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도시 물구나무 세상보기
안토니오 보난노 지음,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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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도시 / 안토니오 보난노 / 이정주 역 / 어린이작가정신 / 2021.09.16 / 물구나무 세상보기 / 원제 : Chapeau!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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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끌리는 펜화의 매력에 색이 입혀지면서 와~

<모자 도시>라는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상승 중이네요.

'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라면 더욱 탐 나는데요.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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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모자 도시는 물론 바람이 가득한 곳이에요.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의 도시라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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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도시 사람들이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건

딱 하나, 모자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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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시 이름에 걸맞지 않게 모자를 제대로 쓰고 다닐 수가 없어요.

무엇이든 바람에 날아가 버리는 모자 도시에서는 모자도 잃어버리기 일쑤거든요.


 

 


 

 


책을 읽고

 

 

펼치는 페이지마다 정말 멋진 그림이 가득하네요.

제가 그림책보다 작가의 SNS를 먼저 보면서 펜화 작품들에 감탄을 쏟아 냈거든요.

그래서인지 그림책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정말 컸던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보이는 그런 곳이 아닌 '모자 도시'

달빛을 스치는 바람을 맞으면 낡은 입체경을 들여다보아야만 그 모습이 드러나는 곳이지요.

도시가 넓은 바다 한가운데 위태롭게 보이지만 도시 안으로 들어가 보면 넓고 웅장하지요.

모자 도시가 독특한 것은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의 도시라는 것이지요.

이 바람은 옷의 무늬를 지우고, 어떤 기억을 날려 버리고, 생각을 헝클어뜨리지요.

이런 세찬 바람이 일상이 되었는지 별다르게 신경 쓰지 않는 모자 도시의 사람들이지요.

오히려 바람에 소중한 편지를 맡기고, 내 몸을 맡겨 동네에서 동네로 옮겨다니지요.

모든 게 날아가도 상관없지만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것은 딱 하나!

바로 모자이지요. 모자는 바람에 쉽게 날아가 버리는 데 모자를 지키고 싶다니....

 

모자 도시에 엉뚱한 생각을 가진 발명가를 바람을 다스릴 수 있는 옷을 만들지요.

이 특별한 옷으로 분실물 보관소에서도 찾을 수 없는 모자가 모여있는 곳을 찾겠데요.

하지만 생각, 기억, 추억조차도 가져 버리는 바람이 발명가를 도와주었을까요?

맞아요. 발명가도 바람에 휩쓸려 사라져 버리고, 모자 도시 사람들의 기억도 앗아가 버렸지요.

누구 하나 발명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참~ 아이러니하네요. 가질 수 없는 모자에만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라니...

기억, 추억, 이런 소중한 것조차 모르고 사는 모자 도시 사람들일 수도 있겠네요.

어쩜 우리도 가질 수 없는 무언가에 너무 매진하고 있는 것을 아닐까요?

주위로 눈을 돌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행복을 느끼면 좋을 텐데 말이지요.

기억과 추억조차 가져가 버린다면 전 정말 모자 도시 근처에 가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속상한 날이면 잠깐 방문하고 싶어질 것 같네요)

제가 전부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 뭔가 정리가 되지 않아서

오랫동안 포스팅을 완성하지 못했던 그림책 중 한 권이네요.

그렇지만 이 수수께끼 같은 도시의 매력은 꼬옥 한 번 눈으로 경험해 보세요.

그 무엇보다도 손으로 그려진 정성이 가득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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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의상과 장식을 연구하여 낯선 도시인 모자 도시를 만들었지요.

입체경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유럽의 과거 모습들이 매력적이고

도시 속 사람들의 모습들이 우아하고, 세련되어 19세기를 여행하는 것 같아요.

저는 표지를 넘겨 만난 면지의 다양한 모자들의 그림에 홀릭 되었지요.

앞과 뒤의 면지의 변화를 알 수 있지요. 어! 모자를 챙겨가는 캐릭터가 보이네요.

이 독특한 캐릭터는 모자 도시에서 종종 볼 수 있었지요.

원숭이처럼 보이지만 부리처럼 생긴 입이 있어서 원숭이는 아닌 뭔가 독특한 캐릭터이지요.

