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조리 쿵딱 내 하늘 내 마음대로 예쁜맘 & 고운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 1
김지영 지음 / 나한기획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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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조리 쿵딱 내 하늘 내 마음대로 / 김지영 / 나한기획 / 2017.09.15

제가 느끼고 생각한 책의 주제는 '마음'입니다.

책 가지고 놀기

- 출판사를 한 번 살펴보기

- 출판사의 다른 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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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의 줄거리는

난 나만의 하늘이 있어.
내 주문에 따라 날씨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아침부터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짜증 난 내 하늘에 먹구름이 왔어.
밥 먹기 싫고, 양치질도 하기 싫고, 유치원도 가기 싫어!
계속해서 짜증을 내니 먹구름이 점점 커져 비가 주룩주룩 와 집안이 물바다가 될 것 같아.
비를 멈춰 해님을 부르는 주문 "행복해"를 외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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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출판사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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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를 외치니 기분이 좋아지며 하늘엔 해님이 떠올랐어.
주문대로 행복해지는 나의 하늘, 나의 마음.
또 어떤 주문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주문을 뭘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사랑해"

그리고 "네가 좋아", "고마워"


면지에서 보이는 날씨 달력.
내용을 읽기 전에는 무슨 내용인지 어리둥절했는데
우와! 책을 덮으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알게 돼요.
아이의 날씨 달력이 날이 갈수록 날씨가 맑음이 되어가네요.
아이의 기분이 더 좋아진다는 것이 엄마로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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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주위에는 책이 정말 많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 무엇인지 의문을 가져봐요.
아이들이 편안한 맘을 가지고 편안히 책을 넘기며
어! 어! 어! 나와 비슷하네. 하는 책..

그래서 '공감'할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봤어요.
이렇게 중요한 책. 우리 아이가 읽을 책이 출판사에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책을 만들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생각하는 나한기획은
개인의 심리, 정서적 문제 해결부터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다스리는 방법과
더 나아가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지향하는
치유 도서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치유가 필요한 시대!', '동화는 예술이다" -

이렇듯 '나한기획' 출판사에서 마음에 관한 책들을 출간하네요.


저는 '깜장 우산'을 읽고 색에 대한 생각을 했어요.
세상에 아름다운 색이 많지요. 하지만 그걸 다 모아 놓으면 검은색이 되지요.
검은색 속에는 이 세상 모든 색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검정을 다시 보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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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꼬마 벌 국민서관 그림동화 195
앨리슨 제이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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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꼬마 벌 / 앨리스 제이 /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7.08.31

/ 원제 Bee & Me (2016년) / 국민서관 그림동화 195

책의 주제는 '우정', '환경', '자연과 공존하기', '벌'이라고 생각해요.

책의 줄거리보다는

  • 그림으로 보는 변화와 시간(글자 없는 그림책)
  • 책의 냄새 '새책 증후군'
  • 면지의 보기
  • 책 속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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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출판사 책 소개를 대신할게요.

먼지 가득한 회색 도시 속
데이지네 창가로 몹시 지친 꼬마 벌이 들어왔어요.
소스라치게 놀란 데이지가 파리채를 휘두르려는 순간,
뚝 멈췄어요. 작고 귀여운 꼬마 벌이지 뭐예요.
꼬마 벌은 날개가 축 처져 몹시 지쳐 보였어요.
데이지는 가엾은 꼬마 벌에게 달콤한 설탕물을 만들어 먹였어요.
친구가 된 둘은 어떻게 삭막한 도시에 아름답고 푸르른 자연을 선물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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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시에서 정원 도시로 변화된 모습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바꾸어 놓았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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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알라딘

아시겠지요? 그림만 보아도...

이렇게 이 책은 그림만 보아도 정말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요..

그림으로 보는 변화와 시간(글자 없는 그림책)

데이지의 따스한 보살핌에 쑥쑥 커비린 꼬마 벌.

너무 커버려서 꼬마 벌이라 부르기가.. 여왕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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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와 남자아이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남자아이는 새를 아끼는 것 같아요. 주변에 계속 새가 있어요.

