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를 위한 책 풀빛 그림 아이 12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지음,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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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를 위한 책 /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 김경연 역 / 풀빛 / 2020.07.15 / 원제 : Ein Buch fur Bruno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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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브루노를 위한 책>은 저희 아이들이 어릴 적 보았던 책이라 더 반갑네요.

출판사 풀빛에서 <브루노를 위한 책>을 재출간했어요.

2003년 출간되었던 브루노와 2020년의 브루노는 뭐가 달라졌을지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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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좋아하는 울라는 집에 있기를 좋아해요.

브루노는 울라에게 새로운 물건을 보여주러 잠깐씩 찾아오지요.

울라는 브루노랑 책을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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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심이 보이지 않던 브루노에게 반창고를 목에 붙이고 궁금해하게 만들지요.

브루노가 울라의 반창고에 관심을 보이며 이유를 묻자 책에서 나온 뱀이 물었다고 하지요.

“거짓말! 누가 그걸 믿어? 어디 보여 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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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떻게 읽는 거야?”

“내가 읽어 줄게. 잘 들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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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브루노와 울라는 책으로 들어가 버리게 되지요.

둘은 어떤 모험을 즐기게 될까요?

 

 

 

 

 

 


 

 

 

 

 

 

책을 읽고

 

 

 

브루노와 울라와 함께 모험을 끝내고 그림책에서 빠져나오셨나요?

아니면 저처럼 책장을 다시 넘겨서 그림 속에 빠져 계시나요?

 

 

울라와 브루노가 함께 책을 넘기기 전까지의 장면에는 텍스트가 있어요.

책으로 모험을 떠나는 순간부터 모험을 마무리할 때까지 글이 없는 장면들만 있었지요.

모두 20여 컷인데 저는 글자가 없었는지도 모르고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에 바빴어요.

브루노가 점점 책의 모험에 빠져들어가는 것이 즐거웠거든요.

 

 

 

그림책 속의 계단을 내려가면서부터 모험은 시작되었지요.

울라는 계단 끝자락에서 붉은 가름끈을 잡고 구름 속으로 하늘을 날아보지요.

이 모든 것들을 즐기는 울라와 달리 브루노는 울라 등에 매달리고, 눈을 감아버리기도 해요.

그러더니 하늘에서 날카로운 무언가를 발견하지요.

저도 이 날카롭고 뾰족한 것이 궁금해서 바로 뒷장으로 넘어갔더니....

발톱이었어요.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큰가 봐요. 발톱만도 저리 큰 것을 보면 말이지요.

너무 놀란 브루노 손으로 눈을 감기도 하고 다시 눈을 질끈 감아버리네요.

브루노가 떨어진 곳은 바닷가 모래언덕, 브루노를 기다린 듯한 큰 새.

브루노는 울라는 구하기 위해 큰 새와 함께 배를 타고 섬으로 가지요.

이때부터 브루노는 무서움에 눈을 감던 아이가 아님을 알 수 있어요.

바위산 꼭대기에 오르고, 무시무시한 용을 물리쳐 울라 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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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의 행동과 표정을 보면 모험을 즐기고 있지요.

처음 책으로 들어온 브루노는 울라 뒤에만 있지만 이제는 브루노가 이 모험을 즐기고 있어요.

저도 그림 속을 오가며 그림 속의 재미들을 찾고 있어요.

울라를 물었다는 뱀, 바닷속 물고기, 빨간 가름끈, 울라를 대신하는 큰 새,

항상 입고 있는 브루노의 초록 셔츠, 바위산의 모습, 시간의 변화...

천천히 둘러보세요. 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잖아요.

 

 

 

혹시, 울라의 반창고가 필요하시나요?

책을 금방 싫증 내는 브루노에게 두 번까지 책을 권하더니 세 번째는 책으로 권하지 않았어요.

울라는 반창고만 보여줬을 뿐이었지요. 오히려 부르노가 보여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잖아요.

울라가 브루노를 책으로 끌어당기는 기술은 부모님이나 선생님보다 훌륭하지요.

울라가 장면 속에서 보여주는 표정들을 잘 들여다보세요.

울라는 책으로 안내를 했지만 스스로가 책에 빠져서 즐기고 있지요.

