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엔 꽃떡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37
김바다 지음, 이은선 그림 / 책고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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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엔 꽃떡 / 김바다 글 / 이은선 그림 / 책고래 / 책고래마을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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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좋아하는 책고래 출판사에서 그림책 신간이 출간되었네요.

떡을 좋아하는 '떡순이' 지인이 생각나네요.

케이크만큼이나 요즘 떡들도 예쁘더라고요.

어떤 떡들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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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별 씨는 좋은 날에 떡을 만들어요.

딸기가루, 치자 가루, 시금치 가루로 예쁘게 색깔을 내고,

매화, 장미, 국화, 모란, 목화 모양으로 빚은 꽃떡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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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별씨가 꽃떡을 만들어 이웃들을 초대했어요.

저마다 좋아하는 꽃떡을 고르고 한참 동안 바라보았어요.

꽃떡이 너무 예뻐서 한입에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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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떡을 먹고 행복해졌다는 아저씨가 푯말을 만들어 왔어요.

“좋은 날엔 꽃떡.... 좋은 날엔 꽃떡을 먹어서 더 좋아지고,

안 좋은 날은 꽃떡을 먹고 좋은 날이 되면 좋겠어요.”


 

 

 

 


 

 

 


책을 읽고

 

 

음식은 몸의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급하는 것을 기본적인 역할이지만

음식이 가진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힘이 있지요.

이 힘들은 약이 되었다가 감정의 처방전이 되고, 문화가 되기도 하지요.

잘 먹은 음식은 보약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도 해서 약이 되는 음식이고,

마음과 정성이 들여 준비한 음식 위로와 충만함을 가득 받기도 하지요.

때로는 이야기가 들어가고,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예술이 되지요.

색이나 재료가 더해지면 그 시너지 효과는 어마어마해져 생명의 힘을 갖는 것 같아요.

 

 

<좋은 날엔 꽃떡>은 음식을 나눔으로 마음을 채워 주는 꽃떡이 소재이고,

주인공 꽃별 씨는 주변 이들에게 계산적인 잇속보다 마음을 먼저 보여주는 주인공이지요.

우리네 삶처럼 이웃들이 꽃별 씨의 꽃떡을 감사히 받기보다는 거절이 먼저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꽃별씨의 정성 가득한 마음이 담긴 꽃떡은 위로와 기쁨을 주었기에

이웃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꽃별씨의 꽃떡을 찾기 시작하지요.

 

 

저에게도 꽃별씨와 같은 예쁜 마음을 가진 동생이 있지요.

떡은 아니고 그녀는 마카롱과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내어놓지요.

그녀가 내어주는 다양한 디저트는 깊고 풍부한 맛으로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던 맛이 아니지요.

때로는 처음 경험하는 디저트 종류라면 거부감 없게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지요.

저는 디저트를 잘 먹는 타입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기다려진다고 해야 하나요.

입에서 퍼지는 행복감 커요. 아마도 동생의 마음과 정성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그 행복을 느끼고 싶어서 카페를 자주 들락거리게 되네요.

 

 

음식을 먹는 기쁨이나 즐거움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라서 배를 채우기에 급급하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정성을 들여 내어주는 음식이라면 조금 다른 의미가 있지요.

때론 맛있는 음식을 있을 때 함께 먹고 싶은 이들이 생각나지요.

그래서인지 음식을 나누는 것은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 음식을 맛에 대한 기억보다는 경험과 감정이 더해져 기억이 남겨지지요.

<좋은 날엔 꽃떡>에는 이런 우리의 따스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 떡 이야기가 들어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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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이야기하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말하는 호랑이와 할머니가 먼저 생각나요.

이 소재에 관한 그림책들은 많으니 그 외의 그림책들을 모아보았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천미진 글 / 강은옥 그림 / 키즈엠

할머니네 방앗간 / 리틀림 / 고래뱃속

가래떡 / 사이다 / 반달

떡이 최고야 / 김난지 글 / 최나미 그림 / 천개의바람

인절미 시집가는 날 / 김아인 / 국민서관


 

 

 


 

 

 

- 김바다 글 작가님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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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곡식을 키우는 도시농부로 살고 싶어 산이 있고 물이 흐르는 동네에서 살고 계시네요.

어린이 도서관에서 꼬마 농부 키우기 프로그램도 진행하셨네요.

작가님의 책은 동시집, 지식정보책, 창작동화, 그림책, 인물 이야기까지 다양한 책들이 많아요.

