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비행기 동화는 내 친구 40
사토 사토루 지음, 무라카미 쓰토무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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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비행기 / 사토 사토루 글 / 무라카미 쓰토무 그림 / 햇살과나무꾼 역 / 논장 / 2019.05.30 / 동화는 내 친구 40 / 원제 : おばあさんのひこうき(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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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두 작가님의 협업으로 출간되었던 <커다란 나무를 갖고 싶어>를 좋아해요.

<할머니의 비행기>도 두 작가님의 협업 작품이라서 궁금해졌어요.

비행기가 왜 필요하셨을까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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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떠 드립니다.

"그 할머니가 뜬 스웨터를 입으면 감기에 안 걸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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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뜨개질 솜씨가 아주 좋았어요.

도시 사람들은 이것저것 뜨개질을 부탁했고, 할머니는 날마다 부지런히 뜨개질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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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나비 한 마리가 할머니의 손 위에서 날개를 접었다 폈다 했어요.

‘이 무늬로 뜨개질을 하면 틀림없이 멋진 어깨걸이가 될 거야.’

그렇게 한참을 뜨는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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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란 뜨개천이 꼼틀 꼼틀 움직인 거예요. 마치 살아 있는 물고기가 팔딱거리는 것처럼.

곧장 뜨개천이 공중으로 두둥실 떠오르지 뭐예요?

할머니는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아무래도 굉장한 걸 발명한 모양이에요.


 

 


 


책을 읽고


p. 28

"아유, 이게 아냐, 아까 그 나비의 날개는 무늬가 이렇게 엉성하지 않았어.

훨씬 더 오밀조밀하고 섬세했어."

- <할머니의 비행기> 본문 중에서

할머니가 뜨개질로 얼마나 신이 나고 즐거운지 느껴지는 문장이네요.

속상해서 짜증 나서 한탄의 목소리가 아니지요.

도전할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고, 지금까지의 난이도와는 조금 달라서 즐거운 거지요.

무언가 아직도 할 수 있는 기분이 들 때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배우는 기쁨은 나이에 상관없지만 어릴 적에는 이 기쁨을 알지 못했어요.

지금은 배우는 기쁨을 너무 잘 알지만 기억이 오래가지 않아서 속상하더라고요.

반복적인 학습이면 습득이 된다고들 하지만 이 년이라는 시간은 길지 않은 건지,

현장에서 급박한 상황에서 백지가 되어버릴 때면 자책하게 되더라고요.

매일매일 작은 이벤트들에 당황스럽고, 해결책을 바로 이끌지 못해 헤매기도 해요.

이렇게 가끔 속상하기도 하고, 자책도 하지만 일을 하는 것은 즐거워요.

어려운 일은 잘 마무리하거나 처음이지만 현명하게 대처했을 때,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거나 안부를 물어주시는 분들 덕에 일을 할 맛이 생겨요.

주인공 할머니처럼 눈빛을 반짝이며 일에 집중하고 있네요.

잘 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제 직업에 관한 이야기였네요.

생각해 보니 직업적인 일도, 그림책에 관한 일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노력하네요.

좀 더 프로다운 모습을 성장할 날도 있을 거라 마음속으로 다시 다짐해 봅니다.

 

 

하지 않아서 후회보다는 용기 있게 도전을 선택한 할머니!

어머니를 걱정하는 딸, 손자의 사랑의 '가족애' 이야기도 있지만

저는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할머니의 열정들이 먼저 보였어요.

주인공 할머니처럼 무언가를 배우는 일에 열중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세상의 모든 것에는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요즘이었지요.

배우는 기쁨, 고단함, 열정, 설렘들은 손에 쥐여 줄 수 없는 감정이지요.

스스로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그때에 맛보는 기쁨은 너무나도 행복하지요.

한 번 그 열정을 맛보았다면 언제나 다시 그 열정 속으로 뛰어들 수 있어요.

특별한 경험을 안겨 준 비행기를 다시는 만들지 않았어요. 평생 한 번이면 충분했다고 해요.

진짜 멋진 경험을 한 할머니는 그 경험에 대한 재도전이 아니라 다른 도전을 시작하셨을 거예요.

내일을 살아가는 것도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하는 저예요.

자~아 도전을 위한 충분한 휴식과 마음의 준비를 시작해 보아요.


 


 

- 1965년부터 이어 온 <할머니의 비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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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비행기>는 출판사 논장에서 2005년 '동화는 내 친구' 시리즈의 사십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지요.

그 후 십사 년이 지난 2019년 달라진 폰트와 세부 디자인으로 재출간 되었네요.

