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들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그럴듯한 거짓과 침묵하는 진실 사이에서정보를 믿지 않고 읽는 법 - P-1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AI 검색부터 우리 생명을 좌우하는 재난 정보까지, 나날이 교묘해지는 가짜뉴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다양한 사례로 살펴보는 가짜뉴스의 개념과역사, 생성 과정과 논리, 그리고 언론·심리·법에 얽힌 이슈까지 한 권으로 정리한 페이크와팩트의 모든 것. - P-1

양승목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에서학사 및 석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석사,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충남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정치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케이션학사를 주로 연구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다. 한국언론학회장,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은책으로 한국사회변동과 언론) () <민주화 이후의한국언론>(공저), <사회과학 명저 재발견)(공저), (사회과학 지성사 50년) 등이 있다.
보고 들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 모두가 미디어가 된오늘날 선거철부터 재난 상황까지 모든 영역에 침투한 ‘가짜뉴스‘는 이제 개인의 뉴스 소비 문제를 넘어생명과 공동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변수다. 이 책은 가짜뉴스의 개념과 논리뿐 아니라 갈수록 진화하는 거짓정보에 대응할 때 알아야 할 필수 쟁점과 전략을 담았다. SNS에서 한 번쯤 가짜뉴스에 속아봤거나 인공지능의 정보가 때때로 불안한 독자들에게 ‘팩트체크‘의 눈과 ‘미디어리터러시‘를 길러주는 길잡이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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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먹으면 만성 염증이 사라질까?"
염증을 단번에 없애는 대체요법은 없다! - P-1

염증 시대의 혼돈을 바로잡는 궁극의 건강 바이블 - P-1

포들이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게 막는다. 과도한 면역을 억제하는중요 기능을 하는 조절 T세포가 정작 암이 생긴 상황에서는 암을 위한 ‘배신자‘로 돌변하는 상황이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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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개인‘은 누구인가? - P-1

가속화된 기술 발전 시대의생존 전략은? - P-1

왜 지식과 정보를 채우는 학습보다
‘비우는 학습‘이 더 중요한가? - P-1

인공지능 시대에 감별 능력이진짜 경쟁력인 이유는? - P-1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까닭은? - P-1

오늘날 생성 인공지능은 100여 년 전에 키플링이 호기심과 사유의도구라고 찬사를 보낸 ‘나의 충직한 부하를 닮았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무엇이든 물어보면 알려주고 지시한 업무를 수행해주는만능 비서, 만능 도우미를 자처하며, 이용자에게 ‘충직한 부하‘처럼다가온다. 하지만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충직한 부하를 거느린다고저절로 지혜로워지는 것도,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용자가인공지능 세상의 변화와 그 이유, 신기술을 충직한 부하로 만드는조건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무엇보다필요한 지혜를 안내하고자 한다. 본문 중에서 - P-1

인공지능 기술은 교육과 학습, 기업 경쟁과 산업 환경 등사회 거의 모든 영역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지만, 이 책은 ‘개인‘에 초점을 맞춘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급변하는 세상에서 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생존하고 번영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다룬다.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기술을 기민하게 배우고 응용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 있다. 인공지능이 가져온 변화의 전체적인 지형을 조망하는 것이다. - P-1

나에겐 충직한 부하 여섯이 있지내가 아는 모든 것은 그들이 가르쳐준거야그들의 이름은 무엇을,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그리고왜? 이지.... - P-1

지식의 문턱도 낮아지고 있다. 오랜 공부와 연구, 훈련을통해 도달하거나 접근할 수 있던 전문 지식의 세계에 비전문가도 쉽게 진입할 수 있고 그 지식을 활용해 전문적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생성 인공지능은 정보검색을 넘어서 특정한 주제나 형식으로 글을 쓰고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도 눈 깜짝할 새 답변을 내놓고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수백 또는 수천 쪽의 서적과 문서도 인공지능을이용하면 순식간에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해 활용할 수 있다. - P-1

인도 카스트 사회에서는 브라만과 크샤트리아 계급으로태어나는 게 강력한 개인의 기본 조건이었다. 대부분의 전통사회에서는 왕족과 귀족, 권력자, 부자의 집안에서 태어나는것, 즉 혈통과 신분이 강력한 개인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조건이었다. 아무리 강력하고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도 태어날 때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면, 개인이 노력한다고해서 가능한 게 아니었다. 태어나면서 왕족과 양반, 평민, 노비로 운명이 정해지는 신분제 사회는 사라졌지만, 사회적 지위와 자산이 권력이 되는 현대 사회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어떤 집안과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는지가 한사람이 평생 지니게 될 기회와 자산, 역량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현실이다.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금수저 흙수저 논란이 지속되는 배경이다. 경제적 자산만이 아니라 지능과 체력, 건강, 외모 등도 어느 정도 타고나는 측면이 있다. 타고난자질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개인 노력만으로 스포츠 스타,
가수, 영화배우 같은 현대 사회의 강력한 개인이 되기를 꿈꾸는 것은 한낱 몽상에 그치기 쉽다. - P-1

타고난 혈통과 지위, 재능에 달린 ‘강력한 개인‘ - P-1

字지식의 비경합성이란 어떤 사람이 지식을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것이, 다른 사람이 그 지식에 접근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데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것을 의미한다. 비배타성은 어떤 사람이 지식을 갖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지식이 줄어들거나 제한당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 P-1

