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
밥 스택 지음,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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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드 / 밥 스택 / 이정아 역 / 우리동네책공장 / 2021.10.25 / 원제 : Bluebird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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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그림책에 사용된 파란색의 색감들이 시선을 끌었지요.

차가운 도시에 하늘을 나는 파랑새를 보며 왠지 희망이 느껴지네요.

'블루버드'는 어떤 이야기 들려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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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향한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는 소년이지요.

교실에 들어선 소년은 늘 혼자이고, 오늘도 놀림을 피할 수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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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소년의 친구가 되고 싶어서 포기할 줄 모르고 다가오는 파랑새.

자신에게 기운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파랑새의 마음을 알게 된 소년은 친구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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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쿠키를 나눠 먹고, 함께 연못에서 놀기도 하지요.

소년의 범선에 올라앉은 파랑새 덕분에 주위부터 관심을 얻게 되며 함께 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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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외로움 따위는 없을 것 같던 소년에게 괴롭히는 아이들이 나타나지요.

위험에 처한 소년을 구하려던 파랑새.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을 읽고

 

 

소년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이지요.

소년은 알지 못하지만 처음부터 파랑새는 마치 수호천사처럼 지켜보고 있었지요.

외로웠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소년에게 파랑새는 계속해서 다가가지요.

숨바꼭질을 하고, 쿠키를 나눠 먹고, 함께 장난감 배를 타며 친구가 되기도 하고,

파랑새는 소년이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지요.

또다시 소년을 괴롭히던 아이들이 다시 나타나면서 충돌이 생기자

위험에 처한 소년을 구하려다 파랑새가 목숨을 읽게 되지요.

하지만 무지갯빛 색깔을 한 새들이 내려와 마법처럼 하늘로 날아가게 된

파랑새를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끝이 나지요.

 

 

사십여 쪽의 그림책에는 텍스트를 찾을 수 없지만 수많은 장면들을 보며

외로운 한 소년과 작은 파랑새가 대도시 안에서 우정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지요.

파랑새는 아이의 소년의 곁에서 마음을 위로해 주고 다치지 않도록 지켜주지요.

파랑새와 아이가 영원히 행복하다는 결론이 아닌 또 다른 결론은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자신이 받았던 사랑의 의미, 친구에 대한 믿음, 그리고, 목숨을 걸었던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글 없는 그림책이 <블루버드>는 많은 그림을 하나의 페이지 넣고 검은색 선으로 장면을 구분하며 이야기의 진행을 보여주고 다양한 가로와 세로의 프레임은 이야기의 속도 조절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네요.

개인적으로 프레임을 분할하고 있는 검은색 선이 집중력을 높이기도 하지만 답답함을 주기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 안에서 선생님이 나오는 장면, 시계 클로즈업 장면이 굳이 필요했나 생각도 들더라고요.

다 보여주지 않아도 스토리 진행에 큰 변화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했지요.

 

 

<블루버드>에 끌렸던 이유는 색감이었지요.

차가운 색인 블루와 그레이의 음영만으로 보이는 작품은 역시 엄지척!

미묘한 차이 주는 깊이가 대도시와 어울리는 느낌으로 이야기는 진행되지요.

이야기는 파란색으로 진행이 되다가 파랑새와 아이에게 위험이 오는 순간부터 검은색,

그리고 흰색으로 변하더니 다시 파란색으로 변화하면서 색으로 이야기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무지갯빛 색깔을 한 새들이 내려오면서 최고의 장면을 보여주지요.

 

 

작가는 <블루버드>를 완성하기 위해 10년 동안 작업을 했다고 해요.

이 책을 쓰기 위해 자신이 태어났다고까지 이야기하니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을지 알 것 같네요.

<블루버드> 홈페이지에 10년간의 작업 과정이 담긴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재미있는 요소들을 몇 개 찾았어요.

존 제임스 오듀본에 대한 헌사와 진짜 블루버드가 그려진 간판, 교실 안 새의 포스터이지요.

존 제임스 오듀본은 미국의 조류 화가, 조류학자이지요.