<할머니의 비행기>는 1965년 처음 출간되어 작은 변화들을 계속 이어가고 있네요.

한글 번역판의 표지는 1973년 작품으로 확인되네요.



1965년 초판 관련 사진

1. https://maintent.official.ec/items/44127586

- 사토 사토루 & 무라카미 쓰토무 협업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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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님의 협업으로 완성된 한글 번역판이 모두 여덟 권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네요.

하단의 '모든 것이 작은 코로부쿠루 이야기'는 모두 다섯 권으로

<콩알만 한 작은 개>, <신비한 눈을 가진 아이>가 더 있어요.

아무도 모르는 작은 나라가 2001년 처음으로 소개되었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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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접어 너에게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노나카 히라기 지음, 기우치 다쓰로 그림, 고향옥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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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접어 너에게 / 노나카 하라기 글 / 기우치 다쓰로 그림 / 고향옥 역 / 우리학교 / 2021.10.08 /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 원제 : 紙ひこうき、きみへ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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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하늘을 접으면 어떻게 접어지는 걸까요?

제가 좋아하는 하늘을 어떻게 전달할지 함께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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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저녁 무럽 그곳에 도착할 거야.'

파란 하늘빛 종이비행기가 키리리에게 날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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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나?"

"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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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또 아침...

그렇게 함께 밥을 먹는 사이가 됐어요.

그리고 밤이 되면 달과 별을 보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이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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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는 키리리에게 하늘을 오릴 수 있는 가위를 주고 떠났어요.

'나는 여기에 있어. 너는 어디에 있니?

혹시, 나를 잊었을까?'


 


 


책을 읽고

 

p. 18

어디를 가든지 바로 그곳에서 얻는 것이 최고로 좋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맛보고,

또 처음 보는 것에 놀라고, 감탄하기도 하고,

그게 바로 여행의 즐거움이야.

그래서 난 매일 새로 배우고, 또 그걸 잊어.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

- <하늘을 접어 너에게> 본문 중에서

'우정'에 관한 책인데.. 여행이 가고 싶어지네요.

여행의 즐거움을 이렇게 몇 줄에 글로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오게 만들어 주네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의 관계에 대한 다가섬과 거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섬세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그림책의 이야기와 달리 저의 하루는 관계에 실망감을 느끼는 날이었네요.

관계는 유지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싶으면 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사람도 있지요.

저마다의 입장과 생각이 다르기에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하지요.

타인을 이해하는 제 이해도가 낮거나 관계에 대한 노력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진실되지 않는 행동과 함부로 말을 하는 이들에게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어요.

관계 정리하겠다는 생각을 하자 오후 내내 일들이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하늘을 접어 너에게>를 읽고 함께 하고픈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네요.

함께 하고픈 이들이 곁에 있어서 그들과 웃고 즐겁게 삶을 이어가고 있지요.

좋아하고 함께 하고픈 이와의 이별도 함께 생각했어요.

그녀가 세상에 없다는 생각만으로도 여전히 눈시울이 뜨거워지지요.

예전에는 한 번 얼굴을 보지 못했던 미안함과 속상함이 먼저였지만 이제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었던 시간들도 함께 떠오르지요.

요즘 재취업 후 새로운 친구를 다시 만나는 것은 나이와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소중한 이에게 거리를 지키면서 마음을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지요.

 

 

<하늘을 접어 너에게>의 텍스트, 그림, 종이의 물성까지 모든 것이 좋았어요.

글을 쓴 노나카 히라기 작가님은 소설과 에세이, 등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셔서인지

다람쥐들의 대화 속에서 섬세한 감정선과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가 마음에 울림을 남기네요.

편안하면서도 연하고 상냥함이 있으면서도 차가움이 먼저 느껴지는 그림,

무게가 있는 종이 질의 물성까지 감정선이 엉망이었던 저는 더욱 몰입했던 것 같아요.


 


 

 

-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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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으로 열어 나를 마주하고 세상을 만나는 그림책 시리즈인

출판사 우리학교의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이지요.

첫 번째 그림책은 2019년 <나는 바다 위를 떠도는 꼬마 난민입니다>로 출간이 시작되었지요.

이어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지요.

<하늘을 접어 너에게>까지 모두 열두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답니다.

 


 


 

 

- 원작의 표지와 비교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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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접어 너에게>의 그림이 마음에 와닿아서 원작이 궁금했어요.

원작의 표지의 그림이 달라서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네요.

