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세계 작가 그림책 22
모옌 지음, 리이팅 그림, 류희정 옮김 / 다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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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 모옌 글 / 리이팅 그림 / 류희정 역 / 다림 / 2021.09.28 /세계 작가 그림책 / 원제 : 大風(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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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이 주는 강렬한 느낌과 달리 본문의 몇 장면은 잔잔함과 평화로움이 가득했어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님이 쓰신 첫 번째 그림책이라는 멘트도 궁금했지요.

강렬한 바람에 마음을 잘 붙들어야겠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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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생일이 지난 어느 날, 나는 할아버지를 따라 습지에 처음 풀을 베러 갔다.

이른 아침이라 강둑에는 오가는 사람이 없었다.

강가의 무성한 잡초들은 푸릇푸릇 생기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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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하늘이 천천히 밝아지더니 구름 가장자리에 분홍빛이 돌았다.

그러다 어느샌가 햇살이 쏟아져 나와 하늘을 밝히고 땅을 비췄다.

할아버지는 내게 풀 베는 시범을 보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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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못 가 검은 구름이 태양을 완전히 가려 버렸다.

하늘부터 땅까지 이어진 새까만 바람기둥이 나타났다.

"할아버지!"


 


 

 


책을 읽고

 

텍스트를 읽다 보면 와~ 리얼한 상황 묘사가 눈앞에서 그려지네요.

단어들의 조합을 보면서 이런 느낌에서 대가들의 책을 읽는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가식적인 단어나 조잡한 단어들이 아닌 담백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단어들이 문장으로 엮어지면서 와~

 

'세상이 자줏빛으로 물들더니 비릿한 풀 냄새와 쌉싸름한 쑥 냄새, 은근한 들국화 향이 훅 끼쳤다.'

- <돌풍>의 본문 중에서

 

저의 어딘가에 저도 모르게 기억하고 있는 일부분일까 싶을 정도로 싱얼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오감이 살아나네요.

어릴 적 시골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접하는 자연의 느낌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유일까요?

아니면 영상 매체를 통해 보았던 자료들을 저의 것이라 착각하고 있는 걸까요?

아마도 환상적인 리얼리즘 문학의 대가인 작가의 문체의 힘이라고 생각되네요.

 

큰 키에 다부진 몸을 갖고 계셨던 저의 할아버지 모습이 그려지네요.

생각해 보니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으셨지만 탄탄한 근육, 나잇살 하나 없는 분이셨네요.

그래서 왕성한 활동력을 갖고 계신 분이시라서 치매이셨지만

노년의 마지막까지도 근력들이 탄탄하셨나 보네요.

<돌풍> 속의 할아버지를 보니 머리 스타일부터 강인함을 갖고 계시고,

평소 말씀이 없으셨던 제가 기억하는 할아버지랑 비슷하네요.

평소에도 농부로 굳건히 다져진 몸이지만 강풍 앞에서는 한낱 풀이었을 것 같네요.

자연을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이지만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 앞에서의 할아버지의 강인함에 숙연해지네요.

 

리이팅 작가님은 대만 작가님이세요.

그림책을 만나기 전 보았던 장면에서는 부드럽고, 잔잔하고, 평온하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돌풍>이라는 제목답게 커다란 먹구름, 거대하고 새까만 바람기둥까지 강렬하네요.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풀 한 가닥은 싱얼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요?

할아버지의 깊은 사랑, 추억도 있겠지만

언제 불어올지 모르는 삶의 돌풍에 대해 남기고 싶은 무언가도 있을 것 같아요.


 

 


 

 

- 같은 이야기 다른 그림 <대풍>에 관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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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작품인 <大風>은 그림책으로 출간되기도 했지만

2015년 목판 인쇄판으로 274권의 한정판으로 디자인되어 출간하기도 했어요.

이 작품은 작가의 어릴 시절의 추억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해요.

