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저적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0
이서우 지음 / 북극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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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모험'


  책 가지고 놀기

   - 출판사 북극곰의 책 속에서 겨울과 북극 찾아보기

   - 출판사의 편집과 디자인을 거치기 전의 쩌저적을 찾아요


 

쩌저적 / 이서우 / 북극곰 / 2018.01.19 /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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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저적! 

​표지에서 시작된 소리는 면지로 다시 표제지로 그리고 본문의 첫 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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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적

쩌저적

 

 


 

 

별일 아닌 것처럼 여겼던 이상한 소리는 펭귄 무리를 둘로 나누어 놓아요.

한쪽은 펭귄 무리와 다른 한쪽은 입에 물고기를 문 채 멍~하니 서 있는 한 마리의 꼬마 펭귄.


이 책에서 나오는 단 세 단어가 다 나왔어요.

이후에는 한 글자도 나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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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물고기를 문 채 사태 파악도 안 되었을 꼬마 펭귄.

너무 놀라서 수영을 해 갈 타이밍도 놓치고

그렇게 둥~ 둥~ 둥~ 하염없이 빙하의 조각은 떠내려가지요.

목 놓아 울어 보아도 달라지지 않고 혼자인 것은 변함이 없어요.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어요.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저도 눈물이 찔끔)

얼음이 바다의 안내를 받고 물의 흐름대로 떠내려가네요.

 


 

이때!

언가 꼬마 펭귄의 울음을 멈추게 했어요.


오~호~라! 아니 오! 로! 라!

아마도 꼬마 펭귄은 오로라를 처음 만난 것 같아요. 표정이 눈물도 닦지 않은 채 쩍 벌린 입!

거대한 석회 동굴, 브라질의 높은 산 위의 예수상, 그리스 산토리니의 동화 같은 마을,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를 만나게 돼요.

펭귄의 표정에는 두려움, 외로움이 사라지고 호기심과 놀라움이 가득한 눈이 보이지요.

둥~ 둥~ 둥~ 어디까지 떠내려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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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장면에서 펭귄의 눈을 보셔야 하는데... 아쉽네요.

바다의 장엄함을 음미하는 그 모습은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곡에 심취하여 있는 듯한 인상을 주네요.


펭귄은 빙하의 얼음이 거의 녹아 몸이 점점 잠겨갈 즘

도착 한 곳에서 신기한 물건을 받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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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의 말풍선은 제가 만들어 넣은 거예요. 이 책에는 단어 세 마디가 전부에요.



여기 모여 있는 펭귄들의 표정을 볼 때마다 귀엽고 웃음이 나와요.

그리고 펭귄들이 뭔가 말을 하는 것 같아요.

"애 뭐니?",  "너 어디 다녀 온거야?",  "와! 멋지다.",  "나도 해 보고 싶다.",  "안돼!"

"형, 나 해봐도 될까?",  "이 신기한 물건을 뭐니?",  " 위험해서 안 된다."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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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북극에 가져온 물건을 뭘까요? 어디에서 사용을 했을까요?

답에 대한 힌트 2장면이에요.

펭귄이 갖게 된 것과 아이가 갖게 된 것이 보이시지요.

생각해보니 뜨거운 날씨 속에서 얼음이라는 것이 신기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 출판사 북극곰의 책 속에서 겨울과 북극 찾아보기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 까만 코 / 이루리 글 / 배우리 그림 / 북극곰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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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코다 / 이루리 글 /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그림 / 북극곰 /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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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 호 / 이루리 글 /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그림 / 북극곰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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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보다 따뜻하네 / 이모토 요코 / 강해령 옮김 / 북극곰 / 2016.072018-03-03_04;12;55.jpg

 

 

 

눈이 사뿐사뿐 오네 / 김막동 외 / 북극곰  /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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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 장서리 내린 날 /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 이순원 / 김은정 옮김 / 북극곰 / 2011.10.2018-03-03_11;30;59.jpg

 

아빠의 발 위에서 / 이모토 요코 글 / 강해령 옮김 / 북극곰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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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 문지나 / 북극곰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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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 이순원 글 / 김지민 그림 / 북극곰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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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정원사 / 에릭 펜, 테리 펜 /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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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편집과 디자인을 거치기 전의 쩌저적을 찾아요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017'에서 네이버 그라폴리오 전시관은 3가지 테마로 꾸며졌어요.

