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사랑해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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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야 사랑해 / 바루 / 김여진 역 / 올리 / 2021.12.27 / 올리 그림책 11 / 원제 : I Love You, Blue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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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그림만 보아도 알 수 있네요. 바루 작가님의 신간이군요.

'I LOVE YOU, BLUE'라는 글씨가 제목보다 큰 데요.

'BLUE'는 아마도 고래이겠지요.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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ϻ

사람 살려! 도와줘요!

고마워! 정말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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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아, 한참 찾았어! 어디 아파?

입 벌리고 "아아아아!"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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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마어마한걸! 가엾은 파랑이!

네가 아픈 이유를 알겠어.


 

 


 

 

책을 읽고

 

 

“해파리인 줄 알았는데… 비닐봉지였어!”

 

해양오염은 육상과 해상에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오염되는 것이지요.

이런 해양오염은 결국 역습하여 인간에게 되돌아오고 있지요.

가공이 쉽고 생산 비용이 저렴하여 대량 생산되는 플라스틱.

비닐봉지는 20년, 플라스틱 생수병은 450년이 걸릴 정도로 플라스틱 분해가 잘되지 않지요.

재활용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물의 삶에 침투하고 있지요.


전 세계에 사는 고래는 20종이 넘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멸종 위기라고 해요.

해양오염부터 서식지 파괴, 어업에 이르는 활동들로 아주 다양한 이유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지요.

미세 플라스틱과 비닐봉지는 고래뿐 아니라 거북이, 산호, 바닷새, 등 바다 생물에 고통받고 있지요

<고래야 사랑해>에서는 고래가 먹은 비닐봉지의 이야기로 해양오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시름시름 앓고 있는 파랑이의 뱃속에서 발견한 산더미는 바로 비닐봉지이지요.

2018년 인도 와카토비 국립공원에 죽은 고래 위장은 플라스틱 6Kg로 가득 차 있었지요.

115개의 플라스틱 컵, 19개의 하드 플라스틱, 4개의 플라스틱 병,

25개의 플라스틱 백, 1,00여 개의 기타 플라스틱이 분리수거장이 아닌 고래 뱃속으로 간 것이지요.

아이들이 이 장면을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마주하게 될 것 같아요.

 

 

코로나19 팬데믹 사회적 상황에서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의적, 타의적 활동의 제한을 받고 있지요.

또한 외식보다 포장 음식에 더 익숙해지고 있지요.

해양오염부터 모든 환경오염의 주범은 내가 아닐 수는 있지만 누군가에게 돌릴 수만은 없잖아요.

내가 버릴 비닐봉지, 플라스틱이 얼마나 많은지 며칠 동안 버리지 못한 쓰레기양만 보아도 알 수 있잖아요.

주인공 조나단이 가장 먼저 한 일을 고래가 아프지 않게 비닐봉지를 모아 없애지요.

맞아요. 우리도 하나씩, 그리고 꾸준히 환경을 지키기 위한 스스로의 약속을 실천해야지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에 대해 알고,

환경문제를 공감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필요해요.

 

 

제가 바루 작가님을 알게 된 것은 <사라지는 섬 투발루 / 북스토리아이>였지요.

그 후에도 만나는 그림책 중에서도 환경이나 난민에 관한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 그림책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작가님의 그림 덕분인지 무거운 주제이지만 아이들도 다가설 수 있게 하시지요.

<고래야 사랑해>도 여름휴가로 바다에 놀러 갔는데, 무언가가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었대요.

처음에는 해파리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해파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휙 버린 비닐봉지였다고 합니다. 이 광경은 저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해양 오염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 <고래야 사랑해> 독후활동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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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환경 지킴이!'라는 주제의 독후활동자료이지요.

오늘 내가 버린 쓰레기의 개수, 내가 버린 만큼 모든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까지 생각해 보면서

어떻게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방법까지 표현하게 하네요.

독후활동 용지의 규격이 A3만큼이라서 <고래야 사랑해>를 펼친 크기와 비슷해요.