책을 강요하기보다는 울라처럼 부모가 먼저 흠뻑 빠져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럼 아이들은 그림책에 푹 빠져 웃고 슬퍼하는 부모의 행동을 궁금해하지요.

다가오는 순간 슬쩍~ 흘려만 주는 방법이 좋겠지요.

중요한 부분이 더 있어요.

하나는 브루노가 책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울라가 자신이 읽어주겠다고 하는 것과

책의 모험을 끝내고 돌아온 마지막 장면에서 브루노는 다시 한번 데려가 달라고 하는 부분이지요.

드디어 브루노가 책에 빠지는 순간인가요? 하지만, 우리의 울라는 덥석 물지 않아요.

“물론이지, 하지만 오늘은 안 돼. 다음에 또 올래?”

울라의 반창고를 잘 활용하셔서 즐거운 책 읽기 하세요.

 

 

 

 

 

 


 

 

 

 

- <브루노를 위한 책> 구판과 개정판 비교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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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풀빛에서 그대로 재출간되었고, 판형이나 크기도 변화가 없고,

번역 김경연 작가님의 텍스트도 그대로이고, 폰트는 조금 바뀐 것 같은데요.

뭐~ 딱히 바뀐 게 없는데 하던 중....

제목의 폰트와 색감이 바뀌었네요. ㅋㅋㅋ 너무 본문만 신경 쓰고 있어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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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은 <브루노를 위한 책> 초판의 4쇄로 2007년 책이지요.

1판은 2003년 처음 발행을 시작해서 2020년 1월 10쇄까지 쭉 발행했네요.

그리고 개정판으로 2020년 7월에 2판 1쇄를 발행하기 시작했지요.

 

 

이렇게 책이 발행을 거듭하는 동안 출판사 풀빛 부서에는 다양한 분들이 다녀가셨겠지요.

그중 마케팅 부서의 홍성우 님, 한 분의 직원만 이름이 남아 계시네요.

모르시는 분이시지만 왠지 막내에서 선임 자리로 바뀌셨을 듯하네요.

(오랜 시간 한자리에 계시는 분들이 요즘 존경스럽거든요. 아자아자)

 

 

 

저에게는 <브루노를 위한 책>은 의미 있는 그림책 중 한 권이지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던 때 초등학교에서 봉사분들께 다양한 그림책을 5년 정도 소개했지요.

특히, 한 해의 시작에서는 그림책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꼬옥 소개하는 그림책들이 있지요.

그중엔 <브루노를 위한 책>은 빠지지 않고 소개되던 책이었지요.

그래서인지 개정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더 반갑고 행복했던 것 같아요.

 

 

 

 

 

 

 


 

 

 

 

- 작가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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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작가님을 알게 되면 매력에 풍~ 덩~ 빠지지요.

그의 대부분의 책들은 표지의 그림에서는 난해하거나 기괴한 그림을 보기 어렵지만

표지를 넘어가는 순간부터 재미있고, 신기하고 괴상스럽기까지 한 상상력으로 환상적인 그림이 펼쳐지지요.

<행운 전달자>를 읽고 더욱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책을 만날 때마다 소장 욕심이 치솟는 작가님이시지요.

 

 

 

<행운 전달자>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35033011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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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책장 - 열한 살 소년 이산, 스물다섯 정조를 만나다
김주현 지음, 전명진 그림 / 만만한책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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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책장 - 열한 살 소년 이산, 스물다섯 정조를 만나다 / 김주현 글 / 전명진 그림 / 만만한책방 / 2020.08.17

 

 

 

 

책을 읽기 전

 

 

 

<시간의 책장>을 보게 된 것은 딱 하나의 이유!

바로 그림 작업을 하신 전명진 작가님의 그림이 너무 궁금해서이지요.

<종묘제례악 / 웅진주니어>, <풍선고래 / 현북스>의 장면들이 잊히질 않아 서지요.

이번 책에는 어떤 그림들이 이야기와 어우러져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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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열한 살 산, 일기를 쓰다 / 스물다섯 살의 나 / 진짜 네가 나라고? / 눈 속에 두려움이 가득해 / 인정받고 싶었던 아버지, 사도 세자 / 신발을 질질 끌며, 고개를 까딱하는 신하들 / 나는 누구입니까 / 내가 정말 왕이 되다니 / 존현각에서 꿈을 꾸다 / 존현각, 자객의 습격 / 기억나? 아버지? / 아무것도 모르셔도 됩니다 / 일기를 쓰다, 나의 나에게 / 시간이 흐르는 책장 / 활, 마음을 쏘다 / 아버지 꿈을 꾸다 / 비밀의 시간이 닫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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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잖아. 과거를 제대로 인정해야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지.”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지금 이렇게 벌벌 떠는 겁쟁이인 내가 의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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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고 싶어! 다 없애 버려.”