작가님의 글이 있는 <목화 할머니>를 보니 괜스레 반가운데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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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집 정리 - 부모님과 마주하는 마지막 시간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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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집 정리 /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 박승희 역 / 즐거운상상 / 2021.04.30



책을 읽기 전



몇 년 전 친정 엄마 집 정리를 한 적이 있어요.

일주일 정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쉼 없이 혼자서 정리를 했지요.

친정 식구들은 변화가 있다고 하지만 저는 달랐지요.

정리가 끝났는데 공간의 여유가 없었거든요.

부모님의 집 정리가 처음이라 버리기보다는 정리를 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의 집 정리>의 제목과 목차를 보고 꼬옥 필요한 책이라 생각했지요.

계획을 세워서 편안한 친정집이 될지 고민해 봐야겠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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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집과 물건은 부모님 삶의 기록이자 증거이다

아름다운 이별은 위한 마지막 시간


제1장 ‘부모님의 집을 정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제2장 더 이상 홀로 생활하기 힘들어진 부모님을 시설에 모시다

제3장 부모님과 합가하면서 친정집을 정리하다

제4장 돌아가신 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다

제5장 부모님의 물건과도 이별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제6장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자매가 함께 집을 정리하다

제7장 자식에게 부담되기 싫다 / 나의 흔적은 '내가' 정리하고 마무리하고 싶다

제8장 지치지 않고 좌절하지 않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유료 서비스 활용법

제9장 '부모님의 집 정리' 기본 규칙 11가지







책을 읽고


목차의 제목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제목도 있더라고요.

내 부모는 항상 내 곁에 있을 거라는 착각이겠지요.

떠나버린 부모에 대한 생각을 하려니 자꾸 눈물만 나네요.

그런 시간이 가까워지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작년 한 해 코로나로 인해 부모님 댁을 방문 두 해가 지나도록 두 번 다녀왔어요.

제 직업군의 특성상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기에 집 밖으로도 잘나가지 않았지요.

기력이 현저히 떨어진 친정 엄마의 모습에 마음이 무너졌지요.

제 부모님의 세대는 물건이 귀하던 시대를 살아와서 물건을 '아낀다'는 것이 몸에 배어 있지요.

쓸모가 없어진 물건도 '아까워서',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라며 버리지 못하지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정리는 상황에 맞추어서 하고 있지요.

그래서 몇 년 전 친정집 정리에 도전했었지만 정리는 한계가 있었지요.

왜였을까? 생각해 보면 친정 엄마의 방해가 만만치 않았어요.

바로 물건에 소유욕이었지요.

친정 엄마를 동생 집에 모셔놓고 치우기는 했지만 엄마는 매일 확인을 하셨지요.

결국 물건을 비워서 공간의 여유를 찾기보다는 물건을 정리하고 다시 어디론가 넣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 또한 물건에서 엄마의 흔적을 느끼기에 버리기가 쉽지는 않았아요.

책을 통해 새롭게 생각하고 알게 된 것은 '정리의 목적이 다르다'라는 것이지요.

자식은 물건이 많아지면서 위생과 안전의 문제, 공간의 부족을 생각하지만

부모는 복잡한 공간에 대한 익숙함으로 안전 의식이 낮고, 환경의 변화에 대한 거부였지요.

책을 통해 배운 정리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지요.

바로, 엄마의 물건들을 쓸어버리듯 정리하면 안 되는 거죠.

물건을 통해 엄마의 삶의 흔적을 돌아보며 엄마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거죠.

이렇게 하면 남아 있는 자식으로 엄마의 삶을 더 이해하고 마음으로 놓아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책을 읽는 동안 저는 지극히 저의 상황에 맞추어 책을 읽었지요.

시댁과 친정의 상황만 보아도 너무 다르지요.

집이 넓은 시댁은 물건이 많지도 않지만 물건이 들어가 있어도 잘 안 보이지만

친정은 30평대의 아파트에 두 분이지만 항상 가득 찬 느낌이지요.

그 어떤 비교를 해도 친정집에는 물건이 많다는 거죠.

비워지기보다는 짐이 더해지면서 채워지는 거였어요.

친정집을 생각하면 많은 짐 때문에 속상함이 먼저였지요.

<부모님의 집 정리>에서는 15가지 사례를 소개하지만 저는 저의 정리 법을 찾았지요.

15인의 사례를 읽다 보면 어딘가 나와 비슷한 점이 보이지요.

그렇지 않더라도 그들이 겪었던 일들은 조만간 나에게 다가올 일이라서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부모님과 합가, 돌아가신 후, 요양시설로 모신 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집 정리를 해야 하는 방법이 있어서 생각 정리에 큰 도움을 주네요.



