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동생
샬롯 졸로토 지음, 사카이 고마코 그림,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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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동생 / 샬롯 졸로토 글 / 사카이 고마코 그림 / 황유진 역 / 북뱅크 / 2020.02.25 / 원제 : 원제 Big Sister and Little Sister(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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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만으로도 복작거리던 여동생들과의 추억들이 생각나네요.

세 자매의 제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카이 고마코 작가님의 그림은 추억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그려준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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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동생이 있었어요.

언니는 언제나 동생을 보살펴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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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동생을 보살펴 주었어요.

언니는 못하는 게 하나도 없구나, 동생은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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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동생은 어쩐지 혼자 있고 싶어졌어요.

"여기 앉아." "저쪽이야." "이쪽이야." "이렇게 해."

언니의 이런 말이 듣기 싫어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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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언니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부르고, 부르고, 또 불러요.

하지만 동생은 대답하지 않았어요.

 

 

언니의 애타는 마음을 알고 있을까요?

 

 

 


 

 

 

책을 읽고

 

 

1966년에 쓰인 글에 사카이 고마코 작가님의 그림을 입혔어요.

시간이 흘러도 자매들의 성장 과정은 비슷한가 보아요.

제 어린 시절도 그러했고, 조카들을 보면 이런 과정을 겪고 있으니까요.

 

 

첫째였던 저는 첫째라는 자리가 좋기도 싫기도 했어요.

첫째라면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할 시간에 엄마는 집안일로 바쁘셨어요.

장남의 아내로,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엄마의 삶은 어린 제가 보아도 정말 힘들었거든요.

어릴 적에 엄마는 할머니 모시는 일에 많은 시간을 쏟아서 우리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저는 세 자매의 첫째로 두 여동생과 친구처럼 지내왔어요.

셋이다 보니 동네 친구들보다 오히려 셋이서 노는 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동네의 또래 친구들이 많지도 않아서 셋이서 더 잘 놀았지요.

 

 

바로 밑 동생과는 정말 잘 지냈지만 막냇동생과는 순조롭지 않았어요.

상냥하고 제 말을 잘 듣는 바로 밑 동생과는 달리 막내는 자기 하고 싶은 것을 하려 했고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 같아요.

몸이 약했던 첫째 동생을 엄마를 대신해서 제가 보살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동생을 못살게 구는 아이들은 제가 나서서 그 아이들을 만나서 야단을 치기도 했지요.

항상 동생을 데리고 학교에 다니고, 하굣길에도 함께 하면서 문방구에서 군것질도 했지요.

인형 놀이, 소꿉놀이, 숨바꼭질, 재미있는 이야기, 봉숭아 물들이기, 목욕하기...

<언니와 동생>의 언니처럼 동생을 하나부터 열까지 보살폈지요.

시간이 흘러 40여 년을 삶을 살면서 첫째 동생과의 관계는 그대로 유지 중이지요.

그럼 막냇동생과의 관계 어떠냐고요?

가끔은 서로의 의견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이제는 많은 것을 이해하며 큰 힘이 되어주지요.

때론 막내의 행동과 말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고 반성할 때도 있지요.

'우리 막내 잘 컸네'하며 속으로만 생각해요. ㅋㅋㅋ

 

 


 

 

 

- 언니와 여동생이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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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간 언니 / 김하루 글 / 권영묵 그림 / 우리아이들(북뱅크)

자매는 좋다! / 파울라 메카프 글 / 수잔 바튼 그림 / 이동준 역 / 고래이야기

내가 데려다줄게 / 송수혜 / 시공주니어

언니는 비밀이 너무 많아 / 시모나 치라올로 / 엄혜숙 역 / 미디어창비

흔한 자매 / 요안나 에스트렐라 / 민찬기 역 / 그림책공작소

너의 언니라서 참 좋아! / 브룩 실즈 글 / 코리 도어펠드 그림 / 조은미 역 / 중앙출판사

 

 


 

 

 

 

- 샬롯 졸로토의 Big Sister and Little Si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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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의 원작이라는 이야기에 원작의 그림들이 궁금해졌어요.

