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색칠 놀이터 코드풀기 컬러링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알리스 튀르쿠아 지음,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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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색칠 놀이터 코드풀기 컬러링 / 알리스 튀르쿠아 /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8.03.07 / 아티비티 (Art +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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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열린반(장애 아이들의 학급)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했어요.
아이들은 같은 그림이 아니면 약간의 소란이 일어나서 
같은 그림을 복사해서 사용하였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가져갔지요.

같은 그림을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저마다 집중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책을 보여주며 색칠 방법을 알려주었으나 저마다의 좋아하는 색연필을 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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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색칠 놀이터 코드풀기 컬러링』은 반양본의  32쪽의 두껍지 않는 컬러링북이지요.
가볍고 휴대성도 있어서 아이들과 외출할 때
색연필과 함께 가방에 넣어두면 아이도 엄마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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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페이지마다 난이도가 조금씩 달라서 아이의 진행에 맞게 선택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답(?) 페이지를 보니 이해가 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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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이 컬러링북은 색칠 놀이만 하는 다른 책과는 달리 관찰력과 논리력이 필요해요.
색을 대조하거나 숫자를 세면서 색을 칠해 가고
같은 모양을 찾아서 같은 색을 칠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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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칠하기 위해 코드 풀기를 하다 보면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 로마 숫자, 서수와 기수, 음악의 계이름과 음표 등 정말 다양하게 알 수 있네요.

이렇게 코드 풀기를 하면 당연히 집중력을 생겨나겠지요.
아이들이 색칠을 하는 동안 포기하려는 생각도 하네요.
엄마가 옆에서 응원을 해주고 스스로 완성한다면 성취감과 인내심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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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색칠 놀이터 시리즈

1. 암호를 풀어 그림을 완성하는 《코드풀기 컬러링》
2. 차례차례 숫자를 선으로 잇는 《점잇기 컬러링》
3. 신화 속 인어를 색칠로 만나는 《인어공주 컬러링》
4. 같은 색깔을 찾아 칸칸 채우는 《픽셀아트 컬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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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알리스 튀르쿠아(Alice Turquois)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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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블로그에 가보니 다양한 책들이 있네요.
활동적인 책들을 많이 만드시나봐요.
한 번 구경해 보시면 그녀의 재미난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이지요.
뽀글뽀글한 머리 스타일을 하고 봄에 산책하는 걸 좋아하며,
차는 절대로 마시지 않아요.
불끈 화를 잘 내지만, 열정이 넘치며
책, 잡지, 게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요. - 알라딘 출처
http://alice-turquois.blogspot.kr/





https://blog.naver.com/shj0033/221253755709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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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 독깨비 (책콩 어린이) 53
패니 브리트 지음,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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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 / 패니 브리트 글 /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03.15 / 책콩 어린이 53 / 원제 Louis Parmi Les Spectres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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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이 아름다운 책이 그래픽노블의 장르인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그래픽노블을 좋아하지만 마블 시리즈를 본 적은 없어요.
전 마블 시리즈가 아닌 다른 그래픽노블을 좋아해요. 참~ 일관성 없지요.

그림의 의미인 '그래픽'과 이야기의 의미인 '노블'의 합성어로 흥미와 오락 위주인 기존 만화보다
화려하고 독창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아 만화의 예술성과 문학성을 한 차원 끌어올린
새로운 장르라고 해요. - 백란이의 그래픽노블 책 중에서
 



줄거리

열한 살 소년 루이는 엄마와 어린 남동생과 함께 대도시의 작은 집에서 산다.
아빠는 알코올 의존증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시골에서 요양하며 혼자 지낸다.
그런 아빠를 보러 루이와 동생 트뤼프는 가끔 고속버스를 타고 간다.
아빠는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제임스 브라운의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운다.
밤에 잠들기 전에도. 특히 루이와 트뤼프가 집으로 떠나기 전날에는 더욱 심하게 운다.
루이는 아빠가 술독에 빠지기 전 마당에 있는 시골에서 네 식구가 함께 살던 행복한 시절을 그리워하며 운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아빠는 루이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면서 또 운다.
루이의 엄마는 늘 불안해하고, 평소보다 더 불안하면 앞머리를 자른다는 것도 루이는 안다.
루이 역시 소심한 아이이다.
단짝 친구 보리스한테는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만,
짝사랑하는 같은 반 여자아이 빌리에게는 말도 못 붙인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못된 아이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빌리를
멀리서 또는 숨어서 바라보기만 한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빌리에게 선물로 주려고 주사위를 사 놓고도 주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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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책의 페이지가 160쪽이나 된다. 하지만 금방 읽힌다. 그리고 여러 번 읽힌다.
그림이 예뻐서. 글을 다시 읽고 싶어서. 여운이 남아서...