저는 기우치 다쓰로(Tatsuro Kiuchi)님의 그림들이 낯설기도 하지만 따스함이 있어요.

작가님은 유화 스타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작업을 하신다고 해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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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세계 작가 그림책 22
모옌 지음, 리이팅 그림, 류희정 옮김 / 다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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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 모옌 글 / 리이팅 그림 / 류희정 역 / 다림 / 2021.09.28 /세계 작가 그림책 / 원제 : 大風(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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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이 주는 강렬한 느낌과 달리 본문의 몇 장면은 잔잔함과 평화로움이 가득했어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님이 쓰신 첫 번째 그림책이라는 멘트도 궁금했지요.

강렬한 바람에 마음을 잘 붙들어야겠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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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생일이 지난 어느 날, 나는 할아버지를 따라 습지에 처음 풀을 베러 갔다.

이른 아침이라 강둑에는 오가는 사람이 없었다.

강가의 무성한 잡초들은 푸릇푸릇 생기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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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하늘이 천천히 밝아지더니 구름 가장자리에 분홍빛이 돌았다.

그러다 어느샌가 햇살이 쏟아져 나와 하늘을 밝히고 땅을 비췄다.

할아버지는 내게 풀 베는 시범을 보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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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못 가 검은 구름이 태양을 완전히 가려 버렸다.

하늘부터 땅까지 이어진 새까만 바람기둥이 나타났다.

"할아버지!"


 


 

 


책을 읽고

 

텍스트를 읽다 보면 와~ 리얼한 상황 묘사가 눈앞에서 그려지네요.

단어들의 조합을 보면서 이런 느낌에서 대가들의 책을 읽는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가식적인 단어나 조잡한 단어들이 아닌 담백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단어들이 문장으로 엮어지면서 와~

 

'세상이 자줏빛으로 물들더니 비릿한 풀 냄새와 쌉싸름한 쑥 냄새, 은근한 들국화 향이 훅 끼쳤다.'

- <돌풍>의 본문 중에서

 

저의 어딘가에 저도 모르게 기억하고 있는 일부분일까 싶을 정도로 싱얼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오감이 살아나네요.

어릴 적 시골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접하는 자연의 느낌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유일까요?

아니면 영상 매체를 통해 보았던 자료들을 저의 것이라 착각하고 있는 걸까요?

아마도 환상적인 리얼리즘 문학의 대가인 작가의 문체의 힘이라고 생각되네요.

 

큰 키에 다부진 몸을 갖고 계셨던 저의 할아버지 모습이 그려지네요.

생각해 보니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으셨지만 탄탄한 근육, 나잇살 하나 없는 분이셨네요.

그래서 왕성한 활동력을 갖고 계신 분이시라서 치매이셨지만

노년의 마지막까지도 근력들이 탄탄하셨나 보네요.

<돌풍> 속의 할아버지를 보니 머리 스타일부터 강인함을 갖고 계시고,

평소 말씀이 없으셨던 제가 기억하는 할아버지랑 비슷하네요.

평소에도 농부로 굳건히 다져진 몸이지만 강풍 앞에서는 한낱 풀이었을 것 같네요.

자연을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이지만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 앞에서의 할아버지의 강인함에 숙연해지네요.

 

리이팅 작가님은 대만 작가님이세요.

그림책을 만나기 전 보았던 장면에서는 부드럽고, 잔잔하고, 평온하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돌풍>이라는 제목답게 커다란 먹구름, 거대하고 새까만 바람기둥까지 강렬하네요.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풀 한 가닥은 싱얼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요?

할아버지의 깊은 사랑, 추억도 있겠지만

언제 불어올지 모르는 삶의 돌풍에 대해 남기고 싶은 무언가도 있을 것 같아요.


 

 


 

 

- 같은 이야기 다른 그림 <대풍>에 관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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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작품인 <大風>은 그림책으로 출간되기도 했지만

2015년 목판 인쇄판으로 274권의 한정판으로 디자인되어 출간하기도 했어요.

이 작품은 작가의 어릴 시절의 추억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해요.

중국의 주청량 그림 작가님이 그린 <大風>도 비슷한 시기에 출간되었고,

표지에 쓰인 한자는 글 작가 모옌의 서예 작품이라고 해요.

 

 

2015년 목판 인쇄판으로 274권의 한정판 관련 글 :

1. https://k.sina.cn/article_2453229691_9239507b04000m7nc.html


모옌의 같은 이야기 다른 그림 2021년 <대풍> :

1. https://read01.com/GmzzO72.html#.YXR6yZ5BwuU

 

 


 


- 출판사 다림의 '세계 작가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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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은 수직과 수평을 헤아려 보는 일을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않는 눈으로 책을 만듭니다.

