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주머니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8
멜리 지음 / 북극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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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주머니 / 멜리 / 북극곰 / 2017.12.03 /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8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요술 주머니'


  책 가지고 놀기

   - '요술 주머니' 만들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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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몰아친 다음 날.
배가 고파 정신을 읽은 할머니에게 자기 도시락을 주는 착한 쟁이. 


쟁이는 할머니로부터 신기한 빨간 주머니를 받게 되지요.

'펑'

그 빨간 주머니는 도시락을 하나 넣으면 두 개가 되는 아주 신기한 주머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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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는 신기한 주머니를 가지고 교실에 도착했어요.

토토가 수학 책을 안 가져와서 고민하고 있지요.

'펑'

쟁이가 수학 책 한 권을 신기한 주머니에 넣자~


수학 책은 두 권이 되었어요.

이런 신기한 모습을 본 구리와 아지는 더 많은 것들을 넣게 되지요.
쟁이와 구리가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서두르다
구리가 빨간 주머니 안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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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구리...
할머니를 찾아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해결 방법을 찾지요.
파란 주머니!

이번에는 파란 주머니에요..

마지막 면지에 아지가 파란 주머니 안으로 들어가는데 무슨 일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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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각자의 성격이 보이고 우리 주위에 있는 아이들이지요.

'요술 주머니'라는 소재도 신선하고 좋았어요.
이 이야기에 조금만 더...

여기저기에 작은 재미가 있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실 뒤편의 액자의 구리가 계속 나오는데 액자에서 눈동자의 변화가 있다던지...
(힌트를 주시려고 구리의 안경과 아지의 장난감을 그려놓으신 것 같은데)
공원에서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는 동상에 표정에 변화를 준다던지.

할머니 동상의 주머니와 지팡이..


주제에 집중하는 재미도 있지만 작은 재미가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생기네요.
뭔가 보일듯하다 멈춰버린 작은 재미들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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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술 주머니' 만들어 보기

북극곰의 다른 책을 받으면서 북극곰의 책과 함께 온 산타 양말 주머니에요.

내년에는 요술 주머니에 '사랑'과 '기쁨'을 넣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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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달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8
이지숙 지음, 조지 맥도널드 / 책고래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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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달 / 조지 맥도널드 원작 / 이지숙 / 책고래 / 2017.10.07 / 책고래 클래식 08


 

  제가 생각하는 책의 주제는 시 그림책

  책 가지고 놀기
   - 출판사 책고래의 클래식 읽어보기
   - 이지숙 작가의 책 읽어보기




조지 맥도널드의 시를 이지숙 작가님이 그림책으로 엮으셨네요.
바람에 지휘에 따라 현악 연주가 흘러가는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본디 지휘자는 달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현악 연주와 함께 달과 바람을 생각하셨을까요?
진짜 멋진 그림이에요.

보여드리고 싶은 그림은 너무 많지만

책으로 직접 보는 수고로움이 큰 만족감으로 대신할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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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불어서 너를 날려 버릴 거야.
내가 무얼 하는지 빤히 보고 있잖아. 난 감시당하는 게 싫어.
너를 멀리멀리 날려 버릴 거야."


바람이 세게 불었어.
달은 사라졌지.
"내가 달을 없애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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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달이 다시 나타났어.
하늘 높은 곳,
유령처럼 눈을 뜬,
하얗고 산뜻하고 소박한 달이 빛나고 있었지.


"너를 날려 버리고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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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정말로 달은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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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믿는 그 순간!
"저건 또 뭐야?"
슬며시 눈을 뜬 조각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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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분에 못 이겨 마구 날뛰었어.
볼을 더 크게 부풀려
바람을 불어댔지만 소용없었지.
조각달은 점점 여물어 갔고,
빛은 점점 더 환해졌어.


달은 밤을 밝히며
천천히 차올라,
하늘 위에서
홀로
환히 빛났어.


무엇보다 찬란한 은빛,
사랑스럽게 빛나는, 밤의 여왕.


"내 힘으로 저 달을 하늘 밖으로 날려 보냈어.
그리고 다시 돌아오게 한 거야.
어때, 놀랍지?"


달은 바람의 말을 듣지 못했어.
까마득히 높은
하늘 위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을 비출 뿐이었지.
바람이 아무리 요란하게 불어도 전혀 들리지 않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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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마음의 변화에 따라 내몰아치거나 잔잔해지는 물결..
하지만 이 모든 게 달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난 척하는 바람, 질투의 대상인 달.

혼자만의 오해로 달을 흉보는 바람, 자기 자리를 지키는 달.


처음 읽을 때와 매번 읽을 때마다 달라지는 느낌들.

바람과 달이지만 해와 바람도 생각나네요

책고래출판사의 클래식을 접할 때마다 원작이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고전이 왜 고전인지 알 것 같습니다.

어느 시대에 들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의 멋진 글들인 것 같아요.
제 맘이지만 모든 책들이 작가의 노고만큼이나 고전이 되길 바래봅니다.



석판화 기법으로 그림을 완성하셨다고 하네요.
석판화? 돌판화?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 하는 작업?
역시 미술 기법들은 보면 볼수록 모르겠어요.
이런 미술 무식쟁이.



 

 

 


 

 - 출판사 책고래의 클래식 읽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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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림책에 대해 얼마 전 글을 올렸는데. 더 반갑네요.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https://blog.naver.com/shj0033/221165720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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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분 나빠 국민서관 그림동화 199
톰 제이미슨 지음, 올가 데미도바 그림,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난 기분 나빠 / 톰 제이미슨 글 / 올가 데미도바 그림 /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7.11.23 / 원제 The Big Bad Mood (2017년)

/ 국민서관 그림동화 199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감정'

 

  책 가지고 놀기

   - 주인공 조지의 엄마의 행동을 관찰해요.

