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의 등대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76
톤 쿠네 지음, 윤지원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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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의 등대 / 톤 쿠네 / 윤지원 역 / 지양어린이 / 2021.10.15 /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076 / 원제 : De vuurtoren van Biem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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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출판사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이라면 빼놓지 않고 찾아보는 그림책이지요.

'등대'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이라서 더 반갑네요.

바닷가에 바람과 파도를 이기고 서 있는 등대의 모습만 보아도 믿음직스럽지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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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끄트머리에 빨간 등대가 서 있어요.

등대는 밤마다 바다를 향해 불빛을 비추지요.

고깃배들이 안전하게 항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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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향해 다가오는 그 배가 위험하다는 걸 눈치챘어요.

등대 꼭대기에 올가 보니 등댓불이 꺼져 가고 있었어요.

비엠은 고기잡이배에게 위험을 알리려고 애썼어요.



"조심하세요! 등대가 고장 났어요!"

그제야 위험을 알아챈 선장이 배의 방향을 재빨리 돌렸어요.



 

 


 

 

 


책을 읽고

 

'얼어붙은 달그림자 / 물결 위에 차고 / 한 겨울의 거센 파도 /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 지키는 사람의 /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어릴 적 교과서에 있기에 따라 불러 본 노래였지요.

의미를 생각하며 다시 읽어보니 가슴으로 쓰인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등대에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림책 <안녕, 나의 등대>를 보면서 쉬는 날이 없이 매일 등대가 바다 멀리까지

불빛을 비출 수 있게 등대를 관리하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뿐 아니라 제한적인 공간에서의 365일의 삶을 생각한다면 정말 힘들 것 같죠.

남들이 자는 시간에 깨어 있어야 하고, 음식에도 제한이 있고,

많은 것들을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지요.

내 삶의 패턴을 등대 하나를 위해 맞춰야 한다는 것은 수행이 될 거예요.

이런 직업적인 특성이라면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강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무인화 작업이 많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직업적인 위험도와 고된 직업임에는 맞는 것 같아요.

 

 

비엠은 엄마도 친구도 없지만 아빠의 보살핌으로 혼자서 많은 일을 하지요.

보트도 잘 젓고, 말도 타고, 아빠의 일을 대신할 만큼 책임감도 강하지요.

전구가 고장 난 등대와 거센 폭풍우, 그리고 거친 바다 위의 고깃배를 보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멋지고도 용감한 아이이지요.

비엠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어부들의 생명들을 구했어요.

평소에 아버지의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배우기는 했겠지만

혼자서 아이가 작은 배를 타고 나갔다는 위험한 일이 불편한 생각이 들었어요.

허구적인 이야기라는 것과 비엠에게 다른 이를 살리고자 했던

강한 열망이 생기면서 초인적인 힘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려고요.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완성했을지 궁금했어요.

16년 동안 ‘국경 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인도주의 활동을 했고,

최근 사진을 보니 초등학생 이전의 자녀 둘과 함께 사진을 찍었더라고요.

대가 없는 봉사와 삶의 책임감을 가지게 된 작가는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는지 혼자서 생각해 보았어요.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 주는 사람을 등대 같은 사람이라고도 표현하잖아요.

삶을 이끌어가는 지혜, 사랑, 희생정신, 겸손까지도 모두 가졌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누군가를 향해 빛을 비추는 그런 마음을 갖기 바랐을 거예요.


 

 


 

 

 

- 등대에 관한 그림책 모음 -

 



등대 소년 / 막스 뒤코스 / 류재화 역 / 국민서관

어느 등대 이야기 / 루이사 리베라 / 박수현 / 도깨비달밤

안녕, 나의 등대 / 소피 블랙올 / 정회성 역 / 비룡소

내가 여기 있어 / 사이토 린 글 / 고이케 아미이고 그림 / 이기웅 역 / 미디어창비

빨간 등대 / 김명석 / 대교출판

 

 

더 많은 등대 관련 그림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462372212 

 

 


 

 

 


- 작가의 그림책 -

 



네덜란드의 사진가이자 그림책 작가이며, 조각가이자 영화감독이다. 그는 1989년부터 16년 동안 ‘국경 없는 의사회(MSF)’ 소속으로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들을 다니며 인도주의 활동을 했다. 2007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었고, 아홉 권의 그림책을 펴냈다. 2012년엔 세계 보도사진전 ‘올해의 사진상’을 수상했습니다.

