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 위의 새 아름드리 그림책 4
시빌 들라크루아 지음,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내 어깨 위의 새 / 시빌 들라크루아 / 이상희 역 / 소원나무 / 2019.04.20 / 아름드리 그림책 4

원제 : Uo oiseau sur mon epaule (2019년)

 

 

 

2019-05-01 19;54;05.jpg

 

 

책을 읽기 전

 

 

귀엽고 작은 아이 곁에 새는 어떤 의미일까요?

표지를 봐서는 전혀 짐작이 되지 않네요.

어깨에 무언가 앉아있다는 것은 무게감이 느껴져요.

새와 아이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일까요?

 

 


 

 

 

 

줄거리

 

 

처음 학교에 가는 날,

새 친구를 사귀려 했는데 새 한 마리가 내 어깨 위에 내려앉았어요.

 

SE-7ca1e3d9-5f2e-47cf-94a0-b15cef405c88.jpg

 

 

 

이상하게도 난 새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새는 내 어깨에 버티고 앉아 계속 끽끽거리며 재잘댔어요.

온갖 것을 꼬치꼬치 시시콜콜 참견했지요.

 

 

2019-05-01 19;58;15.jpg

 

 

 

새소리 때문에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건넬 수도 없게 되었지요.

 

 

'네 스웨터가 클라라 스웨터만큼 멋지지 않아'

'네 그림이 빌 그림만큼 근사하지 않아'

새소리 때문에 내 목소리조차 안 들렸지요.

난 새 때문에 숨이 막혔어요.

 

 

SE-c9114555-2487-4ae6-b4fd-819828fc5c7d.jpg

 

 

 

..... 꼼짝할 수가 없었지요.

 

 

SE-c2eebba2-283f-469e-b453-5928fad5e8d6.jpg

 

 

 

조에는 내가 말을 못 해도 돌아서지 않았어요.

오히려 예쁜 리본을 건네줬지요.

 

 

과연, 새를 떨쳐 낼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새의 모습이 또 다른 나의 모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두려움, 열등감으로 뭉친 나의 모습.

새의 재잘거림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느껴지는 가슴의 두근거림이고,

새의 무게감은 그 일에 대한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생기는 두려움이 아닐까요?

 

 

제가 요즘 느끼는 감정일 것 같아요.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다른 이와의 비교로 생긴 열등감으로 시작조차 하지 못했어요.

<내 어깨 위의 새>를 읽으면서 저에게 생긴 두려움과 열등감을 인정하게 되었어요.

감정을 읽고 알아가는 기회와 이런 감정들의 변화에 감사하기로 했어요.

기쁨, 슬픔의 감정처럼 누구에게나 두려움, 열등감이라는 감정은 생기는 것이고

이 모든 것들은 굉장히 자연스럽고 정도의 차이만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로 했어요.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렵기도 쉽기도 해요.

조에가 전하는 리본은 거창하지 않아요.

이처럼 작은 것에도 공감을 형성하게 된다면 친구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조에처럼 누군가에게 리본을 전하는 친구가 되고 싶네요.

 

 

SE-861db723-158a-44b7-ba3c-af534a229d74.jpg

 

 

 

새가 아이의 어깨 위에 내려온 첫 장면과 쉬지 않고 재잘거리는 새의 장면을 비교해 보았어요.

아이의 어깨 위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새를 확인하셨지요.

저도 전학을 가서 새로운 아이들이 친구가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지요.

주인공을 보니 그 무게감이 떠오르면서 안쓰럽네요.

하지만 감정이라는 것을 이겨내면 한 단계 성숙해지는 것도 기억해야 해요.

 

 


 

 

 

- 작가 시빌 들라크루아(Sybille Delacroix) -

 

 

 

2019-05-01 19;58;35.jpg

 

 

 

그림을 그리는 손 사진을 보니 연필, 볼펜, 두 자루의 색연필로 그림을 완성하는 작가님의 금손.

작가님의 손이 그 어느 손보다 예뻐 보이네요.

 

 

벨기에 아빠와 프랑스 엄마 사이에서 1974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브뤼셀에 있는 그래픽 스쿨인 ERG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고전 동화와 청소년 관련 도서 작업을 하기도 하고 딸을 위해 유아용 책을 작업했다고 해요.