   - 국민서관의 독후 활동 보따리 187개를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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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 할래, 난 못 해, 난 하기 싫다고!'

조지에게만 이런 날이 있을까요?

혹시? 오늘이 이런 날 아니세요? 


주인공 조지는 잔뜩 심술이 나요. 짜증도 막 솟구치고요.

이유는 몰라요. 아니 어쩌면 이유가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이좋게 놀기도 싫고, 동생이 자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도 싫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다 싫고 엄마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지요.



더 못되게 굴고 싶고,

더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지요.

이런 조지 앞에 '기분 나빠'가 나타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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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빠를 따라서 하니 사람들이 짜증 나게 하고,

화나게 하는 일을 하게 돼요.

벤치를 트램펄린으로 바꾸고. 수영장에 젤리와 커스터드로 가득 채워요.

 

하지만 조지는 문득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짜증 내고 남을 화나게 하는 게 늘 즐거운 건 아니라는 생각이오.

그렇게 하는 건 바보 같고, 시끄럽고, 힘든 일이고

게다가 친구들을 불행하게 하는 게 가장 나빴어요.


그래서 기분 나빠에게 말하지요.

"난 그만할래"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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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기분 나빠를 붙잡지 않고 구석구석 방 청소를 하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을 하지요.

"미안해", "미안해요", "미안"

(저는 가장 중요한 건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감정을 나타내는 책은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만을 강요해 왔는데

요즘에는 감정은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우고 있지요.

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라고 이야기하는데 부모인 제가 참 서툴러요.

그래서 아이에게 행동을 요구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 주인공 조지의 엄마의 행동을 관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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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행동의 변화도 보이지만
전 아이의 부모의 행동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어떤 사건에 대해 크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그래 그렇구나. 일관된 어조..
하지만 맘은 썩어 들어갈지라도..
어려운 일지만 꼬옥 필요한 것 같아요.
과한 칭찬도 독이 될 수 있으니 말이지요.




 - 국민서관의 독후 활동 보따리 187개를 만나봐요!  

http://cafe.naver.com/kmbooks

 
 
 
 

 

글작가 트위터 : https://twitter.com/jamiesont


그림작가 홈페이지. : http://olgademidov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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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겨울 국민서관 그림동화 200
케나드 박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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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겨울 / 케나드 박 /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7.11.30 /

국민서관 그림동화 200 / 원제 Goodbye Autumn, Hello Winter (2017년)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계절'

 

  책 가지고 놀기

   - 케나드 박의 '안녕, 가을' 읽어보기

   - 국민서관의 독후 활동 보따리 구경하기




밤사이 눈이 왔어요.

일어나 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네요.

​이런 눈이 오는 날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을 골라 보아요.

이 책을 보고 나면 올겨울의 눈이나 고드름, 서리들까지도 다르게 보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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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늦가을 오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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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뭇잎들아.

안녕. 한 줄기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우리는 떡갈나무 가지에서 떨어져 이리저리 흩날리고 있어!


울새들, 홍관조들아.

말들과 양들아. 사슴들아.

국화들과 데이지들아

지는 해야.

구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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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요한 밤아.

쉬잇... 나는 향나무와 단풍나무들을 잠재우고 있어.


북극성과 상록수에 이어 고요한 밤에게도.

​서리와 고드름. 눈송이에게 맞이하는 인사를 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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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가을아..... 


안녕, 겨울!




이렇게 두 아이는 가을이라는 계절과 함께 변해가는 자연을

하나하나 돌아보며 인사를 건네요.

자연 속의 낙엽과 새와 동물, 꽃, 해...

자연은 대답해 주지요.

늦가을을 어찌 보내고 있고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려주네요. 


번째 그림에서는

아이들이 숲 속에서 낙엽을 가져와 지나가는 이들에게 하나씩 선물을 합니다.

만약 낙엽을 받았다면 계절을 선물 받았다는 느낌이 생길 것 같아요. 



 


 


 - 케나드 박의 '안녕, 가을' 읽어보기 - 

 

출간 직후 아마존 계절 그림책 분야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출판계의 주목을 받은 《안녕, 가을》.

드림웍스와 월트디즈니 출신의 한인 애니메이터 ‘케나드 박’이 그려 낸 가을 풍경이래요.

《안녕, 가을》의 그림을 잠깐 보고 가실래요?


안녕, 늦여름 아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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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가을!



가을의 주인공과 겨울의 주인공이 다르네요. 왠지 모를 아쉬움이 드네요.

짧게 가버리는 계절들..

시간은 같은데 주위를 돌아보지도 못하고 지나치는 삶이네요.

이렇게 색과 그림이 아름다운 책들을 보면 다시 한 번 주위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 국민서관의 독후 활동 보따리 구경하기 -  


http://cafe.naver.com/kmbooks/22316

안녕, 가을의 독후활동 보따리를 출력해서 수업했던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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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가을'과 관련된 내용은 http://blog.naver.com/shj0033/2211165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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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책 소개 시간이었어요.

'안녕, 가을'과 함께 신간으로 '안녕, 겨울'을 함께 소개했어요.  


케나드 박의 사계절 그림책이 나오겠지요?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케나드 박 홈페이지 : http://www.pandag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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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케나드 박 페이스 북의 사진들 (한국이름 : 박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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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숲 놀이터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영득 지음,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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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이용해 봄에 꽃을 실사와 확인하니 정확히 알 수 있고
숲 속에서 노는 방법까지 있어서 더 좋아요.
봄처럼 상큼상큼한 색들과 강이와 동물 친구들이 너무 귀여워요.
한 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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