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중학교시절 선릉으로 소풍 간 적이 있다. 글을읽는 내내 오버랩 되었던 것은 그 장소가 낯설지 않아서 였다기 보다는 작가의 글 전개때문이었다. 작가는 장애인과의 돌봄을 산책에 비유했다. 어쩌면 지금 어디에도 이런 돌보미 알바로 돈을 버는 청년들도 있으리라. 대상의 김금희의 나무 한낮의 연애는 추억에 잠기게 한다. 지금은 사라져 버린 피쉬버거의 향수 그리고 진행형인 사회구조조정의 현실... 장강영의 알바생자르기는 가슴이 먹먹함을 느끼게 한다.
실정을 잘 설명해 준 책 결국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의발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원 노동력을 착취할 뿐
보이게 일하는 친구들을 나쁘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존재감 없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은 바보 취급 당하는사회임을 새삼 느낀다.