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하늘 도토리숲 시그림책 1
전병호 지음, 김주경 그림 / 도토리숲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집 하늘 / 전병호 글 / 김주경 그림 / 도토리숲 / 2020.09.07 / 도토리숲 시그림책

 

 

 

화면 캡처 2020-10-01 202624.jpg

 

 

 

 

책을 읽기 전

 

 

예쁜 하늘을 좋아하는 저라서 <우리 집 하늘>이 궁금하네요.

장면에선느 어떤 하늘이 보일까요?

오~ 김주경 작가님의 그림이네요. 더 반가워요.

 

 

 


 

 

 

 

줄거리

 

 

 

 

화면 캡처 2020-10-01 202727.jpg

 

 

 

 

SE-d29a99bf-700a-4afa-b615-4b2435c50429.jpg

 

 

 

우리 집 하늘은 / 반 평이다

 

 

 

 

SE-bcbbc968-33df-4982-906e-1d1d628f6e9f.jpg

 

 

 

 

처마와 / 담 사이에서 / 네모난 하늘.

 

 

 

 

SE-844d49c0-2d60-41db-8470-81e92a57987e.jpg

 

 

 

 

고개를 삐끔 내밀다 / 해가 / 그냥 가더니

 

 

 

 

 

SE-303f4665-0e53-4de0-b4ec-ba535092cce5.jpg

 

 

 

 

 

달도 / 한걸음에 / 건너가 버린다.

 

 

옥상에 오르면 / 아무도 가지지 않은 / 수 천 개의 별은 모두 / 내 차지이다.

 

 

우리 집 / 하늘은 / 억만 평이다.

 

 

 

 


 

 

 

 

책을 읽고

 

 

저는 매일 아침 하늘을 바라보지요.

가장 큰 이유는 그림책 포스팅에 사용할 대문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지요.

그런데 이런 이유로 바라본 하늘을 어느 날부터인가 멍~하니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새벽의 평화로운 하늘, 분주함을 잊을 정도로 여유로운 낮의 하늘과

일상의 모든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려고 주위를 조용히 만들어주는 밤 하늘.

어느 시간의 하늘이건 하늘을 보며 에너지를 받았던 것 같아요.

 

 

때론 하늘은 예술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구름, 석양, 별빛, 달빛, 그리고 비까지도 하늘을 도화지 삼아 작품을 만들어주지요.

생생한 장면들이 순간, 순간 바뀌는 그 황홀함도 빼놓을 수 없지요.

 

 

이런 쉼과 위로, 응원, 행운, 아름다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안겨주는 하늘.

일상에 바쁜 날을 핑계로 하늘을 잊고 살았던 그 시간들이 아쉽기만 해요.

하지만 지금까지 자주 못 보았기에 앞으로 자주, 열심히 하늘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집 하늘>에서 마음에 와닿은 장면은 닥닥 붙은 집에 보이는 반 평의 마당에서

페이지를 넘기면 그 마당이 하늘로 변해있는 장면이지요.

내가 밟고, 내가 서 있는 저 반 평의 마당이 하늘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남들에게는 반 평이라는 크기로 보이지만 주인공과 저에게는 상상이었네요.

상상 속에서 그림책처럼 하늘이자 바다, 신비한 숲속, 밤하늘이 되며 모두 저만의 공간이었어요.

하늘 안에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하늘을 바라볼 이유가 하나 더 생겼어요.

 

 

 

 

 


 

 

 

- 출판사 도토리숲 시그림책 -

 

 

 

 

화면_캡처_2020-09-29_070600.png

 

 

 

 

《우리 집 하늘》은 도토리숲에서 펴내는 첫 번째 시그림책입니다.

 

도토리숲 시그림책 시리즈는 우리 정서와 문화를 담고 있는 현대시와 동시, 동시조, 시조, 우리 한시에 개성 있고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색감과 그림으로 글과 그림이 어우러지는 또 한 편의 시가 되는 그림책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시그림책을 펴낼 것입니다.

- 출판사 도토리숲 책소개 내용 -

 

 

벌써 두 번째 시그림책이 출간 준비를 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김영미 작가님의 시에 홍지연 작가님의 그림이네요.