그중 창작 그림책 콜라보레이션에서 당선되었던 작품이에요.

보이시지요?

'쩌저적' 하지만 지금의 표지 디자인과는 조금 다르네요.

작가님들의 작품은 출판사의 편집과 디자인을 거쳐서 최고의 부분을 골라서 책이 나오는 거랍니다.

개인적으로 꼬마 펭귄의 맘에 드는 표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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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인스타 : https://instagram.com/ice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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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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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왕머루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30
거츄이린 지음, 김순화 옮김 / 보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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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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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왕머루 / 거츄이린 / 김순화 옮김/ 보림 / 2018.01.30

/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30 / 원제 野葡萄 (2011년)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중 신비한 왕머루를 소개해요.


중국 아동책은 처음이라 조금 낯설게 시작했어요. 

이런 부분은 저의 우려였지요.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랑 비슷한 책?

하지만 이것 또한 제가 범한 오류 중 하나이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야기하는 권선징악, 권불십년, 새옹지마, 등

우리 문화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머리를 끄덕이고 있어요.


좀 다르게 느낀 게 있는데요.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부와 명예, 권력에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장 원하는 것들을 찾아간다는 거지요.

행복, 사랑, 진정 어린 나눔, 소박한 삶...

단편 중 하나의 이야기를 읽으면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아요. ​ 

(제가 천천히 읽는 편이에요)

전부 읽으려 하지 말고 하나씩 음미하며 읽어도 좋은 것 같아요. 

책을 잡는 순간! 전부 읽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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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의 단편 모두 매력이 있어요.

그중에 봄이 오는 길목에 꽃길 걸으시라고 <황금꽃길> 줄거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보키다리라는 훌륭한 기술과 똑똑한 머리가 없는데도 목공일을 배우겠다고 해요.

사람들이 모두 만류를 해도 어떠한 고생도 견딜 자신이 있다며 목수가 되겠다고 해요.

받아 줄 스승님이 없다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혼자라도 배우겠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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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삼십 년의 세월이 흘러 유명한 목수가 되지요.

하지만 바보키다리 퉁 목수는 항상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요.

마침내 사람들은 퉁 목수를 '명장'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나랏일은 돌보지 않고 노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있던 황제가 수상 궁궐을 짓기로 하지요.

그 일은 백성들한테 고통을 주는 공사인데 퉁 목수에게 맡겨지는 방이 붇어요.

퉁 목수의 위치를 고발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함께 벌을 받게 돼요.

그래서 산속 깊이 들어가기로 하지요. 우연히 만난 노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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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퉁 목수에게 마음껏 궁전을 만들어 보라고 하지요.

퉁 목수는 나무를 다 베어서 민둥했던 숲이 다시 울창해졌을 때 드디어 궁전을 완성해요.


하지만 안전하고 편한 궁전을 버리고 부와 명예로 갖지 않고 

퉁 목수의 목숨을 위협하는 세상으로 다시 나가지요.


그리고 자신의 기술과 혼신의 힘을 다한 궁전에서 나오 길에 대팻밥을 뿌리지요.

소나기가 내리자 대팻밥에서 뿌리가 생기고 꽃이 피어요.


세상은 아직도 퉁 목숨을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고

퉁 목수는 방 밑에 황금 꽃길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놓지요.


젊음 목수가 고통의 끝에 황금 꽃길을 찾고 퉁 목수의 기술을 배우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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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으로 보림에서 계속 출간 중이네요.

중국의 변화무쌍한 100년의 역사가 문학 속에 반영되어 있고

그중 시대를 잘 대변해 주는 뛰어난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해요.

두 나라의 문화를 서로 폭넓게 이해하고 우리 어린이들과 우리의 미래에 행복을 가져다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출간의 계기를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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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검색 내용 : 葛翠琳 野葡萄)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신비한 왕머루(영문 제목 : Wild grapes)'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태국 등 여섯 개 나라에 번역이 되었어요.