(내용 출처 작가의 홈페이지 : http://www.sibylledelacroix.net/index.htm)

 

 

 


 

 

- 아름드리 그림책 시리즈 -

 

 

 

2019-05-01 19;58;45.jpg

 

 

아름드리 그림책은 이 땅의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풍성하게 펼쳐 내는 소원나무 그림책 시리즈라고 해요.

<노란 카약>, <반쪽 섬> 등의 세계숲 그림책과 소원우리숲 그림책 시리즈도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프를 만든 괴짜 담푸스 지식 그림책 6
헬레인 베커 지음, 마리 에브 트랑블레 그림,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래프를 만든 괴짜 / 헬레인 베커 글 / 마리 에브 트랑블레 그림 / 정주혜 역 / 담푸스

2019.04.30 / 담푸스 지식 그림책 6

 

 

2019-04-28 23;44;22.jpg

 

 

 

책을 읽기 전

 

 

수학자라는 인물 이야기이지만 제목이 <#그래프를만든괴짜>라고 하니 더 궁금증이 생겨요.

재미있는 그림에도 어렵지 않게 책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가, 어떻게 그래프를 만들었을까요?

 

 

 


 

 

 

 

줄거리

 

 

윌리엄 플레이페어는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언제나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았지요.

 

 

윌은 농담을 좋아했고, 남다른 유머 감각도 있었습니다.

형이나 누나들에게 윌은 귀찮은 골칫거리고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SE-5a5d6535-eecc-4d8a-a579-769150ecbd58.jpg

 

 

윌은 열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윌의 큰형 존이 윌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둘은 형제지만 닮은 구석이 없었습니다.

존은 과학자이자 수학자였습니다.

존은 세상을 숫자와 공식으로 보았지요.

 

 

형에게 공부를 배우는 동안 윌은 얌전한 아이가 되어야 했습니다.

윌은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형처럼요. 윌은 형이 매우 성가셨습니다.

 

 

그러나 윌은 꿈꾸는 일을 멈추진 않았습니다.

아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윌은 언제나 자기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보았습니다.

 

 

열네 살이 된 윌은 집을 떠나 앤드류 메이클이라는 발명가 밑에서 일했고,

평소 지식과 창의력을 존경하던 제임스 와트의 조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윌은 독립하기도 마음먹었습니다.

가게를 열었지만 망하고 말았습니다.

 

 

윌은 가게가 망한 뒤 크게 상심했지만 최고가 되겠다는 꿈은 계속 꾸었습니다!

많은 사업을 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생각하지 않을 때에 윌은 책을 썼습니다.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윌은 선 그래프를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도표인 정보를 몇 덩어리로 분류한 막대그래프를 만들었지요.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도 윌의 그래프를 좋아했습니다.

윌에게 보상을 해 주고 싶어 했지요.

그러나 윌의 발명품이 완성되기 전에 루이 16세는 왕위를 빼앗겼습니다.

윌도 살기 위해 도망쳐야 했죠!

 

 

 

영국으로 도망친 윌은 계속해서 글을 썼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림을 통해 숫자를 보여 줄 새로운 방법을 생각했지요.

둥근 모양을 조각으로 나무면 전체에서 일부의 관계를 보여 줄 원그래프를 완성했습니다.

 

 

윌은 드디어 꿈꿔 왔던 멋진 미래가 이뤄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과학자들은 숫자는 중요하지만 색색의 그림은 정신을 어지럽히는 쓸데없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만약, 윌이 아닌 존이 이 그래프들을 발견했다면 달라졌을까요?

 


 

 

 

책을 읽고

 

 

백 년이 지나서야 그래프의 가치는 주목받게 되었지요.

그래프는 정보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도구이지요.

이런 그래프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래프를 만든 윌이 살았던 사회적 배경과 윌의 삶의 자세까지 <그래프를 만든 괴짜>에 담겨 있네요.

윌리엄 플레이페어의 엉뚱한 상상력과 세상을 보는 남들과 다른 시선이 그를 이끌었겠지요.