데이지가 작은 벌을 보내는 순간부터 첫 이별, 꼬마 벌과의 모험을 떠나는 순간,

그리고 벌의 패턴과 같은 목도리를 전해주는 모습까지 함께 하네요.

(작가가 참~ 많은 부분 신경을 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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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의 창문 너머로 보이는 다른 건물에 창을 통해 주변의 변화를 느낄 수 있네요.

고양이의 지지개부터.. 제빵사가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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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 봄 - 여름을 느낄 수 있는 페이지이에요..

데이지가 키우고 있는 식물. 그리고 거리의 변화를 보면서 시간이 흐름을 알 수 있지요..

또, 조금 전 남자아이가 주었던 목도리..

주인공 데이지와 남자아이가 벌 눈사람을 만들어 목도리를 둘러주었네요.

다음 장면에서는 함께 어딘가에 다녀오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이가 뭔가를 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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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어요.

4층의 고양이가 창가에 있다가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3층의 케이크를 만들 던 제빵사는 다양한 케이크를 보여주네요.

2층의 부인은 트리. 봄맞이 청소, 춤을 추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1층의 변화로 느낄 수 있어요.

바로 나무지요.. 나뭇잎이 떨어진 가지만 있는 나무에서 봄에 꽃이 피고 그럼 벚꽃일까요? ㅋㅋ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가 되었네요.. (보이시지요? 고양이... 설마 4층에서 떨어진 걸까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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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정말 그림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지요.

이 책은 그래서 꼬옥 읽어볼 책인 것 같아요.

책의 냄새 ' 새책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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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폈을 때 냄새가 덜 하네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자연친화 소재인 콩기름과 항균 코팅이 되었다고 하니 안심이 되요.

새책은 언제나 좋지만 잉크와 종이 냄새가 역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새책들은 '새 책 증후군'이라고 말하네요.

방부제인 폼알데히드, 흰색 종이로 만들기 위해 표백제인 형광증백제, 등이 쓰였다고 하네요.

새 책은 아이들 방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역시 이런 부분은 국민서관이 짱! 인 것 같아요.

다른 국민서관 책도 이렇게 되어 있네요..


면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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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안의 꽃들과 속표지 안의 씨앗들입니다.

제가 꽃을 몰라서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벌이 좋아하는 꽃과 씨앗이 아닐까요?

책의 뒤쪽에 벌이 좋아하는 꽃으로 민들레, 라벤더, 해바라기, 칼루나, 스위트피, 등이 나와 있네요..

도시 정원을 찾다가 움직이는 정원을 발견했어요..

스페인 북동부 히로나에는 움직이는 정원 '피토키테틱'

버스 지붕 위에 식물을 키우는 정원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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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hytokinetic.net

참.. 많은 이야기가 있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글 없는 그림책으로 기획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글이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을 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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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샐러드 손님접대용 샐러드 -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레시피 135가지
주부의 벗사 지음, 피플번역 옮김 / YBK퍼블리싱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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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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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 고백할게요..

저는 막손이예요...

샐러드도 맛없게 만들어 버리는 막손.

문화센터 요리 수업도 집에서 하면 이상하게 맛이 변해 버려요.

가끔 성공하는 레시피도 있어요..

하지만 검색해서 만든 덕에 기억이 안 나요.. 찾기도 어렵고..

요즘 다이어트.. 돌입해야 하는데 샐러드도 지겹더라고요..

이 책 안에는 이렇게 다양한 샐러드가 있네요. 총 135가지 레시피라고 해요..

어마어마합니다.

그중 저는 안주용 샐러드​가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앗~ 싸 샐맥.. 샐러드와 맥주.. 분명.. 다이어트한다고 이야기 한 건 불과 10초 전..) ​

맥주는 먹고 싶은데. 안주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왠지 해결책이 있을 것 같은 느낌.. 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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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요리법을 좀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분류가 있고 색깔도 다 달라서 정말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샐러드 맛에 따라 일본식. 서양식. 중국식. 한국식. 에스닉

재료의 종류에 따라 2가지 재료, 3가지 재료, 다섯 가지 재료, 채소 전용

조리 방법에 따라 전자레인지 OK, 비가열, 10분 완성

​세상에 고등어가 샐러드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우와..

