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I LOVE 그림책
모 윌렘스 지음, 앰버 렌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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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 모 윌렘스 글 / 앰버 렌 그림 / 신형건 역 / 보물창고 / 2020.12.30 / I LOVE 그림책 / 원제 : Because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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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세 권이 책이 함께 도착해서 가장 먼저 펼쳐 본 그림책이었지요.

이유는 덧싸개를 벗으면 어떤 그림일지가 궁금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림책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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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이라는 사람이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했기 때문에 -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라는 사람은 영감을 얻어 자신의 작품을 만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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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이 흐른 뒤, 사람들이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싶어 했기 때문에 -

그들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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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삼촌이 때마침 감기에 걸렸기 때문에 -

소녀는 슈베르트라는 사람이 작곡한 아름다운 음악을 들었고 -

그것은 소녀를 변화시켰단다.

 

 

 


 

 

 

 

책을 읽고

 

 

<때문에>의 책장을 넘기면서 작은 연결들이 큰 힘이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주 오랜 전부터 시작된 일이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보았고요.

이렇게 지속적인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예술고, 예술이기에 더 큰 힘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베토벤)에서 (슈베르트)로 전달된 이어달리기 바통은 (슈베르트 음악 애호가들)-(한 바이올리니스트)-(한 타악기 연주자)-(또 다른 연주자들)-(그래픽 디자이너)-(열차 기관사)-(오케스트라 지휘자)-(오케스트라 사서)-(콘서트홀 관리 직원들)을 거쳐 마침내 (한 소녀)에 이르러 결정적인 힘을 발휘하지요.

이렇게 이어가는 동안 어느 한 부분에서 흔들림이 있거나 포기를 하면 이 이어달리기는 실패했을 거예요.

모두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역할을 완수했기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을 것 같아요.

만약 소녀가 아니더라도 어느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는 시작되었을 거라 믿고 싶네요.

 

 

텍스트를 읽는 재미도 한몫하고 있어요.

'때문에'라는 단어의 반복으로 리듬감이 생기고 글에 운율이 생기는 것 같네요.

그림 또한 등장하는 인물들에 작은 이야기가 있어요.

만약 팀파니 연주자를 따라가면 그녀의 모습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네요.

그림의 작은 재미들로는 슈베르트의 초상화를 곳곳에서 볼 수 있고,

클래식 애호가 삼촌 집의 스탠드, 음표 책장, 등 인테리어도 재미있네요.

 

 

'그 순간부터, 소녀의 음악에 대한 것이라면 할 수 있는 대로 무엇이든 다 배웠어 -'

이 문장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 가득한 소녀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어요.

제가 그림책에 대한 것이라면 가능하면 무엇이든 알려고 하는 마음이랑 같았거든요.

저는 소녀처럼 발전되어 창작까지는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지만

저만의 작은 발전을 소소하게 이루어가고 있지요.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이어간다는 것은 수고스러운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하나하나의 포스팅이 뚝~딱! 하고 완성되는 그런 작업은 아니지요.

그림책과 관련된 짧은 자료들도 읽어보고 이야기를 정리하고 사진 자료를 준비하지요.

그러면 하루는 훌쩍~ 때론 며칠이 걸리기도 하지요.

이런 작업들은 누군가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즐거운 과정이지요.

가끔 이 즐거운 포스팅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나 위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 그날 하루는 종일 업! 된다니까요.

이렇게 하나하나 쌓여가는 이야기에 저도 작은 발전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2020년은 코로나 여파도 있었지만 개인적이 사정들로 하고 싶던 일들을 멈출 수밖에 없었지만

조금 미루어졌다고 생각하고 하나씩 하나씩 다시 꺼내보려고 해요.

<때문에>를 읽으면서 느적느적 생각하는 일들을 바로 실천할 수는 없지만 마음에 결정은 내렸어요.

삶의 길을 선택할 때 영향을 주는 것에는 스치듯 지나가는 순간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 '때문에' 사전적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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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단어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이유나 핑계를 말하는 부정적인 단어의 느낌이 강해서

'때문에'라는 단어를 '덕분에'의 언제나 긍정적인 표현의 단어로 바꾸려고 노력하지요.

