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박혜선 지음, 이수연 그림 / 발견(키즈엠)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원 / 박혜선 글 / 이수연 그림 / 발견 / 2020.02.14

 

 

주석 2020-03-06 073221.jpg

 

 

책을 읽기 전

 

독특한 표지의 타공이 보이네요. 더 궁금해지네요.

출판사 발견의 그림책들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원>이라는 제목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환경 이야기네요.

이 제목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더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SE-2bda3bf7-c233-4a90-b1a8-469f0b26fa3e.jpg

 

 

 

귀여운 아이가 나를 집어 들었어. 드디어 내가 주인을 만난 거야!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잠깐 보내고 난 숲속에 버려졌어.

 

 

 

SE-b50e9d7c-6305-47c0-839b-5357c6ed29e7.jpg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누군가 나를 들어 올렸어.

나는 나처럼 버려진 물건들이 산처럼 쌓여 있는 곳에 도착했어.

나에게는 새로운 이름도 생겼어. 쓰레기.

 

 

 

SE-4503737a-25a1-4817-8273-056c6e2fe4a7.jpg

 

 

오랫동안 외롭고 고통스러운 여행이 계속되었어.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쓰레기로 가득한 바다.

 

 

 

SE-5deb8b8d-abc3-447f-9da2-81745c53f0ae.jpg

 

 

안 돼! 난 너희의 먹이가 아니야.

제발, 제발 먹으면 안 돼.

 


 

 

 

책을 읽고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병이 화자가 되어 지난 이야기를 아니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판매점 진열대에서 이야기를 시작되어서 아이의 손, 개울물 몇 년, 쓰레기장으로 던져지더니

외국의 쓰레기 마을로 이동해서 비바람에 떠내려가 모래사장, 바닷속으로 던져지고,

둥둥 떠다니다 플라스틱 섬, 그리고 알바트로스의 먹이가 되어 어린 새의 뱃속,

새의 주검은 흙으로 분해되었지만 여전히 어두운 땅속에 묻혀 있는 플라스틱!

이런 긴 여행을 했는데도 어린 새는 흙으로 분해가 되었는데도 지금도 땅속에서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어요.

 
  

주석 2020-03-06 0732211.jpg

 

 

필요해서 간단하게 만들고 편하게 사용하고 쉽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

플라스틱이 자연 분해가 되지 않고, 소각할 경우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는 분리수거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지요.

플라스틱 병의 내용물을 씻어 내고 비닐을 떼어 재활용함에 정리하지요.

저도 분리수거를 하면서 나의 소임은 여기까지야라고 생각했어요.

 

'이 플라스틱들은 정말 재활용이 잘 되어 다시 사용되고 있을까요?'

박혜선 작가님은 그림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묻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분리수거까지 했는데 재활용이 잘 되고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고 덮어버렸어요.

그럼 플라스틱 더미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어떻게 된 걸까요?

그럼 바다에 떠돌아다니는 쓰레기는 무엇일까요?

사실은 더 이상은 알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싶어지네요.

나의 편리함으로 누군가가 아니 그 무엇이든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니

강력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소원>의 내용 가운데 일부는 다큐멘터리 영화 <알바트로스>를 오마주하여 구성했다고 해요.

또, 환경을 고려하여 표지 비닐 코팅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 출판사 발견 그림책 -

 

 

 

주석_2020-02-28_162732.jpg

 

 

 

떡국의 마음 / 천미진 글 / 강은옥 그림

씩씩한 꽃 / 주미경 글 / 엘 그리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 천미진 글 / 이정희 그림

기차 / 천미진 글 / 설동주 그림

식혜 / 천미진 글 / 민승지 그림

 

출판사 발견은 키즈엠의 국내 창작 그림책 브랜드이지요.

<식혜>를 시작으로 모두 여섯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다음 그림책은 어떤 그림책이 출간될지 기대되네요.

 

 

 


 
 

- 크리스 조던의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 -

 

 

 

주석 2020-03-06 07322112.jpg

 

 

미 환경사진가 크리스 조던은 북태평양 미드웨이 섬에 서식 중인 알바트로스의 삶을 8년간 추적했어요.