이 수줍고 감수성이 예민한 소심한 사춘기 소년 루이에게
알코올 의존증의 아빠, 변화된 생활 환경, 여자 친구, 힘없는 동물들이 어떻게 다가갔을까?
이 난제 같은 일들을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루이는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있어요.
루이의 잔잔한 어조로 하는 이야기가 좋고, 루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그래서 루이의 속마음을 알게 되고 루이를 응원하게 되네요.
어릴 적 저도 생각나고 지금의 사춘기를 지나가고 있는 우리 집 아이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루이처럼 소심하고 자신감 없고 걱정이 가득한 사춘기 소년들을 우리 주위에 많아요.
주위의 사춘기 소년들이 결론이 전부 희망적일 수는 없지만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문제들을 대면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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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작가 : 이자벨 아르스노 (Isabelle Arsenault)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섬세한 선과 독특한 색감의 그림을 그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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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그녀의 홈페이지 및 인스타  http://www.isabellearsenault.com/

 

 



두 작가의 협업 작품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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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가와 그림작가의 협업 작품은 이번이 두 번째이네요.
책콩 어린이 32권의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가 첫 번째 펴낸 그래픽노블이지요.
전작이 친구들 사이의 따돌림 문제를 여자아이의 시각으로 풀어냈다면
<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는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하려는 마음 여린 소년을,
그리고 힘없는 동물과 어린아이에서부터 삶에 지치고 문제에 빠진 어른들까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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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천 할머니 스콜라 창작 그림책 59
정란희 지음, 양상용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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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천 할머니 /  정란희 글 / 양상용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03.30 / 그림책 마을 18

책을 읽기 전

'바다로 둘러싸여 고립된 섬 제주도는 거대한 감옥이자 학살터였다.' - 제주 4·3 평화공원 내 문구 -
제주 4·3사건은 남북한의 이념 갈등 발단이 되어

봉기한 남로당(남조선 노동단) 무장대와 미 군정과 & 국군 & 경찰 간의 충돌 과정과

이승만 정권 이후 미국 정부의 묵인하에 벌어진 초토화 작전 및 무장대 학살로

많은 주민이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건이라고 위키백과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주 4·3사건 70주년이 되어 발간된 책 '무명천 할머니'
가슴 아프지만 우리의 역사 이야기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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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두운 밤, 마을에 들이닥친 토벌대를 피해 사람들은 대숲이든, 굴 안이든, 나무 뒤에든, 몸을 감출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든 숨었다. 집이 불타고 마을이 사라졌지만 목숨을 지키기 위해 누구 하나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아영은 집에 있는 음식을 챙기기 위해 집으로 향했고, 부엌의 곡식 항아리를 찾아들고 다시 텃밭을 향해 달렸다. 그때, 아영은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턱을 잃었다.
그즈음, 제주 이곳저곳은 피에 젖고 비명이 가득했다. ‘초토화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토벌대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 불을 질렀다. 빌레못 동굴에서는 숨어 있던 마을 사람 29명이 죽었다. 북촌 너븐숭이에서는 300여 명의 마을 사람들이 한날한시에 희생되었다. 정방폭포, 다랑쉬굴, 모슬포, 성산포에서도.
어느새 할머니가 된 아영은 사라진 턱을 가리기 위해 무명천으로 턱을 감쌌다. 밤이면 낯선 사람들이 들이닥치는 악몽을 꾸고, 옆집에 갈 때조차 문을 잠가야 했다. 그렇게 무명천 할머니는 모두가 떠난 자리에 홀로 남아 삶을 견뎌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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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식구들을 생각한 먹거리 가져오기 위함이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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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후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제가 표현하는 말들이 그 많은 아픔을 이해나 공감을 할 수 있을까요?
살아 있음이 지옥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이 흐르네요.
주위의 모든 것을 공포로 다가오고 불안한 마음으로 두려움으로 일생을 산다는 생각만으로도 힘든데
사람의 살아가면서 본능인 먹는 것조차 해결이 되지 않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또, 자신의 흉한 얼굴을 보일 수 없었다면... 
삶을 어떤 의미로 살아내셨을까요?

