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없는 그림책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릴리안 브뢰게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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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그림책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 릴리아 브뢰게 그림 / 햇살과나무꾼 역 / 시공주니어 / 2019.08.30 / 원제 : Billedbog uden Billeder (183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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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어찌 이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요?

<그림 없는 그림책>

제목, 작가, 번역 그룹까지 모든 것이 궁금한 책이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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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면 아주 멋진 그림책이 될 거야."

나는 가난한 사람이라 좁디좁은 골목에 살아요.

친구도 없고, 답답하고 외로운 어느 날 밤, 정든 달이 만났어요.

달님은 내 방에 들를 때마다 지난밤이나 그날 밤에 본 것들을 이야기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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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3 첫 번째 밤

 

불꽃은 금방이라도 꺼질 듯이 깜박거리면서도 계속 타올랐지.

처녀는 기다란 속눈썹 아래 검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애타는 눈길로 불빛을 좇았단다.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등불이 꺼지지 않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 있지만 그전에 꺼지면 죽었다는 뜻이란걸.

"그이가 살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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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6 두 번째 밤

 

 

"대체 여기서 뭐 하는 거냐?"

"닭장에 들어가서 닭한테 뽀뽀해 주고, 어제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려고 그랬어.

하지만 무서워서 아빠한테 말 못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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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80 열아홉 번째 밤

 

 

배우는 곱슬곱슬한 턱수염을 기사처럼 멋지게 기르고 있었지만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어.

무대에 올랐다가 야유를 받았거든.

사실 야유를 받을 만하기 했어.

가엾은 친구! 하지만 예술의 세계에서는 실력이 없으면 인정받지 못해.

이 친구를 감성도 풍부하고 예술을 열렬히 사랑했지만, 예술은 이 친구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

 

 

자기가 죽으면 어떤 모습일까 살피고 있었지.

사람은 아주 불행할 때조차 겉모습에 신경을 쓰곤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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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24 서른세 번째 밤

 

 

"방금 뭐라고 했니?

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다음에 뭔가 알 수 없는 말을 덧붙이는 거니?

대체 뭐라고 한 거야?"

"화내지 마세요, 엄마. 그냥 '이왕이면 버터를 듬뿍 바른 빵으로 주세요.'라고 했어요!"

 

 


 

 

책을 읽고

 

 

천재 이야기꾼 안데르센의 명작 <그림 없는 그림책>

 

 

1839년 발표된 <그림 없는 그림책>을 덴마크 대표 화가의 그림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어요.

2019년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의 해를 맞이한 기념작이기도 하지요.

출판사 시공주니어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명작들을 소개하는 데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어요.

2010년 <안데르센 동화집> 시리즈를 시작으로 모두 일곱 권을 완간했고,

<종이 오리는 이야기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 2016>을 출간했어요.

2019년 <그림 없는 그림책>까지 출간하는 것은 '안데르센 명작 알리기' 일환이래요.

안데르센의 유명한 작품들과 달리 모두 33편의 짤막한 이야기가 담긴 모음집이지요.

두세 페이지의 짧은 동화는 특별한 교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달님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하나의 이야기이자 하나의 그림, 풍경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맑고 순수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는 문장들에서는 웃음이 나고

어른들이 보여주는 인생에서는 쓴웃음, 허탈함이 느껴지면서

'아~ 이것이 인생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못된 주인에게 돈벌이에 내몰려 창가에서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한 여인의 삶이 궁금해지기도 해요.

어릴 적 행복하고 어여쁘게 자라 부유한 상인의 배우자를 만나기까지 했던 그녀의 삶을 상상해 보네요.

이렇게 중간중간 삶을 건너 뛰어서 이야기하는 달님의 이야기 덕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참~ 인생은 알 수가 없네요. 하지만 오늘도 희망을 안고 살아갑니다.

더 나을 내일을 위해서...'

 

 


 

 

 

- 안데르센 동화집 & 안데르센 그림 없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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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시공주니어에서 2010년 안데르센 동화집 1권을 시작으로 2016년 7권을 완간하였지요.

안데르센 대표 걸작에서 숨은 명작까지 모두 157편의 한국어 완성판!

원작을 각색, 축약하지 않은 정본을 토대로 완역하였고, 작품 해설을 함께 실었다고 하지요.

<그림 없는 그림책>은 <안데르센 동화집 7>의 마지막 이야기이네요.