학교 선생님을 왜 소개하나 싶었는데 캘리포니아 주 워싱턴 학교 3학년 교사 이름이라고 해요.

ㅋㅋㅋ 뭔가 다 이유가 있어서 넣었군요.


 

 


 

 

 - <블루버드> 작업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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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과정의 이야기가 담긴 10개의 사진과 이야기가 있네요.

와~ 이렇게 그림책 한 권이 완성되기까지의 작업 과정을 듣게 되니 더 사랑스럽네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2002년 봄 센트럴 파크 산책 중 만난 많은 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색상 테스트, 글 없는 이야기, 캐릭터의 변화, 더미북까지 다양한 이야기 담겨 있으니 아래 링크를 따라가보세요.

 

<블루버드> 홈페이지 : https://www.flybluebird.com/1.shtml

 

 


 

 

 - <블루버드> 애니메이션 & 오케스트라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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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 40초가량의 <블루버드> 애니메이션이 있어요.

John and Lucas Ryan이 만들고, 음악은 R. Scott Bryan의 작업으로 완성되었네요.

항상 혼자인 소년의 모습, 새가 다가오자 웃음이 가득 퍼지는 소년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네요.

파랑새와 소년이 함께 공원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그림책에서는 놓쳤던 것 같은데 즐거워 보이네요.

역시 그림책과 영상은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Manassas Symphony 오케스트라에서 공 <블루버드>를 바탕으로 한 악보를 제작했네요.

아래 링크에 가시면 관현악단의 연주의 모습과 무대 배경으로 그림책을 볼 수 있네요.

 

 

<블루버드> 애니메이션 링크 : https://youtu.be/qXiR-Tu8IQs 

<블루버드> 오케스트라 연주 링크 : https://youtu.be/4FMfJnKuuyY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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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여행 I LOVE 그림책
피터 반 덴 엔데 지음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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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여행 / 피터 반 엔데 / 보물창고 / 2021.12.10. / I LOVE 그림책 / 원제 : ZWERVELING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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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 그림에서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에 환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바다에 반짝이는 물고기 눈인가요?

아름답기도 하지만 오묘한 느낌인데요.

표지를 열고 들어가면 어떤 상상의 그림들이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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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가 바다로 출발하여 어디론가 항해를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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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는 혼자이고, 그 고독함이 밀려오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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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누군가를 도와주기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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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정의 끝은 어디일까요?

 

 

 


 

 

책을 읽고

 

 

'수수께끼 같은데 놀랍도록 환상적인 그림들, 이 그림책은 뭐야?'

 

처음 책장을 넘기면서는 그림의 아름답고도 신비함과 주인공을 찾는 일에 몰입되었지요.

두 번째 읽었을 때는 그냥 종이배의 흐름을 따라갔지요.

세 번째 읽었을 때는 장면의 앞과 뒤에 이야기를 발견했고,

네 번째 읽으면서 캐릭터 하나, 하나에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다섯 번째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지... 정말 기대되네요.

 

 

놀라운 것은 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한 번 등장으로 끝이 아니라 다시 얽혀져 있고, 저마다 이야기가 있다는 거죠.

아마도 각 캐릭터를 가진 그림책 이야기가 나와도 무방할 만큼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한 장면, 한 장면을 따로 보아도 될 만큼 그림 속에 이야기가 있지요.

그래서 <먼 여행>을 손에 쥐면 책을 놓을 수가 없어요. 또 다른 무언가를 계속 발견하게 되니까요.

파이프를 태우는 고래, 바둑판무늬 옷의 해마, 잉크병을 든 거대한 문어,

날개처럼 보이는 신체 기관을 갖고 있지만 날 수 없어서 기계 날개를 잔뜩 가진 생명체.

96쪽의 그림책 안에는 보아도 끝이 없는 즐거움이 담겨 있네요.

 

 

사자, 코끼리, 표점, 얼룩말, 고양이, 강아지, 등의 수많은 육지 동물의 모습이지만 바다생물인 장면에서

해와 달이 동시에 있나 싶더니 해는 물고기 모양의 실루엣이라며 웃으려 했더니 달은 넙치 모습이지요.

