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마음이 소중해 - 마음 챙김 마음의 힘 4
마멘 두크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윤승진 옮김 / 상수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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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마음이 소중해 - 마음 챙김 /마멘 두크 글 / 라울 니에토 구리 그림 / 윤승진 역 / 상수리 / 2021.06.07 / 마음의 힘 / 원제 Relajaci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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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지난달에 마음의 힘 시리즈 중 <나는 매일 생각해>를 만났지요.

생각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그래서 시리즈의 마지막 그림책도 관심이 생겼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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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음 챙김 / 영화관에 온 걸 환영해요! / 스파게티 / 특별한 나무 / 나비

다양한 무늬의 구름들 / 네 가지 원소 / 별 / 명상과 요가를 통해 내 마음을 채우는 팁

마음 챙김

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챙겨야 할까요?


영화관에 온 걸 환영해요!

자신의 마음이 영화관에 있는 아주 큰 스크린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자신만의 영화에서 자신은 무엇이면 좋겠나요? 스파게티? 나비?






책을 읽고



<나는 내 마음이 소중해>는 '마음의 힘'의 시리즈의 완결 작품이지요.

자존감, 사회성, 사고력, 마음 챙김의 내면을 구성하는 중요 덕목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었지요.

이 덕목들로 더 나은 나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지요.



'마음의 힘' 시리즈가 무엇보다 좋았던 이유는 꼭 알아야 할 주제를 다루는 것도 좋았고,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주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누구나 자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거죠.


그중에서도 <나는 내 마음이 소중해!>는 마음 챙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요.

현재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각하는 것이지요.

그 어떠한 판단도 내리지 않고 자신의 진짜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이지요.

현재에 집중하여 자신이 처한 상황에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하는 거죠.

<나는 내 마음이 소중해!>는 그 방법을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몸을 편안하게 하고 다양한 방법들로 내 안의 마음을 만나는 거죠.

스파게티, 특별한 나무, 나비, 색깔 구름, 네 가지 원소, 별까지의 비법을 소개받았어요.

비법의 명칭들이 정말 독특하지요. 하지만 책을 읽으며 이 비법들을 마음속으로 실행하고 있지요.


구름을 빨간색으로, 검은색으로, 파란색으로, 초록색으로 바꾸기도 했지요.

이뿐인가요? 나비의 날갯짓에 맞춰 호흡을 하면서 잡념이 가득했던 마음에 흰 구름을 만들어주었지요.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치유를 반복하지요.

그러기에 우리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처 입은 마음을 다스려야 하지요.

이렇게 세상을 이겨 나간다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없겠지요.

그리고, 이 긍정적인 영향력은 주변에 변화를 줄 거라 믿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마음 챙김을 어려워하는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그림책이네요.

긍정의 힘을 키워서 무엇보다 소중한 내 마음을 잘 챙겨 보아요.








- 출판사 상수리의 '마음의 힘'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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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존중해 - 사회성 / 나는 나를 사랑해 - 자존감 / 나는 매일 생각해 - 사고력


'마음의 힘'은 총 네 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자존감’ ‘사회성’ ‘사고력’ ‘마음 챙김’을 주제로 다루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귀한 덕목이 될 마음의 힘을 튼튼하게 키워 주는 시리즈입니다.

- 출판사 상수리 책 소개 내용 중


<나는 매일 생각해>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374219196

 







- 라울 니에토 구리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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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마음이 소중해>를 읽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 시리즈도 좋아하지만

그림 작가 라울 니에토 구리디 때문이지요.


스페인에서 광고, 장식, 그래픽디자인, 미술 교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현재는 그림책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포스터 디자인,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지요.

2018년 볼로냐 도서전에서 <두 갈래 길>로 픽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지요.

- 출판사 상수리 & 그림책박물관 작가 소개 내용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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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가 속삭인 말 - 이해인 수필그림책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50
이해인 지음, 김정하 그림 / 현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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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가 속삭인 말 - 이해인 수필그림책 / 이해인 글 / 김정하 그림 / 현북스 / 2021.06.09 /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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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이해인 수녀님의 <우리 동네 / 현북스>를 포스팅을 하면서 출간 소식을 들었지요.