죽은 새 배속에 온통 폐플라스틱이 가득하다는 이야기에 현실을 담고 싶어서 직접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냈어요.

알바트로스에 관한 'The Midway Project'를 볼 수 있네요.

알바트로스의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된 3분의 트레일러 : https://vimeo.com/218502282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지켜야 할 동물들 -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세계 북극곰 궁금해 3
마틴 젠킨스 지음, 톰 프로스트 그림, 이순영 옮김, 백두성 감수 / 북극곰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지켜야 할 동물들 -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세계 / 마틴 젠킨스 글 / 톰 프로스트 그림 / 이순영 역 / 북극곰 / 2020.01.21 / 북극곰이 궁금해 3 / 원제 : Seltene Tiere: Ein Atlas der bedrohten Arten (2018년)

 

 

주석 2020-03-06 0732212.jpg

 

 

책을 읽기 전

 

 

글 작가 마틴 젠킨스의 다양한 동물 이야기는 엄지척이지요.

우표 표지의 그림이 독특해서 끌렸던 그림책이었어요.

내용도 그림도 궁금한 책이라 빨리 책장을 넘겨 볼까요.

 

 

 


 

 

 

줄거리

 

 

 

SE-0918cef5-24f4-4161-bc42-da0a5df72954.jpg

 

 

두루미 / 북극곰 / 그레비얼룩말 / 피지줄무늬이구아나 / 할리퀸 개구리 / 켐프각시바다거북 / 인드리 / 호랑이 / 대왕판다 / 주머니개미핥기 / 캘리포니아콘도르 / 검은코뿔소 / 유럽뱀장어 / 타파눌리오랑우탄 / 암스테르담앨버트로스 / 대왕고래 / 아시아코끼리 / 이베리아스라소니 / 러시아철갑상어 / 갈라파고스땅거북 / 알프스하늘소 / 황금사자타마린 / 톱가오리 / 동부고릴라 / 아프리카들개 / 말레이천산갑 / 지중해몽크물범 / 노랑배측범잠자리 / 카카포 / 오카피

 

 

SE-2d403428-3456-4a7a-a167-7dc3c9057cfd.jpg

 

 

그레비얼룩말

 

살아 있는 얼룩말 가운데 가장 크고 희귀하지요.

그레비얼룩말이 줄어든 큰 이유는 아름다운 얼룩말 가죽을 얻으려고 사냥을 했기 때문이에요.

 

 

SE-520523ad-5626-41a5-bf39-29f7b4326a4c.jpg

 

 

피지줄무늬이구아나

 

피지줄무늬이구아나를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는 섬에 살고 있는 쥐예요.

쥐를 잡기 위해 들여오는 고양이, 길을 만들려 숲을 없애는 문제들이 이구아나가 살기 어렵게 만들어요.

 

 

SE-47103f30-5a50-4fbb-8ff7-779d697ae83d.jpg

 

 

갈라파고스땅거북

 

뱃사람들은 거북이를 배에 태우고 다니다가 신선한 고기를 먹고 싶을 때 접아먹었어요.

1970년까지 거북이를 지키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아서 3천 마리까지 줄었어요.

그 후 거북이를 지키려 노력을 했지요. 현재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은 2만 마리가 넘어요.

 

 

 


 

 

 

책을 읽고

 

 

방송이나 책을 통해 멸종되거나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들을 종종 만나지요.

작가 마틴 젠킨스의 편지에 소개된 나그네 비둘기에 대한 그림책도 있어요.

바로 <마사, 마지막 여행 비둘기 / 산하>의 그림책이랍니다.

사람과 동물은 자연에서 공존하며 살아가야 해요. 결코 누구도 자연의 주인이 아니에요.

함부로 사용해서도, 함부로 훼손해서도, 함부로 소장해서도, 안되는 거죠.

그림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욕심으로 개체수는 한순간 줄어들거나 멸종되버린 동물들의

생명의 불씨를 되살리기 힘들고, 개체수를 늘리기는 노력은 길고도 길어요.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이 변화의 시작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작가 마틴 젠킨스의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상태를 알리기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정한 멸종 위기 등급을 알려주었어요.

