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
키쿠다 마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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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 / 기쿠다 마리코 글 / 권남희 역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10.15 / 원제 : ありがとうがしりたくて(2021년)




그림책을 읽기 전


노란 색감의 바탕에 귀여운 아기 천사의 그림만으로도 궁금증이 생겼어요.

그림책을 열면 마치 선물상자의 포장을 풀어보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어떤 고마움을 알고 싶은지 아기 천사를 따라가 봐야겠어요.





그림책 읽기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가 뭘까?



'고마워요'가 무슨 말일까?

'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



고마워요가 뭔지 알았니?

음. 고마워요는 .....




그림책을 읽고



멀리서 들려오는 ‘고마워요’라는 말이 아득히 먼 하늘에까지 들려오지요.

‘고마워요가 뭘까? 고마워요가 무슨 말일까?’ 궁금해하던 천사는 결국 지상으로 내려가요.

천사는 한 여성의 태아로 잉태하여 출생 과정을 거치고 성장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며 노년에 죽음을 맞이하며 다시 하늘의 천사로 돌아가지요.

천사는 태아기에는 엄마의 목소리와 행동들을 통해 엄마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조심하고, 절제하면 10개월의 시간을 보내는지 알게 될 거예요. 또, 아기로 태어난 천사는 엄마와 아빠의 보살핌과 사랑을 듬뿍 받고 성장하지요. 그 성장이 원동력이 되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길을 내밀고, 친구에게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 주변의 작은 존재들에까지 돌아보고, 사랑을 주게 되지요.

이렇게 생의의 다양한 일들을 통해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받는 것, 주는 것 모두가 ‘고마워요’라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고 있어요.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많이, 자주, 들으면 기분 좋은 단어들이 있지요.

저는 '고마워', '사랑해', '잘했어', '예쁘다', '네가 최고야.' 정도인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상대에 대한 깊은 배려를 표현할 때 '고마워'는

그 안에는 사랑, 애틋함, 미안함, 이런 수많은 마음들이 들어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제가 잘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고맙다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본 적이 없어요.

'고맙다'의 사전적 정의는 '남이 자신에게 베풀어 준 호의나 도움에 흐뭇하고 즐겁다'이네요.



제가 하루의 삶 속에서 얼마나 고마움을 느끼는지 돌아보았어요.

아침에 일어나 따스하고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고,

창밖으로 밝아오는 하루를 맞이하게 해 준 집을 만들어 준 신랑에게 고마워요.

깨우면 피곤해 하며 겨우 일어나 식탁에 앉아 아침을 꼬옥 먹어주는 둘째에게 고맙고요.

엄마의 출근을 도와주며 자신의 일을 마무리하는 첫째에게 고마워요.

제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뜨거운 열정을 보이며 그림책 포스팅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워요.

웃음을 주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귀여운 꼬마 아이들에게 고마워요.

아파트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시는 아파트 관리실 직원분들에게 고마워요.

공사 중인 거리를 좀 더 원활하게 차량이 소통될 수 있게 신호를 조절하시는 경찰분께도 고맙워요.

주차장에 진입이 쉽도록 주차 엘리베이터를 잡아주시는 회사 관리실 실장님께도 항상 고맙워요.

항상 이쁘다, 젊다라며 칭찬해 주시는 청소용역 이모님들에게도 고마워요.

함께 일하는 동안 더 많이 움직이려 노력하는 동료에게 고마워요.

관심을 갖고 밝게 한 번 웃어주는 타 직원 식구들에게 고마워요.

퇴근길에 나의 하루, 그녀의 하루를 이야기하는 동생과의 통화가 고마워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고마움을 느끼며 삶을 사랑할 수 있게 알려주시고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께 고마워요.

예쁜 하늘, 그림책, 차갑지만 상쾌한 공기, 맛있는 음식, 빛나는 태양, 쏟아지는 비, 초록 가득한 화분, 노랗게 물든 은행잎까지 모두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고 있네요.

제 마음이 다 담길지는 모르겠지만 고맙고, 고맙습니다.