큰 종이에 활동하니 시원시원해서 좋아요.


 

 


 

 

- 출판사 올리의 '올리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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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콘텐츠 스쿨, 올리 출판사라고 해요.

출판사 올리는 2021년 3월 <집 안에 무슨 일이?>를 첫 번째 그림책으로 출간을 시작했어요.

2021년 한 해 동안 모두 열한 권의 그림책을 출간하셨네요.

출판사 올리는 그림책과 함께 그림책 읽기가 더 깊어질 수 있게 독후 활동 자료가 있네요.

 

출판사 올리의 열 번째 그림책 <보니까>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55637257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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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
엘레나 오르마가 지음, 문주선 옮김 / 오마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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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 / 엘레나 오르미가 / 문주선 역 / 오마주 / 2021.11.22 / 원제 : ¡Blas!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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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출판사, 작가까지 모두가 새로운데 문주선 번역가님의 글이네요.

그럼 당연히 읽어봐야겠지요.

'짜르'는 강아지에 이름인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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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짜르 이야기 좀 들어볼래요?

짜르는 아주 평범한 강아지예요.



짜르는 정말 평범한 강아지예요.

이상하고 희한한 습관 하나만 빼면요.

 

 

짜르는 날마다 같은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로 가서

발라당 드러누워요.



그러는 동안에는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짜르를 움직이게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건 모두 짜르의 비밀스러운 취미 때문이랍니다.




 




책을 읽고



반려견 찌르가 움직이지 않는 장소와 시간에는 평소에 좋아하는 일들도 필요가 없군요.

찌르의 취미에 놀라기는 했지만 진짜 즐기는 일이라면 그럴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이네요.

자신이 즐겁게 즐겨하는 일이라면 저에게는 그림책 포스팅인데...

저도 찌르처럼 움직이고 싶지도 않고, 더 빠져들고 싶거든요.

ㅋㅋㅋ 그렇지만 시간의 분배는 분명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요.



찌르가 특별한 취미는 바이올린 연주의 음악 감상이지요.

바이올린은 작은 크기에도 소리에 표현에 있어서는 풍부하면서도 다양한 음색을 가졌으니

강아지 찌르가 반할 부드러운 노래들로 매력적인 악기임이 틀림없었을 거예요.

멋지고 웅장한 연주도 좋지만 나를 가장 편안하게 해 주는 음악이 좋아요.

오케스트라의 교향곡 연주에서 부드러운 느낌부터 웅장함과 강렬함이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부터

예술적 가치보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이나 상업음악도 좋더라고요.



처음 만나는 작가님이시지만 문주선 번역가님의 번역에 신나게 읽었어요.

불만을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듣는 이에게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이야기이지요.

'우리 짜르가 이 정도로 멋진 개라니까!' 자랑하는 듯 말이지요.

밝은 색감과 많은 여백들이 그림을 더욱 빛나게 해주네요.

캐릭터들의 밝은 표정들에 함께 신나기까지 하네요.

찌르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은 빼고요. ㅋㅋㅋ



침대 생활이 아닌 온돌 생활을 한 어릴 적 언젠가...

따뜻한 바닥이 마냥 좋아서 엉덩이를 올리고 얼굴을 붙여 누웠다가 그대로 잠이 들곤했어요.

잠이 들기 전까지 냄새, 소리, 빛, 먼지... 다양한 것들을 관찰했었지요.

짜르의 모습에서 잊고 있던 옛 기억이 떠오르면서 삶의 자세에 대해 반성해 보네요.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생활을 하면서 모든 것이 소음이라고 느꼈지요.

그런데 <짜르!>를 보고 나니 좀 다르게 생각하면 편해질 수도 있겠다 싶네요.

층간 소음만 생각했지 이렇게 음악이 들려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어요.

찌르의 멋진 취미를 듣고 나니 취미에 푹 빠져들고 싶네요.

오늘은 좀 더 누워서 눈을 감고 있어도 될까요?