(멸종 위기 등급의 위험한 상태에 따라 ‘위급’, ‘위기’, ‘취약’ 세 등급으로 나뉘지요)

장면의 좌측에는 30여 종의 동물마다 멸종 위기 등급 상태와 서식하는 곳,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이유, 등의 다양한 정보들이 있어요.

우측의 강렬한 그림을 함께 보면 이미지만큼이나 경각심을 남겨주지요.

 

 

 

 

SE-7f8c1305-e177-412b-9b84-63a48483c3b7.jpg

 

 

 

30종의 동물들을 우표 그림으로 표현.

우표 안에는 나라 이름과 동물 이름, 학명, 나라별 화폐 단위와 우표 가격이 쓰여있습니다.

우표마다 ‘FIRST CLASS POST(특급 우편)’라는 영어 표현은

이 동물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우리의 행동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 북극곰 책 소개 내용 중 -

 

 

<우리가 지켜야 할 동물들>의 30여 종의 동물 중에는 우리나라의 동물도 소개되어 있어요.

외국 그림책에 우리나라의 이름이나 문화가 올라가면 자랑스러운데 이번에는 씁쓸하네요.

'P. 58 노랑배측범잠자리'는 대한민국에 서식 중인 살라질 위기에 놓인 동물이지요.

잠자리를 흔하게 볼 수도 있지만 노랑배측범잠자리를 경기도 비무장지대 사미천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해요.

2년 이상을 애벌레로 물속에서 자라는데 마구잡이 개발에 애벌레가 살 수 없어요.

사미천의 일부는 비무장지대 안을 지나기에 조사를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얼마나 많은 잠자리가 살고 있는지 몰라요.

 

 

SE-abad4840-4533-47db-9a1d-5844cfe8fe83.jpg

 

 

 

 


 

 

 

 

- 출판사 북극곰의 궁금해 시리즈 -

 

 

 

주석_2020-02-28_162732.jpg

 

 

북극곰의 첫 논픽션 그림책 ‘북극곰 궁금해 시리즈’ 제3탄!

이자벨 아르스노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간 <꿀벌의 노래>를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만났어요.

'북극곰 궁금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의 주인공은 '공룡'이었어요.

세 번째 주인공도 기대되고 작가님도 기대했지요. 역시!

벌써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네요. 네 번째 주인공은 매머드인 것 같아요.

 

 

 


 

 

 

- 멸종 위기의 동물들이 나오는 그림책 -

 

 

 

주석 2020-03-06 073221.jpg

 

 

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 첼시 클린턴 글 / 지안나 마리노 그림 / 전하림 역 / 보물창고

북극곰 / 제니 데스몬드 / 서지희 역 / 고래뱃속

나를 세어 봐! / 케이티 코튼 글 / 스티븐 월턴 그림 / 조은수 역 / 한울림어린이

아기 고래 똥 이야기 / 다니엘 김, 벤자민 김 / 인테그럴

Missing Animals :세계 최고층 빌딩과 사라지는 동물들 / 장노아 / 이야기나무

늑대 / 스므리티 프라사담홀스 글 / 조너선 우드워드 그림 / 이종원 역 / 행복한그림책

 

 

<이제 나는 없어요>, <사라지는 동물 친구들>,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 등의 많은 그림책이 있어요.

<Missing Animals :세계 최고층 빌딩과 사라지는 동물들>은 그림책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책이라서 기회가 되시면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낙서가 지우개를 만났을 때 모두를 위한 그림책 25
리오나.마르쿠스 지음, 황연재 옮김 / 책빛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낙서가 지우개를 만났을 때 / 리오나, 마르쿠스 글 · 그림 / 황연재 역 / 책빛 / 2020.02.08 / 모두를 위한 그림책 / 원제 : Mister Garabato(2015년)

 

 

주석 2020-03-06 07322.jpg

 

 

책을 읽기 전

 

 

노란 배경 위에 검은 낙서!

이 낙서가 주인공이 되었네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돼요.