표지의 그림이 꽃으로 가득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 하늘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 -

 

 

 

 

화면 캡처 2020-10-01 202659.jpg

 

 

 

 

 

가을 아침에 / 김지현 / 스콜라

하늘에 / 김장성 글 / 우영 그림 / 이야기꽃

너의 마음은 하늘과 같아 / 브론웬 발라드 글 / 로라 칼린 그림 / 이재석 역 / 뜨인돌어린이

처음 하늘을 날던 날 / 브뤼노 지베르 / 조정훈 역 / 키즈엠

네모난 하늘 / 권준성 글 / 모혜준 그림 / 어린이아현

 

 

 

이 여섯 권의 그림책을 올린 이유는 표지에 하늘빛이 보이는 하늘 그림책이라서요.

이렇게 하늘빛 하늘만 바라보아도 좋아지네요.

하늘 관련 그림책을 검색하니 밤하늘, 새벽하늘, 달빛 가득한 하늘, 바다 하늘.... 다양하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돌담집 그 이야기 책가방 속 그림책
최지혜 지음, 오치근 그림 / 계수나무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담집 그 이야기 / 최지혜 글 / 오치근 그림 / 계수나무 / 2020.090.20 / 책가방 속 그림책

 

 

 

 

화면 캡처 2020-10-01 201459.jpg

 

 

 

 

 

책을 읽기 전

 

 

이 그림책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들었어요.

어떤 이야기일지 정말 기대되네요.

오치근 작가님의 그림도 더 호기심이 생기게 하네요.

 

 

 


 

 

 

 

줄거리

 

 

 

 

SE-a0a88cef-c6f6-437b-8820-f1b8a337e1c9.jpg

 

 

 

 

“할매! 할매! 저녁 먹고 재밌는 이야기해 주세요, 네?”

“호랑이를 혼내 준 돌담집 할매 이야기해 줄까?”

 

 

 

 

SE-2d50f45b-dbb2-44b0-a243-c70bd90474ee.jpg

 

 

 

 

 

시골집 대청마루에 온 가족이 저녁을 먹고 있었다고 해.

그때 갑자기 뭔가가 휙- 지나가더라는 거야.

복실이의 깽! 하는 울음소리가 들린 건 그다음이었지.

 

 

 

 

SE-aabdcdb0-d1e7-428c-89c8-f2190a6a1c40.jpg

 

 

 

 

 

할아버지와 아들들은 숨느라고 야단이 났더래.

하지만 몸집이 작은 할머니는 놋대야를 두드리면서 호랑이를 쫓아가기 시작했지.

 

 

 

 

SE-bc613df7-5a89-4134-a1c9-a2bcf55f486b.jpg

 

 

 

 

 

꽹 꽹 꽝 꽹 꽹 꽝 꽹 꽹 꽝 꽹 꽝 꽹 꽹 꽹 꽹 꽹 꽹

방망이로 놋대야를 두드리면 그 소리에 호랑이 정신이 빠질 것 같았거든.

 

 

 

 

SE-caaca439-dd2a-4d79-bb23-a4703cff9d4f.jpg

 

 

 

 

마침내 호랑이는 요란스러운 놋대야 소리에 견디기 힘들었는지 도망갔지.

그때부터 돌담집 종가에서는 놋대야를 뒷마루에 고이 모셔 두게 되었단다.

 

 

 


 

 

 

책을 읽고

 

 

이 이야기가 얼마나 오래전부터 전해져 왔을까요?

아마도 호랑이가 뒷산으로 다니던 시대였으니 300여 년은 족히 넘은 이야기이겠지요.

여성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지 못했을 것 같은 시기에 최씨 종가에서 전해져 오는 민담은 놀랍네요.

바로! 호랑이에게서 강아지를 구한 것은 할머니였으니까요.

할아버지와 세 아들은 숨기에 바빴지만 할머니는 용감하게 일어섰거든요.

아마도 강아지 복실이도 가족으로 생각했던 할머니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복실이가 무사한 걸 확인한 할머니는 그제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으니까요.

몸집을 작고 힘없이 약하지만 강인한 정신의 어머니 모습이라 생각돼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왔다는 이야기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 아니고

오히려 약하거나 부족함이 있는 인물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민담의 공통점은 바로 행복한 결말이지요.

