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 - 벽화 마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사회탐구 그림책 6
F. 이사벨 캠포이.테레사 하웰 지음, 라파엘 로페즈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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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 - 벽화 마을이 어떻게 생겨났을까

F. 이사벨 캠포이, 테레사 하웰 글 / 라파엘 로페즈 그림 /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2019.02.15 / 사회탐구 그림책 6

원제 Maybe Something Beautiful: How Art Transformed a Neighborhood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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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출판사 보물창고의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를 정말 좋아해요.

사회 속에 일어나는 관심 밖의 분야를 그림책을 통해 알게 되었거든요.

이번에는 무슨 이야기일지 기대가 가득해요.


 



 

 

 

줄거리

회색빛 도시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녀 '미라'가 살고 있어요.

마을 사람들에게 색색이 담긴 그림을 건내고 그늘진 담벼락에는 반짝이는 태양을 붙여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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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미라는 화가 아저씨가 자신이 붙여 놓은 태양 그림을 관찰하고 있는 것을 보았지요.

그러더니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미라에게 붓을 건네지요.

"너도 해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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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아저씨가 벽돌에 그림을 그리면 미라는 색칠하고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었어요.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살사, 삼바, 탱고를 추듯 신나게 붓을 휘둘렀지요.

벽을 다 칠하고 나서 쓰리기 분리수거함과 벤치를 칠했어요.

보도에는 시를 적고 해살을 그려 넣었지요.

"여러분, 여러분은 모두 예술가예요!

온 세상이 여러분의 캔버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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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평범한 소녀인 미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리기에 대한 고민이 가득하지요.

이 소녀가 처음부터 세상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았을 거예요.

좋아하는 무언가를 나누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 맘.

저 역시 좋은 그림책을 보면 자꾸 알려주고 이야기 나누고 싶거든요.

아마도 미라의 그 맘과 제 맘이 같아서 미라에게 빠져드네요.

첫 장면을 보면 색색의 아이 방을 뺀 도시는 회색빛으로 색이 없는 곳이네요.

화가와 아이가 시작한 벽화 그리기를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니

도시가 점점 아름다워지고 생동감이 느껴지네요.

최근에 만난 작품 중 딱! 이 그림이 있었어요.

얼마 전 만났던 <꿈을 두드리는 아이>의 그림 작가님이세요.

그림 작가 라파엘 로페즈는 멕시코의 영향으로 선명한 색과 선을 주로 사용한다고 해요.

와!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네요.(혼자서 막~ 반가워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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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 -

세상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넓은 시각으로 지구 곳곳에 일어나는 사회 현상들을 탐구하는 그림책입니다.

제가 처음 만난 책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는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어요.

제가 '사회탐구 그림책'을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지요.

사회 문제에 관한 그림책이 멋지고 아름답고 다시 보아도 매번 그 느낌을 전달받아서 좋아요.

그 후에 출간되는 책들도 다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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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국기 국가 사전

2.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3.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 핵폭탄은 최초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4.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5. 외국에서 온 새 친구

6.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 - 벽화 마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 벽화 마을 이야기 -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은 실제로 있었던 일의 이야기라고 해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이스트빌리지는 원래 회색빛 마을이었어요.

화가인 남편과 디자이너이자 마을 대표인 아내가 '벽화프로젝트'로 마을을 바꾸기 시작했지요.

바로 이 책의 그림 작가인 라파엘 로페즈와 캔디스 로페즈 부부였지요.

경찰, 화가, 선생님, 아이들, 노숙자까지 나이, 인종, 직업을 가리지 않고 모두 자원봉사가 되었지요.

"예술을 통해 우리 마을을 변화시키자"라는 목표였지요.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은 로페즈 부부와 묵묵히 동참한 이웃들을 기념하고자 만든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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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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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 코끼리
고정순 지음 / 만만한책방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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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 코끼리 / 고정순 / 만만한책방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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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가 그림책을 읽는 방법 중 하나인 작가별로 읽기가 있지요.
그중 고정순 작가님의 책 <가드를 올리고>를 읽고 푹 빠져버렸어요.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한 권씩 잊지 않고 도서관에서 찾아보는 중이에요.
고정순 작가님의 신간 소식을 듣고 반가웠지요.
 






