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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를 만든 괴짜 담푸스 지식 그림책 6
헬레인 베커 지음, 마리 에브 트랑블레 그림,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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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를 만든 괴짜 / 헬레인 베커 글 / 마리 에브 트랑블레 그림 / 정주혜 역 / 담푸스

2019.04.30 / 담푸스 지식 그림책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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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수학자라는 인물 이야기이지만 제목이 <#그래프를만든괴짜>라고 하니 더 궁금증이 생겨요.

재미있는 그림에도 어렵지 않게 책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가, 어떻게 그래프를 만들었을까요?

 

 

 


 

 

 

 

줄거리

 

 

윌리엄 플레이페어는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언제나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았지요.

 

 

윌은 농담을 좋아했고, 남다른 유머 감각도 있었습니다.

형이나 누나들에게 윌은 귀찮은 골칫거리고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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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은 열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윌의 큰형 존이 윌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둘은 형제지만 닮은 구석이 없었습니다.

존은 과학자이자 수학자였습니다.

존은 세상을 숫자와 공식으로 보았지요.

 

 

형에게 공부를 배우는 동안 윌은 얌전한 아이가 되어야 했습니다.

윌은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형처럼요. 윌은 형이 매우 성가셨습니다.

 

 

그러나 윌은 꿈꾸는 일을 멈추진 않았습니다.

아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윌은 언제나 자기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보았습니다.

 

 

열네 살이 된 윌은 집을 떠나 앤드류 메이클이라는 발명가 밑에서 일했고,

평소 지식과 창의력을 존경하던 제임스 와트의 조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윌은 독립하기도 마음먹었습니다.

가게를 열었지만 망하고 말았습니다.

 

 

윌은 가게가 망한 뒤 크게 상심했지만 최고가 되겠다는 꿈은 계속 꾸었습니다!

많은 사업을 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생각하지 않을 때에 윌은 책을 썼습니다.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윌은 선 그래프를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도표인 정보를 몇 덩어리로 분류한 막대그래프를 만들었지요.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도 윌의 그래프를 좋아했습니다.

윌에게 보상을 해 주고 싶어 했지요.

그러나 윌의 발명품이 완성되기 전에 루이 16세는 왕위를 빼앗겼습니다.

윌도 살기 위해 도망쳐야 했죠!

 

 

 

영국으로 도망친 윌은 계속해서 글을 썼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림을 통해 숫자를 보여 줄 새로운 방법을 생각했지요.

둥근 모양을 조각으로 나무면 전체에서 일부의 관계를 보여 줄 원그래프를 완성했습니다.

 

 

윌은 드디어 꿈꿔 왔던 멋진 미래가 이뤄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과학자들은 숫자는 중요하지만 색색의 그림은 정신을 어지럽히는 쓸데없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만약, 윌이 아닌 존이 이 그래프들을 발견했다면 달라졌을까요?

 


 

 

 

책을 읽고

 

 

백 년이 지나서야 그래프의 가치는 주목받게 되었지요.

그래프는 정보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도구이지요.

이런 그래프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래프를 만든 윌이 살았던 사회적 배경과 윌의 삶의 자세까지 <그래프를 만든 괴짜>에 담겨 있네요.

윌리엄 플레이페어의 엉뚱한 상상력과 세상을 보는 남들과 다른 시선이 그를 이끌었겠지요.

 

 

유명한 인물이 아닌 잘 알지 못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담푸스 지식 그림책 중 <곤충 화가 메리안>도 그래서 좋아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선물 같은 정보들은 남겨놓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잖아요.

 

 

마지막의 2장에 걸친 부록 부분에 '윌리엄과 윌리엄이 만든 그래프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왜 윌리엄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윌리엄이 그렸던 1780년대 실제 그래프들이 볼 수 있어요.

 

 

본문에 있는 장면이지만 재미있는 #면지 매력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 수학자 & 수학 관련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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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에 관한 그림책은 많지 않네요. 동화책이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두 권을 함께 소개해보아요.

숫자 세기가 수학 관련 그림책으로 분류되다 보니 많아요.

제가 읽고 싶은 그림책 몇 권도 함께 공유해 봅니다.

 

 


 

 

 

 

- 담푸스의 지식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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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담겨 있는 이야기부터 교과서 밖의 더 넓고 깊은 이야기까지,

‘담푸스 지식 그림책’은 아이들이 살면서 필요한 지식을 재미있게 배우고

그 지식을 활용해 삶을 풍성하게 가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곤충화가 마리아 메리안>을 좋아해서 소장 중인데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갑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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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네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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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네 / 이미나 / 보림 / 2019.04.22 / 창작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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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나의 동네>. 제목이 정겨웠어요.

내가 살았던 몇 곳의 추억들.

집으로 가기 위한 그 골목길들의 기억들이 생생해요.

