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둘헛둘 숫자쇼 아티비티 (Art + Activity)
실비 미슬랭 지음, 스테피 브로콜리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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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둘헛둘 숫자쇼 / 실비 비슬랭 글 / 스테피 브로콜리 그림 / 박대진 옮김 / 보림
2018.08.13 / 아티비티 (Art +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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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헛둘헛둘...
제목이 재미있어요. 줄을 서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보림출판사 아티비티 시리즈로 책이 한 권 출간되었네요.
이번에는 숫자에 관한 놀이 책이네요.
그림책 속에 어떤 장치가 들어 있을지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표지에는 1부터 9까지의 숫자들이 서커스 공연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어요.
표지를 넘기면 서커스가 시작되지요.
첫 번째 장면에서는 숫자 1이 마법사가 되어서 놀라운 쇼를 보여주네요.
두 번째 장면에서는 숫자 2는 불을 뿜는 불쇼가 시작되었어요.
세 번째 장면에서는 숫자 3이 말타기 쇼가 진행되지요. 숫자 3의 말들은 정말 얌전해요.
이렇게 1부터 9까지 그리고 0까지 총 10가지의 쇼가 펼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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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큰 판형(240*320mm)으로 보드북이지요.
무게감이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무겁지 않아요.
숫자를 배우려는 아이들에게 큰 크기와 두께감의 페이지,
밝은 색감과 귀여운 그림까지 그리고 플랩을 열고 닫아보며 책을 즐길 수 있네요.
<헛둘헛둘 숫자쇼>는 숫자를 나열하며 혼자서만 이야기하고 있는 딱딱한 책이 아니에요.
책이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들여다보는 게 하는 놀이책이에요.
만약 수 세기만 하는 책이라면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겠지만
질문에 답하고, 플랩을 열고, 그림을 찾고...

1부터 9까지, 아니 0을 빼면 안 되겠지요.
묻고 답하고 어느새 마지막 장에 도착했네요.
그랬더니 다시 돌아가라고 하네요.
귀여운 생쥐를 찾아서 다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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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을 열어볼까요? 플랩에 질문이 있고 플랩을 열면 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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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면에는 6개의 플랩이 있어요.
플랩에는 다양한 질문들이 있어요.
“트레일러에 창문이 몇 개?” “새가 한 마리 있는 나무는?” “키가 더 큰 사람은?”
이 질문들을 통해 '위/아래. 멀리/가까이. 처음/끝. 많다/적다. 크다/작다'를 알 수 있어요.
그림에서도 많은 재미있는 것들이 있어요. 그림 보며 읽어가는 재미도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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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피 브로콜리(Steffie Brocoli) 그림작가 -

작가 이름에 브로콜리가 들어가 있어요. ㅋㅋ
어디서 들었던 이름이라 검색했더니 <오늘 아침 눈이 왔어요!>의 작가님이셨네요.
작가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게 있어요.
우리나라 **제과 'kids Tree' 과자 포장지에 들어간 그림의 작가님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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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http://www.steffiebrocoli.com/


 



 

예술 놀이 그림책 아티비티 (ART + ACTIVITY = ARTIVITY!)

파블로 피카소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문제는, 어떻게 어른이 되어서도 예술가로 남아 있는가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며 내면의 예술가를 잃지 않고 더욱 발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따분한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재미있고 즐거운 친구로 느끼길 원합니다.
조형적 수준이 높고 아이디어가 탁월한, 예술적인 그림책을 지향합니다.
아트에 액티비티를 더한,
예술 놀이 그림책 아티비티. 쉽고, 즐겁고, 아름다운 꼬마 예술가들의 책입니다.