줄거리


아무나 오를 수 없는 돌산 아래 소년 데헷과 아기 코끼리 얌얌이 살고 있어요.
데헷은 날마다 고철을 주워 산 넘어 대장장이 삼촌에게 가져다주는 일을 하지요.
데헷의 곁에는 언제나 아기 코끼리 얌얌이가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얌얌이가 죽고 말았어요.
데헷은 눈물을 쉽게 멈추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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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흘려 보낼 수 없던 데헷은 철사를 모아 얌얌이를 닮은 거대한 코끼리를 만들지요.
데헷은 철사 코끼리를 얌얌이라고 믿었지요.
철사 코끼리가 지나가면 소리는 시끄러웠고, 사람들은 길을 비켜야만 했지요.
데헷은 점점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고 아무도 데헷 곁에 다가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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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 코끼리 때문에 사람들이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
"데헷, 네 손을 봐. 온통 철사에 찔린 상처투성이잖아."
철사 코끼리를 멈추니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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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은 철사 코끼리를 대장장이 삼촌에게 데려갔어요.
데헷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내가 이별을 잘 할 수 있을까?
얼마나 아파하고 이별을 놓아야 할까?
이별의 아픔은 누굴 위한 것일까?
나와 이별한 이는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나와 이별한 이는 내가 아파한 깊이를 공감하고 그만 되었다고 할까?
세상에 쉬운 이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만... 아픔을 덜 표현하려고 한다.
하지만 누르지 말아야겠다. 곪아서 터지면 더 아프니까...


포스팅을 하면서 <철사 코끼리> 텍스트만 자판으로 옮겨 쓰면서

'이별은 한 번은 겪는 일이지'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장면과 텍스트가 더해지면서 밀려오는 아픔은
두꺼운 철사가 몸에 닿는 것처럼 차갑고 얇은 철사가 몸을 찌르는 것처럼 아리네요.
 







- 고정순 작가님 -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그림으로 그릴 수 없는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지만....'
작가의 소개란에 이 멘트가 있어요. 와~ 역시 내가 좋아할 그런 멋진 작가였다고 생각하는 순간!
'언제나 실패한다.'
다음 멘트에 이 문장이 있지요. 푸하하~ 정말 멋진 작가이지요.
고정순 작가가 출간 한 작품 중 작가 스스로는 어느 작품이 성공한 작품일까?

독자인 나에게는 모든 작품이 글로 쓸 수 없어서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렸고

그림으로 그릴 수 없어서 이야기가 된 것 같은데....
한동안 고정순 작가님께 빠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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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 작가님이 직접 쓰고 그린 책만 출간일 순서로 정리했어요. 그림 작업을 한 그림책들이 몇 권 더 있어요.





 


 

- '이별'에 관한 그림책 -


정말 멋진 날이야 / 김혜원 / 고래뱃속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어요 / 스텔라 미카일리두 글 / 마리오나 카바사 그림 /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옆집 친구 / 키야노 사토코 / 정주혜 번역 / 담푸스

우리 집 팔아요! /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글 / 바루 그림 /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

이백 하고도 육십구 일 / 로알 칼데스타 글 / 비에른 루네 리 그림 / 이유진 옮김 / 책빛

안녕 / 안녕달 / 창비

다시 만나게 될 거야 /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글 / 샤를로트 코트로 그림 / 임희근 옮김 / 노란상상

어느 날, / 이적 글 / 김승연 그림 / 웅진주니어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 그뤼 모우르순 / 한주연 옮김 / 찰리북

우리가 헤어지는 날 / 정주희 / 책읽는곰

이사 가는 날 / 리비 글리슨 글 / 안나 피그나타로 그림 / 서나연 옮김 / 한솔수북

누가 상상이나 할까요? / 주디스 커 /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종이별을 아니? /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글 / 샤를로트 코트로 그림 / 임희근 옮김 / 노란상상