어떤 맛일까요?

고등어 알 아히요 샐러드는 서양식. 3가지 재료를 사용하였다고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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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운센은 에스닉,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했다고 분류가 되어있네요.

태국 요리로 잘 알려진 새콤한 당면 샐러드, 다진 고기, 젓갈, 새우의 맛이 어우러진 요리라고 하네요.

안주용 샐러드.. '참치 마요네즈를 얹은 토마토 샐러드'

서양식, 3가지 재료, 비가열, 10분 완성이라고 해요.

앗~싸.. 간단하네요.

신선하고 상큼한 안주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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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가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어요.

샐러드 플레이팅 포인트, 채소 1가지로 만드는 샐러드, 수제 드레 & 토핑 레시피까지...

디테일을 설명한 이 부분이 너무 좋아요.

토핑을 저렇게 할 수도 있구나.. 놀라워요. 요리는 못하는 막손에게는 다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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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한 권 정도의 요리책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전 이 책이 한 권의 요리책으로... ㅋㅋ

도전을 해 보고 싶은 샐러드가 좀 있네요..
쉽게 구하는 이걸 샐러드 재료로 쓴다고? 아니 이게 샐러드 재료라고?
궁금증이 생기는 샐러드도 많고요..

앞으로 남는 자투리나 좀 공들인 샐러드를 할 때 이 책을 꼬옥 옆에 펼치고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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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248
이수지 그림 및 옮김, 리처드 잭슨 글 / 비룡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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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날 / 리처드 잭슨 글 / 이수지 그림 / 비룡소 / 2017.08.30

/ 원제 This Beautiful Day / 비룡소 그림동화 248

소개해 드릴 책의 주제를 '비 오는 날'이라고

저는 정했는데 다른 주제도 많을 것 같아요.

(그만큼 이야기가 다양한 책이지요.)

그 외 그림책 가지고 놀아 보기

- 비 오는 날과 관련된 책 소개

- 우산 만들기

​우산을 타고 함께 여행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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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집안은 어두운 모노톤.

아이들이 바깥으로 나가려고 결심하는 순간부터 행복한 색감이 보인다.

라디오에서 음악이 파란색의 물결, 초록빛 숲. 아이들의 색색의 우산,

마리 골드 꽃으로 빛나는 언덕에서 미끄럼을 타는 금빛..

연필 선과 ​수채화의 채도가 바뀌면서 생동감을 더해주는 것 같다. - 책 소개 내용 요약

비가 온 후 그 뒤의 상쾌함은 그 어느 것과 견줄 수 있을까요?
축축한 비에 젖은 뒤 샤워하고 보송보송한 이불에 들어간 느낌일까요?

​아니면 시원한 비에 젖은 뒤 반짝이는 햇살과 잎사귀에 맺힌 물방울의 상큼한 느낌일까요?

책 속의 문장들도 부드럽고 좋지만 저에게 다가온 한 문장은 이수지 작가님
'오늘이 즐겁고 오늘이 전부인 모든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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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이의 생일이라 작은 파티를 했는데. 제가 아이들의 공간에 들어갔지요.
'방방'이란 거 아시나요? 트램펄린..이라고 하면..

저희 동네는 여기 방방이 아이들 놀이기구를 타면서 한 쪽공간에서 놀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희 아이도 이곳을 원해서 큰맘 먹고 아이들을 불렀지요..
다른 아이들도 많았는데. 아이들이 흘러나오는 노래에 어찌나 큰소리를 따라부르던지.. ㅋㅋ
콘서트 현장에 온 듯한 착각을 했답니다.

트램펄린 위에서 각종 묘기를 보여주고.. 아이들은 손바닥만 마주쳐도 행복하고...
음악 하나에도 춤을 출 수 있네요. 이렇게 아이들은 오늘이 즐겁고 오늘이 전부인데...
어른들이 그 즐거움을 막고 있는 건 아닌지.. 저도 반성해 봅니다.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 빛나요.. 아이들이 행복합니다..