총 70여 권이 넘는 책이 출간되었어요.
책 속에 주사위가 있기도 하고, 렌즈를 이용해 보는 책도 있고, 컬러링 북,
핸드폰을 이용한 증가 현실 그림책,  종이접기, 야광 그림책, 5M가 넘는 컬러링 북,
4M가 넘는 병풍책, 130cm가 넘는 거인 팝업 책, 정말 다양한 구성과 형식으로 출간되고 있지요.
신기한 책들이 정말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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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
안 에르보 지음, 이정주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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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 / 안 에르보 / 이정주 옮김 / 한울림어린이
2018.09.07 / 원제 Une Histoire Grande Comme La Main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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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안 에르보 작가님의 작품이라 관심이 컸어요.
저에게는 안 에르보 작가님의 책은 쉽지 않은 작품이에요.
하지만 안 에르보 작가님이 그림책을 즐기기 위한 조언 중
소리 내서 읽어보고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마음껏 상상하며
그림을 볼 땐 이건 뭘까. 어떤 의미일까 질문하면 관찰하라 하시네요.
마지막에 교훈을 찾지 말라고 하시네요.
모든 것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다며 목적의식을 내려놓으라 하셨어요.
그럼 부담 없이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를 들어보러 갈까요?


 



 

줄거리

이름 첫 글자가 나뭇가지를 닮은 Y이기도 하고,
숲 가장자리에 살아서이기도 하는 아이는 '나뭇가지 아이'로 불리지요.
아이가 사는 숲에는 밤마다 큰 바람이 일면서 바닷물이 밀려왔다가 빠져나가지만
아이를 빼고 선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아요.
다 큰 어른들은 숲의 바다 이야기를 믿어 주지 않을 테니까요.

어느 날 아침, 나뭇가지 아이는 문 앞에서 덩그러니 버려진 장화를 발견하지요.
아이는 장화가 바닷물에 떠밀려왔다고 생각했지요.
아이는 장화를 신어 보는데, 마치 아이를 위해 준비된 것처럼 장화가 발에 꼭 맞아요.
장화를 신은 아이는 호랑이 인형을 안고 스르르 잠이 들어 꿈속 여행을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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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나무껍질 할머니 마치 손처럼 하나이면서 여럿인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시네요.
 작고 연약한 나무가 ‘자라는 이야기’,
너무 작다고 아무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작은 이야기’,
뭐든지 할 수 있는 ‘열 손가락 이야기’,
‘조용한 이야기’,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사고뭉치 ‘손 이야기’를요.
이야기는 제각기 다른 것 같지만 ‘성장’이라는 한 가지 갈래로 모여드네요.
마치 손처럼 하나이지만 다섯이고, 다섯이지만 하나인 이야기이지요.
이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는 마음의 위로를 받고
다른 어른들이 믿어 주지 않는 숲의 바다 이야기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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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다음 날 아침. 나뭇가지 아이는 행복한 기분에 기지개를 켜는 것 같아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이게 꿈인 듯, 실제로 겪은 듯하네요.
누군가에게 자신의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아이가 아닌 어른들도 큰 위로를 받는 것 같아요.
어떤 일에 상처받아도 위로받을 수 있으면 성장하는 것 같아요.
나뭇가지 아이도 다른 어른들이 다 믿어주지 않아도 단 한 명.
나뭇 껍질 할머니로부터 위로를 받지요.
나뭇 껍질 할머니는 현실에 존재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는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지만 위로를 받네요.

"신기하구나,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얘기야." 
할머니의 마지막 멘트도 가슴을 내려앉았습니다.

저에게는 이번 작품도 쉽지 않은 책이네요.
하지만 중간에 물웅덩이의 장면이 묘한 느낌을 주네요.
이야기 중에 다섯 번째 이야기도 마음을 흔들고요.

어려운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를 한 번만 보고 덮지 않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쓰는 동안에도 5번 가까이 보고 있고 볼 때마다 진한 여운이 남네요.
한동안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에 빠져 있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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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에르보의 작품 -

작업을 할 때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구상하는 편인 그녀는,
아름다운 이미지나 훌륭한 텍스트를 남기는 것보다 그 둘을 어울리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그녀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시간이란 추상적 개념을
시각적이며 시적으로 표현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 그림책 박물관 작가 소개 내용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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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에르보 '다르게 보기, 오래 보기' 브런치(brunch) 읽기-

