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숲 놀이터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영득 지음,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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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이용해 봄에 꽃을 실사와 확인하니 정확히 알 수 있고
숲 속에서 노는 방법까지 있어서 더 좋아요.
봄처럼 상큼상큼한 색들과 강이와 동물 친구들이 너무 귀여워요.
한 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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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숲 놀이터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영득 지음,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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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 이영득 글 /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11.23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도서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봄, 숲 놀이'


  책 가지고 놀기

   - 책 속의 다람쥐를 찾아보고 동물들이 무슨 놀이를 하나요?

   - QR코드를 확인하면 아름다운 봄꽃들을 볼 수 있어요.

   - 강이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소나무 씨앗 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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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라는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봄 숲 놀이터를 만나게 되었네요.

책을 읽고 나면 따스한 봄볕, 연녹색의 새순들이 그리워지면서 봄이 기다려질 거예요.



숲 속 그네가 흔들리다 나무에 부딪혔어요.

강이가 밀었어요. 혼자 노는 것이 심심했거든요.

다람쥐를 뒤쫓아 숲으로 들어간 강아지 구슬이와 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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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 아래에서 토끼가 공기놀이를 하고 있어요.

(저기 왼쪽에 다람쥐 보이시지요. 아~ 숲 속에서 열매를 모아서 공기놀이를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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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 집 짓기를 하는 오소리도 만나고

나뭇잎으로 만들기를 하는 박새들도 만나서 함게 그네 타러 가자고 하지요. ​

소나무 굴을 걷다 보니 멧돼지와 고양이와 여우가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걸어서 모두를 만나다 보니 배가 고프네요.

강이는 집에서 밥을, 박새는 산벚꽃, 멧돼지는 진달래, 오소리는 버섯을 가져왔어요.

계속 따라만 다니던 다람쥐가 "나도 같이 먹자"라고 이야기하네요.

모두 한 가지씩 가져왔고 다람쥐의 복사꽃까지 들어간 예쁜 꽃밥!

(다람쥐의 목에 박새가 만들던 나뭇잎 목도리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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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에 차례로 타고, 같이 타고 했던 그네의 뒷모습!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구도에요.

지난여름 제 카톡의 대문 사진이었던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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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분의 강이가 혼자 있을 때는 알지 못했던 놀이들. 

솔방울로 공기놀이. 막대기 집 짓기. 나뭇잎으로 목도리 만들기. 소꿉놀이. 꽃밥 만들기...

이 모든 놀이를 혼자서는 할 수도 없었고 재미도 없었겠지요.

그래서 다람쥐도 같이 놀기를 원했나 봅니다.

 
 
 

- QR코드를 확인하면 아름다운 봄꽃들을 볼 수 있어요.


봄 숲 놀이터 안에는 봄꽃들이 한가득 있다고 해요.

어떤 꽃들이 있을까요?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책에 나오는 식물들의 사진과 정보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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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이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소나무 씨앗 스틱!
:직접 소나무 씨앗 스틱을 심어 싹을 틔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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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봄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여름 숲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가을 숲에는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겨울 숲에는 흰 눈으로 덮여진 설경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잖아요.


이렇듯 숲은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요.

우리나라 국토가 63%가 산인데도 숲에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요.

대신 가까운 공원이나 작은 산은 어떨까요?


봄 숲 놀이터에서 멈추지 말고 계절별로 놀이터 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따스한 한병호 선생님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숲 속 나들이를 떠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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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사뿐사뿐 오네
김막동 외 지음, 김선자 / 북극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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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사뿐사뿐 오네 / 김막동, 김점순, 박점례... / 북극곰 / 2017.11.30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시 그림책'


   책 가지고 놀기

    - 곡성 할머니들의 전작  <시집살이 詩집살이> 읽어보기

    - 다른 시그림책 읽어보기



​눈이 오는 날에는 왠지 모르게 모든 것이 천천히 돌아가는 것 같아요.

도로가 미끄러워서 사람도 차도 천천히 천천히 움직여서 그러는 걸까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또한 저를 차분하게 만드네요.

이런 날 꺼내어 볼 만한 책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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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사이 내린 눈. 

지금도 계속 내리는 눈.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버린 눈.

이 하얀 눈 덕에 라디오에서는 눈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네요.