정리하기 전 기억해야 할 7가지. '부모님의 집 정리' 기본 규칙, 부모님의 집 정리 노트 5가지 장점, 등

책의 곳곳에 이렇게 요약된 규칙, 정리법, 등 다양한 팁들이 들어 있어요.

조목조목 아주 구체적으로 실행 방법을 기록해 두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머릿속에서만 생각했던 정리법들이 구체화된 것 같아요.

혼자서만 마음앓이, 육체적 노동을 하는 '나만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동생들과 이제는 다 큰 아이의 힘을 빌려 가며 정리를 해 보려고요.

일단 저도 노트에 어떻게 실행에 옮길지 가장 먼저 시간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네요.








-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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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리책

부모님의 집 정리 - 부모님과 마주하는 마지막 시간



두 권이 더해져서 모두 일곱 권의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가 있네요.

추천해 주고 싶은 책도 있고, 읽어보고 싶은 책도 있네요.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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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중 신나는 새싹 158
최영순 지음, 김희진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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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중 / 최영순 글 / 김희진 그림 / 씨드북 / 2021.05.18 / 신나는 새싹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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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반짝이는 창문 틈으로 얼굴을 내민 형제들의 모습이 재미있네요.

표지를 열면 재미있는 목욕탕으로 저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욕조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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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목욕하자!”

아빠가 천이를 안고 욕실로 들어가면서 불렀어요.

“싫어!”

산이는 콧방귀를 뀌며 대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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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한 번 더 부르기 전에 산이는 재빨리 팬티를 벗어던지고 욕실로 달려갔어요.

동생 천이는 욕조 안에서 한가롭게 우유를 마시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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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물고기가 물속을 훨훨 날듯이 헤엄치고 있었어요.

산이와 천이는 물고기처럼 뻐끔뻐끔 아가미로 숨을 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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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타고 바닷속을 날아다니기도 했지요.

욕조 속 아니, 바닷속 물고기가 된 형제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책을 읽고



목욕을 하기까지는 어렵지만 욕조 안에만 들어가면 나오려 하지 않는 주인공.

저희 집에 딱~ 그런 아이가 있어요. 바로 둘째 아이이지요.

씻기 위해 들어간 아이를 밖으로 나오게 하지 않으면 멈추지가 않았지요.

아이가 어릴 적에는 빨리 커서 잔소리 없이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사춘기가 된 아이는 언제 그런 적이 있느냐처럼 씻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네요.



아이들은 목욕을 대부분 좋아하고, 즐거운 놀이 중에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지요.

물놀이 중에서도 누구의 방해도 없고, 타인의 시선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곳이 있지요.

바로, 우리 집 욕실의 욕조 안이지요.

노래를 불러도, 물감놀이를 해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도 누구도 잔소리를 하지 않아요.

따뜻한 물이 가득한 욕조의 유혹은 누구라도 뿌리치기 힘든 일이지요.

이런 편안함이 가득한 욕조가 특별해진다면 그 상상만으로 즐거워지네요.

주인공 산이가 만들어 낸 상상에서의 욕조가 바닷속으로 변했어요.

바닷속에서 산이와 천이 형제는 아가미가 생기고 물고기처럼 변했지요.

이런 욕조라면 아이들이 풍덩 뛰어들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어떤 욕조를 상상하셨나요?

달콤함의 디저트로 가득함으로 채워진 초콜릿 목욕탕,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동굴이나 정글 목욕탕,

피곤함이 밀려오는 저녁에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저녁이 해결되는 그런 목욕탕은 어떨까요?

그래도 이 모든 것들을 전부 상상으로 끝낼 수 있는 곳을 저는 알지요.

어느 곳보다 행동의 제약이 없고, 가장 마음이 편안한 곳으로 '집'이지요.

오늘 우리 집 욕조에서는 어떤 모험이 펼쳐졌을지 기대되네요.



<목욕 중>을 받고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표지였지요.

창문 틈에 얼굴을 내밀고 얼마나 즐거운지 보여주는데 너무 궁금해지지요.

작가님의 아이들의 표정에 감정을 담아놓으셔서 그 생생함이 전달되네요.








- 욕조가 보이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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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 오드리 우드 글 / 돈 우드 그림 / 조은수 역 / 보림

신나는 목욕 파티 / 데이비드 엘리엇 / 미디어창비

같이 목욕해도 될까? / 주자네 슈트라서 / 정윤 역 / 키즈엠

하늘을 나는 욕조 / 줄리아 도널드슨 글 /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 키즈엠

어떤 목욕탕이 좋아? / 스즈키 노리타케 / 정희수 역 / 노란우산



<목욕은 즐거워 / 한림출판사>도 생각나네요.