포스팅 첫 부분에 안 에르보 작가님의 인터뷰 이야기를 잠깐 했었지요.
내용의 일부이고 아래 내용은 에디터 C 최혜진 작가님 브런치(brunch) 내용의 전문이지요.
브런치를 읽고 나면 조금 더 안 에르보 작가님의 작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네요.
이 기사를 처음 보던 1년 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그때보다는 작가님의 작품에 몰입이나 이해가 되지만 여전히 전부를 이해하기 어렵네요. 
https://brunch.co.kr/@hyejinchoi/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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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풀빛 지식 아이
허은실 지음, 조원희 그림 / 풀빛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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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 허은실 글 / 조원희 그림 / 풀빛
2018.09.17 / 풀빛 지식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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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허은실 작가님도, 조원희 작가님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이세요.
두 작가님의 조합에 큰 기대감이 있었어요.
조원희 작가님의 작품을 한 권, 한 권 모았는데 그중에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도 가지고 있어서 반갑네요.
조원희 작가님의 책을 읽다 보면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책에서 그림으로 어떤 이야기를 더하셨을지 더 기대돼요.

 


 

 



 

줄거리

마리가 이상한 안경을 쓴 후부터 자꾸 편을 가르고 있어요.
고기를 못 먹어서, 남자애가 뜨개질을 해서, 늘 히죽히죽 알쏭달쏭 표정이어서...
이유는 이상했지만 아이들은 슬금슬금 마리의 눈치를 보더니 맞장구를 쳐주었어요.
어느새 마리의 생각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던 아이들은 전부 마리가 되어 버렸어요.
쿵쿵이에게도 마리의 옷을 입으라며 강요를 하지요. 안 그러면 왕따 당한다고요.
쿵쿵이도 옷을 입으려 했지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다며 버려버리지요.
마리는 계속 친구들을 제멋대로 판단하고 있어요. 편견을 심어 주는 안경 때문이래요.
어떻게 하면 마리가 안경을 벗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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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에게는 자기도 모르게 편견에 물들어 버리는 마리 모습과
과감하게 벗어던지는 쿵쿵이 모습이 둘 다 있어요.
마리를 그리면서 부끄럽고 안타까웠고, 쿵쿵이를 그리면서 다시 용기가 났어요.
처음부터 편견을 갖지 않는 건 너무 어렵지만,
내 편견을 알아채고 벗어던지는 건 용기를 내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서,
어떤 편견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작가 소개를 읽으면서 역시 조원희 작가님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이 멘트가 책의 전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팬심이 여기서 드러나요. ㅋㅋ)

“장애인은 몸이 불편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어요.”
“남자는 씩씩해야지 울면 안 돼요.”, “여자는 겁이 많아요.”,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가난한 거예요.”, “얼굴이 예쁘니 공부도 잘할 거예요.” 등등.
이런 편견들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부모로부터 그리고 그 위 부모로부터 전해졌지요.
교과서, 방송, 주위 사람들이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것들은 편견일 거라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편견은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무시하고 벽을 세우고 차별을 불러오지요.
▼ 마리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본문 중간에 '편견'에 대한 설명을 하는 부분들도 있어요
제가 제목만 찍어서 텍스트가 많아서 지루해 보일 수 있는데
페이지마다 텍스트의 분량은 이 사진에 보이는 거예요.
나머지는 그림과 말풍선 정도의 멘트들이지요.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편견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편견인 줄 모르고 했던 이야기들을 예시로 가져오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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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에는 부록이 있어요.
부록에는 편견을 없애는 방법과 편견에 맞선 역사적인 인물 이야기가 있고
또, 나에게 숨어 있는 편견을 찾는 문제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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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을 없애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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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에 맞선 역사적인 인물 이야기가 총 4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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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광고, 만화, 영화 등 생활 속에 살글살금 머리에 들어온 편견.
4가지의 문제 속에서 나의 편견을 발견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저희 집 아들들이 너무 좋아하는 예시였어요.