처음에는 신기한 코끼리만 보였는데 들여다보면 항상, 더 많은 신기함이 있는 그림책이네요.

꿈과 같은 세계에 대한 세부 묘사 정말 뛰어난 작품이지요.

흰색과 검은색이 만들어 낸 조화로 몰입감을 더해 주고 있어요.

그림의 힘은 그림에서 끝나지 않고 독자를 더 큰 상상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지요.

<먼 여행>은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이라니 너무 놀랍네요.

그의 작품은 상상력이 가득해서 혼란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분명한 스트로에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종이배'는 물에 젖으면 어쩜 무너져 버리는 가장 약한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 존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가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종이배가 앞으로 지나가야 할 곳은 강이 아닌 바다이지요.

바다라면 험난한 여정이 가득한 곳으로 연약함이 아닌 강인함, 두려움이 떨친 용기가 필요하지요.

종이배가 보여주는 배경과 캐릭터들에 상상과 허구가 가득하지만

종이배의 파도를 맞서는 고난, 혼자만의 고독, 폭풍우로부터의 역경을 이겨낸 강인함, 남을 도울 줄 아는 평범한 영웅의 모습들이 더 크게 다가오기에 강력하고도 조용한 이야기에 인생이 담겨 있기도 한 것 같네요.

<먼 여행>은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누가 읽어도 저마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 같아요.

글 없는 책의 매력은 바로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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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의 앞부분에는 여행의 시작으로 지도에는 행선지가 없지만

뒷부분에는 여행의 경로가 담긴 지도로 종이배가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알 수 있네요.

 

종이배는 때론 종이비행기, 종이학, 종이 나비, 종이 별, 등 종이 한 장을 그저 접기만 하여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행은 계속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다음 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기다려지네요.


 

 


 

 

 - <먼 여행>의 원작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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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은 네덜란드에서 

영문판에서는 

 

작가는 <먼 여행>이라는 한 권의 책을 완성하기 위해 삼 년 동안의 작업을 진행했지요.

케이맨 제도의 산호초와 맹그로브에서의 2년간의 체험이 그림책의 영감의 원천이라면 컬러 작품일 것 같지만 작품이 흑백인 이유가 있었네요.

그의 나이 열 살 정도에 학교 도서관에서 발견한 Édouard Riou와 Alphonse de Neuville 작품이 담기 쥘 베른의 <해저 2만 리>에 푹 빠졌다고 해요. 그래서 두 작가의 그림들을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고,

<먼 여행> 후반분의 두 척의 큰 배에 작가의 이름이 남겨져 있지요.

이 흑백 그림은 검정 잉크, 펜을 사용하였고, 연필로 구도를 잡고, 먹으로 그렸다고 해요.

그의 SNS를 보니 가끔 스크래퍼로 검정 부분을 긁어내기도 했다고 해요.

 

 


 

     

- 피터 반 덴 엔데 (Peter Van den En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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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는 이전에 케이맨 제도에서 자연 가이드로 일했는데, 그때 체험한 바다의 아름다움은 첫 그림책 『멀고 먼 여행』에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그의 경이로운 데뷔작은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가 제정한 ‘오리지널 아트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 출판사 보물창고 작가 소개 내용

 

작가는 첫 번째 그림책 이후 두 권의 그림책이 더 출간되었네요.

작가의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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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 1942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2
완다 가그 지음,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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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 완다 가그 / 정경임 역 / 지양어린이 / 2021.11.25 /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002 / 원제 : Nothing at All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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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원제인 

70년이 넘는 그림책이라니... 와~ 우! 놀랍지 않으시나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 가득해지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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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도 작지도 않았지만, 보이지 않은 강아지, 아무개이지요.

아무도 볼 수 없었지만, 투명 강아지 아무개는 행복했어요.



'나도 뒤따라갈 거야. 얼마 후면 날 알아보게 될 거야.

보이지 않지만, 나는 진짜 강아지니까.'

강아지 형제를 데려가는 아이들을 종종걸음으로 뒤따라갔지.

