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플라밍고 세트 - 전4권 정원문고
알렉스 밀웨이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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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특별판 - 멈춰 버린 세상 / 알렉스 밀웨이 / 안지원 역 / 봄의정원 / 정원문고 / 2012.10.21 / 원제 : Hotel Flamingo : Life in Lockdown

 

 

책을 읽기 전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에 특별판이 출간되었네요.

그런데 판매되는 책이 아닌 무료 배포의 책이네요.

마스크를 쓴 호텔 플라밍고의 직원들을 보니 뭔가~ 느낌은 오는데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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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호텔 플라밍고 손님과 직원들이 모두 묶였습니다.

호텔 플라밍고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의 작가 알렉스 밀웨이가 '코로나19'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작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호텔 플라밍고 특별판 : 멈춰 버린 세상>은 작가와 원저작권사의 동의를 얻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만 인터넷에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한글 번역판의 <호텔 플라밍고 특별판 : 멈춰 버린 세상> 링크 :

https://m.blog.naver.com/springardenbook/222528537270

 

 

 


 


책을 읽고



봉쇄 조치가 내려진 플라밍고 호텔.

하지만 호텔 플라밍고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네요.

이유는 경영자인 안나의 생각의 차이이지요.

안나는 포장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호텔의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하고,

길거리의 노숙자, 홀로 있는 노인들을 위하여 호텔 문을 열었지요.

그리고 공연단의 공연이 시작되었지요.

 

 

작년 한 해 공연을 관람했던가? 아니 영화관, 전시장조차 가보지 못했어요.

전시 일정까지 확인하고 휴가를 받았지만 확진자 숫자의 증가에 결국 발이 묶여버렸어요.

두세 차례 더 시도는 해 보았으나 번번하게 취소가 되더라고요.

집단 밀집 지역을 방문한다는 것이 나로 인해 피해를 받게 될 동료들에게 미안했어요.

그렇게 공연, 전시...를 찾아볼 수 없는 일상들은 집과 직장뿐이었어요.

일상의 작은 행복, 즐거움들이 다 사라졌던 것 같아요.

 

 

호텔 플라밍고의 공연 덕분에 노랫소리가 들리고, 생기를 찾아가는 투숙객들이네요.

오래전 누리던 일상의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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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이 아이들을 꼬옥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한곳에 모아보았네요.

첫 번째 책에서는 달팽이, 두 번째 책에서는 잠자리였지요.

세 번째 책은 신사 거미, 그리고 마지막 책에서는 꿀벌이지요.

(사진이 시리즈의 순서가 아니라 뒤죽박죽 섞여 있네요)

시리즈 네 권의 책마다 요렇게 작은 재미가 있지요.


 

 


 


- 셰프 '피클' 캐릭터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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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의 자랑스러운 주방장, 돼지 피클 셰프.

늘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지만 요리만은 완벽함을 추구하지요.

참~ 매력적인 캐릭터이지요.

곰 '티베어' 캐릭터 그리기도 동그라미 두 개에서 시작하더니... 놀랍네요.


셰프 '피클' 그려보기 영상 : https://youtu.be/J5pbrrIxiPQ

 

 


 

 

-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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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에피소드가 담긴 네 권의 책과 특별판!

플라밍고를 다시 최고의 호텔로 되돌리기 위한 첫 번째 이야기,

펭귄 왕의 방문으로 호텔 플라밍고는 유명해졌던 두 번째 이야기,

카니발 행진에서 호텔 플라밍고가 퍼레이드 행진을 이끌게 된 세 번째 이야기,

최고의 셰프를 선정하기 위한 요리 경연의 네 번째 이야기와

코로나19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판까지 모두 흥미진진하지요.

 

<호텔 플라밍고 4 - 최고의 셰프>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97271038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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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4 - 최고의 셰프 정원문고
알렉스 밀웨이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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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4 - 최고의 셰프 / 알렉스 밀웨이 / 안지원 역 / 봄의정원 / 정원문고 / 원제 : Hotel Flamingo: Fabulous Feast (2020년)

 


책을 읽기 전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지요.

어~ 제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주방 담당의 돼지 '피클'의 이야기인가 봐요.

피클이라면 최고의 셰프라는 칭호가 어울리는데....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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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많아 호텔 플라밍고를 찾는 손님도 부쩍 줄어든다.