 

 

유명한 인물이 아닌 잘 알지 못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담푸스 지식 그림책 중 <곤충 화가 메리안>도 그래서 좋아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선물 같은 정보들은 남겨놓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잖아요.

 

 

마지막의 2장에 걸친 부록 부분에 '윌리엄과 윌리엄이 만든 그래프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왜 윌리엄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윌리엄이 그렸던 1780년대 실제 그래프들이 볼 수 있어요.

 

 

본문에 있는 장면이지만 재미있는 #면지 매력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 수학자 & 수학 관련한 그림책 -

 

 

 

2019-04-26 10;58;55.jpg

 

 

 

수학자에 관한 그림책은 많지 않네요. 동화책이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두 권을 함께 소개해보아요.

숫자 세기가 수학 관련 그림책으로 분류되다 보니 많아요.

제가 읽고 싶은 그림책 몇 권도 함께 공유해 봅니다.

 

 


 

 

 

 

- 담푸스의 지식 그림책 -

 

 

 

2019-04-26 10;55;46.jpg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담겨 있는 이야기부터 교과서 밖의 더 넓고 깊은 이야기까지,

‘담푸스 지식 그림책’은 아이들이 살면서 필요한 지식을 재미있게 배우고

그 지식을 활용해 삶을 풍성하게 가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곤충화가 마리아 메리안>을 좋아해서 소장 중인데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갑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동네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동네 / 이미나 / 보림 / 2019.04.22 / 창작그림책

 

 

2019-04-28 23;27;30.jpg

 

 

 

책을 읽기 전

 

 

<나의 동네>. 제목이 정겨웠어요.

내가 살았던 몇 곳의 추억들.

집으로 가기 위한 그 골목길들의 기억들이 생생해요.

 

 


 

 

 

줄거리

 

 

어느 여름날, 훅 불어오는 바람에서

어릴 적 살던 동네의 냄새가 났습니다.

우리 동네, 단짝 친구, 여름날들......

나는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우체부가 편지를 전해 줄 거예요.

 

 

SE-0e0c99ed-59c5-4127-8ec4-1848e3527bc1.jpg

 

 

SE-9a9c6ef1-2b9d-4ef3-a434-929f6292f9d2.jpg

 

 

 

안녕, 정말 오랜만이야.

 

 

문득 어렸을 때 생각이 나서.

우리 동네는 그대로일까?

 

 

SE-b2b806d0-d0c9-439d-b50a-d026ab5c0049.jpg

 

 

 

여름 해가 길어 오후 내내

담장 밑에 앉아 수다를 떨던 기억.

 

 

나는 하루 종일 재잘거리고

너는 가만 들어 주었어.

 

 

SE-e4a41821-c777-45ae-ba16-badf4fe25baf.jpg

 

 

 

나지막한 지붕들 사이로 늘 따듯한 바람이 불었던 것 같아.

정말로 그렇지는 않았을 텐데. 이상하지.

 

 

너희 집으로 가는 골목길은

온통 푸른빛이고,

 

 

골목을 나서면 집 앞 나무가

바람에 천천히 흔들리고....

어린 무화과나무였어.

 

 

SE-b10a158e-0288-48fa-ad1a-6dcc2db6daf3.jpg

 

 

 

지금도 그 집에 가면 작은 네가

쪼르르 나와서 반겨 줄 것 같아.

 

 

SE-c923fa53-f952-4d8b-a0cf-99989650c484.jpg

 

 

 

네가 늘 좋아했던 구름처럼

 

 

만약 이 편지가 잘 전해져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SE-ebde9685-46bb-4c78-96a2-441ace2e433d.jpg

 

 

 

시간이 좀 흐리긴 했지만

우리는 한눈에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거야.

 

 


 

 

 

책을 읽고

 

 

전해지지 못할 것 같은 편지의 걱정이나 궁금증보다는

우체부가 지나는 곳에 보이는 나무, 새, 나비와

사람을 반가워하는 버려진 개,

편지함에 자리 잡은 새 가족,

맑은 하늘 위에 가득한 구름이

차례차례로 하나씩 눈에 들어오네요.