 


잠깐 앉아 쉬던 중 사방을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었어.

"나는 갈까마귀야. 전에 마법의 책으로 너를 도와줄게."



"빙글빙글 빨리빨리 빙글빙글 어지러워."

"9일 동안 해 뜰 때마다 계속해야 보여줄 수 있어."

투명 강아지 아무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을 읽고


어미를 잃고 버려진 강아지 삼 형제 중 한 마리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소년과 소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다른 강아지들은 데려가지만 아무래 강아지는 혼자 남게 되지요.

누구에 눈에도 보이지 않은 아무개 강아지는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갈까마귀의 도움으로 마법을 사용하게 되지요. 마법의 힘으로 모습이 보이고, 행복을 찾게 되지요.



갈까마귀가 건네준 마법 책 안에 마법은 9일 동안 노력해야 하는 일이지요.

해가 뜰 때마다 "빙글빙글 빨리빨리 빙글빙글 어지러워."라는 마법을 외우면서 뱅글뱅글 돌아야 해요.

아무래 강아지가 열심히 마법의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자 하루하루 변화가 보이지요.

첫날에는 투명한 모양만, 둘째 날에는 등에 반점 한 개, 그리고 매일매일 머리와 몸에 반점이, 검은 꼬리가, 눈, 코, 혀, 귀와 발이,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되었지요.

이런 반복적인 구조의 형식과 매일매일 외우는 마법 주문이 읽는 즐거움을 주고 있지요.

또, 귀여운 강아지가 무려 세 마리라는 그 설정 또한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느 날 마법 같은 일이 나길 바라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마법 주문을 만들어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즐겁게 읽어 온 그림책이지만 저는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투명 강아지의 모습에서 저는 SNS 속에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모습들이 보이지요.

SNS 속의 모습이 전부 가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타인의 사진이나 글에서 자신이 없는 것을 찾고, 비교하고 질투하고, 거짓된 모습에 속기도 하며, 상업적인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스스럼없이 수용하고 있기도 하지요.

저 역시 오늘도 SNS 속에서 그림책이라는 공통에 관심사에서 웃고, 속상한 하루를 보냈어요.

다른 이들이 보여주는 스쳐가는 가짜 모습이 진짜 모습이라 생각하고 허영 된 삶에 빠져드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진실과 진짜 정보를 읽어낼 수 있기를 바라보네요.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 강아지가 자신의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을 절대 놓칠 수 없는 거지요.

투명 강아지가 꿈을 이루는 모습은 백 년 전에도, 그리고 백 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방법이 아닐까요?

작가 완다 가그가 누구에게나 전하고 싶었던 마음일 것 같아요.




1942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이 얼마나 오래된 그림책인지 아시겠지요.

처음 그림책을 만나고 두께감이 의아했지요. 보통의 그림책이라면 30쪽가량의 분량이라서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에서처럼의 두께감이 없거든요.

양장본의 64쪽의 페이지 수는 의문이었는데 책장을 넘기는 중간에 그 비밀을 풀었지요.

바로! 영문판의 텍스트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페이지들이네요.

쉽게 설명드리면 두 권의 그림책으로 한글 번역판의 그림책과 영문판으로 또 한 권의 그림책이 들어 있어요. 텍스트만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똑같은 쪽수로 텍스트가 보이기에 한 권 안에 두 권의 그림책이지요.


 

 


 


- 완다 가그의 유일한 컬러 그림책! -

 



그녀는 미국의 그림책 역사에서 단순한 삽화 동화책이 아닌, 이야기하는 그림들이라고 말하는 본격적인 그림책의 전성기를 연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완다 가그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에게 들었던 유럽의 옛이야기를 독특하게 재구성하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였습니다.

완다 가그는 이 그림책에서 처음으로 컬러 판화 그림을 시도하였는데 글은 옛이야기의 재구성이 아니라 창작 동화였습니다. 마침내 이 그림책으로 1942년 칼테곳 영예 도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출판사 지양어린이 책 소개 내용 중


 

 


 

 

- 재출간 된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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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양어린이에서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은

2010년에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그림책으로 출간되었지요.