사실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그 이야기에는 노력들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결말의 해피엔딩이 그냥 이뤄지는 게 아니었어요.

민담, 전설, 설화는 정말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그림책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전해지다 어느 순간 사라졌을 것 같은

귀한 이야기 민담이라서 <돌담집 그 이야기>가 반가웠지요.

 

 

그림 작업을 하신 오치근 작가님의 <돌담집 그 이야기>를 만나고

이야기의 무대가 된 마을을 여행하며 사람과 마을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해요.

아직도 남아 있는 돌담집의 이야기를 한지에 붓 터치로 표현하셨지요.

거칠고도 섬세하고 시원스러운 붓 터치 덕분에 생생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특히, 표지를 활짝 펼쳤을 때 앞과 뒤의 그림이 이어져 보이는 정다운 돌담길이 마음에 들어요.

여러분도 직접 책장을 넘겨가며 이야기에 푹 빠져 들어가 보세요.

 

 

 

 

 


 

 

 

 

 

-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이야기 -

 

 

 

 

화면 캡처 2020-10-01 201538.jpg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동 돌담길을 아시나요?

아주 오랜 옛날에 남쪽 한적한 바다 가까이에 1670 년경부터 전주 최씨 일가가 머물기 시작했어요.

수태산 줄기에서 채취 한 납작한 돌과 황토를 섞어 돌담을 쌓아 집과 집 사이의 경계를 만들었지요.

그 돌담들이 지금도 집과 집 사이에 친구처럼 오손도손 남아 있어요.

오랜 세월 돌담이 추억을 쌓아 왔듯이 최 씨네 종가에는 할머니가 자손들에게 들려주고,

그 자손이 또 그 자손에게 들려주며 입말로 전해 온 호랑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12대 맏며느리인 박종혜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같은 이야기이지요.

- 내용 출처 : 출판사 계수나무 -

 

 

 


 

 

 

 

 

- 호랑이 그림책 모음 -

 

 

 

 

화면_캡처_2020-09-29_055109.png

 

 

 

 

여기 여섯 권의 그림책 말고도 호랑이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은 정말 정말 많아요.

알려드리고 싶은 호랑이 그림책이 많으나 너무 많아서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네요.

2016년 호랑이 그림책 모음 이후에는 정리한 내용이 없네요.

그 당시에도 우리나라와 외국 호랑이 이야기로 나누어 포스팅했네요.

일단 참고하시라고 아래 포스팅 주소 남겨보아요.

(오래된 포스팅이라 읽기에 약간 불편한 감이 있네요. 언젠가 정리를 꼬옥 해야겠어요)

 

 

 

 

<호랑이 관련 그림책> : https://blog.naver.com/shj0033/220721331551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어나다 인생그림책 6
장현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어나다 / 장현정 / 길벗어린이 / 2020.09.25 / 인생 그림책 6

 

 

 

화면 캡처 2020-10-01 195427.jpg

 

 

 

책을 읽기 전

 

 

출판사 길벗어린이의 '인생 그림책'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깨끗한 표지의 이미지, 장현정 작가님의 그림책, 등 여러 이유로 궁금증이 생기네요.

'피어나다'의 여러 의미들도 잠깐 생각해 보았어요.

 

 

 


 

 

 

 

줄거리

 

 

 

 

SE-5cb4a719-57f1-4d4a-b63b-a8bcda6f86a9.jpg

 

 

 

 

쏘옥 쏘옥

 

 

 

SE-9b51a569-f7bc-4344-b63f-ff4f7b04bf60.jpg

 

 

 

 

두리번 두리번

 

 

 

 

 

SE-ebb476fa-5bed-4060-8aa7-bbc31bcd49b5.jpg

 

 

 

 

 

나도 피어납니다.

 

 

 

 

SE-70f5ebdb-b391-4fe1-abfa-befcfd521d4a.jpg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책을 읽고

 

 

'피어나다' 어떤 이야기를 상상하셨나요?

 

 

표지에는 매미의 모습도 있었지만 저는 제목의 의미와 떨어지는 꽃잎과 만개한 꽃을 보면

꽃 이야기, 생각이나 삶, 성장의 의미로도 상상해 보았지요.