언제나 <느티나무가 속삭인 말>을 만나 볼 수 있나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김정하 그림작가님이 여름과 잘 어울리게 초록, 초록한 예쁜 그림을 그리셨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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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고 나면 잎이 잘 보입니다.

가까웠던 친구와 멀어지면 그 친구의 좋은 면이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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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투는 일은 서로의 다른 점을 못 받아들이는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나와는 다른 점을 지닌 사람을 좋게 볼 수 있도록 기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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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맑게 더 맑게, 샘물처럼! 웃음을 밝게 더 밝게, 해님처럼!

눈길을 순하게 더 순하게, 호수처럼! 사랑을 더 넓게 더 넓게, 바다처럼!






책을 읽고



그늘의 시원함, 초록의 생명력, 때로는 위로와 평안함까지 안겨주는 느티나무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안겨주시는 이해인 수녀님의 글이네요.

본문의 글들이 좋아서 어디를 요약해서 줄거리를 남겨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어요.

<느티나무가 속삭인 말>은 꽃이 진 자리에서 잎을 발견하고 이를 친구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연결해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넌지시 이야기하시네요.



차이를 인정하지 못해 다투고 멀어진 친구.

친구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 중 마음이 불편해지는 일이라는 생각이에요.

어떤 이유로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하면 그가 하는 모든 것이 싫어지지지요.

예전에는 이런 불편한 관계의 이유를 타인에게서 찾으려 했지만 요즘은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돌아보기는 하지만 '난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닌데...'라며 스스로 항변하고 있어요.

그러다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글을 볼 때면 저의 행동들이 부끄럽고 숨고 싶어지네요.

수녀님의 말씀처럼 세상 어느 곳이던 얼굴과 말씨, 표정과 웃음, 걸음걸이와 취지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 맞추어 가며 살아갑니다.



어린 느티나무가 햇빛, 비, 바람을 맞으며 가지를 넓게 뻗고 줄기가 큰 나무로 성장하면서

자신의 것들을 곤충, 동물, 그리고 사람들까지 누구에게나 내어주지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삶의 이치를 알아가면서

고개 숙이고, 내어주는 것이 느티나무의 성장과 같은 것 같네요.

요즘 관계 속에서 무거웠던 마음이었는데 다시 저를 돌아보게 되었네요.

저도 오늘 부족하지만 조금 더 성장했다고 믿고,

내일은 누군가에게 좀 더 내어주는 제가 되어야겠어요.







- 출판사 현북스의 수필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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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수가..... 방정환 선생님의 수필그림책 <어린이 찬미>를 빠트렸네요.

출판사 현북스에서는 수필그림책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지요.

피천득 선생님, 이해인 수녀님, 그리고 방정환 선생님의 작품으로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대목을 가려 뽑아 어린이를 위한 문장으로 다듬어 출간되었지요.



<우리 동네>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320789386

 








- 이해인 수녀님과 함께 하는 느티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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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은 수녀원의 몇 그루의 느티나무 중에서 성당 입구의 느티나무를 가장 좋아한다고 하시네요.

1991년 수녀회 설립 60주년 기념 식수로 사 온 묘목으로

당시 나무 심기에 동참하셨기에 애착이 가고 정이 들었던 것 같다고 하세요.

지금은 30년이 된 느티나무로 나무를 통해서 사계절의 변화를 제일 먼저 실감하신다고 해요.

- 사진 및 내용 출처 : 샘터 & 현북스



http://naver.me/ForV9l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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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 집에서 I LOVE 그림책
일라이자 휠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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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 집에서 / 일라이자 휠러 / 원지인 역 / 보물창고 / I LOVE 그림책 / 원제 Home in the Woods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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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초록 가득한 표지의 그림만으로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그림책이지요.

작은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아홉 명의 식구들이 보이는데 모두 이 작은 집에 살고 있을까요?

모든 것을 궁금해서 책장에 먼저 손이 가던 그림책이었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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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이제 천사들과 살고 있고, 우리는 새로 살 집을 찾아야 해요.

깊은 숲속에서, 우리가 찾은 건 온통 타르 종이로 뒤덮인 오두막이에요.

