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놀라운 팝업왕 10
로버트 사부다 지음, 박선주 옮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넥서스주니어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팝업북의 세계로 들어가 보실래요?

넥서스주니어의 놀라운 팝업왕 10번째 이야기. '인어공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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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서이고. 오른쪽이 넥서스주니어에서 출간한 같은 작품의 '인어공주' 팝업북이랍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특별히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아름답지만 슬픈 인어공주의 사랑 이야기

열다섯 살 생일을 맞아 처음으로 바다 위로 나온 인어공주는 왕자를 보고 사랑하게 됩니다.

거친 파도에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왕자는 바다에 빠집니다.

정신을 읽고 가라앉기 시작하는 왕자를 바다 위로 끌어올려 해변으로 데리고 갑니다.

하지만 갑자기 다른 소녀가 나타나는 바람에 인어공주는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돌아섭니다.
인어공주는 왕자와 함께 있고 싶어 인간이 되기 위해 바다 마녀에게 목소리를 주고 두 다리를 얻는다.

그러나 왕자는 인어공주가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왕자는 이웃나라의 공주가 자신을 구해준 소녀와 닮았다고 생각하여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왕자의 심장에 칼을 찌르면 다시 인어가 될 수 있지만

인어공주는 차마 그러지 못하고 스스로 물거품이 되는 길을 택하고 만다.

이런 줄거리는 다~아 알고 계시지요?

역시 원작에 충실한 책이고요. ㅋㅋ

이제부터 팝업북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실래요?

​인어공주가 사는 바다 왕국 궁전이에요. 나무와 해초들 사이로 헤엄치는 인어들이 보이세요.

아래쪽에 미니 팝업을 열면 할머니 인어가 들려주는 인간 세상 이야기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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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인어공주는 바깥세상을 구경하러 나왔다가 왕자를 보게 되고 폭풍우에 배가 부서진 장면이 큰 팝업이예요.

이 페이지의 팝업은 앞으로만 보지 마세요.. 꼬옥 옆으로도 돌려서 보시면 우와!!!!

부서지는 배가 앞으로 나가기 위해 폭풍우와 싸우는 장면이 실감 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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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팝업에서 인어공주가 바다 마녀에게 목소리를 주고 인간이 되는 미니 팝업이에요.

아름다운 인어 공주의 꼬리가 팝업을 여는 순간~ 다리로 변하는 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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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팝업입니다.

인어공주가 자기를 구해준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고 왕자는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을 하지요.

이 페이지의 팝업은 여러 방향에서 보면 결혼식의 광경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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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북의 아름다움은 집에서도 우~와 우~와하면서 식구들이 놀라워했어요.

저는 저희 책읽기봉사 엄마들에게 진짜 소개해 주고 싶었어요.

책에 푹~ 빠져 시간의 흐름도 느끼지 못하고 마지막 페이지를 소개하니 아쉬워하네요.

팝업 페이지에 미니 팝업이 있는 것도 너무너무 신기해하네요.

저마다 로버트 사부타의 오즈의 마법사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있다고 자랑하네요. ㅋㅋ

다른 분들이 부럽다며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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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여성 성우분이 읽어주는 한글 오디오 CD가 들어 있어요.

가슴 절절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눈앞에는 화려한 팝업들이 펼쳐지니

인어공주에 더욱 몰입할 수 있어요.

제가 원서로 가지고 있던 공룡의 비밀이었는데 저희 아이 어릴적에는 박스가 없었는데..

팝업북을 보관하기 좋도록 박스가 따로 있네요.

사실 책장에서 보관할 때 팝업북이 다른 책들에게 눌려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좀 아쉬웠거든요.

작가 로버트 사부다

미국 뉴욕에서 살고 있는 삽화가이자 팝업 에지니어입이다.

정교한 디자인과 환상적인 구성의 팝업북으로 팝업의 왕자, 팝업의 마법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비록 가격은 높지만 로버트 사부다의 다른 팝업북들도 엄청 탐나요.