중국의 주청량 그림 작가님이 그린 <大風>도 비슷한 시기에 출간되었고,

표지에 쓰인 한자는 글 작가 모옌의 서예 작품이라고 해요.

 

 

2015년 목판 인쇄판으로 274권의 한정판 관련 글 :

1. https://k.sina.cn/article_2453229691_9239507b04000m7nc.html


모옌의 같은 이야기 다른 그림 2021년 <대풍> :

1. https://read01.com/GmzzO72.html#.YXR6yZ5BwuU

 

 


 


- 출판사 다림의 '세계 작가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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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은 수직과 수평을 헤아려 보는 일을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않는 눈으로 책을 만듭니다.

- 출판사 다림의 출판사 소개 내용

 

 

출판사 다림에서 출간되는 시리즈로는 '우리작가그림책', '상상도서관', '그림책의즐거움', '잘웃는아이',

''다림인성학교', '다림창작동화', '즐거운책방', '청소년문학', 등 다양한 시리즈가 있어요.

'세계작가그림책' 시리즈의 시작은 2012년도 출간된 <앗, 깜깜해>이지요.

작품의 대부분을 읽었을 만큼 저도 이 시리즈를 좋아해요. 앞으로도 계속 기다릴게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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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세 씨 마음그림책 8
김수완 지음,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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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세 씨 / 김수완 글 /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 2021.10.15 / 마음그림책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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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다름에서 특별함을 찾아 준 <수염왕 오스카>의 후속 작품인가요?

오스카와 달라 보이는 것 같은데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인가요?

제목의 '행복'이라는 단어와 달리 주인공의 표정이 어두운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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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 씨는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했어요.

지금은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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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공장은 늘 바쁘게 돌아가요.

세세 씨는 계속 일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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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고 있는 모두가 세세 씨랑 똑같았어요.

세세 씨는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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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 씨는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었어요.

그날 세세 씨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책을 읽고


학창 시절 저마다 좀 더 멋진 무언가가 되는 꿈을 꾸며 어른이 되었지요.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니 할 수 있는 것보다는 할 수 없는 게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요.

웃프지만 돈을 벌면 매일 통닭을 먹을 거야 했던 그 결심에

이제는 먹고 싶으면 주문할 수 있는 주머니 사정이 되었는데 못 먹고 있어요.

왜냐면 건강 적신호로 기름진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었거든요.

(이건 제 바람은 아니고 옆지기의 상황이지요)

또, 이제는 엄마의 잔소리 없이 하고 싶을 일들을 할 수 있어.

하지만 현실에서는 내일 출근이 더 걱정되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게 되네요.

 

 

저는 모두가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모두가 다르다고 생각하지요.

같은 일과를 반복하는 동료들이지만 퇴근 후부터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요.

출근, 퇴근, 연차, 연휴, 공휴일....

큰 틀은 같지만 그 안의 각자의 삶은 다르지요.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는 자신이 결정하는 거예요.

남들이 보기엔 삶이 지루할지 몰라도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면 그건 행복이라 생각되지요.

그림책에 올인하는 저의 삶이 다른 이들에게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저는 만족해요.

다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절실히 느끼지요.

 

가장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면 진짜 즐거울까요?

가장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가장 잘하는 일을 직업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 기억나요.

좋아하는 일은 잘 하지 못해도 자신이 즐겁고, 즐길 수 있으면 되잖아요.

저 역시 좋아하는 그림책들이지만 취미 정도이지 잘 하지는 않거든요.

세세 씨처럼 반복되는 직장 생활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일하는 것이 즐거워요.

부족한 부분들도 발견하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핀잔이나 지적이 아닌

도움과 응원으로 채워주는 동료와 선배가 있기에 오늘도 하나 더 배우고 돌아서지요.

저 역시 선배들의 충고를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나이 많은 후배는 좀~ 부담스러울 텐데도 잘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지요.

