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3 - 두 고양이 이야기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호세 가리발디 채색 / 보물창고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도그맨 3 - 두 고양이 이야기 / 대브 필키 글 / 호세 가리발디 그림 / 심연희 옮김
보물창고 / 2018.10.25 / Wow 그래픽노블 / 원제 Dog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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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의 세 번째 책은 '두 고양이 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본문의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숨은 이야기(인트로 부분)에서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 A tale of two cities>의 작품을 오마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그 어렵고도 무거운 이야기를 도그맨의 특유의 웃음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놀랍다.

목차를 보면
숨은 이야기에서는 세 번째 책이 나오게 된 이야기와
돌아온 무적의 경찰은 전권의 이야기를 아주 간단하게 들려준다.
10개의 소제목으로 세 번째 이야기들이 진행된다.

줄거리는
최고의 악당 페티는 도그맨 일당을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DNA 복제 머신을 구해 자신과 똑같은 악당을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DNA 복제 머신에서 나온 복제물은 자신과 똑같은
아기 고양이.
복제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기 고양이를 키우는 19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
페티는 꼬마 페티에게 사악한 마음을 강요하지만 아기 고양이는 언제나 해맑다.
세상을 파괴하라고 만들어 준 만능 로봇과 수건돌리기를 하려고 하고,
페티가 무슨 말을 하든 “왜?”라고 되물으며 페티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이렇게 페티가 육아에 정신이 없는 동안, 페티를 능가하는 휙휙이가 돌아온단.
2권에서 죽었던 물고기 휙휙이는 더 강력한 힘으로 돌아온 것이다.
휙휙이는 도그맨과 그의 친구들, 꼬마 페티까지 없애 버리려 하는데...
과연 도그맨과 꼬마 페티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를 지켜보는 페티의 선택은 무엇일까?

역사가 격변하는 순간,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선택을 하는가,
이것이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읽는 포인트였다면,
발명의 시대, 깜짝 놀랄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도그맨과 페티는 저마다 어떤 선택을 하는가,
이를 지켜보는 것이 바로 <도그맨 ③두 고양이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다.
-출판사 책소개 중-

<도그맨>을 한 번도 읽지 않은 독자는 있지만 한 번만 읽은 독자는 없다.
뭐~ 좀 식상한 멘트이지만... 사실이 그렇다.
<도그맨>의 매력은 쫌.  쫌.. 쫌...한다.
스토리는 1편부터 읽어오면 더욱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지만
3권을 먼저 보아도 스토리가 끊기지는 않는 것 같다.

 


 



 

-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

<도그맨> 시리즈의 화제의 코너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이 유치찬란한 책장 넘기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책을 받고 가장 먼저 찾는 코너이다. ㅋㅋ
무려 3단계의 책장 넘기기의 달인 코스!

1 단계 : 왼손을 '왼손을 여기에'라는 표시된 점선에 놓고 책을 평평하게 펼친다.
2 단계 :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고 책장을 잡는다.(이 또한 친절하게 책에 표시되어 있다)
3 단계 : 이제 오른손으로 책장을 빠르게 앞뒤로 넘기면 그림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변한다.
TIP! 입으로 직접 효과음을 내면서 '팔랑팔랑' 즐기는 책장 넘기기!
주의사항 : 재미있다고 찢는 실수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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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그맨의 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대브 필키의 작가님의 정보도 있다.
도그맨 2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14101564


 



- 앞으로의 도그맨... -

앞으로도 계속 출간되는지 궁금해서 작가 이름으로 검색을 했다.
휴~우! 총 6권의 시리즈다. 아직은 3권을 더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번역가 심연희 작가님의 유쾌한 문장 솜씨에 다시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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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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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네, 물 주쇼!
박영옥 지음, 엄정원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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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네, 물 주쇼! / 박영옥 글 / 엄정원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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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얼마 전 환경에 관한 주제로 그림책을 모아서 보았는데
1년 전 읽고 다시 읽게 된 <아픈 바다>를 보며 엄정원 작가님에 관심이 생겼어요.
때마침 엄정원 작가님이 그림 작업을 하신 신간을 보게 되다니 너무 반갑네요.
밝아진 표지의 색감에 기대감 up!


