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특별한 직업
알라 구트니첸코 지음, 줄리아 콜로모에츠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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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특별한 직업 / 알라 구트니첸코 글 / 줄리아 콜로모에츠 그림 / 김선희 역 / 스푼북 / 2019.04.25

 

 

책을 읽기 전

 

 

'같은 하늘을 보면서도... 같은 땅을 보면서도...'

같은 땅을 보면서도 엄마는 플로리스트이고, 아빠는 고생물학자이지요.

출판사 스푼북의 책소개 글 중 제 맘에 다가온 부분이었어요.

 

 

같은 것을 보는 사람들의 직업이 다양하네요.

특별한 직업은 어떤 직업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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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시 할아버지는 티 테스터야, 차를 맛보고 감정하는 일을 해.

할아버지는 향기와 미묘한 맛을 대해 남다른 감각이 있어.

그 덕분에 할아버지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섞어 새로운 차 맛을 만들어 내.

이런 매우 중요한 일이야.

티 테스터는 차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거든.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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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도구와 찻잔으로는 재질에 따라 도기와 금속, 유리로 만들어진 주전자와 찻잔이 있어요.

또, 다양한 스푼, 찻주전자, 티 워머, 마테차 찻잔, 차 거름망.....

 

 

티 테스터에게 필요한 특별한 옷과 도구로는 앞치마, 모래시계, 중국식 차반, 저울, 시계이지요.

기타 필요한 것들로는 레몬, 설탕, 우유가 있어요.

티 테스터에게 필요한 감각은 건강한 코, 미각이래요.

차와 보관 용기는 차나무, 차를 보관하는 각종 그릇과 통이 있어요.

 

 

 

차마다 시간, 물, 온도, 차의 양이 다름을 알 수 있어요.

녹차와 황차는 비슷한 물의 양, 차의 양, 온도이지만 차를 우리는 시간이 다르네요.

 

 

 


 

 

 

책을 읽고

 

 

어린 소년 안드리코는 하고 싶은 게 많은 소년이지요.

안드리코의 가족 이야기를 듣다 보니 다양한 직업들을 듣게 되었어요.

수많은 직업들은 모두 특별하고 어딘가에 꼭 필요한 직업이라고 해요.

 

 

같은 땅을 보면서 플로리스트와 고생물학자가 있지요.

또, 같은 하늘을 보면서 열기구 조종사와 천문학자가 있다네요.

안드리코는 고생물학자, 플로리스트, 양봉가, 티 테스터, 수의사, 강아지 조련사, 열기구 조종사,

요리사, 수화 통역사, 건축가, 유리 공예가, 천문학자의 12개의 전문 직업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직업에 관한 정보를 전달을 위해 직업을 소개할 때는 일정한 형식이 있어요.

첫 번째 장면으로는 직업 대한 이야기가 담아서 작업이 진행되는 장소가 보이요.

두 번째 장면은 직무 수행 시에 필요한 도구와 옷이 두 페이지에 가득해요.

세 번째 장면은 직업에서 다루는 것들과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가 두 페이지로 정리되어있어요.

모두 여섯 페이지로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일러스트로 하나의 직업을 둘러볼 수 있어요.

 

 


 

 

 

- 직업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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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다양한 직업들을 이야기하는 그림책들이지요.

유아부터 초등생들까지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함께 읽는 <우리 가족의 특별한 직업> -

 

 

 

저는 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그림책 소개를 하고 있어요.

일러스트도 맘에 들지만 직업의 다양성을 도구로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책 소개를 받으신 분들도 그 부분을 무척 마음에 들어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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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케이크 - 2019 칼데콧 상 수상작 I LOVE 그림책
그레이스 린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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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케이크 - 2019 칼데콧 상 수상작 / 그레이스 린 / 마술연필 / 보물창고 / 2019.05.15

I LOVE 그림책 / 원제 : A Big Mooncake For Little Star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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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2019년 칼테콧 상의 책을 빨리 만나보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상을 받았다고 관심 있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궁금해서 한 번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케이크에 관한 책들은 많이 보았는데도 여전히 케이크를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것은...

제가 달달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줄거리

 

 

“별아, 달케이크를 굽는 데 꽤 오래 걸렸구나, 자 이제.

우리 별이가 조금만 더 참으면 되겠지.

내가 다 됐다고 말할 때까지, 달케이크에 손대면 안 돼. 알았지?”

 

 

“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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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는 엄마 말을 잊지 않고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잠이 들었지요.

그런데 한밤중에 별이는 퍼뜩 잠에서 깨어났어요.

 

 

별이는 엄마 말을 까맣게 잊고 커다란 달케이크만 떠올랐지요.