책을 자꾸 펴 볼 때마다 아이처럼 감탄하는 제 모습에 행복해 지니

자꾸자꾸 다른 이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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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 - 2018 문학나눔 선정도서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4
김성미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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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 / 김성미 / 북극곰 / 2017.08.28

책의 주제는 '진정한 행복'

책 가지고 놀기

- 돼지 저금통 만들기

- 내가 되고 싶은 것은 ____이다.

'돼지꿈'을 제가 책 읽기 봉사를 하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답니다.

이번 책 소개는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이야기를 해 보려합니다.

제목을 보여주지 않고 아이들과 제목을 가리고 제목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어떤 꿈을 꾸면 좋아요?

- 돼지꿈, 로또 꿈, 놀이공원 가는 꿈, 할머니 집에 가는 꿈.....

(사실 첫 번째 대답으로 돼지꿈이라고 나와 버려서 좀 놀라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어요.)

주인공이 돼지인가 봐 하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제목 '돼지꿈'을 보여주었더니

아이들이 돼지라는 이유로 너무 좋아했어요.

- 돼지는 먹고, 놀기만 하는 것 같다며 본인들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해요.(ㅠ.ㅠ)

물론, 어떤 친구는 너무 지저분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제목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다른 책과 달리 제목을 봐서는 내용을 알 수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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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왜 학교에 갈까?라는 본문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대답합니다.

- 집에 있기 싫어서요. 친구 만나려고 선생님 보고 싶어서요.

(집에 있기 싫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어요. 무슨 이유일까 듣고 싶었지만...)

하지만 주인공은 학교에서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고백을 받고,

여자 친구 때문에 친구랑 싸우고, 맛없는 급식, 졸다가 선생님께 혼나지요.

학교가 끝나면 더 바쁘지요.

아이들이 이 부분에 격한 공감을 하더라고요.

주인공이 가는 음악학원, 미술학원, 태권도, 보습학원을 다 다니고 있더라고요.

(음악학원 선생님, 보습학원 선생님의 행동에 제 맘이 아프네요.)

그래서 너희 학교가 끝나면 뭐가 재미있니?

- 방과 후 수업이 재미있어요. 바둑, 요리과학이요.

(그렇구나. 너희는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 좋은 거구나. 어른들도 그래)


아! 불쌍한 내 인생!


그래서 내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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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다!

돼지가 돼서 실컷 놀고 싶다.

(돼지꿈.. 그럼 제목처럼 좋은 꿈이니 이런 유명한 위인이 되려나 했더니..

이런 이런.. ㅋㅋ 정말 말 그래도 돼지가 되는 꿈이다.

아이들도 책을 읽는 저도 뒤로 넘어갈 뻔했어요.)


아이들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했어요.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 의외로 많이 맞추더라고요..

찰리 채플린이나 마이클 잭슨은 몰라봐서 서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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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언제 이뤄질까?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

너무 기뻤다. "엄마!"

이 장면을 보더니 아이가 묻는다

"왜 몸은 안 바뀐 거예요? 별로겠다.

달라진 게 없잖아요."

뭐야? 이 아이 이 책을 알고 있나?

오히려 묻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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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돼지가 돼도 달라진 건 없었다.

슬펐다.

"아들! 우리 오늘 그냥 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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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복했다.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워터파크, 놀이동산, 할머니 집. 집에 있고 싶어요.... 다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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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마지막에 엄마가 돼지가 되어 있네요.

저도 가끔 식구들이 없는 혼자만의 세상을 꿈꾸는데..

완전히 공감되었습니다.

책에 글은 많지 않습니다.

(본문의 글은 색을 입혔습니다.

본문의 내용이 전부 옮겼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강한 메시지 담고 있네요.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에 계속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이야기를 했어요.

책이 글이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얼마나 이해를 할까 약간 걱정도 했어요.

하지만 항상 어른들의 기우일뿐이에요.

아이들은 자기의 상황에 맞게 저에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느꼈지요.

그림이 작아서 뒤쪽 아이들이 안 보인다는 성화에 책을 걸어 다니면 왔다 갔다 읽었답니다.