<피어나다>의 마지막 장면을 보며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인 <맴 / 2015년>을 생각했어요.

맞아요! 이번 이야기는 매미 이야기였어요.

그 매미가 보여주는 수많은 허물들에서 생각, 느낌, 웃음이 피어나는 것 같아요.

 

 

 

 

 

 

화면 캡처 2020-10-01 195456.jpg

 

 

 

 

 

처음에는 그림이 궁금하고 결말이 궁금해서 급하게 넘기던 책장이 매미의 반짝이는 눈과

마주하는 순간부터 페이지는 넘기는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책의 처음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64페이지인 <피어나다>를 천천히 넘겨가며 매미의 허물들을 미물이라 생각한 제가 부끄럽네요.

땅속을 떠나 세상으로 나오는 설렘과 호기심, 높은 곳을 향해 오르기 위한 노력과 간절함,

천적을 피해 숨는 긴장감과 두려움, 허물을 벗는 조용하고도 경이로운 시간에서

성충으로 변모한 환희까지 정말 다양한 감정들이 그 허물 속에서 성장하고 있던 거였네요.

 

 

매미가 7년이 넘는 시간을 땅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지낸 후 성충으로 겨우 2~3주 살지요.

그래서 '인내', '환생'을 의미하며 수액만을 먹기에 '고결함'의 상징으로 여긴다고 해요.

매미는 오덕을 갖추고 있어서 옛날의 왕과 신하들은 매미 날개 모양을 붙인 익선관을 쓰고 정무에 임했다고 해요.

매미의 오덕은 선비를 상징하는 문(), 맑은 것만 먹는 습성에서 맑은 정신을 상징하는 청(), 사람이 가꾼 곡식이나 채소는 먹지 않고 검소한 생활을 하기에 렴(), 다른 곤충과 달리 집이 없이 사는 검소함 검(), 계절이 지나면 들을 수 없는 매미 울음과 힘들게 태어났지만 때가 되면 죽음을 맞이하는 믿음 신(信) 이지요.

이렇게 우리 선조들이 매미에게서 갖는 매미의 깊은 뜻까지 알고 나니 매미의 매력에 더 빠져들어요.

 

 

책에 단어가 거의 없어요. 오히려 의성어, 의태어가 더 많지요.

텍스트의 설명 보다 짧은 글과 잘 어우러진 그림이 보여주는 힘이 강한 그림책이었어요.

주위에서 자주 보던 나무들과 꽃들을 보며 그 안에서 매미는 성장하고 있었어요.

솔잎에 바람이 불어 흔들림이 느껴지고, 나뭇잎 뒤에 숨어 있는 매미 그림자에서는

자연이 먼 곳이 아닌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기도 했어요.

매미를 보면 가장 먼저 <피어나다>가 떠오를 것 같은 내년 여름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 인생 그림책 시리즈 -

 

 

 

 

화면 캡처 2020-10-01 19551.jpg

 

 

 

 

인생그림책 시리즈는 놓치고 싶지 않은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이지요.

<월든>을 시작으로 <허튼 생각>, <시소>, <나를 찾아서>, <은하 철도의 밤>,

그리고 <피어나다>까지 모두 여섯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지요.

첫 번째 그림책부터 마음에 들어왔던 시리즈이라서인지 출간 소식을 기다리게 되네요.

자기의 경험과 생각만큼 읽게 되는 인생그림책 시리즈! 계속 기대할게요.

 

 

시리즈를 소개하는 그림마저 출간되는 책과 잘 어울리게 디자인을 하셔서

마음에 들어서 출판사 길벗어린이의 책 소개 내용을 캡처해왔어요.

 

 

 

<은하 철도의 밤>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042533335

 

 

 

 

 


 

 

 

 

 

- <피어나다> 원화 전시회 -

 

 

 

 

화면 캡처 2020-10-01 19552.jpg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조은이책방에서 2차 원화 전시를 열고 있어요.

원화와 더미북, 단 한 권의 책을 위해 몇 년간 모으고 관찰한 매미의 허물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해요.

 

 

2차 원화 전시의 시작과 함께 라이브 강연도 하셨네요.