- 출판사 지양어린이 작가 소개 내용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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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마, 나무야 정원 그림책 1
로렌 롱 글.그림, 윤정숙 옮김 / 봄의정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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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두려워하지 마, 나무야 / 로렌 롱 / 윤정숙 역 / 봄의정원 / 2016.04.02 / 정원그림책 1 / 원제 Little Tree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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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두려워하지 마, 나무야>를 읽게 된 이유는 출판사 때문이었어요.

단어에서 보이는 메시지 때문에 선뜻 그림책에 손이 가지 않았어요.

출판사 소개를 위해 꼬옥 읽어야만 했지만 지금은 푹 ~ 빠져버린 그림책이지요.

함께 읽어보실래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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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는 작은 잎을 가득 달고 있었지요.

작은나무 곁에 있는 다른 나무들도 모두 작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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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졌어요. 한 잎 두 잎, 나무들은 잎을 떨어뜨렸어요.

하지만 작은나무는 아니었어요. 잎 없이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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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는 고집스럽게 잎을 더 꼭 붙잡았어요.

봄이 되자 작은 숲에 생기가 넘쳤어요.

나무들은 자라고 또 자랐어요. 작은나무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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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야. 이제 가을이야. 잎을 떨어뜨릴 때란다.

넌 할 수 있을 거야. 자, 준비됐지? 하나, 둘......”

작은나무는 꼭 붙잡고 있는 잎을 놓아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제목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읽을 때마다 매번 주제가 조금씩 바뀌네요.

첫 번째는 출판사 봄의정원을 소개하기 위해

두 번째는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라는 그림책 소개에서

세 번째는 '아끼는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단어'가 있는 그림책 소개에서

그리고 2021년 네 번째는 포스팅을 위해 소개를 하고 있지요.

 

 

부모님이 제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제약보다는 응원이었어요.

이젠 엄마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이에 얽매이지 말고, 하시고 싶은 거 뭐든 해보시라고요.

그리고, 제가 받은 만큼 아이에게 보내고 싶은 응원이 담긴 이야기였지요.

그래서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이라는 주제였을 때 선택했지요.

 

 

'마침내 작은나무는 용기를 냈어요.

하나둘 잎을 놓아 주었지요.'

여러분은 아실 거예요. 작은나무가 잎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잎과 이별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그 잎을 놓아야만 또 다른 새로운 잎이 찾아온다고 말을 하지만 아이는 이별이 두려운 거지요.

항상 처음은 힘들어요. '무언가를 놓아주어야 할 때'를 아는 것은 어른도 어려워요.

적절한 시간을 의미하는 '때'라는 단어가 들어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끼는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단어'가 들어 있는 그림책으로 선택했지요.

 

 

책과 세상을 이어주는 뜰, 봄의정원 출판사라고 하네요.

<두려워하지 마, 나무야>는 출판사 봄의정원의 '정원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이지요.

시작과 함께 출간된 그림책이 딱 맞는 주제인 것 같아요.

출판사의 책 소개 내용 중 그림에 관한 설명을 읽고 메모해두었네요.

전반부에서는 네 그루의 작은 나무로 여백이 많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한 나무로 채워지고,

연극 무대의 배경처럼 숲의 풍경이 고정되어 작은나무 주위에 변화를 잘 볼 수 있다고 해요.

 

 

제가 이런 교훈적인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작은나무의 생각과 감정에 몰입하기도 하지만 작은나무 주변의 동물 친구들이 되어 응원을 보내기도 하지요.

작은나무가 낙엽을 떨어뜨리고 느꼈을 그 추위는 아주 혹독했을 거예요.

군 입대를 한 아이가 오늘 자대 배치를 받았어요.

입대 후 훈련소에서 동기를 지내는 시간 동안 휴가 포상도 받고 잘 보냈더라고요.

학생이라서 수평적 관계만 알던 아이가 이제 상하 관계가 있는 집단 사회로 들어갔네요.

오늘이 아마 그 추위를 경험하기 시작하는 날이겠지요.

어떻게 앞날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느낀 겨울, 그리고 성장에 응원을 보내보아요.