한글판으로 <우리 언니 / 사파리>에서 2002년에 출간된 적이 있네요.

당시의 그림 작가님의 마사 알렉산더의 그림으로 그려졌네요.

<언니와 동생>과는 같은 듯 다른 느낌의 그림이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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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생각법
조은수 지음 / 만만한책방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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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생각법 / 조은수 / 만만한책방 / 2019.11.30

 

 

책을 읽기 전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는 달걀이지요.

삶은 달걀 중에는 소프트 보일드, 달걀 프라이 중 써니사이드업을 좋아하고요.

포치드 에그, 그러니까 콩나물 해장국에 있는 수란이죠. ㅋㅋㅋ

오믈렛, 스크램블까지 좋아하는 달걀 요리!

이렇게 달걀을 어떻게 먹을지만 고심하던 저에게

달걀 생각법이 있다는 놀라운 제목으로 호기심을 끌어올렸지요.

무슨 내용일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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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달걀 방정식

나는 생각 천재 아인슈타인. 날마다 달걀 두 개를 먹지. 그리고 날마다 놀라운 생각을 해내.

오늘 해낸 놀라운 생각은 이거야. 1+1=1이라고.

왜냐고? 프라이팬에 달걀 두 개를 깨뜨려 봐. 휘휘 저으면 하나가 되잖아.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더 큰 하나가 되는 게 우주의 비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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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뒤샹의 기성품 달걀 - 1

제기랄, 늘 백 미터 달리기에서 피카소에게 뒤지는 기분이야.

제논의 역설처럼 나는 아무리 기를 쓰고 달려가도

피카소 거북이를 따라잡을 수 없는 토끼가 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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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뒤샹의 기성품 달걀 - 2

누가 봐도 변기인데, <샘>이라고 제목을 지어서 화가가 친필 사인을 하면 작품이 되는 거야.

피땀 흘려 애쓸 것 없이 마트에서 달걀 한 판 사 오면 전시 끝!

피카소의 뺄셈 달걀을 뛰어넘는 혁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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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정치적 달걀

그리스 철학자들처럼 정치 따위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로지 철학에만 몰두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

생각하기 위한 생각이 아니라 행동하기 위한 생각을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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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의 오백 마일 달걀

"나는 다른 선수들이 거대한 거미들이라고 상상해요. 거대한 거미들이 쫓아온다고 상상하는 거죠.

그럼 겁먹은 내가 죽을힘을 다해 달아나거든요."

우사인 볼트가 총알처럼 달리는 비법은 바로 상상력이다.

다리를 빨리 굴리려면 먼저 머리를 굴려야 한다.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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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걀을 먹었는데 천재와 저는 너무 다른 생각법을 가지고 있었네요.

달걀에 관한 요리만 생각하던 저에게는 무척이나 재미있는 생각법이었어요.

철학, 수학, 미술, 과학, 스포츠, 정치까지 다양한 생각으로 이어지네요.

이렇게 달걀이 다양한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이야기마다 재미있고 생각의 바다로 빠져들게 만들어 주네요.

때론 좋은 글귀나 내용들을 메모를 해 두었다가 사용해 보고 싶어지네요.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아요.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우리와 같은 연결고리가 있는 이야기에는 대부분 관심을 갖고 있으니까요.

 

 

페이지마다 보여주는 콜라주 그림도 이 책의 재미를 더 해주는데 한몫을 하네요.

글을 보면서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고 넓은 시선에서 달걀을 바라본 작가의 능력에 놀라고 있어요.

이제는 조금씩 굳어가는 생각들에 자극제가 된 <달걀 생각법>이네요.

유명인들의 조금 다른 생각들에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네요.

 

 

 


 

 

 

 

- 출판사 만만한책방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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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늑대 / 멜빈 버지스 글 / 장선환 그림 / 유시주 역

톨스토이의 아홉 가지 단점 / 조은수

나랑 같이 밥 먹을래? / 김주현 글 / 홍선주 그림

반달 / 김소희

 

 

출판사 만만한책방에 관한 자료를 찾을 수가 없네요.