일상을 보내며 고마움을 느끼는 수많은 순간들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하루를 돌아보니 그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행복과 미소가 차곡차곡 쌓이네요.

받아서 느껴지는 고마움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을 때 느끼는 기쁨과 행복,

이 감정들도 고마운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장면마다 여백이 가득하고, 고마움 마음을 따뜻한 노란색 한 컬러만 사용하여

텍스트와 그림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 의미가 깊게 다가왔어요.





“더 많이 말할 걸 그랬어.”

“그래도 그 마음은 분명 전해졌을 거야.” _본문 중에서


표지 속 금박의 리본을 풀면 선물을 여는 느낌이었는데

면지에도 포장지를 뜯는 그림으로 이어지니 한 권의 책을 선물을 받는 느낌이네요.






- <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의 시작은.... -




<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의 첫 시작은

2011년 3월의 다홍에 가까운 핫핑크 색감의 가장 오른쪽 표지가 초판이지요.

그 이후 2016년 연핑크의 바탕에 찐핑크의 리본의 중앙의 표지이고요.

노란색 바탕의 금빛 리본의 표지로 새롭게 선보인 2021년 개정판이지요.

출판사 주니어RHK에서 출간된 한글 번역판은 원서 중 2021년의 그림책이지요.





- 기쿠다 마리코 작가님의 그림책 -




일본 밀리언셀러 작가 기쿠타 마리코의 작품이다. 그림책 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1999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데뷔작 《언제나 만날 수 있어》로 라가치상 특별상을 받았고, 심사위원으로부터 ‘아이들에게 죽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쉽게 알려 주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소개되었으며, 일본에서는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 셀러이다. 책을 쓰고 그리고 이외에 번역, 육아 일상을 담은 에세이집 작업 등 폭넓은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경험을 통해 몸소 알게 되는 것들과 그림을 늘 소중하게 생각한다.

- 출판사 주니어 RHK 작가 소개 내용 중


고래가 숨 쉬는 출판사에서 '키쿠다 마리코 감성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어요.

<언제나 만날 수 있어>는 출판사 베틀북에 <언제라도 만날 수 있어요>로 2000년에 번역 출간을 먼저 했네요.


기쿠타 마리코 홈페이지 : http://kikutamariko.jp/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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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빵과 고양이 빵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13
오자와 타다시 지음, 초 신타 그림, 전정옥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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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빵과 고양이 빵 / 오자와 타다시 글 / 초 신타 그림 / 전정옥 역 / 바둑이하우스 /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13 / 원작 : きつねのぱんとねこのぱん(2021년)




그림책을 읽기 전


꺼내보지 못한 그림책, 꺼낼 수도 없었던 그림책.

하지만, 그래도, 나니까 읽어야 하는 그림책.

안녕? 반갑고, 오랜만이야.





그림책 읽기



"고양이님, 고양이님의 빵도 맛있지만 여우 빵집의 빵 맛은 이기지 못할 것 같네요."

"고양이한테 질 정도라면 빵집은 그만두는 게 낫겠어.

차리리 고향으로 돌아가서 두부를 만들어 팔아볼까."




"음, 빵이 매우 맛있군. 그래도 역시 고양이님의 빵집의 그 맛을 당해내지는 못할 것 같군."

"여우한테 지고 말았으니 더 이상 빵집을 운영할 수는 없어.

이렇게 된 이상 길고양이라도 되어서 먹고살 수밖에 없겠네."




두 파티시에는 병원에서 <끙끙병>에 <훌쩍훌쩍병>이 섞인 증상을 확인했죠.

그 후 여우와 고양이가 함께 빵집을 하고 있네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그림책을 읽고



"저기요, 여우님. 여우님네 빵도 맛있지만 고양이 빵집의 솜씨에는 당해내지 못할 것 같아요."

별님이 빵의 맛을 보고 말했지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진 여우가 별님의 말을 듣고서는

신사로 변장해 고양이 빵집에 들려 빵을 맛본 후

"고양이님, 고양이님의 빵도 맛있지만 여우 빵집의 빵 맛은 이기지 못할 것 같네요."였지요.