“다 없애 버린다고 복수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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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속에서 시간이 흐른다고?”

“책을 통해 수백 년 전 사람들과 대화하잖아. 그 대화하는 힘으로 오늘 너는 조금 더 자라고 자라서 내가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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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인생이 궁금해. 하지만 아무 때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면 정말 시시해지잖아.

궁금해하면서 멋진 그림을 매일 머릿속에 그리면서 한 발짝씩 나가는 거지.”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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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의 나이에 뒤주에 갇힌 아버지를 살려 달라고 간청해야 했던 어린 정조.

밤이면 아버지 꿈을 꾸니 잠을 이룰 수도 없고,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이 들어오니

그 불안하고, 두려움 마음의 견디기 힘든 고통의 무게는 누구도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시간의 책장>은 임금 이전의 열한 살 소년, 어린 이산에 초점을 맞추었지요.

요절한 큰아버지의 양자가 되고, 자객, 대리청정, 노론은 삼불필지설을 제기하는 등

왕위에 오르는 어렵고 험난한 과정을 견디며 왕이 되기 위한 학문을 연마하고,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단련하면 꾸준히 노력했던 역사적 사실이지요.

 

 

미래의 자신임을 확인하는 몸에 점, 아버지의 유품인 반지,

존현각일기는 실존하나 기록 시기는 확실하지 않고,

효장 세자의 아들로 올리는 것 또한 열세 살 때의 일들은 허구의 장치이지요.

(책의 부록 편에 허구의 장치들을 알려주는 부분도 마음에 드네요)

 

 

<시간의 책장>을 읽고 역사적 이야기들을 알았다기보다는

미래의 나로부터 진심 어린 따스한 위로와 응원을 받아서 힘이 나네요.

왕도 나와 같다.

어린 시절은 그것이 전부인 것 같지만 조금 크면 더 많은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말이다.

정조처럼 어린 나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보고 싶어지네요.

 

 

 

10대에 나에게

나만... 나만... 그런 것 같지? 사실,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어.

친구들에게 너무 집중하지 말고 조금만 더 꿈에 다가가도록 노력해 봐.

 

 

20대의 나에게

사랑? 우정? 너 스스로를 좀 더 사랑해 줘.

뜨거운 열정이 뭔지 알게 되었잖아. 그래 날개를 펴 봐!

 

 

30대의 나에게

비교는 그만! 조금만 여유를 갖져 봐. 힘을 빼고 말이야.

하늘을 한 번 보고, 길가에 핀 작은 꽃을 좀 더 유심히 쳐다봐.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모여서 조금 더 성숙해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현재의 삶이 나 스스로는 만족스럽기에 과거의 나를 칭찬해요.

100% 만족스러운 인생은 아니지만 제 선택으로 만들어진 인생의 흔적들이 나쁘지 않아요.

저마다 성공이나 만족의 기준이 다르겠지요. 하지만 스스로 만족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때론 현명하지 못하고 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기도 했던 시간들도 있지요.

선택에 따른 결과에 책임지기 위해 그 시절, 그 시간, 그 순간에 최선을 다했던 저였지요.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도 이야기를 해 보고 싶네요.

 

 

 

50대의 나에게

지금 걱정으로 흔들리고 있니?

네가 지금 선택한 그거 맞아. 그림책 이야기는 멈추지 않고 꾸준히 가야지.

 

 

 

60대의 나에게

아이들의 선택은 바라만 보고 있지?

건강, 마음을 잘 챙겨야 해. 그리고 나눔은 계속 이어가야 해.

 

 

 

70대의 나에게

네가 가진 것들을 내어 놓고 있는 거 맞지?

삶의 모든 것을 쥐려 하지 말고 정리하고 내려놓으려고 노력해.

 

 

 

<시간의 책장>에 진심 감사드립니다.