그만큼 반응이 컸던 책이에요. (이럴 때 전 이렇게 말하지요. '대박난 책')

추석 연휴라 책을 가져와야 했는데 아이들이 교실에 두고 가라고 원성이 어마어마했어요.

다음 주에 가져가서 다시 한 번 보여주려고요..

책을 읽고 덮으면서 웃고는 있지만 참 씁쓸했습니다.

나는 과연 행복한가?

아이들은 추석 명절이 시작되기 전 금요일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추석 동안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해져서 진정한 행복에 한 발자국 다가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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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아이들에게 신간을 소개하면 궁금하다고 책을 구매해서 가져오더라고요.

(도서관에서 찾을 수가 없으니.. 더 궁금해하는 것 같아요.

책을 구매해 주시는 부모님께도 제가 더 감사해요.)

좋은 책을 소개한 저는 뿌듯하고 아이는 책을 읽으며 좋아하니 말이지요.

이런 작은 행복들이 있어서 책 읽기를 멈출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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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0
곤살로 모우레 지음, 알리시아 바렐라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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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의 주제는 '사랑과 기적'

책 가지고 놀기​

- ​책 속에서 놀기

- 시각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책 찾기

​ - 출판사에서 이야기하는 재밌게 읽는 팁

​이 책을 어찌 이야기를 할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결론은 '보세요. 직접 보셔야 해요.' 죄송해요!

​책을 직접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표지 속의 물고기..

직접 보면​ 그 느낌이 잔잔하게 마음에 훅~ 다가올 거예요.

생각하지 못하게 훅~ 들어오는 그 잔잔함에 나도 모르게 이끌려 첫 장을 넘기기 시작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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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표지를 확대해서 다시 찍었습니다. 빨간 물고기 말고도 물고기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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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여드리는 세 장의 그림 안에서도 빨간 물고기는 헤엄치고 있어요.

많은 변화가 있어요..

한두 명의 ​주인공을 정해서 그림을 따라가 봅니다.

그럼 이야기의 완성이지요. 정답은 없어요. 책을 읽는 모두가 작가랍니다. ​

이상하게 주인공을 정하고 책을 읽어가면 그 주위가 주인공을 위해 조용하게 머물고 있는 것 같아요.

난 내 인생의 주인공이지만 다른 이의 인생에서는 주변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그런 삶 속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가고 있는지..

이 책은 ​글이 없는 책이랍니다. 그렇다고 글이 없는 건 아니에요.

12장의 그림이 마무리된 마지막에 7편의 이야기가 있어요..

- ​떨어진 꽃 : 사랑싸움을 하는 젊은 커플
- 갑자기 늙었다는 기분이 들다 : 갑자기 세월의 허무함을 느낀 중년 여성
- 공중으로 떠오른 시인 : 예술적 영감을 찾아 스페인에 온 스웨덴 청년

- 꼬마 과학자 : 공중으로 떠오른 시인과의 일
- 골인! : 축구하는 꿈을 꾸는 가난한 아이
- 개와 고양이 : 시각장애인 오스카의 개 글래시즈가 길거리 고양이의 이야기
- 플루티스트와 참새
: 가난한 예술가

공중으로 떠오른 시인 중

'공원에서 전해지는 모든 생동감이 마침내 라세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마음을 담은 뭔가를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자기가 말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말이 자기에게 막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작가가 말한 주인공을 따라가면 글을 읽다 보면 주인공들의 삶을 알 수 있지요.

저는 제가 지나온 삶 속에서 주인공이 겪었던 삶의 한 부분을 찾아 볼 수도 있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남들이 지나온 삶을 하나, 둘 거쳐가기 시작하네요.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그렇게 삶이 더해지나 봅니다.

- ​책 속에서 놀기

여기 나온 7편의 이야기 말고도 그림 속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가볍게는 시시각각 모양을 바꾸는 덤불, 인생이 힘든 아저씨가 붉은 물고기를 본 후 변화,

두더지와 숨바꼭질하는 소년, 비를 몰고 다니는 소녀, 등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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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책 찾기

이런 비슷한 책이 생각났어요.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다른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책.