긴 겨울이 끝나 갈 무렵, 안나와 직원들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호텔 플라밍고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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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 전등갓, 플라밍고 벽지, 플라밍고 침대보, 플라밍고 목욕 가운…….

좀 더 새로운 플라밍고만의 특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안나는 재미난 생각을 떠올린다.

‘셰프들의 대결’을 열어 호텔 플라밍고의 피클 셰프가 최고라는 걸 알리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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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호텔 플라밍고의 피클과 애니멀 로드에서 이름난 고양이 식당의 크럼블타르트와 글리츠 호텔의 툿툿을 설득한다.

저마다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셰프들은 경연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고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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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음식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맛보게 하는 색다른 경연 대회의 의미를 듣고 마음을 바꾸기로 한다.

안나의 새로운 시도는 기대에 찬 손님들을 불러 모아 플라밍고를 다시금 북적이게 한다.


 

 


 

 

책을 읽고


호텔 플라밍고의 네 번째 이야기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주방 담당의 돼지 '피클'의 이야기이지요.

안나와 마찬가지로 저 역시 피클 셰프는 늘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를 줄 알았지요.

질까 봐 걱정할 줄은 생각도 못 했네요.



P. 29

"적합한 심사 위원을 찾고, 호텔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호텔을 위해 '위대한 셰프들의 대결'에 참여했던 거네요.

혼자서만 요리하던 피클 셰프가 수많은 관객 앞에 선다는게 어디 쉽겠어요.

하지만, 그 무대 공포증도 잠시 피클 셰프의 내면에 있던 자신감이 깨어났네요.

"난 훌륭해요!"를 외치며 무대로 다시 나아가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이미 성공했다는 생각을 했지요.



P. 179

"때로는 도전받는 게 좋을 때도 있어요.

두려움이 없으면 즐거움도 없으니까요.

난 내 요리가 최고인 걸 잘 알고 있고 그거면 돼요."


저마다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셰프들의 경연.

그 경연에서 당연히 피클 셰프가 이길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예상 밖의 전개에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즐겁네요.

패배를 했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지만 그로 인해 다른 것을 얻게 되었으니까요.

'위대한 셰프들의 대결'을 통해 피클은 두려움을 뛰어넘었지요.

아마 다음 번 대결에서는 분명! 좋은 성과가 있었을 거예요.

우승을 하면 좋지만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만으로도 이미 인정받은 거잖아요.



P. 186

"누구보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믿어야 해요."


도전을 하게 되면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변화가 생기고, 그로 인해 성장을 하게 되지요.

보이는 성장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이 분명 더 크더라고요.

호텔 플라밍고에서는 모든 도전에 응원을 하고, 성장에 박수를 보내주는 것 같아요.


 

 


 

 

-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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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봄의 정원에서 2021년 5월 <호텔 플라밍고 1 - 새로운 출발>을 시작으로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가 출간되어 네 번째 이야기까지 모두 출간되었네요.

읽다 보면 안나의 따뜻한 마음이 좋아서 몰입해서 읽게 되는 매력적이 동화이지요.

네 권의 책과 '특별판' 한 권을 더 가지고 있지요.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호텔 플라밍고 3 - 카니발 대소동>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96503413

 

 


 

 

- 출판사 봄의정원 '정원문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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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첫 번째 이야기를 소개할 때도 정원문고에 책은 8권이었는데 와~

2021년 12월에 수를 세어보니 모두 열한 권이 되었네요. 축하드려요.

(1인 출판사로 알고 있는데 대표님 2021년 진짜 바쁘셨겠네요)

2020년 카네기 메달 수상작이자 '우리들'시리즈의 앤서니 맥고완 작가님의 책이 네 권이네요.

개인적으로 표지의 그림부터 궁금한 책이라서 조만간 꼬옥 읽어보려고 해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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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3 - 카니발 대소동 정원문고
알렉스 밀웨이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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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3 - 카니발 대소동 / 알렉스 밀웨이 / 안지원 역 / 봄의정원 / 2021.10.21 / 정원문고 / 원제 : Hotel Flamingo: Carnival Caper(2019년)

 

 


책을 읽기 전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네요.

화려한 색감만 보아도 뭔가 즐거운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아~하! 카니발과 관련된 이야기인가 봐요. 축제는 항상 즐겁잖아요.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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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로드에는 계절마다 재미난 행사가 열린다.