 

 


 

 

 

줄거리

 

 

어느 여름날, 훅 불어오는 바람에서

어릴 적 살던 동네의 냄새가 났습니다.

우리 동네, 단짝 친구, 여름날들......

나는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우체부가 편지를 전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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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정말 오랜만이야.

 

 

문득 어렸을 때 생각이 나서.

우리 동네는 그대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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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해가 길어 오후 내내

담장 밑에 앉아 수다를 떨던 기억.

 

 

나는 하루 종일 재잘거리고

너는 가만 들어 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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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막한 지붕들 사이로 늘 따듯한 바람이 불었던 것 같아.

정말로 그렇지는 않았을 텐데. 이상하지.

 

 

너희 집으로 가는 골목길은

온통 푸른빛이고,

 

 

골목을 나서면 집 앞 나무가

바람에 천천히 흔들리고....

어린 무화과나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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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 집에 가면 작은 네가

쪼르르 나와서 반겨 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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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늘 좋아했던 구름처럼

 

 

만약 이 편지가 잘 전해져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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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흐리긴 했지만

우리는 한눈에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거야.

 

 


 

 

 

책을 읽고

 

 

전해지지 못할 것 같은 편지의 걱정이나 궁금증보다는

우체부가 지나는 곳에 보이는 나무, 새, 나비와

사람을 반가워하는 버려진 개,

편지함에 자리 잡은 새 가족,

맑은 하늘 위에 가득한 구름이

차례차례로 하나씩 눈에 들어오네요.

강한 그림 뒤에 보이는 부드러운 이 느낌은

오래 된 큰 나무에서 새싹이 움트는 느낌이에요.

 

 

따뜻한 공기가 느껴지고 팔랑거리는 나비가 보이고

오랜 나무들 사이로 생명력 느껴지는 초록빛에서

봄과 여름 사이의 어디쯤인 지금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책이네요.

 

 

편지의 문장을 읽으면서 내가 이 편지를 받는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어린 시절 그리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인 것 같기도 해요.

그 시절을 기억해 내는 것은 추억이기도 하지만

정말 궁금한 친구들과는 연락이 닿지 않으니 생각하면 아리기도 하네요.

잘 지내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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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나의 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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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나는 이런저런 기억들이 있지만 아이들은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 보게 돼요.

같은 곳에서 이사도 가지 않고 20여 년 가까이 살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아파트를 기억하기보다는 아파트 옆의 계절이면 다른 옷을 입는 멋진 길과

집 가까이 있는 천변에서의 물고기와 오리를 만났던 추억,

밤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들이 걸었던 공원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 이미나 작가님의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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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날들>을 통해 이미나 작가님을 알고 있었어요.

큰 판형의 터널을 만나고 강렬한 그림들과 역동적인 장면들에 반했었지요.

작가님의 두 번째 책 <나의 동네>를 보며 몇 권의 그림책이 떠오르더라고요.

여름의 느낌이 때문인지 <나의 여름 / 신혜원>,

버려진 개와 고양이, 살림도구들을 보니 <안녕, 우리들의 집 / 김한울>,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강렬함 때문인지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책들이 생각났어요.

앞으로도 이미나 작가님의 책들을 기다릴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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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과 따러 갈래? 그림책 숲 13
클라우디아 루에다 지음, 민유리 옮김 / 브와포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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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과 따러 갈래? / 클라우디아 루에다 / 민유리 역 / 브와포레(BOISFORET) / 2018.08.19

그림책 숲 13 / 원제 : Hungry Bunny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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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책의 구조 명칭 중 #가름끈 이야기가 나오면 등장하는 책 중 한 권이었어요.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선물을 받게 되었어요.

가름끈이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러 가실까요?

 

 


 

 

 

 

줄거리

 

"꼬르륵~

꼬르륵~"

 

 

내 배에서 천둥 치는 소리 들려?

지금 배가 엄청 고프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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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따러 왔는데....

손이 안 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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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 좀 도와줄래?

사과가 땅에 떨어지도록 책을

흔 들 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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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아닌데. 네가

후~ 불 어 서

이 나뭇잎들 좀 날려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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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낫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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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내 목도리까지 날아가 버렸어.

저기 책 끝에 걸려서 안 내려오는걸.

게다가 난 배가 많이 고프거든.

 

 

목도리 잡 는 것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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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도리를

요렇게 선에 맞 춰 서

단단히 잡 고 있어 줘.

이걸 타고 올라가서 저 맛있는 사과를 딸 수 있게 말이야!

 

 

토끼 bunny가 사과 따기는 성공을 한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집으로 가져가고 어떤 음식을 해서 누구와 먹었을까요?

 

 


 

 

 

책을 읽고

 

 

아시겠지요? 이렇게 토끼 bunny의 부탁을 들어주어야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전작 <나랑 스키 타러 갈래?>보다 더 재미있어졌어요.