- 김희진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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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를 떠올려 보면 저는 물고기였고, 공룡이었고, 슈퍼맨이었습니다.

상상하며 웃었던 순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보면서 소곤거리고 까를 웃으며 마음이 밝아지면 좋겠습니다.

추억은 그 순간에 완성될 것이니까요.

- 출판사 씨드북 작가 소개 내용 중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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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미술시간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2021.07+08합본호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바람그림책 108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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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미술시간 / 하세가와 요시후미 / 김소연 역 / 천개의바람 / 2021.04.22 / 바람 그림책 108 / 원제 : おおにしせんせい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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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딱~ 알아보았네요. 하세가와 요시후미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것을요.

작가님의 인물 그림들은 굵고 투박하기도 하고 때론 동글동글한 정이 가득한 그림이지요.

작가님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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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미술시간이에요.

5학년 1반 미술시간에는 이 16호 붓 하나만 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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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하는 게 아니라 그리는 거예요.

굵은 붓으로 크게 그리는 거지요. 섬세한 부분은 섬세한 기분으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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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가까이 댔다. 조용한데, 신기하네, 학교의 소리가 들려왔다.

코를 가까이 댔다. 기름 냄새, 먼지 냄새, 우리들이 걸어 다닌 냄새가 났다.







책을 읽고



오늘은 5월 15일, 40회 스승의 날이네요.

언제나 받기만 했던 선생님께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로 오늘마저도 잊었네요.

이 늦은 시간에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네요.

오늘도 전화 한 통 드리지 못하고 지나가 버리는 정말 못된 제자가 되어 가네요.

하세가와 요시후미 작가님의 자전적 이야기인 <하루 종일 미술 시간>을 읽고 나니 더욱 죄송해지네요.



미술 시간은 다른 과목에 비해 긴장감이 있던 과목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하루 종일 미술 수업이 계속되는 날이 있다면 행복하겠지요.

요시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6교시까지의 시간을 전부 미술 시간으로 준비하셨지요.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면 미술이라는 과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공식화적 사고와 기계적인 암기가 아니라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 거잖아요.

요시오 선생님을 창의성을 꺼내는 방법으로 주위를 관찰하며, 생각하고,

표현하는 몸의 움직임의 경험을 통해 마음이 움직이길 바랐지요.

관찰하는 방법이 평소와 같은 방법이면 또다시 지나가는 일상의 하루가 되어버리지만

만져 보고, 들어보고, 냄새를 맡아가며 관찰을 하는 시작이 중요했어요.



요시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표현을 할 때 세상의 선과 기준에 맞추지 않고

밑그림의 선을 삐져나와도 괜찮은 그림 안의 끝없는 자유를 경험하게 하지요.

또한, 사물의 정해진 색깔이 아닌 내가 관찰하고, 생각했던 색에 경험이 더해지면서

같은 사물을 바라보았지만 나만의 색으로 표현했지요.

그리고, 복도를 그렸던 세 작품을 비교하여 우열을 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지요.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는 뜻으로 만든 날이 '스승의 날'이지요.

지식을 가르치는 선생의 뜻만이 아니라 삶의 지혜까지도 가르치는 진정한 선생님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해요.

이 스승의 날은 1963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처음으로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하였다.

그리고 1965년에는 겨레의 위대한 스승이신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다시 정하고 기념하게 되었다.

- 네이버 지식 백과



애정과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한 아이의 성장에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이시지요.

누군가는 이 수업이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큰 기점이 될 수도 있지요.

그리고 생각의 틀을 깨뜨리고 넓고, 다른 시선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현시대처럼 많은 제약과 수시로 변경되는 계획들 속에서 요시오 선생님처럼 참 스승이 절실히 필요하지요.







- 작가님의 현실 속의 '요시오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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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지만 정겨운 그림에 감동을 더해주시는 하세가와 요시후미 작가님.

<하루 종일 미술시간>의 담임 선생님 '오니시'은 지금의 하세가와 요시후미 작가님이 만들어 주셨데요.

작가님은 이 책을 내면서 ' 한 자루의 붓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라는 말씀 하셨다고 하네요.