하지만 <때문에>를 읽고 사전적 의미를 다시 찾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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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에> 헌사부터 면지 속 작곡가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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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가 모 윌렘스는 이 책을 찰스 M. 슐츠(Charles M. Schulz)에서 헌사했어요.

꼬마 찰리 브라운과 그의 애완견 스누피가 나오는 피너츠의 찰스 M. 슐츠 작가님이시지요.

작가 모 윌렘스는 피너츠의 열렬한 팬이었고 그의 작업은

찰스 M. 슐츠 작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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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에서 글 작가 모 윌렘스와 그림 작가 앰버 렌의 모습을 발견했어요.

자신의 모습을 마치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기는 관객처럼 보이는 그들의 작은 이벤트가 즐겁네요.

저는 혼자서 발견했다고 좋아했는데 그림책 덧싸개 날개 부분에 작가 소개가 떡~ 하니 나왔네요.

ㅋㅋㅋㅋ

뒷부분의 면지에는 악보 '추위(The Cold)'는 힐러리 퓨링턴(Hilary Purrington)의 작곡으로

<왜냐하면>의 주인공 소녀가 작곡한 첫 번째 교향곡의 설정을 갖고 있는 곡이지요.

힐러리 퓨링터는 실내악, 합창, 오케스트라 음악 작곡가이지요.

작곡가 힐러리 퓨링턴의 홈페이지에서 연주를 들어 볼 수 있었어요.

https://soundcloud.com/hilary-purrington/the-cold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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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열고 괄호 닫고 - 잠 못 드는 밤에 인생그림책 8
김성민 지음, 변예슬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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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괄호 열고 괄호 닫고 - 잠 못 드는 밤에 / 김성민 글 / 변예슬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11.30 / 인생 그림책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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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출판사 길벗어린이의 인생 그림책 시리즈에 신간이네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그림책은 어떤 이야기일까요?

초승달처럼 가는 노란 괄호가 표지의 타공처럼 보이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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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 록 콜 록 콜 록 콜 록 콜록 기침이 자꾸 나와 머릿속이 점점 또렷해져.

학교 가려면 일찍 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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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괄호를 열어 놓고 한~참 있다 오른쪽 괄호를 닫는다면?

와! 되게 넓지? 달리기를 해도 되겠어, 이렇게 슝슝 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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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기지개를 켰어.

이럴 수가? 학교가 학교 바깥으로 뛰쳐나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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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들은 춤을 추고 아이는 기침을 하면서 하늘을 나는 거지.

동실동실 콜록콜록

 

 

 

 


 

 

 

책을 읽고

 

 

괄호를 열고...

무엇을 써 볼까? 한참을 고민했어요.

괄호 닫고....

아무것도 쓰지 못한 마음이네요.

 

 

무언과는 꽉 채운 괄호 안보다 텅 빈 괄호로 비어 두고 싶은 제 마음이네요.

종잡을 수 없는 복잡한 마음에 괄호를 열고 쉬고 싶은 마음을 넣어두고 괄호를 닫아 보았어요.

한동안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그냥 그렇게 흘러가게 두려 해요.

어느 날은 한낮의 뜨거운 볕도 좀 모아보고, 어느 날은 땀에 젖은 몸을 시원하게 해줄 바람도 담아보려고요.

어느 날은 어떤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게 거센 비바람을 담아 연습도 해 보렵니다.

음정, 박자는 맞지 않는 노래이지만 흥얼거림도 빼놓지 않을 거고요.

차가운 바람이지만 두꺼운 옷을 입고 조금은 긴 산책도 해 보려고요.

산책 후 뜨겁게 마시는 차 한 잔에서 하루를 마감할 거예요.

아무것도 쓰지 못한 마음이 아니라 많은 것으로 채우려 했던 욕심이 보여서

비우지 못하고 있는 마음을 스스로에게 들켜버린 것 같아요.