 


 

 



 

- 풀빛 지식아이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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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함께 읽기 -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책’ 후보로 선정된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그림책읽기 봉사자분들에게 신간 책소개 시간엔 두 권을 함께 소개해 드렸어요.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풀려 있는 글이 좋다며 눈여겨볼 만한 책을 소개받았다며 좋아하시네요.
메모도 하시고 핸드폰에 책 제목을 저장도 하시네요.
좋은 책을 소개해드렸다는 생각이 드는 이럴 때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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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수염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7
심보영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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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수염 / 심보영 / 시공주니어 / 2018.09.10 /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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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귀여운 이 고양이의 수염이 한 쪽이 안 보여요.
한 쪽뿐인 수염인데 제목이 왜 <대단한 수염>일까요?
남은 한 쪽 수염이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걸까요?
수염으로 물구나무서기, 수염으로 생쥐 유인하기, 수염으로 물고기 잡기...
혼자만의 몹쓸 상상에 더 빠지기 전에 얼른 책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어요.


 




줄거리

생쥐들을 보려고 매일 쥐구멍에 머리를 들이미는 태평이는 어리숙하고 만사 태평한 고양이이지요.
어느 날, 태평이는 생선을 굽다가 졸아서 한 쪽 수염을 태워버렸어요.
꾀돌이가 보기 흉하다고 하니 다른 한쪽마저 태우면 괜찮지 않겠느냐 묻는 태평이지요.
꾀돌이는 이를 만류하고 태평이에게 자신만 알고 있는 수염들을 소개하지요.
구름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먹지마몽실몽실솜사탕수염.
물속에서도 우아하게 수영할 수 있는 털뽀송방울방울수염.
하루 동안 투명 고양이가 될 수 있는 알쏭달쏭없지만있어투명수염이지요.
꾀돌이의 꾀에 넘어간 태평이는 귀여운 생쥐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생선과 바꾸지요.
'야옹' 소리만 내지 않는다면 종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쥐구멍으로 머리를 들이밀지요.
과연 태평이는 하루 종일 귀여운 생쥐를 볼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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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태평이 캐릭터를 보면 저희 큰 아이가 생각나요.
어리숙하고 느리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큰 아이.
엄마인 저는 뻔히 보이는 친구의 거짓말에도 거절을 못 하는 아이.
안타까운 일이 생기면 아이는 괜찮다고 했지만 엄마인 저는 속상했어요.
그렇게 거짓과 진실 속에서 어려워하던 아이는
여전히 손해 보는 일은 많지만 아이는 자신만의 생각을 다져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인트로 부분에 생쥐 얼굴에 그림을 그렸던 생쥐를 보면서
'고양이 목에 방울 달았던 것만큼 용감한 생쥐인 거야. 아님 예술에 심취한 생쥐인 거야.'
궁금했어요. 본문에서 '대단한 생쥐상'을 받는 생쥐가 되었네요.
여전히 예술로 인정을 받은 것인지. 용감함을 인정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요. ㅋㅋ

'태평이', '먹지마몽실몽실솜사탕수염', '털뽀송방울방울수염', '알쏭달쏭없지만있어투명수염'
이름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맘에 들어요.

참! 깨알재미 하나 찾았어요. 물속에서 거북이와 토끼를 찾았어요.
책 속에 다른 깨알 재미도 또 있을까요? 보시면 이야기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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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의 책인 줄 알았어요.
캐릭터도 캐릭터이지만 '맨션'이라는 단어, 일본식 개인 화로, 야옹이의 스타일까지...
시공주니어 '우리 걸작 그림책'의 시리즈가 아니었다면 번역판일 거라 생각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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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태평이와 관련된 굿즈가 있으면 좋겠다.
 특히 스티커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작가님의 인스타에 가니 벌써 마스킹 테이프로 굿즈가 나왔네요.
오호~ 귀여워요. 얼마 전부터 대형 활동지가 나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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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보영 작가님의 SNS -

이 귀여운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궁금해서 자료를 검색해 보니
심보영 작가님께서 인스타에 작업 과정을 올려주셨네요.
지금의 주인공 태평이는 비실이에서 팍팍한 세상 태평하게 잘 살아가라고 바꾸셨다고 해요.
태평이가 이런저런 캐릭터로 자리 잡을 뻔했네요.
지금의 태평이가 더 귀엽고 순박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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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들의 작품들은 어느 날 갑자기 툭! 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연습과 작업을 반복해서 나오는 수북이 쌓인 더미들... 매번 존경스럽네요.
본문 장면에 넣지 못한 그림들을 보는 안쓰러운 마음들이 보여요.
심보영 작가님의 인스타에도 <대단한 수염>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네요.
작가님들은 이런 뒷이야기들도 많이 들려주시면 좋겠어요.



