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분 나빠 국민서관 그림동화 199
톰 제이미슨 지음, 올가 데미도바 그림,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난 기분 나빠 / 톰 제이미슨 글 / 올가 데미도바 그림 /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7.11.23 / 원제 The Big Bad Mood (2017년)

/ 국민서관 그림동화 199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감정'

 

  책 가지고 놀기

   - 주인공 조지의 엄마의 행동을 관찰해요.

   - 국민서관의 독후 활동 보따리 187개를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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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 할래, 난 못 해, 난 하기 싫다고!'

조지에게만 이런 날이 있을까요?

혹시? 오늘이 이런 날 아니세요? 


주인공 조지는 잔뜩 심술이 나요. 짜증도 막 솟구치고요.

이유는 몰라요. 아니 어쩌면 이유가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이좋게 놀기도 싫고, 동생이 자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도 싫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다 싫고 엄마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지요.



더 못되게 굴고 싶고,

더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지요.

이런 조지 앞에 '기분 나빠'가 나타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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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빠를 따라서 하니 사람들이 짜증 나게 하고,

화나게 하는 일을 하게 돼요.

벤치를 트램펄린으로 바꾸고. 수영장에 젤리와 커스터드로 가득 채워요.

 

하지만 조지는 문득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짜증 내고 남을 화나게 하는 게 늘 즐거운 건 아니라는 생각이오.

그렇게 하는 건 바보 같고, 시끄럽고, 힘든 일이고

게다가 친구들을 불행하게 하는 게 가장 나빴어요.


그래서 기분 나빠에게 말하지요.

"난 그만할래"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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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기분 나빠를 붙잡지 않고 구석구석 방 청소를 하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을 하지요.

"미안해", "미안해요", "미안"

(저는 가장 중요한 건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감정을 나타내는 책은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만을 강요해 왔는데

요즘에는 감정은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우고 있지요.

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라고 이야기하는데 부모인 제가 참 서툴러요.

그래서 아이에게 행동을 요구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 주인공 조지의 엄마의 행동을 관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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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행동의 변화도 보이지만
전 아이의 부모의 행동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어떤 사건에 대해 크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그래 그렇구나. 일관된 어조..
하지만 맘은 썩어 들어갈지라도..
어려운 일지만 꼬옥 필요한 것 같아요.
과한 칭찬도 독이 될 수 있으니 말이지요.




 - 국민서관의 독후 활동 보따리 187개를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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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작가 홈페이지. : http://olgademidov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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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겨울 국민서관 그림동화 200
케나드 박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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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겨울 / 케나드 박 /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7.11.30 /

국민서관 그림동화 200 / 원제 Goodbye Autumn, Hello Winter (2017년)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계절'

 

  책 가지고 놀기

   - 케나드 박의 '안녕, 가을' 읽어보기

   - 국민서관의 독후 활동 보따리 구경하기




밤사이 눈이 왔어요.

일어나 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네요.

​이런 눈이 오는 날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을 골라 보아요.

이 책을 보고 나면 올겨울의 눈이나 고드름, 서리들까지도 다르게 보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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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늦가을 오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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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뭇잎들아.

안녕. 한 줄기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우리는 떡갈나무 가지에서 떨어져 이리저리 흩날리고 있어!


울새들, 홍관조들아.

말들과 양들아. 사슴들아.

국화들과 데이지들아

지는 해야.

구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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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요한 밤아.

쉬잇... 나는 향나무와 단풍나무들을 잠재우고 있어.


북극성과 상록수에 이어 고요한 밤에게도.

​서리와 고드름. 눈송이에게 맞이하는 인사를 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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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가을아..... 


안녕, 겨울!




이렇게 두 아이는 가을이라는 계절과 함께 변해가는 자연을

하나하나 돌아보며 인사를 건네요.

자연 속의 낙엽과 새와 동물, 꽃, 해...

자연은 대답해 주지요.

늦가을을 어찌 보내고 있고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려주네요. 


번째 그림에서는

아이들이 숲 속에서 낙엽을 가져와 지나가는 이들에게 하나씩 선물을 합니다.

만약 낙엽을 받았다면 계절을 선물 받았다는 느낌이 생길 것 같아요. 



 


 


 - 케나드 박의 '안녕, 가을' 읽어보기 - 

 

출간 직후 아마존 계절 그림책 분야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출판계의 주목을 받은 《안녕, 가을》.

드림웍스와 월트디즈니 출신의 한인 애니메이터 ‘케나드 박’이 그려 낸 가을 풍경이래요.

《안녕, 가을》의 그림을 잠깐 보고 가실래요?


안녕, 늦여름 아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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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가을!