이번에는 고양이가 여우 빵집에 가서 빵을 맛본 후

"음, 빵이 매우 맛있군. 그래도 역시 고양이님의 빵집의 그 맛을 당해내지는 못할 것 같군."였어요.



여우나 고양이나 어쩜 이리 허풍이 가득한지요.

그런데 이런 허풍 뒤에는 진짜 여린 마음과 노력하는 모습이 있네요.

고향에 내려가 두부를 판다느니, 길고양이로 구걸을 한다느니...

상대의 빵 맛이 더 뛰어난 것 같아 울다 지쳐 병원 신세를 지게 되네요.

상대가 최고라는 생각에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이 의미가 없어졌나 보네요.

하지만 주위의 노력으로 여우와 고양이는 폐업이 아닌 상생관계로 더 나은 해결책을 마련했어요.



첫 번째로 읽었을 때는 같은 업종의 가게에서 다른 가게를 칭찬하는 별님이 이상하다 싶었어요.

그래서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세요'라고 여우에게 응원을 보냈지요.

하지만 가장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한 소비자의 조언이라 생각하면 또 다른 길이 보이네요.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변화를 수용하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노력 끝에 자신이 최고라 생각했지만 나 말고 같은 일을 하는 더 나은 듯한 누군가가 있다면

자신감이 급락할 거예요. 몇 년 전만 해도 저도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지요.

예쁜 그림책 사진, 마음에 와닿은 문장이 있는 글을 보면 여전히 벽에 부딪히고 우울해져요.

저도 여우와 너구리가 걸렸던 <끙끙병>에 <훌쩍훌쩍병>이 섞인 증상들이 나타나죠.

여전히 증상은 나타나지만 이젠 그 증상들이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는 정도이지요.

상대를 인정하고 나를 받아들이면서 나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니 더 나아지더라고요.

그리고 변화는 있지만 그림책을 사랑하는 처음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포스팅을 담아내고 있거든요.

포기한다는 마음이나 우울한 마음을 갖기보다는 더 나은 방향이나 다른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아보길 응원해요.

여우와 고양이도 마음이 아팠지만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했지요.

그리고 결국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로 다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눈치를 보며 시치미 떼는 모습의 허세 가득한 여우와 고양이의 표정과 행동이었지만

병원에서 만난 여우와 고양이의 표정이 달라진 게 보여요.

비참함, 우울함, 절망감 따위는 보이지 않는데요.

역시 초 신타 작가님이시네요. 이 터무니없는 상황에 딱 맞는 그림이지요.

난센스의 대가가 그림으로 그 이면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별님의 마지막 멘트는... 뭐죠?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군요.




그림책 책 속 부록으로 일본의 대표 그림책 작가 초 신타를 추억하는 특별 대담 내용이 담겨 있어요.

대담을 하시는 질문자는 N타 N쇼(그림책 연구가)이시고,

답변자는 도이 쇼시(편집 프로덕션 탐즈 북스) 대표님이시래요.

위의 사진 자료가 한글 번역으로 그림책에 실려 있어요.

영상으로 남겨 있어서 링크를 남겨 보아요.

https://youtu.be/aLra79szq3g?si=LyOx6WBZIXiojL6P




- 50년이 넘은 <고양이 빵과 여우 빵> -




1973년에 월간 잡지 「ワンダーブック」(2월 호)에 게재되어,

그 후 몇 명의 그림작가가 그림을 완성하여 출판되었어요.

가장 오른쪽 그림책 표지는 1996년 첫 번째로 만들어진 <여우 빵과 고양이 빵>이지요.

다른 두 권은 50년이 넘는 이야기를 새롭게 그림책으로 완성했네요.




- 투명 한지가 기록한 바둑이하우스 -




출판사 바둑이하우스의 첫 시작인 <내 헤어스타일 어때?> 이후 함께 시간의 기록이네요.

