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들어주었어
코리 도어펠드 지음, 신혜은 옮김 / 북뱅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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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어주었어 / 코리 도어펠드 / 신혜은 역 / 북뱅크 / 2019.05.15 / 원제 The Rabbit List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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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만으로 위로가 되는 책을 만났어요.

충고나 조언이 없이 그냥 들어주기만 해도 큰 힘이 되지요.

사실 듣고 있으면서 말하는 이에게 위로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그림책에서 하고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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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는 뭔가 새롭고, 특별하고, 놀라운 걸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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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데없이 새들이 날아와

모든 게 무너져버리고 말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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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아챈 건 닭이었어요.

"말해 봐, 말해 봐.

어떻게 된 건지 말해 봐!

꼬꼬댁 꼬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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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우와 끔찍해. 정말 화나겠다. 그럴 땐 소리를 질러!

크와아아아아앙!"

 

 

뱀은

"쉬이이이이.

우리 같이이이 다른 애들 거 무너뜨려버리자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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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일러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 그 누구와도.

 

 

그래서 결국, 모두 가버렸지요.

 

 

테일러는 혼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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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용해서 테일러는 토끼가 다가오는 줄도 몰랐어요.

토끼는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지요.

테일러가 따뜻한 체온을 느낄 때까지.

 

 

둘은 말없이 앉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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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있어줄래?"

 

 

 


 

 

 

책을 읽고

 

 

토끼는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우리가 하는 행동을 똑같이 했어요.

기다려주고 들어주고, 옆에 있어주는....

 

 

그런데 우리 엄마들은 자주, 잘 하지 못하지요.

엄마인 저도 왜 이렇게 못하는지 나름 변명할 수 있어요.

변명일 뿐이지만....

 

 

화가 난 테일러도 누군가에게 말을 하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고 있어요.

저도 가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서 막혔던 길을 찾기도 하지요.

테일러가 토끼에게 자기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소리도 지르고, 기억해 내고, 숨기도 하지요.

그러는 내내 토끼는 떠나지 않고 가만히 들어주지요.

이런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테일러의 감정 표현을 이어간 작가의 디테일이 맘에 들어요.

 

 

때로는 다른 동물들 감정을 해소하는 그들만의 방법들이 때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방법을 누군가에게 강요를 하거나 가르치려고 하고 있지요.

아마 테일러가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이 이게 아닐까요.

아직 자신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데 강요하거나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거부감이 생길 것 같아요.

힘들지만 실패도 해 보면서 정말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야 해요.

감정의 해소 말고도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자기개발서에서 강연에서 이야기를 듣지만 나만의 방법이 있는 걸 우리 알잖아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따라가며, 반응하기. wait-wait-follow-respond'

 

 

번역하신 신혜은 작가님의 이야기처럼

아이가 원하는 에, 아이의 방식으로,

아이가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엄마가 되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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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들어주었어>의 뒷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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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어주었어>는 그림만 보아도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작가는 고등학교 시절 남자 친구의 애완용 토끼로 위로받은 편지 내용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8살 소년으로 형의 상실에 직면했을 때 토끼가 자신의 슬픔에 큰 위로가 되어 주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가만히 들어주었어>는 대부분이 컴퓨터 작업으로 그려진 작품이라고 해요.

 

사진 및 내용 출처 : https://www.designofthepicturebook.com/the-rabbit-listened/

 

 

작가의 홈페이지 : https://www.coridoerrfeld.com/

 

 

 


 

 

 

- 함께 읽는 <가만히 들어주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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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위로, 공감, 경청... 이 모든 것들을 위한 기다림.

기다림이 가장 필요한 것 같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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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딸기 - 봄 사계절 소풍 그림책
김지안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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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딸기 / 김지안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04.15 / 사계절 소풍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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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드디어 #김지안 작가님의 #사계절 #소풍그림책 이 완전체가 되었네요.

가을을 시작으로 여름, 겨울 그리고 봄이 출간되었어요.

2017년 <알밤 소풍>을 만나고 귀여운 이 책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완전체가 되었어요. 주책없이 행복의 웃음이 흘러나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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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

오늘은 토끼들의 소풍날이에요.

 

 

"에에엣취!"

할아버지가 감기에 걸리셨어요.

딸기가 너무 익기 전에 따야 한다면 걱정하시는 할아버지를 딸기를 따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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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딸기! 딸기!"

어느새 향긋한 딸기가 한가득이에요.

 

 

"영차! 영차! 영차"

무거운 딸기 바구니가 꼼짝 하지 않아요.