 



 

줄거리

비가 오지 않자 마을에는 풍물 소리가 가득하지요.
“물 주쇼, 물 주쇼, 용왕님네 물 주쇼! 뚫이라, 뚫이라, 물구멍만 펑펑!”
사람들이 우물 앞에 모여 이렇게 외치며 춤을 추지요.

"할아버지, 용왕님은 우물 속이 아니라 바닷속 용궁에 살잖아요."
"저 우물 속엔, 바로 그 용왕님이 사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단다."
우물이 궁금했던 아이는 우물 속을 들여다보다가 그만 깊은 우물 속에 빠지고 말아요.

꿀렁꿀렁 파도를 일으키며 다가오는 커다랗고 검푸른 물체, 용이다!
용의 이름은 미르. 미르는 하늘문이 닫히기 전 태어난 마지막 용이라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오랜 세월 우물 속에 갇혀 있었다고 하지요.
그런 우물 뚜껑인 하늘문을 아이가 열었던 거죠.
미르는 아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물회오리를 일으키며
우물 벽을 돌아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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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의 본문 사진 출처 : 알라딘 책 소개



 

책을 읽고

우물에서 희뿌연 구름 기둥이 회오리쳐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갔고,
두둑! 두두두둑!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본문 속의 이 글은 바로 용오름을 설명하는 글이지요.
바로 <용왕님네, 물 주쇼!>가 시작된 이야기가 되는 거래요.
'용왕굿'과 '용오름'을 소재로 옛 우물 깊은 곳에 갇혀 있을지 모르는
용에 대한 상상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고 해요.

글보다는 그림에 맘이 빼앗겼던 책이에요.
용을 좋아하는 저인데 우리나라 용이 멋지게 그려지기보다는

밝고 조금 귀엽게(?) 그려진 용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 미르 -

용(龍)을 뜻하는 순우리말.
미리내(은하수)도 용천(龍川)이라는 의미.
『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는 ‘龍(용)’자를 ‘미르 룡’이라 하였다.
여기서 용의 순수한 우리말이 곧 ‘미르’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미르는 물[水]의 옛말 ‘믈’과 상통하는 말인 동시에
‘미리[豫]’의 옛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말인 듯하다.
그것은 언어학적인 측면에서의 고찰이 아니라 하더라도
실제로 용이 등장하는 문헌·설화·민속 등에서 보면
용의 등장은 반드시 어떠한 미래를 예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용 [龍]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용신 [龍神] -

사해(四海) 바다를 관장하는 신. 기우, 풍어, 풍년, 무사항해 등을 담당하는 신으로,
동신(洞神)으로 모셔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 내륙 지방에서는 샘이나 우물에서 용왕제를 지내기도 한다.
용신은 남성과 여성이 있다. 남신은 주로 해일과 바람을 관장하고,
여신은 비와 구름을 관장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신 [龍神] (한국민속신앙사전: 무속신앙 편, 2010. 11. 11., 국립민속박물관)


 



 

- 엄정원 작가님의 소개 -

작가님의 소개 내용의 글이 맘에 들었어요.
2011년  출간된 <아픈 바다>에서 만난 작가님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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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간된 <용왕님네, 물 주쇼!>에서도 우주와 관련된 외계인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하늘을 정말 좋아하시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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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원 작가님의 쓰고 그린 책은 <아픈 바다> 한 권이지요.
다른 책들은 모두 그림 작업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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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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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데르센의 사진 촬영 & 라이트룸
데르센 김용만 지음 / 성안당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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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데르센의 사진 촬영 & 라이트룸 / 데르센 김용만 / 성안당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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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진으로 전달되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사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사진은 글자보다 강한 느낌으로 보이고 시각적 전달력이 강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마치 그림처럼 글을 읽지 않고 사진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사진이 더 좋은 사진일까 고민하는 나에게는 꽤 괜찮은 책이었다.