사람이 어떤 기분이나 처지에서 그림책을 보는가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환호성과 웃음소리 안에서 들으니 책 속의 아이들의 기분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얼마 전 조용히 혼자서 볼 때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저의 이웃인 삐삐롱스님의 블로그에 '이렇게 멋진 날'에 관한 이야기가 올라왔네요..

반가운 맘에 삐삐롱스님께( = 한유진 작가님(숲이 될 수 있을까? 의 저자))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가져왔어요.

제주도의 미술관 '그림책 갤러리 제라진'에서 이수지 작가님 전시를 하고 있나 봐요..

행사기간이 2017.07.29 - 2017.09.30 이네요. (제주라서 더 좋고. 제주라고 더 아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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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삐삐롱스님의'그림책 갤러리, 제라진'

그리고 교*에서 사은품으로 받았던 욕실 시계랍니다.

볼 때마다 어찌나 좋은지.. (알*딘에서 컵라이트를 할 때 또 고민했던.. 아직도 잊지 못해요.)105.jpg

비 오는 날과 관련된 책 소개

야호! 비다 / 린다 애쉬먼 글 /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 그림책공작소 /2016.07

: 비가 오는 날 모든 사람이 즐거운 건 아니지요? 두 사람의 기분을 알 수 있어요.

비가 오는 날에... / 이혜리 / 보림 / 2001.07 : 매번 그림에 빠져요. 강렬한 채색도 없는데..

물웅덩이로 참방! / 옘혜원 / 창비 / 2016.10 : 처음 만난 책이었는데. 다시 봐도 너무 좋아요.

참방참방 비 오는 날 / 후시카 에츠코 글 / 코로 카오리 그림 / 키다리 / 2011.09

​ : 요정 같은 색깔의 아이들 나와서 걷는 모습.. 무지개가 생각나고 구성이 참 좋다.

후두둑! / 탕무니우 / 계수나무 / 2012.07 : 캐릭터들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빗방울이 후두둑 / 전미화 / 사계절 / 2016.06 : 어른의 그림책. 공감 공감..

송이의 노랑우산 / 이철환 글 /유기훈 그림 / 대교출판 / 2007.02.25

아빠의 우산 / 이철환 글 / 유기훈 그림 / 대교출판 / 2010.06.18 : 아빠의 맘. 가족이 느껴지는 책

노란우산 / 류재수 / 류재수 / 보림 / 2007.07 : 영상이 정말 귀여워요.

영이의 비닐우산 / 윤동재 글 / 김재홍 그림 / 창비 / 2005.08​ : 아이의 따스한 맘.

아저씨 우산 / 사노 요코 / 비룡소 / 1996.06

: 참방참방, 또롱또롱 (생각해보니 다른 책 제목으로.. ㅋㅋ)

우산 / 정지영 / 책내음 - 제목은 우산이지만 환경 관련 그림책

우산 만들기..

저는 ​​특수 학급에 책 읽기 봉사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비 오는 날과 관련된 책들을 읽고, 우산 만들기를 했어요.

아이들이 우산에 스티커 붙이고, 본인들이 만든 우산을 써 보기도 하고,

책 속의 주인공에게 우산을 쓰여주기도 하고, 좋아해서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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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나 비룡소 창작그림책 59
정진호 / 비룡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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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 드릴 책의 주제는 '어둠', '글자 없는 그림책' 일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저의 제목처럼 '작은 불편이 일으킨 일상의 발견'이네요.

매일 반복되어 지루하고 지친다고 말하지만

아주 작은 변화에도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는 우리 현대인의 일상을 떠오르네요.

작가 '정진호'님의 작품들과 '어둠'에 관련된 책을 모아봤어요.

별과 나 / 정진호 / 비룡소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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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는 순간!

자전거의 작은 불빛에 제목을 비춰 보는 것부터

내가 마치 어둠의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설렘이 느껴졌어요.