바로 가름끈이라는 책의 요소를 사용해 책을 더~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작가는 그림책을 보는 독자에게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요.

눈으로 구경만 하지 않게 가름끈을 이용하고,

책을 흔들고, 돌리고, 때론 토끼의 엉덩이도 밀어주며 손을 사용해야 하지요.

본문의 장면 속 타공을 넣어서 독자가 토끼를 도와야만 토끼가 집으로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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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스키 타러 갈래?>에서는 하늘색의 배경과 흰 눈이 주 배경색이었는데 바뀌었어요.

살구빛 배경, 잘 익은 사과, 낙엽이 가을을 연상하게 만들어요.

겨울과 가을 책이 나왔으니 봄과 여름도 나오면 좋겠어요.

그럼 사계절 시리즈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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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과 비교 & <나랑 스키 타러 갈래?> -

 

 

콜롬비아의 보고타에 살고 있는 작가는 어린 시절에 종종 할머니 댁 과수원에 몰래 들어가 사과 서리를 하곤 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과 파이 굽기를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 다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으니까요!

- 출판사 브와포레의 작가 소개 내용 -

 

 

클라우디아 루에다 작가 소개 내용이 책마다 다르네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는 작가와 출판사의 정성이 엿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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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홈페이지에서 귀여운 토끼 bunny를 만났어요.

원작의 표지가 한글판의 <나랑 사과 따라 갈래?> 표지와 좀 다른 것을 발견했어요.

이웃 블로그님께(성게님) 부탁드려서 책을 빌려왔어요.

표지의 배경 색도 다르고 그림이 다르네요.

원작의 덧싸개를 열면 깡충 뛰어오르는 토끼 bunny의 모습이네요.

덧싸개를 열었다 닫았다 토끼의 움직임을 볼 수 없어서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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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ny는 시리즈이지요. 한글판으로는 출판사 브와포레에서 <나랑 스키 타러 갈래?>도 출간했어요.

<나랑 스키 타러 갈래?>에서도 책놀이를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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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스키타러갈래? >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522632949

 

 

 


 

 

 

- 함께 읽는 <나랑 사과 따라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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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분들에게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신간 코너에서 < #나랑사과따러갈래 / #클라우디아_루에다 / #브와포레 >을 소개했어요.

가름끈의 재미있는 역할에 대해 신기해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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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스키 타러 갈래? 그림책 숲 5
클라우디아 루에다 글.그림, 민유리 옮김 / 브와포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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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스키 타러 갈래? / 클라우디아 루에다 글 / 민유리 역 / 브와포레(BOISFORET)

2016.11.02/ 그림책 숲 5 / 원제 : Bunny Slopes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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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겨울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책을 발견해서 함께 포스팅하려고 올려보아요.

책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재미있는 책놀이를 위해 스트레칭으로 준비 운동하시고..

핫! 둘! 핫! 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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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 너였구나!

나랑 같이 스키 타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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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bunny가 눈이 없다며 눈을 내리게 책을 흔들어 달라고 하네요.)

 

 

그래, 잘했어!

이제 책을 조금만 더 세게

흔 들 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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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무 많이 흔들었나 봐.

혹시 책 윗부분을

쳐 줄 수 있겠니?

눈 더미를 털어 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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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bunny가 언덕을 내려갈 수 있게 기울여 달라고 부탁해요.)

 

 

이건 언덕이라고 할 수가 없는데......

책을 좀 더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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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스키를 타며 언덕길을 내려가던 토끼 bunny가 낭떠러지를 만났어요)

 

 

빨리!

책을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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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bunny는 나무 위로 떨어졌지만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스키를 시작해요.

점프도 해가며 좀 더 유연한 모습으로 언덕을 내려가요.

구덩이를 만났지만 자신감을 나타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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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구덩이를 잘 지나간 걸까요?

따스한 코코아와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그림책에 빠져있었지만 책을 가지고 놀아본다는 생각을 못 했어요.

3년 전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에서 책소개 시간에 소개받았던 책 <손가락 모험 놀이>가 신선했지요.

읽어주기 책을 관심 있게 보다 보니 책놀이에는 관심이 덜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우연히 만나면 너무너무 반갑고 재미있어요.

<나랑 스키 타러 갈래?>도 <나랑 사과 따러 갈래?>를 읽다가 자세히 보게 된 책이에요.

 

 

그림책 속 주인공 #토끼bunny 요구는 다양해요.

'흔들어', '톡톡톡 쳐 달라', '기울여', '뒤집어', '뛰어'

이렇게 토끼 bunny의 요구를 들어주면 책은 장난감이 되어 있는 거죠.

책을 흔들고, 치고, 기울이며 독자가 직접 참여를 해야지만 이야기가 연결되지요.