 

 

 


 

 

줄거리

 

 

 

SE-55b425ce-f9fc-4526-b4cb-a377117520e4.jpg

 

 

“사는 건 다 똑같아.”

매일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일하러 가는 낙서의 하루는 언제나 똑같았어요.

 

 

SE-5019ce03-d2b0-4100-9fad-3e67e46a61ed.jpg

 

 

마을 화가의 조수인 낙서는 화가가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때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할 일이 아무것도 없을 때 작업실에 걸린 그림을 바라보았지요.

 

 

SE-a037d13c-7c41-4c63-8335-df93b6379c25.jpg

 

 

“나는 뭐가 될 수 있을까?”

화가가 다른 나라로 떠나자 새로운 일을 찾던 낙서는 낙서가 아닌 다른 뭔가가 되고 싶어 했지요.

 

 

낙서가 만들어 낸 것을 지저분한 얼룩이라며 몽땅 지워 버리는 지우개를 만나지요.

지우개를 피해 도망 다니던 낙서는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내지요.

 

 

SE-e916992e-f4e3-4187-9005-d4fbb579f7af.jpg

 

 

지우개는 더 이상 낙서를 찾을 수가 없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책을 읽고

 

 

표지의 검은 낙서를 보면서 가장 먼저 제가 알고 있던 '미스터 두들'이 생각났어요.

선으로 예술을 만들어 내는 그의 작품들에 매료되었거든요.

이렇게 낙서가 주인공인 그림책을 만나니 설렘에 기분이 업~ 되네요.

낙서가 예술인 작품을 만나면 무의미하게 보이던 행동이 의미 있는 작품이 되는 신비함을 경험하는 것 같아요.

 

 

낙서가 처음부터 자기 길을 찾았던 것은 아니지요.

낙서처럼 인생을 살아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제 길이 아니었던 적이 있었지요.

삶에 지치거나 무기력해서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렇게 삶의 무게를 하루하루를 견디다 보니 삶에 쫓기는 조급함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행동이나 생각에 대해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보기도 하며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아직도 저는 제 길을 찾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삶은 일상의 반복 같지만 변화에 조금씩 적응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자리에 머물지 않고 무언가를 배우고 적응한다는 것이 삶에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거겠지요.

나이가 들어서 배우는 게 느리고 아주 서툴지만 계속 시도하면 조금 더 나아지더라고요.

낙서처럼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긍정 마인드로 내일은 더 노력해 보렵니다.

 

 

 


 

 

 

- <낙서가 지우개를 만났을 때> 이야기 들어보기! -

 

 

 

주석 2020-03-06 0732212.jpg

 

 

 

낙서가 많이 보았다던 마을 화가의 작업실에 걸린 그림.

이 그림을 자세히 보니 명화 디에고 벨라스케스 '시녀들'을 모사한 것 같아요.

공주의 자리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돼지를 안고 있지요.

벨라스케스 자화상의 위치에는 미키마우스 실루엣과 살바도르 달리가 더해진 화가가 있고요.

왕비 집사의 위치에는 이상한 나라의 토끼, 시녀로 도로시, 빨간 모자, 찰리 브라운이 보이네요.

이외도 더 많은 캐릭터들이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네요.

 

 

 

 


 

 

 

- 낙서장을 드립니다! -

 

 

 

SE-c9933f90-6a27-4499-a3a2-7c6ead369053.jpg

주석 2020-03-06 073221.jpg

 

 

 

 

출판사 책빛에서 신간 이벤트로 낙서장을 주시네요.

지난 출간에는 <밤의 이야기> 형광 핑크 노트로 매력을 발산하시더니

이번에는 <낙서가 지우개를 만났을 때>의 다른 버전의 표지를 낙서장으로 주시네요.

하지만 저는 노란색의 같은 낙서장이 두 권 도착했어요. 너무 아쉬워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 - 1970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1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 / 레오 리오니 / 김난령 역 / 시공주니어 / 2019.06.20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1 / 원제 : Alexander and the Wind-Up Mouse (1969년)

 

 

주석 2020-03-06 073223.jpg

 

 

책을 읽기 전

 

 

레오 니오니의 작품 전체를 읽어보려 한지 몇 개월 전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못 읽고 있었네요.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를 만나면서 다시 뜨거운 마음이 일어나네요.