강석우님이 진행하는 음악 방송에서 눈이 내리는 것에 대한 표현을 고민하고 계시네요.


쌀가루였던가? 같은 눈이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눈이 사뿐사뿐 오네"라는 표현이 더 많이 생각나네요.



표지부터 눈 오는 밤을 연상하게 하고

그림에 더해진 이야기는 여러 편의 시들이에요.

이 시들은 곡성 할머니들의 인생이 담긴 시랍니다.

'눈 오는 날'에 얽힌 할머니들의 추억과 애환을 담겨 있어요.


눈이 오는 날이지만 왠지 모를 봄의 기운도 느껴져요.

삶의 애환도 있지만 삶을 향한 밝은 느낌도 있어요.

아마도 할머니의 그림에서는 밝은 색이 많아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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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사뿐사뿐 오네 / 시아버지 시어머니 어려와서 / 사뿐사뿐 걸어오네.
-눈, 김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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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밑에 동생이 줄래줄래 한께

애기 보라고 학교를 못 가게 했다.

남편이 군대 갔을 때는 편지도 쓰고 싶었다

받아 볼 수만 있다면

천국에 있는 남편에게 쓰고 싶다.

나 잘 살고 있다고...

-지금이라도, 윤금순


 

출판사 북극곰의 눈이 사뿐사뿐 오네의 책소개 내용

http://blog.naver.com/codathepolar/221145121990

 



 - 곡성할머니들의 전작  <시집살이 詩집살이> 읽어보기 -


<시집살이 詩집살이>를 통해 '빼어난 시집'이라는 극찬을 받은 곡성 할머니들이 시 그림책을 읽어보아요.

 

https://blog.naver.com/codathepolar/220687515358

 

 


 

  - 시그림책 읽어보기 - 


바우솔의 시 그림책(15권)

 : 한계령을 위한 연가, 구름, 흰 눈

창비에서 나오는 우리시 그림책(15권)

: 넉 점 반, 시리동동 거미동동, 석수장이 아들.

노을 / 이동진 / 깊은책속옹달샘

소꿉놀이 / 달연 예쁠아 / 깊은책속옹달샘

오빠 생각 / 최순애 글 / 김동성 그림 / 파랑새

별을 보며 / 신자와 도시히코 글 / 아베 히로시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꽃밭 / 윤석중 글 / 김나경 그림 / 파랑새

맑은 날 / 김용택 시 / 전갑배 그림 / 사계절

똥 똥 개똥 밥 / 김하루 글 / 박철민 그림 / 미래아이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 로버트 프로스트 글 / 수잔 제퍼스 그림 / 살림어린이

신기한 목탁 소리 / 한승원 글 / 김성희 그림 / 보림 / 보림 시그림책

비에도 지지 않고 / 미야자와 겐지 글 / 야마무라 코지 그림 / 그림책공작소

거미와 파리 / 메리 호위트 글 / 토니 디털리치 그림 / 열린어린이


시그림책 포스팅 https://blog.naver.com/shj0033/221165720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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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책 소개 시간이었어요.

ppt의 제목은 '첫눈처럼'이었어요.

첫눈처럼 제가 하는 책소개 시간이 회원분들 맘 속에 기다림이 되었으면 좋겠고.

첫눈처럼 제가 그림책 이야기를 함께할 회원분들을 기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요.

당연히 '사뿐사뿐 눈이 오네'는 소개가 되었고

가장 마지막에 사뿐싸뿐에 나오는 시 한편을 읽으며 제시간을 마무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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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외계인일지도 몰라!
엠마 로베르 지음, 레미 샤이아르 그림, 김영신 옮김 / 현암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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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외계인일지도 몰라! / 엠마 로베르 글 / 레미 샤이아르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11.25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할아버지'


  책 가지고 놀기

   - 할아버지에 관한 책 읽어보기

   - 현암주니어에 대해 알아보기 / '독()한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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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할아버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한다는 건

할아버지로서는 행복한 일이 아닐까요?


의심이 생기고 조사하기 시작했네요.

찬찬히 관찰하고 비밀 노트에 적었어요.

할아버지가 외계인이라 주장하는 이유를 들어보러 가야지요.

비밀 노트만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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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하나!  우리 할아버지는 이빨을 뺐다 꼈다 해요.