(절대 잠을 자는 것은 아닙니다. ㅋㅋㅋ)


 

 


 

 

- 엘레나 오르미가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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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지요.

어린이책 작가로 일하며 유럽 디자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해요.

<짜르!>는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녀의 그림책이지요.



엘레나 오르미가 작가님의 SNS에서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작가님의 그림이 담긴 직물에 작가의 어머니의 봉제 솜씨로 더해진 옷을 보았네요.

홈페이지에서 <찌르!>와 관련된 독후 활동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네요.

 

https://www.elenahormiga.es/wp/producto/blas-y-sus-amigos-fanzine-descargable/

 

 


 

 

- 출판사 오마주의 그림책 -

 

 


출판사 오마주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몇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지요.

표지를 자주 보았던 그림책은 있지만 책장을 넘겨 읽어본 적이 없네요.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해 보니 동화, 일러스트 다이어리, 육아서, 디자인... 관련 다양한 책들이 있네요.

출판사에 대해 한참을 검색해도 확인되지 않아서 여기서 마무리해요. 죄송합니다.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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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 바람그림책 116
구도 노리코 지음, 엄혜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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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 / 구도 노리코 / 엄혜숙 역 / 천개의바람 / 2021.12.24 / 바람 그림책 116 / 원제 : こんやはどんなゆめをみる?(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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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이네요. 누군가가 떠올라요.

사랑스럽고 웃음은 안겨주는 작품을 출간하시는 구도 노리코 작가님보다는

구도 노리코 작가님을 좋아하신다던 한국의 어느 작가님의 수줍은 목소리가 생각나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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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이제 슬슬 잘 시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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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어. 쑤욱. 여엉차. 치카치카.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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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자.

오늘 바에는 어떤 꿈을 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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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건 어때?

도무지 끝이 안 나네.... 어, 아침이 되었어!


 

 


 

 

책을 읽고


어떤 꿈을 꾸고 싶으세요?

저는 푹 잠을 자는건지 자고 일어나도 꿈이 기억에 남은 적이 별로 없네요.

그래도 꾸고 싶은 꿈은 노래를 못하지만 큰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로 환호성을 듣는 거요.(요건 그냥...)

또, 놀이 기구의 떨어지는 느낌이 싫지만 스카이다이빙을 멋지게 하는 거요.

또, 읽고 싶은 그림책을 계속 의뢰받아 끊임없이 포스팅을 하는 거요.

또, 가지고 있는 모든 그림책을 도서관처럼 정리해 나만의 서재를 갖는 거요.

이렇게 쓰다 보니 꿈이 꽤 많은데요.(아직도 머릿속에서 남겨진 꿈이 있어요)

꿈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이 생기면서 행복해지네요.



여기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의 주인공 다섯 아이들도 꿈이 진짜 많네요.

정글, 남극, 동화 속...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꿈을 꾸지요.

가 보고 싶은 공간, 하고 싶은 일은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가 꿈속에 등장하지요.

하나의 공간이 그려지면 저마다 하고 싶은 무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또, 이 공간들은 '무'에서 시작된 상상이 아니지요.

정글에서의 악어, 악기, 카누부터 동화 속 하얀 드레스의 주인공, 말, 꽃까지

남극의 고래, 바다 괴물과 싸우는 배경과 문어, 총, 노란 우산,

수영장 안의 튜브를 탄 돼지 인형, 모빌, 조개껍데기, 이 수많은 소품들이 어디서 왔을까요?

맞아요. 집 안의 구석구석에서 보이던 물건들과 아이의 책, 그리고 애착 인형들이지요.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악어와 고래는 표지 뒤쪽에서 찾았어요. 건물 옥상에 그려져 있어요. ㅋㅋㅋ

어느 것 하나 그냥 그려진 것이 없네요.



작가님은 투명 수채화 물감으로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 완성하시지요.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작품에서 느끼는 점은 그림이 제게 말을 걸어오는 거죠.