세세 씨만의 행복 찾기처럼 새로운 직업을 택하고 다르게 살아갈 수는 없지만 저만의 행복을 저는 알지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도 저의 행복을 알고 계시겠지요.

숨길 수 없는 그림책 사랑. ㅋㅋㅋ


 

 


 

 

- <수염왕 오스카>에서 <행복한 세세 씨>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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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왕 오스카>에 이에 <행복한 세세 씨>를 완성하신 두 작가님은 자매이시네요.

글을 쓰신 김수완 작가님이 동생이시고, 그림을 그리신 김수빈 작가님이 언니이시네요.

두 작가님과 함께 살고 있는 첫째 고양이 세세를 모델로 <행복한 세세 씨>가 완성되었네요.

두 권의 책 모두 작가님의 고양이 세세가 주인공이라고 해요.

같은 듯 다른 듯한 두 주인공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봐야겠네요.

 

출판사 옐로스톤의 편집장님이 쓰신 <행복한 세세 씨> 작업 과정 이야기 :

https://blog.naver.com/yellowtone/222519696394

 

 

 

 

<수염왕 오스카> 포스팅 :

https://m.blog.naver.com/shj0033/222100488361

 

 

 


 

 

- 출판사 옐로스톤의 '마음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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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옐로스톤에는 상상 그림책, 마음 그림책, 생각을 여는 문의 시리즈들이 출간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마음그림책' 시리즈가 모두 여덟 권으로 가장 많이 출간되었지요.

그림은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한 편의 시입니다.

짧은 페이지와 짧은 글 속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가 닿는 그림책을 펴내고자 옐로스톤은 그 단순한 마음으로 마음그림책 시리즈를 고릅니다.

- 내용 출처 : 출판사 옐로스톤 '마음그림책' 소개 내용

 

<차표는 어디로 날아갔을까?> 포스팅 : https://m.blog.naver.com/shj0033/221985577856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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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순간에... 그림책 숲 9
제랄딘 알리뷔 글.그림, 이재훈(Namu) 옮김 / 브와포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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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순간에... / 제랄딘 알리뷔 / 이재훈(Namu) / 브와포레 / 2017.11.24 / 그림책 숲 9 / 원제 : Le bon moment(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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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어떤 순간이 좋은 순간일지 잠시 생각을 해 보아요.

다른 이들은 좋은 순간이 언제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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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잠깐만요! 지금은 때가 아니에요.”

“그래, 그럼 언제가 이야기하기 좋은 순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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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자네 생각은 어떤가요?”

“아~. 아니~ 아니에요, 아직 때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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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여보 말해줘요....”

“좋은 순간이요? 아~ 내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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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가장 좋은 순간이에요.

우리에게 있는, 우리 모두의 순간들이요.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하기 좋은 순간이 있을까요?

이런 시간이 있다는 것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생각해 보면 그런 순간이 있지요.

부모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아이의 모든 것을 결정해 버리지만

아이도 아이만의 그 적절한 순간이 있을 것 같네요.

감정 컨트롤을 하는 어른들도 기분이 좋지 않거나 혼자이고 싶을 때는

자신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하잖아요.

하물며 감정에 솔직한 아이들인데 감정을 방해하는 것을 반겨 하지 않겠지요.

아이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가르침, 결정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나와 같은 존재로 서툰 그들을 '기다려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림책 속 아이도 아빠에게 “잠깐만요! 지금은 때가 아니에요.”라고 말하고 있어요.

아이가 말하는 기다림에 부모가 응한다면 아이와 부모는 더 많은 행복한 시간을 약속받게 되지요.

나를 존중한 부모님께 어느 아이가 함부로 할 수 있을까요?


대화라는 소통의 도구에도 좋은 순간이 있어요.

그건 부모가 원하는 순간이 아니라 타인이 즉, 아이가 원하는 순간이라는 거죠.

아이의 귀와 마음을 열고 싶으시다면 아이가 원하는 순간을 잡아 봐야겠어요.