할아버지는 매일 밤 이빨을 빼서 작은 상자에 넣어 침대 머리맡에 둬요.

할아버지한테 이빨을 뺀 입안을 보여 달라고 여러 번 졸랐지만

할아버지는 무언가를 감추려는 것처럼 맨날 안 된다고만 해요.


안 보여 주는 게 당연하죠!

무시무시한 외계인 이빨을 감추려고 가짜 이빨을 끼우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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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열! 우리 할아버지는 다락방을 꽁꽁 잠가 둬요.

할아버지는 다락방을 꽁꽁 잠그고 아무도 들여보내 주지 않아요.

다락방에는 우리 할아버지가 외계인이라는 증거가 무척 많을 거예요.


가끔 다락방에서 뚱땅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할아버지가 저 안에서 우주선을 만들고 있는 게 분명해요.



펼쳐지는 면지에

온종일 할아버지를 관찰하는 아이와 아이가 상상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여요.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과 할아버지가 하는 행동들에서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아이의 추리에 덧붙인 이야기가 있어요.


열 가지의 증거가 있다고 하는데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 할아버지에 관한 책 읽어보기 -  

할아버지에 관한 책들이 생각이 안 났는데 정리하다 보니 많네요.

의인화된 책은 뺐어요. 다양한 할아버지를 만나 보세요.



수염 할아버지 / 이상교 글 / 한성옥 그림 / 보림

책 고치는 할아버지 / 김정호 글 / 김주경 그림 / 파란자전거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 박연철 / 시공주니어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 / 이영아 / 꿈교출판사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 / 박은경 글 / 김효주 그림 / 고래이야기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 / 마라 록클리프 글 / 엘리자 췰러 그림 / 책과콩나무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할아버지 / 존 윈치 / 물구나무

봄을 찾은 할아버지 / 한태희 / 한림출판사

할아버지는 바람 속에 있단다 / 록산느 마리 갈리에 글 / 에릭 퓌바레 그림 / 씨드북

늙은 쥐와 할아버지 / 이상교 글 / 김세현 글미 / 봄봄출판사

꽃 할아버지의 선물 / 마크 루디 / 키득키득

발레하는 할아버지 / 신원미 글 / 박연경 그림 / 머스트비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 / 레인 스미스 / 문학동네어린이

할아버지의 긴 여행 / 앨런 세이 / 마루벌

할아버지의 바닷속 집 / 가토 구니오 글 / 히라타 겐야 그림 / 바다어린이

할아버지, 할아버지! / 선미화 / 북극곰

 


할아버지 그림책에 대한 제가 쓴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162764419

 

 

 - 현암주니어에 대해 알아보기 / '독()한아이들' - 


현암주니어에서 아이들의 리뷰를 기다리고 있어요.

신간을 읽어보고 아이들이 직접 리뷰를 하는 거죠.

관심이 있으시면 신청하세요.

 

현암주니어 블로그 : http://hyeonamsa.blog.me/221156962560

 


 

제가 요즘 출판사 현암주니어에 빠져 있어요.

왜냐면 이 책 때문이에요.

 

색다른 숲속 여행 리뷰 : http://blog.naver.com/shj0033/221140123191

 


책읽기 봉사를 하는 분들에게 책 소개를 할 때 신간 코너에 넣었어요.

봉사자분들이 다들 신기한 책이라며 새로워 하시더라고요.

말 그대로 인기 폭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그 자리에서 온라인 서점으로 들어가셔서 주문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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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왔습니다! - 짜장면에 얽힌 다문화 이야기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20
진수경 지음, 이정희 감수 / 책읽는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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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왔습니다! / 진수경 / 이정희 감수 / 책읽는곰 / 2017.11.27

/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20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짜장면'


책 가지고 놀기

- 책읽는곰의 '온고지신' 시리즈 읽어보기

- 짜장면에 관한 추억 떠올려보기


온고지신 시리즈의 20번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우리 문화를 이야기하는 책은 계속 출간되면 좋겠어요.

제가 온고지신의 시리즈의 팬인데.

길~게 길~게 나와서 100번째 축하를 받으면 더 좋겠어요.

서두가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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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면지를 넘기면 이렇게 인트로 부분에 12컷의 만화가 보여요.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어떤 역사가 있는지.