 

 

조금만 살짝 떼어먹어도, 엄마는 알아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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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밤, 꼬마 별이는 또다시 커다란 달케이크가 떠올랐어요.

한 입만 맛보았는데도 얼마나 달콤하고 살살 녹던지! 아직 그대로 있을까요?

 

 

그대로예요! 하늘 한복판에 아주 동그랗고 맛있어 보이는 커다란 달케이크가 두둥실 떠 있었어요.

별이가 또 아주 조금만 살짝 떼어먹어도, 엄마는 알아차릴까요?

그럴 리가 없어요. 아무렴요!

 

 

냠냠! 꼬마 별이는 다시 잠자리로 돌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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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다음 날, 그다음 날에도 꼬마 별이는....

야금야금, 야금야금...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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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밤마다

밤마다

 

 

꼬마 별이는 아주 조금씩

야금야금 야금야금

커다란 달케이크를 먹었어요.

 

 


 

 

 

 

책을 읽고

 

 

따뜻하고 포근했던 달케이크를 읽는 동안 달케이크의 부스러기들을 눈에 담아요.

그 부스러기가 그림을 한층 부드럽고도 반짝거리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칼테콧 상을 받으려면 미국 국적을 갖고 있거나 미국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

작가님의 이름도 그림도 동양적인 부분이 느껴져서 궁금해졌어요.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중국의 풍습과 문화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평소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에 대해 딸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긴다고 해요.

하루는 인터넷으로 월병 사진을 찾아보던 딸이 다양한 월병을 보며

“진짜 달 같아요!”

바로 이 한 마디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고 해요.

 

 

아이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달의 주기를 만들며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금손의 엄마들은 아이와 해 볼 만한 독후 활동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신간 책소개를 했더니 베이커리의 금손들께서 이 책에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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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지 속에는 달케이크를 반죽하는 아이와 엄마에서 속표제지에는 달케이크를 오븐에 넣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면지 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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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싸개 를 벗으면 덧싸개의 그림과 표지의 그림이 달라요.

표지에는 달의 주기의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지요.

 


 

 

 

 

- 작가 그레이스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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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ig Mooncake Show'라는 이름으로 작가님과 따님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시네요.

책을 읽는 동안 달이 모양이 변하는 부분을 귀여운 따님이 직접 표현하네요.

작가님과 따님이 입고 있는 옷도 <달케이크> 속의 주인공의 옷이네요.

작가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달케이크에 관한 #독후활동 자료들이 있어요.

 

 

작가 #그레이스_린 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뉴욕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로드아일랜드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박하고 진솔한 작품들을 써 내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양적인 판타지의 신비로운 세계를 한껏 펼쳐 보인 <산과 달이 만나는 곳>으로 2010년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또한 달의 주기를 매혹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 #달케이크 >로 2019년 ‘칼데콧 상’을 수상하여,

가장 권위 있는 미국의 양대 아동도서상을 모두 받은 작가가 되었다.

그 밖이 지은 책으로는 <별이 흐르는 하늘의 강>, <첫눈 오는 날>, <빨간실> 등이 있다.

- 출판사 #보물창고 작가 소개 내용 -

 

 


 

 

 

- 함께 읽는 <달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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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그림책 소개를 하고 있어요.

'케이크'라는 주제가 나오니 평소 베이커리에 관심 많으신 두 분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시네요.

물론~ 제 사진이 아니라 그림책 <달 케이크> 사진이지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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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짓기 - 아자 이모의 생활 도감 아자 지식책
이정모.노정임 지음, 사카베 히토미 그림 / 아자(아이들은자연이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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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짓기 - 아자 이모의 생활 도감 / 이정모, 노정임 글 / 사카베 히토미 그림 / 아이들은자연이다 / 아자지식책

 

 

 

 

책을 읽기 전

 

 

책의 출판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해요.

이렇게 현장에서 많은 노하우를 가진 이들에게 듣는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그림에도 끌렸고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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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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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왜 읽나요?"

"책은 왜 만들어요?"

책 읽기가 싫은 아이가 주위의 강요에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답을 찾고 싶어 해요.

(아이는 주위에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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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어린이의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책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기로 하지요.

책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기록을 해서 보여주기로 한 거죠.

 

 

어린이책 작가, 그림 작가, 편집자, 디자이너. 그리고 책 만드는 사람들이 등장해서

“기획 – 원고 – 편집 – 디자인 – 인쇄소 – 제본소 – 서점”을 함께 경험해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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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중간 상식이 되는 이야기들도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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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는 두 가지 '쉼'이 있지요.