1980년 제2회 전국​ 소년아동 문예 창작상 1등 상을 수상한 바 있어요.

(흘려듣기 쉬운 이야기 중 '다른 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라는 부분인데 정말 큰 영광 중 하나에요)

위의 사진처럼 신비한 왕머루는 정말 다양하게 출판된 책이네요.


작가 거츄이린(葛翠琳 / Ge Cuilin) 중국 당대 문학사에 남을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1950년대부터 창작 활동을 시작하여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해요.


표지의 신비로운 느낌의 보라색의 그림이 정말 좋았어요.

책의 내용과 이미지가 다른 나라에서 발간된 책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멋진 그림을 그린 작가님이 누구실까? 궁금했는데 오승민 작가님이세요.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그중에 '서울/느림보' 책을 그리신 분 맞는 것 같아요.

(또 삼천포로 빠지네요. ㅋㅋ)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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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 독립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5
이주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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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새로운 시작'

 

  책 가지고 놀기

   - 책 속의 작은 재미

   - 시작과 개학 관련된 그림책

  

 

 

껌딱지 독립기 / 이주희 / 시공주니어 / 2017.12.15 /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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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이날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가!

엄마들이 방학이 되고 아이들이 개학되는 이 날!

아닌가요? ㅋㅋ


저희 작은 아이는 개학을 하고 큰 아이는 입학을 했네요.

누가 고등학생 입학식에 가나 했어요. 바로 저예요.

신랑이 오전에 여유가 있다며 다녀오자는 제안을 받고 거절을 못 하고 갔지요.

저는 안 가고 싶었어요. 아무도 없었더라고요. (절망! ㅠ.ㅠ)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니 학부모 자리가 매워지네요.


사진을 보니 이젠 다 커버린 껌딱지 들이네요.

사실 몸만 어른이지 집에 오면 껌딱지나 다름없어요.

아이가 어릴 때는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하는 행동을 쭉 지켜봐서 그런지 이제는 고등학생들도 귀엽네요.

이야기하고 나니 쫌~ 그러긴 하네요. 그럼 중학생까지는 귀엽다고 하지요. ㅋㅋ


제가 사설이 길지요.

책을 읽기 전 책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 좋을 것 같아서 써 보는 건데.

저 혼자서 공감하고 웃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들어가 봅니다. 껌딱지 구경하러~


엄마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어서 "껌딱지"라고 불리는 윤우.

윤우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 속에는 1년 열두 달 윤우의 비밀 일기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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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달력을 보니 윤우만의 날이 있는 것은 아니네요.

년 중 가장 큰 행사는 윤우 자신의 생일인가 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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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는 바로 입학식이겠지요.

그림과 함께 있으니 더 재미나요.

무서운 책상 귀신도 꿈도 꾸지만 천사 같은 선생님도 만나고 절친 규민이도 생기지요.

20명의 친구들이 각자의 개성을 나타내는 크레파스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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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방귀를 뀌었던 방귀왕 윤우는 실수로 좋아하는 아름이 앞에서 피오옹!

그걸 놓치지 않고 놀리는 규민이와의 다툼과 화해.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에피소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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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에 3~4컷의 그림일기가 들어 있어요.

매주 테마가 있고, 한 컷 짜리 그림들이 모여 이루는 일주일 단위의 일기라고 해요.

때로는 매일매일 쓴 일기, 일주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하루를 두 페이지 안에 가득 채우기도 했어요.

이렇게 7살에서 8살이 되는 윤우의 1년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


껌딱지 윤우에게 동생 효우가 생기고 3월의 입학식을 시작으로 학교생활이 시작되지요.

야구장, 생일, 여름방학, 독감, 물건 정리, 12월의 이사를 하며 눈물겨운 작별 인사를 하고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새 학교와 새 친구에 대한 궁금증으로 다시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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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속의 작은 재미 - 

 


 

책의 우측 모퉁이에 작은 플립북 그림을 찾으셨나요?

그림을 드르륵 넘기면 애니메이팅이 되는 귀여운 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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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과 개학 관련된 그림책 - 

 


 

- 걷는 게 좋아 / 하영 / 파란자전거 / 2014.07.16

: '시작'이라는 주제 표현이 맘에 드는 책!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첫걸음 책!