 

 

목차

PART 01 카메라와 렌즈를 알면 라이트룸이 보인다
PART 02 무엇보다 중요한 사진 관리와 라이브러리 사용하기
PART 03 카메라와 렌즈를 알면 라이트룸이 보인다
PART 04 좋아 보이는 인물사진 촬영과 라이트룸 보정
PART 05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일상 사진과 라이트룸 보정
PART 06 대박을 부르는 쇼핑몰 사진 촬영과 라이트룸 보정

이렇게 6개의 PART 와 Part에서 다시 Section으로 나뉘어 있다
각  Section에서는 다양한 소주제를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PART 04의 인물사진에는
인물사진의 기본 촬영 방법 / 유형별 인물 촬영 노하우 / 야간에 인물 사진 / 아이 / 여자 친구
등의 다양한 Section이 있다.
각  Section은 다시 나뉘어서 단계별로 나아가면서 더 자세하게 더 꼼꼼하게 알려준다.
또, Special 불꽃 사진과 음식 사진 촬영에 대한 내용도 굉장한 Tip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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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별로 Section을 나누고 단계별로 더 꼼꼼하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내 사진에 느낌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은 소질, 미적 감각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촬영 방식의 차이 때문이라고 한다.
빛의 방향과 성질을 고려 후 그림자도 보고 주변 구조물도 맞게 설정하고...
이런 촬영 과정이 생갹되면 보정 기법을 적용해도 같은 느낌의 이미지를 얻지 못한다고 한다.
이 책은 사진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빛을 이해하고
결과물을 보정하는 실습까지 진행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이라고 한다.
작가의 어떤 말보다 가장 와닿은 것은
맞다. 사진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관심'은 나를 변화시키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중 하나인 것 같다.
작가의 블로그 : http://dersen.tistory.com/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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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빵 대백과 - 정통 독일 빵의 모든 것
모리모토 토모코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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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빵 대백과 - 정통 독일 빵의 모든 것
모리모토 토모코 /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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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빵을 일본 작가가 이야기한다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작가 모리모토 토모코도 덕후네 덕후. 독일 빵 덕후. ㅋㅋㅋ
 덕후가 쓴 글을 읽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이 도착하고 가장 먼저 찾아 본 부분은 작가 이력!
독일식품보급협회 대표. 주식회사 엘펜 대표이사.
독일에서 11년 동안 살다 귀국 후 200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독일 식품ㆍ식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일본인 최초로 독일 맥주 소믈리에 자격인 ‘되멘스 아카데미 비어 소믈리에’를 취득했다.
역시~ 독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 열정이 있나 보다.

▼ 무려 4페이지에 걸친 목차.
100개의 빵을 소개하지만 그와 동시에 독일에 대한 이야기들이 함께 실려 있다.
음식이라는 게 그 나라의 문화에 떨어질 수 없으니.. 너무 당연한 부분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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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목차 앞에 한 페이지를 이런 색감으로 구성하여 다른 페이지들과는 차별되어 있어서
목차의 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보이는 구성이라 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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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를 넘기면 '빵의 나라 독이'이라는 독일 지도가 등장한다.
동시에 각 지역의 빵이 실사 사진으로 함께 올라왔다.
빵의 지도를 만들다니.... 오호~ 신통방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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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대한 설명하는 하는 곳에는
빵에 들어가는 재료와 만드는 법, 지역, 발효방법, 용도까지 다양하게 설명되어 있다.
빵을 만들 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레시피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독일 빵 문화를 전달하는 목적을 두었다는 책이니 레시피는 하나의 설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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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빵들은 우리가 빵집에서 보는 화려함 빵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요즘 대세 중 하나인 '건강 빵'인 것 같다.
흰 빵을 싫어하는 독일 사람들.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호밀. 귀리, 잡곡을 섞어 반죽하고 효모를 넣어 발효하여 빵을 굽는다.
대형 빵의 묵직한 크기와 모양보다는 아래의 소형 빵은 조금 귀엽기는 하다.
 하지만 모양은 단순하고 맛도 효모의 발효 시간에 따라 시큼하기까지 하다고 하니..
분명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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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빵의 종류