면지의 원화를 작가님의 SNS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작가님의 SNS를 꼬옥 한 번 방문해 보세요.


 

 


 

 

- 안토니오 보난노 작가님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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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모델이 되어 준 낡은 입체경의 실제 모습과 작가님이 입체경을 보고 있는 장면이지요.

(두 사진은 안토니오 보난노 작가님의 SNS에서 가져왔어요)

동일한 두 장의 사진을 나란히 놓고 좌우 두 눈의 망막에 영상이 비치는 시차를

이용해 입체적인 영상을 보기 위해 만든 장치이지요.

속표제지에 있는 아이, 마지막 장면에 보이는 아이는 입체경을 보고 있지요.

두 아이 모두 모자 도시에 관한 사진을 보고 있고, 마지막 장면에 아이가 보는 사진은

아이의 모습이 담긴 장면 바로 앞 장면에 담겨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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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원작인 

도시라는 이미지가 부각된 한글판의 표지인 것 같아요.

작가 안토니오 보난노의 SNS에서 표지 완성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채색되기 전 사용된 도구들까지 함께 있어서 더 놀라운 것 같아요.

 

안토니오 보난노 작가님의 SNS : ttps://www.facebook.com/Antoniobonannoillustrator/

 

 


 

 

- 어린이작가정신의 '물구나무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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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세상보기'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자의식과 논리력이 발달하며 감정 또한 점차 성숙해지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책을 읽고 열린 마음으로 책 속 세상을 자신의 관점으로 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우리 작가들의 풍부한 감성이 담긴 이야기와 빼어난 삽화로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 출판사 어린이 작가정신의 책 소개 내용 중 -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07160623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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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일 김용택 시 그림책
김용택 지음,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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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일 / 김용택 시 /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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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바우솔의 시 그림책이라는 것만으로도 끌리는 그림책!

지구가 하는 일? 아니면 지구의 첫 번째를 의미하는 걸까요?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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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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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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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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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익은 살구가

 

 

 


 


책을 읽고

 

 

주위를 돌아보면 일상이 계속 반복되며 변화가 없는 듯하지만

매일매일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자연은 달라지고 있지요.

이런 변화를 못 느끼다가도 어느 날 계절이 바뀌어서 예쁜 꽃이 피어나는 봄,

초록이 가득한 여름, 황금빛 들판과 단풍이 든 산의 가을, 흰 눈으로 뒤엎인 겨울을 보여주지요.

저는 하늘을 배경으로 그림책 사진을 찍다 보니 하늘의 변화에서 변화를 느껴요.

매일, 매일 같은 하늘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정말 정말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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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는 이런 자연의 경이롭고 아름다움을 알지 못했어요.

사실 자연의 변화에 관심보다는 온도에 따라 어떤 옷을 입을지에 관심이 더 많았지요.

하늘뿐 아니라 길가에 한 줌의 흙에서 피어나는 민들레도 놀랍고,

땅속에서 꿈틀꿈틀 땅을 파며 지구 토양의 건장을 지키는 지렁이에게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지요.

 

 

최근 만난 몇 권의 시그림책들에서 시와 함께 그림에 이야기도 들어 있었지요.

<지구의 일>의 그림에도 시에 담긴 이야기와 함께 그림만의 이야기가 있지요.

속표제지에 바람이 불어 노랗게 익은 살구가 저절로 땅에 떨어져 흙에 묻히고,

살구 속 씨앗에 싹이 트고, 뿌리가 내리고, 땅 위로 초록 잎이 쑥 올라오지요.

해가 뜨고, 달이 지고, 눈이 오고, 바람이 부는 동안 열매를 맺고 또 다른 살구나무가 탄생하지요.

하나의 살구 열매가 떨어져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어 자신의 씨앗을 퍼뜨리는 과정을 담고 있지요.

살구 열매가 열리기 위해 해, 달, 눈, 바람, 비, 등의 자연에 도움을 받기도 하고,

살구나무 또한 자신의 한곳을 내어주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며 공생의 삶을 보여주지요.

살구나무의 이야기를 했지만 지구에는 이런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 수많은 생명들의 탄생과 죽음이 있지요.