만만한책방이라는 출판사 이름으로 총 14권의 책을 출판했어요.

좋아하는 작가들이 있어서 출판사의 책들을 소장하고 있네요.

 

 

그 외 출판사 만만한책방의 그림책 관련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762411582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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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이현 지음, 최경식 그림 / 만만한책방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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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 이현 글 / 최경식 그림 / 만만한책방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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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흑백 그림의 표지부터 끌리는 책이었어요.

최경식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더 끌렸던 책이기도 하지요.

우주 이야기에 관한 책들이 막연하게 좋은 것은 끝나지 않는 모험이기 때문이겠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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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50센티미터, 1초에 겨우 5센티미터, 3미터를 가는 데 1분이나 걸리고,

태양열로 에너지를 얻을 수밖에 없어, 태양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작은 로봇, 오퍼튜니티다.

 

 

오퍼튜니티는 달을 지나 자그마치 여섯 달 동안 우주를 날아 화성에 도착했다.

그리고 긴 잠에서 깨어나, 기다란 목을 바로 세우고, 태양 전지판을 날개처럼 펼쳐 태양빛을 받아들인다.

“성공이다! 오퍼튜니티가 임무를 시작했다!” 지구에서 들려오는 과학자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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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누군가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혹시 지금도 누가 살고 있을까?

우연히 마주칠 수도 있을까?

그땐 뭐라고 인사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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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온 지 1년이 다 되었다.

과학자들이 예상한 90일의 세 배도 넘게 지났다.

다음 달이, 아니 다음 주가, 아니 어쩌면 내일이 나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에게는 오늘이 있다.

오늘 내 앞에 펼쳐진 길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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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누구도 와 보지 못한 길.

어쩌면 우주의 그 누도 와 보지 못한 길.

내가 만든 길, 나의 길.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 오늘도 나의 길을 간다.

 

 


 

 

 

책을 읽고

 

 

탐사 기간 15년, 탐사 거리 45킬로미터

기대 수명 90일을 60배나 뛰어넘는 기적의 탐사를 완수하다!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의 드라마틱한 모험의 기록!

 

 

로봇 오퍼튜니티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느낌이 차갑지만은 않네요.

오히려 굵고 낮은 읊조림으로 여겨지는 느낌이네요.

로봇에게 생각을 집어넣어 인내과 끈기, 그리고 책임감까지 보여주고 있어요.

화성 탐사라는 숙제는 로봇에게 당연히 과업일 수 있지만

두 작가의 글과 그림은 마치 사람이 되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완성했지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로봇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그 쓸쓸함을 더해주네요.

특히 쓸쓸함과 고독함을 견디어 내는 모습들은 마치 인간의 행동으로 착각하게 되지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삶에 자신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묵묵히 수행하고 있어요.

어쩜 로봇이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기에 마음이 더 쓰이기도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하며 여러 감정이 생기네요.

 

 

최경식 작가는 샤프와 연필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오퍼튜니티의 하루하루를 그려 냈어요.

마치 오퍼튜니티가 화성을 꼼꼼히 탐사하듯, 섬세하고 쓸쓸한 모든 것이 그림에서 느껴지네요.

그래서인지 오퍼튜니티에 마치 생명이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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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라는 뜻을 가진 오퍼튜니티,

아홉 살 고아 소녀 소피 콜리스가 지어 준 이름 덕에 화성 탐사 기회를 얻어

150센티미터의 키와 185킬로그램의 어마어마한 무게로 조금씩 천천히 앞으로 가지요.

마지막 부록 부분에 오퍼튜니티의 모습과 다른 화성 탐사 로봇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 최경식 작가님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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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분수> 이후로는 그림책을 만날 수가 없어서 궁금했어요.

건축 공부를 했다는 작가님은 <파란 분수>를 세밀한 펜화로 건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해요.

2014년 1월 1일부터 시작해서 만 3년을 꾸준히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그림과 글로 그림일기를 완성했어요.

작가님은 독립출판물 <매일 그림 매일 일기>를 출간하셨네요.

SNS를 통해 작가님의 소식을 알 수 있었어요.