- 출판사 다림의 출판사 소개 내용

 

 

출판사 다림에서 출간되는 시리즈로는 '우리작가그림책', '상상도서관', '그림책의즐거움', '잘웃는아이',

''다림인성학교', '다림창작동화', '즐거운책방', '청소년문학', 등 다양한 시리즈가 있어요.

'세계작가그림책' 시리즈의 시작은 2012년도 출간된 <앗, 깜깜해>이지요.

작품의 대부분을 읽었을 만큼 저도 이 시리즈를 좋아해요. 앞으로도 계속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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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세 씨 마음그림책 8
김수완 지음,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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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세 씨 / 김수완 글 /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 2021.10.15 / 마음그림책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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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다름에서 특별함을 찾아 준 <수염왕 오스카>의 후속 작품인가요?

오스카와 달라 보이는 것 같은데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인가요?

제목의 '행복'이라는 단어와 달리 주인공의 표정이 어두운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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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 씨는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했어요.

지금은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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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공장은 늘 바쁘게 돌아가요.

세세 씨는 계속 일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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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고 있는 모두가 세세 씨랑 똑같았어요.

세세 씨는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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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 씨는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었어요.

그날 세세 씨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책을 읽고


학창 시절 저마다 좀 더 멋진 무언가가 되는 꿈을 꾸며 어른이 되었지요.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니 할 수 있는 것보다는 할 수 없는 게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요.

웃프지만 돈을 벌면 매일 통닭을 먹을 거야 했던 그 결심에

이제는 먹고 싶으면 주문할 수 있는 주머니 사정이 되었는데 못 먹고 있어요.

왜냐면 건강 적신호로 기름진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었거든요.

(이건 제 바람은 아니고 옆지기의 상황이지요)

또, 이제는 엄마의 잔소리 없이 하고 싶을 일들을 할 수 있어.

하지만 현실에서는 내일 출근이 더 걱정되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게 되네요.

 

 

저는 모두가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모두가 다르다고 생각하지요.

같은 일과를 반복하는 동료들이지만 퇴근 후부터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요.

출근, 퇴근, 연차, 연휴, 공휴일....

큰 틀은 같지만 그 안의 각자의 삶은 다르지요.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는 자신이 결정하는 거예요.

남들이 보기엔 삶이 지루할지 몰라도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면 그건 행복이라 생각되지요.

그림책에 올인하는 저의 삶이 다른 이들에게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저는 만족해요.

다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절실히 느끼지요.

 

가장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면 진짜 즐거울까요?

가장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가장 잘하는 일을 직업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 기억나요.

좋아하는 일은 잘 하지 못해도 자신이 즐겁고, 즐길 수 있으면 되잖아요.

저 역시 좋아하는 그림책들이지만 취미 정도이지 잘 하지는 않거든요.

세세 씨처럼 반복되는 직장 생활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일하는 것이 즐거워요.

부족한 부분들도 발견하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핀잔이나 지적이 아닌

도움과 응원으로 채워주는 동료와 선배가 있기에 오늘도 하나 더 배우고 돌아서지요.

저 역시 선배들의 충고를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나이 많은 후배는 좀~ 부담스러울 텐데도 잘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지요.

세세 씨만의 행복 찾기처럼 새로운 직업을 택하고 다르게 살아갈 수는 없지만 저만의 행복을 저는 알지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도 저의 행복을 알고 계시겠지요.

숨길 수 없는 그림책 사랑. ㅋㅋㅋ


 

 


 

 

- <수염왕 오스카>에서 <행복한 세세 씨>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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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왕 오스카>에 이에 <행복한 세세 씨>를 완성하신 두 작가님은 자매이시네요.

글을 쓰신 김수완 작가님이 동생이시고, 그림을 그리신 김수빈 작가님이 언니이시네요.

두 작가님과 함께 살고 있는 첫째 고양이 세세를 모델로 <행복한 세세 씨>가 완성되었네요.

두 권의 책 모두 작가님의 고양이 세세가 주인공이라고 해요.

같은 듯 다른 듯한 두 주인공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봐야겠네요.

 

출판사 옐로스톤의 편집장님이 쓰신 <행복한 세세 씨> 작업 과정 이야기 :

https://blog.naver.com/yellowtone/222519696394

 

 

 

 

<수염왕 오스카> 포스팅 :

https://m.blog.naver.com/shj0033/222100488361

 

 

 


 

 

- 출판사 옐로스톤의 '마음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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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옐로스톤에는 상상 그림책, 마음 그림책, 생각을 여는 문의 시리즈들이 출간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마음그림책' 시리즈가 모두 여덟 권으로 가장 많이 출간되었지요.