 

 


 

 

- 작가 로렌 롱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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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거예요 / 어맨다 고먼 글 / 로렌 롱 그림 / 김지은 역 / 창비교육

너는 사랑이야! / 멧 데 라 페냐 글 / 김경임 역 / 다산기획

낮에도, 밤에도 안녕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 엄혜숙 역 / 주니어RHK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 / 버락 H. 오바마 글 / 고승덕 역 / 주니어김영사

피바디 선생님과 사과 / 마돈나 글 / 김원숙 역 / 문학사상사

씩씩한 꼬마 기관차 / 와티 파이퍼 글 / 이상희 역 / 웅진주니어

 

 

한글 번역판 중에서 작가 로렌 롱이 쓰고 그린 작품은 <두려워하지 마, 나무야>이지요.

다른 작품들은 모두 그림 작업에만 참여했어요.


 

 


 

 

 

- 작가 로렌 롱이 들려주는 작업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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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맏아들이 대학에 가는 날 작별 인사를 하며 눈물을 참으면서

맏아들이 유치원 첫날 겁에 질려 무릎을 꿇고 울던 날을 기억했다고 해요.

- 작가님이 쓰신 작업 기록 중에서

 

작가 로렌 롱의 홈페이지에서 스케치와 완성된 그림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더 많은 이야기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작가 로렌 롱의 홈페이지 : https://lorenlong.com/books/little-tree/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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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느림보 그림책 24
윤재인 지음,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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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윤재인 글 /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0.07.29 / 느림보 그림책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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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오승민 작가님 + 출판사 느림보'라는 이유로 읽게 된 그림책이지요.

서울 속 고양이라면 길고양이 이야기일 것 같아요.

어두운 배경에 흰 고양이의 모습과 눈빛에 그림책이 더 궁금해졌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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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는 서울의 길 고양이입니다. 한쪽 눈을 다친 대장과 다리를 저는 고모,

털이 뭉텅뭉텅 빠진 노아, 그리고 새끼 고양이와 함께 지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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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버린 음식을 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날도 쓰레기통에서 구한 음식을 나눠 먹다가 고모와 대장이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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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도 가슴이 답답해 처음으로 노아를 따라 지붕 위까지 올라가 봅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서울은 수많은 등불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바보, 사람들보다 더 나쁜 건 겁에 질려 사냥을 그만둔 고양이야!"


 

 


 


책을 읽고

 

 

<서울>은 실제로 종로타워에 사는 길고양이들을 소재로 한 그림책이라고 해요.

사람들에게는 풍족하고 고양이들에는 빈곤한 삶이지요.

장면 속 고양이의 삶을 보니 사람들 삶이 대조되는 것을 자연스레 생각으로 이어지네요.

사람들을 싫어하지만 사람들과 함께 삶아가야 하는 고양이,

사냥은 본능이라며 자기 생각을 말하지만 정작 사냥을 해 본 적도 없는 고양이,

분식점에서 내어주는 길들여진 먹이와 공원에서 쥐 사냥으로 직접 찾는 먹이까지 보고 나니

보도 자료의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들이 어울려 만드는 불균형들이라는 문장이 잘 어울리는 <서울>이네요.

 

 

비참한 현실에 적응한 늙은 고양이들의 대장과 고모, 호기심 가득한 새끼 고양이,

현실은 불편하지만 정체성을 찾고 있는 노아와 아리이지요.

노아와 아리는 대장이 만들어 놓은 경계 안의 삶이 답답함을 보여준 뒷골목이 초반부였다면

중반부로 갈수록 경계 안에서 벗어나 서울의 밤거리로 확장되었고,

후반부에는 넓은 공원과 서울의 거리, 그리고 밤이 아닌 한낮으로 배경과 구도의 변화를 볼 수 있지요.

 

 

<서울>을 처음 만난 것은 2017년 도서관 대출로 가져온 그림책이었지요.

글도 좋았지만 그림에 빠져 오승민 작가님, 출판사 느림보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처음 그림책을 만나고 모든 장면이 다 좋아서 책 소개를 하면서 어느 장면을 소개할지 고민했지요.

그중에서도 아리와 노아가 도시의 지붕들을 뛰어넘어 공원으로 가는 장면에 반했지요.

독특한 구도의 이 장면에서 자유, 용기, 희망, 행복....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지요.

그림에서 힘이 느껴지면서 고양이 마음 깊은 속에서 꿈틀거리는 '용기'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아리가 생쥐를 처음 잡는 장면도 있네요.

꿈틀거리는 사냥에 대한 본능적인 움직임과 표정, 동작의 디테일이 또 다른 힘을 느끼게 하지요.

아리와 노아의 서로에게 다가가는 순간, 순간들도 좋아요.