영상까지 보고 나니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에 자꾸 눈물이 나네요.
쌓였던 한이 그 누구보다 많을 텐데 가슴 깊이 쌓인 말조차 잘 전달되지 않아서
가슴만 치며 목메며 눈물만 닦아내는 할머니의 모습에 함께 울고 있네요.

제복을 입은 사람을 보면서 얼마나 무서웠으면 며칠을 집에서 나오지 못하셨을까요?
발 한 번 뻗지 못하고 주무셨을 할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이런 잘못된 역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회 문제에 관심이 필요하지요.
우리가 기억하고 되새겨야 하는 일이지요.

그래서 책을 소개했어요.
무명천 할머니를 비롯하여 사회 문제와 역사 관련 그림책을 함께 소개했어요.
4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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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천 할머니와 관련된 영상 보기 -

 


https://youtu.be/_OZUe4BxUGk
 
 
https://youtu.be/UMCw0ZgUYms
 



 - 역사, 사회 문제 그림책 찾아보기 -

http://blog.naver.com/shj0033/221230152791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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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그려준 코끼리 아기 코끼리 코코 시리즈 1
양미주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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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그려준 코끼리 / 양미주 / 북극곰 / 2017.02.06 / 아기 코끼리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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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저는 이 책을 2017서울도서전을 가기 전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았던 책이에요.
이 작은 책이 맘에 들어서 눈독을 들이고 있었지만
두 번째 책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장바구니에만 담아두었던 책이지요.
그런데 도서전에서 마주한 책을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엽서를 꼬옥 받아야겠다는 맘으로 ㅋㅋ
그라폴리오 부스에서 긴 이야기를 하면서 담당자님께 이쁜 척(누구 기준?)을 했던 기억이...
사설이 길었네요.
 



줄거리

"아빠! 이게 뭐예요?
"뭐가?"
"이거 말예요!"
"이건 코끼리야!"
"에이, 거짓말!"
"정말이야."
"정말 코끼리예요?"
"코끼리 맞아!"

아빠와 딸의 둘만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코끼리가 완성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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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책읽기 봉사를 하고 있는 열린 반에서(장애 아동 학급)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어요.
여기 친구들이 동물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아기 새는 뭐 해?'까지 함께 들고 갔어요.
두 권의 표지만 보고 선택하게 하였는데
'아기 새는 뭐 해?'가 선택되었지요.
'아기 새는 뭐 해?'를 읽으면서 친구들과 문답이 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반응을 가져오기에는 조금 빨랐나 봐요. 같은 책의 반복 읽기 후에 가능할 것 같아요.

두 번째 책까지 반응이 이상하면 오늘은 폭망이라는 생각에... 잠깐 머리가 복잡했어요.
하지만,
책이 한 장, 한 장 넘어갈 때마다 코끼리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네요.
특히, 색이 들어간 부분에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네요.

독후 활동지를 하면서 한 아이에게 깜짝 놀랐어요.
하늘색 색연필을 들고 있는 친구는 순서를 생각하면서 코끼리를 완성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그렇지요. 오늘도 집중해서 그림책 읽기에 성공한 거죠.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아이가 순서를 기억한다는 건 그만큼 인상이 깊은 거라고 하시네요.