그중에서도 저마다 한껏 장식한 수레를 타고 퍼레이드를 하는 카니발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장 멋진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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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럽게도 이번 카니발에선 호텔 플라밍고의 장식 수레가 퍼레이드를 이끌게 되었다.

안나와 직원들은 장식 수레를 어떻게 꾸밀지 머리를 맞댄다.

모두에게 플라밍고를 알릴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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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어는 로봇 같은 플라밍고를, 레미는 불을 뿜자고, 피클은 오징어 스콘 모양을….

스텔라는 모두의 생각을 모아 플라밍고만의 장식 수레를 만들어 낸다.

고물 자동차에 플라밍고 장식을 달고 비눗방울을 퐁퐁 내뿜는 비장의 장치를 더한 장식 수레 완성되는데….



 


 


책을 읽고



P.14

"호텔 플라밍고를 알릴 수 있는 진짜 훌륭한 방법이죠!"

"다른 직원들이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만약 호텔 경영자였다면 이 제안을 받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생각했어요.

비용이 들지 않고 모든 이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면

어떤 망설임도 없이, 직원들의 동의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을 거예요.

누군가의 의견을 듣는다는 것, 그리고 그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특히, 나에게 경제적, 사회적 이득이 남는 일이라면 말이지요.

호텔 플라밍고의 경영자이자 대표인 주인공 안나는 다르지요.

누구에게도 차별을 두지 않고, 타인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지요.

제가 안나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지요.

매번 경청만 하는 안나라면 그것 또한 문제이지만 안나는 무엇이 중요한지 내면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지요.

이런 경영자가 있기에 호텔의 직원들은 호텔을 아끼는 마음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관용과 책임감이 있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지요.



P. 89

"우리는 밤에 연습합니다. 밤에 깨어 있으니까. 알아서 참으라고요."

"스위트 씨, 하고 싶은 대로 사납게 행동하셔도 좋지만 제 호텔이고 저는 존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마찬가지고요."


경영자의 올바른 생각.

록 밴드 '심야의 동물들'의 극성스럽고 위협적인 매니저의 요구에 최선을 다하지요.

하지만 호텔 투숙객들의 잠을 깨우고도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매니저의 오만함에

호텔 경영자인 안나는 겁이 나지만 목소리를 높이지요.

보통은 목소리만 높인다고 해결되지 않지요. 안나는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반격하지요.


일을 하면서 '나의, 나에 의한, 나만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라는 분들을 만나요.

소통이 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모든 것이 맞춰지기를 바라는 분들.

노력은 하지만 자신에게 잘 맞춰지지 않는다면 격하게 화를 내고, 흥분 상태에 도달해 버리지요.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상하고 저도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도 재취업을 하고 만 2 년이 넘어가면서 그들을 참 많이 이해하게 되네요.



요즘은 어떤 책을 읽어도 제 상황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호텔 플라밍고'의 동화 속의 캐릭터 중 안나는 아니지만 곰 테디나 기린 스텔라일 것 같아요.

제가 가장 빛나면 좋겠지만 팀 구성인 제 직업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더 큰 성과를 얻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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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신사 거미를 찾으셨나요?

첫 번째 책에서는 달팽이, 두 번째 책에서는 잠자리였지요.

시리즈의 세 권의 책마다 요렇게 작은 재미가 있지요.


 

 


 

 

-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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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호텔 플라밍고 1 - 새로운 출발>을 시작으로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가 출간되었지요.

원작 시리즈의 네 번째의 책이 2020년 4월에 출간되어 있었지요.

두 번째 책까지 읽고 나니 세 번째와 네 번째도 궁금하더라고요.

언제 출간되나 기다렸더니... 와~ 올 한해 다 만날 수 있나 봐요.

 

<호텔 플라밍고 2 - 펭귄 왕의 방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389946324

 

 


 

 

- 곰 '티베어' 캐릭터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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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와 함께 호텔 플라밍고의 처음 함께 했던 곰 티베어.

곰 티베어는 회전문 담당으로 문지기로 누구보다 호텔 플라밍고를 사랑하는 티베어.

그런 티베어 캐릭터를 따라 그려 볼 수 있는 영상이 있네요.

알렉스 밀웨이 작가 홈페이지에서 발견했어요.

개인적으로 불만은 가득하지만 프라이드 가득한 주방 담당 돼지 '피클'도 그려보고 싶어요.

