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 나이가 들수록 굽고 휘고 틀어지고 줄어들고 짧아지는 몸, 병원과 약에 맡기지 않고 맨몸으로 바로잡는다
제시카 매튜스 지음, 박서령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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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 나이가 들수록 굽고 휘고 틀어지고 줄어들고 짧아지는 몸, 병원과 약에 맡기지 않고 맨몸으로 바로잡는다 / 제시카 매튜스 / 박서령 역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05.22

 

 

 

책을 읽기 전

 

 

얼마 전 출근을 하면서 계속 서 있기만 하거나 아니면 계속 앉아 있기만 하게 되네요.

서거나 앉거나 중간이 없는 하루하루네요.

어떻게 하면 다리 부종, 허리 통증을 막을 수 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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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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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 맞춤 처방 스트레칭

- 스트레칭을 하다가 호흡이 짧아지거나 호흡을 참는다면 스트레칭 강도를 낮추라는 신호로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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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5 스트레칭에 대한 8가지 오해

- 통증을 느껴야 유연해지는 건 아닙니다 : 제 몸의 한계 이상까지 몰아붙이면 잠재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통증은 물론 부상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 가동성과 안정성을 조화롭게 높이세요 : 관절이 가동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관절 가동성'도 중요하지만 관절의 위치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관절 안정성'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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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82 양손 교차시켜 어깨 잡아당기기

-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주므로 머리 위쪽으로 팔을 뻗는 동작을 할 때도 효과적입니다.

- 양팔을 바꾸어 스트레칭을 반복할 때는 어느 쪽이 더 불편하지 세심하게 살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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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16 무릎 구부려 허벅지 앞쪽 늘이기

- 스트레칭이 강한 만큼 뭉치기도 쉬운 허벅지 앞쪽 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활동을 즐긴다면 이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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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44 장시간 전화 통화 후 좋은 스트레칭

- 전화 통화를 한 수에 뭉치기 쉬운 목, 팔, 팔뚝, 손목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전화 통화 도중에 앞뒤로 한 걸음씩 가볍게 걸으며 근육을 미리 데워놓으면 전화 통화 후 스트레칭을 할 때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짤아지는 몸, 근력의 현저한 저하와 근육이 딱딱해짐을 느끼게 되네요.

몇 가지 동작을 직접 해보니 근육들이 찌릿찌릿하네요. ㅠ.ㅠ

꾸준히 스레칭을 해 보면 제 몸을 오래 쓸 수 있겠지요.

책을 읽고 나니 평소에도 작은 움직임을 알려주는 좋은 습관들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은 운동 없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어요.

하지만 삶이 길어지면서 움직일 수 없거나 움직임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볼 때면 건강이 최고임을 알게 돼요.

예전에는 다이어트로 이쁜 몸, 날씬한 몸을 원했다면 지금은 근력이 있고 건강한 몸을 원해요.

아프지 않고, 아니 아프더라도 좀 더 빠르게 일어설 수 있는 기본 체력들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다는 거죠.

 

 

삼십 대 후반쯤에 몸이 노화가 되는 줄도 모르고 그저 어린 시절 생각하고

갑작스레 어려운 동작들을 시도하던 중 어깨 관절에 무리가 온 적이 있어요.

한동안 운동도 할 수 없었고, 운동에 대한 겁도 났어요.

노화로 변화하는 몸에 걸맞은 강도로 운동을 해야 부상을 방지하고 오래 쓰는 몸을 만들기를 해야 한다.

신체 나이에 따라 운동 목표, 운동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격하게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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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개의 주요 관절 스트레칭이자 신체 부위별 스트레칭으로 내가 원하는 부분을 찾아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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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칭의 개별 동작을 엮은 일상 활동별·만성질환별·주제별·운동별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있어요.

 

 

박서령 번역가

십여 년 넘게 암 환자의 심신을 보살피는 일에 전념해 온 현직 간호사.