아~ 풍선이 있었어요. 풍선을 매달아 하늘로 날아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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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르르"

갑자기 봄바람이 세게 불어서 화산 속으로 딸기가 모두 쏟아져 버렸어요.

어떻하죠? 할아버지의 딸기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걸까요?

 

 


 

 

책을 읽고

 

 

봄의 과일하면 딸기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이지요.

앙증맞고 귀여운 빨간 딸기와 초록 잎이 잘 어울려요.

책의 대부분의 장면에 등장하는 이 딸기가 싱그러워서 기분이 업~되네요.

 

 

각자의 개성 넘치는 토끼 일곱 마리의 이야기들도 재미있지요.

힘이 센 토끼, 무엇이든 연구하는 토끼, 먹보 토끼.... 재미있는 캐릭터들이지요.

 

 

작가님의 사계절 캐릭터들을 모두 일곱 마리이지요.

지난 <코코 스키>부터 카메오가 등장했어요.

< #봄봄딸기 >에는 토끼 할아버지가 등장하셨네요.

 

 

#김지안 작가님의 책을 본 후

가을이면 < #알밤소풍 >에서 만났던 다람쥐의 왕군밤,

여름이면 < #여름낚시 >에서 만났던 고양이와 고래,

겨울이면 < #코코스키 >에서 만났던 북극 여우와 코코아온천,

그리고 봄이면 < #봄봄딸기 >에서 만난 토끼와 화산딸기잼까지 계절마다 생각나네요.

계절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으로 자주 소개될 것 같아요.

 

 

 

 


 

 

 

- <봄봄 딸기> 들여다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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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바코드 보셨나요?

<봄봄 딸기>에는 식빵, <코코 스키>에는 코코아잔 , <여름 낚시>에는 물고기가 있지요.

귀여운 아이템들도 꼭 확인하면서 그림책을 즐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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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지의 재미도 꼬옥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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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JEI재능교육 ( #재능출판 )의 책들은 대부분이 #독후활동지 가 첨부되어 있어요.

재미있기도 하고 책을 읽고 가벼운 활동을 해보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함께 읽는 < #봄봄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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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아기자기 귀엽다면서 아이와 함께 '사계절 소풍 그림책' 시리즈를 꼬옥 읽어보신다고 해요.

핸드폰에 메모하시고, 책 사진도 찍어가시는 모습에 제가 더 행복해지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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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의 고양이 우리 그림책 30
이주혜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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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의 고양이 / 이주혜 / 국민서관 / 2019.04.26 / 우리그림책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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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더 높은 곳의 고양이>라는 제목과 맞게 기다란 판형이라 그 독특함에 끌렸어요

출판사 국민서관의 '우리 그림책' 시리즈를 좋아해요.

우리나라의 작가들의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거든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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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올라간 고양이는 기분이 좋았어요.

더 높은 곳에 올라가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지요.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가니 조금 더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더 높은 곳의 고양이를 보자 금세 기분이 나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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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더 높은 곳을 차지했지만 불안했어요.

다른 고양이한테 이 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르니까요.

더 높이

더 더 높이

더 더 더 높이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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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자 아래의 고양이들이 높은 고양이를 우러러보았지요.

고양이는 우쭐해졌어요. 최고가 된 것 같아요.

 

 

더 높은 것을 올려다보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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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고양이는 행복할까요?

 

 

 


 

 

 

책을 읽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바둥거리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이네요.

자신만 모르는 그 바둥거림.

 

 

'바둥거림'이라는 단어에서 백조처럼 우아한 모습 아래 쉬지 않는 발놀림이 생각났어요.

백조의 발놀림이 생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아하고 아름다운 백조의 모습을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에 대한 이야기와

바둥거리는 추한 내면의 모습을 돌보지 않고 오직 가식과 허세를 내세우는 이들을 이야기하기도 하지요.

 

 

이와 유사한 단어가 있어요. 바로 'Duck Syndrome' 이지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심한 학업 스트레스를 겪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고 숨기는 모습을 빗댄 신조어라고 해요.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지 않고 완성된 모습만 보여주려 하는 노력.

저의 지난 시절 중 그런 발버둥 치던 시간들이 있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 다르게 생각이 필요했는데...

그래도 그 시간이 있어서 지금은 제가 있음에 행복해요.

 

 

쉽게 읽고 지나갈 뻔한 '행복'에 대한 그림책에서 '바둥거림'을 발견하고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는 나.

이런 저의 모습도 그림책에 대한 바둥거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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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높은곳의고양이 >에는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어요.

첫 번째는 세로가 30cm에 가깝고, 가로는 15cm가 조금 넘는 세로로 긴 #판형 이지요.