그림은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한 편의 시입니다.

짧은 페이지와 짧은 글 속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가 닿는 그림책을 펴내고자 옐로스톤은 그 단순한 마음으로 마음그림책 시리즈를 고릅니다.

- 내용 출처 : 출판사 옐로스톤 '마음그림책' 소개 내용

 

<차표는 어디로 날아갔을까?> 포스팅 : https://m.blog.naver.com/shj0033/221985577856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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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순간에... 그림책 숲 9
제랄딘 알리뷔 글.그림, 이재훈(Namu) 옮김 / 브와포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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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순간에... / 제랄딘 알리뷔 / 이재훈(Namu) / 브와포레 / 2017.11.24 / 그림책 숲 9 / 원제 : Le bon moment(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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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어떤 순간이 좋은 순간일지 잠시 생각을 해 보아요.

다른 이들은 좋은 순간이 언제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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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잠깐만요! 지금은 때가 아니에요.”

“그래, 그럼 언제가 이야기하기 좋은 순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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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자네 생각은 어떤가요?”

“아~. 아니~ 아니에요, 아직 때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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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여보 말해줘요....”

“좋은 순간이요? 아~ 내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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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가장 좋은 순간이에요.

우리에게 있는, 우리 모두의 순간들이요.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하기 좋은 순간이 있을까요?

이런 시간이 있다는 것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생각해 보면 그런 순간이 있지요.

부모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아이의 모든 것을 결정해 버리지만

아이도 아이만의 그 적절한 순간이 있을 것 같네요.

감정 컨트롤을 하는 어른들도 기분이 좋지 않거나 혼자이고 싶을 때는

자신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하잖아요.

하물며 감정에 솔직한 아이들인데 감정을 방해하는 것을 반겨 하지 않겠지요.

아이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가르침, 결정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나와 같은 존재로 서툰 그들을 '기다려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림책 속 아이도 아빠에게 “잠깐만요! 지금은 때가 아니에요.”라고 말하고 있어요.

아이가 말하는 기다림에 부모가 응한다면 아이와 부모는 더 많은 행복한 시간을 약속받게 되지요.

나를 존중한 부모님께 어느 아이가 함부로 할 수 있을까요?


대화라는 소통의 도구에도 좋은 순간이 있어요.

그건 부모가 원하는 순간이 아니라 타인이 즉, 아이가 원하는 순간이라는 거죠.

아이의 귀와 마음을 열고 싶으시다면 아이가 원하는 순간을 잡아 봐야겠어요.

아주아주 기본적인 소통의 시작부터 진짜 소통의 의미까지 생각해 보았어요.


'좋은 순간에...'라는 제목만 듣고 제가 생각하는 좋은 순간을 되돌아보아요.

저마다의 이야기는 다 다를 거라 생각하게 되네요.

지인들에게 '어느 순간이 가장 좋은 순간'인지 도움을 요청했어요.

누군가와 함께 있는 순간이 좋기도 하고 혼자일 때가 좋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순간,

열정적으로 어떤 일에 빠지는 순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이거나 누군가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순간.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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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속 캐릭터들이 그려진 예쁜 카드!

소중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요.

이 예쁜 카드는 그림책 부록으로 함께 왔어요.






- 출판사 브와포레 '그림책 숲'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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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ISFORET 는 작고 큰 모든 "숲"을 의미합니다.

나무들 속에서 크게 숨 쉬고, 천천히 산책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함께 걷고 싶습니다.


출판사 브와포레는 불어로 작은 숲, 큰 숲을 의미하지요.

책이 숲과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책 숲 시리즈'를 출간 중이지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및 특색 있는 주제나 그림을 선보인 국내외 그림책을 선보이지요.

지금까지 17권의 그림책과 영문판의 5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앞으로도 출판사 브와포레의 좋은 그림책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작가 제랄딘 알리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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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프랑스 남부 알프스의 작은 마을 에쉬롤(Echirolles)에서 출생.

어릴 때부터 종이와 헝겊으로 만들기를 좋아하고, 만화 그리기도 좋아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그의 ‘아르 데코'(HEAR)에서 그림 공부를 마친 후에는 어린이 책에 삽화나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고,

최근에는 도자기나 헝겊을 이용한 그림 작업에 빠져있습니다.

- 출판사 브와포레 작가 소개 내용 -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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