강한 그림 뒤에 보이는 부드러운 이 느낌은

오래 된 큰 나무에서 새싹이 움트는 느낌이에요.

 

 

따뜻한 공기가 느껴지고 팔랑거리는 나비가 보이고

오랜 나무들 사이로 생명력 느껴지는 초록빛에서

봄과 여름 사이의 어디쯤인 지금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책이네요.

 

 

편지의 문장을 읽으면서 내가 이 편지를 받는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어린 시절 그리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인 것 같기도 해요.

그 시절을 기억해 내는 것은 추억이기도 하지만

정말 궁금한 친구들과는 연락이 닿지 않으니 생각하면 아리기도 하네요.

잘 지내고 있겠지요.

 

SE-653f4421-cc8e-4f58-81b2-548ca484bd20.jpg

 

 


 

 

 

 

- 진짜 나의 동네 -

 

 

SE-17c6c689-87af-4ccc-8aa7-7e58d4a98ccb.jpg

 

 

 

엄마인 나는 이런저런 기억들이 있지만 아이들은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 보게 돼요.

같은 곳에서 이사도 가지 않고 20여 년 가까이 살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아파트를 기억하기보다는 아파트 옆의 계절이면 다른 옷을 입는 멋진 길과

집 가까이 있는 천변에서의 물고기와 오리를 만났던 추억,

밤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들이 걸었던 공원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 이미나 작가님의 작업 -

 

2019-04-28 23;31;14.jpg

 

 

 

<터널의 날들>을 통해 이미나 작가님을 알고 있었어요.

큰 판형의 터널을 만나고 강렬한 그림들과 역동적인 장면들에 반했었지요.

작가님의 두 번째 책 <나의 동네>를 보며 몇 권의 그림책이 떠오르더라고요.

여름의 느낌이 때문인지 <나의 여름 / 신혜원>,

버려진 개와 고양이, 살림도구들을 보니 <안녕, 우리들의 집 / 김한울>,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강렬함 때문인지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책들이 생각났어요.

앞으로도 이미나 작가님의 책들을 기다릴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랑 사과 따러 갈래? 그림책 숲 13
클라우디아 루에다 지음, 민유리 옮김 / 브와포레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랑 사과 따러 갈래? / 클라우디아 루에다 / 민유리 역 / 브와포레(BOISFORET) / 2018.08.19

그림책 숲 13 / 원제 : Hungry Bunny (2018년)

 

2019-04-28 23;16;33.jpg

 

 

 

책을 읽기 전

 

 

책의 구조 명칭 중 #가름끈 이야기가 나오면 등장하는 책 중 한 권이었어요.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선물을 받게 되었어요.

가름끈이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러 가실까요?

 

 


 

 

 

 

줄거리

 

"꼬르륵~

꼬르륵~"

 

 

내 배에서 천둥 치는 소리 들려?

지금 배가 엄청 고프거든.

 

 

SE-0f91adb7-e1f0-41dd-b058-4dc9fb629167.jpg

 

 

 

그래서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따러 왔는데....

손이 안 닿네?

 

 

SE-624c446c-7e9a-4c32-82e4-e892bbe41980.jpg

 

 

 

네가 나 좀 도와줄래?

사과가 땅에 떨어지도록 책을

흔 들 어

줘!

 

 

SE-6427adca-44a0-4046-847b-867fe4daf73a.jpg

 

 

 

어! 이게 아닌데. 네가

후~ 불 어 서

이 나뭇잎들 좀 날려 줄래?

 

 

SE-ac013608-9cc8-46a1-a387-18633f311aa8.jpg

 

 

 

훨씬 낫네. 고마워!

 

 

SE-c6e4f5c1-aea4-44e9-ae6b-75619ab220f4.jpg

 

 

 

저런!

내 목도리까지 날아가 버렸어.

저기 책 끝에 걸려서 안 내려오는걸.

게다가 난 배가 많이 고프거든.

 

 

목도리 잡 는 것 좀

도와줘!

 

 

SE-cf9fcc1d-c28a-4961-a5a4-c2f9f9083dbb.jpg

 

SE-0c9d9e3b-580a-469d-9539-b2ca6f75c282.jpg

 

 

 

이제 목도리를

요렇게 선에 맞 춰 서

단단히 잡 고 있어 줘.