▼ 책을 처음 볼 때는 너무 많은 목차와 페이지의 순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중간중간 필요한 이야기를 하면서 첨부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또한 목차에 따로 정리가 되어서 책에서 페이지를 찾기는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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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빵 이해하기의 소목차들이다.
독일에 대한 많은 이해와 평소 먹는 빵에 대한 자투리 상식들도 깨알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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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빵사의 편력(遍歷) 수업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는 기술 및 기능 인력 제도를 위한 만든 제도이다.
초등 4학년까지는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지만 그 후에는 진학 코스와 직업훈련 코스, 두 가지로 나뉜다.
제빵사처럼 기술을 익히고 싶은 사람은 5~6년 상급학교에서 배운 후
다시 3년간 직업훈련 코스(학문적인 교육과 직업훈련(견습생 수업)을 동시에)를 밟아야 한다.
그 후에 다시 시험에 합격하면 게젤레(전문기술 자격) 자격을 취득 후
마이스터 시험에 도전하든지 편력 수업을 하든지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그중 제빵사 마이스터 시험은 6일간에 걸쳐 실시되면 제빵 실기와 이론 외에도 많은 시험을 치른다.
마이스터 자격은 현재 대학의 학사와 동등하게 인정받고 EU 자격제도에도 해당한다.

편력(遍歷) 수업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를 경험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편력 수업의 목적은 모르는 곳에 가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기 위함이다.
하지만 19세가 이전에는 정보가 현재처럼 발달하지 않았으니 꼬옥 필요했을 것이다.
편력 수업은 3년하고도 하루. 그 고장에서 50km 떨어진 곳으로 나가야 한다.
최소의 짐만 가지고 가며 스마트 기기의 휴대를 인정하지 않는다.(그 외에 제약들이 있다)
그들의 복장은 특별해서 편력 중인 게젤레를 알아볼 수 있다.
클루프트(자켓, 조끼, 셔츠, 바지, 모자가 세트)라는 복장과 슈텐츠라는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사진 속에는 제빵 직인의 표시인 브레첼이 붙은 지팡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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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빵 문화를 무형문화유산에 등록했다니 놀랍다.
사라져가는 문화를 지키려는 독일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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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뒤쪽 날개 있는 이 책들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식재료 사전, 카레 도감, 세계의 샌드위치 도감인데 읽으면 먹고 싶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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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열된 목차의 책을 나름 정리하였으나 여전히 널려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 책을 한 번 보고 나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나는 빵을 자주 찾는 사람이 아닌데도...)
독일 빵에 대해 많은 자료가 담긴 이 책은 독일 빵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백과사전, 자료집으로 한 권쯤은 가지고 있을 법한 책 같다.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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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 사계절 그림책
이지은 지음 / 사계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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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 / 이지은 / 사계절 /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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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 속 곰의 전체 모습이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책을 받고 가장 먼저 한 것은 뒷표지 보는 거였지요.
두 발로 나무를 꼬옥 잡고 있는 곰의 모습은 너무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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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빨간 열매는 희망의 열매인데 이지은 작가님은 어떤 의미로 쓰셨는지 궁금해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지요? 빨리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혼자 일찍 일어난 아기 곰은 머리로 떨어진 빨간 열매를 맛보지요.
또 먹고 싶은 맘으로 나무를 올라가지요.
'아!' 아기 곰이 빨간 열매를 발견했어요.
아니네요. 애벌레에요. '안녕하세요?'
'아!' 이번에는 빨간 열매가 맞을 것 같아요.
아니네요. 다람쥐예요. '안녕하세요?'
다시 또 발견하지만 아니네요.
올라가요. 올라가요. 다 올라왔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응?'
엄청 큰 빨간 열매를 발견하고 허공으로 발을 내딛지요.
'아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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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떨어지는 아기 곰은 엄마 곰의 가슴에 무사히 안기지요.
책 속의 글자 폰트는 작고 때론 방향이 바뀌고 있지요.
글자의 방향에 따라 한 글자씩 읽다 보면 그 울림은 마음속에서 공명되어 파장의 크기가 커지네요.
특히 '떨 어 져 요.', '떨 어 져 요.', '떨 어 져 요.'의 3번의 반복은 겁이 날 정도네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보이는 떨어지는 아기 곰의 위치 때문인지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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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이 우리 아이들이라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혼자서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이 이입되네요.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꿈을 향해 나가지요. 
그걸 지켜보는 어른들의 무덤덤한 얼굴들.
그리고 아기 곰은 꿈을 향해 자신을 내던질 수 있었던 것은
떨어져도 든든하게 받아줄 누군가가 있기에 무모한 도전을 해 본 것은 아니었을까?