이렇게 십 년이 지나서 재출간되는 그림책을 보니 감격스럽네요.

가장 큰 변화는 표지의 그림이 바뀌었고, 번역하신 작가님이 바뀌셨네요.

장면의 세세한 부분이 바뀐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가시면 확인할 수 있어요.

 

<(2010년 출간)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76778759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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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날
사카이 고마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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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날 / 사카이 고마코 / 김숙 역 / 북뱅크 / 2021.12.15 / 원제 : ゆきがやんだら(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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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그림책을 받은 날 사진을 찍으며 '첫눈이 오는 날 포스팅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지요.

첫눈이 왔다고들 하는데 저는 첫눈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네요.

첫눈이 오는 날 포스팅은 놓쳤지만 눈이 오면 꺼내 보고 싶은 그림책이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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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눈이 많이 내렸거든. 그래서 유치원 버스가 못 다닌다네.”

“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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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그러다 감기 걸릴라. 눈이 그칠 때까지 밖에 나가면 안 돼.”

그래도 나는 엄마가 설거지하고 있을 때 살짝 베란다로 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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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추웠어. 그리고 아주 조용했어.

사락사락, 눈 내리는 소리만 들릴 뿐.

"나랑 엄마밖에 없는 것 같아, 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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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밖에 나가 봐도 되지요? 눈이 그쳤어요.”

“이런, 지금은 잠잘 시간인데…….”

“알았어. 그럼 아주 잠깐만이다.”


 

 


 

 

책을 읽고

 

 

표지를 열고 들어서 면지에서 만난 펑펑 내리는 눈으로 밤인지, 낮인지조차 알 수가 없었지요.

첫 장면의 '아침'이라는 단어에 한밤중에 소리 없이 내린 눈이라는 것을 생각했지요.

내리는 눈은 마치 소리를 지워 버린 것처럼 고요하게 만들어 버리지만

눈 덕분에 세상이 촉촉하고 포근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눈 내리는 날>을 읽고 나면 특별한 이야기나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었어요.

폭설이 내린 어떤 날 눈을 만져보고자 하는 아기 토끼의 마음이 담긴 하루의 이야기이지요.

눈이 가득한 장면들은 검정, 흰색의 어울림에 은회색은 차분하면서도 묵직함 더 해주네요.

사카이 고마코 작가님이기에 그 순간의 감정과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처음 눈 소식을 듣게 된 순간, 폭설로 인해 모든 것들이 멈춰버린 순간, 엄마와 함께 밖에서 눈을 만나는 순간까지 설렘, 기다림, 지루함, 조바심, 원망, 걱정, 두려움, 희망, 행복, 즐거움으로 눈을 만나기 전까지의 아이의 하루 동안의 수많은 감정들이 담겨 있지요.

그래서일까요? 이제는 아는 일인데도 책장을 넘기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설레기도 해요.

 

 

늦은 밤이었지만 엄마가 외출을 허락을 한 이유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기 때문이겠지요.

가끔 아이들이 이해 안 될 때 '나는 어릴 적에 이럴 때는 어떻게 했던가?'라는 생각을 해봐요.

그럼 아이의 마음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가끔은 알면서도 안 된다고 할 때도 있지만요.

마지막 장면에 아이의 손에 들린 눈뭉치와 엄마를 보며 즐거워하는 재잘거림까지 귀에 들리는 듯하네요.

눈만 뭉쳐 놓은 것 같은 아이의 만들어 놓은 눈사람에서는 아이 혼자서는 완성하기 힘든 그 디테일까지 눈사람들에 담겨 있지요. 아마 내일은 아빠와 눈사람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겠지요.

 

 

책을 읽다가 아이와 나만의 특별한 순간이 언제였을까?

이렇게 날씨가 도와주는 특별한 날만이 특별한 순간이 되어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

저는 매일매일이 특별한 순간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아빠가 없는 저녁 둘만의 특별한 메뉴를 함께 먹는 기쁨,

열이 가득하던 아이가 병간호를 받던 중 깨어난 새벽녘에 고맙다며 인사를 나누던 순간.