호감을 느끼는 시작부터 한순간에 반함, 그리고 믿음까지도 텍스트와 그림이 연결시켜주거든요.

밀고 당김의 밀당이 느껴지는 장면들에서 작가님의 내공이 느껴지는 거죠.

 

 

쓰레기통을 뒤지는 고양이, 차량 아래의 고양이, 공원의 햇살 좋은 곳에 누운 고양이...

서울에만 11만 6천 마리 이상의 길고양이가 있다고 해요.

길고양이는 도시 생태계의 일원이라고 해요.

(내용 출처 : 2021년 9월 21일 길고양이와 공존을 위한 제안 < 복지 < 서울특별시 (seoul.go.kr))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공존이라는 단어는 옳다라고 생각하지요.

표지에서 아리의 시선에 이끌려 그림책으로 들어와서 열여서 장면의 아리의 성장기를

보고 마지막 면지에서 가족을 이룬 아리의 모습에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서울 이야기를 듣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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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독특한 폰트가 궁금했어요.

'서울~'하는 '울~'에서 마치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 오승민 작가님이 쓰고 이름 붙이 글씨로 '고양이 울음체'라고 하네요.

그리고 속표제지에서 서울의 글씨에서 탄생한 고양이 한 마리를 볼 수 있지요.

다섯 고양이 중 누구인지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 오승민 작가님과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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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경의 인터뷰 내용 중

 

여섯 번째. 작업하실 때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얻는다고 들었습니다.

음악 감상과 작업을 병행하는 편이라 책마다 음반을 정해놓기도 합니다.

물리적으로 머릿속에 여러 책이 들어가는 각 구역을 만들어 놓는 거죠.

집중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환기시키기 때문에 흐름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서울)을 하면서 주로 듣는 음반은 John Digweed-Transitions 와 Masahiro tatematsu-Japanes e journey through Australia입니다.

 

 

모두 여덟 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출판사 느림보 블로그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https://blog.naver.com/nurimbo_pub/117119035


 

 


 

 

- 출판사 느림보의 '느림보 그림책놀이터'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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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느림보는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로 200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느림보란 이름에는 좋은 어린이책을 만들기 위해 '느리지만 끝까지 간다'라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느림보는 국내 창작 그림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의 좋은 어린이책을 찾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느림보는 어린이의 눈으로 자연과 세상을 담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좋은 어린이책을 만듭니다.

- 출판사 느림보 출판사 소개 중(그림책 박물관) -

 

 

출판사 느림보의 출간 도서 시리즈는 꽃숨, 창작, 외국, 옛이야기, 코흘리개, 아기, 논픽션, 어른..으로 많아요.

그중에서도 <서울>은 '느림보 그림책놀이터'로 2002년 <으악, 도깨비다!>를 시작으로

2021년 9월 <완벽한 로봇 강아지 톨>이 육십 번째 그림책으로 출간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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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대입니다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6
엘리자베스 헬란 라슨 지음, 마린 슈나이더 그림, 장미경 옮김 / 마루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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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대입니다 / 엘리자베스 헬란 라슨 글 / 마린 슈나이더 그림 / 장미경 역 / 마루벌 / 2021.09.01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6 / 원제 Jeg er Klovnen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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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나는 광대입니다>는 <나는 죽음이에요>와 <나는 생명이에요>의 후속작이지요.

죽음과 생명 이후에는 시리즈로 이어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진짜 반가웠어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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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생명, 그리고 광대의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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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hj0033/221311599977

 

 


 

 

- 그림 작가 마린 슈나이더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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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versant-sud.com/jeunesse/actualite/dans-lunivers-de-marine-schne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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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의 다이어리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6
엘런 델랑어 지음, 일라리아 차넬라토 그림,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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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의 다이어리 / 엘런 델랑어 글 / 일라리아 차넬라토 그림 / 김영진 역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09-20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6 / 원제 : Lissy's Diary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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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담긴 일기장.

일기장에 대한 책들은 항상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지요.

표지 속 소녀의 빨간 일기장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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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일기가 뭐야?"

할머니는 리시의 질문에 옛 일기를 읽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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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얼음에 갇힌 오리였다. ... 중략....

내 계획대로 돼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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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엄마한테 주려고 들꽃도 꺾어 왔다.