7권의 완역은 햇살과나무꾼의 번역으로 이루어진 작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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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그림책>의 같은 제목 다른 그림 및 이야기이지요.

온라인 서점의 미리 보기를 보았는데 그림이나 문장을 서로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네요.

김영룡 역 / 유영국 그림 / 인디북(인디아이) / 2007.09

이옥용 역 /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2006.07

엄기원 역 / 사사키 마키 그림 / 한림출판사 / 2005.12

곽복록 역 / 계림닷컴 / 2005.04

심재관 역 / 엔북(nbook) / 2002.02

김영무 역 / 창비 / 1997.12

 

 


 

 

- 소개했어요 <그림 없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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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그림 없는 그림책>을 소개했어요.

안데르센의 <그림 없는 그림책>을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네요.

그림이 세련되었다며 관심 있게 보시네요.

시공주니어 출판사의 <안데르센 동화집> 시리즈도 함께 소개해 드렸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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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고 놀까?
김슬기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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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 놀까? / 김슬기 / 시공주니어 / 2019.08.25 /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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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김슬기 작가님의 책이구나!'

반가운 맘이 첫 번째였어요.

그리고... '어~ 이 책은....'

네~ <줄 하나>가 새롭게 출간되었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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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끈을 발견한 생쥐는

'이걸로 뭐 하고 놀까?'

줄넘기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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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안 되네."

아~ 줄이 짧군요.

오리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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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놀자!

같이 놀자!"

둘의 줄을 더했지만...

아직도 줄이 짧아요.

"좀 더 길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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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구들이 모일수록 줄을 점점 더 길어지지요.

하지만 친구들이 함께 놀기에는 여전히 짧아요.

"괜찮아, 괜찮아!

다 방법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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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드디어 줄넘기 줄이 만들어졌어요.

과연, 어떻게 완성을 했을까요?

 

 


 

 

 

책을 읽고

 

 

줄 하나에 즐거워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놀이는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지요.

아이들은 혼자서는 무엇을 하고 놀지 고민을 하지만

둘만 모여도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하나의 놀이를 만들어 낸다.

<뭐 하고 놀까?>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동물들의 모습 속에서 아이들의 모습들이 하나 둘 보이는 것 같네요.

자기의 것을 친구들과 함께하기 위해 조건 없이 내어 주기도 하며,

다른 이가 내어 놓는 것에 비교,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줄 하나에도 반가워하네요.

다 함께 만들고, 놀며, 먹는 모습 속에 어릴 적 아이들의 순수함을 발견하게 되네요.

 

 

책의 왼쪽 귀퉁이 생쥐의 모습에서 시작된 그림은 책장을 넘길수록

동물 친구들이 차지하는 공간은 더 커지면서 중앙에서 오른쪽까지 전부를 차지해요.

그러더니 화면을 가득 채우고 심지어는 화면 밖으로 나가버리지요.

화면 밖의 동물들의 행복한 표정과 즐거워하는 모습까지 상상하게 만들어요.

 

 

김슬기 작가님의 작품을 만날 때마다 작가의 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특히, 리놀륨 판화 작업을 했다고 알려진 <뭐 하나고 놀까?>는

여러 가지 색을 내기 위해서 같은 장면을 여러 번 나누어 조각해야 하고

한 번 사용한 판은 다시 사용할 수 없다고 하니 그 노력과 시간의 정성을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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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의 빨간 줄을 따라 뒤표지로 넘어가면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줄 하나 / 현북스, 2013년>의 책이 새롭게 출간되었어요.

판형은 첫 번째의 책보다 조금 작아지고 가장 중요한 제목이 변했어요.

"놀자!"의 뜻을 표현하고 싶었던 작가의 본래의 의지를 반영하여 글의 일부 표현이 바뀌었다고 해요.

 

 


 

 

 

- 줄넘기가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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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지금! / 이해진 / 동심

여우랑 줄넘기 / 아만 키미코 글 / 사카이 고마코 그림 / 김숙 역 / 북뱅크

줄넘기 요정 / 엘리너 파전 글 / 살럿 보크 그림 / 김서정 역 / 문학과지성사

짜장 줄넘기 / 곽미영 글 / 양정아 그림 / 천개의바람

줄넘기를 깡충깡충 / 오하시 에미코 글 / 고이지미 루미코 그림 / 김지연 역 / 책과콩나무

줄넘기 / 가토 유 / 이선아 / 은나팔

 

 


 

 

 

- 함께 보아요 <뭐 하고 놀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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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뭐 하고 놀까?>를 소개했어요.