 

 


 

 

 

- 출판사 만만한책방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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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일곱 살 / 허은미 글 / 오정택 그림

가드를 올리고 / 고정순

너무너무 공주 / 허은미 글 / 서현 그림

철사 코끼리 / 고정순

숫자가 무서워! / 조은수 글 / 이명애 그림

점이 뭐야? & 2주세요! & 원은 괴물이야! / 권수진, 김성화 글 / 한성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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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 - 2020 볼로냐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글로연 그림책 16
지은 지음 / 글로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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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 / 지은 / 글로연 / 2019.12.24 / 글로연 그림책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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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크리스마스이브! 선물처럼 도착한 그림책!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의미 있는 날에 받는 선물은 더욱 잊지 못할 선물이 되는 것 같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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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팝나라에 어느 날 거대한 생명체가 나타났어요.

몸통은 길고 머리에는 뿔이 달린 거대 생명체는 달콤마을과 붉은언덕마을을 순식간에 엉망으로 만들고,

둠둠재배마을 쪽으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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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생명체는 마을과 마을 사이에 있는 오염의 땅도 거침없이 지나갔어요.

온갖 질병과 눅눅한 공기가 가득한 이곳에는 필로와 마리가 서로 무관심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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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생명체를 공격하나 중 팝나라 주민들이 두려워하는 비가 내려요.

무섭게 내리던 비가 멈춘 사이 거대 생명체는 모양을 바꾸어 공중에 붕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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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생명체를 신성한 존재로 생각하게 되고 제물을 바치며 경배를 올리지요.

그때, 거대 생명체가 반으로 갈라지더니 그 안에서 파란 얼굴이 나와 하늘로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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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파 투 라 일 리 아!"

콕할아버지가 소리쳤어요.

 

 

 


 

 

 

책을 읽고

 

 

어마어마한 상상력에서 탄생한 아파투라일라이네요.

오색나비의 학명이 이렇게 재미있는 한 권의 책이 된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네요.

조그마한 캐릭터들 하나, 하나에 이름을 붙이고 대사를 넣어서 이야기 속으로 들어왔어요.

 

 

처음 책을 읽고는 '뭐지?', '뭘 이야기하고 싶은 거지?' 알 수가 없었어요.

큉이, 칭이, 라뮤, 콕 등이 말하는 낯선 단어와 모습들에 더 난해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낯선 단어들을 재미있게 느껴지고 모습들이 신기해지네요.

거대한 생명체를 보며 나타낸 거부감이나 무턱대고 숭배하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꼈어요.

나는 어떤 일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알고 그 일을 판단하고 있는지 나의 모습인지 생각하게 되네요.

 

 

내가 거인으로 소인국에 가 본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있지만

내가 소인국의 캐릭터가 되어서 무언가에 쫓긴다는 생각을 못 했네요.

이렇게 반대로 생각해보는 힘이 있는 작가의 상상력이 무척이나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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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의 가장 큰 재미는 캐릭터의 각가의 이름과 대사를 연결한 부분이지요.

"들라뮤!", "했다 뮤!", "밀어주콕", "고맙콕", "내가왔제오", "쓰러진제오"...

한동안 캐릭터들의 이름을 자주 부르게 될 것 같네뮤!

 

 


 

 

 

-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의 마을과 캐릭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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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나라는 작은 잎사귀의 두툼한 잎 줄기는 길로, 잎맥은 마을이 되었지요.

이곳에는 붉은언덕마을, 달콤마을, 둠둠재배마을, 푸른절벽마을, 오염의 땅, 시청광장, 투명 부의 숲이 있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곤충의 특징을 참고하여 아이스크림을 따먹는 큉이, 온몸에 가스를 달고 있는 연구원 쐐기,

알을 낳으면 그 알에서 새끼가 태어나 기생하는 맵시, 등 다양한 캐릭터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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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간되면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지지요.

이야기의 탄생된 배경, 표현 기법, 캐릭터, 그 외의 뒷이야기까지...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는 모든 것이 궁금한 책이라서 북토크가 기대되는 책이네요.