가볍게 보여주네요.

그럼. 저희도 함께 들어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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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에 걸친 한국 화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꿍!

중국말로 외할아버지가 '와이공'이지만

주인공의 엄마가 어릴 때 발음을 못 해서 '아꿍'이라고 했네요.



아꿍의 부모님은 산둥에서 살기가 힘들었어요.

바다 건너 조선에 가면 살 수 있다는 소문에 제물포에 도착하지요.

제물포에는 많은 외국 사람들이 뒤섞여 살고 있어요.

기름에 볶은 국수에 집에서 만들어 둔 첨면장을 얹어 먹는 '자지앙미엔'

이발소를 하는 아버지. 부둣가에서 자지앙미엔은 파는 어머니.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아꿍은 중극 음식점에서 일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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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해방이 되고 조금 형편이 펴지나 했지만

한국과 중국의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배가 끊겼어요.

제물포의 활기도 사라지지요.


곧이어 6.25 전쟁이 터졌어요.

삼 년 동안 더 많은 것을 앗아 가지요.


다시 '無(무)'에서 시작된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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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속에는 혼분식을 장려하는 포스터와 어수룩한 한국인 청년이 보여요)


아꿍의 중국 음식점 화린관은 잘 되어가고 있었어요.

자지앙미엔을 짜장면이라 부르며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짜장면은 첨면장만 쓰는 게 아니라 검은 춘장을 섞어 만들었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짜장면은 점점 더 까매졌어요.

춘장에 설탕을 태워 만든 캐러멜을 넣은 이유였지요.


그 사이 화린관은 아꿍 아들이 이어받았고.

주방에서 잔심부름을 하던 어수룩한 한국인 청년과 아꿍의 딸이 결혼하여

다원반점을 차렸지요.

아꿍에서 어수룩한 한국인 청년, 그리고 나림이 엄마, 마지막 나림이까지

이렇게 4세대에 걸친 짜장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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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속에는 잘 차려입은 특별한 날, 졸업, 입학, 생일 등에 먹는 특별한 음식에서

  배달해서 먹기 시작하는 이삿날, 비 오는 날, 야외에서 먹는 음식인 걸 알 수 있어요)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이정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국 화교와 짜장면의 역사가 있어요.

부모가 읽어 본 후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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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음식이 된 짜장면.

이렇게 짜장면에 관한 책을 읽으니 짜장면이 먹고 싶어졌어요. 

군산에서 먹었던 만 원짜리 물짜장. 너무 매웠던 고추 짜장보다

더 많이 생각난 것은
아이 학원 근처의 학생을 위한 천 원짜리 짜장면집이였어요.

핑계 삼아 다녀왔어요. 

탕수육을(오천원)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짜장면에 저는 오늘도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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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읽는곰의 '온고지신' 시리즈 읽어보기 - 

온고지신의 시리즈는 2007년 12월 첫 번째 책 '연이네 설맞이'를 시작으로

10여 년 동안 20권의 책을 출간하였어요.

우리 문화에 관한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역사의 한 부분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였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도 필독이나 권장으로 많은 온고지신의 많은 책들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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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행하고 있는 책소개 시간의 ppt 자료에요.
2017년 마지막 책소개 시간에 온고지신에 대한 소개를 했어요.

온고지신에 대한 책들을 많이 알고 계셔서 온고지신의 20번째 책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벌써 20권째이냐, 어느새 10여 년이나 되었느냐, 방학에 한 번 시리즈로 읽어봐야겠다.라고 하시네요)





 - 짜장면에 관한 추억 떠올려보기 - 


물짜장, 고추 짜장, 일반 짜장...
이제는 훌~쩍 커버린 아이들과 전주. 군산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먹었던 짜장면의 종류입니다. 

나름 군산에서 유명한 집들을 여기저기 다녀왔네요.

이젠 엄마만큼 아빠만큼 덩치가 커버린 아이들과의 여행.

제가 어릴 적 중요한 날에 먹을 수 있었던 짜장면에 대한 행복한 그 추억. 
저희 집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 속에서 맛을 평가하며 먹었던 소중한 추억. 

추억을 먹고사는 우리들이라 한 편 한 편의 모든 추억들이 소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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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오늘 짜장면을 드시면서 어떤 추억을 만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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