부엌 선반 위에 있는 꽃병을 내리려다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책을 읽고

 

아주 어릴 적에는 솔직하게 일기를 쓰다가 일기장 검사라는 의미를 알게 되면서 거짓 일기를 쓰고,

일기장 검사가 없어지면서 꽤 긴 시간 일기를 잊고 지냈지요.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사회 초년생을 지내고서 인 것 같아요.

처음은 지나간 것을 기억하고 정리하고픈 마음에 시작했던 기록으로

그 내용은 일기보다는 그날 무엇을 했는지, 소비한 것들은 무엇인지를 쓰기 시작했지요.

연간 일자로 구성된 세로형의 작은 업무수첩형였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홍보물이었지요.

그 후에는 들고 다니기 불편한 A5 정도의 다이어리를 사용했고,

비슷한 패턴을 갖고 있던 지인에게 매년 양*사 다이어리를 선물 받으며 잘 사용했지요.

감성 가득한 가죽의 수공예품의 다이어리도 선물 받은 적이 있지요.

그렇게 하루의 마음과 생각, 소비까지 많은 내용을 적어가며 열심히 쓰던 일기는

직장을 그만두자 쓸 내용이 많지 않더니 점점 빈 공간이 많아졌고, 멈춰버렸지요.

최근 다시 작은 수첩에 계획을 쓰고, 정리를 시작하고 있네요.

작은 수첩을 2년 전부터 쓰고 있다는 것은 자각한 것은 <리시의 다이어리> 포스팅을 하면서였어요.

아이고~ 재취업을 하면서 바빠진 삶을 정리하고 싶어서였네요.

저도 모르게 시작하고 있던 일정 정리였네요.(습관이란 무서운 것... ㅋㅋㅋ)

남은 시간은 작은 수첩을 이용하고 내년에는 A5의 다이어리를 다시 쓸지 고민해 봐야겠네요.

요즘은 포스팅으로 많은 일들을 정리하다 보니 그때처럼 열심히 쓸지도 의문었는데

<리시의 다이어리>의 마지막 텍스트를 읽고 나니 다시 쓰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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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의 다이어리>는 제가 잊고 있던 '일기의 힘'을 다시 기억하게 하네요.

누군가를 위한 일기가 아닌 나를 위한 일기,

하루를 정리하고, 다음 날을 계획하고, 지난날의 소중한 기억을 위한 꺼내기 위한 나만의 공간으로

단어 하나에 그날의 모든 생생한 감정들이 살아나는 그런 공간이지요.

또, 과거의 나의 기억과 경험들을 돌아보며 마음의 위로, 응원을 받기도 하지요.

 

 

그림책에서는 '꽃병'이 그 생생한 감정들의 의미를 담고 있을 것 같아요.

전반부의 생일 선물로 받은 꽃을 꽂으며 깨진 꽃병을 만지는 할머니의 손과

후반부에서 할머니의 일기를 듣고 꽃병을 만져보는 손녀 리시의 손은 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 같아요.

<리시의 다이어리>는 두 리시(할머니 리시와 소녀 리시)의 일기를 두고 소통과 교감이 이뤄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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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의 다이어리> 출간 기념의 미니 수첩이 증정되네요.

작은 수첩에 담는 일상의 기록들을 위해

한 손에 들어오는 포켓 사이즈의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네요.


 

 

 


 

 

 

- <리시의 다이어리> 작업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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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중요한 일들을 일기장에 다 써 놓지. 늘 기억하려고."

 

할머니가 선물 받은 일기장, 할머니의 수많은 일기장, 리시의 첫 번째 일기장도 예쁘고,

할머니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리시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맑고 투명한 수채화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면서 부드럽고 따뜻하지요.

특히, 할머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폰트가 달라지고, 채도가 낮아지면서 아련한 느낌이지요.

 

 

작업 과정 중에 있던 그림과 출간된 그림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네요.

요런 재미들 때문에 그림책에 대한 자료를 찾는 기쁨이 있어요.


 

 


 

 

- 일기장이 생각나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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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 미하우 스키빈스키 글 / 알라 반크로프트 그림 / 이지원 역 / 사계절

지렁이의 일기 / 도린 코로닌 글 / 해리 블리스 그림 / 마술연필 역 / 보물창고

학교 가는 날 : 오늘의 일기 / 송언 글 / 김동수 그림 / 보림

어른이 되면 괜찮을까요? / 스티안 홀레 / 이유진 / 웅진주니어

오늘의 일기 / 로드 클레멘트 / 김경연 역 / 풀빛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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