그들 하나, 하나를 들여다보며 경이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걸작품들에 매료되지요.

이게 지구의 일이고, 우리의 일이라고 말하지요.

사람들이 지구의 일을 방해하는 일을 하지 말라고 시는 이야기하지요.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공존하는 삶을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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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고, 파랗고, 연초록부터 진초록, 연분홍, 검푸른 색깔까지 풍성한 색감이 환상적이지요.

한국 전통화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그림이 더해지면서 더 아름다워지네요.

바람이 부는 장면에서는 폰트의 디자인까지도 독특하지요.


 

 


 

 


- <지구의 일> 독서지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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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일>은 초등학교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 <지구의 일>이지요.

초등 모든 학년의 누리 과정 연계되는 부분이 함께 소개되었네요.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 중 어떤 일이 가장 놀랍고 신비로운지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이 지도 요점이네요.

출판사 바우솔의 블로그에서 독서 지도안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지구의 일> 독서지도안 : https://blog.naver.com/grassandwind/222501584627

 

 



 

 

- 연수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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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들여다보면 평범하지만 자세히 보면 색다른 그림책을 쓰고 그립니다.

- 출판사 바우솔 작가 소개 내용 -



연수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은 <이상한 하루 / 비룡소>이지요.

<이상한 하루>는 연수 작가님이 글과 그림 작업을 모두 하신 그림책이지요.

<이상한 하루>를 만나고 작가님께 반해서 관심 있게 보고 있지요.



<나무가 좋아요>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100935630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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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리지 말지어다 옛날옛적에 19
이상교 지음, 서미경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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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리지 말지어다 / 이상교 글 / 서미경 그림 / 국민서관 / 2021.9.10 / 옛날옛적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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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인자하신 노스님의 미소에 반해버렸어요.

제목의 멋진 글씨체가 끌리는 그림책이네요.

제목부터 '선함'이 느껴지네요. 어떤 이야기일지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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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먹을 양식이 떨어진 게야."

목탁 소리에 밖을 내다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빈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할 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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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사꾼 부부가 흰쌀을 탁발 자루에 부어 주었어.

"새끼줄을 한 번 잡아당기면 식구들이 꼭 하루 먹을 쌀 한 됫박이 나올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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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서는 하루에 꼭 한 번만 당기라고 신신당부하셨잖아요."

남평은 말릴 사이 없이 새끼줄을 잡아당겼어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책을 읽고

 

 

탁발 수행 중이지만 음식이 아닌 인사만 건네는 마을에서 흰쌀을 받고 감동한 노스님.

노스님께서 귀한 쌀을 받고 감동한 농사꾼 부부에게 선물을 주는데...

하루에 한 번만 당겨서 쌀을 받으라는 그 약속을 어기고 말지요.

쌀이 풍족해지면서 내다 팔기까지 하다 쌀도둑을 찾고 있던 포도청에 잡혀가지요.

농사꾼의 자초지종을 듣고 노스님까지 잡혀 왔지요.

과연, 노스님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하실까요?

 

 

마실 물 한 바가지와 새끼줄 두어 발을 잡아당기면 쌀이 나오는 새끼줄로 바뀐다니

노스님은 도술을 쓸 수 있는 전우치가 아닐까요?

전우치 같은 노스님의 행동에 대한 의미보다는 농사꾼 부분의 행동이 눈에 들어오네요.

노스님이 농사꾼 부부에게 '선의'를 베풀 때는 한 번이라는 조건으로 '약속'이 있었지만

그들은 쌀을 더 많이 갖고 싶은 '욕심'에 '약속'을 가벼이 생각했지요.

이 농사꾼 부부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어요.

쌀을 쌓아 놓기 시작하더니 내다 팔기까지 하네요.

쌀을 팔던 중 포도청에 붙잡혀 가자 본인은 자초지정이라면서 노스님을 고해바치지요.

 

 

아니, 이 농사꾼 부부의 끝은 어디일까요?

쌀을 많이 축적했으면 받은 만큼 나누어 줄 생각을 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겠지요.

나눔을 할 줄 아는 농사꾼 부부였다면 '욕심'을 내지 않았을 것 같네요.