 

곰 '티베어' 그려보기 영상 : https://youtu.be/pbkpjd9_cEQ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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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 1972 뉴베리 상 수상작 상상놀이터 14
로버트 C. 오브라이언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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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 로버트 C. 오브라이언 글 / 최지현 역 / 보물창고 / 2021.06.30 / 상상놀이터 14 / 원제 : Mrs. Frisby And The Rats of NIMH (1971년)

 

 


책을 읽기 전

 

출판사 보물창고의 '상상놀이터' 시리즈의 동화 신간이 출간되었네요.

이번 작품은 원작이 1971년이네요9. 와우!

형광느낌과 이중으로 보이는 쥐들의 그림을 보니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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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12

열쇠가 있으면 문이 열기가 얼마나 쉬운가.

자신이 열쇠를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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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7

생전 처음 내가 글씨를 읽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이나 생각을 나타내기 위해 기호를 이용하는 것, 그것이 문자였다.

그 이후로 나는 더 배우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다음 훈련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읽는다는 것은 환상적인 것이었다.

그 표지를 다 읽고 이해했을 때 나는 나 자신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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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00

문제들을 숙고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쉽게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쉬운 답은 없었으니까.

그러나 어려운 해결책은 있었다.


 

 


 

 

책을 읽고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을 드디어 읽었네요.

이렇게 한두 시간이면 읽을 책인데 왜 그리 손에 잡히지 않는 이유는

표지의 그림과 익숙하지 않는 이름들, 그리고 쥐라는 거였지요.

가장 큰 이유는 1971년의 고전스러운 작품이라는 지루함이었지요.

이런 저의 첫 느낌과는 달리 '뉴베리 대상 수상작', '루이스 캐롤 쉐프 상 수상작'이라는

문학상을 수상했던 믿고 보는 책이었네요. (수상작들은 역시 다 이유가 있는 거지요)



처음 백 페이지까지는 좀 지루한 듯싶었어요.

남편의 죽음 후 아픈 가족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엄마의 고군분투 이야기라고 생각했거든요.

쥐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아픈 아이를 구하기 위해 올빼미를 찾아가는

엄마의 용감한 모습을 보며 부드러운 감동 이야기쯤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엄마가 시궁쥐들을 찾아가면서부터 이야기는 정말 달라졌어요.

이 시궁쥐들은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니임(NIMH)'에서 실험 대상으로 만들어진

실험동물로 글자를 읽고 생각을 하며, 늙지도 않는 슈퍼 쥐들이지요.

똑똑한 그들은 인간보다 한 단계 앞을 생각하며 자신들만의 문명사회를 만들었지요.

안정적인 사회도 잠시, 자신들의 문명사회가 발각될 위기에서 또 다른 해결책으로 인간보다 한발 앞서지요.

결말 부분은 이런 스토리는 없었다는 듯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오지요.



슈퍼 쥐를 통해 인간 문명, 무한한 경쟁의 무모성, 생명의 존엄성까지 들여다본

50여 년 전에 동물실험의 현실을 비판한 작품으로 동물 판타지의 고전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네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와 존슨 부인에 관한 이야기의 구성과 내용, 그리고

작품 속의 캐릭터들이 많지만 어렵지 않게 한 명, 한 명을 기억하게 되는 작가의 필력까지 놀랍네요.

하지만 저는 '문명화 된 쥐'와 관련된 사회적인 이슈의 이야기보다

문제 해결을 하는 니임의 쥐들의 지도자 '니코데무스'의 해결 방법들이 마음에 들어오네요.



P.147

생전 처음 내가 글씨를 읽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이나 생각을 나타내기 위해 기호를 이용하는 것, 그것이 문자였다.

그 이후로 나는 더 배우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프리스비 부인이 시궁쥐들의 문명화 사회를 보고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하지요.

궁금하니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고, 도전하고, 과제를 해결할 수 있지요.

그 일을 자유자재로 처리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능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P.160

"결정해야 할 일이 있어."

"밖으로 나가면 어디로 가지?"


사람들은 앞의 일만 해결하면 모든 게 끝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하지만 해결 후폭풍이라든지, 다음 계획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당장 불편함만의 해결만이 전부인 것은 생각이 들어요.



P. 200

문제들을 숙고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쉽게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쉬운 답은 없었으니까.

그러나 어려운 해결책은 있었다.


실험실 쥐들의 이야기였지만 제 생활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책이네요.