그림 속에 이야기 정말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림책을 읽을때면 순수하게 그림만을 들여다보는 기쁨도 크지만

혼자서 빠져드는 상상 속에서 상황극을 만들어 이야기하게 되거든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님은 그림책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하시네요.

작가님의 생각은 '그림책 안에서 충분히 놀면 그것이 체험의 하나가 된다'였군요.

글 없는 그림책처럼 적은 양의 텍스트, 그리고 그림이 이끌어가는 스토리.... 아~

이번 그림책을 통해 작가님의 깊은 생각을 알고 나니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들여다보게 되네요.

작가님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50세가 넘으셨고, 활동 기간도 20년이 넘으셨네요.

미디어에 드러내지 않는 작가님이시라 검색을 하여도 얼굴을 뵐 수가 없네요.


 

 


 

 

- 초판 한정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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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한정으로 색칠 놀이와 아트 프린팅을 보내주시네요.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색칠하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잠자리에 드는 장면과 아침에 일어나는 장면의 아트로 프린팅이 모두 2종이 온다네요.

장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자꾸 나오네요.


 

 


 

 

- '꿈'에 관한 재미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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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낙하 / 데이비드 위즈너 / 미래아이

깜깜한 밤이 오면 / 스즈키 노리타케 / 송태욱 역 / 비룡소

시몬의 꿈 / 루스 마리나 발타사르 / 문주선 / 찰리북

내 마음의 지도책 / 미아 카사니 글 / 아나 데 리마 그림 / 엄혜숙 역 / 풀과바람

피포의 여행 / 토네 사토에 / 엄혜숙 역 / 봄봄출판사



 


 

 

-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의 독서 학습 지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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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천개의바람에서 독서 학습 지도안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 주셨네요.

누리과정과 교과과정의 해당 부분에 대한 첨부와 함께 활동을 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남겨 놓으셨네요.

아이들과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천개의바람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thousandhope/222596229962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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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꿈엔 책가방 속 그림책
최진희 지음 / 계수나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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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꿈엔 / 최진희 / 계수나무 / 2021.12.15 / 책가방 속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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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세찬 비를 맞고도 날고 있는 새의 모습에서 그림책이 궁금해졌어요.

무엇을 위해 세찬 비, 매서운 바람도 두렵지 않을 걸까요?

어떤 이야기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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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제비갈매기는 북극에서 여름을 보내며 새끼를 낳고

겨울이 오면 남극으로 긴 여행을 떠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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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비에 온몸이 젖고,

매서운 바람에 몸을 떨기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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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이라도, 날깨를 활짝 펼 수 있다면.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책을 읽고

 

 

<오늘 밤 꿈엔>의 선으로 표현된 새의 강인한 모습들이 시선을 끌고,

장면마다 가득한 여백에서는 바람이 일렁이거나 세차게 불어오는 것처럼 느껴지지요.

세찬 비와 거친 바람을 이겨내는 모습에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가는 것 같았지요.

하지만 표지에서 새끼들을 품에 안은 북극제비갈매기의 모습을 보며

내가 실현하고 싶은 꿈은 모성애와 관련되어 더 끈끈해져서 모든 시련을 이겨내었네요.

 

 

여기서 반전!

북극제비갈매기의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힘든 여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아닌 닭이었어요.

케이지 안의 닭은 자유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까요?

자유는 자유지만 자신을 위한 자유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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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바라보는 어미 새들의 모습을 보여 준 세 장면이 이리도 가슴을 후비네요.

알만 바라보아도 모성애가 자극되는데...

북극제비갈매기가 세찬 비바람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알을 품기 위함이었지요.

다음 장으로 넘어가니 자신의 알을 품을 수 없는 닭의 모습에 울컥!

다시 한 장면 뒤에는 케이지 안에서 자신의 알을 쳐다보는 닭이네요.

자연 방사의 닭이어도 유정란이라며 사람들 손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닭이 알에게 다가가지 못한 진짜 모습인 케이지 안의 닭은 꽤 큰 충격이네요.