“어떤 보물들을 찾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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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같은 비가 내리면 우리 씨앗들도 천천히 뿌리를 내리죠.

“어떤 보물은 얻으려면 시간이 좀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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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달이 지나고, 따뜻하고 상쾌한 공기가 오두막으로 쏟아져 들어와요.

미루나무는 꽃이 활짝 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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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타르 종이로 뒤덮인 오두막은 이제 다르게 보여요.

따뜻하고 밝고 사랑으로 가득한....

꼭 내 마음 같아요.


 

 

 


 

 

 

책을 읽고

 

 

“어떤 보물을 찾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그림책 속 가족들은 집안의 기둥인 아빠를 잃고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집마저 잃었네요.

서른네 살의 여성은 홀어머니가 되어 여덟 명의 남매들을 키우기 위해 숲속의 타르 종이집을 찾아내지요.

평화롭고 즐거운 생활일 것 같은 그림과는 달리 힘든 시련을 맞이한 가족들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어요.

이들이 숲속으로 간 이유는 모든 것을 잃고, 어머니가 번 돈으로는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서

많은 식구들의 먹거리를 해결하고자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을 것 같네요.

 

 

숲속의 타르 종이집을 처음 본 아이들의 반응은 저마다 달랐어요.

가장 큰 오빠인 레이나 언니인 비는 긍정적인 표현을 했지만

그들의 속마음도 여섯 살의 마블처럼 실망을 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힘든 시기를 아홉 가족은 서로에게 힘이 되기도 하고 위로를 보내며 살아가지요.

마블이 말했던 춥고 텅 빈 오두막은 따뜻하고 밝고 사랑이 가득한 곳으로 바뀌었어요.

 

 

인생에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절을 보낸 적이 있어요.

친구들도 잘 만나지 않고 집과 직장만 왕복하던 시간이었지요.

좁은 공간에서 지내야만 했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았지요.

내 마음과 기분보다는 힘든 이 순간을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배려를 했던 것 같아요.

나보다는 동생, 나보다는 엄마, 나보다는 식구들...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서로에게 애정을 더 느끼게 했던 시기라서 지금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숲속의 작은 집에서>를 읽으면서 절망 속에서도 희망과 기쁨을 찾는 가족들을 떠올리게 되네요.

 

 

계절의 영향일까요? 수채화로 표현된 숲속의 사계절에 완전히 스며들게 되네요.

제가 요즘 매일 들여다보는 그림책 중 한 권이네요.

시대는 다르지만 힘들었던 삶에 공감 가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림에 자꾸 빠져들어요.

어제는 나뭇잎에 수정처럼 내린 빗방울을 보석이라 생각하며 들어다 보고

오늘은 계절을 설명한 텍스트의 글꼴에 반해서 원작의 폰트까지 들여다보고 있어요.

작가의 인터뷰를 읽고 텍스트의 위치와 책장을 넘기는 사이에 발생하는 리듬까지 생각했다는

이야기 때문인지 텍스트를 읽으면서도 그림을 온전히 받아들이거나 들여다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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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싸개를 열면 본문의 한 장면이 나와요.

 

 

 


 

 

 

- <숲속의 작은 집에서>의 작업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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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작가님의 두 번째 그림책이라고 해요.

1932년부터 1937년까지의 시간을 배경으로 하여 여섯 살의 바블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하지요.

그녀의 첫 번째 그림책인

이번 책은 7년의 시간 동안 스물다섯 개의 초안을 쓸 만큼 오래 걸렸다고 해요.

엄마의 캐릭터도 정말 많은 모습의 스케치를 확인할 수 있네요.

 

 

인터뷰 : https://www.southwestjournal.com/focus/2019/08/home-in-the-woods-eliza-wheelers-family-saga/

 


 

 


 

 

 

- <숲속의 작은 집에서> 독후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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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홈페이지에 위의 컬러링 도안과 다른 컬러링들의 도안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판잣집에서 사용했던 아이템들의 도안과 내 가족 초상화 만들기 도안이 있어요.