이걸 타고 올라가서 저 맛있는 사과를 딸 수 있게 말이야!

 

 

토끼 bunny가 사과 따기는 성공을 한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집으로 가져가고 어떤 음식을 해서 누구와 먹었을까요?

 

 


 

 

 

책을 읽고

 

 

아시겠지요? 이렇게 토끼 bunny의 부탁을 들어주어야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전작 <나랑 스키 타러 갈래?>보다 더 재미있어졌어요.

바로 가름끈이라는 책의 요소를 사용해 책을 더~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작가는 그림책을 보는 독자에게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요.

눈으로 구경만 하지 않게 가름끈을 이용하고,

책을 흔들고, 돌리고, 때론 토끼의 엉덩이도 밀어주며 손을 사용해야 하지요.

본문의 장면 속 타공을 넣어서 독자가 토끼를 도와야만 토끼가 집으로 갈 수 있어요.

 

 

2019-04-28 23;15;34.jpg

 

 

 

<나랑 스키 타러 갈래?>에서는 하늘색의 배경과 흰 눈이 주 배경색이었는데 바뀌었어요.

살구빛 배경, 잘 익은 사과, 낙엽이 가을을 연상하게 만들어요.

겨울과 가을 책이 나왔으니 봄과 여름도 나오면 좋겠어요.

그럼 사계절 시리즈 책이 될 것 같아요.

 

 

2019-04-28 23;15;43.jpg

 

 


 

 

- 원작과 비교 & <나랑 스키 타러 갈래?> -

 

 

콜롬비아의 보고타에 살고 있는 작가는 어린 시절에 종종 할머니 댁 과수원에 몰래 들어가 사과 서리를 하곤 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과 파이 굽기를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 다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으니까요!

- 출판사 브와포레의 작가 소개 내용 -

 

 

클라우디아 루에다 작가 소개 내용이 책마다 다르네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는 작가와 출판사의 정성이 엿보이네요.

 

 

 

2019-04-28 23;15;56.jpg

 

 

 

작가님의 홈페이지에서 귀여운 토끼 bunny를 만났어요.

원작의 표지가 한글판의 <나랑 사과 따라 갈래?> 표지와 좀 다른 것을 발견했어요.

이웃 블로그님께(성게님) 부탁드려서 책을 빌려왔어요.

표지의 배경 색도 다르고 그림이 다르네요.

원작의 덧싸개를 열면 깡충 뛰어오르는 토끼 bunny의 모습이네요.

덧싸개를 열었다 닫았다 토끼의 움직임을 볼 수 없어서 좀 아쉽네요.

 

 

SE-3a3c0920-13d3-4372-afef-63a1f3a59975.jpg

SE-b4f46fe9-2776-4e40-899f-9298f9893d8c.jpg

 

 

 

bunny는 시리즈이지요. 한글판으로는 출판사 브와포레에서 <나랑 스키 타러 갈래?>도 출간했어요.

<나랑 스키 타러 갈래?>에서도 책놀이를 만날 수 있어요.

 

 

2019-04-28 23;16;13.jpg

 

 

< #나랑스키타러갈래? >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522632949

 

 

 


 

 

 

- 함께 읽는 <나랑 사과 따라 갈래?> -

 

2019-04-28 23;16;21.jpg

 

 

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분들에게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신간 코너에서 < #나랑사과따러갈래 / #클라우디아_루에다 / #브와포레 >을 소개했어요.

가름끈의 재미있는 역할에 대해 신기해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랑 스키 타러 갈래? 그림책 숲 5
클라우디아 루에다 글.그림, 민유리 옮김 / 브와포레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랑 스키 타러 갈래? / 클라우디아 루에다 글 / 민유리 역 / 브와포레(BOISFORET)

2016.11.02/ 그림책 숲 5 / 원제 : Bunny Slopes (2016년)

 

2019-04-28 22;48;14.jpg

 

 

책을 읽기 전

 

 

겨울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책을 발견해서 함께 포스팅하려고 올려보아요.

책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재미있는 책놀이를 위해 스트레칭으로 준비 운동하시고..