조은이책방의 인스타그램으로 가시면 작가님의 강연을 청취할 수 있어요.

작가님에 그림책 이야기부터 <피어나다>의 작업과 관련된 제목의 변천사,

사진 그림책의 더미북, 주인공 매미...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요.

작가님의 이야기에 홀딱 빠져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들었어요.

 

 

조은이 책방 라이브 강연 :https://www.instagram.com/tv/CFhIAH1l_4G/?igshid=hjdhbc8ezn7s

 

 

 

SE-0f8f1189-0a3b-4374-abe9-18f90180d4b9.jpg

 

 

 

 

 

장현정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은 모두 세 권이지요. 세 권 중에 <그래봤자 개구리 / 모래알>이 없네요.

세 권의 그림책의 표지의 색이 모두 흰색이고 장면에서는 여백들이 많지요.

그래서인지 매 작품마다 여유와 쉼, 위로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가 좋아요
김남길 지음,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무가 좋아요 / 김남길 글 /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0.09.25

 

 

 

화면 캡처 2020-09-30 232948.jpg

 

 

 

 

책을 읽기 전

 

 

나무 그림책을 좋아해서, 바우솔의 그림책이라서...

연수 작가님의 그림이라서 그리고 가을에 잘 어울리는 책 일 것 같아서...

<나무가 좋아요>를 읽을 이유는 아주 많았지요.

 

 

 


 

 

 

 

줄거리

 

 

 

 

SE-121949b3-e98b-4300-9c51-807919c42c90.jpg

 

 

 

 

숲에 가 보아요.

나무들의 생김새는 가지가지,

 

 

 

 

SE-b888c3c8-98b9-4018-a3fc-ae77b36260b9.jpg

 

 

 

심심한 화살나무가 구름을 잡으려고

하늘에 화살을 날리지요.

 

 

 

 

SE-7c6da5f2-20fa-4c2f-80cd-518401fcb401.jpg

 

 

 

 

전나무는 지글지글 전을 부쳐요.

 

 

 

 

 

SE-92a0010c-749a-4d47-978f-ce26d5f5d472.jpg

 

 

 

 

숲에서 가만히 귀 기울여 봐요.

 

 

 


 

 

 

 

책을 읽고

 

 

 

지글지글 전을 부치는 전나무, 코를 팽팽 푸는 팽나무, 쪽쪽 뽀뽀하는 쪽나무.

평소 알고 있던 나무 이름인데도 이렇게 상상력을 더해서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더 재미난 나무 이름들은 보리밥나무와 함께 소개된 오늘도 굶는 금식나무와

“이리 오너라!”를 외치는 양반나무에 “아, 왜 불러요!” 대꾸하는 아왜나무이네요.

이런 나무들의 이름이라면 자꾸 불러 보고 싶어지는데요.

글 작가님의 재미있는 상상력과 즐거운 말의 유희가 빛나게 느껴지네요.

 

 

다른 나무들의 이름도 재미있지만 양반나무는 정말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배롱나무, 목백일홍, 간질나무, 간지럼나무, 게으르뱅이나무, 등으로 여러 가지가 있네요.

꽃이 한 번 피고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랫동안 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이라고 부르며, 백일홍의 소리가 변해서 배롱으로 되었다고 추정한데요.

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월동이 어려울 정도로 추위에 약한데

그로 인해 봄에 싹도 늦게 나오는 데서 유래되어 양반나무라고 한데요.

줄기를 간지럽히면 간지러운 듯 가지가 흔들려서 간지럼 나무이며,

일본에서도 줄기가 원숭이도 미끄러워 떨어질 만큼 매끄럽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해요.

나무의 이름을 알고 나니 나무들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다른 특징들을 알 수 있네요.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작은 관심이 더해지면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림 작업을 하신 연수 작가님의 첫 그림책을 본 후 작가님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지요.

<나무가 좋아요>를 처음 보았을 때 글이 아닌 그림을 먼저 넘겨보았지요.

저는 그림의 알록달록에 빠져 버렸어요. 장면은 저마다의 색으로 매력적인 빛을 보여주네요.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 사이를 뛰노는 강아지 덕에 생동감과 활기찬 기분이 더해지네요.