작가 인터뷰 내용과 책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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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몇 페이지 넘어가지 않아서 혼자서 빵 터졌습니다.

"책에 관심을 갖다니 놀랍네요."라는 출판사 디자이너의 이야기.

"책을 읽기 싫다는데 책을 만들어서 준다니.

역시 책밖에 모르는 어른들이야. 하하."

이 디자이너 매력이 넘치네요.

 

 

저도 그림책을 좋아하다 보니 책 만드는 과정이 항상 궁금했어요.

작가님께 신간 소식을 물었더니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고

작가님도 기다리는 중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원고가 다 되어 글, 그림이 되었는데 책이 지연되어서 안 나오는 게 이해가 잘 안되었거든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님들이 다 만드는 게 아니구나.'

그래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디자인 부분이었어요.

방송이나 영화의 편집이라는 부분과 비교하여 설명해주시네요.

기본적으로 3번이래요. 본문 디자인이 끝나면 표지 디자인을 한다고 해요.

글씨체. 색깔, 페이지 틀,... 정말 많고 많네요.

 

 

부록 중 '쉼'의 '한눈에 보는 책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이 부분을 별도의 페이지로 만들어 오릴 수 있었으면

작은 미니북이 되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하나의 책을 만들어보았다는 만족감을 높여주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아자 이모의 생활 도감'이라는 부재에서 '아자'가 무엇일까 궁금했어요.

출판사 '아이들은 자연이다'의 줄임말이네요.

가끔 이런 작은 부분들이 궁금해서 확인하다 재미난 것들을 발견하기도 해요.

그래서 책의 작은 부분들을 넘기지 않고 한 번 더 보게 되는 소소한 버릇도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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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의 얇지만 A4 사이즈보다 조금 작은 판형이라서 글자 폰트도 크지요.

지식 정보 책이지만 사진이 아닌 큰 그림과 제한된 색의 사용으로 집중되네요.

평소에 접했던 종이나 책에 대한 내용들을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는 의미도 있어서 도움이 좋아요.

 

 


 

 

 

- 아자 지식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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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을 기본 지식, 몸에 기억될 평생 지식, 누구에게나 언제나 유용한 지식을 담아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보세요.

 

 

꿈을 이루는 밥 짓기 / 노정임 글 / 안경자 그림

내 방에서 콩나물 농사짓기 / 이정모, 노정임 글 / 안경자 그림

책 짓기 - 아자 이모의 생활 도감 / 이정모, 노정임 글 / 사카베 히토미 그림

 

 

 


 

 

- 함께 읽는 <책 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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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그림책 소개를 하고 있어요.

'밥 짓기'는 살아가는 데 꼬옥 필요한 지식이라고 하시네요.

'책 짓기'는 알고 있으면 정말 좋은 기본 상식들이 들어 있다고 좋아하시네요.

꼬옥 한 번 찾아봐야겠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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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Studioplus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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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동그라미 / 맥_바넷 글 / 존_클라센 그림 / 서남희 역 / 시공주니어 / 2019.05.05 / Studioplus

원제 : Circle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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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드디어 완전체가 된다는 설렘만으로도 행복해요.

동그라미는 어떤 아이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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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폭포 속의 그 아이는 누구일까요?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누구일까?", "어떤 모양일까?"

다이아몬드, 육각형, 오각형...

꼬옥 모양이 아닐 수 있잖아요. 직선이 여러 겹쳐서 있는 모양이요.

다양한 대답이 나오고 있어요.

 

 

그림책 모임에서 < #세모 >, < #네모 >, < #동그라미 >를 읽던 중 성격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어요.

저 스스로 생각하는 성격은 세모도 네모도 아닌 것 같다고 했는데

제 이야기를 듣던 분께서 "그렇다고 동그라미도 아닌 것 같은데..."하시는 거예요.

생각해 보니 저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의 성격이 있기도 하지만... 없기도 해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 듣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객관적 시선도 중요하지만 나 스스로 어떤 사람임을 정리해 가고 있어서 흔들리지 않지요.

누군가의 기준, 생각, 이야기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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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의 3부작 #서지정보 모양이 재미있어요.

놓치지 마시고 꼬옥 확인하세요.

 

 


 

 

 

- 지인들이 보내준 < #동그라미 >, < #네모 >, < #세모 >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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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의 지인분이 아이 방을 재미있게 바꾸셨다며 올려주셨어요.

모양의 3부작만 생각하면 큰 웃음을 터트리시는 분이라 이 작업을 하면서 많이 웃으셨을 것 같아요.

 

 

2019년 5월 글 작가 #맥_바넷 방한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있었는데...

맹장 수술 후 몸이 불편해서 움직이지를 못했어요.