 

 

자유로운 글을 읽고 나니 열었던 괄호에 제 마음이 열리나 보아요.

하고 싶던 일들을 아주 가볍게 몇 줄 쓰고 괄호를 닫아보았어요.

형식 없는 듯한 한 편의 긴 시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에세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이야기가 있는 듯하고 없는 듯하지만 모두 괄호를 통해 모여진 이야기이네요.

잠 못 드는 밤에 시작된 이야기는 현실과 꿈의 세계를 경계 없이 다닌 듯해요.

부드러운 파스텔의 그림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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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길벗어린이의 '인생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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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으로 시작했던 인생 그림책이 어느새 여덟 번째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두 권정도 못 만나보고 일곱 권의 그림책을 포스팅했지요.

아이보다는 제가 더 위로받고 공감했던 그림책들이라 항상 기대되는 시리즈이지요.

그림 작업에 참여한 변예슬 작가님의 <나를 찾아서>는 인생 그림책의 네 번째 그림책이었어요.

 

 

<나를 찾아서>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995523898

 

 

 

 


 

 

 

 

 

- 문장부호가 보이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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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호? 열두 띠 동물 / 최도희 / 북랩

글자가 다 어디에 숨었지? / 조디 맥케이 글 / 데니스 홈즈 그림 / 김지연 역 / 꿈터

문장부호 / 난주 / 고래뱃속

구두점의 나라에서 /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 글 / 라트나 라마나탄 그림 / 정영문 역 / 보림

느낌표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 탐 리히텐헬드 그림 / 홍연미 역 / 웅진주니어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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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바나바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8
테리 펜.에릭 펜.데빈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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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바나바 / 테리 펜, 에릭 펜, 데빈 펜 / 이순영 역 / 북극곰 / 2020.11.10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8 / 원제 : The Barnabus Project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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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펜 형제의 신간이네요.

작고 귀여운 코끼리인데... 어~ 꼬리가 생쥐처럼 길어요.

왜 유리 집 안에 있는 걸까요? 무슨 이야기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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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생쥐를 닮고, 반은 코끼리를 닮은 바나바.

바나바는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깊은 지하의 비밀 실험실에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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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은 완벽한 반려동물을 만드는 곳이지요.

바나바는 '실패작'이라고 불리는 실험실 한쪽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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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고무들이 유리병을 하나하나 살펴봤어요.

실험실 모든 유리병에 빨간 도장을 찍고 가 버렸어요.

바나바와 친구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고

 

 

주인공 바나바는 '완벽한 반려동물(Perfect Pets)' 지하 깊은 곳 비밀 연구소에서 살고 있습니다.

바나바의 집은 아주 비좁은 유리병이지요. 실험실에는 다른 친구들이 많아요.

이 실험실에서 바나바와 살고 있는 친구들은 모두 실패한 프로젝트이지요.

바퀴벌레 쫑알이가 바깥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은빛 물결이 반짝이는 호수와 푸르른 나무, 하늘까지 뻗어 있는 산과 빛나는 별에 대해서요.

실패한 프로젝트인 자신이 재활용된다는 것을 알게 된 바나바는 탈출을 결심하지요.

 

 

“나도 언젠가 풀밭에 앉아 별을 보고 싶어.”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작은 일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바람이네요.

그 간절한 바람은 자유를 찾아 나서면서 자신을 찾고 함께의 의미를 알게 되는 바나바.

이런 간절함에 재미가 더해지는 장면을 찾았어요.

땅콩을 바라보는 친구들의 간절함도 모두의 힘으로 해결되는 것 같네요.

(이 장면 진짜~ 귀여워요. 저 땅콩 한 알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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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신비로운 검푸른빛에 반짝이는 유리병 안에 살고 있는 코끼리쥐!

코끼리와 쥐의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상상 프로젝트이지요.

이 프로젝트는 모든 부분에 성격이 담겨 있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다른 그림책과 달리 총 80페이지로 페이지가 많지만

그 안에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담겨 있지가 않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나와 다르더라도 상관없이 독특해도... 다~ 괜찮다.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실패작 애완동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완벽한 애완동물보다 실패한 프로젝트의 애완동물들이 더 재미있고 귀엽네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귀한 모든 것들이지요.