 

걷는 게 좋아 - 10점
하영 글. 그림/파란 자전거

 

 


 

 

-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 염혜원 / 비룡소 / 2013.02.18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 10점
염혜원 글. 그림/비룡소

 


 

- 진정한 일곱살 / 허은미 글 / 오정택 그림 / 양철북 / 2011.05.25

 : 2017. 09월 만만한책방 출판사에서 개정판 출간

   제가 진정한 7살이 되는 아이. 진정한 7살을 보낸 아이에게 선물 주는 책이에요.

진정한 일곱 살 - 10점
허은미 글, 오정택 그림/양철북

 


 

- 학교 가는 길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06.10

 : 학교 등하굣길이 이렇게 상상 가득하다면 학교에 가고 싶을 것 같아요.

 

학교 가는 길 - 10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논장

 

 - 대추 한 알 / 장석주 시 / 유리 그림 / 이야기꽃 / 2015.10.01

 : 웃음과 행복만이 아니라 견디고 인내하고 버리기도 하며

   한 해 또 한 해를 어찌 살아야 할지를 알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대추 한 알 - 10점
장석주 글, 유리 그림/이야기꽃



- 나의 첫 책가방 / 에마 앨런 글 /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 천미나 옮김 / 책과 콩나무 / 2013.02.25

: 난생처음  학교에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가 꼭 갖고 싶은 책가방.

나의 첫 책가방 - 10점
에마 앨런 글,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천미나 옮김/책과콩나무



- 내가 데려다줄게 / 송수혜 / 시공주니어 / 20179.08.30

: 취학 전인 동생의 시선에서 학교 가는 언니와 보내는 하루 이야기

내가 데려다줄게 - 10점
송수혜 지음/시공주니어



-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봄,입학 스페셜 에디션) / 윤여림 글 / 안녕달 그림 / 스콜라 / 2017.07.20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봄.입학 스페셜 에디션) - 10점
윤여림 지음, 안녕달 그림/스콜라(위즈덤하우스)


너무 많아져서 블로그에 다시 정리했어요. https://blog.naver.com/shj0033/221220778005





 - 작가님에 대한 이야기-  

작가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lunagogo

 


그림책에 그림의 분량이 꽤 많았어요. ​

1년 조금 넘게 작업을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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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중인 은근? 아니 대놓고 자랑하는 작가님의 싸인본 책!

지인분들이 작가님의 싸인이 아니고 인쇄된 것 같으니 확인해 보겠다며 가져가려는 책을 겨우 가져옴.

이분들~ 어허~ 제 책을 자꾸자꾸 탐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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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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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스
아담 루빈 지음, 다니엘 살미에리 그림, 엄혜숙 옮김 / 이마주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놀이 책'


  책 가지고 놀기

   - 로봇으로 변신하기

   - 작가가 보여주는 로봇 소스 제조법


 

 

로봇 소스 / 아담 루빈 글 / 다니엘 살미에리 그림 / 엄혜숙 옮김 / 이마주

/ 2018.02.05 / 원제 Robo-Sauce(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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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가 두 개랍니다.

하나는 일반적인 양장본의 로봇 소스의 책표지와

다른 하나는 책이 로봇으로 변신한 로봇책의 책표지랍니다..


도대체 책에 뭘 했길래?

책 속으로 들어가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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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으로 변하고 싶은 아이.

종이 로봇 옷을 입고 가족들에게 장난을 걸어 보지만 모두 아이를 피해 버리지요.

이때 누군가 아이에게 유혹적인 이야기를 하지요.

진짜 로봇이 되면 모두가 아이랑 놀고 싶어 할 거라며

아이에게 로봇이 될 수 있는 '로봇 소스'의 비밀 제조법을 알려주지요.


'번쩍! 우르르! 쿵쾅!'

 


아이가 로봇이 되었어요.


로봇이 된 아이는 인간이었을 때 절대 해 보지 못했던 것들 다 해 보지요.

이것도 잠깐. 가족들은 여전히 아이를 아니 로봇을 피하지요.

또다시 누군가 아이에게 회복제를 먹으면 인간이 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듯이 아이는 해독제 레시피를 태워 버려요.