작가님의 작업 일지에 아빠와의 추억이라는 단어가 보이더라고요.
열린반 친구들도 저와의 독후 활동이 추억으로 남아 보길 작은 소망 하나로 기대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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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가 그려준 코끼리의 출간 이야기 -

2016년 그라폴리오 X 서울 와우북페스티벌 '창작 그림책 챌린지' 수상작으로 인정을 받으며 출간되었어요.
작가가 어릴 때 아빠가 그려주던 코끼리 그림을 어른이 돼서도 습관처럼 그려왔어요.
그리고 이 그림 이야기를 내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처음에는 켄트지를 사서 잉크젯프린터로 출력하고 미싱으로 직접 제본까지 했다고 하시네요.
빨간색 실로 바인딩하고 리본으로 묶어서 직접 만든 버전을 시작으로 독립출판사에서 제작을 하고
다시 그라폴리오 그림책으로 나오면서 상을 받고 출판사 북극곰에서 출간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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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자료 출처 : http://naver.me/xpl7QpQA
 


 
 - 양미주 작가님의 책 읽어보기 -

『아빠가 그려준 코끼리』를 출간하면서 회사에 다니며 작업을 해도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출판을 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하시더니

어느새 3권의 그림책을 출간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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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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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도 나처럼 글자가 무서웠대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행크 린스켄스 지음, 김희정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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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도 나처럼 글자가 무서웠대 / 행크 린스켄스 / 김희정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03.20 / 원제 Henk en de dansende letters (2017년) / 장애공감 그림책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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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피카소가 글자를 무서워했다고? 정말?
작가 행크 린스켄스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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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행크는 평범한 아이예요. 조금 다른 점도 있지만요.
행크가 글을 읽으려고만 하면 글자가 어지럽게 춤을 추거든요.
그래서 행크는 글자가 무섭고, 읽고 쓰는 게 어려워요.
'나는 왜 글을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는 걸까?'
하지만 피카소를 만나고 나서,
행크는 자기 혼자만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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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글자를 무서워하는 행크의 속마음을 따라가면서 난독증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난독증이 머리가 나쁘거나 집중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남들과 다른 개성이라는 점을 이야기해줘요. 

책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친구들은 행크를 보며 재미있어 하고
엄마 아빠는 집중하면 저절로 할 수 있게 된다고만 하는 장면들이었어요.
아무도 행크의 어려움을 공감해 주지 못한 거죠.

행크는 그리기랑 만들기를 잘하지요.
가끔씩 친구들이 도와 달라고 할 때도 있어요.
이렇듯 남들과는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보다는
다른 부분들을 차이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난독증을 가진 유명인들 -

그림책의 앞과 뒤의 면지에 유명인들의 초상화가 있어요.

파블로 피카소 - 청소년기까지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했음
레오나르도 다빈치 - 글자를 거울에 비친 듯 뒤집어서 썼다고 해요.
제이미 올리버 - '난독증은 내게 장애가 아니라 행운이었다'라고 말하는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서른여덟 살까지 소설책 한 권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고 해요.

월트 디즈니, 아인슈타인 박사, 조지 워싱턴,
로알드 달, 빌 게이츠, 무하마드 알리, 제이미 올리버, 앙리 마티스, 존 레넌, 모차르트, 바흐, 베토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매직 존슨, 톰 크루즈, 윈스턴 처칠, 헨리 포드, 우피 골드버그 등...
우리나라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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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독증에 관한 그림책 및 동화책 -

- 고맙습니다, 선생님 / 패트리샤 폴라코 / 성애경 옮김 / 아이세움 
   : 난독증으로 힘들어하던 작가 자신의 이야기
- 연두의 그림책 / 최은영 글 / 최정인 그림 / 바우솔
- 천재는 학교를 싫어해! / 엘라 허드슨 /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글자가 너무 헷갈려 / 이네 반 덴 보쉐 / 조선미, 김현정 옮김 / 한울림스페셜
- 난독증이 뭔지 알려 줄게! / 마리안느 트랑블레 / 마음물꼬 옮김 / 한울림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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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행크 린스켄스'

작가님의 이력 중에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있네요.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사탕 한 봉지를 받고 친구들에게 그림을 그려 주곤 했답니다.'
작가님의 어린 시절이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ㅋㅋ 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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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www.henklinskens.be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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