그보다 먼저는 노스님에 새끼줄을 받고 하루 한 번의 '약속'을 어기지 않았겠네요.

고해바치는 장면에서는 한심해 보이기까지 했지요.

"부부의 가난이 가엽고, 마음 씀이 갸륵해 작은 술수를 부린 거였는데,

부부의 욕심이 과했던 것 같으오."

저는 감정이입으로 붉으락푸르락했지만 이상교 작가님은 깊은 뜻의 의미를 두셨네요.

 

 

노스님의 행동이 선한 영향력의 의미를 지녔다는 것은 책 소개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새끼줄의 선의, 어려운 시기에도 조상의 제사를 올리고자 했던 효심,

넘치는 나라의 곳간과 궁핍한 백성의 삶에서는 절대 권력에 대한 풍자,

욕심으로 축적한 재산을 몰수하는 국법의 준엄함, 노스님의 탈출에도 숨은 뜻이 있어네요.


 

 


 


 

- 국민서관의 '옛날옛적에'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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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국민서관에는 '국민서관 그림동화', '우리그림책', '옛날옛적에', '걸작의 탄생', '찰리와 롤라',

'멋쟁이 낸시', '철학하는 피콜로', 건강과 안전이야기하는 시리즈들이 있지요.

그중에서도 '옛날옛적에' 시리즈는 2003년 <훨훨 간다>를 시작으로

열아홉 번째 <욕심부리지 말지어다>가 출간되었고, 계속해서 출간 중이지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 아이 그림책 읽어주기까지 정말 많이 읽었던 책 목록이네요.

흥미진진한 글들과 텍스트에 맞는 그림, 판형까지 다양한 그림책을 만날 수 있었지요.

좋아하는 그림책 시리즈라서 더 자주 만나고 싶네요.

 

<소가 된 게으른 농부>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929632597

 

 

 


 


- 서미경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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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마음에 다가가는 그림책을 만들까 고민하면서

인천의 작고 하얀 집 다락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 출판사 국민서관 작가 소개 내용 중

 

국민서관의 <문의 파출소>는 서미경 작가님이 그림 작업에 참여하셨던 그림책이지요.

그림책과 동화책의 그림 작업에 많이 참여하셨지요.

<우리 할머니 김복자>는 서미경 작가님이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이에요.

 

<우리 할머니 김복자>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272882828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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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너른세상 그림책
앨리스 워커 지음, 킴 토레스 그림, 고정아 옮김 / 파란자전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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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 앨리스 워커 글 / 킴 토레스 그림 / 고정아 역 / 파란자전거 / 2021.09.21 / 너른세상 그림책 / 원제 : Sweet People Are Everywhere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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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긍정의 메시지가 담긴 제목이 끌렸고, 초록 배경의 그림책이 읽고 싶어졌어요.

파란자전거의 '너른세상 그림책' 시리즈의 신간이라는 것도 궁금했고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 들어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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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쿠바,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이라크, 한국...

세계 어디를 가도 사랑스럽고 다정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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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면, 이 세상 거의 모든 집마다

우리와 미소를 나눌 수 있는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한 명씩은 꼭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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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으니까!


 

 


 

 

책을 읽고

 

 

평화, 사랑, 희망, 다정함, 선함이 담긴 시와 그림이 만난 시그림책이네요.

시 그림책이자, 첫 해외여행을 앞둔 소년 브라이언에게 용기를 주는 편지이기도 하네요.


하나의 지구에 살고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

피부, 음식, 문화, 종교,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듯하지요.

다른 사람들이지만 선함, 사랑, 다정함, 평화, 희망을 좋아하는 것은 공통점이겠지요.

이 세계는 넓고도 작지요.

지금 서 있는 위치에서 다른 나라를 바라볼 때는 정말 넓다는 생각이 들지만,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는 지금 내 모습은 먼지보다 더 작은 존재이겠지요.

그러니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겠지요.

내 안의 선함을 일으켜서 함께 하는 이들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는 게 가장 기본이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는 다정한 사람들을 만나러 여행을 해야겠네요.

 

 

외국은 '외계'가 아니라는 출판사의 소개가 저에게 강한 이펙트를 남기는 것 같아요.