가을 숲속에 그 생생함을 직접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SE-84fae42f-b334-43e4-8c8b-d63164f3762e.jpg

 

 

 

 

매일 아침 만나는 메로나 나무가 다시 보일 것 같아요. 저희 식구가 부르는 애칭! 메로나 나무.

시에서 가로수 조경 작업에 운전 시 시야 방해를 해결하기 위한 활용 방법인 것 같아요.

처음 보았을 때는 좀 이상하더니 이제는 익숙한 하나의 풍경이네요.

특히 여름에 만나는 메로나 나무는 아이스크림처럼 왠지 시원해 보여요.

<나무가 좋아요>를 읽고 메로나 나무에 대해 찾아보았어요.

버즘나무(플라타너스 나무)는 나무껍질에 버즘 핀 것처럼 생겼다고 우리식으로 붙여진 이름이래요.

유럽이나 남아메리카가 고향이지만 우리나라에 조경수로 들어와 흔하게 볼 수 있네요.

신기한 것은 오존 흡수능력과 아황산가스 흡수 능력도 뛰어나다고 해요.

알고 나니 버즘나무의 능력이 뛰어나네요.

역시 하나 더 알고 메로나 나무를 바로 보니 나무가 더 좋아지네요.

 

 

 

 


 

 

 

 

- <나무가 좋아요> 독후 활동지 -

 

 

 

 

SE-0220e25b-5bd2-4dd7-bbf0-8a84dc75cbe5.png

 

 

 

 

 

출판사 바우솔에서는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온라인 서점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출판사 바우솔의 블로그에서도 무료 다운로드 가능해요.

모두 여섯 페이지인데 저는 일부만 캡처해보았어요. 나머지 자료는 아래를 클릭하세요.

다른 그림책들의 독후 활동지들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출판사 바우솔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rassandwind/222083601568

 

 

 

 


 

 

- 연수 작가님의 그림책 -

 

 

 

화면 캡처 2020-09-30 233045.jpg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쓰며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얼핏 들여다보면 평범하지만 자세히 보면 색다른 그림책을 쓰고 그립니다.

- 출판사 바우솔 작가 소개 내용 -

 

 

연수 작가님의 <이상한 하루 / 비룡소>는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이었지요.

작가님의 그림과 이야기에 반해버렸지요. 작가 소개 내용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얼핏 들여다보면 평범하지만 자세히 보면 색다른 그림책'

아쉽게도 <할머니의 지청구 / 바우솔>은 만나보지 못했지요.

<나무가 좋아요>를 만나고 나니 조만간 꼬옥 데려와야겠어요.

 

 

<이상한 하루>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628140872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자는 사료를 먹지 않아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앙드레 부샤르 지음,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자는 사료를 먹지 않아 / 앙드레 부샤르 / 이정주 역 / 어린이작가정신 / 2020.09.22 /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 원제 : Les lions ne mangent pas de croquettes (2012년)

 

 

 

화면 캡처 2020-09-30 231659.jpg

 

 

 

책을 읽기 전

 

 

표지의 그림을 보니 확~ 깨는데요.

입맛을 다시는 사자, 그리고 사자 앞에 놓여 있는 물건들...

설마! 사료를 먹지 않고 사람을 잡아먹은 건가요?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빨리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SE-6c6f54ab-2dee-4e51-ab80-df75d0a1972f.jpg

 

 

 

 

“개도 안 돼, 고양이도 안 돼!”

말을 잘 듣는 클레망스는 사자를 집에 데려왔어요.

 

 

 

SE-8bd00b4b-9225-47d8-91b6-f4a231b86ecb.jpg

 

 

 

 

사자에게 먹일 사료를 사려고 돈을 쓸 필요도 없었어요.

사람들은 아침마다 시간을 내어 사자와 놀아 주었어요.

 

 

 

SE-24dcbc26-8891-4c81-8b5b-26ddd524922f.jpg

 

 

 

 

 

사자는 클레망스의 친구들과도 즐겁게 잘 지냈어요.

그렇지만 숨바꼭질이 끝날 때마다 꼭 친구들이 한 명씩 없어지는 것만 빼고요.