가을의 주인공과 겨울의 주인공이 다르네요. 왠지 모를 아쉬움이 드네요.

짧게 가버리는 계절들..

시간은 같은데 주위를 돌아보지도 못하고 지나치는 삶이네요.

이렇게 색과 그림이 아름다운 책들을 보면 다시 한 번 주위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 국민서관의 독후 활동 보따리 구경하기 -  


http://cafe.naver.com/kmbooks/22316

안녕, 가을의 독후활동 보따리를 출력해서 수업했던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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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가을'과 관련된 내용은 http://blog.naver.com/shj0033/2211165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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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책 소개 시간이었어요.

'안녕, 가을'과 함께 신간으로 '안녕, 겨울'을 함께 소개했어요.  


케나드 박의 사계절 그림책이 나오겠지요?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케나드 박 홈페이지 : http://www.pandag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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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케나드 박 페이스 북의 사진들 (한국이름 : 박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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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숲 놀이터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영득 지음,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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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이용해 봄에 꽃을 실사와 확인하니 정확히 알 수 있고
숲 속에서 노는 방법까지 있어서 더 좋아요.
봄처럼 상큼상큼한 색들과 강이와 동물 친구들이 너무 귀여워요.
한 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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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숲 놀이터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영득 지음,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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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이용해 봄에 꽃을 실사와 확인하니 정확히 알 수 있고
숲 속에서 노는 방법까지 있어서 더 좋아요.
봄처럼 상큼상큼한 색들과 강이와 동물 친구들이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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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숲 놀이터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영득 지음,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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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 이영득 글 /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11.23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도서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봄, 숲 놀이'


  책 가지고 놀기

   - 책 속의 다람쥐를 찾아보고 동물들이 무슨 놀이를 하나요?

   - QR코드를 확인하면 아름다운 봄꽃들을 볼 수 있어요.

   - 강이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소나무 씨앗 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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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라는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봄 숲 놀이터를 만나게 되었네요.

책을 읽고 나면 따스한 봄볕, 연녹색의 새순들이 그리워지면서 봄이 기다려질 거예요.



숲 속 그네가 흔들리다 나무에 부딪혔어요.

강이가 밀었어요. 혼자 노는 것이 심심했거든요.

다람쥐를 뒤쫓아 숲으로 들어간 강아지 구슬이와 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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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 아래에서 토끼가 공기놀이를 하고 있어요.

(저기 왼쪽에 다람쥐 보이시지요. 아~ 숲 속에서 열매를 모아서 공기놀이를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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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 집 짓기를 하는 오소리도 만나고

나뭇잎으로 만들기를 하는 박새들도 만나서 함게 그네 타러 가자고 하지요. ​

소나무 굴을 걷다 보니 멧돼지와 고양이와 여우가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걸어서 모두를 만나다 보니 배가 고프네요.

강이는 집에서 밥을, 박새는 산벚꽃, 멧돼지는 진달래, 오소리는 버섯을 가져왔어요.

계속 따라만 다니던 다람쥐가 "나도 같이 먹자"라고 이야기하네요.

모두 한 가지씩 가져왔고 다람쥐의 복사꽃까지 들어간 예쁜 꽃밥!

(다람쥐의 목에 박새가 만들던 나뭇잎 목도리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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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에 차례로 타고, 같이 타고 했던 그네의 뒷모습!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구도에요.

지난여름 제 카톡의 대문 사진이었던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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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분의 강이가 혼자 있을 때는 알지 못했던 놀이들. 

솔방울로 공기놀이. 막대기 집 짓기. 나뭇잎으로 목도리 만들기. 소꿉놀이. 꽃밥 만들기...

이 모든 놀이를 혼자서는 할 수도 없었고 재미도 없었겠지요.

그래서 다람쥐도 같이 놀기를 원했나 봅니다.

 
 
 

- QR코드를 확인하면 아름다운 봄꽃들을 볼 수 있어요.


봄 숲 놀이터 안에는 봄꽃들이 한가득 있다고 해요.

어떤 꽃들이 있을까요?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책에 나오는 식물들의 사진과 정보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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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이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소나무 씨앗 스틱!
:직접 소나무 씨앗 스틱을 심어 싹을 틔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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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봄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여름 숲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가을 숲에는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겨울 숲에는 흰 눈으로 덮여진 설경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잖아요.


이렇듯 숲은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요.

우리나라 국토가 63%가 산인데도 숲에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요.

대신 가까운 공원이나 작은 산은 어떨까요?


봄 숲 놀이터에서 멈추지 말고 계절별로 놀이터 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따스한 한병호 선생님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숲 속 나들이를 떠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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