<줄 하나 / 현북스>를 보았던 분들이 계시네요.

새롭게 바뀐 <뭐 하고 놀까?>를 호기심 있게 넘겨보시네요.

줄넘기하면서 동물들이 공중으로 폴짝 뛰어 오른 모습이 기분이 좋다고 하시네요.

함께 출간된 <어떻게 먹을까?>도 소개해 드렸지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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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공룡 가족 그림책 시리즈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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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 다비드 칼리 글 /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 박정연 역 / 진선아이 / 2019.09.10 / 원제 : Bronto megalo saure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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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다비드 칼리와 세바스티앙 무랭의 협업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궁금한 책이지요.

표지 속의 공룡은 굉장히 얌전해 보이는데...

공룡 주위는 화가 난 누군가가 휩쓸고 간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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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얌전한 아이 악셀!

친절하고, 장난감을 친구와 사이좋게 가지고 놀 줄 알죠.

숙제하기, 식탁 정리 돕는 것도 좋아해요.

특히 제일 좋아하는 건 자기 방 정리예요.

 

 

아니, 아니.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악셀은 친절해요.

하지만 다른 것들은 사실이 아니지요.

방 정리는 정말 악셀이 제일 싫어하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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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이 방 정리를 할 때면 금방 무시무시한 반응이 나타나죠.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가 되는 거죠.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는 선사 시대 공룡인데

수백만 년 동안 몰래 숨어 살고 있어요.

그래서 고생물학자들도 지금까지 그 존재를 모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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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가 화나면 누구도 막을 수 없어요.

엄마가 제발 진정하라고 부탁해도 소용없어요.

아빠의 애원도, 할아버지의 꾸중도...

대통령 아저씨, 공군, 해군의 공격에 더 화가 나서 무시무시해질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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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구할 방법은 단 하나뿐이에요.

최후의 방법이자 마지막 남은 희망이죠!

 

 

어떤 방법으로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를 악세로 돌아올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에서는 그전 책들과는 다르게 어떤 깊이 있는 철학적 메시지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니 청소를 좋아하지 않는 저의 감정일 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첫 장면에서는 얌전하고 친절하고 청소까지 잘 하는 아이가 등장하지요.

이 아이는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가장 이상적인 아이의 모습이지요.

하지만 작가 다비드 칼리는 그 생각을 바로 뒤집어버리지요.

'전혀 좋아하지 않고 / 더더욱 좋아하지 않고 / 제일 싫어하는 일'까지 이어지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하나씩 하나씩 알려주지요.

그렇지요.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을 쉽지 않아요.

 

 

그 일을 견디라며 응원도 좋지만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지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주인공 악셀과 비슷한 또래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화가 났을 때 해소 방법을 물어보았어요.

악셀처럼 저희 집 꼬맹이도 무언가를 먹어야 화가 풀린다고 하네요.

그것도 달콤한 무언가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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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악셀의 표정과 말풍선만으로도 악셀의 기분을 알 수 있네요.

마치 핸드폰의 이모티콘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는 시리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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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진선아이에서 다비드 칼리와 세바스티앙 무랭의 협업 작품 '완두' 시리즈를 작년 12월에 출간했어요.

귀여운 완두를 처음 만나던 날 완두가 시리즈가 있는 줄도 모르고 나라별 표지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얼마 후 <완두>의 후속작 <완두의 여행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의 원작을 검색 중에 특별한 표지를 발견했어요.

오호~ 표지를 따라 들어가 확인하니 엑셀의 여동생의 이야기이네요.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와요.

 


 

 

 

- 청소가 들어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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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의 발견 / 박규빈 / 다림

임금님이 돌아오기 100초 전 / 가시와바라 가요코 / 김언수 / 길벗스쿨

청소하기 싫어! / 다카시나 마사노부 글 / 후쿠다 이와오 그림 / 사과나무 역 / 크레용하우스

봄맞이 대청소 / 코이덴 탄 글 / 코이데 야스코 그림 / 예상렬 역 / 한림출판사

돼지책 / 앤서니 브라운 / 허은미 역 / 웅진주니어

바무와 개로의 일요일 / 시마다 유카 / 이귀림 역 / 중앙출판사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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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여? -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 웅진 우리그림책 54
박지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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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여? / 박지희 / 웅진주니어 / 2019.08.28 / 웅진 우리 그림책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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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출판사 웅진 블로그의 책 소개에서 한 장면을 보고 <내가 보여?>에 관심이 생겼어요.