여행을 하기도 전에 가슴은 이미 따스해졌어요..

(어떻게 해야 표지의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저는 여기까지네요..)​

표지의 느낌에.. '소금호수/반달'이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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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행 준비를 하셨으니..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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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잘 하셨나요? (나름 중간에 글을 안 넣었는데... )

주인공의 자전거의 라이트가 고장 났어요..

고장이 나는 순간 불편함에 한숨이 푹~ 나오지요..

하지만 불편함도 잠깐.. 빛이 없는 주위에서 뭔가를 하나, 둘 발견하게 되지요.

저 멀리 다가오는 기차의 경적 '뿌아아앙'

빛은 우리의 삶에 너무 필요하지만 눈부심에 너무 싫은 기차의 빛.

그리고 다른 빛이 다가오네요.. 바로 '불꽃놀이'
불꽃놀이 후 환상적인 어둠의 세계로 더 깊이 들어갑니다.

여행의 끝에 자전거의 라이트가 빛을 내지만 주인공은 그 불빛을 끄고 달려갑니다.

어둠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책들은 마지막은 밝은 분위기로 마무리를 하던데..

'별과 나'는 어둠에서 어둠으로 그대로 끝나는데도 이리도 가슴에 묵직하게 남는 건 뭘까요?

진회색과 먹색 사이에 밤하늘과 간결하게 그려진 주인공..

많은 색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우린 알 수 있어요.

이 모든 건 어둠 덕에 볼 수 있는 거죠..
생각해 보면 어둠은 늘 그 자리에 있었고 너무나 당연한 존재지요. 마치 공기처럼...
이렇게 생각하면 주위에 모든 것들이 참으로 소중한 것 같아요.
어둠은 까만색만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색을 섞으면 검정이 되지요.
이처럼 검정 안에는 많은 색이 있는 것 같아요.

빠르게 넘겨보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지난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이었지요. 오후 9시에 시작된 5분간의 소등행사..
이렇게 깜깜한 밤을 한 번 씩 맞이하면
빛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어둠 속에서의 별빛의 빛남을 느낄 수 있지요.
별과 나라는 제목에 윤동주님의 별 헤는 밤이 생각나고.(같은 별이라..)
어둠 뒤에 보이는 별빛의 아름다움이 다시 생각나네요..



작가 '정진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작가님을 생각하면 '벽'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에게는 공간의 의미를 색다르게 전해 주시는 분이셨어요..

내가 좋아하는 '투명나무', '위를 봐요!', '노란장화'가 작가님 책이었다니..

이렇게 연관 지어 생각하지 못하면 왠지 작가님께 미안해져요.

작가님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ㅋㅋ

'나르와 눈사람'과 '그랬구나'는 보지 못했지만..

생각해보니 작가님은 평범한 사이즈의 책이 없는 것 같아요.

세로로 길거나 가로로 눌려있거나. ㅋㅋ

평범한 걸 싫어하는 작가님이신 것 같아요..


그랬구나 / 김금향 글 / 키즈엠 / 2017.06.30 / 춤추는 카멜레온 / 290*180mm

나르와 눈사람 / 캅사르투르디예바 글 / 비룡소 / 2017.06.15 /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50 / 250*200mm

투명나무 / 허정윤 글 / 주니어RHK / 2017.02.20 / 190*300mm

벽 / 비룡소 / 2016.06.02 / 비룡소 창작그림책 53 / 208*263mm

노란 장화 / 허정윤 글 / 반달 / 2015.03.30 / 180*300mm

위를 봐요! / 은나팔 / 2014.02.25 / 305*180mm

어둠을 다양하게 나타내는 책들이 많아요.

제가 어둠에 관한 책들을 소개한 적이 있어서 함께 올려봅니다.
http://blog.naver.com/shj0033/220990129660

정말 잘 소개해 보고 싶었습니다. 책이 너무 좋아서 함께 공감하고 싶었습니다.

마무리를 하고 보니 너무 긴 글이었나 싶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만 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두서없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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