 

 




- < Mrs. Frisby And The Rats of NIMH>의 다양한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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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첫 번째는 1971년 제나 번스타인의 삽화로 출간된 초판 표지.

두 번째는 1982년 

세 번째는 2021년 50주년 기념 에디션의 책 표지.

 

한글 번역판으로 <니임의 쥐들>로 1992년 김영사에서 첫 출간했고,

2006년 보물창고에서 최지현 작가님이 번역하신 책으로 출간되었네요.

원제로 구글 검색을 하니 정말 다양한 책 표지가 보이네요.


 


 

 

- 출판사 보물창고의 상상놀이터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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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무한한 상상력이 뛰노는 놀이터입니다.

책 속의 상상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뛰놀다 보면,

세상과 삶을 보는 지혜를 저절로 터득하게 된답니다.

- 출판사 보물창고 책 소개 내용 -

 

상상놀이터 시리즈 중 쥐 이야기인 <파피>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684351442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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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I LOVE 그림책
엘리자베스 브라미 지음, 오렐리 귈르리 그림, 김헤니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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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 엘리자베스 브라미 글 / 오렐리 궐르리 그림 / 김헤니 역 / 보물창고 / 2022.01.05 / I LOVE 그림책 / 원제 : Les Vieux Enfants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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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곱디고운 핑크빛의 바탕 색감이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제목의 단어가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데요.

저에 이런 마음이 책을 읽고 나면 변화가 생길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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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모두 머리가 하얗게 세거나 완전히 대머리가 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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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거울 속에서 주름과 얼룩점투성이인 자기 모습을 볼 때,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지만 용감하게 그 늙음을 마주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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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인들은 다른 이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살피는 걸 못 견뎌 해.

우리를 도우려면 재치가 있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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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다정한 눈길을 보내고 기쁘게 껴안기도 하지.

바로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기회란다.

그걸 비웃는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해!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늙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저였어요.

일상에 모든 것들을 움켜쥐지 않고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음을 생각하고,

집착이 아닌 자유, 재촉이 아닌 여유, 쌓여가는 연륜과 지혜에

기쁨은 아니더라도 슬픔보다는 수용에 가까웠지요.


하지만, 평소 갖고 있던 노년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어느 날 외모에서 느껴지는 신체적 노화로 아름답지 않은 내 모습을 발견하면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제 생각의 민낯을 마주한 느낌이었지요.

누구나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은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수용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까지는 쉽지가 않아요.

남은 시간에 의미를 두고 시간의 소중함과 가질 수 있음에 감사드리지요.

나의 선택과 판단으로 노년의 삶은 달라질 수 있어요.



그림책 속에서 거울 속 주름이나 얼룩투성이 자신의 모습을 보며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지만 용감하게 그 늙음을 마주하지요.

와~ 저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네요.

그림책 한 권을 읽는다고 노인의 삶을 이해한다고 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들어 줄 힘이 늘어나겠지요.

다가오지 않는 노년의 시간 같지만 누구에게나 노화는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老 (늙을 로, 늙은 노)

늙다, 익숙하다, 노련하다. 등의 의미를 갖고,

지팡이를 들고 있는 등이 굽은 노인을 본떠 만든 회의자라고 하지요.

신체적인 부분에서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서는 누구보다 용기 있는 존재일 것 같아요.

모든 일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셈하지 않고 수긍하며, 내려놓는 용기가 있으니 말이지요.

제가 꿈꾸고, 그려보는 나의 모습이지요.

 

 


 

 

- 그림 작가 오렐리 귈르리(Aurélie Guiller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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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프랑스의 브장송에서 태어났으며, 스트라스부르의 예술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출판사마다 작가의 이름을 조금씩 다르게 표기했네요.

'오렐리 귈르리', '오렐리 귀으리', '오렐리 귀에레', '오렐리 길르리', '오렐리 기예레'...

와~ 진짜 맞네요. 검색이 쉽게 되지 않아서 하나하나 확인했어요



 


 


- 늙음과 관련 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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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머니 이야기 / 조앤 슈워츠 글 / 나히드 카제미 그림 / 신형건 역 / 보물창고

안녕 / 안녕달 / 창비

행복한 여우 / 고혜진 / 달그림

손 / 박완서 글 / 조원희 그림 / 현북스

엠마 / 웬디 케셀만 글 / 바버러 쿠니 그림 / 강연숙 역 / 느림보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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