근무 중 사고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이라는 희귀 통증질환을 얻은 후 만성통증 환자이자

환자의 통증을 살피는 의료인으로서 통증과 함께 사는 삶이 더 이상 소수의 현실이 아님을 절감했다.

통증이라는 개별적 경험과 건강한 회복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 동양북스 출판사 작가 소개 내용 -

 

 

▲ 박서령 번역가의 작가 소개가 이 책을 더 관심 있게 하네요.

다른 이의 아픔에 진심 어린 공감은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될 수 있잖아요.

이 책을 믿을 수 있는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요.

 

 

 

 


 

 

 

- 출판사 동양북스의 건강 분야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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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에서 건강에 관한 다양한 책들을 출간했네요.

스쿼트... 다이어트... 관심이 많은 분야지만 참~ 실천이 안 되네요.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함께 읽어봐요 <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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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기 모임의 지인들에게 소개했어요.

이젠 나이가 하나 둘 늘어나면서 여기저기 뻣뻣해지는 근육들과 근력저하.

간단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분들을 잠깐 보여드렸어요.

꽤 호감 가는 책이라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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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스콜라 창작 그림책 12
파울라 메를란 지음, 고메스 그림, 성초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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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 파울라 메를란 글 / 고메스 그림 / 성초림 역 / 위즈덤하우스 / 2019.06.05 / 스콜라 창작 그림책 12 / 원제 : El Dedo En La Nariz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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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 가득한 얼굴, 그리고 콧구멍에 들어간 손가락.

콧구멍을 후비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가 있는 이야기 거리인 것 같아요.

콧구멍을 후비는 책 몇 권이 생각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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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러다가

코가 커지면 어쩌려고 그래!"

부모님은 몇 번이나 말했어요.

소피아에게는 나쁜 버릇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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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의 왼손 둘째 손가락 이름은 팀이에요.

팀은 하루 종일 소피아의 콧구멍 속에서 살았어요.

팀은 콧구멍 속이 캄캄하지만, 포근해서 좋아해요.

팀은 조금씩 조금씩 콧구멍 속을 집으로 꾸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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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소피아는 거울을 들여다보다가 코가 엄청나가 커진 걸 발견했어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내 코가 남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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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소피아. 네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보렴.

너의 모습을 잘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궁리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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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과 소피아는 서로의 입장 이야기를 하면서 더 좋은 해결 방법을 찾아내지요.

 

 

 


 

 

 

 

책을 읽고

 

팀! 왼쪽 두 번째 손가락에 이름이 있는 것도 재미있어요.

​더 재미있는 것은 콧구멍이 손가락의 집이라는 거죠.

손가락의 집에는 거실, 서재, 부엌이 있어요.

앞으로 정원과 그네에 미끄럼틀도 놓고 꽃밭도 가꿀 거라네요.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인 것 같아요.

 

너무 리얼한 콧구멍 속 그림에 깜짝 놀랐어요.

이게 우리 콧구멍 속의 모습일 텐데....

제가 깔끔한 척했네요.

 

 

소피아 부모의 ​행동이 맘에 들어요.

만약 아이가 코파기를 하고 있다면 전...

코파는 순간에 지적을 하거나 손을 터치했을 것 같은데

소피아의 부모님은 다른 행동을 보여주시네요.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소피아와 팀의 행동 변화가 참~ 맘에 드네요.

요리만들기, 책 읽기, 등으로 통해 더 재미있는 일을 찾아냈어요.

아이들이 한곳에 집중하면 더 재미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면 될 것 같아요.

그 무언가를 찾기가 정말 어렵지만 찾는 과정 중에 아이는 성장하는 거 같아요.