책을 읽으면서 지난 삶의 흔적,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 보며 스스로 응원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 전명진 작가님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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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진 작가님은 SI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 만들기를 배우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지요.

불교 그림의 전통적인 색감을 이용해 우리 고유의 놀이를 새롭게 풀어낸 <달집태우기>는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이지요.

그 후에는 그림 작업만 참여하고 계시는 데 작가님의 이야기도 듣고 싶네요.

지금은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 그리며 계신다고 하시네요.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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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슴
공광규 지음, 이여희 그림 / 바우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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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슴 / 공광규 시 / 이여희 그림 / 바우솔 /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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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바우솔의 시그림책의 매력을 알고 나면 항상 기다려지는 그림책이되지요.

앞표지에는 강을 건너는 아기 사슴만 보이지만

뒤표지를 펴면 아기 사슴을 따라 재빠르게 헤엄치는 악어를 볼 수 있네요.

와~ 긴장감이....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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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느릿느릿

강을 건너는 아기 사슴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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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재빠르게 헤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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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멀리서 본 엄마 사슴이 악어의 눈길을 끌려고

일부러 첨벙첨벙 물장구치며 악어 아가리를 향해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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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슴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책을 읽고

 

 

 

해피엔딩이 아닌 슬픈 결말이라니요. 악어를 보며 예감을 했지만....

<엄마 사슴> 속의 아기 사슴은 이제야 걸음마를 시작한 것 같네요.

아기 사슴의 위험을 보고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필사적으로 아기를 위해 뛰어가지요.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엄마, 엄마는 진짜 대단하지요.

이런 모성애는 인간을 넘어 동물에게서도 느낄 수 있지요.

무사히 강을 건넜지만 혼자 걸어가야 하는 아기 사슴에 마음이 아프기 보다는

시련으로 한층 더 자랐을 아이의 미래에 희망을 걸어보게 되네요.

 

 

 

제가 부모가 되고서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지요.

어릴 적에는 그 따스한 사랑 안에서 자라면서 안정과 행복을 몰랐지요.

그런 것은 누구나 받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 이상의 것을 원했던 것 같아요.

사춘기의 반항심과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했을 때 엄마의 든든한 지원은 잊을 수가 없지요.

이런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자란 저라서 아이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모든 것을 다 내어주면서 나를 지키기보다는 아이를 위해 으스러지는 나.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까지만 해도 나보다는 아이가 먼저였지요.

아마도 그림책 <엄마 사슴> 속의 엄마였던 것 같아요.

점차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의 품보다는 혼자 걸어야 하는 준비를 하지요.

아이가 자랄수록 나를 지키는 것도 아이를 위한 좋은 길 중 하나라는 것을 느끼지요.

많은 것을 내어 줄 수는 없지만 부모의 건강과 경제적 자립은

아이가 독립할 때 짐이 되지 않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양가의 어른들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엄마 사슴>을 읽기 전 가장 끌렸던 것은 강물에 비친 악어의 눈이었어요.

그림 작업을 하신 이여희 작가님은 <황소바람>의 그림 작가님이시기도 해요.

아름다운 파스텔 톤의 그림들이 때론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때론 생명력을 느끼게도 해요.

그래서인지 시가 주는 감동에 그림이 주는 감동까지 더해져 책을 덮고서도 오랜 여운이 남아있네요.

 

 

 

<황소바람>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495774240

 

 

 

 

 

 


 

 

 

 

- <엄마 사슴> 독후활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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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바우솔에서는 독후활동지 다운로드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온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도 있지만 출판사 바우솔의 블로그에서도 무료 다운로드 가능해요.

모두 여섯 페이지인데 저는 일부만 캡처 해보았어요.

나머지 자료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출판사 바우솔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rassandwind/222059555559

 

 

 

 


 

 

 

 

- 공광규 시인의 시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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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통해 공광규 시인의 시그림책을 알게 되었어요.

<구름>은 정말 많이 읽고 많이 소개했던 책 중 한 권이지요.

그 후에도 공광규 작가님의 시그림책은 놓치지 않고 꼬옥 읽어보았지요.

그림 작가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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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아침을 - Breakfast On The Moon
이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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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아침을 - Breakfast On The Moon / 이수연 / 위즈덤하우스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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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검은 드레스, 진주 목걸이, 티아라와 고양이까지 표지 속 토끼의 모습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인공 오드리 헵번을 떠오르게 해요.