두 번째는 본문을 읽다 보면 책을 360° 회전을 하는 책놀이 부분이 있다는 거예요.

한 바퀴, 두 바퀴..... 돌다 보면 어느새 제자리에 와 있지요.

 

 


 

 

 

 

- 이주혜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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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해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한 권 두 권 읽어 주던 그림책은 어느새 저의 즐거움이 되었고,

조심스레 내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부산에서 세 아이를 키우며 그림책을 짓고 있습니다.

- 출판사 소개 내용 작가 소개 -

 

 

 

작가 소개를 보며 첫 작품이 아니라서 궁금해졌어요.

책을 찾아보니 전작과는 다른 느낌의 그림에 놀랐어요.

앞으로 어떤 그림책이 출간될지 궁금해지는 작가님이네요.

 

 


 

 

 

 

- 함께 읽는 <더 높은 곳의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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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책을 360˚ 돌려가며 읽는 부분에서 "와~ 재미있어요."

마치 아이들처럼 신기해하며 재미있어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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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어린이를 위한 12가지 행복 채우기 연습
니콜라 에드워즈 지음, 케이티 히키 그림, 고정아 옮김 / 휴먼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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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어린이를 위한 12가지 행복 채우기 연습

니콜라 에드워즈 글 / 케이티 히키 그림 / 고정아 역 / 휴먼어린이 / 2019.04.19

원제 Happy: A Children's Book of Mindfulness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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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감정 표현이 서툰 큰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어요.

어른인 저도 감정 표현이 쉽지 않아요.

자주 접하고 자주 이야기하면 언젠가 편해질 수 있기를 바라봐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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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기기(Mindfulness)

 

 

마음 챙기기란 마음을 나 자신,

그리고 세상과 연결하는 일이에요.

행복으로 가는 길을 어렵지 않아요.

함께 그 길을 걸어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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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Tasting)

  

음식은 맵고, 짜고, 달고, 신맛이 있어요.

밥을 먹을 때 음식을 천천히

맛보고, 씹고, 느껴 보세요.

모든 음식에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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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Brearhing)

 

 

우리는 숨을 쉬면서 은하처럼 넓어집니다.

우리가 내쉬는 숨이 수많은 별이 되니까요.

걱정에 휩싸일 때 이 사실을 생각하면

나와 세상의 관계를 되새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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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Appreciating)

 

 

하루를 마칠 때면 주변을 둘러보세요.

멀리서 빨갛게 타오르는 노을, 따뜻한 식사, 편안한 신발,

좋은 친구 그리고 부드럽고 포근한 이불,

세상에는 감사할 게 참 많답니다.

 

 


 

 

 

 

책을 읽고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어요.

마음을 챙기고, 귀를 기울이고, 감정 느끼며 긴장을 풀고,

음식의 맛을 보며, 냄새도 맡아보고 감촉을 느끼며 주변을 둘러보며 발견하래요.

포옹의 작은 기적의 사랑하고 세상에 모든 것에 감사하며 깊은 숨쉬기가 필요하데요.

그럼 우리는 행복으로 가는 길이 지금 여기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데요.

 

 

다섯 명의 아이이들이 한 명씩 등장해서 행복이 담긴 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니

모두 함께 등장해서 행복 채우기 연습을 하고 있어요.

 

 

페이지마다 한 편의 동시 같은 느낌도 들어요.

작가의 소개 내용 중 라임이 들어간 단어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행복>에서 동시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페이지의 아랫부분에는 독자가 직접 12가지의 행동들을 연습할 수 있어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2초 동안 참았다가

다시 천천히 내쉬어 보세요."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큰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어요.

자신보다는 남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요즘 "소중한 **아"라고 부르고 있어요.

자신을 소중히 해야지 다른 이들도 너를 소중히 여겨준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런 감정들이 쉽지 않은 이들이 있어요.

조급하게 아이를 다그치지 지는 않을 거예요.

아이와 함께 오늘,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함께 하고 싶어요.

  

 

 

 


 

 

 

- <행복> 들여다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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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자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어요.

원작의 글자는 어떤 이미지일까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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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표지까지 펼쳤을 때 그 느낌이 확~ 다가오네요.

마치 별빛이 쏟아지는 고요한 숲속에 깊게 숨 쉴 수 있는 그런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말이죠.

책등까지 원작과 다르지 않게 꼼꼼하게 신경 쓴 디자이너들의 노고가 보이네요.