 

 

작가의 홈페이지 : https://wheelerstudio.com/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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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기도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댄 윌리엄스 그림, 명혜권 옮김 / 스푼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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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기도 / 할레드 호세이니 글 / 댄 윌리엄스 그림 / 명혜권 역 / 스푼북 / 2021.04.15 / 원제 Sea Prayer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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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바다의 기도>의 장면을 우연히 접하고 꼬옥 만나고 싶었지요.

표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두 사람의 뒷모습은 마음이 왠지 모르게 아렸지요.

난민에 관한 그림책이라는 이야기에 더 궁금해졌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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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엄마는 네가 걷기 시작했을 때, 너를 그곳으로 데려갔단다.

그때, 네 엄마의 모습이 아빠의 기억 속에는 생생하게 남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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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그런 시간들이 꿈만 같구나.

하늘에서 쏟아지는 폭탄들. 굶주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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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집'을 찾고 있어. 우리는 어디에도 초대받지 못했고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이 불행과 함께 어딘가로 가야만 한단다.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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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면...

무너지겠지만 아이에게 그 모습을 보일 수 없기에 마음을 일으켜 세웠겠지요.

아이를 위해 무언가 해 볼 수도 없는 상황, 시도조차 해 볼 수 없는 상황이네요.

그러기에 할 수 있는 기도를 하고, 또 했던 아버지의 마음이네요.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는 문장으로 마음을 아프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작가님이시지요.

그의 두 번째 책인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읽는 동안 화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났지요.

그날의 속상했던 감정까지 함께 이어졌던 기억이라.. 눈물만 기억나네요.

그리고 책장을 넘기는 것을 멈출 수가 없어서 끝까지 꽤 긴 시간 동안 몰입해서 읽었던 책이었어요.

그런 그가 발표한 작품이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에 들어가는 글이라니요.

짧은 문장 속에서 어떤 감동을 남겨줄지 기대가 가득했지요.

역시~ 그는 달랐어요.

<바다의 기도>는 2015년 9월 그리스로 향하던 중 지중해 연안 터키 해변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쓴 글이라고 해요.

분쟁과 폭력, 박해를 피해 위험한 바닷길로 피난하다 목숨을 잃은

수천 명의 난민을 기억하며 그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할레드 호세이니 작가님이시지요.



일상의 추억과 전쟁이 일어나면서부터의 장면은 색감부터 대조적이지요.

싱그러운 그린의 계열과 따스한 색들이 많은 일상이었다면

어두운 검푸른 색이 주를 이루는 후반부의 색들이 절망에 빠진 그들의 상황을 잘 전달해 주네요.

우리는 그들을 난민이라고 부르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지요.

그들도 이런 위험하고 불안하고 냉대 받는 삶을 원하지 않았어요.

누가 이런 삶을 원하겠어요.

<바다의 기도>를 읽으면서 나라, 이념, 이익에 우선 수위를 두기보다는

인간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 스푼북과 씨드북의 '세계인의 날' 콜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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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는 어렵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모두 다릅니다.

다양한 어른들의 시선 너머 어른들이 만들어 낸 현실을 이겨내려 애쓰는 어린이들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난민 문제를 담은 그림책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출판사에서 서로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 출판사 스푼북과 출판사 씨드북








- '보트'를 탄 난민 관련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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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관련 그림책 중에서도 바다를 건너기 위해 '보트'를 타야 했던 그림책들을 모아보았어요.

<소년, 떠나다 / 한울림어린이>도 생각이 나네요.

6월 20일은 국제 연합(UN)이 세계 난민의 날이지요.

난민에 관한 다양한 그림책을 모아보았어요.



<난민에 관한 그림책>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54062024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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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 2022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I LOVE 그림책
피트 오즈월드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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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 피트 오즈월드 글 / 마술연필 역 / 보물창고 / 2021.07.21 / I LOVE 그림책 / 원제 : HIKE(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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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피트 오즈월드 작가님이 쓰고 그린 신간이네요.

<나쁜 씨앗>, <아주 작고 슬픈 팩트>의 그림 작가님이시지요.

작가님의 SNS에서 출간 소식을 듣고 한글판의 그림책 출간을 기다렸어요.

어떤 이야기일지 진짜 기대되네요.