이렇게 모아보니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새롭고,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들이 쏟아지네요.

출판사 바둑이하우스에 대한 저의 사랑하는 마음과 애정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50년이 넘어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여우 빵과 고양이 빵>처럼 바둑이하우스의 책들도 빛나길 바라요.


<내 헤어스타일 어때?>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19228301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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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숲 The 그림책 4
조수경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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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조수경 작가님을 알고 계신다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그림책.

이웃님도 '조수경 작가님'이라서 클릭하신 거죠. 저처럼...

자~ 어떤 이야기와 그림이 어우러져 있을지 들어가 보아요.



그림책 읽기




우리는 서로를 보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신을 감추고 앞만 바라봅니다.

나도 그 사이에서 나를 숨기고 있습니다.




이게 정말 나일까요?

집 안 곳곳에 떨어져 있는 가면들을 바라봅니다.

이 낯선 얼굴들은 누구일까요?




마음속에 두려움의 물결이 일렁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그때 한 아이가 다가와 엉킨 끈을 풀고 나를 일으켜 세워 줍니다.



그림책을 읽고


오늘도 남자는 가면을 벗습니다.

남자는 다른 사람들처럼 가면 속에 자신을 숨기고 매일 바쁘게 살아가지요.

어느 날, 집 안 곳곳에 떨어진 가면들을 마주해요.

거울 속을 들여다보니 눈, 코, 입... 아무것도 남지 않은 얼굴을 발견하지요.

두려움에 휩싸인 남자는 마음 깊은 곳으로 도망치다 넘어지길 반복하더니 이내 주저앉아버리지요.

그때 맑고 천진한 표정의 아이가 다가와 남자를 이끌어 푸른 숲에 도착하지요.

아이와 시간을 보내니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아 걱정도 잊었어요.

그리고 투명한 호수에서 기억 속 지워져버린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지요.



나에게 주어진 일상의 무게가 너무 힘든 날에는 나를 잊어버리고 살아가지요.

마음 숲에 들어가 나를 기억하고, 나를 안아주고, 나를 이해해 주는 시간이 필요해요.

다시 일상으로 나오기 위해 스스로 힘을 채워주는 거지요.

누군가의 위로를 기대하기보다는 스스로가 빛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만 끝도 없는 깊은 구덩이나 암울한 동굴에서 나올 수 있는 용기가 생겨요.

이런 긍정의 힘을 조수경 작가님이 <마음 숲>의 그림들로 이어주셨어요.

내 안의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는 깊은 어둠을 느끼게 하는 회색과 검은색으로

책장을 넘길수록 답답함이 쌓여가 터지기 직전 갑자기 모든 것이 변해 버리고

맑고 밝고 환하게 웃는 아이와, 푸른 숲, 투명한 호수가 모든 것을 잊게 해주네요.

그리고 기억 깊숙이 잊고 살았던 나를 꺼내어 주었어요.



가면을 벗고 진실한 모습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타인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하지요.

맞아요. 진실한 나의 모습, 성향, 성격을 알고 가면을 쓰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는 가면이 나쁘다고만은 생각하지 않아요.

나를 모르는 이들이나 자주 만나지 않을 이들에게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남고 싶어요.

굳이 제 안에 있을 부정적인 모습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아요.

밝은 첫인상과 웃는 얼굴의 가면은 쓸 수 있지 않을까요?

그건 가면이 아니라 내 안의 다양한 모습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가면도 나의 또 다른 모습.

진실한 나라고 항상 그 모습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변화시키는 것들은 너무 많아요. 변화된 나도 나 이지요.

변하는 나를 받아들이고 나를 오롯이 보여줄 수 있다면 그건 나의 또 다른 모습이겠지요.



가면을 생각하면 배트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의 슈퍼 히어로들이 생각나요.

사람들을 보호하지만 그 이면에는 억제되어 있던 폭력성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내지만 그건 잠시일 것이고, 이내 자신의 본 모습으로 돌아오지요.

