은 코후지.

코후지의 차분한 말투들은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누구라도 코후지에게 녹아내릴 것 같아요. ㅋㅋ

어떤 부탁을 해도 들어 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책을 읽어가며 계절에 맞는 연중행사 덕에 사계절의 변화를 즐기면서 느낄 수 있었지요.

요즘은 너무 더운 여름과 너무 추운 겨울만 있는 느낌이거든요.

언젠가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한번 꺼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그리고, 이야기 속의 진행되었던 한 달에 한 번 행사를 집에서 해 보고 싶네요.

매달의 이벤트이니 열두 개의 이야기가 될 것 같았는데 막상 읽어보면 열네 개의 에피들이네요.

짧지 않은 열네 개의 에피소드를 듣고 나니 다음 이야기가 이어져야 할 것 같아요.

진심으로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코후지의 후편이 또 출간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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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후지 이야기> 출간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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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리코 3번가 야옹 관장님 코후지 이야기>를 구매하시면 고양이 양말을 주시네요.

모든 온라인 서점은 아니고 딱 한 곳, 예스24에서만 증정하는 사은품이네요.

코후지의 이미지와 맞는 양말 굿즈이네요. 네 가지 컬러 모두 귀여워요.

랜덤인데도 하늘을 좋아하는 저를 위한 색이 딱~ 맞춰서 오네요.








- 바둑이 폭풍읽기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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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푸지 이야기>와 <베르메유의 숲>은 초등 읽기물로 출간되고 있는 '바둑이 폭풍읽기 시리즈'이지요.

두 책의 공통점은 부제목이 제목보다 길고, 동물들이 나오고, 핑크의 공통 색도 있고....

무엇보다 한 번 잡은 책에 푸욱 빠져서 마지막 장이 되어야 놓을 수 있는 마력이지요.

세 번째 책은 어떤 책일지, 어느 날 갑자기 훅- 들어오는 바둑이 폭풍읽기 시리즈이네요.



<베르메유의 숲>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144692232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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