그리고 로봇 소스로 가족, 반려견, 집, 친구, 음식까지도 로봇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처음 로봇 소스를 제안했고 뒤늦게 해독제를 주었던 이야기꾼을 비웃듯이

책을 로봇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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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당기고, 펼치고, 접고, 뒤집고, 끼우면 로봇책으로 변신 완료!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처음에는 로봇책으로 완성하지 못해서 버벅거리고 있었는데.

한 번 완성하니 신기해서 자꾸 보여주었는데도 종이가 그대로이네요.


이 책을 보며 아이가 왜 로봇이 되고 싶었을까?

첫 부분을 읽고는 이런 안타까운 맘이 먼저 들었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읽고 나니

상상도 못한 이야기와 생각하지도 못한 책의 변신.

이것만으로도 이 책은 놀랍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서 끝이 아니에요.

책만 로봇으로 변신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로봇으로 직접 변신할 수 있어요.

작은 로봇을 만드는 키트가 아니라 사람이 진짜 로봇으로 변하는 변신 키드에요.





 - 로봇으로 변신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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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의 그림책 카페 노란우산에서 사진을 빌려왔어요.

 저도 변신 실험을 하고 싶었는데 저희 집에서는 아무도 안 놀아주네요.

조만간 제가 변할지도 모르겠네요.ㅋㅋ



가격이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종이 질감, 접어지는 제본 방식, 은박의 종이 때문에 제작료가 꽤 들었을 것 같았어요.


출판사에서 책 소개하는 내용 중

“책은 내용물만으로 구성되는 건 아니다. 종이 질부터 판형, 제본, 장정 그리고 손에 들었을 때

 느껴지는 촉감까지 제각각 다른 모양과 감각을 종합해 ‘책’이라 불리는 게 아닐까.

 책갑에서 책을 꺼내, 읽기 전에 먼저 만지고, 책장을 펼치는 동작에 ‘독서’의 자세가 있다.”

- 오카자키 다케시, 《장서의 괴로움》 중에서

종이책, 특히 그림책은 그 안에 담긴 내용과 의미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물성도 중요합니다. 판형과 두께, 제본 방식, 종이의 질감, 인쇄의 효과,

글과 그림 텍스트의 배치, 페이지 넘김 등, 그림책의 물성은 읽는 이에게 책을 기억하게

하는 큰 요소입니다. 특히, 물성이 서사와 완벽하게 연결될 때 독자의 즐거움은 폭발합니다.


 

 - 작가가 보여주는 로봇 소스 제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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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만드는 로봇 소스!

거대하고 놀라운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 소원을 함부로 빌지 마세요. ㅋㅋ

https://youtu.be/ivQ2CQt93rs

 

좌측의 그림 작가님 다니엘 살미에리 / 우측의 글 작가님 아담 루빈이에요.


그림 작가의 홈페이지 : http://www.danielsalmieri.com/new-index/


로봇 소스의 홈페이지 : http://www.robo-sauce.com/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도 있고 두 작가님의 이야기도 들어 있네요.

책을 위한 홈페이지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 장난감이 되어 준 그림책 - 


놀이책하니 생각나는 몇 권의 책들이 있어요.

보림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아트비트의 책 들이지요.

책의 도구적 가치 중 하나는 장난감이 되어야 하는 책! 이라는  제 생각과 맞는 부분이에요.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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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고래뱃속 세계그림책 14
제니 데스몬드 지음, 서지희 옮김 / 고래뱃속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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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북극곰의 날' 

   책 가지고 놀기

    - 북극곰의 날의 의미 되짚어 보기

    - 북극곰과 관련한 책 살펴보기

 

북극곰 / 제니 데스몬드 / 서지희 옮김 / 고래뱃속 / 2018.01.29

/ 원제 The Polar Bear (2016년)

 

 


 

 

얼마 전에 우연히 보게 이 그림책.
표지만 보고 반해 버렸어요. 정말 멋있어요.

그래서 도서관에 희망 도서를 신청해서 만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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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들어가기 전의 면지에 너무 멋진 바다의 파랑과

하늘에 눈산에 보이는 흩뿌려진 물감의 파랑이 제 맘을 사로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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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북극곰의 삶을 정확한 사실을 차분히 이야기하고 있어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의 보호 과장의 도움도 받기까지 했다고 해요.