감정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면을 찾아가기 때문에 격한 감정을 계속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렇듯 완벽한 가면이란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가면을 쓰는 이유는 나를 보호하고 나를 들어내기 싫은 거죠.

무의미한 일상에 나에게 신뢰하는 누군가가 함께 한다면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되겠지요.

나의 아프거나 부정적인 마음을 보아도 놀라지 않고 나의 긍정적인 부분들을 먼저 세워주는 이들이지요.

타인의 인정보다 스스로를 오롯이 들여다보고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을 보면 가면을 열면 모두의 진짜 얼굴들을 만나게 되지요.

모두들 자신만의 동굴과 투명한 호수가 있는 마음 숲이 있다는 걸 알려주었지요.




저의 마음 어딘가는 항상 둘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나를 위해서 가면을 쓰고 살아갈 수도 있지만 언제든 가면을 벗고 나를 만날 수도 있어요.

<마음의 숲>을 읽고 나니 가면 속의 나와 진실 속의 나는 항상 함께 한다는 의미로 빨간 끝을 이어보고 싶었어요.



- <마음 숲>의 이야기의 시작 -




그림책 <나>의 어른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유학시절 졸업 작품 <Being>이 <마음 숲>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자신의 진짜 얼굴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어떻게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내용 및 사진 출처 : 조수경 작가님 SNS https://www.instagram.com/sujo_illustration/





조수경 작가님이 쓰고 그린 여섯 권의 그림책 이외 그림 작업에 참여한 작품들이 있어요.

<나>와 <마음 숲>은 같은 주제를 공유하지만 <마음 숲>은 더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해요.

6년 전에는 <Being>을 <마음 숲>이라는 제목으로 바꾸고, 글이 없었지만 최소한의 글을 추가했다고 해요.

그림책 <나>를 함께 읽어보면 더 많고도 다양한 길들로 진실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43767785






- <마음 숲> 조수경 작가님 인터뷰 -





조수경 작가가 알려주는 〈마음 숲〉을 제대로 보는 법을 알려주시려고 영상을 올려주셨어요.

가면의 의미, 가장 고민했던 점과 어려웠던 점, 표현 방식,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네요.

저도 그림책을 읽기는 했지만... 진짜 어려웠거든요.

제대로 보는 법을 알려주셔서 더 감사해요.

포스팅을 마친 후라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읽으시는 분께 도움이 되고자 링크를 공유해 보아요.


https://youtu.be/bPRybfkHfCg?si=6SBwqNoyXnb75jgK





- 출판사 한솔수북의 'The 그림책' 시리즈 -




'The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은 2024년 출간된 <야듀, 백설 공주>이네요.

두 번째 그림책은 <타드르의 맛>, 이어서 <하이드와 나>

그리고 네 번째의 그림책은 조수경 작가님의 <마음 숲>이네요.

책의 시리즈는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라 어렴풋이 짐작해 보아요.


<하이드와 나>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3532326260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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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빵집 그림책은 내 친구 74
정연숙 지음, 릴리아 그림 / 논장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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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릴리아 작가님의 그림이 있는 <다정한 빵집>이네요.

릴리아 작가님만으로도 다정함이 마음을 스며드네요.

어떤 그림과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요.




그림책 읽기




바닷가 마을에 '다정한 빵집'이 생겼어요.




얌전히 좀 있지. 에취!

날개를 파닥파닥하니까 사방에 솜털이 날리잖아요!

다정한 빵집 앞에 표지판이 생겼어.




"꼬마 펭귄 출입 금지!"

"치! 다정한 빵집인데, 하나도 안 다정해!"





"이를 어째. 이를 어째. 내 사과..."

노란 모자의 꼬마들은 폴짝폴짝 사과를 쫓아갔어.



그림책을 읽고



맛있는 빵 냄새가 솔솔 풍기는 빵집이 바닷가 마을에 생겼어요.

맛있는 냄새에 이름까지 예쁜 '다정한 빵집'이지요.

귀여운 병아리 세 마리가 엄마와 빵집에 왔어요.