 

 

 


 

 

 

- 함께 읽는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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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학년별로 교실마다 들어가서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눈 마주침을 하고 오는

'행복'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행복>을 보면서 그 행복감이 더 커졌다고 하시네요.

역시 행복은 나누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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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풀빛 그림 아이 71
숀 탠 지음,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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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 숀 탠 / 김경연 역 / 풀빛 / 2019.04.30 / 풀빛 그림아이 71 / 원제 CICADA(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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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숀 탠의 매력을 알고 나면 그의 작품을 그냥 지나기가 어렵지요.

아직도 숀 탠의 작품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매력적인 숀 탠의 신간을 보며 기쁨에 행복했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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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는 아파서 쉬는 날도 없이, 실수도 없이 십칠 년 동안 일한다.

인사분에서는 인간 직원만 관리한다고.

매미는 인간이 아니라고.

십칠 년 동안 승진도 없다.

톡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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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화장실을 쓰면 안 된다.

열두 번 길을 건너

공중화장실로 가야 한다.

그때마다 회사는 임금을 깎는다.

톡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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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끝내지 않는 일을

늘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끝낸다.

아무도 매미에게 고맙다고 하지 않는다.

톡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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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칠 년 일한 매미가 은퇴한다.

파티는 없다.

악수도 없다.

상사는 책상을 치우라고 말한다.

톡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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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을 고할 때다.

톡 톡 톡!

 

 

매미는 왜 건물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을까요?

 

 


 

 

 

책을 읽고

 

 

<매미>의 첫 장면에 압도되었어요.

그리고 곧장 나는 매미일까? 사람일까? 고민했어요.

 

 

책을 넘기면 넘길수록 인간들의 행동에 화가 났어요.

매미라는 이유로 차별과 따돌림, 무시,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어요.

그럼에도 매미는 묵묵히 자신의 일을 완수해요.

내가 매미라면 불평, 불만으로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 같아요.

매미도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방법을 동원해 봤겠지요.

하지만 벽. 꿈쩍도 하지 않는 나만을 둘러싼 유리벽에 부딪쳤겠지요.

 

 

그런데 두려웠어요.

어쩜 나도 인간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인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쓰러진 매미 위로 발을 올리고 있는 저 인간.

저 인간이 나의 상사였다면 난 그를 막을 수 있을까?

주도하여 누군가를 괴롭히지는 않겠지만,

나라는 인간은 복종형 인간인데 아마도 방관자가 아닐까.

막아서지도 못한 방관자.

나는 매미에게 비웃음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이방인만이 아니라 소수자, 난민... 그리고 나와 다른 이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네요.

숀 탠의 그림책은 이렇게 계속해서 저에게 질문을 던져요.

'당신은 이방인에게 어떤 모습이며,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가?'

 

 

 


 

 

 

- <매미>의 뒷이야기 -

 

 

캐릭터 매미

 

 

작가 숀 탠은 아버지를 모티브로 '매미' 캐릭터가 나왔다고 해요.

작가 숀 탠의 아버지는 20대 초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호주로 이민을 왔습니다.

처음에는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힘들고 고된 일들을 주로 하였지만,

성실히 일해서 곧 몇몇 회사에서 건축가로 일했습니다.

숀 탠은 아버지가 뛰어난 기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방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실력과 노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매미의 생

 

 

미국 중서부 지역에 사는 매미는 17년을 땅속에서 살다가 태어난다고 하네요.

6~12년의 애벌레기를 거쳐 성충이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무려 17년 동안을 버티고 나와서 7~ 15일이라는 짧은 생을 살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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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바코드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회색만 보다가 속표지에 매미라는 글자의 색이 나무 가득한 숲을 상상하게 해요.

#바코드 정보도 재미있어요. #면지 또한 이야기의 시작과 끝부분에 해당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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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찾아보니 '하이쿠'였네요.

閑さや 岩にしみ入る 蝉の声 (고요함이여/바위에 스며드는/매미의 울음)

(출처 : 나무위키 / 하이쿠는 5·7·5의 17음 형식의 단시형이라고 하지만 다양한 형식이 있네요)

 

 


 

 

 

 

- 작가 숀 탠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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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쓰고 그린 그림책 중 번역된 작품들이지요.

그의 그림이 들어간 작품들이 몇 권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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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그의 어릴 적 모습을 보다가 최근 모습도 궁금해져서 함께 공유해보아요.

 

 


 

 

 

- 함께 읽는 <매미> -

 

 

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숀 탠을 처음 만나시는 분들은 그림이 어둡고 무섭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한 번 더 읽어보시기를 권해 드렸어요.(매력적인 숀 탠~ 작품을 두 번 이상은 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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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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