두렵고 무서운 곳이 아니라 조금 다른 모습을 하는 것뿐이지요.

놀이의 모습은 다르지만 함께 놀기를 좋아하고, 음악의 분야를 다르지만 즐기는 것은 같지요.

또, 버스를 타지만 나라마다 버스는 다르지요.

그리고 어디를 가든 다정한 사람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지요.

37개의 각기 다른 나라를 돌며 일상 속에서 다정한 사람들을 발견하지요.

그 다정한 사람들의 보여주는 선함에 낯섬보다는 이해와 소통으로 바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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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작가 킴 토레스의 그림은 선명한 색감으로 생생함이 느껴지지요.

잘 짜인 구성은 하나의 문화에 같음과 다름을 넣었지요.

음료를 마시는 리비아, 콜롬비아, 베트남의 모습은 각각이지만

중요한 것은 모두가 마실 거리는 함께 즐기고 있다는 거죠.

 

제목, 내용, 글 작가님까지 모두 긍정적인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셨지요.

시집의 시를 그림책으로 구성한 작품인데 저는 시 그림책이라 생각되지 않네요.

 

 

참고 1.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인권단체 NAACP(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 주최의 이미지 어워드에서 우수문학상을 수상(2019년) 한 앨리스 워커의 시집에 수록된 시를 그림책으로 구성한 작품입니다.


 

 

 


 

 

- 글 작가 앨리스 워커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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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세상에는 다른 나라와 다른 장소도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하셨을까요?

한때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어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고요. 그런데 그럴 돈이 없었죠. 후회는 없어요. 우리가 어린 시절에 가고 싶었던 길을 못 갔다면, 다른 사람이 그 길을 가도록 도와주는 것도 살아가는 이유의 하나입니다. 이 시는 그런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활기를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린이들이 텔레비전을 비롯한 전자 장치들과 좀 더 멀어질 수 있다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이 더 많아질 거예요.

- 출판사 파란자전거에서 소개한 앨리스 워커 인터뷰 중에서(그림책 부록)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홈페이지가 따로 있고, 앨리스 워커 인터뷰 내용이 더 길어요.

홈페이지 : https://www.sweetpeopleareeverywhere.com/

 

 


 

 

-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독후 활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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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포함해서 모두 여덟 장의 독후 활동지가 있어요.

쓰고, 그리고, 색칠하기까지 다양한 활동지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지요.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활동지를 출력해 보세요.


 

 


 

 

- 그림 작가 킴 토레스의 작업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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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있는 그의 홈 스튜디오에서 작가와 함께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를 완성을 위한

생생한 색상과 풍부한 질감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 창작 과정과 영향을 공유하는 비하인드스토리.

- Tra Publishing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의 원작을 출간 한 출판사)

 

바탕의 질감, 색감을 나타내기 위한 과정, 표지의 구도에 관한 이야기까지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과정을 보니 그림책을 읽으면서 더 행복해지네요.

그림 작가 킴 토레스 인터뷰 : https://youtu.be/3g5ZN3TTwsE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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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도토리숲 시그림책 3
박방희 지음,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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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 박방희 시 /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도토리숲 시그림책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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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오승민 작가님의 그림이 있다면 당연히 읽어봐야지요.

도토리숲 시그림책 시리즈라는 것도 궁금증을 부채질해요.

음력으로 그달의 열닷새째 되는 날이면 만날 수 있는 보름달 보러 갈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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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갓털에 싸인 민들레 씨가 둥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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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민들레가 번지며 노란 꽃을 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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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까지 날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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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던 달나라가 환해졌어요.


 

 


 

 


책을 읽고

 

 

봄날, 갓털에 싸인 민들레 씨가 둥둥 달에까지 날아갔어요.

여기저기 민들레가 번지며 노란 꽃을 피웠어요.

어둡던 달나라가 환해졌어요.

- '보름달' 전문

 

 

봄날, 민들레, 갓털, 노란 꽃, 달이라는 익숙한 단어들이 모여서 위로, 꿈, 희망의 시가 되었지요.

시가 되는 것도 신기하지만 저는 그림만의 이야기가 더 놀라워요.