사과파이에 기분이 좋아진 병아리들이 탁자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신이 났어요.

그러자 개구리 손님이 너무 시끄럽다고 너구리 사장님에게 항의를 하죠.

다음 날, 너구리 사장님은 문 앞에 '병아리 출입 금지!' 표지판을 세웠어요.

두 마리의 꼬마 펭귄이 아빠랑 빵집에 왔어요.

재잘재잘 아빠랑 대화에 기분이 좋아진 꼬마 펭귄이 날개를 파닥거렸어요.

이번에는 고양이 손님이 여기저기 솜털이 날리다고 화를 내지요.

다음 날, 너구리 사장님은 문 앞에 '꼬마 펭귄 출입 금지!' 표지판을 세웠어요.

연이어 꼬마 캥거루도 꼬마 코끼리도 출입 금지 표지판이 생겨났어요.

"치! 다정한 빵집인데, 하나도 안 다정해!"



꼬마 아이들도 할 말은 있어요.

경험이 없어서, 아직 배우지 못해서, 남을 도우려 했지만 사고가 나서...

아이들만 미숙하고 서투름이 있을까요? 아니지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잖아요.

어른들도 이런 경험들이 있었는데도 그때의 자신은 잊은 채 아이의 성장을 기다려 주지 못하고 있지요.

아이들이 나라의 미래, 우리들의 희망이라 어른들은 말하면서 행동을 그렇지 못하지요.

아이들의 작은 손짓과 따뜻한 마음들이 서툰 행동으로 나타날 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아이들의 말이나 행동이 잘못된 게 아니라 부모의 언행이 어긋난 것이 아닌가 싶어요.

몇몇의 자기중심적인 부모들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지요. 모든 부모가 그러지 않다고 생각해요.

버릇없는 행동을 해도 방치하고 자신의 편리함만 생각하고,

사업장에서 행동 자제를 부탁하면 오히려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이고,

자신의 아이만을 위해 뭔가 특별한 것을 해 주길 바라고,

불이익이 생기면 오히려 사업장에 책임을 묻는 선을 넘는 언행들로

인해 제지 받으면 차별받는 것만 이야기하고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뭐~ 아이들만 카페에 민폐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지요.

안 되는 걸 달라는 어이없는 어른들, 모임이라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어른들, 자신의 개인사를 아무렇지 않게 핸드폰 통화를 통해 알려주는 사람들, 조금만 늦어도 화내는 어른들, 서비스인데 왜 자기는 안 주냐는 어른들, 돈 내고 왔다면서 자기 집인 양 행동하는 몇몇의 사람들도 민폐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만 공공 예절과 배려를 이야기하지 말아 주세요.

먼저 어른들이 행동으로 보여주신 후 알려주셔야죠.

다정한 말투나 이해가 먼저이면 좋겠지만 쉽지 않으니 공격적인 말투와 분노는 조금만 참아주세요.

조금 더 기다리면 결국 해결이 되는데...

조금 손해 보더라도 그건 결국 손해가 아닌데...

정연숙 작가님의 말씀처럼 '사과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다정한 손님이 되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배려와 이해가 깔려있는 다정한 말이 가장 필요하네요.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그림책 <다정한 빵집>이네요.

카페의 너구리 사장님도, 카페의 꼬마 손님도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자신의 행동을 들여다보며 더 좋은 카페에 될 수 있게 노력하지요.

좋은 곳은 더 좋아질 수 있게 만드는 우리나라의 따뜻한 파워!



정연숙 작가님의 이야기에 릴리아 작가님의 그림이 더해지면서 이야기는 풍부해졌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 카페에는 휠체어를 탄 사자, 아이를 안은 돼지,

아이를 위한 식탁 의자까지 준비한 너구리 사장님의 모습에 '다정한 빵집'의 진면모를 볼 수 있지요.

뒷면지의 꼬마 펭귄과 고양이, 하마와 캥거루, 개구리와 병아리들까지 달라지 모습에 흐뭇하네요.