날개조차 펼 수 없는 작은 공간에서 닭이 꿈을 꾸네요.

 

 

알을 바라보는 어미 새의 심정은 다 같을 것인데...

울컥보다는 절망이 느껴지네요.

나의 한 부분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한 번도 품어줄 수 없다는 생각에 절망했어요.

와~ 마지막의 또 다른 반전에 놀랍기만 해요.

처음 그리고 쓰신 첫 번째 그림책이 맞으신지 최진희 작가님께 여쭙고 싶네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네요)

 

 

모든 생명에는 존귀하다고 하는 생명존중이라는 관점이 있고,

인간 중심적 입장에서는 세계 중심은 인간이며 세계의 목적은 인간의 복지에 있다고 하지요.

모든 생명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무조건적인 생명존중만도, 반대인 인간중심적 입장의 주장만을 할 수는 없지요.

생존을 위한 살생에도 그 근본에 생명존중이 있어야 하지요.

근래에 동물의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고 정상적으로 살 수 있게 사육하는 동물복지가 늘고 있지요.

나에게 주어지는 먹거리에 대한 감사와 건강한 동물복지문화 확산에 대해 생각해 보네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상호 존중과 교감 속에서 균형과 조화로 공존, 공생의 삶을 꿈꾸어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희들도 생태계의 일원이지요.

그러니 일원임을 작가하고 자연의 질서를 지켜나가고자 노력해야 할 거예요.



 


 

 

- 책가방 속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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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키우는 글 하나 그림 하나

 

출판사 계수나무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책과 그림책들의 다양한 시리즈가 있어요.

그중에 내 손에 그림책, 책가방 속 그림책은 그림책 시리즈이지요.

와~ 정말 많은 그림책들이 있네요. 다 담지 못했어요.

 

<섬이 된 거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75916675

 

 


 

 

- '꿈'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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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가는 길 / 권희주 / 그린북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 / 하세가와 슈헤이 / 김소연 역 / 천개의바람

앙코르 / 유리 / 이야기꽃

알바트로스의 꿈 / 신유미 / 달그림

시몬의 꿈 / 루스 마리나 발타사르 / 문주선 / 찰리북

멸치의 꿈 / 유미정 / 달그림

 

'꿈'에 관해서는 정말 많은 그림책들이 있어요.

'꿈'이라는 단어에 떠오르는 몇 권의 그림책들을 골라보았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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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흩어질 때 - 2021 월터 상 수상작 Wow 그래픽노블
빅토리아 제이미슨.오마르 모하메드 지음,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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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흩어질 때 / 빅토리아 제이미슨, 오마르 모하메드 / 전하림 역 / 보물창고 / 2021.12.20 / Wow 그래픽노블 / 원제 : When Stars Are Scattered (2020년)

 

 

책을 읽기 전



표지의 그림을 보니 공간적 배경이 난민촌이네요.

난민에게 일상의 모든 일들이 자유롭지 않고 힘들겠지요.

두 형제가 어떤 이야기를 해 줄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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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오마르와 동생 하산은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케냐의 난민 캠프로 왔다.

아버지는 소말리아 내전에서 사망했고, 위급한 상황에서 도망치느라 엄마와도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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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살아 있어서 자신들을 찾아 주길 간절히 바라며, 그들 또한 엄마를 애타게 찾고 있다.

형제는 난민 캠프에서 부모 없이 삶의 대부분을 보냈다.

먹을 것뿐 아니라 모든 게 부족한 난민 캠프의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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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말을 못하고 종종 발작을 일으키는 동생에게 필요한 의료 혜택도 전혀 받을 수가 없다.

그러던 중 오마르에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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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오마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이지만, 전적으로 자신에게 의존하는 하산을 남겨 두고 매일 떠나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미국과 같은 새로운 땅에 정착할 기회에 대해 실낱같은 희망을 걸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책을 읽고



P. 15

하산과 내가 이곳에 들어온 지도 벌써 7년이 지났다.