즐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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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하고 고요한 아침이 막 밝아 올 즈음,

아빠와 아들은 일찍 잠에서 깨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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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로 하이킹을 가는 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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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녹음 속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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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상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을 거예요.








책을 읽고



대학생이 된 아이가 제 책상 위에 올려진 <하이킹>을 보더니

"주인공 꼬맹이가 여자야? 남자야?" 답이 없는 저에게

"아~ 그림책을 읽는 아이가 주인공이구나. 그러니 성별이 없지."

(아주 가끔, 정말 가끔 마음에 드는 말을 하면 쌓이고 있던 미운 감정이 사라지네요)

맞아요. 주인공의 성별이 정해지지 않아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되는 거죠.



글자가 없어서 그 묵직한 울림이 계속되는 듯해요.

고요함 속에 더 크게 들리는 자연의 소리들이 들리시나요?

흙을 밟는 발 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소리뿐 아니라 자연의 모습까지도 자주, 오래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아요.

숲길에 핀 꽃, 벌레, 새, 등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

평온한 연못, 거침없이 물을 쏟아내는 폭포, 푸른 하늘까지 모든 것이 평화롭네요.

이 평화로운 자연 안에서 아빠와 아이의 표정과 행동에 동화되어서 함께 하이킹을 하고 있어요.



등산을 하면 말을 하는 사람들보다는 조용히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힘들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자연을 바라보기 때문일 것 같아요.

눈앞에 펼쳐진 자연의 모습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잖아요.

그날의 하늘이, 나뭇잎들이, 매일 자연은 달라지지요. 작은 이벤트가 있다면 더욱 특별해지지요.

생각해 보면 자연을 말로 표현하고 설명하는 것은 어렵지요.

그래서 <하이킹>이 텍스트보다는 그림으로 보여주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도 좋지만 저는 구름이 있는 하늘이 좋아요.

부드러운 흰 구름으로 시야가 더 편안해지기도 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거든요.

<하이킹>의 대부분의 하늘은 구름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자연은 우리에게 안식, 안정, 생명의 힘, 설렘, 위로를 건네지요.

<하이킹>은 자연이 주는 이 많은 것들을 소리가 아닌 그림과 이야기로 표현했어요.

자연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아빠와 아이 덕에

특별한 하루를 보내니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기고 아빠의 마음을 더 잘 알 수 있었지요.

덕분에 저 역시 어릴 적 온 가족이 매주 오르던 등산의 추억들을 꺼내게 되었지요.

정상에서 동생들과 너무 놀다가 깜깜해진 산을 내려오던 추억,

힘들다고 징징거리지만 하산 후 상점에서 먹던 아이스크림도 잊을 수 없네요.



텍스트가 없어서 소리가 없고, 주인공 아이의 성별이 없고, 없는 게 많은 그림책이지만

아빠와의 추억과 사랑, 자연이 주는 치유와 경이로움까지 남는 게 많은 그림책이네요.

특히 마지막 장면의 가족사진은 가족의 역사를 미루어 짐작하게 하지요.

가족의 모습과 의미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 피트 오즈월드 작가님의 그림책 -



화면_캡처_2021-06-20_132238.png




1980년 7월 8일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나 화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마다가스카 2>,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앵그리버드 더 무비> 등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약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살며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을 만들고 있어요.

<하이킹>은 그가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이지요.

다른 그림책들도 한글판으로 만나 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작고 슬픈 팩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955875758

 



<나쁜 씨앗>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29127845







- <하이킹> 작업 이야기 -




Sketches_001.png




초기 드로잉과 출간된 그림책에는 폭포를 바라보는 아빠와 아이의 위치가 다르고,

부분의 장면들의 스케치에도 작은 변화들이 있지요.


<하이킹>은 작가가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요.

유타주에서 자라면서 자연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많은 시간을 자연 속에서 보냈다고 해요.

그래서 캠핑, 하이킹, 새로운 모험을 하며 많은 휴가를 보냈는데 어릴 적에는 좋지 않았지만

그 시간들이 작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었는지를 자녀가 생긴 후에 알았다고 해요.



더 자세한 인터뷰 : http://www.letstalkpicturebooks.com/2020/02/lets-talk-illustrators-130-pete-oswald.html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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