아무도 지나가지 마! /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 그림책공작소

​ - 62명의 등장인물들이 왜 지나가야 하는지.. 저마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행운을 찾아서 / 세르히오 라이를라 글 / 아나 g. 라르티테기 그림 / 살림어린이

: 너무도 다른 성향의 행운씨와 불행씨가 각기 같은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다른 이야기

12명의 하루 / 스기타 히로미 / 밝은미래

: 12명의 하루의 삶을 볼 수 있어요. 성별, 나이, 직업, 모두 다르지만 하루 24시간은 같지요.

그들이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책 속의 그림을 따라가며 그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지요.

나와 우리 / 이선미 / 글로연

: 새로 이사 온 아이와 동네 친구들. 두 입장을 들여다보며 오해와 갈등,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볼 수 있는 책

훌륭한 이웃 / 엘렌 라세르 글 / 질 보노토 그림 / 풀과바람

: 늘 같은 일상인 듯하지만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지요.. 우리의 이웃의 삶은 비슷하지요.

그리고 '소통'이란 단어를 떠오르게 하는 책

문 / 이지현 / 이야기꽃

: 글자 없는 그림책. 열쇠를 주워 문 건너편 다른 곳에 다녀오게 되지요.

그곳에서 만난 이들이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 / 브랜든 웬젤 / 애플비

: 12가지의 고양이의 모습.. 같은 고양이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

나 때문에 / 박현주 / 이야기꽃​

: 아이들의 입장에서 고양이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

노란풍선의 세계 여행 / 샤를로테 데마톤스 / 마루벌

케이크 도둑 : 데청 킹 / 거인

케이크 소동 : 데청 킹 / 거인

수잔네의 사계절 /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 보림

행복을 찾은 건물 / 아오야마 쿠니히코 / 길벗어린이

밤나들이 고양이 / ​달로브 이프카 / 보림

- 출판사에서 이야기하는 재밌게 읽는 팁을 알려드려요!

1. 다음 두 사람에게 집중해서 12장의 그림을 넘겨보세요.
2. 여자아이가 꽃을 버렸던 진짜 이유를 책 뒷편 <떨어진 꽃> 소설에서 확인해보세요.
3.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도 그림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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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주위에 그림책을 좋아하는 책모임에 소개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설명 없이 그림만​ 보여드렸고

​두 번째는 그림 속에서 제가 선택한 주인공을 따라가면 다시 그림책을 넘겼고요.

세 번째는 모임의 구성원이 지목하는 이들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다들 책에 반했습니다.

책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책 속 주인공의 맘을 따라가며 인생을 생각하게 되어 반합니다.

어느 한 부분 빼놓은 곳이 있을까 봐 걱정하며 책을 바라보던 모임의 구성원들...

너무 아름답고 잔잔한 이야기라 조만간 책 읽기 봉사자 책소개 시간에 소개하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책은 PPT로 보여드려야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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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데서 온 손님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2
안트예 담 글.그림,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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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데서 온 손님 / 안트예 담 / 한울림어린이 / 2017.09.13


책 소개의 주제는 '난민'

책 가지고 놀기
- 안트예 담의 작품 함께 보기 : 색깔 손님,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
- 상자 안에 나만의 집 만들기
- 조명(빛) 놀이 또는 그림자놀이


낯선 손님 리산더는 생쥐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낯선 손님과 함께 공간이 마땅치 않고 먹거리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리산더의 등장에 가족들 모두 경계의 눈빛이 가득합니다.

저는 키가 큰 생쥐. 루이스와 닮은 것 같아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 내 주위에 다른 이의 방문은 싫지요.
책을 읽는 동안 루이스의 표정에 집중을 하게 되네요.
리산더의 방문에 변하는 얼굴에 가족을 이끌어 가는 이로써

외부인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책임감이 느껴져요.