 

 


 

 

 

줄거리

 

 

 

SE-f75fdaa9-7465-42f6-b4cb-ea6148260a3d.jpg

 

 

“으악! 쥐다!”

음식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려던 것뿐인데,

사람들은 알렉산더만 보면 비명을 지르며 빗자루를 들고 쫒아왔지.

 

 

SE-43609d75-14aa-4a04-b986-de123e2eb8ab.jpg

 

 

“넌 누구니?”

“나는 윌리야. 애니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

알렉산더도 윌리를 사랑하게 되었어. 그래서 틈만 나면 윌리를 만나러 갔지.

 

 

SE-52e74589-f4b8-4be6-b09b-2db064901e73.jpg

 

 

“도마뱀님, 저를 장난감 쥐로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알렉산더도 윌리처럼 장난감 쥐가 되면 사람들이 안아 주고 사랑을 줄 거라 생각했지.

 

 

SE-d864dce3-b4f2-4a7b-ada7-2557430fdfc4.jpg

 

 

“가엽고 불쌍한 윌리!”

내다 버릴 낡은 장난감들 속에서 윌리를 발견한 알렉산더.

알렉산더는 마법사 도마뱀에서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책을 읽고

 

 

우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저에게는 다른 이야기가 들렸어요.

바로 알렉산더의 “넌 누구니?”라는 질문 때문이었어요.

'나를 누구라고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지요.

 

 

사람들에게 쫓기는 알렉산더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윌리의 입장을 보면서

자신을 설명하고 자신을 판단하는 것은 그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나이가 더해 갈수록 나를 설명할 때 이야기가 달라졌던 것 같아요.

재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쓰면서 자소서의 변화를 알 수 있었거든요.

그때는 마음이 바빴는지 큰 생각이 없었는데

그림책 한 권에 이렇게 정리가 되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장난감 쥐 윌리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때는 알렉산더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을 거예요.

누구나 그렇듯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한 공감과 이해는 어려운 거예요.

그래도 윌리는 알렉산더를 항상 반갑게 맞이해 주니까 윌리가 싫지만은 않아요.

혼자 움직일 수 없어서 자유는 없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어 괜찮다는 윌리의 긍정 마인드.

마법사 도마뱀 이야기를 듣고 알렉산더를 먼저 생각하는 윌리의 우정.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를 읽으면서 소원이 바꾸어 말한 알렉산더도 멋지지만,

이번에는 윌리가 더 끌리네요. 다음에는 알렉산더가 더 멋지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한 권의 그림책 안에 참 많은 이야기를 담아 놓은 작가 레오 리오니.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게 하는

그의 작품들이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적이네요.

 

 

 

 


 

 

 

-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 새 옷 입기 -

 

 

주석_2020-02-27_174206.jpg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는 작가 레오 리오니가 1969년에 출간, 1970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했지요.

한글 번역으로 1999년 11월 출판사 마루벌에서 <새앙쥐와 태엽쥐>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어요.

그 후 달라진 제목과 문체로 출판사 시공주니어에서 2019년 6월에 출간되었지요.

 

 

 


 

 

 

- 현대 우화의 거장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과 친구들' -

 

 

주석 2020-03-06 07322.jpg

 

 

레오 리오니는 주로 동물 캐릭터, 그중에서도 '생쥐' 캐릭터를 자주 사용해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이 때문에 레오 리오니는 '현대 우화의 거장'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여러 재료를 찢어서 조합하는 콜라주와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을 섞어서 그림을 그리는 레오 리오니의 일러스트.

아름다운 그림 속에 담긴 깊은 철학적 메시지와 예술에 대한 질문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큰 감동을 줍니다.

- 출판사 시공주니어 포스트 -

 

 

<아주 특이한 알>과 <내 거야!>가 조만간 출시될 거라는 소식을 접했어요.

거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설레는 일이지요.