- '미술 시간'이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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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간 마술 시간 / 김리라 / 산빛 사진 / 한솔수북

로댕의 미술 수업 / 크리스티다 뷜레 위리베 글 / 미셸 게 그림 / 허보미 역 / 톡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 패트리샤 폴라코 / 천미나 역 / 책과콩나무

파울의 미술 시간 / 엘리자베트 보르헤르스 글 / 빌헬름 슐로테 그림 / 김경연 역 / 풀빛

점 / 페터 레이놀즈 / 김지효 역 / 문학동네


<미술 수업 / 문학동네>도 생각나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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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9
주윤희 지음 / 현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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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 주윤희 / 현북스 / 2021.05.05 /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10회 수상작 /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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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며칠 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10회 수상작인 <처음이야>를 읽었지요.

함께 수상했던 <어떤 날>의 출간 소식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반갑네요.

동물들의 실루엣이 보이는 빨간 벽돌집에 무슨 일이 생겼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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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우니 잠도 오지 않아.

그나저나 동물들은 별일 없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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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물도 잘 나오지 않고, 단수된다는 말은 없었는데...

세상에, 고릴라가 동물원에서 탈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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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물원은 괜찮을까?

더우면 잘 먹지도 못하고 축 늘어지는 동물들이 걱정이네.







책을 읽고



표지 넘겨 만난 장면들은 우리네 일상들을 깔끔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으로 표현한 그림이었지요.

수의사라는 설정이 새로웠지만 습기 가득한 장맛비, 반복되는 야근, 열대야로 지쳐가는 밤공기는

여름이면 우리가 익히 경험했던 뜨거운 여름의 피곤한 저녁 시간으로

직장인의 그냥 그런 하루의 이야기인가 싶었어요.

기억하시나요? 여름이 더해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의 저녁.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고 자기라도 하면 다음 날에는 찌부둥한 냉방병 증상들로 더 피곤하고,

모든 것을 잊으려 맥주라도 마시면 온몸이 부어 버렸지요.

그 어느 것으로도 피곤함은 풀리지 않는 날들이지요.



이 피곤한 느낌이 지속되며 지쳐갈 즘 여섯 번째 장면에서부터 무언가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무채색에 가깝던 장면들에서 색이 스며들기 시작했어요.

주인공이 누웠던 몸을 일으키면서부터 의자에 변화가 보이네요.

주인공이 수의사의 변화가 아니라 동물들에 변화가 있던 것이죠.



이런! 잊고 있었어요.

여름의 뜨거움과 겨울의 차가운 날씨의 변화에 더 민감한 것은 사람이 아니라 동물들이라는 것을요.

특히, 동물원의 동물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을 하기에 그 억압된 생활은 더욱 힘들겠지요.

와~ 작가님 대단하시네요. 이런 표현으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시다니 놀랍네요.



늦은 밤 퇴근을 한 사육사는 동물들 걱정이 가득하지요.

동물들은 사육사를 따라 동물원에서 나와서 아파트의 가구, 벽의 그림, 우산으로 자리를 잡았네요.

처음에는 가구로 자리를 잡은 동물들을 알아보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생겼는데

어쩜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동물들의 즐거움을 생각하니 오히려 동물들과 어디로 숨을지를 고민하게 되네요.

동물들 걱정과 더위에 겨우 잠든 사육사를 지켜주는 동물들을 보니 오히려 정글에 와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반전도 재미있네요.

동물원에서 사라진 동물들 걱정에 허겁지겁 출근하는 아저씨와

아무도 없는 집에 의자였던 플라멩코가 다른 사물로 바뀌어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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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면지의 화려한 도시의 야경과 뒤 면지의 나무들로 빼곡한 정글의 모습은 대조적이네요.









-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10회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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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2021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도시의 무더운 밤, 동물원 사육사의 걱정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반추상적인 그림과 색채가 어우러져 사육사의 기분과 감정을 잘 표현합니다. 스타일이 독창적이고 현대적이며 아동친화적입니다. 회색 도시와 아파트가 야생 정글로 변신하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앤서니 브라운 심사평 중에서



<처음이야>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343160246

 






 


- 주윤희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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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그림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마음껏 상상을 펼치는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동물과 자연 이야기로, 늘 곁에 두고 읽을 때마다 새로 발견하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잠시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모두가 잠드는 어떤 날 밤.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기이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출판사 현북스 작가 소개 내용 중



어쩐지 낯설지 않는 작가님이었어요.

출판사 북극곰의 <아이코 내 코>와 '내코'의 두 번째 이야기 <다고쳐 박사의 비밀>를 읽어보았어요.

그런데 너무 달라진 그림에 연결이 되지 않았네요.

작가님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그림책이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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