하나의 민들레 꽃에는 수백 개의 씨앗(홀씨)이 있고, 아래쪽의 씨앗은 또 다른 민들레가 되는 거죠.

그림책 속의 꼬마 민들레 씨는 또 다른 민들레가 되는 민들레의 열매를 캐릭터화했지요.

꼬마 민들레 씨는 바람에 둥둥 날아가 민들레를 피우고, 또 다른 곳으로 날아가지요.

꼬마 민들레 씨는 소외되는 것, 잊히는 것, 약한 것, 쓸쓸하고 외로운 것,

죽어가는 것들에 마음을 주고 희망을 품게 하며 어찌 이렇게 어여쁜지요.

달로 날아간 꼬마 민들레 씨는 이 작고 여린 마음들을 더해서 민들레 꽃을 피우지요.

달은 발 디딜 곳이 없이 온통 노란 민들레 꽃으로 가득하지요.

어둡고 차가웠던 달이 민들레 꽃으로 노랗게 되며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환해진 달을 보며 많은 이들이 희망을 갖겠지요.

하늘에서 민들레 홀씨가 별빛처럼 떨어지고 있어요.

 

 

작고 노란 민들레 꽃은 보도블록의 틈, 계단의 틈, 담장 아래 작은 틈, 큰 나무의 구멍, 등

가끔 의외의 장소에서 보이면서 저에 시선을 끌어당기지요.

흙 한 줌만 있어도 어디든, 볕이 있다면 어느 계절이든 꽃을 피우고 홀씨를 퍼뜨리지요.

작고 귀여운 아이인 듯하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강하고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가고 있지요.

이런 민들레라면 누군가에게 희망,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새로운 누군가로부터 힘을 얻기보다는 가까운 주변 지인들로부터 위로와 힘을 얻지요.

마치 우리 주위에 가까이 있어서 있는 듯 없는 듯하는 민들레처럼 말이지요.

저도 누군가에게 받은 위로와 응원을 오늘은 그녀에게 보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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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의 변화도 놓치지 말고 꼬옥 들여다봐 주세요.

표지의 보름달? 민들레 씨앗(홀씨)? 그림과 폰트가 엠보싱의 반짝거림으로 더욱 빛이 나네요.

 

저는 노란 꼬마 민들레 씨의 이야기만 집중했는데

작가님은 노란 가방을 멘 꼬마도 또 다른 주인공으로 아이만의 이야기도 있다고 해요.

 

 

(딴소리 1. 민들레꽃의 구조를 보니 꽃잎 하나가 꽃 한 송이가 될 수 있지요.

노란 꽃잎을 가진 하나의 민들레는 수 백 송이의 민들레가 될 수 있는 씨앗(열매)을 가지고 있지요.

꽃잎 하나의 구조를 보면 씨방, 갓털, 수술, 암술머리,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암술과 수술이 만나면 하얀색의 열매가 갈색으로 변하고 갓털과 씨방만 남게 되지요.

우리가 홀씨라고 부르고 있는 갓털과 씨방이 날아가 또 다른 민들레가 되는 거죠.

중요!

홀씨는 포자식물의(이끼 및 고사리류) 무성적인 생식세포로 민들레와는 상관이 없어요.

(블로그 친구 혜석님이 알려주셔서 하나 배워갑니다)


 

 

 


 

 

- 도토리숲 시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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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 시그림책 시리즈는 우리 정서와 문화를 담고 있는 현대시와 동시, 동시조, 시조, 우리 한시에 개성 있고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색감과 그림으로 글과 그림이 어우러지는 또 한 편의 시가 되는 그림책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시 그림책을 펴낼 것입니다.

- 출판사 도토리숲 책소개 내용 -

 

<우리 집 하늘>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102257616

 

 

 


 


- <보름달> 속에서 찾은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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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승민 작가님의 2010년 작품이지요.

오승민 작가님의 작품 중 <서울 / 느림보>, <나는 안중근이다 / 스콜라>,

그리고 <새끼 표범>은 웅진주니어, 한울림어린이에서 출간 그림책까지 가장 좋아하지요.

<보름달>을 받고 <서울>의 장면이 생각나서 함께 올려 보았어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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