작가님은 그림으로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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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라셨지요?

과연 진실을 무엇일까요?

책을 한 번 꼬옥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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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귀여운 아기 곰들.

사랑스러우시지요?

책을 한 번 꼬옥 만나 보세요.




제니 데스몬드의 '감성을 담은 논픽션 과학 그림책'

 

얼음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커다란 발과

일곱 살 어린이 두 명의 키를 합한 것과 같은 커다란 몸집.

게다가 몇 킬로미터 밖에서도 물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뛰어난 후각.

독자는 북극곰이 되어 거센 바람과 세찬 눈보라를 맞으며 드넓은 얼음 바다로 사냥을 떠납니다.

바다에서 헤엄도 치고, 짝짓기도 하고, 새끼도 낳고 기릅니다.

 

작가는 정보와 감성, 사실과 상상을 조화롭게 엮어내며

논픽션 그림책의 높은 기준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수채화, 아크릴, 연필, 크레용 및 판화를 결합한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으로

북극의 장엄한 광경을 그렸다고 하네요.

[출처] 북극곰|작성자 고래뱃속




 - 북극곰의 날의 의미 되짚어 보기 - 


그림 속의 멋있는 북극곰이 이젠 무너지고 있어요.

하지만 현실은요.

우리의 많은 반성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해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굶주린 북극곰 영상 : https://youtu.be/_JhaVNJb3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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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 한 컷!

 

 



북극곰 인터내셔널(Polar Bears International) : https://polarbearsinternational.org/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http://naver.me/F7NyP5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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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곰과 관련한 책 살펴보기 -


아기 북극곰의 외출 / 김혜원 / 고랫뱃속 / 2017.02.06

아기 북극곰의 외출 - 10점
김혜원 글.그림/고래뱃속(아지북스)

- 고래뱃속에서 작년 2월에도 북극곰 관련 그림책을 이쯤에 내어 놓으셨네요.

   역시 멋진 고래뱃속!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 김현태 / 휴먼어린이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 10점
김현태 글, 이범 그림/휴먼어린이



흰곰 / 이미정 / 아이세움

흰곰 - 10점
이미정 글.그림/아이세움

 



나를 찾아온 북극곰 / 마르쿠스 말트 / 걸음동무

 

나를 찾아온 북극곰 - 10점
마르쿠스 말트 글, 오렐리 길르리 그림, 임은경 옮김/걸음동무

 

 


 

​따뜻한 나라의 북극곰 / 김명석 / 비룡소

따뜻한 나라의 북극곰 - 10점
김명석 글.그림/비룡소



북극곰이 녹아요 / 박종진 / 키즈엠

북극곰이 녹아요 - 10점
박종진 지음, 이주미 그림/키즈엠



북극곰의 집이 녹고 있어요! / 로버트 웰스 / 시공주니어

북극곰의 집이 녹고 있어요! - 10점
로버트 웰스 지음, 김명남 옮김/시공주니어

 


 

지구가 더워지면 북극곰은 어떡해요? / 캐럴라인 아널드 / 비룡소

지구가 더워지면 북극곰은 어떡해요? - 10점
캐럴라인 아널드 지음, 제이미 호건 그림, 윤소영 옮김/비룡소



북극곰 형제의 첫 모험 / 신지 가토 / 살림어린이

 

북극곰 형제의 첫 모험 - 10점
신지 가토 글.그림, 고향옥 옮김/살림어린이

 

 


 





 - 작가 제니 데스몬드의 멸종 위기 동물 시리즈 -

 

 


 

 

 - 흰긴수염고래

흰긴수염고래 - 10점
제니 데스몬드 지음, 이은파 옮김/고래뱃속(아지북스)

 


 

 - 북극곰

북극곰 - 10점
제니 데스몬드 지음, 서지희 옮김/고래뱃속(아지북스)

 


 


작가의 홈페이지 : www.jennidesmond.com

 

 


 - 희망도서 신청 -  

희망도서 신청 내용 결과 선정되어 제가 첫 번째로 책을 받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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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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