그런데 무슨 이야기를 위해 이런 내면까지 아름다운 헵번이 등장할까요?

더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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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친구들은 토끼가 말이 없이 건방지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아는 토끼는 정말 수다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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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비둘기들은 내가 토끼를 싫어한다고 생각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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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를 싫어하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그 말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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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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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가 비둘기들하고 다른 것 같아?

너도 다를 것 하나 없어.”

 

 

 

 

 

 


 

 

 

 

 

 

책을 읽고

 

 

 

근래에 만난 그림책 중에서 저를 불편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직장에서의 겪고 있는 상황과 오버랩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직장 내에 열다섯 명이 넘는 직원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지요.

좋은 친구, 좋은 선배, 멋진 후배도 있고, 삐걱거리는 불편한 관계도 있어요.

삐걱거리면서 양보도 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중이지요.

부족한 인원 충원으로 새로운 동료가 출근하기 시작했지요.

인원 충원이 절실했던 시기에 입사했던 그분은 정말 반가웠지요.

현장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이 많은 업무의 특성상 집중도는 중요하지요.

2주간 업무에서 보여주는 그분의 행동들에 동료들이 점점 달라지고 있어요.

 

 

 

'내가 그분에게 눈치껏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것일까?'

'그분이 틀린 것이 아니라 정말 나와 다른 것일까?'

가끔 혼자 있는 그분을 보면서 제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지요.

꼬여버린 실타래를 찾지 못하고 있어요.

<달에서 아침을> 읽으면서 마음이 요동을 치더니 실타래의 가닥이 보이네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용기를 내어봐야겠어요.

저 역시 모든 게 어려웠던 신규 시절을 보냈으니까요.

 

 

 

<달에서 아침을>은 십대를 위한 왕따의 이야기이지만 저에게는 다르네요.

왕따라면 가해자, 피해자가 먼저이겠지만 '방관자'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방관자가 따돌림에 대해 무관심일 때 무서움을 <우아한 거짓말 / 창비>에서 느꼈어요.

<달에서 아침을>을 읽으면서는 방관자가 폭력을 중단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방관자들은 내가 다음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 책임을 미루는 행동,

도와주지 못한 죄책감과 불안까지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지요.

방관자 곰이 토끼의 무서움과 외로움을 알게 되면서 토끼에게 힘이 되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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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면지 속에 혼자였던 토끼가 뒤의 면지에서는 곰과 고양이까지 함께이지요.

또, 표지의 앞 부분은 토끼가 오드리 헵번의 모습이지만 뒤표지는 곰이지요.

자신을 찾아가는 변화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춘 곰이 된 것 같네요.

 

 

 

개인적인 복잡한 마음을 써 내려가면서 책에 이야기가 많지 않네요.

친구에 대한 갈망, 왕따와 영화, 두 곡의 노래, 그림의 의미들, 의인화된 동물들까지

124페이지에 짧지 않은 그림책 안 모든 장면들에는 이야기가 있지요.

직접 책장을 넘기며 토끼였고, 곰이었던 나를 만나보세요.

 

 

 

 

 

 


 

 

 

 

- <달에서 아침을> 북토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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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latform 갤러리에서 지난 2020.08.27일 북토크가 열렸어요.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서 저는 책을 읽고 들어보았어요.

캐릭터 설정, 초반 아이디어와 출간된 책이 달라진 이유, 수채화 작업의 이야기, 등

아~ 그림책 속의 두 곡의 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를 준비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작가님의 사인본... 와~우!!!! 정성스럽게 나를 찾은 곰을 직접 그려 넣으셨네요.

 

 

 

여기 B-platform 인스타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북토크를 들어 볼 수 있어요.

 

 

 

 

 

 

 

 


 

 

 

 

- 이수연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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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바쁜 도시를 상상하고 있습니다.

작은 노래 새를 어깨에 올려두고, 어떤 동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만들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작가 소개 내용 중

 

 

 

작가님의 쓰고 그린 첫 번째 책 <이사 가는 날 / 리잼 >을 시작으로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 리잼>, <달에서 아침을 / 위즈덤하우스>까지 모두 세 권이네요.