- 세계 수염 대회의 수염들 -

수염하니까 수염 대회 사진이 생각났어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1990년대 시작된 행사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그들은 헤어스타일만큼이나 수염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정말 특이한 수염들이 많아요. 그것도 진짜! 수염이라는 것이죠.
아래 사진 출처 : https://www.newsnack.me/it-is-not-a-w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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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한 수염> 함께 읽기 -

 

그림책읽기 봉사자분들에게 신간 그림책으로 소개를 했어요.

태평이랑 캐릭터들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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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2 - 이게 사랑일까
안나 토드 지음,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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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1 - 이게 사랑일까 / 안나 토드 /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08.30 / 원제 Aft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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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줄줄줄...
2권을 덮은 나의 모습이다.
테사의 감정에 함께 놓아버렸나 보다.

1권에서는 모범생 테사가 대학생이 되어 마성의 매력을 지닌 하딘을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그런 흥미로운 이야기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2권에서는 그와의 사랑에 들어가는가는 듯 빠져나올 듯한 테사와
사랑에 빠졌지만 어딘가 불안한 하딘은 죽일 듯이 싸우고 입 맞추며 화해하고
이렇게 반복되면 더 깊이 사랑에 빠져 간다.

2권의 마지막 반전이 이 책을 읽을만한 이유가 있게 만들어 버린 것 같다.
그러면서도 2권의 마지막의 반전은 나에게 너무나 힘들다.
테사의 감정에 내 감정을 모조리 넣어버렸나 보다.
하딘이 배신했을 때 엄마와의 지난 관계를 걱정했고.
하딘의 진심을 알지만 그가 했던 행동을 용서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또다시 하딘은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책을 들고 2시간 정도에 읽어간 것 같다.
그와 그녀의 대화만 이루어낸 부분을 읽었던 것 같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해설 같은 말들 때문에 답답했다.
1권과는 다르게 느리게 전개되었다.
2권에서 테사와 하딘은 질문에 대한 답이 없기에 갈등에 놓인다.
테사의 사소한 질문에도 하딘은 질문이 너무 많다고만 한다.
테사와 하딘은 그렇게 싸우고 또다시 스킨십으로 모든 게 달라지고...
그런데도 끝이 궁금했기에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자꾸 현실처럼 느껴서 화가 나기도 하고 감정이입 심하다.ㅋㅋ
2권에서 마무리가 될 줄 알았는데 다시 3권이 있다.

3권은 하딘과 테사의 재결합이겠지만. 또다시 그녀와 그의 여정이 궁금해진다.
뻔한 결말과 뻔한 이야기이지만 그 여정에서 죽고 죽이는 듯할 그와 그녀의 사랑.
3권을 어서 빨리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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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책 커뮤니티 왓패드(전자책-웹소설 커뮤니티)에서 15억 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0여 개국 수출!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화!

<애프터>는 어마어마한 인기 덕분인지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많다.
작가는 영국의 유명 보이밴드 ‘원디렉션(One Direction)’의 열성팬으로,
이 소설은 원디렉션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를 주인공으로 한 팬픽이 모태다.
소설 속 주인공 하딘 스캇의 모델이 바로 해리 스타일스다.
이 책은 ‘After Family’라는 이름의 자체 팬덤 커뮤니티와
두 주인공의 이름을 합성한 해시태그 닉네임 #Hessa를 보유할 정도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또 유튜브에서는 팬들이 직접 캐스팅하여 편집한 가짜 영화 예고편들이 마치 진짜인 양 떠돌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 출판사 책소개 내용 -

 




애프터 시리즈 1,2와 예쁜 가름끈!
그리고 안나 토드 홈페이지에 'THE AFTER SERIES'의 책들!
▼ 시리즈 사진 출처 : http://www.annatodd.com/my-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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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1의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62344596
 
오늘도 행복한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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