아주아주 기본적인 소통의 시작부터 진짜 소통의 의미까지 생각해 보았어요.


'좋은 순간에...'라는 제목만 듣고 제가 생각하는 좋은 순간을 되돌아보아요.

저마다의 이야기는 다 다를 거라 생각하게 되네요.

지인들에게 '어느 순간이 가장 좋은 순간'인지 도움을 요청했어요.

누군가와 함께 있는 순간이 좋기도 하고 혼자일 때가 좋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순간,

열정적으로 어떤 일에 빠지는 순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이거나 누군가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순간.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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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속 캐릭터들이 그려진 예쁜 카드!

소중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요.

이 예쁜 카드는 그림책 부록으로 함께 왔어요.






- 출판사 브와포레 '그림책 숲'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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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ISFORET 는 작고 큰 모든 "숲"을 의미합니다.

나무들 속에서 크게 숨 쉬고, 천천히 산책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함께 걷고 싶습니다.


출판사 브와포레는 불어로 작은 숲, 큰 숲을 의미하지요.

책이 숲과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책 숲 시리즈'를 출간 중이지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및 특색 있는 주제나 그림을 선보인 국내외 그림책을 선보이지요.

지금까지 17권의 그림책과 영문판의 5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앞으로도 출판사 브와포레의 좋은 그림책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작가 제랄딘 알리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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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프랑스 남부 알프스의 작은 마을 에쉬롤(Echirolles)에서 출생.

어릴 때부터 종이와 헝겊으로 만들기를 좋아하고, 만화 그리기도 좋아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그의 ‘아르 데코'(HEAR)에서 그림 공부를 마친 후에는 어린이 책에 삽화나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고,

최근에는 도자기나 헝겊을 이용한 그림 작업에 빠져있습니다.

- 출판사 브와포레 작가 소개 내용 -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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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의 등대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76
톤 쿠네 지음, 윤지원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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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의 등대 / 톤 쿠네 / 윤지원 역 / 지양어린이 / 2021.10.15 /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076 / 원제 : De vuurtoren van Biem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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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출판사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이라면 빼놓지 않고 찾아보는 그림책이지요.

'등대'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이라서 더 반갑네요.

바닷가에 바람과 파도를 이기고 서 있는 등대의 모습만 보아도 믿음직스럽지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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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끄트머리에 빨간 등대가 서 있어요.

등대는 밤마다 바다를 향해 불빛을 비추지요.

고깃배들이 안전하게 항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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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향해 다가오는 그 배가 위험하다는 걸 눈치챘어요.

등대 꼭대기에 올가 보니 등댓불이 꺼져 가고 있었어요.

비엠은 고기잡이배에게 위험을 알리려고 애썼어요.



"조심하세요! 등대가 고장 났어요!"

그제야 위험을 알아챈 선장이 배의 방향을 재빨리 돌렸어요.



 

 


 

 

 


책을 읽고

 

'얼어붙은 달그림자 / 물결 위에 차고 / 한 겨울의 거센 파도 /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 지키는 사람의 /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어릴 적 교과서에 있기에 따라 불러 본 노래였지요.

의미를 생각하며 다시 읽어보니 가슴으로 쓰인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등대에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림책 <안녕, 나의 등대>를 보면서 쉬는 날이 없이 매일 등대가 바다 멀리까지

불빛을 비출 수 있게 등대를 관리하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뿐 아니라 제한적인 공간에서의 365일의 삶을 생각한다면 정말 힘들 것 같죠.

남들이 자는 시간에 깨어 있어야 하고, 음식에도 제한이 있고,

많은 것들을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지요.

내 삶의 패턴을 등대 하나를 위해 맞춰야 한다는 것은 수행이 될 거예요.

이런 직업적인 특성이라면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강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무인화 작업이 많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직업적인 위험도와 고된 직업임에는 맞는 것 같아요.

 

 

비엠은 엄마도 친구도 없지만 아빠의 보살핌으로 혼자서 많은 일을 하지요.