혼자서 만들어서 건네주던 첫 번째 어버이날에 감사 편지를 받던 순간,

자신의 취미를 재잘재잘 읊고 있는 여드름 가득한 소년의 옆모습을 볼 때처럼 말이지요.

 

 

어릴 적에 눈은 지금처럼 귀찮음이 먼저 떠오르는 날씨가 아니었지요.

즐겁게 놀기에 좋고, 차갑지만 포근한 느낌으로 누구나 아이가 될 수 있게 천진난만한 느낌을 그대로 안겨주지요.

이젠 눈을 몸으로 직접 느끼는 것보다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더 좋네요.

앙상한 가지에 내려앉은 눈 덕에 겨울 풍경이 한 폭의 수묵화가 되기도 하고,

조용함을 넘어서 쓸쓸함과 적막감이 밀려오지만 마지막은 항상 맑은 느낌을 남겨 주지요.

밤에 달리는 차 안에서 녹은 눈이 물이 되어 창문에서 불빛 반사되어 반짝일 때 마치 별 같은 느낌을 간직하고 있지요.

물론 비가 내리는 날도 이런 별빛에 빠질 수 있지만 눈이 내리는 날 하염없이 창문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올겨울 눈이 내리면 꼬옥 아이처럼 즐거워했던 그 순간으로 잠시 머물러야겠어요.

벌써 눈이 펑펑 쏟아지기를 기다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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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시간의 밤이라도 봄날의 밤의 따스하면서도 차가움을 동시에 갖지요. 여름날의 밤은 활기가 느껴지고, 비 오는 날의 밤 여유로움, 한겨울의 밤 쓸쓸함, 눈이 오는 날의 밤 고즈넉함까지 다양한 느낌이지요.

또, 비 오는 밤도 어느 계절, 어느 장소에 있느냐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다르지요.

다양한 생각과 느낌까지 이어지게 만든 <눈 내린 날>이 종일 마음에 남아 있네요.


 

 


 

 

- <눈 내린 날>의 표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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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날>은 2005년 <ゆきがやんだら>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출간되었지요.

한글 번역판으로 2015년 출판사 북스토리아이에서 <눈이 그치면>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고,

2021년 출판사 북뱅크에서 <눈 내린 날>로 제목이 바뀌면서 복간되었네요.

 

표지의 제목을 보면서 파란 색감의 폰트보다는 은빛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영문판에서 제가 생각했던 색감이었는데 가시성이 원작보다 덜하는 느낌이네요.

역시 깊고 매의 눈을 가진 편집자와 디자이너들의 이유 있는 색감인 것 같아요.

표지를 검색 중 조금 다른 그림을 발견했어요. 작은 차이인데도 느낌이 다르네요.

원작의 그림이 기다림과 차분함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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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싸개의 앞날개에는 본문에서 볼 수 없는 한 장면이 담겨 있어요.

뒷날개에는 북뱅크에서 출간된 작가님의 작품이 보이네요.


 

 


 

 

- 사카이 고마코(酒井 駒子)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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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터치로 캐릭터의 마음까지 전달하는 그림을 그리는 사카이 고마코 작가님.

사카이 고마코 작가님의 의인화된 동물들은 어색함을 찾을 수 없이 아주 익숙하게 받아들이게 되지요.

작가님의 한글 번역판 열일곱 권 중 몇 권은 절판되거나 재출간된 책들도 있지요.

출판사 북뱅크에서는 작가님의 작품을 다섯 권이나 출간했지요.

<눈 내린 날>은 2009년 네덜란드에서 ‘은 석필 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 뉴욕타임스 ‘우수 그림책 베스트 10’에 선정되었지요.

 

 

<울보 꼬마>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085997880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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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된 거인 책가방 속 그림책
김태호 지음 / 계수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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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된 거인 / 김태호 / 계수나무 / 2021.11.05 / 책가방 속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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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의 질감, 폰트에 입혀진 홀로그램의 반짝임이 가볍지 않고,

오히려 그림책의 분위기에 무게감을 더하면서 깊게 느끼게 하네요.