 

 

 

 

SE-3412dfd6-e825-493a-b658-474670f92d6f.jpg

 

 

 

클레망스의 친구들이 모두 없어진 뒤, 동네 사람들도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클레망스와 사자는 단둘이 숨바꼭질을 하기로 했어요.

클레망스와 사자의 숨바꼭질을 어떻게 끝났을까요?

 

 

 


 

 

 

 

책을 읽고

 

 

제목을 보고는 재미있는 상상을 했었지요. 하지만 표지의 그림은 제목과는 다르군요.

이 두 조합이 주는 블랙 유머로 <사자는 사료를 먹지 않아>에 기대감이 높아졌지요.

 

 

부모가 반려동물로 개나 고양이를 반대하자 사자를 데려온 클레망스.

와~ 이 어린 소녀 정말 매력적이지요. 전 첫 장면에서 클레망스에게 빠져버렸지요.

상관없는 듯한 표정,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는 행동, 즐거워하는 태도까지

클레망스의 다양한 태도들은 이야기의 끝까지 유지가 되지요.

 

 

사자는 반려동물처럼 사료를 챙겨주지 않아도 놀아 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때로는 고양이처럼 길들여지기도 하고, 클레망스의 친구들과 함께 놀기도 해요.

음악 애호가이며 자신의 꼬리를 밟아 병원에 누워 있는 아빠의 문병을 가는 멋진 사자이지요.

이런 사자와 함께하는 클레망스는 늘 어깨가 으쓱하지요.

단지, 문제라면 사람들이 자꾸 사라지는 것이지요.

 

 

어떤 장면이 가장 재미있다고 고르기가 어렵네요.

정육점, 버스, 길가에서 사자가 가는 곳이면 사건이 일어나지요.

텍스트는 일상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긍정적이며 평온하기까지 해요.

그런데 그림은 글과는 다르게 사나운 육식 동물의 성격을 상상할 수 있게 하지요.

더 놀라운 것은 사자의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만족하는 표정으로 튀어나온 혀와 사자 발에 버려진 물건들만 보일 뿐이지요.

텍스트의 아이러닉을 더해주는 그림.

텍스트와 그림 사이의 간격, 장면에서 보지는 많은 여백들까지

글과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부분도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아요.

 

 

사자와 클레망스가 가까워질수록 아슬아슬하지요.

둘은 결코 함께 지낼 수 없었지요.

사자와 클레망스의 결론보다 더 재미있는 결론이 기다리고 있지요.

누구나 그 결론에 한 번 더 놀라고, 이 그림책을 좋아하게 될 거예요.

 

 

 

 

 


 

 

 

 

-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

 

 

 

 

SE-29540b6e-e99f-4368-b16d-f9f886ab0887.png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시리즈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익살스럽고 독특한 발상으로 펼쳐진 상상의 나래를 한데 모아 엮었습니다. 우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정답 없는 상상력이 창의적으로 펼쳐진 이야기들이 무엇 하나 목소리 높이지 않고, 작고 고운 새의 지저귐처럼 재잘재잘 우리에게 용기와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를 통해 어른과 아이, 나와 너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 되는 또 다른 상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내용 출처 :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 -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에서 출간되는 다양한 그림책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책들이 많네요.

'무민 시리즈', '어린이 작가정신 클래식', '안녕 체브라시카',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물구나무 세상보기', '꼬맹이 마음' 등 다양한 그림책 시리즈가 있어요.

시리즈를 따라가다 보면 분명 어디선가 만났던 그림책들을 자주 볼 수 있지요.

 

 

 

 


 

 

 

- 앙드레 부샤르(André Bouchard) 그림책 -

 

 

 

 

화면_캡처_2020-09-27_054408.png

 

 

 

 

 

작가 앙드레 부샤르는 1958년 태어나 2002년부터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리기 시작했지요.

오랫동안 광고업계에서 일했고, 현재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이지요.

<사자는 사료를 먹지 않아>는 2012년 폴리 당크르 상 수상작으로 5개 국어로 번역되었다고 해요.

 

 

한글 번역된 작품 중 <엄마 가방은 괴물이야>는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책이지요.

아래의 세 작품도 그의 작품들 중 그가 쓰고 그린 책이지요. 이 책들 이외에도 궁금한 책들이 꽤 많네요.

그만의 블랙 유머가 표지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