 

 


 

 

 

-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 전시회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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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글로연에서 출간하는 신인 작가 '지은'의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의 출간 기념 전시가 열립니다.

작가의 첫 그림책인데 상상력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합니다. 재미난 말맛을 즐길 수 있는 기발한 책이지요.

1월 한 달 동안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내용 출처 : 나리북갤러리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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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나리북갤러리의 모습이랍니다.

김중석 작가님의 팔 걷어붙이고 설치를 도우셨다는 후문도 들었네요.

신인 작가님을 위한 많은 이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 좋겠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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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담푸스 세계 명작 동화 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키아라 피카렐리 그림, 김하은 옮김 / 담푸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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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 레프 톨스토이 글 / 키아라 피카렐리 그림 / 김하은 역 / 담푸스 / 2019.11.20 / 담푸스 세계 명작 동화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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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톨스토이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읽는다는 것에 큰 기대감이 생겼어요.

또, <가난한 사람들>을 먼저 보았던 지인이 추천한 책이었어요.

표지에는 어둠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향하는 이들이 희망을 향해 걷는 듯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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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바닷가 오두막에 작은 불빛이 피어올랐어요.

파도는 세차게 밀려오고 바람은 휘휘, 마당을 휘젓고 다녔어요.

아이들이 모두 잠자리에 들면 어부의 부인 잔나는 남편을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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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사나운 소리로 울부짖던 바람은 저녁이 되자 폭풍우로 바뀌었어요.

남편은 쉬는 날도 없이 바다에 나가지만 아이들은 어부가 잡아오는 물고기 말고는 다른 먹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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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밖으로 나갔다가 아픈 이웃이 생각났어요.

이웃집 여자는 남편을 바다에서 잃고 홀로 아이들을 키우다 병이 들었죠.

하지만 이웃집 여자는 이미 죽음을 맞이한 뒤였습니다.

잔나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이를 안아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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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이웃집 아이들을 데려온 것을 이야기하지?"

"만약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지"

"하느님, 제발 남편을 지켜 주세요."

 

 


 

 

 

책을 읽고

 

 

죽음을 맞이한 이웃집 여자의 아이들을 보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잔나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어요.

왜 잔나라고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요?

아마도 그 순간에 무수히도 많은 생각들이 교차를 했지만 인간의 기본 본성들이 발현을 했을 거예요.

마음의 경험이 있는 이만이 다른 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요.

잔나도 자신의 남편에 대한 생각이 이어지면서 이웃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남편 또한, 자신의 삶의 무게에 대한 걱정보다는 오늘의 삶에 올바르고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을 보게 되네요.

우리의 일상이고, 이웃의 일상이지요.

사랑, 죽음, 희망, 역경, 선택, 행동, 포용... 우리가 하는 행동들이 아름다워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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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 문장을 읽고 가슴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네요.

삶의 의미를 헛되이 여기지 말고 죽을 것 같더라도 삶을 지속해야 할 것 같아요.

단순한 문장 같지만 절대적이면서도 강렬한 의미가 담겨 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촛불, 등대처럼 작은 불빛만 희미하게 보이지요.

때론 그 빛이 희망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위태로워 보이기도 해요.

그러다 마지막에 반전처럼 희망이 되어 떠오르지요.

어둠과 빛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네요.

 

 


 

 

- <가난한 사람들> 자세히 들여다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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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잘 보이지도 않았던 생쥐 두 마리.

장면의 대부분에 생쥐 두 마리가 그려져 있어요.

생쥐와 가난이 의미에서 이어지는 걸까요?

 

 

뒤표지에는 낙서인 듯한 그림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어둠 속에 있는 두 집이지요.

한 집은 불조차 켜지지 않았고 다른 한 집의 불빛이 희미하게 새어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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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시작 부분에 보이는 잔나의 가족사진과 마지막에 그려진 가족사진이지요.

달라진 것은 가족의 숫자만이 아니겠지요.

다른 집 아이이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임으로 많은 것들은 변했을 거라 생각해요.

 


 

 

 

- 담푸스 세계 명작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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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새로 엮은 시리즈입니다.

- 출판사 담푸스 책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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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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