 

 


 

 

 

 

- 코딱지, 콧구멍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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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파도 돼? / 마리오나 톨로사 시스 테레 / 남진희 역 / 그레이트북스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 허정윤 / 주니어RHK

코딱지가 보낸 편지 / 상상인 / 길벗어린이

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 앙겔 들로누아 글 / 카롤린 하멜 그림 / 김현희 역 / 풀빛

진짜 코 파는 이야기 / 이갑규 / 책읽는곰

고릴라 코딱지 / 김진완 / 노란돼지

코딱지 공주 / 리주어잉 / 강상훈 역 / 스마트베어

코딱지 마을의 손가락 침입 소동 / 미르지크, 모리소 / 이주영 역 / 담푸스

구멍을 후비면 / 사이토 타카코 / 안미연 역 / 애플비

 

 

더 많은 콧구멍 그림책 : https://blog.naver.com/shj0033/220988967869

 

 


 

 

 

-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의 작가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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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작가 파울라 메를란(PAULA MERLÁN) SNS 속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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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작가 고메스(#Gómez)의 그림 이야기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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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러다가!
홍하나 지음 / 아이앤북(I&BOO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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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러다가! / 홍하나 / 아이앤북(I&BOOK) /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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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 속에는 까맣게 된 아이가 까마귀와 함께 있네요.

목욕을 안 해서 듣는 잔소리일까요?

그런데 뒤표지까지 전체를 펼치면 다른 동물들도 나오네요.

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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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꼴이 이게 뭐야!

너,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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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형님 한다!

형님! 형님!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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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가서 씻지 못해!

왜 이리 굼떠!

형님! 형님! 형님!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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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러다가...

늘보가 형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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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늘보가, 황소가, 청개구리가 형님 좀 하면 어때?

좋기만 하구만.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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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이런 형님 안 할래!

 

 

 

 


 

 

 

 

책을 읽고

 

 

씻지 않으려고 해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하는 아이.

너무 느려서 전생에 아마 나무늘보였을 것 같은 아이.

고집을 부리면 황소보다 더 고집을 부리는 아이.

자꾸만 반대로 말해서 청개구리라고 생각되는 아이.

 

 

이 아이는 어느 집에나 있는 그런 아이이지요.

우리 부모들은 그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하고 잔소리를 늘어놓지요.

저도 아이의 어린 시절에는 잔소리를 하는 부모였어요.

물론 지금도 잔소리를 하는 엄마이지요.

효과도 있어요. 역효과라는... ㅠ.ㅠ

역효과와 반응이 없는 도돌이표를 반복하다 잔소리를 반으로 줄었어요.

언젠가 잔소리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 오겠지요.

부모이기에 포기를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잖아요.

 

 

아이 스스로 자신을 알아가면서 고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어느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은 스스로 달라지기는 하더라고요.

참~ 쉽지는 않아요. 교과서적인 이야기이지만 이 방법이 가장 쉽고도 어려운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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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앞면지보다는 뒤면지가 재미있어요.

책 속에 등장했던 다양한 동물들의 발자국에서 아이의 발자국으로 변하네요.

 

 

 


 

 

 

- 홍하나 작가님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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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소시지를 좋아하고 장난을 좋아하며 재뽕구리와 까까를 정말로 사랑하는 이모 1호이다.

이슬반, 나래반, 누리반 친구들의 선생님이었고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낸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어 그림책으로 엮어 나가고 있다.

- 출판사 아이앤북 작가 소개 내용 -

 

 

홍하나 작가님의 첫 책인 <글자 셰이크> 좋아해서 소장 중이에요.

여섯 권의 책 중 상단의 세 권은 홍하나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이고, 하단의 책은 그림 작업에 참여했어요.

 

 

 


 

 

 

 

- 함께 읽는 <너, 그러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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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중에 그림책을 소개하고 싶어서 <너, 그러다가!> 가지고 가서 소개해 드렸어요.

재미있는 그림을 보며 상황에 딱 맞는 그림이라며 즐거워하시네요.

이젠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이 대부분인 저희 모임이라서 아이의 어린 시절을 잠깐 이야기했어요.