- <다정한 빵집> 놀이 활동북 -




아니~ 이렇게 공들인 독후 활동지를 만나다니 감동이네요.

반양장본의 그림책이라고 할 만큼의 재질과 열네 가지의 독후 활동 내용의 퀄리티에 놀랐네요.

<다정한 빵집>에 놀이 활동북으로 더 재미있게 그림책을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 논장SNS : https://www.instagram.com/nonjang_book/



- 빵과 밥, 저의 선택은.... -




출판사 논장의 '그림책은 내 친구 시리즈' 중 빵과 밥을 보여주는 그림책이 있어요.

신기하게 두 권의 그림책 모두 정연숙 글 작가님이시라는 거죠.

좋아하는 김동성 작가님과 릴리아 작가님의 그림이라서 두 권 모두 더 좋아요.

빵을 싫어하실 분이 있을까요? 저 빵 진짜 좋아해요.

나이가 더해질수록 이것저것 들어간 것보다 담백한 빵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밥을 꼬옥 하루 한 끼는 먹어야 하더라고요.

ㅋㅋㅋ 전 꼰대 맞나 봐요. 건강한 꼰대가 되기로 했어요.

선택 못해요. 전 둘 다 좋거든요.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생각나거든요.


꽃밥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820365191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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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식당 그림책의 즐거움
세연 지음, 민키 그림 / 다림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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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세연 글 작가님?' 누구실까...

아~ <민들레 아기씨>의 박세연 작가님이시군요.

필명을 바꾸셨나 봐요. 오~ 기대되네요.





그림책 읽기




넓디넓은 하늘, 구름 숲 깊은 곳에 새들만 찾을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하늘 식당의 주인 선녀님 손맛은 먼바다 건너 새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른 새벽, 선녀님은 하늘에서 걷어 올려 꼬들꼬들하게 말린 무지개 면발과 종류별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구름 밥 그리고 햇살 소스를 정성껏 준비해 놓습니다.



무지개 국수, 봄비탕, 구름 수제비, 햇살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죠.

자~ 어떤 메뉴를 주문하실지 고민해 보세요.



그림책을 읽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 있군요。
날개가 있어야만 갈 수 있으니... 그림책 속의 박쥐가 엄청 부러운데요.
날개를 펼쳐 갈 수 있는 넓디넓은 하늘、구름 숲 깊은 곳에 있는 <하늘 식당>
이렇게 새들만 갈 수 있는 식당의 요리사는 누구신가 했더니 곱고 고우신 선녀님이세요.
선녀님은 이른 새벽부터 하늘에서 걷어 올려 말린 무지개 면발과
따스한 햇살 소스, 방금 지은 구름 밥까지 엄청 부지런하게 움직이시네요.


그럼 오늘의 메뉴들을 슬쩍 들여다볼까요?
탱글탱글하게 익은 무지개 면발에 소나기 국물이라니요.
비 온 다음 날 먹는 무지개 국수는 얼마나 시원할지, 얼마나 색이 고울지.
먹어보지는 못하지만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돌아요.
번쩍이는 번개 소스에 말랑말랑 구름떡을 볶은 번개 떡볶이.
떡볶이와 함께 먹을 몽글몽글 먹구름 주먹밥!
이 조합도 최고인가 봐요.
번개 떡볶이가 입안을 짜릿짜릿하게 만들면 먹구름 주먹밥을 먹어요.
그러면 시원한 빗줄기가 번개 소스의 짜릿한 맛을 씻어 준대요.
혼쭐나고도 번개 떡볶이를 포장해가는 물떼새들의 모습에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저도 매운 떡볶이 좋아하거든요.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후식! 후식이 남았어요.
오늘의 후식 메뉴는 '천둥 고구마 맛탕'
천둥 고구마 맛탕을 너무 많이 먹은 까마귀가 한 실수는 그림책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이렇게 메뉴만 맛있는 곳은 아니라지요. 여긴 텃새, 철새들이 모인 즐거운 만남의 장소이지요.
잘 찾아보시면 박쥐도 있어요.
와~ 왁자지껄 이야기 소리에 귀를 어디에 쫑긋 세워야 할지...
"‘암탉이 여기 온다고 나는 연습 중이래." / "‘조만간 펭귄도 온다고 하겠네."
"꺅! 여기 쥐가 들어왔어요!" / "이봐、 나도 당신처럼 날아서 왔다고."
"넌 집에 안 가? 너도 철새잖아." / "‘텃새 부리지 마。 나 여기 살 거야."
"왜 네가 먼저 먹어?" / "‘난 멸종 위기종이잖아."
메뉴 고민、 자리 선정부터 가정사, 애정 전선까지 정말 재미있는 수다들이네요.
올빼미의 멘트 '밤하늘 식당도 있으면 좋을 텐데.'‘
오호... 하늘 식당에 이은 후속 작품 밤하늘 식당 적극적으로 응원해 보아요.