보트도 잘 젓고, 말도 타고, 아빠의 일을 대신할 만큼 책임감도 강하지요.

전구가 고장 난 등대와 거센 폭풍우, 그리고 거친 바다 위의 고깃배를 보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멋지고도 용감한 아이이지요.

비엠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어부들의 생명들을 구했어요.

평소에 아버지의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배우기는 했겠지만

혼자서 아이가 작은 배를 타고 나갔다는 위험한 일이 불편한 생각이 들었어요.

허구적인 이야기라는 것과 비엠에게 다른 이를 살리고자 했던

강한 열망이 생기면서 초인적인 힘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려고요.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완성했을지 궁금했어요.

16년 동안 ‘국경 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인도주의 활동을 했고,

최근 사진을 보니 초등학생 이전의 자녀 둘과 함께 사진을 찍었더라고요.

대가 없는 봉사와 삶의 책임감을 가지게 된 작가는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는지 혼자서 생각해 보았어요.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 주는 사람을 등대 같은 사람이라고도 표현하잖아요.

삶을 이끌어가는 지혜, 사랑, 희생정신, 겸손까지도 모두 가졌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누군가를 향해 빛을 비추는 그런 마음을 갖기 바랐을 거예요.


 

 


 

 

 

- 등대에 관한 그림책 모음 -

 



등대 소년 / 막스 뒤코스 / 류재화 역 / 국민서관

어느 등대 이야기 / 루이사 리베라 / 박수현 / 도깨비달밤

안녕, 나의 등대 / 소피 블랙올 / 정회성 역 / 비룡소

내가 여기 있어 / 사이토 린 글 / 고이케 아미이고 그림 / 이기웅 역 / 미디어창비

빨간 등대 / 김명석 / 대교출판

 

 

더 많은 등대 관련 그림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462372212 

 

 


 

 

 


- 작가의 그림책 -

 



네덜란드의 사진가이자 그림책 작가이며, 조각가이자 영화감독이다. 그는 1989년부터 16년 동안 ‘국경 없는 의사회(MSF)’ 소속으로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들을 다니며 인도주의 활동을 했다. 2007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었고, 아홉 권의 그림책을 펴냈다. 2012년엔 세계 보도사진전 ‘올해의 사진상’을 수상했습니다.

- 출판사 지양어린이 작가 소개 내용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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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마, 나무야 정원 그림책 1
로렌 롱 글.그림, 윤정숙 옮김 / 봄의정원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두려워하지 마, 나무야 / 로렌 롱 / 윤정숙 역 / 봄의정원 / 2016.04.02 / 정원그림책 1 / 원제 Little Tree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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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두려워하지 마, 나무야>를 읽게 된 이유는 출판사 때문이었어요.

단어에서 보이는 메시지 때문에 선뜻 그림책에 손이 가지 않았어요.

출판사 소개를 위해 꼬옥 읽어야만 했지만 지금은 푹 ~ 빠져버린 그림책이지요.

함께 읽어보실래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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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는 작은 잎을 가득 달고 있었지요.

작은나무 곁에 있는 다른 나무들도 모두 작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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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졌어요. 한 잎 두 잎, 나무들은 잎을 떨어뜨렸어요.

하지만 작은나무는 아니었어요. 잎 없이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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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는 고집스럽게 잎을 더 꼭 붙잡았어요.

봄이 되자 작은 숲에 생기가 넘쳤어요.

나무들은 자라고 또 자랐어요. 작은나무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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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야. 이제 가을이야. 잎을 떨어뜨릴 때란다.

넌 할 수 있을 거야. 자, 준비됐지? 하나, 둘......”

작은나무는 꼭 붙잡고 있는 잎을 놓아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제목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읽을 때마다 매번 주제가 조금씩 바뀌네요.