표지의 타공 속 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아이가 보이냐고 묻고 있어요.

타공은 제목을 보여주기도 하고, 의미까지 생각하게 하게 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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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명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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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말을 하거나 함께 놀 수도 없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학교에만 오면 나는 투명하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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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워 줄까? 아니야...., 주워 줄까....?'

떨어진 지우개를 보고 오늘도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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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내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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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넘어진 친구의 손을 살며시 잡아 주었습니다.

영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책을 읽고

 

 

주인공이 투명하게 그려진 첫 장면에 마음을 홀랑 빼앗겨 버렸어요.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눈으로만 다른 이를 바라보는 아이.

어떤 아이인지 알 수 있어요. 제 닉네임도 투명 한지이거든요.

투명하다는 의미는 맑고 비치다 보니 존재의 의미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요.

저도 그런 의미로 '투명'을 닉네임에 넣었지요.

<내가 보여?>의 주인공 영우는 어떤 아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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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제목부터 독자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 존재를 타공으로 실루엣만 보이면서 "내가 보여?"라고 묻고 있지요.

그렇게 이어진 주인공 영우의 독백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듯이 이야기를 하지요.

글이 많지 않기에 영우의 독백 속에서 여우가 갖고 있는 감정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영우를 따라 외롭기도, 용기를 내기도, 때론 기쁘기까지 하면서 웃게 되네요.

영우는 자신만의 속도로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있었네요.

타인의 속도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나의 속도로 관계를 맺는 모습이 오히려 대견하네요.

관계는 어른이나 아이나 여전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의 진심과는 다른 의도로 해석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관계라는 것은 필요에 의해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방법이나 속도를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야 할 거라 생각해요.

 

 

 


 

 

 

 

- 투명 인간이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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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 / 황성혜 / 달그림

투명 인간의 저녁 식사 / 쓰카모토 야스시 / 아민 역 / 도토리나무

투명 인간 에밀 / 뱅상 퀴브리에 글 / 로낭 바델 그림 / 이정주 역 / 스푼북

진짜 투명인간 / 레미 크루종 / 이정주 역 / 씨드북

보이지 않는 아이 / 트루디 루드위그 글 / 패트리스 바톤 그림 / 천미나 역 / 책과콩나무

투명 인간이 되다 / 잔니 로다리 글 / 알렉산드로 산나 / 이현경 역 / 파랑새

 

 

<도깨비감투>, <호랑감투>, <이상한 나뭇잎>, <감자 좀 달라고요!>도 생각나요.

 

 


 

 

 

-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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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의 수상작 중 아직 출간되지 않는 그림책도 있네요.

제 2회의 수상작들은 <풀친구>, <비 안 맞고 집에 가는 방법>, <식당 바캉스> 였어요.

제 3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2019년)의 발표일이 10월 30일이네요.

이번에는 어떤 책들이 발견되었을지 기대되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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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의 오른발 모두를 위한 그림책 22
데이브 에거스 지음, 숀 해리스 그림, 황연재 옮김 / 책빛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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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의 오른발 / 데이브 에거스 글 / 숀 해리스 그림 / 황연재 역 / 책빛 / 2019.08.30 / 모두를 위한 그림책 22 / 원제 : Her Right Foot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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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자유의 여신상의 오른발이라고?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서 호감이 생긴 그림책이지요.

오른발의 의미가 궁금하지 않으시나요?

함께 책장을 넘겨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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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이 프랑스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프랑스의 정치가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는 선물로 거대한 조각상을 만들어 주려는 계획을 세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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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을 뉴욕으로 보내기 전에 파리에서 먼저 선보였어요.

자유의 여신상은 1884년 한 해 동안 파리에 우뚝 서 있었답니다.

1885년 자유의 여신상의 수많은 조각을 담은 214개의 상자가 배를 타고 뉴욕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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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진 때부터 35년 동안은 갈색에 가까운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었어요.

1920년대 들어서면서, 색이 완전히 변해 지금은 녹청색의 자유의 여신상이 되었어요.

구리는 밖에 오래 두면 산소 때문에 천천히 녹청색으로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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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왼손에 책에는 숫자 '7 4 1766'는 미국 독립 기념일 '1766년 7월 4일'을 뜻하지요.

왕관의 뿔 일곱 개는 지구의 7대양 7대륙에 퍼지는 태양빛을 상징해요.

오른손에 든 횃불은 자유와 해방의 길을 밝히는 희망의 빛을 뜻하지요.