그림책 이야기를 쓰기 전에는 펜 형제의 그림책이라는 것에만 설레었지요.

지금은 작가들이 보여준 상상의 캐릭터, 자유, 자존감, 소중함, 협동...

이 모든 것들이 녹여 있는 <완벽한 바나바>에 감동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독특한 동물들이 많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줄 것 같아요.

 

 

재미있는 것은 곳곳에 출판사 북극곰 식구들의 이름이 보이네요.

'이루리 종이 집게', '순영 동전 빨래방', '지혜 공구상회', '하늘 이탈리안 카페'...

저만 아는 건가요? ㅋㅋㅋ

 

 

 

 


 

 

 

- 펜 형제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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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무의 조각들을 사계절 볼 수 있는 <한밤의 정원사>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바다와 하늘의 경계에서 만났어요 <바다와 하늘이 만나다>

노을의 황금빛 들판의 계절의 변화를 보는 것만으로 매력적인 <행복한 허수아비>

세 권의 책에 이어서 출판사 북극곰에서 <완벽한 바나바>를 출간했어요.

 

 

<완벽한 바나바>는 펜 형제의 그림책이지만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작업 과정이 있지요.

바로 데빈 펜의 합류로 테리 펜과 에릭 펜까지 삼 형제가 함께 작업하여 완성한 그림책이지요.

개별적인 작업이 아닌 아이디어, 글쓰기, 그림을 함께 하는 그들이 보여줄 작품이 기대되네요.

 

 

펜 형제의 작품을 좋아해서 출판사 북극곰에서 출간한 그림책뿐 아니라 원서도 소장 중이지요.

펜 형제의 전작 세 권 모두 포스팅을 올렸어요.

<바다와 하늘이 만나다>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43170261

 

 

 


 

 

 

 

- <완벽한 바나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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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작업은 연필과 포토샵을 활용하여 전통과 디지털의 조합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을 완성했다고 해요.

그림책 면지에 가득한 프로젝트 파일은 하나하나 저마다의 파일이 진짜 존재하네요.

작가님의 sns에서 찾은 '실패 프로젝트 0859'에 대한 자료를 올려보아요.

이름은 모쉬, 야채와 작은 과일을 좋아하며 느린 움직으로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살아요.

피부를 통한 호흡을 하여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대요.

귀여운 모쉬가 제 번호와 같아서... 더 귀여운 것 같아요.

 

 

펜 삼 형제의 인터뷰 기사 및 사진 출처:

http://www.letstalkpicturebooks.com/2020/11/lets-talk-illustrators-162-the-fan-brother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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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중 <바다와 하늘이 만나다>에서도 덧싸개가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덧싸개를 만나 볼 수 없어서 아쉽네요.

작가님의 sns에서 덧싸개를 벗으면 프로젝트의 내용이 담긴 표지를 만났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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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목욕 파티
데이비드 엘리엇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신나는 목욕 파티 / 데이비드 엘리엇 / 미디어창비 / 2020.10.30 / 원제 : Oink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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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민트색 가득한 목욕 시간이네요.

뒤표지를 쫘~악 펼치면 즐거운 목욕 시간을 준비 할 수 있어요.

바로! 돼지가 욕조로 들어가 그 행복한 설렘이 보이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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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온종일 평화롭고 행복한 목욕 시간을 기다려 왔어요.

드디어 욕조에 풍덩! 들어갔지만 그 순간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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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에에” 양은 욕조로 거침없이 뛰어들고, 목욕을 즐기지요.

그런데 또 누가 문을 두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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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공을 가지고, 말은 튜브를 끼고 욕조로 들어오지요.

돼지가 하루 종일 기다렸던 목욕 시간을 즐길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하루의 노곤함을 조용히 혼자서 목욕으로 풀려는 돼지가 물이 가득한 욕조에 들어가 앉았어요.