(리산더가 들고 있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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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도라는 '왜 집이 없을까?"
호기심 많은 카팅카는 "이것 봐. 봉지에 씨앗이 잔뜩 들어 있어."
각각의 캐릭터 속에 주위에 다른 이들의 성격이 보이네요.
같은 상황에도 이리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르게 반응을 하는데.
우리는 자기가 생각한 방향과 같을 것이라는 단정하고 상대방을 이야기하지요.
'다르면 배신. 같으면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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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더의 낯선 행동들은 생쥐들의 걱정이 늘어나며 짜증이 가득해집니다.
결국 걱정과 불안, 두려움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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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내 생쥐 카팅카의 "넌 집 안이 지저분해지는 게 기분 좋지? 그렇지?"
라고 마음을 열고 걱정스러운 부분을 이야기를 하는 순간, 리산더의 표정이 바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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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리산더의 선물에 더 아름다워진 공간과 풍성한 식탁이 차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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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예 담은 《색깔 손님》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에 이어,
이번 책도 입체 일러스트 기법을 사용해 풍성한 공간감과 자연스러운 생동감을 담아냅니다.
저자가 창조한 네모난 상자 속 생쥐들의 집과 수십 장의 캐릭터 그림들,
다양한 각도와 줌아웃을 번갈아 활용한 촬영하고
아침햇살과 저녁놀, 깊은 밤 조명 빛으로 섬세하게 구분하여 표현된 노란색 조명을 이용했습니다.
- 출처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및 사진



쥐구멍을 막고 싶다는 이야기에 국경 개방의 고민하는 현실이 떠오르네요.

국경 개방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오는 이들.
살 곳과 먹을 것을 내어줄 인도주의적인 문제와 자국의 안전과 이익이 결정되니
쉽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왜 본인의 모든 것들을 버리고 여기로 올 수밖에 없었는지.
우리나라의 불안한 현실에 우리가 패배를 하면 우리도 난민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글로 직접적인 화두를 던진 것도 아닌데..
생쥐 마을에 나타나 빨간 도마뱀 리산더를 보고 참 많은 생각에 빠져드네요..


* 우리나라의 난민 문제
내전과 종교, 인종차별 그 외 여러 이유들로 차별과 박해를 받다가 마음 놓고 살 곳을 찾아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멀고 먼 타국의 문을 두드린 이들을 우리는 난민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는 2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UN은 해마다 6월 20일을 세계 난민의 날로 지정하고 심각한 난민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려

보호를 촉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UN 회원국인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난민 신청을 받기 시작해,

2017년 7월까지 2만 7천여 명에 이르는 난민 신청을 받았고,

이중 1만 7천여 건의 심사를 진행해 732명을 난민으로 인정했습니다.

4.2퍼센트만이 난민으로 인정받은 것인데, 이는 전 세계 평균 난민 인정률인 38퍼센트에는 못 미치는 숫자입니다.

(출처: 2017년 7월 호 출입국 외국인 정책 통계월보, 법무부)

작년 이쯤에 한울림출판사에서 '난민' 관련 책을 출간하였지요..

책이 아름답지만 내용은 슬펐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한 번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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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한 이유가 있어요 그림책 마을 15
토니 로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지각한 이유가 있어요 / 토니 로스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09.20 / 원제 Our Kid (2017년)

제가 느끼고 생각한 책의 주제는 '이유 들어주기'라고 정했어요.

책 가지고 놀기 / 독후활동

- 공룡 찾아보기

- 책 속의 의성어, 의태어를 재미난 몸짓으로 그리고 조금 요란스럽게 소리 내어 읽기

표지의 그림을 보면 지각을 했다고 저렇게까지 기운 빠진 모습일까요?

파랗고 긴 모자에 쓰인 'N'은 No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요

표지를 넘겨보니

처음부터 빵!!! 터졌어요. 이 염소의 이름인 '우리 아기'래요..

꼬마 염소 우리 아기가 또 학교에 늦었다고 해요.

게다가 숙제도 가져오지 않았고. 더 큰일은 교복도 입지 않은 거죠.

선생님은 이유도 듣지 않고 곧바로 교실 구석에 앉는 벌을 내리시네요.

그랬더니 우리 아기가 "제 애기 좀 들어 보세요. 선생님."