핫! 둘! 핫! 둘!

 

 


 

 

 

줄거리

 

 

 

SE-8f8ee66a-2332-4a83-afe4-2df2ef117aa4.jpg

 

 

 

안녕?

 

 

아, 너였구나!

나랑 같이 스키 타러 갈래?

 

 

SE-42178ca4-8327-4dbc-ab8d-11f2b339c61a.jpg

 

 

 

(토끼 bunny가 눈이 없다며 눈을 내리게 책을 흔들어 달라고 하네요.)

 

 

그래, 잘했어!

이제 책을 조금만 더 세게

흔 들 어

줄래?

 

 

SE-bbe6b783-5ca2-49a0-a5a7-d070a8d5901f.jpg

 

 

 

음...... 너무 많이 흔들었나 봐.

혹시 책 윗부분을

쳐 줄 수 있겠니?

눈 더미를 털어 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SE-9e873982-b588-4e26-bbf4-7a28c3d26bce.jpg

 

 

 

 

(토끼 bunny가 언덕을 내려갈 수 있게 기울여 달라고 부탁해요.)

 

 

이건 언덕이라고 할 수가 없는데......

책을 좀 더

볼래?

 

 

SE-f8e0ccc6-cd9d-43fa-ae87-fe378177c420.jpg

 

 

 

 

(신나게 스키를 타며 언덕길을 내려가던 토끼 bunny가 낭떠러지를 만났어요)

 

 

빨리!

책을

뒤집어!

 

 

SE-80ebb3cc-7662-43ee-86ba-4f54e2f17fc7.jpg

 

 

 

토끼 bunny는 나무 위로 떨어졌지만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스키를 시작해요.

점프도 해가며 좀 더 유연한 모습으로 언덕을 내려가요.

구덩이를 만났지만 자신감을 나타내지요.

 

 

SE-67ac9ab4-a49f-4b04-a158-a0495b003bb4.jpg

 

 

정말 그 구덩이를 잘 지나간 걸까요?

따스한 코코아와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그림책에 빠져있었지만 책을 가지고 놀아본다는 생각을 못 했어요.

3년 전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에서 책소개 시간에 소개받았던 책 <손가락 모험 놀이>가 신선했지요.

읽어주기 책을 관심 있게 보다 보니 책놀이에는 관심이 덜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우연히 만나면 너무너무 반갑고 재미있어요.

<나랑 스키 타러 갈래?>도 <나랑 사과 따러 갈래?>를 읽다가 자세히 보게 된 책이에요.

 

 

그림책 속 주인공 #토끼bunny 요구는 다양해요.

'흔들어', '톡톡톡 쳐 달라', '기울여', '뒤집어', '뛰어'

이렇게 토끼 bunny의 요구를 들어주면 책은 장난감이 되어 있는 거죠.

책을 흔들고, 치고, 기울이며 독자가 직접 참여를 해야지만 이야기가 연결되지요.

 

 

하늘색 배경, 하얀 눈과 토끼, 빨간 목도리의 세 가지 색이 주가 되어 책이 만들어졌네요.

이 색들의 채도를 달리해서 사용되어서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 강해요.

거기에 역동적인 토끼의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독자의 눈과 생각이 토끼에게 집중을 되네요.

'기울여'와 '뒤집어'의 텍스트를 크기, 기울기, 배치를 바꿔가며 재미를 더하고 있네요.

 

 

오랜만에 책놀이하면서 즐거움을 느껴보게 되네요.

 

 

SE-6309861f-3302-405f-a59c-0014122b988b.jpg

 

 


 

 

- 작가 클라우디아 루에다(Claudia Rueda) -

 

 

 

2019-04-28 22;52;19.jpg

 

 

기운이 넘치는 토끼들을 그리느라 긴 하루를 보낸 날이면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있는 집에서 빨간 이불을 두르고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곤 합니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작가의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을 가져왔어요.

작가님의 모습과 토끼 bunny를 만날 수 있었어요.

 

 

2019-04-28 22;52;28.jpg

 

 


 

 

 

- '책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책 모음 -

 

 

2019-04-28 22;52;39.jpg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