아이의 어린 시절이 그립다는 분들도 계시고 자신의 육아 노하우를 이야기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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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지금! 오리그림책
이해진 지음 / 동심(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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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색이 너무 예쁜 그림책.
첫 순간에 대한 설렘. 기쁨. 슬픔...
이 모든 것들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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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고 싶은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261
인그리드 샤베르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김현균 옮김 / 비룡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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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고 싶은 날 / 인그리드 샤베르 글 /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 김현균 역 / 비룡소 / 2019.05.29 / 비룡소의 그림동화 261 / 원제 : El dia en que me converti en pajaro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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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커다란 부리. 커다란 눈.. 그리고 사람의 다리.

와~우!

새 가면 속에 들어간 아이는 숨기 위한 것이 아니었네요.

숨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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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간 첫날, 난 사랑에 빠졌어요.

첫사랑이었지요.

 

 

칸델라는 바로 내 앞자리에 앉아요.

나만 그 아이를 바라볼 뿐,

칸델라는 내게 눈길조차 주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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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델라는 늘 새만 바라봐요.

그 아이를 바라보고 있을 때면, 나는 모든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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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른 눈으로 새들을 바라보게 되었거든요.

 

 

어느 날 아침,

나는 새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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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친구들이 나를 힐끗힐끗 쳐다봤어요.

내 깃털 옷을 보고 킥킥대며 웃었지만, 난 괜찮아요.

깃털 옷을 입고 걷는 건 정말 힘들었어요.

오줌이 마려우면 또 얼마나 성가신지!

축구할 때면 균형을 잃고 뒤뚱거려요.

비가 오는 날에는 훨씬 끔찍했어요. 개털 냄새가 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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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칸델라가 나를 보았어요.

우리는 처음으로 마주 보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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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델라는 내게 다가와 말없이 깃털 옷을 벗겼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 가슴은 고장 난 듯 쿵쾅댔지요.

...

칸델라는 두 팔로 나를 꼭 안아 주었어요.

나는 머릿속이 새하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요.

 

 


 

 

 

 

책을 읽고

 

 

진짜 사랑은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해요.

 

 

소녀 칸델라는 새만 바라보지요.

그런 칸델라에게 방해가 되지 않고 아주 천천히 다가가는 방법을 소년이 어떻게 알았을까요?

아마도 칸델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다 보니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된 것 같아요.

새가 되기로 마음먹고 커다란 깃털 옷을 쓰지요.

친구들의 놀림에도 소년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아요.

그런 소년의 마음을 칸델라도 알게 되었나 봐요.

 

 

무엇이든 급하게 빠르게 해결하려는 우리의 일상과는 다른 것 같아요.

좀 더디고 느리지만 흔들지 않는 두 아이의 행동들에

오늘 하루도 꽉 짜인 일상에 급했던 마음이 사르르 사라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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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좋았지만 그림의 디테일이 감정 결을 그려내고 있어요.

새를 바라보는 소녀 칸델라 뒤에는 소년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소녀를 바라보고 있지요.

소년이 새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소년의 발자국은 새 발자국으로 변했어요.

소녀와 소년이 마주한 장면에서는 그 숨 막힐 듯한 기쁨이 느껴지거든요.

은은한 바탕색에 검은색 색연필과 파스텔만이 들어가 간결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을 강하게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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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 < #새가되고싶은날 >의 이런저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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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언어로 출간된 표지와 더미북, 그리고 그림 작가 라울 니에토 구리디가 사인하는 모습까지 공유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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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없는 장면인데 그 전달력이 강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려보아요.

아마도 칸델라가 운동장에 새를 그리고 축구공이 튕겨오는 장면이 이 그림을 대신한 것 같아요.

 

 

 


 

 

 

 

- 함께 읽는 < #새가되고싶은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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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새가되고싶은날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표지의 색과 판형이 얼마 전 만난 <전쟁 / 그림책공작소>을 떠올리게 한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내용은 전혀 반대인 책이지요.

그림책을 보고 다른 책들이 떠오르는 것은 그만큼 많은 그림책을 알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함께 활동하시는 분들이 그림책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볼 때면 행복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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