얼마 전 자신의 환경이(때리는 아빠, 가출한 엄마, 반항하는 동생들..)
더 이상 변화되지 않고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그 스트레스로 자신의 피부를 물어뜯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후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왜 이리 한 장면 한 장면이 맘이 아리는 걸까?
아직 줄거리도 읽지 않았는데...'
책을 처음 보던 날 들었던 의문이었어요.
그리고 줄거리를 읽고 그림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답답함에 놓였어요.
하지만 이제 알게 되었어요. 스트레스로 자신을 학대하는 아이가 생각났다는걸요.
든든하게 받아줄 누군가가 없다는 그 아이..

건너 건너 들을 이야기라서 그 아이에게 어떤 도움도 줄 수 없지만
아무 도움을 줄 수 없는 무력한 저를 보게 돼요.
큰 아이 또래의 아이라서 더 많은 생각을 했나 봐요.
큰 아이에게 오늘 하루에 위로를 건네고 내 아이에게 따스한 맘을 심어주고
아이도 누군가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넬 수 있게 해 보려 해요.
이 글을 마무리하려는 시간쯤 아이가 돌아왔네요. 꼬옥 안아 주었어요.
저보다 훌~쩍 커버린 아들을 안기보다는 안기는 거겠지요.
엉덩이도 토닥거려주고 추워진 밤공기에 차가워진 귀에도 따스한 손을 올려주었어요.

▼ 마지막 페이지에 보여주는 '노란 열매도...'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듯해요.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네요. 어떤 이야기를 안겨주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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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이야기와 글자 폰트, 흰 바탕에 먹과 빨간색의 제한된 색의 사용은
오로지 작품의 세세한 부분까지 들여다보게 하네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희망의 빨간 열매였는데
이제는 참~ 많은 감정과 생각을 주는 <빨간 열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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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은 작가님 인터뷰 -

책을 만나서 읽고 나면 작가님이 다르게 보일 때가 있어요.
작가님의 책을 찾아서 다시 보게 되고 소장 욕심을 내면 저에 맘에 들어온 작가님이 되시는 거죠.
(뭐~ 작가님 입장에서야 제 맘에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 뭐가 중요하겠어요.)
이지은 작가님의 책을 알고는 있었지만 작가님이 맘에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빨간 열매>를 읽고 <종이 아빠>, <할머니 엄마>를 다시 들여다보게 되네요.
그리고 이지은 작가님이 그림 작업을 하신 책들도 쭉~
매 책마다 그 느낌이 너무 다르네요.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가님이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개가 '쿵'이래요.
'쿵'하고 작가님께 떨어졌고 <빨간 열매>를 작업하는 동안 많은 영감을 '쿵'이에게서 받으셨다고 해요.
이런 이야기들이 여기에 있어요 ▶ http://ch.yes24.com/Article/View/37054

 




- 사계절 출판사의 출간 이벤트 -

작가님의 사인이 들어간 책이라네요.
사인과 함께 곰을 그려 넣으셨네요. 그림 속 아기 곰의 포즈가 다 다르네요.
엽서에 노트까지...  우왕! 푸짐하네요.
한정 수량이라니 이왕이면 선물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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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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