친구와 헤어져도 / 안드레아 아투라나 글 /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올레아 그림 / 김영주 옮김 / 책속물고기

만남 / 백지원 / 봄봄출판사

강아지 천국 / 신시아 라이런트 / 류장현 옮김 / 책공장더불어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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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와 나
프란체스카 산나 지음, 김지은 옮김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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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와 나 / 프란체스카 산나 / 김지은 옮김 / 미디어창비 / 2019.01.10

원제 Me and My Fear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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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작가 프란체스카 산나의 <긴 여행>을 좋아하지요.

주위에 소개도 많이 했던 책이라 신작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신간 책 소식만 들어도 너무너무 좋네요.

프란체스카 산나의 긴 여행은 아픔을 아름답게 이야기했지만 사실을 많이 아픕니다.

아름다워서 좀 더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아름다움에 다시 아파지거든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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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오래된 비밀이 하나 있어. '쿵쿵이'라는 꼬마 친구야.

쿵쿵이는 언제나 나를 돌봐 주고 지켜 줬어.

우리 둘은 새로운 걸 찾아다녔어. 그럴 땐 서로 꼭 붙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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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 새로운 나라에 온 뒤로 쿵쿵이는 더 이상 꼬마 친구가 아니야.

쿵쿵이는 커지고 또 커졌어.

나는 밖에 나가서 새로운 이웃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쿵쿵이가 꼼짝도 안 하려고 해.

(쿵쿵이의 크기가 집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소녀가 문을 열기조차 어려워요)

학교에 가야 하는데, 쿵쿵이는 가지 말래.

쿵쿵이는 새 학교를 싫어해. 선생님이 내 이름을 잘못 불러서 화가 났거든.

나는 그냥 실수였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날마다 점점 더 외로워졌어.

쿵쿵이는 친구들이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대.

어느 날 우리 반 어떤 아이가 나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게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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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이야. 밖에 나가서 그 아이랑 놀고 싶어. (점점 작아지는 쿵쿵이네요)

운동장에서 뛰어노는데 개 한 마리를 짖어 대자 그 아이는 낯설고 작은 것 뒤로 재빨리 숨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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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에게도 나처럼 비밀 친구가 있었던 거야.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게 많지만 괜찮아.

다른 아이들에게도 자기만의 비밀 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




 

책을 읽고

제목이 왜 '쿵쿵쿵일까?'

아마도 두려움이 생기면 심장이 요동치는 이유일 것 같아요.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숨겨야 하는 것, 부끄러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으며 그런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어떤 날은 그 두려운 감정이 걷잡을 수 없게 커지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안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은 누구에게나 있는 거죠.

작가의 전작인 <긴 여행>의 이어진 내용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평화로운 삶을 찾아 자기 나라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난민의 여정을 이야기 한 <긴 여행 / 풀빛>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들을 <쿵쿵이와 나 / 창비>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긴 여행>과 <쿵쿵이와 나>는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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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지와 뒤면지 속의 쿵쿵이가 재미있어요. 보이지 않던 쿵쿵이가 짠~

 

 

장면 속의 그림의 변화로 글자 텍스트가 아니더라도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이런 그림책을 만나면 왠지 보물을 만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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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가 왜 밖으로 나가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장면인데요.

쿵쿵이 손에 들려 있는 친구가 그려준 그림에 자신과 비슷한 친구가 있었거든요.

아마도 그 친구가 궁금해서 밖으로 나갈 용기를 내어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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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만 두려움이라는 비밀 친구가 있는 것은 아니지요.

개에게도 두려움이라는 친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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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친구들이 자기만의 두려움이 있다고 보여주는 장면이네요.

얼굴색이 다른 친구들이고 크기도 모양도 다양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네요.

쌍둥이들도 각자의 두려움이 있고 비밀 친구의 크기가 다르네요.

 


 



 

- 프란체스카 산나(francesca sanna) -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스위스 루체른 아트 앤 디자인 스쿨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건축학을 전공했다는 그녀는 항상 색과 그림의 이론을 공부했다고 말하네요.