자유의 여신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안쪽에 철제 구조물을 설치한 이는 에펠 탑을 설계한 에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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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유의 여신상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하지요.

하지만 누구도 여신상이 걷도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자유의 여신상은 사진이나 기념품으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묵묵히 서 있는 조각상으로요.

하지만 자유의 여신상은 어디론가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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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 걸까요?

책을 한 번 펼쳐 보세요. 궁금증은 해결될 거예요.

 

 


 

 

 

책을 읽고

 

 

<자유의 여신상의 오른발>을 통해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열 가지 발견!

1.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이 아닌 파리에 먼저 세워졌다.

2. 자유의 여신상은 아주 얇은 구리로 덮여있다.

3. 자유의 여신상은 녹색이 아니라 갈색이었다.

4. 자유의 여신상의 왼손의 책 속의 숫자는 미국 독립 기념일 1766년 7월 4일을 뜻한다.

5. 면류관의 뿔 일곱 개는 지구의 7대양 7대륙에 퍼지는 태양빛을 상징한다.

6. 오른손에 든 횃불은 자유와 해방의 길을 밝히는 희망의 빛을 뜻하지요.

7. 자유의 여신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안쪽에 철제 구조물을 설치한 이는 에펠 탑을 설계한 에펠이다.

8. 에디슨은 자유의 여신상에 축음기를 설치하여 말하는 조각상을 꿈꿨다.

9. 자유의 여신상의 왼발이 밟고 있는 끊어진 사슬은 노예 제도에서 벗어난 것을 상징한다.

10. 자유의 여신상의 오른쪽 다리는 걷고 있다.

 

 

다른 이야기들은 어디선가 들어보기도 하고 알고 있던 이야기였어요.

하지만 열 번째 '자유의 여신상이 걷고 있다'라는 사실을 몰랐어요.

뉴욕 항 입구에 세워진 이후 지금까지 수백만 명의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은 가장 큰 의미는 자유가 아닐까요?

그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들어온 이민자들을 자유의 여신상이 가만히 서서 기다리지 않는 거네요.

우리나라의 말을 빌려 이야기하면 발 벗고 맞이하는 거네요.

 

 

그럼요.

전쟁과 가난에 지치고, 정치적 사회적으로 자유를 위해 힘겹게 싸우는 모든 사람들을 맞이하는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을 오늘의 세태를 바라보는 생각을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자유는 혼자만이 누리는 것이 진정한 자유가 아닐 거라 생각해요.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보호한다고 해서 영원히 지켜질 거라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피부색, 종교, 국적, 문화의 다양함을 존중하고 평등하고 자유로움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에 관한

<자유의 여신상의 오른발>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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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보내라. 지치고 가난하고 자유에 목마른 이들을. 풍요로운 기슭에서 버림받은 이들을.

내게 보내라. 세파에 시달린 갈 곳 없는 이들을. 황금의 문 옆에서 나의 등불을 들리니.'

- 자유의 여신상의 받침대에 새겨진 에마 라자루스의 시 '새로운 거상'중에서 -

 

 


 

 

 

- 그림 작가 숀 해리스의 창작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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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의 초기 건축 사진은 흑백이었고, 자유의 여신상은 반짝거리는 붉은 갈색이었다고 해요.

100페이지가 넘는 장면을 이렇게 공들였다고 생각하니 반짝거리는 눈으로 다시 들여다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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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에디슨의 축음기를 넣었을 때의 자유의 여신상은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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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오리고 붙이고 그 위에 다시 그림을 그리고, 그림자를 넣었어요.

그의 작업 과정 중 면지의 그림이 우측의 사진이었다니...

사진으로만 보아도 얼마나 공들인 작업인 줄 알 것 같아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그림 작가 숀 해리스가 공들였을 그의 작업 과정을 알 수 있어요.

 

 

https://youtu.be/u9qw1Xyby30

 

 

 


 

 

- 그림책 속에서 만난 자유의 여신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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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맨 / 앙투안 기요페 / 이세진 역 / 보림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 토르벤 쿨만 / 책과콩나무

색깔의 역사 / 클리브 기포드 글 / 마르크-에티엔 펭트르 그림 / 이강희 옮김 / 노란돼지

벤의 꿈 / 크리스 반 알스버그 / 김영하 / 문학동네

80일간의 퀴즈 여행 / 알렉산드라 아르티모프스카 / 김영선 역 / 보림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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