난민촌에서는 배고픔, 날씨, 지루함, 등으로 불편함 점이 많다.


P. 32

너는 이 다답에 있는 수천 명, 아니 수십만 난민 가운데 한 명일 뿐이야.

네가 선택받아 미국에 가게 될 확률은 내가 저 모래알을 다시 찾을 수 있는 확률만큼이나 희박해.


P. 94

"알아요. 아줌마. 모든 게 다 잘되겠지요"

그러나 난 이제 철부지가 아닌다. 모든 게 다 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도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이다.



<별들이 흩어질 때>의 오마르 모하메드 작가님은 소말리아 내전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헤어진 뒤, 남동생 하산과 케냐의 다답 난민촌에서 자랐어요. 난민촌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그 현실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해요.

이런 실질적 경험 때문에 두 형제의 힘겨운 삶의 모습이 실감나게 느껴지네요.


난민촌에서의 고단하고 지루한 삶의 끝없는 반복 속에서 희망을 갖기란 쉽지 않았을 거예요.

학교에 다닐 기회가 찾아오기도 하면서 삶의 작은 희망이 오는 것 같지요.

두 형제 주위에는 그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이들의 손길이 있네요.

부모 없이 말을 못하고 종종 발작을 일으키는 동생을 보살피는 소년에게 마음이 가는 거겠지요.

더욱이 나조차도 지키기 어려운 황량한 환경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배려이겠지요.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이 오마르였겠지요.



오마르가 겪는 일들은 실패, 성공, 기다림, 포기, 도전은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지요.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들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성장하는 친구과 주변인들의 도움이 더 큰 감동이네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로에 대한 응원을 보내는 모습에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꿈을 같이 꾸게 되네요.

오마르도 희망만 갖지 않아요. 또 막연한 기다림만을 보이지 않아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오늘도 해 내면서 내일의 꿈을 위해 더 노력하지요.

결국 자신이 원하던 유엔사회복지사가 되어 난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살고 있지요.




<별들이 흩어질 때> 안에는 난민 이야기, 자신의 삶의 결정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난민촌은 돕기 위한 단체, 등 경험하지 못했기에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있네요.

그들 모두가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이네요.

흩어져 있는 별이어도 나름의 질서를 따라 별자리를 만든데요.

난민으로 모두가 흩어져 있지만 저마다 머무는 자리에서 빛이나고 있는 그들의 삶을 응원해요. 






 

- 빅토리아 제이미슨 작가님의 작업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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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케냐의 다답 난민 캠프에서 15년간 머물렀던 오마르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그래픽노블이다.

오마르의 절박한 이야기와 ‘뉴베리 상’ 수상 작가 빅토리아 제이미슨의 풍부한 표현력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만 게디의 따뜻한 채색을 더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다.

생생한 체험에 그래픽노블 특유의 입체적인 표현이 더해져 한층 더 깊이 있게 이야기를 전달한다.

 

최신작 『별들이 흩어질 때』로 ‘전미도서상’과 ‘아이스너 상’ 최종후보작에 오르고

‘월터 상’과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을 수상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그래픽노블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 출판사 보물창고 작가 소개 내용 중



 


 

 

- 빅토리아 제이미슨 작가님과 캐릭터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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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제이미슨 작가님은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그래픽노블 <롤러 걸 / 비룡소>로 한글판으로 출간되었지요.

뉴베리 상 100년의 역사상 그래픽노블에 주어졌던 상을 받은 세 명의 작가 중 한 명이지요.

그녀의 책 대부분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것이래요.

 

오마르의 경험과 기억을 가장 충실하게 재현하려 애쓴 작가 빅토리아 제이미슨은

“누구보다 강한 연민과 열린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이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세상에 변화를 불러올 힘이 그들에게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출판사 보물창고 책 소개 내용 중

 

 캐릭터 그리기 영성 :  https://youtu.be/ZH__-9WGcRA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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