취리히에 살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 중이네요.

그녀의 책은 <긴 여행>과 <쿵쿵이와 나>가 출간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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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체스카 산나 작가님이 상을 받은 모습, 전시회 속 그녀 그리고 작업실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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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체스카 산나 작업 및 <쿵쿵이와 나>의 굿즈 -

그녀의 홈페이지에 그녀의 작업들을 볼 수 있네요.

귀엽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그녀의 작품들은 볼수록 빠져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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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홈페이지 Shop에서 발견한 <쿵쿵이와 나>에 관한 상품이에요.

Me and My fear /Fear Let me Go! / Sleeping with Fear 3종류가 있네요.

책에 관한 이런 굿즈에 관심이 많으니 소장 욕심은 어디까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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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심해요 철학하는 아이 12
엘로디 페로탱 지음, 박정연 옮김, 이정화 해설 / 이마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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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심해요 / 엘로디 페로탱 / 박정연 옮김 / 이정화 해설 / 이마주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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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가 좋아하는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할아버지의 코트>를 소개받은 후에 신간 알림까지 받아 가며 챙겨보는 시리즈이지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요.


 



 

 

줄거리(본문 글은 파란색)

태어날 때부터 이랬던 걸까요?

아니면 자라면서 이렇게 된 걸까요?

혹시 우리 가족들 때문일까요?

소심함은 우연히 내 안으로 파고든 것 같아요.

세상에는 말을 하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도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온 세상이 정말 시끄러울 테니까요.

이 소심함을 떨쳐 버리고 싶어요.

내 작은 행동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른 이들과 잘 어울리고 싶어요.

나는 소심함을 극복하기로 결심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요.

내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상대방의 이야기만 듣고 말았지요.

질문도 많이 하지 못했어요.

귀찮게 할까 봐 걱정돼서요.

누군가 말했어요. 소심함은 병이 아니라고요.

사람들은 이런 내 모습 그 자체를 사랑한다고요.

소심함은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능력이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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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첫아이의 소심함을 보면서 답답했어요.

저만 그런 것은 아니더라고요. 주위 엄마들이 첫아이의 소심한 성격에 답답해하더라고요.

그런데 지난 시간을 되짚어 보면 저 역시 소심함이 묻어 있던 아이였어요.

소심함이 시간 속에 많은 것을 해결해 주었을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내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웠고 틀렸을까 봐 겁이 났지요.

제가 그림책을 보면서 알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 것들 앞에서는 달라지는 저를 보았거든요.

아이에게도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할 무언과의 만남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주위에서 저를 보며 밝고 긍정 에너지가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소심함이 가끔 나타나지요.

단어를 바꾸어 생각할 수 있게 해 준 이정화 선생님의 말씀이 좋았어요.

기질을 인정하고 북돋워 주면 자기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해요.

'나는 소심해요'가 아니라 '나는 신중해요'라고 긍정적인 이름으로 바꾸라고 하시네요.

책읽기를 함께 하는 모임 식구들에게 <나는 소심해요>를 소개했지요.

멤버 중 한 분이 손경이 관계학 개론 법칙의 강의 내용을 이야기하시며

'배려'를 '존중'이라고 바꾸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하시네요.



 

 

- 동네 책방 마이북에서 만난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

<봄 여름 가을 겨울> 헨렌 아폰시리 작가님의 꽃누르미 그림책 원화 전시를 하고 있어요.

2019.01.22 ~ 2019.02.08까지 마이북 책방에서 전시 중이지요.

작가의 작업 영상을 보고 있으면 그 아름다움을 사진이 담아내지 못하네요.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를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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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는 그림동화입니다.

깊이 있는 시선과 폭넓은 안목으로 작품을 해설한 명사의 한마디가 철학하는 아이를 만듭니다.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 출판사 책소개 내용 -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를 소개할 때면 빼놓지 않고 시리즈의 다른 책들의 사진을 함께 올리지요.