이세돌 9단, IBM, AT&T, 모토롤라의 공통점 - P-1

디지털 세계를 지배하는 두 원칙,
무어의 법칙과 멧칼프의 법칙에 - P-1

체스 발명가가 요구한 소박한 보상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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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폐암이라면서요.
폐 끼친다. 폐가 된다. 혼자 생각 말고요.
그냥 나한테 폐 끼치세요. 나 다 알아요.
그날 밤, 차 끊겼다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하고장례식장에 같이 있었잖아요.
그건 샘이 폐 끼친 거예요, 아니면 내가 폐 끼친 거예요?
됐어요. 우리 그냥 폐 끼쳐요. 누가 무슨 관계냐고 물으면 그래요.
서로 폐 끼치는 관계라고. 우리 그냥 그거 해요. - P-1

폐기 펠란은 다음과 같이 썼다. "라이브 퍼포먼스와 연극(‘실제 신체로하는 예술)은 이를 비논리적이고 분명히 한심한 투자로 만드는 재현경제에도 불구하고 지속된다. 연극과 퍼포먼스는 상실, 특히 죽음에 대한 예행연습이 간절한 우리의 정신적 필요에 응답하는지도 모른다."
Peggy Phelan, Mourning Sex: Performing Public Memories, London andNew York: Routledge, 1997, p.3. - P-1

영화평론가 손희정은 "인류가 종말했는데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묻고 철학자 존 그레이의 언어를 경유하여 답한다. "인류란
‘수십억 명의 개인으로 구성된 허구일 뿐이며, ‘인류 문명사‘가 이 ‘상상의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작동하는 강력한 지배적 허구"라는 것. 하여
"인류의 종말‘은 북반구 중심적 역사관의 종말에 가깝고, 인류가 종말했다고 해서 구체적 실체로서 인간이 멸종하는 것은 아니다."손희정, 「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메멘토, 2024, 149~150쪽. - P-1

11 아미타브 고시, 김홍옥 옮김, 「대혼란의 시대』, 에코리브르, 2021, 42쪽.
소설가이자 인류학자 아마타브 고시는 근대 문학이 기후 위기를 다루는 데 실패한 까닭을 부르조아적 삶의 질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한개연성에 대한 강박에서 찾는다. 고시에 대한 임옥희의 독해는 고시의 논의가 <모든>과 어떤 지점에서 공명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아미타브 고시는 기후 위기와 자연 재앙은 합리적 개연성으로 설명할수 없다고 말한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우연한 가능성은 필연적 개연성을 초과하는 사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완결적인 개연성은 인간의 통제와 이해를 넘어선 재앙을 설명하는 문학적 장치로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우연한 가능성에 지배되는 기후 위기를 합리적 개연성으로만 묘사하려 든다면, 그것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지 못하는 상상력의 빈곤과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고시는 열등한 장르로 취급되어온 SF적인 상상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다."임옥희, 「병리적인 시대에, 다른 상상으로」, <문학동네》, 2022년 가을호, 86쪽. - P-1

물론 ‘가족 하기‘가 모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궁극적 대안이라는 것은 아니다. 정은의 고통도, 은수의 슬픔도 완전히사라지지는 않는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들의 고통과슬픔의 종결에 대해 우리는 예단할 수 없다. 이 글이 예준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기를 주저하는 것 또한 은수가 입 안 가득 머금고만 있는 그 이야기를, 정은조차 끝끝내 묻기를 주저하는그 이야기를 내가 감히 이 짧은 글에 요약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족 하기‘가 설령 모진 현실에서 우리를 구원하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슬픔과 아픔으로 마스크 속, 입 속에 묶어 두었던 우리의 혀는 서서히 꿈틀댈 수 있을 것이다.  - P-1

정은은 은수에게 자기 혀는 ‘은갈치맨치로 반짝반짝하는은의 혀‘이며 이는 외가로 이어져 온 특징이라며, 외증조할머니부터 외할머니, 어머니로 이어지는 ‘은의 혀‘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중에야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학교 급식실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정은은 이미조리흄(요리 매연) 때문에 발병하는대표적인 조리실 산재인폐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그런까닭으로 백태가 심했던 것일 뿐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은은참으로 꿋꿋하게 자신의 혀는 ‘은의 혀‘라고 주장한다.  - P-1

5 한국계 미국인 작가 캐시 박 홍의 자전적 에세이 마이너 필링스』(마티,
2021)에 따르면, 시인 너새니얼 매키는 명사 ‘타자‘와 동사 ‘타자화하다‘를구별하여 논의를 전개했는데, 이 에세이 제목 또한 미국의 극작가 아미리 바라카에게서 빌려 온 것이다. 바라카는 "백인 음악가들이 흑인 음악으로 이득을 취한 역사를 가리켜 ‘명사를 동사로 변질시켰다"고 일갈했는데, 이를테면 "스윙은 음악에 반응한다는 의미의 동사로서 흑인들이탄생시킨 혁신의 산물이었으나, 백인 음악가들이 이를 탈취하여 거기에스윙이라는 상표를 갖다 붙였다"는 것(캐시 박 홍, 136~137쪽). 이 글은
‘명사에서 동사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이와 같은 일련의 목소리들에 크게 빚지고 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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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은 정말 길었습니다.
그렇게 삼일장을 치르고은수는 머리가 새하얗게 다 세어 버렸습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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