 

 

하늘색 배경, 하얀 눈과 토끼, 빨간 목도리의 세 가지 색이 주가 되어 책이 만들어졌네요.

이 색들의 채도를 달리해서 사용되어서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 강해요.

거기에 역동적인 토끼의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독자의 눈과 생각이 토끼에게 집중을 되네요.

'기울여'와 '뒤집어'의 텍스트를 크기, 기울기, 배치를 바꿔가며 재미를 더하고 있네요.

 

 

오랜만에 책놀이하면서 즐거움을 느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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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클라우디아 루에다(Claudia Rue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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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이 넘치는 토끼들을 그리느라 긴 하루를 보낸 날이면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있는 집에서 빨간 이불을 두르고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곤 합니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작가의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을 가져왔어요.

작가님의 모습과 토끼 bunny를 만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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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책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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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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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외계인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9
박연철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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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외계인 / 박연철 / 시공주니어 / 2019.03.15 /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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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항상 기대가 되는 작가. #박연철작가 님의 신간이네요.

이번에는 어떤 표현 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하셨을지...

<지구를 지켜라> 작품 이후 5개월 만의 빠른 출간이라서 놀랍기도 하고 반가기도 해요.

 

 


 

 

 

줄거리

 

 

엄마도 안 놀아 주고

아빠도 안 놀아 주고

어른들은 뭐가 그리 맨날 맨날 바쁠까?

 

 

난 혼자 있기 싫은데.

내 옆에는 나와 같이 놀아 줄 친구가 없어.

 

 

친구를 찾아 나선 외계인의 지구 여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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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놀자.

안녕!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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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나는 지글지글 달걀 프라이야.

 

난 지금 요리하느라 바빠.

저리 가서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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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애네는 뭘 보는 거지?

안녕!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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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우리는 쿨쿨 콸콸 송수구야.

 

불이 나면 가장 먼저 달려가지.

 

급한 일이 아니면 말 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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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해.

난 정말 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안녕! 외계인

 

 

맞아, 나는 진짜 진짜 외계인이야.

 

 

누굴 만났을까요?

 

 


 

 

 

책을 읽고

 

 

오~홀~ 역시!

문자와 사진과 그림이 만나서 새로운 이미지가 생겨났어요.

 

사진이 나타나기 전까지 어떤 사물 인지 짐작이 잘 가지 않아요.

제일 쉬웠던 것은 변기였어요. 그런데 정답은 '변기 뚜껑'이라는 점...

작가님은 답을 도통 쉽게 주질 않으시네요. ㅋㅋㅋ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짐작도 못하겠네요.

 

 

저는 송수구를 표현한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눈이 땡글땡글한 셋이 미니 소시지에 다리를 붙여놓은 느낌?

 

 

그런데 송수구 위에 있는 저 숫자들은 어떤 의미일까요?

뭔가를 파헤쳐야 할 것 같은 박연철 작가님의 책.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편히 읽기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주위에 보이는 물건을 보며 마구마구 상상을 할 수 있잖아요.

저도 지나가는 구름을 한 번 더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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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름을 보고 다니던 며칠.

주작처럼 보이는 구름을 발견하고 재빨리 사진을 남겼어요.

날개를 활짝 펴기 전의 모습의 주작(새)처럼 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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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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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부분의 재미있는 이야기들.

속표제지 전체를 하늘색으로 하셔서 외계인의 얼굴을 보고 어떤 외계인일지 상상해 보네요.

머리만 큰 외계인일까요? 거대한 외계인일까요?

 

 


 

 

 

- 박연철 작가님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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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권의 책들은 작가님의 쓰고 그린 책들이지요.

매 작품마다 다른 기법으로 표현하셔서

책을 출간하기까지 엄청 고생하시는 작가님 중 한 분이시지요.

<개미와 물새와 딱따개비 / 시공주니어>은 그림 작업만 참여했어요.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작가님의 블로그에 가시면 얼마나 공들이고 계시는지 알 수 있어요.

작품을 끝내고 나시면 그간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올려주시는데

작가님의 책이 궁금한 독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글이지요.

 

 

이번 작품 <안녕! 외계인>의 작업에 관한 이야기가 있네요.

https://blog.naver.com/daymoon70/221510633597

 

 

작가님의 책에서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작가 소개' 이지요.

매 작품마다 작가 소개가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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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님들에게 응원을 보내기 위해 7권의 그림책을 사야 하는 미션이네요.

역시 재미있으세요. 미션도 수행해야겠네요.

 


 

 

 

- 함께 읽는 <안녕! 외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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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분들에게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신간 코너에서 < #안녕외계인 / #박연철 / #시공주니어 >을 소개했어요.

박연철 작가님에 대해 여러 차례 소개했던지라 다들 반가워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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