나머지 어린이 책과 그림책들은 그림작업을 참여하셨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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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집
티보 라싸 지음, 이경혜 옮김 / 원더박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모두를 위한 집 / 티보 라싸 / 이경혜 역 / 원더박스 / 2020.08.03 / 원제 : Mauvaise Herbe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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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길쭉한 판형부터 독특하네요.

건물의 옥상에 핀 꽃들과 나비에 눈에 먼저 가네요.

어떤 집이 모두를 위한 집인지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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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는 정말 너무 엉망진창이야!”

건축가 위젠느는 직각과 네모만 사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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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젠느는 네모난 집에 살고, 모든 것이 착착 제자리에 정돈되어 있지요.

설계 중인 건물은 벽들은 쭉쭉 직선이고, 창문들도 딱딱 네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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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공사 현장에서 정원의 나무가 쓰러진 것을 보게 됐지요.

커다란 나무가 뿌리도 뽑히지 않은 채 전시장이 들어설 3층에 걸쳐져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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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이 자연을 파괴해도 되는 건가?”

그 나무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고 오랫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어요.

 

 

 

위젠느는 나무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야 했어요.

위젠느가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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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한 물음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16 훈데르트 바서展이었지요.

건축은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했지요.

그런데 공간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보며

좋은 건축물의 모습들과 그 건축물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이 들려왔지요.

오랜만에 건축에 관한 그림책을 만났네요.

 

 

 

<모두를 위한 집>의 건축가 위젠느는 직각과 네모만 사랑했지요.

이런 위젠느가 쓰러진 나무에서 각도를 발견하더니 나뭇가지에서 원을 발견하고,

나뭇가지 사이의 공간에서도 다양한 원을 그릴 수 있는 완벽한 비율을 발견하지요.

그리고 나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지요.

나무뿐 아니라, 풀, 꽃, 강아지, 개미, 동네 사람들까지도 고민을 하게 되었지요.

나무를 살리고 모두를 생각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내지만 처음에는 환영받지 못해요.

하지만 모두들 그 집을 이용하면서 조금씩 달라지지요.

바로! 사람은 건물을 만들지만 그 후엔 건물이 사람을 만든 거예요.

 

 

 

저 역시 네모, 직선, 정해진 틀과 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있지요.

네모가 아닌 부분도 겨우 받아들이고 있는 저에게 건축의 틀을 깨어버렸어요.

건축은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짓는 일이 아닌가요 그런데....

건축물을 반으로 나누고, 이해하기 힘든 모양으로 뚫어버렸어요.

그런데 이렇게 뚫려버린 공간의 역할이 달려졌어요.

개인만을 위한 닫힌 공간에서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바뀌었지요.

'모두를 위한 집'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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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장에는 작가 티보 라싸의 작품에 영감을 준 예술 작품 이야기가 있지요.

바로, 건축가 고든 마타-클락의 <원뿔 교차(Conical Intersect)>이지요.

 

 

 

1977년 건축된 파리 퐁피두 센터를 짓기 전 철거하는 타운 하우스 두 동에

커다란 원뿔 모양의 구멍을 뚫고 <Conical Intersect>라는 제목의 작품을 만들었지요.

사진을 보고 나니 머릿속에서 그려만 보았는데 ㅋㅋ 전혀 다르군요.

 

 

 

 


 

 

 

 

- 다양한 언어의 <모두를 위한 집>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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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판의 원작과 한글판의 표지는 같은 듯하지만....

다른 점이 있어요. 찾으셨나요?

그럼 이번에는 독일어 판은 뭔가 확연히 다르지요.

재미있는 작은 부분들을 놓치고 가면 아쉬워서 모아보았어요.

 

 

 

 

 

 

 


 

 

 

 

 

- 건축가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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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제목 <모두를 위한 집>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책은 <행복을 찾은 건물 / 길벗어린이>이었지요.

<행복을 찾은 건물>은 공사를 멈춘 채 버려진 낡은 건물에 사람들이 찾아와

자기만의 집을 짓어가면서 갈등이 생기지만 프로젝트를 제시했던 건축가가

공동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모두의 공간으로 행복한 건물이 되지요.

 

 

 

다른 그림책의 내용에서 <모두를 위한 집> 제목의 느낌을 찾을 수가 있던 그림책도 생각나고,

건축가의 이야기를 한 내용에서는 건축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들도 생각나네요.

또, 세밀하거나 특징들을 잘 표현한 건축물을 그린 그림책들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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