첫 번째는 출판사 봄의정원을 소개하기 위해

두 번째는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라는 그림책 소개에서

세 번째는 '아끼는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단어'가 있는 그림책 소개에서

그리고 2021년 네 번째는 포스팅을 위해 소개를 하고 있지요.

 

 

부모님이 제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제약보다는 응원이었어요.

이젠 엄마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이에 얽매이지 말고, 하시고 싶은 거 뭐든 해보시라고요.

그리고, 제가 받은 만큼 아이에게 보내고 싶은 응원이 담긴 이야기였지요.

그래서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이라는 주제였을 때 선택했지요.

 

 

'마침내 작은나무는 용기를 냈어요.

하나둘 잎을 놓아 주었지요.'

여러분은 아실 거예요. 작은나무가 잎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잎과 이별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그 잎을 놓아야만 또 다른 새로운 잎이 찾아온다고 말을 하지만 아이는 이별이 두려운 거지요.

항상 처음은 힘들어요. '무언가를 놓아주어야 할 때'를 아는 것은 어른도 어려워요.

적절한 시간을 의미하는 '때'라는 단어가 들어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끼는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단어'가 들어 있는 그림책으로 선택했지요.

 

 

책과 세상을 이어주는 뜰, 봄의정원 출판사라고 하네요.

<두려워하지 마, 나무야>는 출판사 봄의정원의 '정원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이지요.

시작과 함께 출간된 그림책이 딱 맞는 주제인 것 같아요.

출판사의 책 소개 내용 중 그림에 관한 설명을 읽고 메모해두었네요.

전반부에서는 네 그루의 작은 나무로 여백이 많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한 나무로 채워지고,

연극 무대의 배경처럼 숲의 풍경이 고정되어 작은나무 주위에 변화를 잘 볼 수 있다고 해요.

 

 

제가 이런 교훈적인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작은나무의 생각과 감정에 몰입하기도 하지만 작은나무 주변의 동물 친구들이 되어 응원을 보내기도 하지요.

작은나무가 낙엽을 떨어뜨리고 느꼈을 그 추위는 아주 혹독했을 거예요.

군 입대를 한 아이가 오늘 자대 배치를 받았어요.

입대 후 훈련소에서 동기를 지내는 시간 동안 휴가 포상도 받고 잘 보냈더라고요.

학생이라서 수평적 관계만 알던 아이가 이제 상하 관계가 있는 집단 사회로 들어갔네요.

오늘이 아마 그 추위를 경험하기 시작하는 날이겠지요.

어떻게 앞날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느낀 겨울, 그리고 성장에 응원을 보내보아요.


 

 


 

 

- 작가 로렌 롱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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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거예요 / 어맨다 고먼 글 / 로렌 롱 그림 / 김지은 역 / 창비교육

너는 사랑이야! / 멧 데 라 페냐 글 / 김경임 역 / 다산기획

낮에도, 밤에도 안녕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 엄혜숙 역 / 주니어RHK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 / 버락 H. 오바마 글 / 고승덕 역 / 주니어김영사

피바디 선생님과 사과 / 마돈나 글 / 김원숙 역 / 문학사상사

씩씩한 꼬마 기관차 / 와티 파이퍼 글 / 이상희 역 / 웅진주니어

 

 

한글 번역판 중에서 작가 로렌 롱이 쓰고 그린 작품은 <두려워하지 마, 나무야>이지요.

다른 작품들은 모두 그림 작업에만 참여했어요.


 

 


 

 

 

- 작가 로렌 롱이 들려주는 작업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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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맏아들이 대학에 가는 날 작별 인사를 하며 눈물을 참으면서

맏아들이 유치원 첫날 겁에 질려 무릎을 꿇고 울던 날을 기억했다고 해요.

- 작가님이 쓰신 작업 기록 중에서

 

작가 로렌 롱의 홈페이지에서 스케치와 완성된 그림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더 많은 이야기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작가 로렌 롱의 홈페이지 : https://lorenlong.com/books/little-tree/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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