이유는 좋은 책들은 자주 보면 도서관, 서점에서 제 눈에 쏘옥 들어오더라고요.

여러분에게 이 책들이 기억에 쏘옥 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에 함께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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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책 중 <떨어질 수 없어>와 <나는 소심해요>가 없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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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와 제멋대로 그림자 국민서관 그림동화 218
다비드 칼리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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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와 제멋대로 그림자 / 다비드 칼리 글 / 세르주 블로크 그림 /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2018.12.29 / 국민서관 그림동화 218 / 원제 George and His Shadow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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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다비드 칼리 작가님만으로도 기대 짱짱!!! 이었는데 그림 작가님이 세르주 블로크...
와~ 두 분이 만나셨으면 또~ 큰 작품이 나왔겠네요.

다비드 칼리의 책을 모았더니 열 권이 넘게 가지고 있네요.

 




 

줄거리



평범한 날, 오늘도 다른 날과 똑같은 날이었지요.

그런데 조지가 일어나서... 부엌으로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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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야?” 

“난 네 그림자야.”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넌 바닥에 있어야 하잖아?” 

“배가 고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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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바닥으로 되돌아가는 게 났겠는데”

“난 도시가 보고 싶어.”

(조지가 퉁퉁 맞게 이야기는 하지만 조지의 표정을 보면 싫지만은 않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날 그림자는 어딜 가나 조지를 따라다녔어요.

조지는 점점 더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정말 그림자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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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조각조각 자르기도 하고 불을 뿌려보기도 했지요.

그림자를 사라지게 하려고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했어요.

(점박이에게도 물어보라고 하지만 오히려 그림자에게 안겨 있는 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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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가 괜찮다면, 그림자는 그리 나쁜 게 아닐 거예요.

그렇제 조지와 그림자는 함께하는 짝이 되었어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많은 걸 할 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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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야겠어.”


함께 놀던 그림자는 갑자기 사라졌어요.

문득 조지는 외로워졌어요.



 




 


책을 읽고



처음에는 그림자가 어떤 의미인지 알쏭달쏭했어요.

강아지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을 보면 나 자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요.


역시~ 역시~

두 작가님의 조합은 틀림이 없네요.


나의 또 다른 나, 그림자.

그림자 또한 나이지만 나를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은 어렵지요.

두 작가님은 그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 같아요.

평소 해 보고 싶었던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하면서 긍정적인 방법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시네요.


내 속의 이런저런 감정들과 대면한다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꼬옥 감정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면 저는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성향이 있거든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함께하면 더 좋은 점을 찾아 봐야겠어요.


조지는 한 번의 경험으로 새로운 친구가 나타났을 때 거부하기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현실에서는 한 번의 경험의 성공하기는 힘들지만 거부감은 조금 줄어들었을 것 같아요.


<조지와 제멋대로 그림자>를 읽으면서 이수지 작가님의 <거울속으로>가 생각나더라고요. 

결말이 다르지만 두 권다 멋진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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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와 어렵지 않게 만나는 조지.


 


강아지가 재미있네요.

강아지를 다시 한 번 처음부터 강아지의 모습을 보았어요.

우아하게 찻잔에 차를 마시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옷을 입는 강아지.

장면 속에서 많은 표정들을 가지고 있어서 감초 같은 역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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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칼리와 세르주 블로크, 두 작가의 합작 -



너무나도 유명한 책들이지요. <나는 기다립니다>는 드라마로 더 유명해졌지요.

(제가 소장하고 있는 <나는 기다립니다>의 띠지는 그 드라마 광고이거든요)

글도 좋지만 그림이 강하게 남아서 글 작가보다는 그림 작가 세르주 블로크를 기억하고 있었지요.

다비드 칼리에 대해서는 뒤늦게 알게 된 작가이고요. 지금은 다비드 칼리에 푹~ 빠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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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에 관한 그림책 모음 -



그림자에 관한 그림책들만 묶어 보았어요.

빛을 이용한 그림책이 아니라 그림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들이에요.


https://blog.naver.com/shj0033/221455307706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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