흑백의 그림들이 가득한 <섬이 된 거인>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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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받는 일이 나의 일이다."

별을 쫓으며 발밑을 보지 않아 거인들에게 밟혀 땅의 무수한 생명들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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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 거인 '독'이 떨어지는 별을 잡으려다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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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은 쓰러져 있던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생명이 넘치는 땅의 기운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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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독은 산이 되는 새로운 꿈을 꾸었다.

 

 


 


책을 읽고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이네요.

출근 준비를 위해 따뜻한 물로 세면을 하고, 속을 채우기 위해 식사를 하지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을 하고, 저를 필요로 직장으로 출근을 했어요.

아이는 돌보미 선생님을 통해 등원을 하고, 등교를 했어요.

 

수전을 통해 나오는 따뜻한 물을 준비해 주시는 관리실의 관리 직원들,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울 수 있게 먹거리를 생산해 주시는 생산자분들,

타인을 위해 버스나 지하철을 움직이는 기사님들, 깨끗한 직장을 위해 청소하시는 여사님들,

그리고 저와 아이를 위해 세세한 부분을 돌아봐 주시는 돌보미 이모님까지

매일매일 이렇게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반나절을 보냈네요.

하루 일과를 들여다본다면 셀 수도 없는 많은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겠지요.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정말 많고도 많은 도움을 받아 가며 살아가고 있어요.

가끔 혼자 살아가고 있다고, 때론 혼자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요.

물론 이런 편안함을 위해 비용 지불은 당연하겠지요.

비용 부분만 있다고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렇게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고 있으니 나만 귀한 존재라고 착각하지 않고 계시나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귀한 존재로 만들어 주고 있던 것이 아닐까요?

 

 

돌거인의 생각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는 작고 하찮은 존재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자신의 존재에 가치는 자신이 선택하는 거라 생각해요.

내가 진정 원하는 것, 하고자 하는 것을 알고 노력하고 그 자리를 잘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죠.

돌거인도 별만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작은 것들에 아름다움을 알게 된 후 달라지지요.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은 그 존재 가치라 있고 인격이 존중받아야 하지요.

누군가에게 하찮고, 누군가에게 귀한 존재가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그 가치를 존중받아야 하는 거죠.

그러기에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해야만 자신의 가치도 세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네요.

 

 

며칠 전 나이가 더해지면서 아름다움은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여다볼수록 어여쁜 존재인 나!'라고 마음으로 외치고 하루를 시작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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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작가님의 작업 과정이 담긴 어느 글에서 독도 모형을 보고 윗부분이 어떤 이유로 사라지고 남은 거인의 모습을 떠올리시고 책을 구상하셨고, 독도에 관한 설화는 찾아 검증과 상상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이야기로 우리나라의 지형적인 특징도 반영하셨다고 하는 이야기를 읽었네요.


 

 


 

 

- 김태호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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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SI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셨네요.

딸 민지와 놀았던 즐거운 기억과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놀아 주지 못했던 아쉬움을 떠올리며 작가님은 첫 번째 그림책 <아빠 놀이터>에 글을 짓고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섬이 된 거인>, <엉덩이 학교>, <삐딱이를 찾아라>, <아빠 놀이터>는 작가님이 쓰고 그린 그림책이고,

<별을 지키는 아이들>은 작가님이 쓰고 그린 동화책이지요.

<제후의 선택>, <신호등 특공대>, <네모 돼지>, 등 많은 동화에 글 작업을 하셨네요.


 

 


 

 

- 독도 관련 그림책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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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은 독도의 날!

몇 권만 모아보려다 찾다 보니 괜스레 마음이 뭉클하네요.

독도에 관한 역사적 이야기부터 동물, 식물, 등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그림책들을 모아 보았어요.

놀라웠던 것은 윤문영 작가님께서 독도에 관한 여섯 권의 그림책을 출간하셨네요.

그림책을 읽지 않아도 작가님의 독도 사랑을 찐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네요.

 


독도 관련 그림책 모음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74856963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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