돼지가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표지부터 면지, 그리고 욕조에 들어간 순간까지

“꿀꿀!”(목욕 파티!) 콧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는 돼지의 표정에서 읽었지요.

그 순간, “똑!똑!”

양이 “매에에?”(목욕 파티?)하더니 물놀이 배를 들고 그대로 욕조로 뛰어들지요.

또 다시 “똑!똑!”

이번에는 비치 볼을 들고 소가, 마지막으로 말이 튜브를 들고 욕조로 들어오지요.

“히이힝! 히이힝!”, “음머어!”, “매에에!”

저마다 이 목욕 파티를 즐기고 있어요. 다만 돼지만이 이들과 다른 표정으로 슬퍼하지요.

그런데 갑자기 물에서 알 수 없는 연기가 올라오지요.

욕조에 앉은 네 동물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서로를 탓하며 하나둘 욕조를 떠나요.

욕조에 홀로 남은 동물이 있을까요? 욕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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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목욕 파티>는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텍스트라면 오직 동물의 소리와 노크하는 소리뿐이지요.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는 캐릭터들의 표정과 행동에서 이야기를 읽어가지요.

“히이힝! 히이힝!”, “음머어!”, “매에에!”에서 리듬감을 느끼기도 해요.

돼지의 “꿀꿀!”(목욕 파티!)과 양의 “매에에?”(목욕 파티?)를

저만의 해석으로 같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같은 것처럼 읽었어요.

이런 부분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아요.

동물들의 소리에 의미를 독자마다 다양하게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지요.

독자를 책 속으로 이끌어 독자가 직접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될 수 있는거죠.

 

 

가벼운 느낌의 스케치이지만 캐릭터들의 성격들을 돋보이게 하는 섬세한 연필 드로잉이지요.

제한된 색의 수채화 물감의 사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생동감을 주어 장면에 몰입 할 수 있게 하네요.

장면의 프레임은 작은 크기에서 이야기가 고조되며 프레임이 없어지지만

다시 작아지면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주지요.

작아진 프레임에 돼지의 “꾸우우울꾸우우울”의 텍스트가 더해져서

더욱 편안해진 공간 안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똑!똑!

여러분의 목욕탕에 누군가 노크를 해요. 이번엔 누구일지 상상해 보세요.

 

 

 

 


 

 

 

 

 

- 데이비드 엘리엇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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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데이비드 엘리엇(David Elliot)은 뉴질랜드 그림책 작가이지요.

그의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동굴 아이 쭈까 / 도미솔>이 함께 검색이 되네요.

하지만 이 그림책은 'David Elliott'으로 거의 같은 이름으로 철자 't'가 두 개이지요.

한글 번역 출간 된 그의 작품들이 꽤 있네요.(<어디에 있지?>는 그림책 블로그 성게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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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홈페이지에서 <신나는 목욕 파티>의 초기 스케치와 완성된 장면을 볼 수 있네요.

또, 작가의 어릴 적부터 최근의 모습, 책 작업 과정의 사진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데이비드 엘리엇 홈페이지 : http://www.davidelliot.org/oink/

 

 

 

 


 

 

 

 

- 목욕이 생각나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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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 오드리 우드 글/ 돈 우드 그림 / 조은수 역 / 보림

때 / 지우 / 달그림

까마귀가 친구하자 한다고?

장수탕 선녀님 / 백희나 / 책읽는곰

저런, 벌거숭이네! / 고미 타로 / 비룡소

목욕은 즐거워 / 교코 마스오카 글 / 하야시 야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신나는 목욕 파티>를 책을 보는 순간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가 생각났어요.

혼자 목욕을 즐기고 싶은 돼지와 너무 다르게 목욕 파티를 즐기는 임금님!

두 권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은 2003년 출간되었다가 2020년 재출간된 책이지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니 놓치지 마시고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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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강아지 로지 I LOVE 그림책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해리 블리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착한 강아지 로지 / 메이트 디카밀로 글 / 해리 블리스 그림 / 신형건 역 / 보물창고 / 2020.12.10 / I LOVE 그림책 / 원제 : Good Rosie!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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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를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로지에게 무슨 일들이 생겼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착한 강아지라면 어떤 강아지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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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는 “잘 있었니?” 하고 물어요. 그 개는 한 번도 대답한 적이 없어요.