그림책을 읽는 동안 더 신이 났던 것은 맛있는 메뉴들을 정말 맛있게 만들어 준 의성어와 의태어들이지요.
소리 내어 읽을 때는 그 맛이 배가 되니 꼬옥 소리를 내어 아이와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포스팅을 하는 동안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하늘 식당>이었네요.
오늘은 재료 소진으로 내일 또 만나요.


저는 <민들레 아기씨> 이후로 세연 작가님과의 특별한 인연이 계속되고 있어요.
작가님께서 등장인물의 도자기로 하나하나 빚어 만들었던 국내 최초 도자기 그림책이었지요.
작가님이 보내주신 마음에 한 스푼 더 올려 되돌려 드리면서 다음 행보도 응원해 보아요.




- 세연 작가님의 책 -



아침이면 시끄러운 새소리의 사연이 참 궁금했습니다. 새들은 어디를 우르르 몰려갔다 오는 것일까? 혹시 이른 아침을 함께 먹고 나오는 길은 아닐까? 상상을 따라 하늘 위로 올라가 보니 선녀님이 요리하는 하늘 식당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다른 누군가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 주는 일이 참 좋습니다. 하늘 식당에 들러 주신 여러분, 재미있게 즐겨 주세요. - 작가의 말

세연 작가님 SNS : https://www.instagram.com/writer_seyeon/




- <하늘 식당> 독후 활동지 -



국어와 통합 교과연계로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어요.
영유아용과 초등저학년용의 두 가지 버전이네요.
특히, 초등저학년 버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클레이 활동도 포함되어 있어요.

독후 활동지 자료 출처 : 출판사 다림 블로그 




- <하늘 식당> 작업 과정 -



첫 원화 그림책이라 여러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부들부들 귀여운 장면들이 마음에 쏙 들게 잘 나와 주어 뿌듯한 작업이었어요.
구름 위 숨은 맛집😋, 하늘 식당에 방문하는 다양한 새들을 그리다 보니, 작업실 출근길이나 공원 산책길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새 이름을 맞출 수 있게 되었구욥(본의 아니게 새 박사가 되어버린 나.. ^.^)
무지개 국수, 번개 떡볶이, 구름 수제비 등등 다양한 음식 모두 한 입씩 먹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알차게 그렸습니당
혹 서점에서 마주치시면 한 번씩 재미있게 살펴봐 주세욥.
+ 제 원픽 새는 ‘곤줄박이’입니다 정말 귀여워용 🐤
내용 및 사진 출처 :민키 작가님 SNS https://www.instagram.com/minki_oo/



- 하늘 식당 & 개미 식당 -



출판사 다림에는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두 곳에 식당이 있어요。
☁️선녀님의 맛깔스러운 메뉴가 궁금해지는 하늘 위 식당과
🐜개미 씨의 정성스러운 준비가 한창인 땅속 식당!
와글와글 반가운 손님들과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이 인상적인 두 권의 그림책!
여러분은 어느 식당에 더 가고 싶으신가요? - 내용 출처 : 출판사 다림 SNS

<개미의 식탁에 초대합니다>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3589251099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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