기다려지고 기대되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기한 똥 도감 신기한 도감
나카노 히로미 지음, 김창원 옮김, 후쿠다 도요후미 사진, 한영식 감수 / 진선아이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기한 똥 도감 / 나카노 히로미 글 / 후쿠다 도요후미 그림 / 김창원 역 / 한영식 감수 / 진선아이 / 2020.02.18

 

주석 2020-03-06 070954.jpg

 

 

 

책을 읽기 전

 

 

'뿌직, 뿌직, 뿌직!' 스멀스멀 냄새가 올라오는 그 똥?

표지 속의 동물들이 엉거주춤 앉아 있거나, 엉덩이를 내밀고 있네요.

아~ 지금은 똥을 관찰하는 시간이네요.

 

 


 

 

 

줄거리

 

 

 

SE-f65a9ec3-487b-4860-b580-66008d6ab6e9.jpg

 

 

냄새가 지독한 똥!

 

 

SE-503954fb-ed53-4d03-9724-c30a747bc629.jpg

 

 

나는 나, 너는 너

 

 

SE-9a0a7b0d-e34b-42f7-8893-bbab1ce52e81.jpg

 

 

몸이 쑥쑥, 똥도 쑥쑥

 

 

SE-09118d62-9f6c-4ffd-ae01-50e91633b540.jpg

 

 

똥의 일생?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똥 이야기는 무조건 재미있어요.

하지만 똥을 직접 관찰해 볼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첫 느낌이 지저분하고 나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똥의 색깔, 냄새, 모양, 등으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지요.

 

 

똥 관련 책들은 똥의 이미지 때문인지 대부분이 사진보다는 그림 형식이 많은 것 같아요.

<신기한 똥 도감>은 전부 사진이며, 심지어 배변 활동을 하는 리얼한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어떤 장면은 몇 컷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마치 동영상을 보는 듯한 것 같아요.

엄청난 리얼리티가 느껴지는 똥 도감이었어요.

글이 재미있지만 진짜 놀라운 것은 사진이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이 완성되는데 13년의 세월이 흘러갔다고 해요.

동물 사진가인 후쿠다 도요후미는 13년 동안 동물의 똥을 촬영했다고 생각하니

<신기한 똥 도감>이 출간된 사실에 그저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육지부터 바다, 양서류부터 갑각류 등 다양한 동물들의 똥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모두 86종의 동물들의 각양각색의 똥 사진과 이야기가 가득해요.

카멜레온 중에서도 같은 먹이를 먹어도 항상 딱딱한 똥을 누는 파슨 카멜레온,

나이에 따라 똥의 모양과 냄새가 달라지는 엠마 염소의 이야기들도 재미있어요.

책을 읽다 보니 뱀과 나무늘보는 일주일에 한 번 변을 본다는 공통점을 찾기도 하네요.

부록으로는 ‘신기한 똥 도감 찾아보기’에는 본문에 실리지 못한 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 똥 관련 그림책 -

 

 

 

11.jpg

 

 

 

비밀은 똥에 있다고 / 앤디 시드 글 / 클레이 앨먼 그림 / 황보연 감수 / 대원씨아이

똥 도감 / 아라카타 히로시 감수 / 송지현 역 / 북뱅크

똥의 정체 / 사카모토 시호 글 / 다라 미미로 그림 / 이정모 감수 / 김정화 역 / 미세기

코끼리 똥 호박 / 아베 히로시 / 고향옥 역 / 웅진주니어

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 카쓰오카 다쓰히데 / 고향옥 역 / 비룡소

세상으로 나온 똥 / 페르닐라 스탈펠트 / 이미옥 역 / 시금치

 

 


 

 

- 똥 도감이 새롭게 탄생했어요 -

 

 

 

22.jpg

 

 

출판사 진선아이에서 <똥>으로 2005년 첫 출간하여 2007년 <똥 도감>으로 출간되었어요.

2020년 2월 <신기한 똥 도감>으로 표지 디자인과 제목이 달라지면서 새롭게 탄생했어요.

본문의 내용은 같은데 글자 폰트가 조금씩 달라졌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