지인분이 받으신 사인에 흥분했더니 현장에서 받으신 굿즈를 주시네요.ㅋㅋㅋ(득템)

 

 

< #세모 >, < #네모 >가 출간되어서 세모 쿠션 굿즈를 받고 싶던 지인은 책을 꽤 많이 구매했지요.

덕분에 저희 꼬맹이가 하나 받게 되었지요.

 

 

 


 

 

 

 

- 함께 읽는 < #동그라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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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그림책 소개를 하고 있어요.

작년에 < #세모 >가 출간되어 소개해 드렸더니, 동그라미의 출간 소식에 정말 반가워하시네요.

2019년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읽어 줄 책 목록으로 추천했던 < #세모 >, < #네모 >가 들어 있네요.

'책사랑 아이사랑'의 책들인 <세모>와 <네모>의 표지 위에 분홍색 동그라미의 로고가 있지요.

학년 별로 서로 읽고 주고 싶어서 경쟁이 치열한 책 중 한 권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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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어주었어
코리 도어펠드 지음, 신혜은 옮김 / 북뱅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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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어주었어 / 코리 도어펠드 / 신혜은 역 / 북뱅크 / 2019.05.15 / 원제 The Rabbit List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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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만으로 위로가 되는 책을 만났어요.

충고나 조언이 없이 그냥 들어주기만 해도 큰 힘이 되지요.

사실 듣고 있으면서 말하는 이에게 위로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그림책에서 하고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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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는 뭔가 새롭고, 특별하고, 놀라운 걸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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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데없이 새들이 날아와

모든 게 무너져버리고 말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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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아챈 건 닭이었어요.

"말해 봐, 말해 봐.

어떻게 된 건지 말해 봐!

꼬꼬댁 꼬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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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우와 끔찍해. 정말 화나겠다. 그럴 땐 소리를 질러!

크와아아아아앙!"

 

 

뱀은

"쉬이이이이.

우리 같이이이 다른 애들 거 무너뜨려버리자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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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일러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 그 누구와도.

 

 

그래서 결국, 모두 가버렸지요.

 

 

테일러는 혼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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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용해서 테일러는 토끼가 다가오는 줄도 몰랐어요.

토끼는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지요.

테일러가 따뜻한 체온을 느낄 때까지.

 

 

둘은 말없이 앉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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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있어줄래?"

 

 

 


 

 

 

책을 읽고

 

 

토끼는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우리가 하는 행동을 똑같이 했어요.

기다려주고 들어주고, 옆에 있어주는....

 

 

그런데 우리 엄마들은 자주, 잘 하지 못하지요.

엄마인 저도 왜 이렇게 못하는지 나름 변명할 수 있어요.

변명일 뿐이지만....

 

 

화가 난 테일러도 누군가에게 말을 하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고 있어요.

저도 가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서 막혔던 길을 찾기도 하지요.

테일러가 토끼에게 자기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소리도 지르고, 기억해 내고, 숨기도 하지요.

그러는 내내 토끼는 떠나지 않고 가만히 들어주지요.

이런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테일러의 감정 표현을 이어간 작가의 디테일이 맘에 들어요.

 

 

때로는 다른 동물들 감정을 해소하는 그들만의 방법들이 때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방법을 누군가에게 강요를 하거나 가르치려고 하고 있지요.

아마 테일러가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이 이게 아닐까요.

아직 자신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데 강요하거나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거부감이 생길 것 같아요.

힘들지만 실패도 해 보면서 정말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야 해요.

감정의 해소 말고도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자기개발서에서 강연에서 이야기를 듣지만 나만의 방법이 있는 걸 우리 알잖아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따라가며, 반응하기. wait-wait-follow-respond'

 

 

번역하신 신혜은 작가님의 이야기처럼

아이가 원하는 에, 아이의 방식으로,

아이가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엄마가 되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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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들어주었어>의 뒷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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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어주었어>는 그림만 보아도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작가는 고등학교 시절 남자 친구의 애완용 토끼로 위로받은 편지 내용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8살 소년으로 형의 상실에 직면했을 때 토끼가 자신의 슬픔에 큰 위로가 되어 주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가만히 들어주었어>는 대부분이 컴퓨터 작업으로 그려진 작품이라고 해요.

 

사진 및 내용 출처 : https://www.designofthepicturebook.com/the-rabbit-listened/

 

 

작가의 홈페이지 : https://www.coridoerrfeld.com/

 

 

 


 

 

 

- 함께 읽는 <가만히 들어주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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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위로, 공감, 경청... 이 모든 것들을 위한 기다림.

기다림이 가장 필요한 것 같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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