로지에게는 조지 아저씨가 있지만 로지는 외로움을 느끼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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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공원에 간 로지는 낯선 개들을 보니 외로움을 느끼게 돼요.

토끼 인형을 입에 문 커다란 개 '모리스'가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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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목걸이를 한 작은 강아지 '피피'가 다가오지요.

크고 시끄러운 모리스, 작고 깽깽거리는 피피도 마음에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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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는 피피를 물어 올리더니 토끼 인형처럼 마구 흔들어요!

과연 로지, 모리스, 피피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주인인 조지 아저씨가 있어도 반려견 로지는 외로워요.

비어있는 밥그릇 속에 비치는 또 다른 개(자신)에게 말을 걸지만 한 번도 대답해 주지 않고,

조지 아저씨와 산책 중 하늘에 떠 있는 강아지 모양 구름에게 인사를 해도 대답이 없지요.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로지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조지 아저씨.

강아지들이 많은 공원에 데려가지만 오히려 많은 낯선 강아지들에게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끼지요.

그런 로지에게 토끼 인형을 입에 문 커다란 개 '모리스'가 처음으로 다가오지요.

하지만 로지는 마음에 들지 않아 으릉... 거리지만 이내 조지 아저씨가 공손할 것을 당부하지요.

아직 모리스도 적응이 안 되는데 이번에는 반짝이는 목걸이를 한 작은 강아지 '피피'가 다가와요.

아~ 크고 시끄러운 모리스, 작고 깽깽거리는 피피를 피해 집에 가고 싶어지지요.

그러던 중 모리스가 피피를 입에 물고 토끼 인형처럼 마구 흔들어 버리지요.

아악~ 이건 무슨 일인가요?

 

 

로지와 모리스, 그리고 피피의 순수한 귀여운 모습은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처음 읽었을 때는 강아지 로지가 중반부를 지나도 그 시무룩한 표정이 풀어지지 않아서 걱정했네요.

조금씩 주위의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에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아무리 가족이 최고지만 좋은 친구가 없으면 외로운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친구들을 새로 만나 천천히 마음을 열어가고 함께 할 때 필요한 것들을 알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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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의 행복에는 여러 조건 있지요. 주관적이지만 '친구'가 중요한 하나의 조건이겠지요.

목적지에 도착을 위해 빨리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와 함께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와 함께 간다면 긴 여행 길이라도 짧게 느껴질 만큼 행복하기 때문이겠지요.

때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친구가 경쟁 상대이기도 했지만

내 옆에서 함께 걸어왔던 친구가 있었기에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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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생쥐 기사 데스페로> 등의 작가님이시네요.

독특한 구조의 그림책인데 목차처럼 아홉 개의 이야기가 있다는 거예요.

글 작가의 이야기 힘이 있어서인지 재미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그래픽노블 형식의 장면들은 사랑스러운 로지, 듬직하지만 어리숙한 모리스,

장난꾸러기 피피의 성격들을 보여주기에 어울리는 표현이었던 것 같아요.

 

 

 

 


 

 

 

 

- 출판사 보물창고의 반려견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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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가족처럼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그전부터 반려견에 관한 그림책은 정말 많았어요.

출판사 보물창고에도 반려견에 관한 많은 그림책이 있지요.

여섯 권의 그림책 이외에도 <마시멜로와 퍼지퍼지>, <강아지들도 열심히 일해요>, 등이 있어요.

 

 

 


 

 

 

 

- <착한 강아지> 두 작가님의 반려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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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작가와의 인터뷰에는 두 작가의 작업의 시작 이야기,

그림책의 형식과 애완동물이 삶에 주는 영향,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요.

두 작가는 몇 년 전 함께 <Snow, Aldo> 작업을 했고

그 후에 반려견과 관련된 작업을 함께 하고 싶었지요.

두 작가님은 자신의 반려견들과 똑같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으셨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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