그럼, 우리 아기의 이야기를 들어보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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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늦은 이유는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느닷없이 나타난 잠수함에 해적을 쫓는 고등어 함장,

주인공의 가방과 숙제, 입고 있던 바지까지 가져 간 커다란 해적 공룡,

구원의 손길을 내민 친절한 코끼리의 도움으로

악어들이 득실대는 바다를 건너 학교까지 오게 된 이야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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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생님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벌을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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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거대한 우주선이 도착하고 외계인 손에 있는 책가방, 바지...

이 모든 일이 지나가고서야 선생님의 용감하게 외계인을 상대한 우리 아기를 칭찬하지요.

"내일은 늦게 와도 돼"

마지막에 외계인과 함께 온 공룡이 어디선가 ???

다시 책을 돌려 공룡들이 나온 페이지를 보니 전부 해적 공룡인 줄 알았는데..

착한 공룡이 해적 선장의 목덜미를 물고. 해적 공룡이 착한 공룡을 공격을 하네요.

다음 페이지에서는 착한 공룡이 우리 아기의 바지를 물고 가서 해적 공룡들을 쫓아오게 하네요.

중간에 공룡 공부도 잠깐 하게 되었네요.

착한 공룡 아파토사우루스 / 브라키오 사우루스인지 아리송하지만.

해적 공룡은 티라노사우르, 트리케라톱스, 벨로키랍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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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그래, 오늘 뭐 재미있는 일 있었니?"라는 부모님의 이야기에

"아무 일도 없었어요."라는 우리 아기의 대답에 뭔가 얻어맞는 기분이 들어요.

부모 역시 선생님처럼 아이의 이야기를 상상으로 치부해 버리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 모든 게 상상이었을까요?

엄마들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있잖아요.

그렇지요? ㅠ.ㅠ

특히 내 아이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좀 더 편안하게 경청을 하고 공감할 수 있지요.

(웃픈 현실... )

내가 과연 어디까지 아이의 이야기를 진실되게 들었던가?

급 반성하게 되네요.

저희 아이는 학교에 안 가련다는 말은 하지 않네요. 학교에 가는 재미가 뭐가 있을까요?

뭐든 재미가 있어야 하고 싶은 맘이 생기지 않을까요?

친구들과 노는 재미, 급식을 먹는 재미, 선생님을 만나는 재미, 방과후 활동의 재미....

저희 아이는 육상부 참여하는 재미에 일찍 가고 있어요.

달리기를 잘 하지는 않지만 학교에서도 선수 발굴의 목적은 아니더라고요.

방과 후 친구들과 놀 수 없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학교를 가면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재미에 일찍 서둘러 가네요.

그전에는 저희 아들도 간당간당.. 지각생이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선생님과 신경전을 하는 '지각대장 존'과는

달리 주인공 우리 아기의 모험을 즐겁게 함께 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는 '지각대장 존'보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이 생각나요.

다~아 이유가 있는 거라고 말하는.. 아이와 아빠. ㅋㅋ

'이유가 있어요', '불만이 있어요'

중간중간의 의성어 의태어의 조합에...

아이의 맘이 즐겁고, 슬프고, 힘들고, 급할지... 함께 그 기분을 오르내리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큰 소리로 읽고. 몸짓으로 따라 읽으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작가님은 나이가 여든이라고 하시네요.

그림책을 볼 때마다 모든 작가의 상상력에 그저 감탄만 쏟아내지만..

세상의 풍파에서 피터팬 같은 맘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작가님들이 위대해 보여요.

작가 토니 로스는 혼자 작업한 그림책도 있는데

린제이 캠프, 진 윌리스, 등 글 작가와 더 많은 작업을 했네요.

린제이 캠프와 함께 작업하여 제가 좋아하는 책 '왜요?'가 탄생했네요.

많은 '왜'라는 책이 있지만..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그 신선한 충격은

제 맘에 이 책이 '왜'를 대표하는 책으로 남아있네요.

왜요? / 린제이 캠프 글 / 토니 로스 그림 / 베틀북 / 200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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